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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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꽃 작가님 5

도서정보 : 작은밤 / 가하 에픽 / 2017년 12월 0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저는 그 사랑이라는 것이 조금도 좋게 들리지 않습니다. 그것 때문에 제가 이렇게 죽습니다.


눈을 떠보니 내가 쓴 글 속. 그리고 나는 악하디악해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여자 조연 ‘에본느 라이네’가 되어 있다. 그리고 올해는 에본느 라이네가 본격적으로 죽음을 향해 내달리기 시작하는 그 해. 그런데 어째서 내가 쓴 것과 다른 일들이 일어나고, 내가 쓴 적도 없는 설정들이 존재하나. 까닭을 알 수 없는 내 감정들은 어찌 된 일이며, 까닭도 모르는 이 본능 같은 것들은 어찌 된 일인가.
내가 잃어야 하는 그것들은, 과연, 글의 이야기인가.
나의 꿈은 정녕 꿈이었나.


“제가 당신의 생명을 거둡니다. 원망, 하십니까?
“아니요.”
“해주십시오. 당신을 제 손으로 거둬야 한다면, 당신과의 관계도 잃고, 그 죽음 속에서 살겠습니다.”
“결코 자책하지 마십시오. 난 내 죄로 죽습니다.”
“당신이야말로 죄가 없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사랑할 수 있어 매 순간 행복하였던 저를 좀, 봐주십시오. 태어나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은 그 숨결 하나하나마다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입니다. 제발 살아주십시오.”

구매가격 : 3,500 원

가면꽃 작가님 6

도서정보 : 작은밤 / 가하 에픽 / 2017년 12월 0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저는 그 사랑이라는 것이 조금도 좋게 들리지 않습니다. 그것 때문에 제가 이렇게 죽습니다.


눈을 떠보니 내가 쓴 글 속. 그리고 나는 악하디악해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여자 조연 ‘에본느 라이네’가 되어 있다. 그리고 올해는 에본느 라이네가 본격적으로 죽음을 향해 내달리기 시작하는 그 해. 그런데 어째서 내가 쓴 것과 다른 일들이 일어나고, 내가 쓴 적도 없는 설정들이 존재하나. 까닭을 알 수 없는 내 감정들은 어찌 된 일이며, 까닭도 모르는 이 본능 같은 것들은 어찌 된 일인가.
내가 잃어야 하는 그것들은, 과연, 글의 이야기인가.
나의 꿈은 정녕 꿈이었나.


“제가 당신의 생명을 거둡니다. 원망, 하십니까?
“아니요.”
“해주십시오. 당신을 제 손으로 거둬야 한다면, 당신과의 관계도 잃고, 그 죽음 속에서 살겠습니다.”
“결코 자책하지 마십시오. 난 내 죄로 죽습니다.”
“당신이야말로 죄가 없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사랑할 수 있어 매 순간 행복하였던 저를 좀, 봐주십시오. 태어나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은 그 숨결 하나하나마다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입니다. 제발 살아주십시오.”

구매가격 : 3,500 원

주천의 여우

도서정보 : 고성후 / 도서출판 가하 / 2017년 12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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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달라. 보통 사내랑 달리 내 것은 특별하니까.”
“역시. 널 처음 본 순간 보통 놈은 아니다 생각했어. 요강이라도 깨나 보지?”


죽기 않고 살기 위해선 백 일간 사내의 씨물을 취해야만 한다!
여우의 음기를 백 일간 받아들일 양기 강한 사내를 찾아 나선 첫 사냥에서 연홍이 발견한 작우는 여러모로 완벽하고 멋졌다.
특별한 나의 사냥감, 내가 뿅 가게 해줄게!


“이, 이것이, 이것이 사내의 씨물이 나올 그것?”
아아, 구름보다 보드라운 감촉이 작우의 양물을 휘감았다.
“정말 물이 나오잖아? 남자가 흥분하면 물이 나온다 했는데.”
빌어먹을, 내가 이 어리고 앙큼한 여우에게 넘어가다니!
“크읏!”
뿌연 씨물이 힘차게 뿜어졌다.
“이게 씨물이야? 좀만 참지 그랬어. 아까운 걸 버렸잖아.”
“더는 못 참아!”
작우는 으르렁거리며 여우를 덮쳤다.

구매가격 : 3,200 원

모두 잠든 후에(개정증보판)

도서정보 : 김양희 / 도서출판 가하 / 2017년 12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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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네 연락처 좀 알아봐달라고 내가 부탁한 거야.”
“네가 왜…….”
“궁금했거든. 내 첫사랑, 민도영이.”


톱스타 한태서와 민도영은 5년째 비밀연애 중이다. 태서의 적극적인 대시로 사귀게 된 둘은 단 한 번의 다툼 없이 뜨겁게 사랑을 나눠왔으나 영원할 것 같았던 둘의 사이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도영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태서는 힘든 자신의 모습을 숨기려고만 하고, 도영은 오히려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 그의 모습에 섭섭해하는데……. 배려만으로 가득한 둘의 관계는 이대로 지속될 수 있을까?


“태서야. 더 이상 행복하지 않아. 네 옆에 있는 게.”
“헤어지자, 우리.”
“난, 너랑 죽어도 못 헤어져. 내가 이 이별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상, 우린 헤어진 게 아니야.”

구매가격 : 3,500 원

러브 고 라운드

도서정보 : 심윤서 / 도서출판 가하 / 2017년 12월 0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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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같은 사랑이 좋아요. 언제나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지만 또 언제나 다른 모습이잖아요. 채워지고, 비워지고, 그러다 다시 채워지고. 모습이 달라져도 알 수 있잖아요. 언제나 거기에 달이 있다는 거요.”


잘나가는 광고회사를 때려치우고 가구를 배우고 있는 여자, 윤은홍. 발음하다 혀를 깨물 것만 같은 이름의 남자, 변호사 이각모.
은홍의 눈에 각모는 평안도 숭숭이 반닫이처럼 보이고, 각모는 은홍에게서 어린 시절 키웠던 고양이 오월이를 떠올린다.
‘사랑’의 가족을 꿈꾸는 여자에게 ‘안정’된 가정을 바라는 남자는 두 번째 만남 때 청혼하고, 얼렁뚱땅 이런저런 해프닝 끝에 두 사람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결혼날짜가 잡혀버렸다!
결혼이란 골을 정해둔 것과는 별개로 그 안에서 진짜 사랑을 만들어가기로 두 사람은 과연 서로의 간극을 좁혀갈 수 있을까.


“윤은홍 씨와 결혼을 할까, 합니다만.”
“결혼요? 딸꾹. 너무 성급하신 거 아닌가요? 딸꾹.”
“어차피 선인데, 미적거릴 필요 없죠.”
“아직, 누군가와 욕실을 같이 쓸 준비가 안 됐어요. 딸꾹.”
“욕실은 따로 써도 좋습니다.”

구매가격 : 4,000 원

미완 부부

도서정보 : 김진영 / 도서출판 가하 / 2017년 12월 0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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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 흔들고 있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서연오 씨, 당신입니다.”


연오는 아버지를 위해, 하지만 자신도 위해 첫 만남이나 다름없는 자리에서 정오에게 교제를 청한다.
상사의 딸 연오의 갑작스런 연락에 나갔던 자리, 정오는 당혹스러운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지만, 자꾸 마음이 쓰였다.
결국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하고, 두 사람 사이의 미지근했던 온도는 점점 높아만 가는데…….


“그 얘긴 꼭, 저를 좋아하게 되었다는 것처럼 들려요.”
“그래요, 맞아요.”
정우가 순순히 수긍하자 이번엔 연오가 되레 놀란 얼굴이 되었다.
“가만히 있던 사람 맘을 흔들어놓은 서연오 씨.”
“……네.”
“계속 좋아해도 됩니까?”

구매가격 : 3,600 원

탐닉의 온도

도서정보 : 태은 / 도서출판 가하 / 2017년 12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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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만 치는 놈이라서 사랑도 장난으로 하는 놈으로 보여? 그런 거야? 너도 나 좋아하잖아. 뭐가 문젠데 도대체?”
“맞아. 나도 너 좋아해. 그런데 너랑 연애는 하고 싶지 않아.”


어디 하나 빠지는 데 없이 잘났다는 말만 듣고 살았는데 딱 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게 있었다. 사랑……. 그게 참 어렵다.
시간도, 돈도, 마음도 아깝지 않은 사람. 승현에게 아란은 그런 여자인데 그 마음을 온전히 갖는 건 왜 이리 어렵지?


“대답 듣고 싶어.”
“……?”
“사랑한다고 했잖아. 내가, 이승현이 정아란을 사랑한다고 말했잖아.”
‘정아란. 너 참 답답하다……. 왜 이렇게 네 사랑에 자신감이 없는 거니?’
“그렇게 밀당 안 해도 나 충분히 너한테 미쳐 있으니까, 그만 도망 다녀라. 나도 상처받는다고.”

구매가격 : 2,700 원

[BL] 엘 화이트 2

도서정보 : 예요 / 가하 비엘 / 2017년 11월 0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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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엘 풀어주세요, 제발!”
“지카엘을 풀어주지. 대신 내 신부가 되어줘. 대천사의 신부.”


천사들은 나를 가리켜 말한다. 대천사님의 각성을 받은 운 좋은 하급 천사라고. 그 대단한 행운 앞에 선 나는, 왜…… 울지?
그에게서 벗어나려고 버둥댈수록 더욱 조여오는 힘의 지배자 대천사. 대체 어떤 대가를 치러야 그를 벗어날 수 있을까……

“네가 원하던 거 아니었나? 얼마나 구멍을 열고 다녔으면 말이지. 난 그것도 모르고! 으으윽!”
끊임없이 욕보이는 대천사가 사라지기를 바라. 그렇지만 그럴 일은 없을 테니까,
“지카엘…….”
대천사는 기가 막혔다. 어디 감히 그 이름을 입에 올려?
“그도 데려다 줘. 그랑 할래. 날 이렇게 굴릴 거면 지카엘도 데려다달라고오!”

구매가격 : 2,800 원

좇다

도서정보 : 도재인 / 가하 디엘 / 2017년 11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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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윤봄도 젖은 것 같은데. 나도 반쯤은 곤두섰거든.”
노골적이었다. 왜 이도영의 시선에 흥분이 되는 것일까?
“윤봄 때문에 흥분한 거야. 젖지 않았으면…… 건들지 않을게.”


사춘기의 열병과는 또 다른 위태로움.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윤봄에게서 도영이 느낀 건 그것이었다. 그때부터였을 것이다. 도영의 시선이 무의식적으로 그녀를 좇기 시작한 것은.


“무슨 소리야?”
“섹스하고 싶다는 소리야. 싫으면 손 놔.”
“힘을 빼야 놓지.”
“놓고 싶지 않은 모양이지.”
이도영은 지금 뭘 하고 싶은 걸까?
“이도영. 너 나 좋아해?”
“안 좋아하면…… 윤봄 몸을 물고 빨지 않았겠지.”
고개를 드는 도영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슬쩍 스쳐 지나갔다.


※ 가하 디엘은 아찔하고도(Dizzy) 몽환적(Dream)이며 위험한(Dangerous), 일상에서의 일탈(Deviance)과 배덕(Demoralization)을 보여주는 사랑(Love)을 담은 가하의 중단편 로맨스 브랜드입니다.

구매가격 : 1,200 원

공작님, 그녀를 믿지 마세요 1

도서정보 : 에클레어 / 가하 에픽 / 2017년 11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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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작품은 ‘아르델의 부부사기단’의 개정증보판입니다.

왜? 네가 무언데, 나를 연민하나. 네가 도대체 누군데 왕도 보지 못한 나를 알아보나? 보지 마라.


지독히도 부드러운 은빛 달과 죽은 듯 검푸른 밤이 만났다. 달은 기어코 죽은 밤을 찢고 들어와 빛을 뿌리고야 만다!
살고 싶어 하는 여자와 죽고 싶어 하는 남자. 영영 닿을 수 없을 것 같던 두 삶이 닿았다. 숨막히도록, 기적처럼 그렇게……


“제가 무슨 역할을 하면 되는데요?”
“부인이 필요하다. 사기를 칠 상대는 국왕이다. 할 수 있나?”
“……공작님 어디 아프세요?”
“멀쩡하다. 넌 애초에 거절의 여지가 없다. 얼마를 바라는가?”
“십만 골드.”
“……미친 거 아니냐?”
“나보다 사기 잘 치는 애 이 바닥에서 찾기 힘들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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