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미 데들리(Love me deadly) 1권
도서정보 : 소유헤 | 2022-01-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포기를 마음의 준비라고 한다면
그건 울리히가 가장 잘하는 일 중 하나였다.
한때 모든 것을 가진 듯 보였으나 결국은 아무것도 가지지 못했다.
장자로 태어나 황태자가 되었지만 황제는 울리히를 싫어했고,
7살 어린 막냇동생은 울리히의 목에 칼을 들이밀었다.
끝내 황태자 자리를 제 손으로 내려놓은 뒤 조용히 여생을 보낼 생각이었건만…….
“저로 하세요. 지금 저하께서 고르실 수 있는 상대 중에서는 제가 최상급이니.”
리브 한, 백작이자 새로운 황태자의 오른팔, 미래에 재상이 될 남자.
새로운 황태자의 권유이며 명령이라지만
별 볼 일 없는 폐태자인 자신과 혼인하기엔 아까운 이였다.
“내게 후회라는 표현이 어울리지는 않지.
다만, 내가 그대에게 최악의 수가 아니라고 말하기는 어렵구나.”
화사하고 아름다운 미모의 백작은 시종일관 다정하지만
울리히는 어딘가 석연치 않은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다.
“무리하지 마세요. 저는 아직 기다릴 수 있어요.”
그건 마치 스스로에게 하는 다짐처럼 들리기도 했다.
울리히는 이미 지쳤고, 피로했으며, 그저 살고만 싶었는데.
구매가격 : 3,600 원
사냥의 시간 (외전)
도서정보 : 벨벳해머(AreYOUok) | 2022-01-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아픈 어머니와 끝없는 추적을 피해 쉬지 않고 도망 다녔으나 그저 행복하기만 한 어느 날. 소년은 세상의 전부였던 카나리아, 어머니와 강제로 헤어지게 된다.
“카나리아를 살아서 보고 싶으면 있는 듯 없는 듯 지내다 쓸 만한 알파로 발현해라.”
개 우리에 갇혀 도베르만과 지내던 소년은 쓸 만하지 않은 열성 알파로 발현했다.
그리고 권 회장의 개로 살아가는 그의 눈앞에 수상한 남자가 나타난다.
“좆을 빨겠다는 얼굴이 아닌데?”
“……혹시, 향수, 쓰십니까?”
자신의 곁에 있기 위해서라면 뭐든 하겠다는 남자, 차재원. 이헌은 자신을 지키려 드는 재원이 낯설면서도 그에 대한 의심을 버리지 못하는데…….
“개가 되라고 하면 개가 되고, 뱀이 되라고 하면 뱀이 되겠습니다. 그러니 저를 버리지 말고 곁에 두세요.”
Copyrightⓒ2021 벨벳해머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1 갱구
All rights reserved.
구매가격 : 3,500 원
러브 미 데들리(Love me deadly) 2권 (완결)
도서정보 : 소유헤 | 2022-01-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포기를 마음의 준비라고 한다면
그건 울리히가 가장 잘하는 일 중 하나였다.
한때 모든 것을 가진 듯 보였으나 결국은 아무것도 가지지 못했다.
장자로 태어나 황태자가 되었지만 황제는 울리히를 싫어했고,
7살 어린 막냇동생은 울리히의 목에 칼을 들이밀었다.
끝내 황태자 자리를 제 손으로 내려놓은 뒤 조용히 여생을 보낼 생각이었건만…….
“저로 하세요. 지금 저하께서 고르실 수 있는 상대 중에서는 제가 최상급이니.”
리브 한, 백작이자 새로운 황태자의 오른팔, 미래에 재상이 될 남자.
새로운 황태자의 권유이며 명령이라지만
별 볼 일 없는 폐태자인 자신과 혼인하기엔 아까운 이였다.
“내게 후회라는 표현이 어울리지는 않지.
다만, 내가 그대에게 최악의 수가 아니라고 말하기는 어렵구나.”
화사하고 아름다운 미모의 백작은 시종일관 다정하지만
울리히는 어딘가 석연치 않은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다.
“무리하지 마세요. 저는 아직 기다릴 수 있어요.”
그건 마치 스스로에게 하는 다짐처럼 들리기도 했다.
울리히는 이미 지쳤고, 피로했으며, 그저 살고만 싶었는데.
구매가격 : 3,800 원
날 것 그대로의 맛 1권
도서정보 : 화연윤희수 | 2022-01-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카리스마남#재벌남#계약연애/결혼#소유욕/독점욕/질투#능력녀#도도녀#고수위
“윙즈 어때요?”
“아니지. 그 질문이 아니야.”
“네?”
“살았는지 죽었는지 묻는 게 먼저지.”
“…….”
이서의 눈이 커지고 입술이 벌어진 채 벙긋거렸다. 그의 말이 꽤 충격적이었던 모양이다.
“그쪽 질문은 윙즈가 살아 있다는 걸 전제에 두고 하는 말이잖아. 그럴 거라고 어떻게 장담하지? 안 그래?”
“……하아.”
이서는 제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고 있다는 걸 인지조차 하지 못했다.
악마를 보듯 이서가 그를 경악과 두려움에 가득 찬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다시 질문.”
혀로 천천히 입술을 쓸어내며 그가 말했다.
“사, 살아 있나요.”
결국, 제 입으로 묻고 말았다. 이서의 목소리가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또 한 방울의 눈물이 그녀의 볼을 타고 흘러내리는 걸 건조하게 응시하며 그가 물잔을 입으로 가져갔다.
“응.”
물을 마시기 전 찰나의 순간 그가 짧게 답했다.
한 번에 하나의 질문. 그녀에게 그가 허락한 범주는 딱 거기까지였다.
간신히 숨만 쉬고 있는 건 아닐까. 일어서지도 못하고 마구간 외진 구석에 처박혀서 팔려 갈 곳이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는 건 아닐지.
해갈되지 못한 걱정거리들이 연이어 떠오르며 그녀의 마음을 더 무겁게 짓눌렀다.
구매가격 : 3,500 원
윤정아,사랑해
도서정보 : 김채하 | 2022-01-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다정남#소유욕/독점욕/질투#완벽남#집착남#달달물#순정남#전문직#상처녀#힐링물# 첫사랑.
아련한 추억속의 첫사랑이었던 그녀. 사랑에 상처 입은 그녀를 지켜주고 싶다.
완벽 남에다 유능한 치과의사 강건욱.
“윤정아!”
뛰었다. 그녀가 시야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눈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황급히 달려온 건욱이 윤정의 몸을 돌렸다. 그러곤 힘껏 끌어안았다. 그녀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바람처럼 스르르 손에서 새어나갈까 봐 가슴깊이 끌어안고 진심을 다해 호소했다.
“널 힘들게 하지 않을게. 너 그 사람 오면 천천히 한번 만 생각해 봐. 며칠……. 아니, 한 달만. 그때까지 네게 연락하지 않을게. 그동안 정말 니 옆에 있어야 할 사람이 그 사람이라면 그땐 널 보내줄게. 응? 니 곁에 내가 있으면 안 되는지 천천히…… 깊게…… 서두르지 말고 한번 생각해봐…… 응……?”
이렇게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나 너의 그 손을 잡아도 되겠니?
보랏빛을 띤 푸르스름한 가로등불빛이 시리다. 그 불빛이 조금 벗어난 곳에 기다란 나무벤치가 있다. 주위로 옷을 벗은 몇 그루의 정원수가 있고 서늘한 바람만이 가득 머무는 그 곳에 우두커니 한 남자가 앉아 있다. 마치 어릴 적 보았던 시골 들녘 길에 전선주에 비를 맞으며 외롭게 앉아있는 산새처럼. 그의 주변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무슨 긴 여운이 남았기에 차가운 겨울밤을 이고 저렇게 앉았나. 너무도 낯익은 모습의 그는 손에 조그만 불씨를 붙잡고 있었다. 남자의 입에서 나온 뽀얀 연기가 허공으로 안개처럼 퍼져나갔다. 지금 그의 곁에 존재하는 거라곤 그 불씨만이 유일해 보였다. 연거푸 그의 입에서 나온, 답답한 그의 속 마냥 구름 같은 연기는 금세 안개처럼 빠르게 대기 중으로 흡수되었다.
만나는 동안 건욱이 담배 피우는 모습은 한 번도 본적이 없었는데……. 그래서 그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줄로 알았다. 건욱은 연거푸 줄 담배를 세 개비나 피워 물었다. 그런 그를 내려다보는 윤정은 마치 베란다 문이 열려 지독한 겨울의 칼바람을 맞은 듯 마음속이 스산해져왔다. 이 추운 겨울 밤, 담배를 물고 있는 건욱의 모습이 너무도 낯설고 쓸쓸해 보였다.
눈도 멀고, 귀도 멀고, 마음도 순식간에 빼앗긴 채, 설령 그것이 절벽일지라도 사랑이란 마법이 부르는 대로 따라가고픈…….
서로가 첫사랑이었던 남과 여의 마지막 사랑 이야기.
구매가격 : 3,500 원
라스트 네메시스 - 최후의 적수 2권 (완결)
도서정보 : 윤희원 | 2022-01-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태은, 통과다.
익숙해질 때도 되었건만 여전히 반감이 서리는 목소리.
그리고 초연하려 해도 누군가 눈앞에서 죽는 것을 보는 건 익숙지 않다.
“한태은, 네가 가진 능력의 한계를 알아보지 않겠나.
어떤 능력이 감춰져 있는지, 어떻게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지.
남들과 다른 기회에 맞서지 않을 텐가.”
자신이 다니던 대학원의 교수이자 SFU의 정예 부대의 알파,
라준과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절대 녹지 않을 만년설 같은 상관, 지독한 얼음덩이 같은 남자.
하지만 그 차가운 눈조차 가슴이 내려앉을 만큼 철렁히는 이유는 무엇인지.
“평상시에도 누구에게나 이렇게 대한다는 말인가요?”
“누구나에게는 아니지. 오직 한태은에게만.”
절대 녹지 않으리라 장담했던 그 남자가 내게 봄바람이 되었다.
“그럼, 상 받을 준비는 되었겠지. 난 준비되었는데.”
“어떤.”
“나.”
구매가격 : 3,900 원
라스트 네메시스 - 최후의 적수 1권
도서정보 : 윤희원 | 2022-01-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태은, 통과다.
익숙해질 때도 되었건만 여전히 반감이 서리는 목소리.
그리고 초연하려 해도 누군가 눈앞에서 죽는 것을 보는 건 익숙지 않다.
“한태은, 네가 가진 능력의 한계를 알아보지 않겠나.
어떤 능력이 감춰져 있는지, 어떻게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지.
남들과 다른 기회에 맞서지 않을 텐가.”
자신이 다니던 대학원의 교수이자 SFU의 정예 부대의 알파,
라준과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절대 녹지 않을 만년설 같은 상관, 지독한 얼음덩이 같은 남자.
하지만 그 차가운 눈조차 가슴이 내려앉을 만큼 철렁히는 이유는 무엇인지.
“평상시에도 누구에게나 이렇게 대한다는 말인가요?”
“누구나에게는 아니지. 오직 한태은에게만.”
절대 녹지 않으리라 장담했던 그 남자가 내게 봄바람이 되었다.
“그럼, 상 받을 준비는 되었겠지. 난 준비되었는데.”
“어떤.”
“나.”
구매가격 : 3,900 원
범, 하지 말지어다 1권
도서정보 : 백이듬 | 2022-01-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해 줄까. 위로.”
“그 말, 되게 이상하게 들리는데.”
“글쎄. 내가 할 줄 아는 위로는 이것뿐이라.”
그저 하룻밤에 불과한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외롭고 무서워서, 누구라도 필요해 맺었던.
그런데…… 그 남자가, 다시 찾아왔다.
생각지도 못한 모습으로.
“이런 식이면 곤란한데.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거 아니겠어?”
“저는 약속을 한 적이 없는데요.”
“네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서 없는 약속이 되는 건 아니지.”
‘오래 전, 네 할머니에게 널 받기로 했다’는 말에 윤진은 항변했지만, 딱히 먹혀들지는 않았다.
“난 뭐든 상관없어. 색시든, 섹시든. 아니면 뭐, 둘 다 하든지. 그날 밤처럼.”
남자가 짐승처럼 낮은 목소리로 웃었다.
구매가격 : 3,500 원
범, 하지 말지어다 2권
도서정보 : 백이듬 | 2022-01-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해 줄까. 위로.”
“그 말, 되게 이상하게 들리는데.”
“글쎄. 내가 할 줄 아는 위로는 이것뿐이라.”
그저 하룻밤에 불과한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외롭고 무서워서, 누구라도 필요해 맺었던.
그런데…… 그 남자가, 다시 찾아왔다.
생각지도 못한 모습으로.
“이런 식이면 곤란한데.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거 아니겠어?”
“저는 약속을 한 적이 없는데요.”
“네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서 없는 약속이 되는 건 아니지.”
‘오래 전, 네 할머니에게 널 받기로 했다’는 말에 윤진은 항변했지만, 딱히 먹혀들지는 않았다.
“난 뭐든 상관없어. 색시든, 섹시든. 아니면 뭐, 둘 다 하든지. 그날 밤처럼.”
남자가 짐승처럼 낮은 목소리로 웃었다.
구매가격 : 3,500 원
범, 하지 말지어다 외전
도서정보 : 백이듬 | 2022-01-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해 줄까. 위로.”
“그 말, 되게 이상하게 들리는데.”
“글쎄. 내가 할 줄 아는 위로는 이것뿐이라.”
그저 하룻밤에 불과한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외롭고 무서워서, 누구라도 필요해 맺었던.
그런데…… 그 남자가, 다시 찾아왔다.
생각지도 못한 모습으로.
“이런 식이면 곤란한데.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거 아니겠어?”
“저는 약속을 한 적이 없는데요.”
“네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서 없는 약속이 되는 건 아니지.”
‘오래 전, 네 할머니에게 널 받기로 했다’는 말에 윤진은 항변했지만, 딱히 먹혀들지는 않았다.
“난 뭐든 상관없어. 색시든, 섹시든. 아니면 뭐, 둘 다 하든지. 그날 밤처럼.”
남자가 짐승처럼 낮은 목소리로 웃었다.
구매가격 : 1,3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