솥 금

도서정보 : 김유정 | 2015-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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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의 단편소설이다. 들고 나갈거라곤 인제 매함지박과 키 조각이 있을 뿐이다. 근식은 아내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전부터 미뤄오던 호포를 독촉하러 면서기가 왔던 것을 남편이라고 모르는 바는 아니었다. 그러나 왜 그놈을 방으로 불러들였냐고 눈을 부르뜨지 않을 수 없었다. 아이에게 감자를 구워 먹이고 있는 아내는 어이없는 일이라 기가 콕 막힌 모양이었다.

구매가격 : 500 원

눈꽃처럼

도서정보 : J. 카멜레온 | 2015-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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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관한 이야기이며 계절의 아름다움과 투쟁적 세계에 대해 노래하는 하나의 문학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며 떨림 대신 울음 대신 화합을 하는 이들의 이야기. 어둠 속의 한 줄기 섬광이 사라질 때 느끼는 그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이다.

구매가격 : 13,000 원

신의 청혼

도서정보 : J. 카멜레온 | 2015-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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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불과 같이 타오르나 물처럼 유려하다. 이것은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이다. 빠르게 번호를 눌러 전화를 하고 싶은 것이 연인의 마음이다. 초조하면서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연인의 전화를 기다리며 영원을 약속하는 것. 아직도 이 세상에는 편지로 마음을 전하는 순수한 남자가 남아있다. 그리고 그것을 기다리는 착하고 순진하며 천사같이 예쁜 여자가 남아있다. 아름답게 빛나며 금빛으로 수놓아진 아름다운 이 이야기는 정갈하면서도 품격있는 문학의 세상을 알려줄 것이다.

구매가격 : 13,000 원

냉장고에 갇혔다

도서정보 : 윤영진 | 2015-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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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냉장고에 갇혔다. 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걸까? 이 소설은 참 애매한 소설일 수도 있겠다 싶다. 냉장고에 갇혔다 마리아나 해구 바이러스는 저마다 다른 주인공 다른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 세개의 짧은 단편들은 뭔가 공통적이고 뭔가 유사하고 뭔가 일련의 흐름 같은 걸 공유하고 있다. 그 뭔가는 맨 뒤에 작가의 말에 써두었다. 짧게 각 단편들의 내용을 소개하자면 냉장고에 갇혔다는 말그대로 한 사람이 냉장고에 갇혀버린 이야기이고 마리아나 해구는 주인공이 탐사선을 타고 깊은 해구로 내려간다는 이야기이다. 바이러스는 고시원에 사는 주인공이 바이러스에 걸려 추적해 들어가는 내용이다.이 세개의 단편은 생각과 관념 그리고 환상과 망상 그리고 실제가 뒤범범이 된 소설이라고 할까. 사실 많이 부족한 면도 없지 않다.

구매가격 : 2,000 원

한국문학전집124 적도

도서정보 : 현진건 | 2015-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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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의 적도는 1930년대 전반기 한국사회와 다층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공적인 삶에 가해지는 식민지 현실의 구속력을 올바로 ‘반영’하는 한편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인물들의 타락한 일상을 핍진하게 ‘재현’함으로써 근대소설사 내내 사실주의적 장편소설들이 행해온 현실 탐구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작품의 말미에서 민족사적으로 소중한 항일적인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도 현실에 대한 저항으로서 중요한 성취에 해당된다. 그러면서 적도는인물 및 서사 구성 차원에서 사적(私的)으로 압축된 ‘공간적 형식’을 통해 독자들의 흥미를 지속적으로 끌어내는 데도 성공하고 있다. 이렇게 반영과 재현 표현의 방식으로 복합적인 주제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이 소설의 특징이다.

구매가격 : 1,000 원

한국문학전집122 희생화

도서정보 : 현진건 | 2015-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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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의 딸로 태어난 S는 예쁘고 똑똑한 학생이다. 어머니와 남동생과 함께 아버지의 유산으로 살아간다. 같은 학교의 미남이며 똑똑한 대구 양반가 출신의 K를 만나게 되고 서로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둘은 K집이 반대할 것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S의 어머니를 만나게 되고 S의 집에서는 어머니와 동생에게 인정을 받게 된다. K의 행동거지가 이상함을 안 오촌당숙은 고향에 계신 할아버지를 올라오시게 하여 장가를 가라고 한다. 그때 누나의 편지를 들고 K가 묵고 있던 오촌당숙의 집에 갔던 나는 그 말을 듣게 되고 결국 누나에게 말하게 된다. 누나에게 이 말을 할때 K는 누나를 찾아와 결혼을 안하기 위해서 달아나기로 한 결심을 말하고 누나는 부모 형제를 버리지 말라고 하며 자신은 생각하지 말고 행복하게 살라고 한다. K는 마지막 인사를 하고 떠나고 누나는 그뒤 시름시름 앓다가 죽고 만다.

구매가격 : 500 원

한국문학전집104 우편국에서

도서정보 : 현진건 | 2015-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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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의 단편소설이다. 연 진체 구좌저금(年振替口座貯金)을 난 생전 처음으로 찾아본 이야기이다. 물론 진출입(振出入)은 애가 아니다. 부끄러운 말이나 ○○잡지사에서 원고료 중으로 돈 십 원을 주는데 그것이나마 현금이 없다고 그 어음 조각을 받게 된 것이다. 주머니에 쇠천 샐 닢도 없어서 쩔쩔매던 판이니 그것이나마 어떻게 고마웠던지 몰랐다. 무슨 살 일이나 생긴 듯이 지정한 광화문국(光化門局)으로 내달았다. 상식이 넉넉지 못한 나는 이것도 보통 위체금(普通爲替金) 찾던 표만 떨어뜨리면 될 줄 알았다. "여보 수취인의 이름을 써야 하지 않소?" 까무잡잡한 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팔자 수염을 거슬린 사무원이 나의 들이민 그 표를 한번 뒤집어보더니 꾸짖는 듯이 말을 하였다. "네 그렇습니까!"

구매가격 : 500 원

한국문학전집105 할머니의 죽음

도서정보 : 현진건 | 2015-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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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백조(白潮) 에 발표. 할머니의 임종을 중심으로 여러 가족들의 심리를 포착한 단편소설. 작가가 초기의 신변 소설에서 객관적 심리 묘사로 진일보하는 면모를 보인다. 염상섭의 {임종(臨終)}과 상당 부분 유사한 분위기를 지녔다. 이 작품은 현진건이 신변 소설에서 객관적인 심리 묘사 소설로 변화하는 계기를 이루는 작품으로 죽음을 앞둔 할머니와 임종을 준비하고 있는 가족의 행동을 그린 단편이다. 죽음을 거부하려는 할머니의 허망한 몸짓과 이를 지켜 보는 가족들의 이기적이고 작위적인 행동을 통해 인간의 부끄러운 모습을 드러내면서 시시각각 다가오는 임종을 앞에둔 인심과 인정을 실감 있게 포착하고 있다.

구매가격 : 500 원

한국문학전집103 탁류

도서정보 : 채만식 | 2015-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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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에 연재(1937. 10-1938. 5)된 장편 소설. 식민지 시대의 혼탁한 물결에 휩쓸려 무너지는 한 가족과 그 주변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당시 사회의 어두운 세태를 그린 작품. 특히 계속된 불행 속에서 살인까지 저지르게 되는 초봉 과 시대의 탁류에 휘말리지 않고 건강성을 지켜 나가는 계봉 두 자매의 삶의 모습이 대비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채만식 소설의 바탕은 아이러니이다. 부정적 인물을 소설의 전면(前面)에 내세우고 긍정적 인물을 후면(後面)에 두거나 희화화(戱畵化)할 때 이 아이러니는 두드러진다. 특히 부정적 인물들은 더욱 치밀하게 묘사되거나 확고한 신념의 소유자로 등장하며 긍정적 인물들은 부정적 인물의 조롱의 대상이 되거나 소심한 심성을 지니고 등장한다.

구매가격 : 1,500 원

한국문학전집102 치숙

도서정보 : 채만식 | 2015-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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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동아일보 에 연재된 단편 소설. 일본인 상점의 점원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나 가 사회주의 운동을 한 후 생활고에 빠진 숙부를 조롱하고 비판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부정적 인간이 긍정적 인간을 조롱·비판한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이중(二重)의 풍자성을 지니고 있다. 치숙 은 1인칭 주인공인 소년이 혼자서 이야기를 지껄이는 형식으로 일관하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은 일본 군국주의가 우리 나라를 식민지로 점령하여 경제적 수탈과 정치적·문화적 탄압을 서슴지 않던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자조와 비판을 바탕으로 사회에 대한 풍자를 주조로 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칭찬­비난의 역전 기법 으로 사상의 자유로운 토론을 금지하는 일제의 강압 통치를 조롱하는 데까지 나아가고 있다.

구매가격 : 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