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과 은둔의 현자 호라티우스

김남우 | 문학동네 | 2022년 11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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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로마에는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보며,
여러 세대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등불을 들어 길을 밝혀주고 이끌어줄 사람이 절실했다.
바로 이때, 위대한 시인은 가난과 은둔에서 행복의 지혜를 발견했다.

위대한 시인 호라티우스가 들려주는 소박한 삶의 지혜.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승리로 오랫동안 피폐했던 로마에 평화가 찾아오자, 호라티우스는 ‘백년제’의 기념 찬가를 짓고 합창대의 지휘를 맡는다. “옛것은 사라지고 새롭고 영광스러운 시대가 열렸다.” 쓰라린 과거와 단절하고 새로운 평화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된 것이다. 하지만 호라티우스의 가르침은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축제의 주관자인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에게도 가르침을 전하려 했다. 시인의 시선은 미래를 향하고 있었다. 그는 백년제 찬가를 통해 로마의 미래를 위해 돌봐야 할 가치와 시민적 태도가 무엇인지 보여주려 했다. 탐욕과 과잉의 시대인 오늘날, 오히려 소박함과 은둔에서 행복을 찾은 호라티우스의 지혜가 우리에게도 뜻깊게 다가온다.

저자소개

지은이 김남우
미국 로마 문학 박사.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서양고전학 협동과정에서 희랍 서정시를, 독일 마인츠에서 로마 서정시를 공부했다. 정암학당 연구원이며, 연세대학교와 카이스트에서 라틴어와 그리스 로마 문학을 가르친다. 마틴 호제의 『희랍문학사』,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에라스무스의 『격언집』 『우신예찬』,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테오도어 몸젠의 『로마사』, 호라티우스의 『카르페디엠』 『시학』,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를 번역했으며, 『파불라 도케트Fabvla Docet―희랍 로마 신화로 배우는 고전 라티움어』를 저술했다.

목차소개

감사의 말
머리말 : 로마 시인 호라티우스

1장|주연 : 행복의 찰나
2장|행복 : 농촌, 가난, 은둔
3장|풍자시의 정석 : 교육자 시인
4장|초기 서정시의 죽음 : 시인의 자부심
5장|백년제의 계관시인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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