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형을 찾아서

도서정보 : 김휘경 | 2020-09-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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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맨스
자신의 완벽한 이상형의 여자와 열애중이라는 남자, 유현우.
그가 외로운 솔로 소설가 신제희의 옆집으로 이사왔다.
완벽한 이상형 애인의 정체가 곧 들통나고 그 불똥이 엉뚱하게 제희에게 튀었다.
책, 책임? 무슨 책임이요? 그 여자가 양다리를 걸치고 당신이 애인 있는 여자를 만나고 다닌 게 왜 내 책임인데?
거기다 딴 여자한테 배신당했다고 이젠 결혼은 안하고 연애만 하겠단 남자를 내가 왜 상대해줘야 하냐고!
“거기 누구 있수?”
퍼뜩 정신이 들었다. 제희는 얼른 현우를 밀어 냈다. 하지만 현우는 오히려 더욱 꼭 껴안고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쉿! 괜히 걸려서 가십거리 만들어 주지 말자고.”
그리곤 다시 그녀의 입술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는 그녀를 부드럽게 감싸 안고 있었다. 마치 도망가려면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 단지 네가 그러지 않고 있을 뿐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걸 알면서도 제희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녀도 인정하고 있었다. 이 남자를 자신이 비정상적일 정도로 좋아하고 있다는 걸.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멀리해야 될 그였는데 그녀의 감정은 상식이 통하지 않고 있었다. 그가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간질이듯이 비비다 물러나길 반복하자 어느새 그녀가 그의 목을 잡아당기고 있었다.

구매가격 : 3,000 원

길에서 주웠다 1,2권[합본](전2권)

도서정보 : 김진주 | 2020-09-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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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맨스#순진녀#능력남#짝사랑남까#짝사랑녀#힐링물

환락과 소음이 떠도는 서울의 한 고급 술집 앞
한껏 술에 취해, 쾌락을 찾는 사람들 사이에
풀 내음 물신 풍길 듯한 순한 눈을 가진 여자가 서 있었다.
그녀, 연꽃님
난생처음 서울에 올라와 얼굴도 모르는 엄마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그녀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밤의 세상이었다.
“우리 엄마 왔어요?”
“나는……. 우리 엄마가……. 분명히 여기에…….”
그러나 꽃님을 기다리는 건 날 선 외면뿐이었다.
그, 남건우
나와 무관한 소란이었다. 모른 척할 수 있는 소음이었다.
피곤을 물리쳐 가며, 겨우 접대를 끝마친 참이었기에
술집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란스러운 실랑이가 몹시도 거북스러웠다.
차를 몰면 그만이건만,
웬일인지 ‘엄마’를 부르짖는 여자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숨이 턱턱 막힐 것 같은 계절,
설움을 견디지 못한 여자가 길 위에서 쓰러졌다. 바로 내 눈앞에서……
“저 여성분은 어떻게 알아?”
“길에서.”
“길에서?”
“주웠어.”

구매가격 : 5,400 원

[합본]5472km/h(전3권)

도서정보 : 언재호야(焉哉乎也) | 2020-09-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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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5472km/h.
유리에 금이 가는 속도.
한 시간에 5472킬로미터를 가는 빠르기.

두 번의 ‘사랑’에서 ‘사람’을 잃고, 마음도 잃어버린 여자 차유리.
잘나가는 인테리어 회사의 메인 디자이너인 그녀는 잠자는 시간 빼곤 내내 일을 한다.
그렇게 번 돈은 그녀의 시한부 인생을 하루하루 줄여 가고 있다.

한 번의 ‘사고’에서 ‘모든 것’을 잃고, 아무 괴로움 없이 즐겁게 살아가는 남자 설기헌.
마치 근사한 레고 세트를 선물받는 것처럼 풍족한 부모에게서
강남의 최고급 레스토랑 라 메르를 받아 평생 처음 제 이름이 박힌 명함을 가지게 됐다.

“나이아가라? 이게 지중해풍 컨셉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색입니까?”
세상만사 아무 괴로움도 즐거움도 없는 라 메르의 바지 사장 설기헌 앞에 호출된
오드 디자인 연구소의 메인 디자이너 차유리.
보기 싫은 체크무늬 남방, 펑퍼짐한 차림의 그녀가
최고급 레스토랑의 인테리어를 망쳤다며 클레임을 건 그 앞에 말했다.

“사장님의 라 메르(프랑스어 바다)는 지중해입니까 아니면 대서양입니까.”

그녀가 라 메르에 펼쳐 놓은 대서양의 한 자락에서
그는 어디론가 출발점도 도착점도 없이 살아온 삶의 방향을 정하기로 했다.

차유리.
그 여자를 향해 뛰어가기로.

하루하루 죽을 듯이 일해 번 돈으로
하루하루 줄어드는 숫자가 자신의 줄어드는 삶인 걸 알지만.
그게 유일한 사는 이유가 되어 버린 그녀 앞에 나타난,
배알도 없고 머리도 없는 저 팔푼이 금수저 같은 남자가
자꾸만 제 삶에 끼어드는 게 두려운 걸까 아니면 그 반대인 걸까.

짙은 커피 향 같은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구매가격 : 10,500 원

5472km/h 1권

도서정보 : 언재호야(焉哉乎也) | 2020-09-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속 5472km/h.
유리에 금이 가는 속도.
한 시간에 5472킬로미터를 가는 빠르기.

두 번의 ‘사랑’에서 ‘사람’을 잃고, 마음도 잃어버린 여자 차유리.
잘나가는 인테리어 회사의 메인 디자이너인 그녀는 잠자는 시간 빼곤 내내 일을 한다.
그렇게 번 돈은 그녀의 시한부 인생을 하루하루 줄여 가고 있다.

한 번의 ‘사고’에서 ‘모든 것’을 잃고, 아무 괴로움 없이 즐겁게 살아가는 남자 설기헌.
마치 근사한 레고 세트를 선물받는 것처럼 풍족한 부모에게서
강남의 최고급 레스토랑 라 메르를 받아 평생 처음 제 이름이 박힌 명함을 가지게 됐다.

“나이아가라? 이게 지중해풍 컨셉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색입니까?”
세상만사 아무 괴로움도 즐거움도 없는 라 메르의 바지 사장 설기헌 앞에 호출된
오드 디자인 연구소의 메인 디자이너 차유리.
보기 싫은 체크무늬 남방, 펑퍼짐한 차림의 그녀가
최고급 레스토랑의 인테리어를 망쳤다며 클레임을 건 그 앞에 말했다.

“사장님의 라 메르(프랑스어 바다)는 지중해입니까 아니면 대서양입니까.”

그녀가 라 메르에 펼쳐 놓은 대서양의 한 자락에서
그는 어디론가 출발점도 도착점도 없이 살아온 삶의 방향을 정하기로 했다.

차유리.
그 여자를 향해 뛰어가기로.

하루하루 죽을 듯이 일해 번 돈으로
하루하루 줄어드는 숫자가 자신의 줄어드는 삶인 걸 알지만.
그게 유일한 사는 이유가 되어 버린 그녀 앞에 나타난,
배알도 없고 머리도 없는 저 팔푼이 금수저 같은 남자가
자꾸만 제 삶에 끼어드는 게 두려운 걸까 아니면 그 반대인 걸까.

짙은 커피 향 같은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구매가격 : 3,500 원

5472km/h 2권

도서정보 : 언재호야(焉哉乎也) | 2020-09-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속 5472km/h.
유리에 금이 가는 속도.
한 시간에 5472킬로미터를 가는 빠르기.

두 번의 ‘사랑’에서 ‘사람’을 잃고, 마음도 잃어버린 여자 차유리.
잘나가는 인테리어 회사의 메인 디자이너인 그녀는 잠자는 시간 빼곤 내내 일을 한다.
그렇게 번 돈은 그녀의 시한부 인생을 하루하루 줄여 가고 있다.

한 번의 ‘사고’에서 ‘모든 것’을 잃고, 아무 괴로움 없이 즐겁게 살아가는 남자 설기헌.
마치 근사한 레고 세트를 선물받는 것처럼 풍족한 부모에게서
강남의 최고급 레스토랑 라 메르를 받아 평생 처음 제 이름이 박힌 명함을 가지게 됐다.

“나이아가라? 이게 지중해풍 컨셉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색입니까?”
세상만사 아무 괴로움도 즐거움도 없는 라 메르의 바지 사장 설기헌 앞에 호출된
오드 디자인 연구소의 메인 디자이너 차유리.
보기 싫은 체크무늬 남방, 펑퍼짐한 차림의 그녀가
최고급 레스토랑의 인테리어를 망쳤다며 클레임을 건 그 앞에 말했다.

“사장님의 라 메르(프랑스어 바다)는 지중해입니까 아니면 대서양입니까.”

그녀가 라 메르에 펼쳐 놓은 대서양의 한 자락에서
그는 어디론가 출발점도 도착점도 없이 살아온 삶의 방향을 정하기로 했다.

차유리.
그 여자를 향해 뛰어가기로.

하루하루 죽을 듯이 일해 번 돈으로
하루하루 줄어드는 숫자가 자신의 줄어드는 삶인 걸 알지만.
그게 유일한 사는 이유가 되어 버린 그녀 앞에 나타난,
배알도 없고 머리도 없는 저 팔푼이 금수저 같은 남자가
자꾸만 제 삶에 끼어드는 게 두려운 걸까 아니면 그 반대인 걸까.

짙은 커피 향 같은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구매가격 : 3,500 원

5472km/h 3권(완결)

도서정보 : 언재호야(焉哉乎也) | 2020-09-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속 5472km/h.
유리에 금이 가는 속도.
한 시간에 5472킬로미터를 가는 빠르기.

두 번의 ‘사랑’에서 ‘사람’을 잃고, 마음도 잃어버린 여자 차유리.
잘나가는 인테리어 회사의 메인 디자이너인 그녀는 잠자는 시간 빼곤 내내 일을 한다.
그렇게 번 돈은 그녀의 시한부 인생을 하루하루 줄여 가고 있다.

한 번의 ‘사고’에서 ‘모든 것’을 잃고, 아무 괴로움 없이 즐겁게 살아가는 남자 설기헌.
마치 근사한 레고 세트를 선물받는 것처럼 풍족한 부모에게서
강남의 최고급 레스토랑 라 메르를 받아 평생 처음 제 이름이 박힌 명함을 가지게 됐다.

“나이아가라? 이게 지중해풍 컨셉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색입니까?”
세상만사 아무 괴로움도 즐거움도 없는 라 메르의 바지 사장 설기헌 앞에 호출된
오드 디자인 연구소의 메인 디자이너 차유리.
보기 싫은 체크무늬 남방, 펑퍼짐한 차림의 그녀가
최고급 레스토랑의 인테리어를 망쳤다며 클레임을 건 그 앞에 말했다.

“사장님의 라 메르(프랑스어 바다)는 지중해입니까 아니면 대서양입니까.”

그녀가 라 메르에 펼쳐 놓은 대서양의 한 자락에서
그는 어디론가 출발점도 도착점도 없이 살아온 삶의 방향을 정하기로 했다.

차유리.
그 여자를 향해 뛰어가기로.

하루하루 죽을 듯이 일해 번 돈으로
하루하루 줄어드는 숫자가 자신의 줄어드는 삶인 걸 알지만.
그게 유일한 사는 이유가 되어 버린 그녀 앞에 나타난,
배알도 없고 머리도 없는 저 팔푼이 금수저 같은 남자가
자꾸만 제 삶에 끼어드는 게 두려운 걸까 아니면 그 반대인 걸까.

짙은 커피 향 같은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구매가격 : 3,500 원

 

야동선생, 나유희

도서정보 : 보약낭자 | 2020-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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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신데렐라#절륜남#능글남#라이벌/앙숙#동정녀#엉뚱녀#털털녀#로맨틱코미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야동 매니아 나유희
야동에 나오는 남자보다 더 섹시한 상윤에게 그만 들켜버렸다
어설픈 야동선생 나유희의 첫날밤
야동을 두루 섭렵한 여자의 도발은 어떨지?
상윤은 품 안에 책을 꼭 안고 있는 여자의 허리를 안았다. 상윤은 손가락 사이로 퍼지는 온기에 팔 사이로 느껴지는 보드라운 감촉을 따라 부드러운 가슴으로 손을 옮겼다.
“나, 좀 씻고…….”
“쉬이. 가만히.”
상윤의 입술이 이마에서 코끝으로, 입술로 내려오며 좀 더 뚜렷한 목적을 갖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천천히 겹쳐진 그의 입술과 커다란 손이 익숙하게 유희의 입술과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조금씩 아래로 내려온 입술이 그녀의 가슴의 포인트를 거칠게 물었다. 놀란 유희가 상윤의 머리를 꽉 잡아 밀자 상윤이 어깨를 들썩이며 쿡쿡 웃었다.
“이, 이상한 취향인 건 아니죠?”
“야동 매니아가 그런 걸? 큭큭큭!”

구매가격 : 1,100 원

 

야동선생, 나유희 2

도서정보 : 보약낭자 | 2020-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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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나이차커플#사제지간#순정남#달달물#짝사랑남#순정녀#쾌활발랄녀

윤수혁의 프레임에 걸린 유라
교수님? 아저씨? 오빠?
섹시한 이 남자에게 빠져 정신을 못 차리겠다!
“나, 사랑해요?”
“사랑? 글쎄, 그건 나도 잘…….”
“남자는 사랑 없이도 얼마든지 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걸 잊었네요.”
“그런 소리는 누가?”
“궁금했어요. 왜 나한테 그러는 건지.”
“그건……너를 보면 안고 싶으니까.”
“키스는 되지만 만지는 건 좀 자제해 주세요.”
“그래? 키스의 범위는 내 맘대로?”
그의 시선이 그녀의 허리 아래에서 맴돌자 화끈 달아오른 얼굴로 그를 바라보는 시선 또한 떨림을 주었다.
“손, 얼굴만…….”
“손 얼굴 빼고 모두 허용.”

구매가격 : 1,100 원

 

나의 아가씨

도서정보 : 박혜정 | 2020-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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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맨스#오해#재벌남#소유욕/독점욕/질투#뇌색남#냉정남#나쁜여자#동정녀#고수위

신화그룹 혼외자이나 사랑받는 고명딸 제시아.
잃어버린 그녀만의 것
반려견 미노를 이혼하기 위해 다시 찾다.
승률 100% 변호사 유민호.
버리지 않겠다 했지만 쫓겨난 그가 아가씨 앞에 섰다.
아가씨의 이혼을 위해
아가씨를 사랑하기 위해......
“내가 예전에 미노한테 말한 적 있었지?”
“뭘?”
민호가 제 타액이 묻은 곳을 다시 자신의 입술로 문지르고 있었다. 애정을 구걸하는 강아지처럼 그가 시아에게 구애란 걸 하고 있었다.
“내가 허락할 때까지 여자친구 만들면 안 된다는 말, 기억나?”
민호가 지금 나이의 딱 반절이었을 때, 시아가 그에게 내렸던 명령. 그러나 그녀의 명령이 아니었더라도 민호는 여자 같은 건 절대 사귀지 않았을 것이다.
“응. 기억나.”
시아가 끈질기게 자신의 목덜미를 지분거리고 있는 민호를 향해 돌아앉았다. 시아가 돌아앉자 그녀의 온 신경을 바짝 곤두서게 만든 주제에 자기는 아무 짓도 안 했다는 말간 표정을 짓고 있는 민호가 그녀에게서 조금 물러나 앉았다.
“이제 허락해 줄게. 그러니까…….”
시아의 허락의 말이 채 다 끝나기도 전에 민호가 그녀의 몸을 덮쳤다. 엉겁결에 침대를 가로질러 누워 버린 시아의 몸 위로 민호의 커다란 몸이 겹쳐졌다. 흥분한 황소처럼 이제껏 참고 있던 거친 숨을 내뿜으며, 그녀의 입술을 삼켰다.
‘이제 그만 날 가져.’

구매가격 : 3,600 원

 

흑과 백과 적의 주인

도서정보 : 고원희 | 2020-09-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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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쓴 소설 속 주인공과 영혼이 뒤바뀌었다.
전지전능한 신녀이자 절대적인 초월자의 몸으로.

무한한 신뢰와 맹목적인 애정을 보내는 황자들 중에서
황제를 간택해야 하는 운명에 놓인 소이.

“간단한 유희가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요사스럽고 부드러운 첫째 황자, 백.

“내 지금 소원은 그거야. 어서 빨리 남자가 되고 싶어.”
천진하고 활달한 셋째 황자, 적.

“신녀면, 신의 딸이면 그렇게 넘겨짚어도 됩니까?”
무감하고 정중하지만, 격정적인 둘째 황자, 흑.

제가 만든 세계지만, 그것은 현실이고 실제였다.
늘 외로웠던 삶에서 유일한 빛이 되어 준 그들을, 놓치고 싶지 않다.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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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위는 여전히 생각 없습니다.”
“하면 여전히 다시 북해로 가고 싶은가?”
“…….”
흑의 입꼬리가 미소를 그릴 듯 움직였지만 웃지는 않았다.
“그건 아닙니다.”
“하면? 원하는 게 무엇도 없어?”
“있고 싶은 곳은 정했습니다. 정한 것 같습니다.”
“어디로?”
“가능한 것이라면, 당신 곁으로 정하고 싶나이다.”
“…….”
소이는 잠시 말을 잃었다. 흑은 더 이상 다른 말을 덧붙이지 않았다. 한참의 시간이 흘렀다. 소이는 옅게 웃으며 일렀다.
“황위를 탐내는 것보다 욕심이 많구나.”

구매가격 : 2,4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