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의 저편

도서정보 : 최현식 | 2007-09-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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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자기 앞에 붙는 수사에 늘 의심을 표하며 그 진정성을 꼼꼼히 헤아려 보아야 한다는 생각아래 한국 현대시를 주 대상으로 하여 민족과 국가의 상상력, 또는 ‘내셔널리즘(nationalism)’이 제출, 정립되고 분화,수정되는 양상을 계보학적으로 재구성하고 해석해 본 책. 지은이는 특정한 결론과 가치를 입안하고 주장하기보다는, 이 개념들이 시에서 현상되고 구조화되는 방식, 그리고 시인들이 저 개념을 통해 역사현실과 교섭하고 길항하는 방식 등에 주목하였다. 크게 2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1부에서는 근대계몽기 문학에 대한 민족국가의 상상력을 살펴보고 있고, 2부에서는 민족과 국토, 그리고 향토의 연계 방식과 심미화 양상을 검토하고 있다.

구매가격 : 9,000 원

인생의 스승 톨스토이와의 만남 04 - 사색노트 : 삶을 생각하며

도서정보 : 레프 톨스토이 | 2007-09-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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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인생관, 사회관, 선과 악·예술·과학·교육론, 그리고 인간 관계와 격언적 단편 등 독립된 문장으로 깊은 감명을 주는 것들로만 엮었다.

구매가격 : 6,000 원

인생의 스승 톨스토이와의 만남 01 - 인생독본 1 : 새로운 출발을 찬양하며

도서정보 : 레프 톨스토이 | 2007-09-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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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만년의 노작으로 진리와 인생에 대한 여러 작가의 사상이 수록되어있다. 동양의 성전으로부터 현대의 예술가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시적 영지의 참된 시화집으로 1월부터 4월까지 구성하였다.

구매가격 : 7,800 원

성스러운 테러

도서정보 : 테리 이글턴 | 2007-09-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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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문명사를 아우르며 테러의 의미와 맥락을 추적하다 는 서구 문명사에 스며있는 테러의 계보학에 대한 고찰을 담은 책이다. 영국의 대표적인 마르크시즘 문학비평가 테리 이글턴은 신화와 프로이트, 니체와 서구의 다양한 문학작품들을 통해 서구 문명사에서의 테러를 고찰하면서 9ㆍ11에 대한 미국의 대응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테러가 단지 비이성적인 행동이 아님을 명시하면서, 인문학적으로 테러의 의미와 그 맥락을 하나하나 파헤쳐간다. 저자는 테러의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 서구 문명사를 이해하는 데 핵심이 되었던 개념들을 살펴보며, 이들 개념 속에서 따뜻하고 부드러운 얼굴 뒤에는 폭력적이고 야만적인 이면이 처음부터 배태되어 있다는 일종의 `양가성`을 발견한다. 문명과 야만은 오랜 적대자이면서 동시에 가까운 이웃이었고, 인류가 문명 진화와 함께 야만을 휘두를 더욱 세련된 기술들을 발전시켜왔다고 주장한다. 즉, 문명 내부에 이미 테러가 도출될 만한 원인이 내재되어 있으므로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 프로이트의 용어로 말하자면 문명 안에서 그것을 `승화`시키는 것을 과제로 도출하고 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사상들을 횡단하면서, 외부의 폭력을 불러오는 것은 패권을 잡은 자 내부에 자리 잡은 폭력이라는 메시지를 이끌어내는 저자의 도발적인 글은 우리 시대의 테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구매가격 : 7,200 원

우리 한문학과 일상문화

도서정보 : 이화한문학연구회 | 2007-08-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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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화한문학연구회에서 `우리 한문학과 일상문화`라는 큰 주제, 인간의 진실한 생활경험과 다양한 일상문화를 고구함으로써 우리 선인들의 삶과 문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한문학 연구의 새로운 방법적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기획한 저작이다. 기획의 의도만큼 이 책의 저자들 또한 한국한문학계를 대표할 만한 소장·중견학자들로 구성되어 있어 그 규모와 내용면에서 우선 눈에 뜨이는 책이다. 이 책은 크게 ‘여성과 남성, 가족 이야기’ ‘지식인의 생활과 교유’ ‘독서와 취미·감상’ ‘지역 공간과 산수의 세계’ ‘다양한 삶의 국면’ 등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글들은 다소 경계를 넘나들기는 하나 다루고 있는 핵심 주제·내용을 중심으로 하여 테마를 크게 분류하고, 그것을 다시 시대 순으로 배열하였다. 각 테마마다 통시대적인 고찰이 가능하면 좋았겠지만 글 수의 제한으로 모든 테마마다 그렇게 하지 못한 한계는 어쩔 수 없는 것이기도 했다. 시기적으로 고려부터 조선 후기까지의 광범위한 시대를 포섭하고 있기는 하나 필자들의 관심은 조선 중·후기에 집중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통해 우리 한문학이 보여주는 선대 일상문화의 내밀하고 디테일한 모습을 풍부하게 조명하고 있는 점은 기존 대중서적이 보여주었던 가십 정도에 해당하는 ‘흥미거리’ 이상의 탐구 결과라는 측면에서 신뢰가 깊은 글들이다. 거듭 말하지만 조선 중·후기 선대의 삶과 일상생활을 학적 논의로 구성하였다는 점은 특기할 만하다. 여성과 남성·가족·지식인·승려·중인 등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면서도, 조밀조밀한 일상의 풍경을 살펴볼 수 있는 드문 저작이다.

구매가격 : 22,800 원

마음 챙김

도서정보 : 장현갑 | 2007-08-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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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인도인들은 고통의 세계를 벗어나 극락의 세계로 가기 위해 명상(meditation)이란 심신수행을 해왔다. 그리고 현대인들은 고통스런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가 의학(medicine)의 도움을 청한다. 이처럼 고통을 치료하기 위해 고대인은 명상을, 현대인은 의학을 택했다. 그런데 이 명상과 의학은 고통을 치료한다는 의미에서 같다. 단어로 볼 때도 명상과 의학은 어간이 ‘medi’로 서로 같은데 ‘medi’란 라틴어의 ‘mederi’ 즉, ‘치료하다’라는 뜻에서 연유된 것이다. 따라서 명상과 의학은 고통을 치료한다는 동일한 의미를 함의하고 있다. 더 이상 명상은 수십 년에 걸쳐 힘들게 배워야 하는 종교적 수행이 아니다.

『마음챙김』은 세계 3대인명사전에 등재된 심신의학계의 세계적 권위자가 쓴 마음의 과학화와 한국화를 이룬 책으로, 단 두 달 안에 체계적으로 쉽게 배울 수 있는 명상 학습 프로그램이다. 미국 매사츄세츠 대학과 듀크 대학 그리고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메디칼센터에서 각종 스트레스 관련 환자 즉, 만성병 환자의 치료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마음챙김 명상에 기반한 스트레스 감소(Mindfulness Based Stress Reduction; MBSR) 프로그램’을 근간으로 우리나라 사정에 맞도록 수정 · 보완한 한국형 마음챙김 스트레스 감소(K-MBSR)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구매가격 : 5,000 원

마음 챙김

도서정보 : 장현갑 | 2007-08-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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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인도인들은 고통의 세계를 벗어나 극락의 세계로 가기 위해 명상(meditation)이란 심신수행을 해왔다. 그리고 현대인들은 고통스런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가 의학(medicine)의 도움을 청한다. 이처럼 고통을 치료하기 위해 고대인은 명상을, 현대인은 의학을 택했다. 그런데 이 명상과 의학은 고통을 치료한다는 의미에서 같다. 단어로 볼 때도 명상과 의학은 어간이 ‘medi’로 서로 같은데 ‘medi’란 라틴어의 ‘mederi’ 즉, ‘치료하다’라는 뜻에서 연유된 것이다. 따라서 명상과 의학은 고통을 치료한다는 동일한 의미를 함의하고 있다. 더 이상 명상은 수십 년에 걸쳐 힘들게 배워야 하는 종교적 수행이 아니다. 『마음챙김』은 세계 3대인명사전에 등재된 심신의학계의 세계적 권위자가 쓴 마음의 과학화와 한국화를 이룬 책으로, 단 두 달 안에 체계적으로 쉽게 배울 수 있는 명상 학습 프로그램이다. 미국 매사츄세츠 대학과 듀크 대학 그리고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메디칼센터에서 각종 스트레스 관련 환자 즉, 만성병 환자의 치료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마음챙김 명상에 기반한 스트레스 감소(Mindfulness Based Stress Reduction; MBSR) 프로그램’을 근간으로 우리나라 사정에 맞도록 수정 · 보완한 한국형 마음챙김 스트레스 감소(K-MBSR)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구매가격 : 7,200 원

신서

도서정보 : 가의 | 2007-08-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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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가의의 정치.경제 사상이자 한초의 학술과 사상을 전해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는 원래 58편이나편과 편은 이름만 남고 그 내용은 전해지지 않아서, 현재에는 총 10권56편이 남아있다. 이 는 사세(일의 형세).연어(연관되는 말).잡사(여러 가지 고사)라는 세 범주로 나누어져 있는데. `사세`에 속하는 편들은 문제를 위하여 정사를 진술한 것이고, `연어`의편들은 주로 예제에 대한 견해를 표명한 것이며, `잡사`의 편들은 역서에 얽힌 고사들을 모아놓은 것이다. 그런데 는 그 이름뿐 아니라, 권수나 체제가 일치하지 않은 채로 유전되었으며, 의 진위논쟁을 정리해 보면 다음의 세 가지 의견으로 나누어진다. 첫째로 자체가 위서란 견해인데. 맨 처음으로 이 주장을 편 사람은 송대의 진진손이다. 둘째로 의 각 편에는 진도 있고 위도 있다는 견해로 에서 이런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셋째는 현존하는 는 모두 가의의 저작이라고 보는 견해이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볼 때 는 대체로 진실된 내용을 담고 있어서 나중에 위작되었다고 할 수는 없으며, 현행본에 이르기까지 전해지는 판본도 거의 일치하고 있어, 는 위서가 아니라 분명한 가의의 저술이라고 할 수 있다.

구매가격 : 17,400 원

글쓰기라는 거울

도서정보 : 신지연 | 2007-08-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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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고 쓰는 일은 거울을 보는 일과 같다는 생각을 했다. 누군가의 글을 읽을 때, 그 글을 쓴 사람의 의도에 오차 없이 다가갈 수는 없을 것이다. 또 그 의도만이 글의 모든 것이라고도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쓴 사람의 의도를 이해하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읽는다. 내가 쓸 때에도 마찬가지다. 내가 쓴 것이, 내 의도대로 읽혔으면 좋겠다. 거울이 세상을 세상 그대로 반영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세상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며 거울을 통해서 밖에 내 얼굴을 볼 수 없듯이, 나는, 내가 보고 싶다. `진짜 나`라는 것이 허깨비라는 걸, 그러므로 `진짜 나`를 만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걸 많은 책들이 일깨워주곤 하지만, 그런 희망이 없다면 계속 글을 쓸 수 없을 것 같다. 이 책에서 핵심 개념으로 사용되는 `재현`은 `representation`을 번역한 것이다. `representation`은 `표상`이라고 번역되기도 한다. 두 번역어는 원본과 대리물의 관계를 바라보는 태도에 따라 달라진다. `재현`은, 대리 물이 원본 사물의 원본성을 간직할 수 있음을 그 가능성으로 간직한 번역어다. 이에 반해 `표상`은 원본사물의 원본성이 상당부분 탈각되었음을, 그리 하여 대리물은 한갓 `본뜬`것에 불과함을 단어 자체에 각인한다. 대리물로 부터 원본을 볼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접을 때, `representation`은 `재현`대신 `표상`을 번역어로 선택한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재현`은 촌스러운 반면 `표상`은 쿨하다. 이 책은 쿨한 `표상`대신 촌스러운 `재현`이라는 용어를 선택했다. `재현으로서의 글쓰기`가 현재진행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구매가격 : 10,200 원

정지용 문학의 현대성

도서정보 : 김신정 | 2007-07-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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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의 논문에서 나는 정지용 시의 감각적 특징에 착안하여 그의 시세계와 그의 시가 한국 시사에서 지니는 의미를 해명하려 하였다. 정지용에게 '감각'은 세계를 느끼는 고유의 방법이자 미적 형식의 원리이다. 단지 충동이나 말초적 반응, 또는 선언이나 주장으로 그치지 않는 '감각'을 통해 그가 어떻게 그때까지의 한국 시사를 한 발 앞질러 나가는지, 앞질러 가면서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밝혀보고 싶었다. 정지용 연구사에서 주로 논의되는 '전통성과 현대성', '모더니즘과 동양정신'의 테마 역시 '감각'을 중심으로 규명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흔히 서구 모더니즘 수용의 증거나 서구적 근대추종의 태도로 이해되었던 초기 시와 그에 대한 반발 혹은 반성에서 비롯된 '동양정신에의 귀의'로 평가되었던 후기 시에도 그의 독특한 '감각'은 일관되고 있다. 그 일관성과 변화의 흐름 속에는 한국 현대시가 짊어질 수밖에 없었던 힘겨운 숙제와 모순된 특징이 가로놓여 있다고 생각한다. 2부에서는 개별 논문 4편의 글을 모았다. 앞의 두 편에서는 좀더 다른 시각, 또는 흔히 주목하지 않았던 대상을 통해 정지용 문학의 세계에 접근하려 하였다. 시간의 식을 통한 접근이 정지용 시가 지닌 현대성을 또 다른 시각으로 해명한다면, 산문에 대한 고찰은 그의 문학적 시도와 좌절과 성과를 또 다른 의미로 보충해줄 것이다. 뒤의 두 편에서는 정지용 문학의 좌표를 그와 연관된 당대의 관계망 속에서 그려보려 하였다. 이병기·이태준 등의 문장과 문학인, 그리고 김기림·김영랑·백석 등의 30년대 시인과의 관련 속에서 그의 시세계를 해명한 것은 이러한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서로 다른 시간, 다른 지점에서 씌어졌지만, 이 책에 흐르고 있는 주요한 문제의식은 전통과 현대의 습합 지점, 혹은 하나의 대상, 관념이 이중적 가치를 표상할 수 있는 한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미적인 것'의 추구가 지니는 의미에 관한 것이다. '미적인 것'이 '조선적인 것'과 결합하면서 빚어내는 다양한 스타일, 시간의식을 통해서 본 미와 현실의 관계, 그리고 일반적으로 '미적인 것'이 정지용의 시에서 독특하게 발현된 '감각'에 대한 고찰은 이러한 관심에서 기인한다. 이 책에서 기울인 노력이 '미적인 것'에 대한 균형잡힌 시각과 온당한 평가를 이끌어내고 궁극적으로 한국시의 현대성을 규명하는 데 일조할 수 있다면 연구자로서 더없이 보람된 일이겠다.

구매가격 : 6,4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