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를 살리는 경제민주화

도서정보 : 김철환 | 2016-12-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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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성장을 위해,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경제민주화는 꼭 필요하다!
아주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김철환이 들려주는 진짜 경제민주화 이야기

막강해진 경제 권력이 정부의 순기능을 약화시키고 정치 위에 군림하는 세상!
소득 불평등 심화가 빈곤 계층의 자유까지도 침해한다?
부자들에 의해 남용되는 자유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손실은 얼마나 될까?

지금 한국 사회는 어두운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청년 실업률은 하루가 멀다 하고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생계 곤란을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의 소식이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취업에 대한 강박과 공포가 젊은이들의 꿈을 앗아가고, 경제력이 없는 노인에게 최소한의 복지도 제공되지 않으며, 언제 삶의 기반이 붕괴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지 않는 사람이 없는 사회, 그것이 바로 현재 한국 사회의 비참한 맨얼굴이다.
우리 사회의 이 비참한 맨얼굴 뒤에는 양극화라는 그림자가 드리워 있다. 삼성과 같은 재벌 기업의 오너들이 경제 권력을 이용해 더 많은 부를 쌓고, 그 부를 세습하는 동안 저임금의 서민들은 허드렛일만 하다가 기업으로부터 쓰고 버려져 일자리를 잃고 쫓겨난다. 힘없는 서민들은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존엄을 지키고 살기도 버거운 실정이다. 과연 우리 사회는 이러한 양극화의 늪에서 빠져나와 경제정의를 실현할 수 있을까? 한국 사회에서 경제 권력은 이미 너무나 거대한 산이 되었고, 그 때문에 이들에게서 기득권을 빼앗아 소득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길을 찾아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일은 너무나 요원해 보인다.
이 책의 저자 김철환은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심각한 경제적 불합리를 해결할 방법으로 경제민주화를 제시하는 ‘경제학자’다. 그는 한국의 주류 경제학계가 주로 미국식의 경제학 커리큘럼을 답습해 경제학 안에서 경제 권력이나 소득 불평등의 문제를 다루지 않는 것을 단호하게 비판한다. 또한 경제학이 ‘선출되지 않는 권력’이자 ‘세습되는 권력’인 경제 권력이 존재함을 인정하고, 그 권력을 평범한 사람들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일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 불황 속에서 해매는 한국 경제가 다시 활기를 찾고,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루는 지름길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과잉과 결핍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인간 존엄의 가치를 실현해 줄 대안은 바로 경제민주화다
신자유주의 시대가 낳은 소득 불평등, 타개할 방법은 반드시 있다!

저자 김철환은 이 책 <경제를 살리는 경제민주화>를 통해 현재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불황이 이미 예견된 것임을 지적한다. 1930년대의 대공황과 2008년 전 세계를 강타했던 대불황의 원인이 그 직전 10년에 걸쳐 진행된 극심한 양극화에서 비롯되었음을 진단하며, 해소되지 않는 소득 불평등이 우리 경제에 얼마나 큰 해악을 가져오는지 경고한다. 특히 소득 불평등이 어떻게 경제 위기 불러오는지 그 기제를 분석해 설명한 부분은 꽤 주목할 만하다.
이 책에서 저자가 설명하는 경제 위기의 핵심은 저임금이다. 지금과 같이 경제적 잉여가 임금보다는 주로 이윤의 형태 분배되는 사회에서는 소비가 위축될 수밖에 없고 이는 필연적으로 경제 위기를 불러온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저임금에 시달리게 되면 상품을 소비하고 싶어도 소비할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반면에 경제적인 잉여의 대부분을 이윤의 형태로 얻게 되는 부자들은 넘치는 돈을 다 쓰고 싶어도 쓸 수가 없다. 따라서 기업이 생산한 상품은 점차 시장에서 소비되지 않게 되고, 상품을 생산하는 기업과 공장은 생산을 줄이거나 멈춘다. 공장이 문을 닫으면 일자리를 잃어버리는 사람이 늘어나게 되고, 더욱 극심한 빈곤이 사회 곳곳에 찾아들게 된다는 것이 저자 김철환의 설명이다.
이 같은 관점에서 보면 지금 우리는 코앞에 거대한 불황의 장막을 마주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몇 년째 제기되는 양극화 문제는 그 해결의 실마리조차 찾지 못하고 있으며, 실업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들이 속속 구조조정의 칼을 빼들고 있으니 말이다. 이 책에서 김철환 교수는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우리 사회가 돌이킬 수 없는 내상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지속적인 소득 불평등은 사회 불만을 고조시킬 수밖에 없고, 결국 그로 인해 분열과 혼란이 사회를 통째로 집어 삼키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경제적 불안이 정치적 불안으로 이어지면 단순히 ‘고장 난 사회’를 넘어서 체제 전복이라는 결과까지도 가져올 수 있다고 보았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해결책은 무엇일까? 저자는 보편적 복지를 실현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기반을 보장해 주고, 노동자의 경영 참여를 통해 부자들이 지나치게 많은 이윤을 자기 몫으로 돌리지 못하게 막는 제도를 만들며, 공동체의 회복과 시민의 사회 참여를 통해 모든 시민이 보호받으며 자기실현을 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그 이름이 바로 경제민주화다. 경제민주화의 요체는 지나치게 어느 한 쪽에 집중된 권력을 해체해 균형을 맞추는, 독과점 재벌 체제를 개혁해 공정한 경제 질서를 확립하자는 데 있다. 그러나 저자가 말하는 경제민주화는 결코 시장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시장 경제의 취약점을 개선해 자본주의 경제 체제를 더욱 강건하게 다듬고 보살펴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함께 병행 발전”할 수 있게 만들자는 것이다.





■ 책 속에서

경제민주화 논의에 대해 부정적인 일부 계층에서는 경제민주화를 경제학 교과서에도 없는 단어로, 혹은 네모진 원과 같은 형용 모순적인 개념으로 비하하며 경제민주화란 개념 자체를 부정하기도 한다. 과연 그들의 생각이 옳을까? 왜 ‘줄푸세’를 경제민주화라고 강변하는 것이 세상 사람들에게 통했을까? 집권을 위해 나열했던 핵심 공약이 대통령 선서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폐기되고 있음에도 왜 시민들은 분노하지 않을까? 그 정도로 경제민주화는 허술하고 혼란스러운 주장에 지나지 않는 것일까?
- <프롤로그: 경제민주화의 꽃은 이대로 시드는가> 중에서


경제학은 삶과 분리될 수 없다. 삶을 외면하는 경제학은 더는 학문으로 존재할 당위가 없다. 삶과 유리되어 현실을 설명할 수 없는 이론은 그저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문제가 기존의 경제학 교과서에서 다루어지지지 않는다고 해서 탐구의 대상에서 배제한다면 그 경제학자는 죽은 경제학자에 지나지 않는다. ‘가슴이 따뜻한’ 경제학자까지는 되지 못하더라도 경제학자라면 삶의 중요한 부분을 투영하는 문제를 경제학 밖으로 밀어내서는 안 된다.
- <1장 경제학 교과서에도 없는 경제민주화?> 중에서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재벌 지배 체제가 국가 주도(개입) 체제 보다 더 낫다고 믿을 만한 이론적, 실증적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국가의 개입이 정부의 실패를 초래할 수 있듯이 재벌의 지배도 시장의 실패를 초래할 수 있다. 국가의 개입이 시장의 자유를 억압할 수 있듯이 재벌이라는 큰 물고기의 지배는 중소기업이나 소비자라는 작은 물고기의 경제적 자유를 억압할 수 있다. 정부 가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듯이 재벌은 경제적 평등을 후퇴시킨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정치적 민주주의는 경제 권력의 막강한 무게를 견디어 낼 수 없는 살얼음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 <3장 경제민주화는 성장의 함정?> 중에서

경제민주화라는 개념이 본질적으로 모호할 수밖에 없다면 가치의 충돌을 조화시키는 과정에서 제대로 작동하는 민주주의 체제는 더욱 중요하다. 민주적 제도란 정책의 입안과 입법 과정의 전면에서 인류의 선량한 본능이 서로 상호 작용하게 돕는 제도다. 또한 인간 본능, 윤리적 통찰, 민주적 절차에 의해 인간의 내면이 통제되는 상식의 커다란 저장고다.
- <7장 애매모호한 경제민주화의 개념> 중에서

문어발식 확장이나 합병 등을 통해 기업 단위가 점차 대규모화 하면서 대기업군은 점차 강력한 경제 권력을 획득한다. 시장 권력이 소유한 집중된 부는 정치권력을 조종하여 기업의 이익을 증진할 입법을 가능하게 한다. 기업의 이익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입법 가운데 하나는 노동자 길들이기도 포함된다. 정부 정책에 의한 노동자 길들이기는 다시 노동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을 제한하는 경제 환경의 조성을 통하여 강화된다. 노동자의 신분은 약화되어 결국은 고용주의 처분에 매달려야 하는 취약한 형편으로 전락하게 된다. 최근 박근혜는 이를 “노동 개혁”이라고 이름 붙였다.
- <8장 자유는 존엄의 전제다> 중에서

자유주의가 시장 권력을 부인하는 근거는 시장이 사적 영역에 속하기 때문이다. 자유주의는 사회적 공간을 사적 영역과 공공 영역으로 구분한다. 공공 영역은 국가이고, 사적 영역은 가족과 자본주의 경제를 포함한다. 자유주의는 자유, 평등, 민주주의 등 자유주의의 기본적 조건을 국가라는 공적 영역에만 제한적으로 적용시킨다. 자유주의는 시장과 기업에는 자유를 최대한 요구하지만 평등이나 민주라는 가치에는 자유를 적용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시장과 기업이 사적 영역에 속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경제의 운용에는 사회적으로 중대한 권력 행사가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자발적인 시장 교환에는 억압이나 강제가 존재 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예를 들어 누군가 강제로 집을 팔라고 강요해도 사람들은 언제나 그 거래를 거부할 권리를 보장받는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시장이 사적 영역이기 때문이다.
- <9장 시장을 움직이는 검은 손> 중에서

공동체와 자선이라는 사회적 개념과 개인의 자기 계발이라는 경제적 개념이 서로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관계일 수는 없을까? 이러한 가능성의 단초는 뉴욕 항구의 자유의 여신상에 쓰인 현판에서 찾을 수 있다. 이 현판에는 “너의 지친 몸을, 너의 가난을, 너의 고민 덩어리를 나에게 주고, 자유롭게 숨을 쉬라.”고 쓰여 있다. 자유의 약속뿐만 아니라 관대함의 자세까지도 상징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너의 빈곤을 나에게 달라는 구절은 나도 너에게 줄 수 있는 무엇이 있다는 것을 함의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주려는 배려는 자유의 소중함, 혹은 자기실현의 중요성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가진 중요한 가치다. 그렇다면 자선이라는 사회적 가치와 자기 계발이라는 개인적 가치 의 뿌리는 동일하다고 말할 수 있게 된다.
- <17장 경제적 평등과 사회적 연대 의식> 중에서

과연 자본주의 체제는 붕괴될 것인가? 2008년 미국의 금융 위기는 지난 30년간 세계를 지배한 신자유주의의 종말을 초래할지는 몰라도 자본주의의 종말을 초래하지는 못할 것이다. 과거의 역사는 자본주의가 “불변의 내재적 법칙을 가진 완성된 체제가 아니라 역사 속에서 계속 끊임없이 변화해 나가는 존재”임을 보여 주고 있다. 자본주의의 장점은 “자체 교정 능력을 갖는 유연성으로 인해 현실의 사회 경제적 변화와 만나면서 굉장한 현실 적응 능력을 실현”해 왔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자본주의는 구부러지기 때문에 부러지지 않은 것이다.
- <18장 자본주의는 붕괴될까?> 중에서

구매가격 : 15,840 원

젊은 인도

도서정보 : 권기철 | 2016-12-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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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중산층 구매력 세계 1위, 인도시장을 잡아라!

무서운 성장 속도를 뽐내왔던 중국은 현재 성장의 한계와 다양한 문제점을 드러내며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반면, 중국과 달리 인도는 아시아 최대, 세계 2위의 영어사용 국가이자 글로벌 네트워크로 해외로 나가기 위한 기반이 매우 강한 나라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도는 13억 인구 중 65%가 35세 이하이며, 평균 나이 26.7세, 영어에 능통한 인구가 2억 3,000만으로 젊음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 책 『젊은 인도』는 인도에 진출하고, 다시 그 디딤돌로 더 넓은 해외로 진출하게 돕고자 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저자는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에서 글로벌 마케팅 담당자로 근무하며 인도를 만났다. 인도 현장에서 직접 마케팅을 해본 생생한 경험과 인도 고객을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인도 시장을 공략하는 마케팅 기법과 실제 사례, 인도의 장관, 기자, 기업인 등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 서구권 및 일본 등지에서 온 현지 주재원들과의 인터뷰 등을 담았다. 더불어 최근 인도의 변화 현장을 직접 발로 누비면서 찍은 사진, 인도와 한국 간의 유사한 교육 등 다양한 자료를 수록했다.

새로움과 세계와 호흡하는 데 익숙한 인도의 청년들은 전통을 벗어나 세계인이 즐기는 소비 콘텐츠를 이들만의 방식으로 생산하고 소비하며 자신만의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무한한 가능성뿐만 아니라 매년 30%를 상회하는 IT와 콘텐츠 관련 비즈니스의 무서운 성장 속도가 뒷받침하고 있다. 저자는 젊은 청년들이 즐기는 IT 기반의 콘텐츠 시장과 창업 환경, 현재 상황,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지를 소개한다. 책을 통해 인도를 두렵고 접근하기 어려운 땅이 아닌, 해볼 만한 시장으로 이미지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2020년, 인공지능이 내 곁으로 다가왔다

도서정보 : EY 어드바이저리(EY Advisory) | 2016-12-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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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다가올 2020년, 내 일상은 어떻게 바뀔까?”
21가지 이야기로 쉽게 이해하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

“알파고가 내 일상 속에 등장한다면?”
이야기로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인공지능 기술

2016년 3월 15일, 구글의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가 이세돌과의 바둑 대결에서 4대 1로 완승을 거두자 전 세계, 특히 대한민국은 충격에 빠졌다. 바둑이 컴퓨터의 계산 능력이 넘보지 못하는 인간만의 영역이라는 고정관념이 깨졌기 때문이다. 알파고의 승리는 인공지능이 이미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발전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지금까지 늘 그래왔던 것처럼 기술의 진보는 막을 수 없는 흐름이자 대세이고,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생각보다 빠른 시기에 우리의 생활이 이전과는 크게 바뀌게 될 것임은 명백하다.
우리는 이제까지 인공지능이란 개념을 여기저기서 많이 접해왔다. 기계가 인간을 지배한다는 등의 부정적인 내용이 많은 SF 소설이나 머신러닝, 딥러닝, 인공신경망 같은 어려운 용어가 난무하는 과학도서 등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은 낯설고 자신과 상관없는 존재로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인공지능 기술은 현재 우리가 미처 모르는 사이에 급속히 발전하면서 일상생활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따라서 인공지능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적응하기 위해서는 오해나 편견 없이 그 실체에 대해 정확히 깨달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지금보다 인공지능이 더욱 진화한 2020년에는 사람들이 어떻게 일하고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지, 현재와 비교했을 때 일하는 방식과 생활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상상해보고, 그 내용을 전 세계 21명의 평범하지만은 않은 일상을 통해 보여준다. 어렵고 복잡한 용어나 이론 대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의 긍정적인 잠재력에 주목하고, 우리 사회가 새로운 인공지능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전 세계 21명의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인공지능이 만들어낼 새로운 미래를 먼저 경험한다

처음 1장에서는 자율 주행차, 도우미 로봇, 맞춤형 교육 시스템 등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이 한층 여유로워지는 모습을, 2장에서는 시설 점검 드론이나 구조 로봇, 범죄 예측 시스템 등으로 사고나 범죄, 테러 등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지는 안전한 사회를 그린다. 3장에서는 맞춤형 대량생산 시스템, 스마트 농업 등을 통해 국가 산업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지는 ‘포인트 정리’편에서는 앞의 이야기에서 등장한 주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설명하면서, 실제로 어디까지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지 알려주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 동시에 책의 신뢰성을 더했다.
각각의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한국의 직장인, 중국의 초등학생, 미국의 농부 등 다양한 국적과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접하고 난 뒤 그들의 삶이 이전보다 얼마나 풍요로워졌는지를 정확한 사실에 근거해서 보여주고 있다. 인공지능이 도입된 지능형 주택은 거주자의 생활 패턴과 건강 상태를 파악해서 집안일이나 냉·난방을 자동으로 컨트롤하고, 자율 주행차는 출퇴근 시간에 차 안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업무를 보충할 수 있게 해준다. 이처럼 마치 마법과도 같은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통해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인공지능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 책의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인공지능이 정말 우리 곁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율 주행차, 개인 비서 프로그램, 웨어러블 기기, 드론 등 이 책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공지능 기술들은 현재 이미 시장에서 부분적으로 시험되거나 제품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들이다. 만약 아직까지 인공지능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이나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은 인공지능이 일상과 함께하는 가까운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사회초년생 월급으로 살아남기

도서정보 : 이성헌 | 2016-12-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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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을 바꾸면 해답이 보인다!
내 월급으로 부자되는 재테크!

학자금 상환·전세대출·결혼자금·내집마련
신출내기 직장인을 위한 재테크 특강

자본주의 사회에서 먹고 자고 입으며 살아가기 위해선 돈은 반드시 필요하다. 누구나 안락한 집에서 편안하게 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월급통장을 펼쳐보면 나의 현실이 똑똑히 숫자로 적혀 있다. 이 돈으로 결혼에 내집마련에 노후준비까지 할 수 있을까?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와 실행력을 갖춘 월급쟁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직장인들을 위한 5가지 재테크 원칙

1. 맞춤형 전략을 찾아 지금 당장 실천하라!
재테크에 정답은 없다. 급여도 다르고 처한 상황과 미래 계획도 모두 다르다. 때문에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의 목표를 왜(Why) 필요하고, 언제(When) 필요하고, 무엇(What)을 준비해야 하는지 ‘3W 법칙’으로 구체화하고 달성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2. 단기·중기·장기 기간별 계획을 수립하고 가로형으로 저축하라!
목돈이 필요한 시기와 금액이 다르다는 것이 기간별 목표를 설정하고 재테크를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다. 동시에 저축은 반드시 ‘가로형’으로 실천해야 한다. 가로형 저축은 5년 뒤 결혼, 10년 후 내집마련, 20년 뒤 노후자금 등 시기별 재무목표를 ‘동시에’ 준비하는 방식이다. 그래야만 쓸데없이 새어나가는 푼돈을 막을 수 있고, 장기 금융상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3. 천 원짜리 한 장이라도 아껴라!
푼돈을 귀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하루 커피, 담배값 4,500원만 아껴 금리 2.0% 복리상품에 운용한다면 1년만 모아도 200만 원에, 30년 후엔 무려 7,800만 원의 노후자금을 모을 수 있다. 푼돈이 목돈이 되는 기적을 경험하지 못한다면 평생 돈에 쪼들리는 삶을 벗어나지 못한다. ‘금연=연금’이라는 생각으로 단돈 몇 천원이라도 귀하게 생각하며 아껴라.

4. 위험에 대비해 예상치 못한 지출을 방지하라!
주식과 펀드는 없이 살 수 있어도 보험 없이 살 순 없다. 재테크의 필수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초년생, 직장인들이 부족한 지식으로 인해 ‘호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꼼꼼하게 따져 반드시 필요한 보험에 가입해 불의의 사고나 의료비로 재무 포트폴리오가 무너지는 것을 대비해야 한다.

5. 저축만으론 살아남을 수 없는 마이너스 금리시대! 투자에 눈을 떠라!
IMF 전 시중은행의 금리는 10%를 상회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100원짜리 하나라도 아껴 저축하는 것이 부자로 가는 지름길이었다. 그러나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대로 떨어진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르다. 원금이 2배가 되기 위해선 금리가 6%일 땐 12년, 2%일 땐 35년이 걸린다. 1%일 땐 무려 70년이 필요하다. 내집마련, 자녀교육, 노후준비를 위해선 단순 저축을 넘어 반드시 투자를 병행해야 한다.

기초부터 탄탄하게, 재테크 초보자를 위한 맞춤형 정보!

하나, 기본적인 재테크 개념부터 차근차근 알려준다.
통장나누기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들어봤지만 도대체 왜 통장나누기가 중요한지, 나누려면 몇 개로 나눠야 하고, 각각의 통장에 월급은 몇 퍼센트씩 배분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초년생은 드물다. 펀드와 주식의 차이점이 무엇이며 펀드의 수익구조와 초년생에게 적합한 펀드상품은 무엇이 있는지 개념부터 차근차근 알려준다.

둘, 사회초년생의 현실적인 고민을 담았다.
사회초년생의 평균 학자금 대출액은 1,500만 원에 달한다. 학자금은 어떤 식으로 상환해야할지, 비싼 월세로 고민 중인데 전세자금 대출은 어떻게 하는지 고민인 이들을 위해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고교졸업 후 곧바로 일을 시작한 마이스터고 출신 직장인부터, 학자금 상환과 결혼자금 마련으로 고민인 직장인까지 구체적인 상담사례가 제시된다.

셋, ‘텅장’을 ‘통장’으로 만드는 알짜배기 꿀팁을 수록했다.
초년생일수록 작고 사소한 것부터 차근차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객관적으로 나의 소비수준을 파악하는 ‘과소비지수’부터 시작해 펀드투자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까지 팁들을 수록했다.

평균수명이 80세에 육박하는 현재,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빈곤율을 50%에 육박한다. 반면 절반 이상의 성인이 노후준비가 부족한 상태다. 제대로 된 준비 없이는 장수가 ‘악몽’이 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지금 당장은 노후가 멀게 느껴질지 모른다. 하지만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누구나 노후파산의 당사자가 될 수 있다. 현재 기준으로 월 250만 원의 소비생활을 유지하려면 30년 후에는 월 380만 원이 필요하다. 적당히 쓰고 적당히 모으다 보면 언젠가 집도 생기고, 차도 생기고, 노후자금도 모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말자. 그러나 경각심을 가지고 제대로 된 재테크를 실천한다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지금 당장 내 월급으로 부자되는 재테크를 실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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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찍는 자

도서정보 : 쉬진 | 2016-12-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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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를 부른 중앙은행이
위기에 빠진 경제를 구원해줄 수 있을까?
《파이낸셜타임스》 주간 쉬진이 300년 경제사를 통해 전망하는
중앙은행과 중앙은행가 그리고 2017년 세계 경제의 미래


2016년 12월 15일, 바다 건너 미국에서 들려온 연준의 금리인상 소식이 대한민국을 말 그대로 ‘흔들어놓았다.’ 경제부 기자부터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총재, 경제학자와 시민운동가들까지 이 미국발 ‘악재’를 걱정하며 한국의 미래에 대한 전망과 대책을 쏟아놓았다. 환율이 하락하고 주식시장은 출렁였으며, 부동산 시장은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인상을 세계가 긴축의 시대로 접어드는 신호로 분석한다. 동시에 앞으로 늘어날 국가 간 자금이동에 따른 유불리를 따지느라 분주하다. 수출 위주 성장 전략을 택하고 있고 해외 자금의 흐름에 강한 영향을 받는 한국 경제에는 대체로 악재라고 여기는 추세다. 미국과의 금리 차이에 따른 자본 유출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다. 이러한 악재들이 퍼펙트스톰으로 이어져, 금융위기라는 2008년과 1997년의 악몽이 다시 찾아오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도 많다.
언제쯤 금융위기가 발생할까? 이 질문에 대해 정확한 답을 내릴 수는 없다. 그러나 모든 복잡한 일의 시작도 따지고 보면 대부분 단순한 것에서 시작한다. 경제의 본질은 돈이며, 돈의 유동과 정체에 따라 경제 상황도 움직일 수밖에 없다. 바로 이 책, 《돈을 찍는 자》가 태어난 이유다.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이며,
전쟁을 움직이는 돈의 역사고,
동시에 그 돈을 찍어내는 사람들의 치열한 권력다툼의 결과다!

책은 300년 전 중앙은행의 탄생에서부터 오늘날 미 연준까지 중앙은행이 걸어온 길을 꼼꼼히 분석한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세계 경제의 흔들림은 각국 중앙은행 사이의 치열한 힘겨루기의 결과다. 동시에 자국 내에서는 국가의 경제 지표를 좌우하는 ‘금권’을 놓고 처절하기까지 한 다툼이 첨예하게 벌어진다. 중앙권력의 유지를 위해 만들어진 중앙은행이 권력과의 분리를 통해 훗날 시민혁명의 초석이 되며 오늘날 국가를 넘어 세계 경제에 영향을 주는 강력한 위상을 갖게 되는 과정은 경제학이 아닌 역사학의 관점으로 보아도 하나하나 흥미롭다. 동시에 비슷한 모습의 사건이 300년의 시간을 넘어 오늘날까지도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면은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며 아이러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세계 경제는 이미 지나치게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은행으로 대표되는 금융의 발달이 세계 전체를 하나의 그물망으로 촘촘하게 엮어버린 결과다. 세계 경제는 ‘하나가 망하면 다함께 망하고, 하나가 흥하면 남은 곳도 함께 흥하는’ 공생공사의 길에 들어서버렸다. 홀로 살아남은 자가 되는 일이 불가능한 것이다. 이런 상황을 만든 것이 금융이며, 금융을 움직이는 곳은 결국 은행이다. 그리고 은행의 동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바로 각국의 중앙은행과 중앙은행가들, 이른바 ‘돈을 찍는 자’들이다.

시장을 지키는 ‘히어로’인가, 아니면
시장을 휘두르는 베일 뒤의 ‘검은 손’인가?

“당신은 중앙은행이 민간은행인 걸 알고 있나요?”
이런 질문을 던지면 적지 않은 사람들은 한동안 멍한 표정을 짓다가 자신이 마치 세상을 놀라게 할 엄청난 비밀을 안 듯 착각하며 이 ‘음모론’을 숨겨왔던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최초의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부터 오늘날 대한민국의 한국은행까지 그 본질은 언제나 정부 기관이 아닌 하나의 민간은행이었다. 오늘날 사람들의 눈에 비친 중앙은행가들은 경제위기를 막아내는 ‘히어로’면서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베일 뒤의 ‘검은 손’이라는 양면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 국가의 존망을 결정할 수도 있는 기관이 민간의 영역에서 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리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사람도 있을 것이다..
책에서 밝히듯, 세계 최초의 은행인 중앙은행이 생겨난 까닭은 전쟁으로 자금 융통이 힘들어진 왕실을 보조하기 위한 단체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면을 따져보면 전쟁으로 인한 왕가의 과도한 지출을 막아 자금부족의 여파가 시민에게로 쏟아지지 않게 하기 위한 민간 영역의 자구책이기도 했다. 하지만 소위 ‘돈’을 휘두를 수 있는 저울추가 민간으로 넘어간 순간, 왕권을 위한 기관이던 중앙은행은 시민 혁명의 든든한 뒷배가 되는 기관으로 탈바꿈한다. 중앙은행은 민간은행이기에 때로 다른 민간은행과 경쟁하고, 민간의 영역을 넘어선 공적 결정을 내리기에 국가의 권력과도 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타국의 중앙은행과 국가의 미래를 건 치열한 수 싸움을 벌여나갔고, 그 결과는 한 나라를 넘어 전 세계의 흥망을 좌지우지했다. 이것이 중앙은행의 역사이며, 금융이 세계화되는 역사이고, 우리가 사는 세상이 번영과 쇠퇴를 거듭해온 역사다.

역사는 두 번 반복된다
적을 알고 나를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우리 자신이 만들어낸 역사의 자취다

금융의 세계화는 달리 말해 금융위기의 세계화다. 현대 경제는 신용경제이며, 금융위기 혹은 경제위기는 신용경제의 필연적 산물이다. 우리가 사는 세계는 위기 속에 있지 않으면 위기로 가는 길목을 걷고 있다. 주기적이든 그렇지 않든 경제위기는 필연적으로 일어나고야 만다. 역사는 두 번 반복된다지만, 우리의 적이든 친구든 세상을 사는 존재라면 인간은 역사라는 무대를 결코 벗어날 수 없다. 대한민국과 세계의 경제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으며 또 어떻게 변해갈 것인가? 우리를 위기에 빠뜨린 중앙은행이 이번에도 우리를 다시 위기에서 구해줄 수 있을까? 금융과 권력을 무대 삼아 중앙은행과 은행가들의 300년 세계사를 다룬 이 책, 《돈을 찍는 자》는 과거를 살피며 현재를 관찰하여 미래를 대비하려는 자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책 속에서

경제 갈등의 배후에는 언제나 정치가 버티고 있다. 잘 알려져 있듯, 잉글랜드은행은 휘그당 당원들이 설립했다. 반면 남해회사는 토리당의 지지를 받았다. 토리당이 정권을 잡았던 시기만 해도 정부는 수천만 파운드에 달하는 부채를 안고 있었고, 자금을 지원해줄 이가 절실했다. 이때 지원사격을 하기 위해 탄생시킨 조직이 남해회사다. 기자 대니얼 디포 등 많은 유명 인사들이 남해회사를 홍보하고 위상을 높이는 일에 적극 동참했다. 이들에게 남해회사는 정부의 대출 업무를 독점하는 잉글랜드은행을 견제하고, 나아가 휘그당을 공격하는 효과적인 수단이었다.
? 62~63쪽, 〈18세기: 중앙은행 VS 유럽의 패권 전쟁〉 중에서

당시의 자료를 찾다가 놀라운 점을 발견했다. 붕괴가 시작되기 전 시장에 대한 전망은 대체로 낙관적이었다. 정치가와 경제학자, 큰손과 개미들 모두 그렇게 생각했다. 시장이 혼란에 빠질 때면 누군가는 꼭 나서서 모든 상황이 정상적이며 문제없다고 이야기했다. 붕괴가 시작되기 전, 경제학자 어빙 피셔는 “주가는 영원히 하락하지 않을 고지대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폭락 직후인 10월 25일 금요일 허버트 후버 대통령은 “미국 기업이 내놓는 제품의 생산과 분배는 완전하고 발전된 기반 위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선언하기까지 했다.
? 124쪽, 〈20세기: 대공황 VS 위기 극복〉 중에서

게임의 ‘칩’인 금은 미국에 집중적으로 쌓여갔다. …… 당시만 해도 금은 여전히 부의 초석이고, 금본위제도도 금융 체제 안정의 초석이므로 세계는 하루빨리 금본위제도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생각이 주류를 이루었다.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국제금융 체제의 재건을 논의할 때도, 많은 부분에서 이 생각이 주로 반영되었다. 이들은 국제외환시장의 안정과 자금 유동의 자유화 등을 강화해 경제를 회복시키고자 했다. 그러나 금을 다시 구제한 대가는 세계 파멸이었다.
? 151~152쪽, 〈중앙은행가: 파멸과 기사회생〉 중에서

위기가 도래할 때마다 극단적인 보수주의자들은 경제 주기에 따라 위기는 나타나기 마련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시장에는 자체 필터링이 있으며, 파산하는 금융 기관은 바로 이 과정에서 걸러진다고 믿는다. 문제는 현실 세계에서 경제 운영과 공공 정책이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경제가 바닥을 친 뒤의 ‘뼈를 깎는 듯한’ 비용 지출과 길고 긴 회복의 시간을 모든 정부가 수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장기적 시각에서 본다면, 정부가 이러한 정책을 시행하면 모두가 공멸하고 만다.
? 229쪽, 〈금융위기의 계시록〉 중에서

“신용 대출은 그저 돈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거기에는 유혹이 숨어 있습니다. 신용 대출은 바로 그런 유혹이라는 특성을 사회 전체 구성원들이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죠. 하지만 그들에게 이 같은 방임의 대가를 감당할 능력이 없다는 것이 문제였죠. 신용 대출이 전국적으로 모든 계층에게 ‘이제부터 불을 끄겠습니다. 누구든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요. 당신이 무슨 짓을 하든 알아볼 사람들은 없으니 안심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낸 거죠. 불이 꺼진 곳에서 사람들이 빌린 돈으로 각자 이루고자 하는 소원은 모두 천차만별이었죠.”
? 246쪽, 〈아이슬란드의 ‘파산’〉 중에서

구매가격 : 15,400 원

신입사원 왕초보, 재무제표의 달인이 되다(제3판)

도서정보 : 신방수 | 2016-1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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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9,500 원

결정의 리더십

도서정보 : 오연천 | 2016-1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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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선택과 결정은 ‘리더십의 핵심’이다!
오연천 전 서울대 총장의 다양한 의사결정 사례와 혁신의 리더십
리더의 어깨는 늘 무겁다. 조직의 크고 작은 선택과 결정 사안을 짊어졌기 때문이다. 또한 리더의 결정은 가볍지도 단순하지도 않다. 모든 문제에 획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결정의 매뉴얼은 존재하지 않고, 의사결정은 저마다의 독립적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우선 엉킨 실타래처럼 모호한 상황 속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의제를 설정해야 한다. 다양한 이해관계와 가치를 지닌 구성원과의 논의를 거쳐 입장을 정립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갈등이 번질 수 있다. 결정된 사안에 대해서 자원을 배분하고 규칙을 제정한 후에 집행의 단계로 진입해야 한다. 이러한 일련의 결정 과정에는 수많은 사람이 참여하며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
『결정의 리더십』(21세기북스)은 저자가 서울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하던 시기에 이루어진 의사 결정의 사례들을 엮었다. 전작인 『결정의 미학』에서 담 ..…

구매가격 : 16,000 원

싱크 심플

도서정보 : 켄 시걸 | 2016-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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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단순하게, 더 아름답게, 더 강렬하게!
모든 비즈니스 분야에 적용가능한 전략, 심플

저자 켄 시걸은 17년간 스티브 잡스 곁에서 애플의 광고와 마케팅을 이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아이맥과 아이폰으로 대표되는 "아이(i)" 시리즈의 창안자이기도 하다. 그는 전작 『미친듯이 심플』에서 스티브 잡스와 함께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애플의 잇따른 혁신을 가능케 한 "심플함"의 11가지 법칙을 제시했다. 그후 켄 시걸은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세계 각국의 비즈니스 리더 40여 명과 만났다. 현대카드, 밴앤제리스, 홀푸드, 컨테이너스토어, 스터브허브, 웨스트팩 은행 등 제조업부터 유통, 금융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대표였다. 그들은 모두 심플함의 법칙이 자사의 성장에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경쟁사들과 어떻게 격차를 벌렸는지에 대해 확고한 견해를 지니고 있었다.
『싱크 심플』은 심플함의 법칙을 도입해 성공한 현장의 사례를 두루 소개한다. 목표와 가치관, 내부조직, 브랜드, 규모, 소비자충 ..…

구매가격 : 12,600 원

상상하지말라

도서정보 : 송길영 | 2016-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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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은 상상에서 나오지 않는다.
사람들이 말하지 않는 진짜 욕망,
경쟁자가 보고도 모르는 진짜 기회를 보라!

‘싱글’이라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뉴욕 거리를 활보하는 〈섹스 앤더 시티〉의 한 장면인가, 맨밥에 고추장을 비벼먹는 〈나 혼자 산다〉의 전현무나 육중완인가?
사람들은 싱글의 삶이 로맨스를 즐기는 전문직 ‘골드미스’와 같을 거라 상상하지만, 실제 싱글들이 증언하는 그들의 일상은 대충 입고 대충 먹는 ‘자취생’이다. 그뿐인가, 기업은 싱글이라 하면 돈이 없으리라 지레짐작하고 ‘통큰TV’ 같은 저렴한 제품을 선보인다. 그러나 정작 싱글들은 50만 원짜리 통큰TV 대신 300만 원짜리 모니터를 산다. 기업에서 가정한 것과 달리 돈을 펑펑 쓰지 못하는 것은 싱글들이 아니라, 오히려 공인인증서마저 아내에게 압수당한 ‘한정치산자’ 처지의 중간관리자 유부남들이다.
이것은 어떤 의미인가? 현실은 머릿속에 떠올린 이미지와 다르기 십상이라는 것이다. 왜냐, ‘나’는 ‘그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50대 사장은 20대 젊은이가 아니고, 30대 마케터는 70대 노년이 아니고, 40대 엄마는 10대 딸이 아니다. 각자 자신이 처한 사회적 위치와 가치관이 다르기에, 상대방이 무엇을 생각하고 원하는지 전적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한지도 모른다.
이 괴리에도 불구하고 기업은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알아내 그들에게 주어야 한다. 창조적 인재들을 영입하고 빅 데이터 분석을 비롯한 소비자 관찰을 하는 등, 기업이 벌이는 모든 혁신 활동 또한 소비자에 대한 통찰력을 높이려는 시도라 할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것이다. 창조적 인재들의 상상과 통찰이, 그리고 각종 관찰활동의 결과물이 과연 유효한가 하는 점이다. 어설프게 상상하면 ‘건어물녀’로 사는 싱글들에게 사만다 같은 삶을 제안하고, 어설프게 관찰하면 게임과 동영상 시청이 유일한 취미인 싱글들에게 조그만 TV를 사라고 하게 된다.


상상 속의 삶이 아니라 실제의 삶을 보라.
과거의 삶이 아니라 현재의 삶을 보라.
그곳에서 당신의 비즈니스가 시작된다!

2012년 《여기에 당신의 욕망이 보인다》로 빅 데이터의 효용을 소개했던 다음소프트 송길영 저자는 신간 《상상하지 말라》에서 데이터를 통해 통찰을 얻는 과정과 사람들이 원하는 진짜 욕망을 파악하는 법을 알려준다. 그 시작은 어설픈 상상을 버리고 철저히 관찰하는 것.
겉으로 드러난 행동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같은 행동이라도 시간과 공간, 상황에 따라 함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컨대 직장인은 하루에 평균 3잔의 커피를 마시는데, 흥미롭게도 상황에 따라 소비하는 제품 속성과 브랜드가 달라진다.
첫 잔은 출근하자마자 마시는 믹스커피다. 잠에서 덜 깬 머리를 각성시키기 위해서다. 두 번째 커피는 점심을 먹고 나서다. 이때는 비싸기로 소문난 외국계 커피전문점에서 테이크아웃으로 산다. 아직 이 정도 금액은 쓸 수 있는 자기 처지에 안도하면서. 세 번째 커피는 오후 4시다. ‘커피 한잔 하자’고 동료를 불러내서는 빌딩 1층의 으슥한 커피숍에서 신나게 상사 ‘뒷담화’를 한다.
커피를 팔려면 이들 상황에 맞는 커피를 제공해야 한다. 아침에 파는 ‘각성의 커피’는 자판기로도 충분하다. 점심에 ‘위안의 커피’를 팔려면 동업을 해서라도 최대한 그럴듯한 유명 커피전문점을 내야 한다. 오후에 ‘해우소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게는 숨기 좋은 아늑하고 으슥한 인테리어가 중요하다. 이렇듯 같은 커피이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는 맥락에 따라 달라진다. 그 맥락에 따라 제품 속성도 달라지고, 브랜드도 달라진다. 이 점을 면밀히 관찰하고 이해하지 못하면, 퇴직금을 쏟아부어 시작한 인생2막은 허망하게 끝날 수밖에 없다.
저자는 철저한 관찰을 위해서는 두 가지를 버려야 한다고 전제한다. 하나는 우리의 선입견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에서 콜라겐 드링크를 출시해 대성공을 거두었다. 화장품을 바르거나 성형수술을 해서 예뻐지는 한국인의 상식을 버리고, ‘먹어서 예뻐진다’는 중국인의 발상을 따랐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20대의 감성을 이해하기 위해 50대 CEO가 젊은이들의 문화공간을 찾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일 것이다.
버려야 할 또 하나는 기득지(旣得智)다. 과거에는 당연했던 상식이 지금은 더 이상 당연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휴식’이라 하면 컴퓨터와 전화기를 ‘끄고’ 자연을 찾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 사람들은 무얼 하며 쉬는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동시에 ‘켜놓고’ 동영상을 보며 메신저를 한다. 그런데 50대 CEO가 ‘힐링이 뜨니 자연친화적 상품을 만들라’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때 데이터가 필요하다. 지금 현재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쉬고 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잘못된 의사결정을 막고 올바른 제안을 하도록 하는 것.

빅 데이터 열풍이 한국사회를 휩쓸고 지나간 지금, 우리는 단순히 데이터의 모음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함의를 해석해내는 인간의 통찰에 다시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삼성그룹을 위시해 국내외 기업들이 송길영 저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이유도 그의 탁월한 데이터 통찰력을 전수받기 위해서일 터. 이 책에서 저자는 그동안 수행한 실제 컨설팅 사례를 기반으로,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 인간의 삶을 이해하고 가치 있는 대안을 찾아내는 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직장과 가정, 사회의 영역을 넘나들며 이어지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일상을 보는 눈과 그 안에서 기회를 찾는 시야가 트이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돈의 질서와 미래희망

도서정보 : HANS TEHAN OH | 2016-1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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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질서와 미래희망》은 세상을 폭넓게 이해시켜주는 책으로서 숨겨온 비밀, 국제자금사회, 큰 돈의 마음을 밝히고 있다. 정치의 이면을 국가관리재산(특정물건)으로 설명하는 동시에 그림자 정부, 프리메이슨의 실체를 공개하고 있어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제해법과 통일해법 그리고 미래희망을 제시함으로써 자본주의 시대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필독을 권한다.

구매가격 : 9,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