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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듯이 심플 - 스티브 잡스, 불멸의 경영 무기

도서정보 : / / 1970년 01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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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쁠수록 생각하라 - 경영학 박사가 철학책에서 훔쳐낸 인생의 기술

도서정보 : 이호건 / 아템포 / 2014년 04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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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철학자들과 함께하는 하루 10분 인생 공부 생각을 멈추는 순간, ‘내 인생’은 세상의 논리 속으로 사라진다! 하루 10분, 깊은 생각! 나도 모르게 물들어버린 인생의 고정관념을 버리는 시간 참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이다. 하루하루 어떻게 시간이 흘러가는지 미처 깨닫기도 전에 또 다른 아침을 맞고 또다시 하루를 정신없이 살아간다. 그러다 어느 날 막연한 후회감에 정신의 날이 곤두섰다가는 이내 곧 정신없이 바쁜 시간에 온몸을 다시 실어버린다. 프랑스 소설가인 폴 부르제는 이런 우리의 ‘정신없이’ 혹은 ‘생각 없이’ 바쁜 삶에 경종을 울리는 말을 했다.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지금처럼 살아가면 안 될까? 왜 생각하며 살아야 할까? 생각 없이 산다는 것은 다르게 표현하면 세상의 흐름에, 혹은 논리에 내 존재를 온전히 맡겨버린다는 의미다. 이는 곧 나의 삶이 아닌 세상이 원하는 삶만을 살아간다는 의미다. 현재 기업 교육 컨설턴트로 있으면서 ‘생각하는’ 삶을 위해 철학과 인문학 공부에 심취해 있는 저자 이호건 박사(경영학)는 신간 《바쁠수록 생각하라》(아템포 펴냄)에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발견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생각을 발견해야만 자신이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내가 하는 생각이 곧 나의 미래’인 셈이다. 기억하라,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혹자는 삶이 너무 바쁘고 힘겨워서 도무지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삶이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무지’와 ‘무사고’가 대안이 될 수는 없다. 오히려 대안은 새로운 지적 성찰에 있다. 우리가 시대의 지배 이데올로기인 ‘돈(자본)’에 매달리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독서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발견해야 한다. 그럴 때에만 자신이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요컨대 자신의 미래는 현재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달려 있다. 생각에 따라서 자신의 행동과 선택이 달라지고, 그러한 행동과 선택으로 미래의 삶이 결정된다. 그러므로 “지금 내가 하는 생각이 곧 나의 미래다!”_저자 서문 중 저자는 이번 책에서 자신이 직접 철학책에서 가려 뽑은 인생에 관한 36개의 ‘깊은 문장’을 소개한다. “세계는 그대가 원하는 대로 세상에 머물러 있다”(마르틴 부버), “타인에 대한 배려가 자신에 대한 배려에 우선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 자신에 대한 배려가 도덕적으로 우선하는 것이다”(미셸 푸코), “모든 심오한 존재는 가면 쓰기를 즐긴다”(프리드리히 니체), “화폐는 불가능한 일들을 친숙한 일들로 만들며, 자신과 모순되는 것들에게 자신과 입 맞추도록 강요한다”(카를 마르크스), “행복은 힘들 뿐만 아니라 드물다”(바뤼흐 스피노자), “인간이 인간이기 위해서는 ‘가족적’이어야 한다”(가브리엘 마르셀) 등 역사상 위대했던 철학자들이 끈질긴 사유를 통해 내놓은 한 줄의 문장은 우리에게 생각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생각하는 인생으로 이끌기에 충분하다. 그들의 깊은 생각은 오늘날 우리의 현실을 새롭게 해석하게 해주고, 이를 통해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만들어나갈 방법을 발견할 수 있다. “결국 나답게 산다는 것, 내 인생을 산다는 것은 지배 논리에 휩쓸리지 않고 ‘생각하며’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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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딸이다

도서정보 : 애거사 크리스티, 공경희 / 포레 / 2014년 05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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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 사이의 특별한 내면세계에 대한 신랄하고도 애틋한 통찰 “아들은 아내를 얻을 때까지만 아들이지만, 딸은 영원히 딸이다.” 애거사 크리스티가 메리 웨스트매콧이라는 필명으로 1952년에 발표한『딸은 딸이다]는 엄마와 딸 사이의 특별한 유대와 복잡한 내면세계를 통찰한 소설이다. 애거사는 1930년부터 1956년까지 ‘여자의 삶’과 ‘사랑의 잔인함’을 주제로 여섯 편의 소설을 썼고, 추리소설 독자들의 혼동을 우려해 오십 년 가까이 비밀에 부쳤다. 새로운 글에 대한 열망으로 써내려간 메리 웨스트매콧 필명의 작품들이 의미심장한 것은 애거사가 추리소설을 벗어나 평범한 인간의 이야기에 주목했다는 데 있다. 인간의 심리를 꿰뚫어보는 애거사의 펜은 삶에서 누구나 만날 수 있는 익숙한 절망과 고비 앞에서 더욱 예리하게 벼려진다. 이 이야기들 속에는 사회와 가족의 초상, 변치 않는 인간의 본성이 있고 그동안 우리가 만나지 못했던 애거사라는 ‘여자’가 있다. “애거사는 이 여섯 편의 소설을 쓰면서 완전한 자유를 누렸다. 원하는 곳은 어디든 갈 수 있었고, 매료됐던 모든 생각, 심지어 자신의 구석진 과거에까지 파고들 수 있었다. 그러나 그녀가 썼다는 사실이 밝혀진 순간, 문은 닫혔다. 애거사의 가장 사적이고 소중한 상상의 정원으로 들어가는 문이 닫혀버렸다.” _로라 톰슨(애거사 크리스티 전기 작가) 엄마와 딸의 강한 결속을 흔드는 인간으로서의 본능과 욕망 젊어서 남편과 사별한 앤 프렌티스는 딸 세라와 함께 런던에서 살아가는 사십대의 여성이다. 앤은 당차고 아름다운 딸이 대견하면서도 앞으로 혼자가 될 삶에 대해 불안과 초조를 느낀다. 그러던 중 딸이 여행을 떠난 사이, 아내와 아이를 잃고 외롭게 살아가던 리처드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앤은 세라가 축복해줄 거라 믿고 조심스럽게 재혼 소식을 알리지만, 세라는 맹렬하게 반대한다. 그후 세라의 마음을 얻으려고 애쓰던 리처드가 인내심을 잃고 폭발하게 되자, 앤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선다. 결국 앤은 리처드를 포기하고 세라를 선택한다. 이렇게 앤은 자신의 사랑(행복)을 제물로 바치는 희생을 치른 뒤에야 예전의 평화로운 삶으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돌아온 삶이 예전 같을 수는 없었다. 느긋하게 삶을 즐길 줄 알았던 앤은 매일 밤 파티에 나가고 쉼 없이 밖으로만 나돌면서도 뭔가 채워지지 않는 공허감을 느끼는 불행한 여자로 변해가고, 딸에 대한 마음에도 급속히 냉기가 드리운다. 감정의 경계가 없기에 가장 친밀하면서도 가장 잔인할 수 있는 모녀라는 관계 엄마와 딸 사이에는 가족애나 여자로서의 동지애 외에도 기대감, 애착, 시기심, 질투, 실망, 분노, 원망, 피해의식 등 한마디로 규정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이 뒤엉켜 흐른다. 세라는 엄마와 자신의 삶에 누군가 끼어드는 것이 싫어서 “유치한 질투심”에 사로잡혀 행동했고, 그 결과는 엄마에게 잔인할 만큼 커다란 상처를 안겼다. 앤의 마음에 남은 ‘자기희생’이라는 각인은 이후에도 끊임없이 피해의식과 자기연민을 불러일으켜 그녀를 더욱 불행하게 만든다. 대부분의 희생은 “자신을 불사르겠다는 기분을 느끼는 영웅적인 한순간”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일단 시작되면 끝까지 계속해서 감내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라를 위해 희생했다고 믿는 앤에게는 오직 자식을 위하는 마음뿐이었을까? 그럴 리 없다. “두번째 봄”을 꿈꾸다 좌절한 앤의 마음속에는 자식에게 매인 삶이 아닌, 자식으로부터 벗어나 행복해지려는 여자로서의 욕망이 숨어 있었다. 그리고 그 욕망은 어쩌면 모성보다 훨씬 강했을 수 있다. 그러나 앤은 오직 딸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포기했다고 외치며, 리처드와 세라가 반목하는 상황에서 도망친 자신 또한 인정하지 못한다. “전 행복에 아주 가까이 다가가 있었어요…… 거의 다 갔는데……” 앤의 목소리는 자기연민으로 떨렸다. “그런데…… 모든 걸 포기해야 했어요.” “그래야 했나?” 앤은 이 질문에 신경쓰지 않았다. “전 모든 걸 포기했어요…… 세라 때문에!” 251쪽 총 3부로 구성된 이 소설은 모녀의 밀착한 삶과 불가피한 희생을 다룬 1부, 황폐해진 모녀의 삶을 그린 2부, 심리적으로 완전히 멀어진 모녀가 감정을 폭발하듯 충돌하는 3부로 이어진다. 특히 불행한 결혼생활에 낙담한 세라가 완전히 변해버린 엄마를 향해 날카로운 질문을 퍼붓고, 앤이 숨겨왔던 본심을 드러내며 딸에게 독설을 내뱉는 3부 말미의 클라이맥스 장면은 압도적이다. 작가는 지루한 공방 혹은 무관심으로 일관해온 모녀를 더이상 도망칠 수 없는 곳으로 데려가 자신들을 똑바로 보게 세우고 진실을 토해내게 만든다. 참담하기까지 한 이 장면은 딸과 엄마에서 여자 대 여자, 인간 대 인간으로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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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

도서정보 : 은희경 / 문학동네 / 2014년 02월 2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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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침과 흩어짐이 데려간 풍경과 시간 속에서 써내려간 이야기!

은희경의 다섯 번째 소설집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 압축적이고 단일하게 한 사람의 긴 인생사를 이야기하는 여섯 편의 작품들을 모아 엮은 것으로 ‘눈송이 연작’으로 보일만큼 느슨하면서도 긴밀하게 연결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각각의 단편으로 흩어져 있을 때는 알아차리지 못했던 연결고리들을 소설 전체를 아우르고 있는 마지막 작품 《금성녀》에서 보여주며 각자의 자리에서 저마다 견뎌낸 시간들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 간다.

남쪽 해안가의 마을에서 상경해 좁고 누추한 하숙방에서 지내며 성인으로 넘어가기 전의 통과의례와 같은 겨울을 보내게 된 안나의 이야기를 담은 표제작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 결혼과 동시에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낯선 신도시로 이주한 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프랑스어 초급과정》, 한국을 떠나 처음으로 미국으로 이주한 모자의 험난한 정착과정을 담은 《T아일랜드의 여름 잔디밭》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구매가격 : 8,400 원

사라진 것들

도서정보 : 캐서린 오플린 지음, 정숙영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04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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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 년에 걸쳐 변해가는 한 도시를 배경으로 상실의 슬픔과 고독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낸 캐서린 오플린의 소설 『사라진 것들』. 데뷔작으로는 이례적으로 맨 부커 상 후보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킨 작품이다.

구매가격 : 9,700 원

나는 자기계발서를 읽고 벤츠를 샀다

도서정보 : 최성락 / 아템포 / 2014년 06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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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루고 성공을 잡으려면 자기계발서를 읽어라!

어느 경영학 교수의 대담한 고백『나는 자기계발서를 읽고 벤츠를 샀다』. 경영학 박사이자 현직 대학 교수인 저자 최성락이 자신이 직접 자기계발서를 수년 간 읽고 이후 변화된 자신의 삶을 토대로 자기계발서를 제대로 읽는 법에 대해 소개한 책이다. 자기계발서대로 살아본 기적 같은 2년의 경험담과 무시해선 안 되는 자기계발의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논문과 학술지 등에 지친머리를 쉬기 위해 재미삼아 자기계발서를 읽기 시작하고, 그렇게 2년 정도 지나고 백 권에 가까운 자기계발서를 읽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그간 읽은 자기계발서들의 내용을 정리하여 속는 셈 치고 따라한 결과,벤츠 E클래스 급의 고급 외제차를 구입할 수 있는 현금을 확보하고, 그로부터 1년 후 타워팰리스로 이사하면서 자신이 생각한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독자들에게 꿈을 가질 것을 조언하며, 꿈을 향해 매진할 수 있는 에너지를 주는 책은 자기계발서 밖에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

구매가격 : 12,000 원

한가로운 걱정들을 직업적으로 하는 사내의 하루

도서정보 : 복거일 / 문학동네 / 2014년 03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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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거일을 소개하는 말은 다양하다. 자유주의 사상가, 사회·경제 칼럼니스트, 영어공용화론자, 사회평론가, 소설가, 시인…… 그는 이 모든 분야에서 자신만의 일관된 목소리로 왕성하게 활동해오고 있다. 특히 소설가 복거일은 우리나라 SF소설의 선구적인 역할을 해오기도 했다. 그런 그에게 철저하게 현실을 반영한 작품이 있으니, 바로 \"현이립\"이라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씌어진 소설이다. 그 의 세 번째, 그리하여 현이립의 한 생을 완성하는 장편소설 『한가로운 걱정들을 직업적으로 하는 사내의 하루』가 출간되었다.

구매가격 : 8,000 원

나는 내가 제일 어렵다

도서정보 : 우르술라 누버 지음, 손희주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04월 0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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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매일 밤 울지만 아무도 당신이 우는 것을 보지 못했다" 한낮엔 웃다가 한밤엔 후회와 자책으로 우는 당신에게 지난밤, 당신은 편안히 잠들었는가?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짓눌린 현대인들은 별다른 문제가 없는 날에도 쉽게 잠들지 못한다. 불안과 고민, 내일 당장 코앞에 닥칠 일들에 대한 걱정으로 새벽까지 뒤척이거나, 얕은 잠에 들었다가 몇 번씩 깨기를 반복한다. 여기에, 여자들만이 유난히 독하게 겪는 증상이 한 가지 더 있다. 그것은 스스로의 힘으로 어찌해볼 수 없었던 일들까지 자신의 무능 탓으로 돌리며 자책하고 후회하면서 괴로운 밤을 보낸다는 것이다. 30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독일의 심리학자인 우르술라 누버가 우울과 스트레스로 잠 못 드는 현대인, 그중에서도 혼자 있을 때 유독 자신을 가혹하게 몰아세우며 괴로워하는 여성들을 위한 책을 펴냈다. 전작 『심리학이 어린 시절을 말하다』 에서 유년의 트라우마로 성인이 되어서까지 고통받는 여성들을 위해 과거의 응어리를 푸는 법을 알려주었던 저자는, 이번 신작에서 한낮에는 당당하고 친절하게 일상을 꾸려가다가 밤에는 눈물을 쏟으며 자신이 한 말과 행동, 벌여놓은 모든 일들에 대해 자책하는 여성들을 위해, 자기 자신의 모순을 이해하고 억눌렀던 감정을 풀어놓는 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자기 자신을 미워하면서 타인의 인정과 사랑을 갈구하는 평범한 여성들을 위한 이야기이다. 왜 낮에는 일상생활을 잘 꾸려가는 것처럼 보이던 여성들이 밤만 되면 남몰래 힘들어하며 베갯잇을 적시는지 그 원인을 찾아보고, "우울증"이라는 진단으로 손쉽게 그녀들의 고통을 낙인찍어왔던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나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마음의 작용에 대해 설명한다.

구매가격 : 11,100 원

2014 제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도서정보 : 황정은 외 6인 / 문학동네 / 2014년 04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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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9,800 원

황금꽃의 비밀

도서정보 : 카를 구스파트 융,리하르트 빌헬름 / 문학동네 / 2014년 02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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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가의 비서(秘書), 『황금꽃의 비밀』 융(C. G. Jung)의 심층심리학으로 밝혀내다 『황금꽃의 비밀』은 수세기 동안 중국에서 전해내려온 도교적 수행의 비서(秘書) 『태을금화종지(太乙金華宗旨)』를 독일어로 옮긴 책이다. 스위스의 정신의학자 카를 구스타프 융(C. G. Jung)이 해설을 맡고, 독일의 중국어학자 리하르트 빌헬름(R. Wilhelm)이 번역을 맡아, 1929년에 간행했다. 기독교 성직자로서 21년간 중국에 머물며 그곳의 사상과 문화에 심취했던 빌헬름은, 귀국 후 그간 축적해둔 중국 사상 고전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태을금화종지』를 번역하고 주해(註解)했다. 그리고 융에게 이 텍스트에 대한 현대심리학적 해설을 부탁했다. 융은 서양인이 이 텍스트를 접하기에 앞서 알아야 할 동양 정신문화의 고유한 특성과 그것에 접근하는 바른 자세 등을 소개하고, 텍스트를 독해하는 데 필요한 개념 설명을 곁들이며 본 내용에 대한 심층심리학적 이해 방법을 제시했다. 이번 한국어판 『황금꽃의 비밀』은, 영어나 일본어 중역을 거치치 않고 한국 최초로 독일어 원전을 완역해 선보이는 책이다. 융 저작의 해석에 정통한 국제 융학파 정신분석가가 번역한 이 책은, 분석심리학을 개척하고 연구한 정신의학의 대가 융의 텍스트를 정확하고 깊이 있게 이해하는 또 한번의 기회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3,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