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雪緣)

도서정보 : 여니 | 2020-11-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판타지물#다정남#절륜남#상처녀#애잔물#전문직#운명적사랑#직진남#직진녀#이야기중심

그가 다급하게 잡고 있던 지우의 손을 놓았다.
“뭐야!”
빠르게 전면창의 눈송이를 털어내던 와이퍼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흥분한 그의 목소리가 귀를 자극했다. 좀처럼 큰소리를 내는 일 없던 그가 다급하게 핸들을 움직였다.
“태형 씨!”
반사적으로 차창 위의 손잡이를 잡았을 때. 굉음과 함께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충격이 느껴졌다. 차는 마치 종잇장처럼 구겨지며 도로 위를 뒹굴었다. 도로 귀퉁이에 거꾸로 처박힌 태형의 차의 반대편으로 검정 SUV 차량이 굉음을 내며 멈춰 섰다.
그대로 시간이 멈춰버렸다. 똑딱거리는 방향지시등 소리와 반쯤 꺾여 까딱거리는 와이퍼만이 그곳의 상황을 알려주는 것 같았다.
하얀 눈송이가 도로를 점령하기 시작했다.

***

청혼을 위한 여행을 계획한 남자.
함께 떠나는 여행에 들뜬 여자.
생각지도 못한 폭설과 함께 여행지에 도착한 두 사람은 여러 의문과 불안감에 시달리게 되는데…….

***

“김태형 씨, 맞으시죠?”
“네.”
“숙박하실 분은 두 분 맞으시고요?”
“네? 아, 네. 맞습니다.”
뭐지? 도대체 기억나지 않는 시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흔들리는 시선으로 주위를 살핀다. 그곳은 고급스러운 내부에 복층으로 만들어진 펜션과도 같은 공간이었다. 둘이 쓰기엔 과할 정도로 넓고, 깔끔하고. 그러고 보니, 향기로운 냄새도 났다.
“숙박 기간은 6박 7일. 날짜 엄수해 주시고요. 연장은 안 됩니다.”

구매가격 : 1,500 원

 

최고의 여자 1,2권[합본(전2권)

도서정보 : 정서율 | 2020-11-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로맨스#걸크러쉬

누구나 인정하는 팜므파탈, 최고의 여자, 조민해.
누구라도 손에 넣을 수 있는 최고의 남자, 김지욱.
하지만 지욱은 조민해라면 한심해서 혀를 찼고
민해는 지욱이라면 이를 갈았다.
인간이 아니야. 절대 인간일 수가 없어. 살인적인 스케쥴로 그 흔한 연애 한 번 못하게 했다. 그러더니 이제 와서 자신이 상대를 해주겠다고? 상대?
성공을 위해서라면 사랑도 버리는 여자, 조민해. 그런 주제에 2년 주기로 결혼하고 싶어 발작을 일으키고 스캔들을 달고 사는 이 여자가 지욱은 정말 너무나 갖고 싶다. 감히 날 홀려놓고 딴 놈에게 간다고? 너한테 남자가 필요하다면 나 하나면 돼!
유혹에 능하고 유혹에 강한 두 남녀는 그렇게 원수보듯 노려보다 서로에게 홀렸다.
하지만 뜨거운 연애도 잠시, 지욱은 호감이 아니라 그저 욕망이고 결혼은 절대 하지 않는다 말해 민해에게 상처를 주고 둘의 관계는 깨지고 마는데….

구매가격 : 6,000 원

 

최고의 여자 1권

도서정보 : 정서율 | 2020-11-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로맨스#걸크러쉬

누구나 인정하는 팜므파탈, 최고의 여자, 조민해.
누구라도 손에 넣을 수 있는 최고의 남자, 김지욱.
하지만 지욱은 조민해라면 한심해서 혀를 찼고
민해는 지욱이라면 이를 갈았다.
인간이 아니야. 절대 인간일 수가 없어. 살인적인 스케쥴로 그 흔한 연애 한 번 못하게 했다. 그러더니 이제 와서 자신이 상대를 해주겠다고? 상대?
성공을 위해서라면 사랑도 버리는 여자, 조민해. 그런 주제에 2년 주기로 결혼하고 싶어 발작을 일으키고 스캔들을 달고 사는 이 여자가 지욱은 정말 너무나 갖고 싶다. 감히 날 홀려놓고 딴 놈에게 간다고? 너한테 남자가 필요하다면 나 하나면 돼!
유혹에 능하고 유혹에 강한 두 남녀는 그렇게 원수보듯 노려보다 서로에게 홀렸다.
하지만 뜨거운 연애도 잠시, 지욱은 호감이 아니라 그저 욕망이고 결혼은 절대 하지 않는다 말해 민해에게 상처를 주고 둘의 관계는 깨지고 마는데….

구매가격 : 3,000 원

 

최고의 여자 2권

도서정보 : 정서율 | 2020-11-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로맨스#걸크러쉬

누구나 인정하는 팜므파탈, 최고의 여자, 조민해.
누구라도 손에 넣을 수 있는 최고의 남자, 김지욱.
하지만 지욱은 조민해라면 한심해서 혀를 찼고
민해는 지욱이라면 이를 갈았다.
인간이 아니야. 절대 인간일 수가 없어. 살인적인 스케쥴로 그 흔한 연애 한 번 못하게 했다. 그러더니 이제 와서 자신이 상대를 해주겠다고? 상대?
성공을 위해서라면 사랑도 버리는 여자, 조민해. 그런 주제에 2년 주기로 결혼하고 싶어 발작을 일으키고 스캔들을 달고 사는 이 여자가 지욱은 정말 너무나 갖고 싶다. 감히 날 홀려놓고 딴 놈에게 간다고? 너한테 남자가 필요하다면 나 하나면 돼!
유혹에 능하고 유혹에 강한 두 남녀는 그렇게 원수보듯 노려보다 서로에게 홀렸다.
하지만 뜨거운 연애도 잠시, 지욱은 호감이 아니라 그저 욕망이고 결혼은 절대 하지 않는다 말해 민해에게 상처를 주고 둘의 관계는 깨지고 마는데….

구매가격 : 3,000 원

 

디보티드(Devoted) 1권

도서정보 : LLANMA | 2020-11-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키워드: 시대물, 서양풍, 판타지물, 인외존재, 감금, 나이차이, 미인공, 다정공, 헌신공, 강공, 집착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존댓말공, 연하공, 기사공, 미인수, 까칠수, 츤데레수, 연상수, 능력수, 병약수, 연상수, 마법사수, 사건물, 수시점

어느 날, 시한부라는 청천벽력 같은 선고를 받은 궁정 마법사, 바나바르.
그렇게 황궁을 떠나려 했는데 자신이 어릴 때부터 돌보아 준
기사, 로웰에게 일순 붙잡혀 감금되고 만다.

“마법사님, 갑작스러우시겠지만. 저… 마법사님을 좋아합니다.”
갑작스러운 그의 고백에 심장이 쿵 내려앉는다.
“……무슨 소리야?”
“화내지 마세요.”
“무슨 일이야. 뭔지 말을 해야 알지.”
“마법사님이 멋대로 떠나려고 했기 때문에 그런 거잖아요.”

바나바르는 자신이 처한 위기에 얽힌 배경을 눈치채지만
로웰로 인해 모든 비밀이 감춰진 채 서서히 죽어 간다.

그러던 중 일련의 사건을 맞닥뜨린 바나바르는
또 다른 비밀들의 실마리를 잡고 끝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는데…….

“마법사님…… 당신은 안 죽어요. 내가 약속할게요.
꼭 그렇게 마지막인 것처럼 굴지 마세요.“
“로웰, 전에 대답해 주지 않았지.”
“하지 마세요. 아무 말도 하지 마세요. 안 돼요, 바나바르…….”
“나도 너를…….”

자신을 감금했던 로웰을 도리어 구원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바나바르의 이야기.

구매가격 : 3,200 원

 

디보티드(Devoted) 2권 (완결)

도서정보 : LLANMA | 2020-11-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키워드: 시대물, 서양풍, 판타지물, 인외존재, 감금, 나이차이, 미인공, 다정공, 헌신공, 강공, 집착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존댓말공, 연하공, 기사공, 미인수, 까칠수, 츤데레수, 연상수, 능력수, 병약수, 연상수, 마법사수, 사건물, 수시점

어느 날, 시한부라는 청천벽력 같은 선고를 받은 궁정 마법사, 바나바르.
그렇게 황궁을 떠나려 했는데 자신이 어릴 때부터 돌보아 준
기사, 로웰에게 일순 붙잡혀 감금되고 만다.

“마법사님, 갑작스러우시겠지만. 저… 마법사님을 좋아합니다.”
갑작스러운 그의 고백에 심장이 쿵 내려앉는다.
“……무슨 소리야?”
“화내지 마세요.”
“무슨 일이야. 뭔지 말을 해야 알지.”
“마법사님이 멋대로 떠나려고 했기 때문에 그런 거잖아요.”

바나바르는 자신이 처한 위기에 얽힌 배경을 눈치채지만
로웰로 인해 모든 비밀이 감춰진 채 서서히 죽어 간다.

그러던 중 일련의 사건을 맞닥뜨린 바나바르는
또 다른 비밀들의 실마리를 잡고 끝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는데…….

“마법사님…… 당신은 안 죽어요. 내가 약속할게요.
꼭 그렇게 마지막인 것처럼 굴지 마세요.“
“로웰, 전에 대답해 주지 않았지.”
“하지 마세요. 아무 말도 하지 마세요. 안 돼요, 바나바르…….”
“나도 너를…….”

자신을 감금했던 로웰을 도리어 구원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바나바르의 이야기.

구매가격 : 3,200 원

 

검은 천사

도서정보 : 이리 | 2020-11-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로맨스#복수#재회물#상처남

“오랜만이로군.”
흔들리지 않는 차디찬 눈동자와 마주친 순간, 심장이 딱 멈춰 버린 기분이었다. 그녀는 울고 싶었다. 하지만, 그가 앞에 있기 때문에 울 수도 없었다.
“여긴 어떻게 알았어요?”
이환은 바보같이 중얼거리는 그녀의 곁을 스쳐 방 안으로 들어왔다.
“2년 만에 만난 남편한테 참, 싱거운 인사로군.”
떡 벌어진 어깨 때문에 그의 큰 키가 더욱 우람하게 보였다. 거의 멋을 부리지 않는 단정한 슈트에 무늬조차 없는 넥타이 차림이었지만, 군살 없는 몸매에 그린 듯이 잘 어울렸다. 2년. 정확히는 2년 하고도 한 달 만에 만난 남편은 미간 사이에 작은 주름이 파인 것 외에는 예전과 하나도 변한 것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가 방 한가운데 서자 안 그래도 작은 여관방은 더욱 비좁고 초라하게 느껴졌다. 태어날 때부터 쭉 엘리트로 자라온 그가 싸구려 여관방 안에 서 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어울리지 않는 그림이었다. 방 안을 휘익 둘러본 그의 눈길이 그녀에게로 향했다.
“겨우 이런 꼴로 살려고 나한테서 도망친 건가?”
“미안해요.”
그녀는 마른 목소리로 속삭였다.
“미안하다?”
그의 입술이 비웃듯 휙 치켜 올라갔다. 가까스로 억누르고 있는 분노가 그녀에게까지 고스란히 느껴졌다. 어떻게 안 그럴 수 있을까. 자신을 철저히 희롱하고 나락으로 떨어뜨린 그 여자인데.
“왜 날 찾았어요? 나한테 복수라도 하고 싶어요?”

입술이 부딪치는 젖은 소리가 무척이나 야릇하게 그의 귀를 자극했다. 그녀가 머리를 뒤로 젖히자 그는 점점 더 깊게 입 안을 탐색해 나갔다.
(중략) 마치 그의 모든 감각들이 그녀와 맞닿는 모든 곳으로 집중되는 것 같았다. 순간, 불꽃이 튀어 오르는 것처럼 오랫동안 잠자던 사내로서의 욕망이 무섭도록 일어났다. 그는 흥분으로 낮게 신음을 흘리며 그녀를 벽으로 밀어붙였다.

구매가격 : 3,500 원

 

깔끔한 신부

도서정보 : 은차현 | 2020-11-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첫사랑#정략결혼#순정남#다정남#재벌남#잔잔물#달달물#청결#맑은이미지#가족

거짓된 이미지로 남편 마강준과 살고 있는 함예리,
늘 출장을 다녔던 남편이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재벌의 사생아였던 예리는 어려운 형편 때문에 결혼을 감행했지만 이미지만 맑은 신부였을 뿐
실은 보통기준으로 적당히 나태하고 적당히 지저분한 모습이 함예리의 실체였다.
하지만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서는 실체를 숨기고 청결한 연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늘 출장을 자주 다녔던 남편이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은 일도 중요하지만 부부 관계를 소홀히 할 수는 없다고 출장을 줄이겠다고 청천벽력 같은 선언을 하는데…… .

“그만 인정해. 우린 정말 잘 맞아.”
“네, 그렇겠죠.”

한숨 섞인 대답이었다. 그는 더 이상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뭔가 헛도는 듯한 느낌 때문이었다.
마치 다른 생각을 하는 것처럼. 불을 끄고 있으니 그녀의 얼굴을 볼 수 없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감이 오지 않았다.
그가 느끼는 안락한 기분을 그녀는 아직 못 느끼는 모양이다. 잘 맞는다는 건 그만이 느끼는 걸까?
하긴 그녀는 워낙 완벽주의자니 아흔아홉 개가 맞아도 나머지 하나만 안 맞으면 거슬릴 수도 있었다. 예민하기 이를 데 없는 그녀를 이해해줘야 했다. 그도 지금까지 그랬으니까. 이상하게 그녀를 만난 후부터 그는 나머지 한 개는 아무래도 좋다는 생각마저 하게 되었다.
아흔아홉 개도 맞는 사람을 만난 적이 없으니까. 심지어 그 반이라도 마음에 드는 사람을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기적적으로 운명을 만난 것이다. 운명? 나 참, 이제 하다 하다 운명까지 들먹이다니. 이건 내가 쓸 단어가 아닌데.
냉소주의자인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뭐 나쁠 건 없지. 원래 부부는 보통 인연은 아니니까.
그녀가 아니라면 아무리 아버지 때문이라지만 함부로 인생의 반을 내줄 생각은 못 했을 테니까. 그러니까, 운명이라면 운명이었다.

구매가격 : 3,800 원

 

구원자의 구원자

도서정보 : 서도경 | 2020-1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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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적인 아버지, 친구와 바람난 약혼자.
족쇄 같은 일상에서 이탈해 만난 찰나의 위안으로,
나는 우리가 그렇게 남을 줄 알았다.

“나랑 열 번만 자요.”
“열 번으로 되겠니?”

집요하게 이끌리는 너의 품은 달콤한 가시밭길이었다.
피투성이가 될 걸 알면서도 벗어날 수 없는.

*

착한 사람이 되라 해서 착하게 굴었다.
열심히 살라 해서 치열하게 쟁취했다.
내 삶은 처음부터 영원까지, 모두 당신이 만들었다.

“내가… 너무 끔찍해.”
“맞아. 당신, 끔찍하게 달아요.”

당신이 울지 않았으면 했다. 당신이 웃었으면 했다.
그래서 내가 그렇게 만들기로 했다.

*


나를 묶어 주세요, 그 예쁜 손으로.
나는 당신의 발을 핥고 손등에 키스하고
당신 손에 목줄을 쥐인 착한 개새끼가 될게요.

구매가격 : 3,900 원

 

형의 연인 1,2권[합본](전2권)

도서정보 : 로긴아이 | 2020-1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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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후회공#집착공#능글공#까칠공#재벌공#짝사랑수#상처수##오해/착가#첫사랑#애증#신분차이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그 남자, 명찬휘.
그의 손아귀에 잡힌 장난감, 진마론.

“내가 원하면 언제라도 넌 옷을 벗고 섹스를 하는 거야.”

한때 가족으로서 후원 받은 빚을 갚는 심정으로
철저히 ‘을’의 입장으로 시작한 계약 동거.

예전부터 그를 제멋대로 휘두르고 갖고 노는 의붓형에게서
그는 대체 언제쯤 벗어나게 될까.

“아……읍……크읍…….”
그는 마론의 양손을 머리 위로 올리게 해서 러닝을 벗긴 다음 늘어난 러닝 천으로 대충 양 손목을 묶어 버렸다.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삽시간에 마론은 두 팔이 모두 묶인 벙어리 신세가 되었다.
황당하고 곤혹스러웠다.
갑자기 찬휘 형이 왜 이러지?
몸통을 꿈틀거렸지만 성인 남자가 올라타자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찬휘는 손가락으로 상체가 다 벗겨진 마론의 가슴, 특히 핑크 빛 젖꼭지를 굴리며 어루만졌다. 그는 조급한 욕망에 치우쳐 눈에 보이는 대로 쓰다듬고 맘이 끌리는 대로 입술을 맞추었다.
“욱……우욱…….”
마론이 입었던 짧은 바지는 어느새 사라졌고 남은 팬티도 찬휘에 의해 벗겨졌다. 야릇한 손길을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인지, 강압적인 행동에 대한 반항심 때문인지 마론은 전기에 덴 것처럼 전신을 뒤틀며 목 깊이 울리는 소리를 냈다.
“으응……크흐응…….”
“그렇게 소리 내려고 하지 마. 잘못하면 성대를 다쳐.”라고 말하면서 그는 자기 몸 아래 꿈틀거리는 마론의 가녀린 몸뚱이를 지그시 억눌렀다. 소년과 청년은 체격도 월등하게 차이가 났지만 그 힘에서도 비교가 되지 않았다.
그래도 마론은 저항하려고 들썩거렸다. 그 모습이 가련하면서도 귀여웠다.
찬휘는 수건으로 입이 틀어막혀 있어도 끝까지 ‘욱욱’ 거리며 소리를 내려는 마론의 목울대를 혀끝으로 할짝할짝 핥았다.
“으읍…….”
“넌 아직 여기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구나?”
그는 마론이 평범한 남성들처럼 목울대가 도드라지지 않을 걸 보며 킥킥거리며 웃었다.

구매가격 : 6,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