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도서정보 : 최용석 | 2017-07-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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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강소기업의 경영자가 직접 쓴
중소기업 사장들을 위한 생생한 사업 경험담

“사장님, 이 건은 어떻게 처리할까요?”
“사장님, 외주 업체 선정은 어떻게 할까요?”
“사장님, 이 사업의 진행 여부를 오늘까지 결정 내려 주셔야 합니다.”

중소기업 사장은 매번 중요한 의사결정을 고독하게 홀로 내려야 한다. 그 결정을 보류하면 우유부단한 사람으로 인식되고, 그렇다고 결정을 빨리하면 신중하지 못한 사람이 된다. 또한 결정했던 것을 번복하면 리더로서의 자질을 의심받기도 한다.
그뿐인가. 회사 매출과 직원들 월급 걱정도 해야 하고, 회사 비전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중소기업 사장은 이처럼 회사의 운명을 짊어지고 있지만 깊고 깊은 고민은 그 누구에게도 얘기하기 어렵다. 그래서 중소기업 사장의 자리는 외롭다.
『강소기업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의 최용석 작가는 이러한 중소기업 사장들의 애끓는 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그 역시 지난 15년 동안 인터넷 광고 회사를 운영하면서 그 치열한 비즈니스 전투 현장을 직접 경험해 보았기 때문이다.
옆에서 같이 공감해 주는 한 사람만 있어도 외로움은 한결 덜해진다. 그래서 이 책에는 거창하고 복잡한 경영학 이론들이 아닌, 말도 안 되는 온갖 일이 매일같이 벌어지는 비즈니스 세계를 꿋꿋하게 버텨 온 한 전직 CEO의 진심 어린 격려와 위로가 가득 담겨 있다.
또한 이 책은 치열한 비즈니스 전투 현장을 담은 사업 경험담이다. 강소기업의 경영자였던 경험을 살려 실전에서 생생하게 사업을 했던 스토리가 모두 담겨 있다. 따라서 『강소기업은 어떻게 만들어지나』는 작지만 강한 기업(강소기업)의 운영 방법이 궁금한 사장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실전 경영학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 나오는 자신의 사업 이야기를 통해 강소기업 사장들의 마인드와 능력이 업그레이드되길 바란다.


단돈 100만 원으로 창업해서 600억 매출 기업으로 키운
강소기업 성공 전략

그가 창업했던 인터넷 광고 회사 (주)클렉스는 지난 15년 동안 600억 원의 연 매출에 직원 수 150명을 넘기기도 했다. 또한 그의 회사는 2009년 OMS 마케팅 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주관한 제4회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무수한 회사들이 창업 후 흔적 없이 사라져 갈 때 그의 회사는 이처럼 강소기업으로 우뚝 자리를 잡았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을까?
그는 100만 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그의 첫 사무실은 당시에 얹혀 살던 처갓집 2층의 작은 방이었고, 전화도 기존에 집에서 사용하던 것을 썼다.
물론 퇴직금을 사용하거나 은행에서 대출을 받거나 해서 좀 더 거창하게 사업을 시작할 수도 있었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최 작가는 “크게 성공한 사람일수록 오히려 작게 시작해서 한걸음씩 성공의 계단을 밟아 간다”며 “사업은 돈이 아닌, 참신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것이 100만 원으로 창업한 인터넷 광고 회사를 600억 매출의 강소 기업으로 키운 그만의 성공 전략이었다.


사장 마인드를 가져야 성공한다
“회사의 미래는 언제나 사장의 몫이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 회사를 나와야 한다. 회사 오너가 아닌 바에야 대표나 임원들조차 퇴사를 해야 한다. 그런데 직장 생활을 하면서 모아 놓은 돈이 많아 퇴직 이후에 아무 일을 하지 않고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사람은 현실적으로 손에 꼽을 정도다. 그러므로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잠재적인 퇴직자이자, 창업자인 셈이다. 이제 비즈니스는 미래를 위한 필수 준비사항이다.
그런데 사업을 하려면 먼저 사장의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직원들은 열심히 일하지만 회사의 해결되지 않은 업무 때문에 끙끙대는 경우는 드물다. 또한 아무리 매출 목표에 미달하였다고 하더라도 걱정이 되긴 하지만 해결 방법과 그 결과에 따른 책임에 대해서는 깊이 고민하지 않는다. 그 책임은 상급자에게 넘기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 최종 책임자는 사장이다. 그 누구도 대신할 사람이 없다. 회사의 미래는 언제나 사장의 몫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사장은 숲의 미래를 봐야 한다. 사장은 실무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사장은 실무를 하는 직원들이 보다 업무를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원해 주는 사람이다.
저자는 “결국 사장은 목적지에 대한 방향을 결정하고, 직원은 결정된 목적지를 향하여 이동을 실행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한다. 사장이 어디로 갈지 방향을 정하는 순간, 회사는 그 목적지를 향해 직원들의 노력으로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 책에는 그밖에도 회사의 사업 구상에서부터 신상품 출시와 판매, 매출 및 자금 관리, 그리고 직원 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강소기업을 만들고픈 사장들이 사업을 하면서 실제적으로 고민하고 궁금해하는 기업 운영 방법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새로 사업을 시작하거나 이미 시작한 사업이 잘 풀리지 않아 힘들어하는 사장들에게 이 책이 작은 이정표 역할을 해 줄 것이다.

구매가격 : 9,000 원

화교 부자수업

도서정보 : 오시로 다이 | 2017-07-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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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 부자수업』은 30대의 평범한 회사원이 화교 사회의 거물 사장에게 사사한 뒤 회사를 세운 첫 해에 아르바이트 직원과 단 둘이 연매출 10억 원을 달성하고 현재 여러 개의 사업체를 운영하게 된 비법이 소개되어 있다. 저자는 평범한 회사원 시절부터 창업을 염두에 두고 화교 사장을 찾아가 2년간 매달린 끝에 제자로 들어갔다. 이후 노점상부터 해외무역, 상장기업과의 거래협상까지 매번 새로운 비즈니스에 도전하며 화교 비즈니스의 모든 비법을 전수받았다. 그 비법들과 자신이 직접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쌓은 경험과 방법론을 이 책에 모두 담아냈다.

이 책은 일본에서 출간되자마자 경제ㆍ경영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책의 인기와 더불어 ‘화교 배우기’ 열풍도 일어났다. 장기불황에도 불구하고 한층 더 세력을 확장해가는 화교 거부들의 경영비법과 평생 돈 걱정 안 하는 화교의 비즈니스 노하우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 책의 저자가 ‘화교 비즈니스 실천회’를 운영하며 그 비법을 전수하고 있다.

▶ 이 책은 2014년에 출간된 《장사를 하려면 화교상인처럼》의 개정판입니다.

구매가격 : 8,280 원

트렌드를 만드는 아날로그 SNS ‘핀터레스트(Pinterest)’

도서정보 : 박솔비 | 2017-07-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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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트렌드를 이끄는 소셜미디어는 누가 될까? 월이용자수 20억 명을 훌쩍 넘긴 페이스북과 정치인 등 많은 유명인이 대중과 소통하는 트위터는 소셜미디어 시장에서는 이미 독보적인 존재다. 하지만 이 가운데 틈새시장을 노리는 소셜미디어 신흥강자들이 있다. 대표적인 예가 ‘핀터레스트(Pinterest)’다.

핀터레스트는 이미지 공유·검색에 특화된 글로벌 소셜미디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지만 미국에서는 페이스북, 트위터와 함께 3대 SNS로 불리며 이미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 책은 디지털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지만 아날로그 시대에 쓰이던 게시판의 개념을 소셜미디어에 접목한 핀터레스트에 대한 얘기를 다뤘다. 핀터레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개인화된 게시판에 엄청난 양의 이미지들을 주제별로 분류하고,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테마별로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쳇말로 ‘덕질’에 최적화된 소셜미디어라고도 할 수 있다.

또 이 책에서는 핀터레스트의 창업주이자 현 CEO인 벤 실버맨(Ben Silbermann)이 창업 초기 시절에 겪은 스토리와 그의 경영 철학뿐만 아니라 핀터레스트가 주도하는 혁신적 활동이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핀터레스트의 탄생과 진화 그리고 도전에 대한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다.

저자에 따르면 PC에서 모바일로 주 플랫폼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핀터레스트도 이러한 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방법의 일환으로 시각 검색 엔진의 일종인 ‘핀터레스트 렌즈(Pinterest Lens)’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기존에 우위를 가진 소셜미디어가 관계 중심의 채널이었다면, 핀터레스트는 이미지 검색 공유 기능을 특화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SNS다. 변화무쌍한 소셜미디어 시장 상황 속에서 핀터레스트가 그려가는 미래를 엿보는 것 또한 재미있는 읽을거리다. 더불어 최근 칸 국제광고제에 설치된 ‘핀터레스트 피어’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것 역시 흥미로운 포인트다.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

구매가격 : 3,000 원

기획력 도약의 첫걸음 SWOT 분석 지침서 Ⅰ : 집단토의를 통해 생기 불어넣기

도서정보 : 김봉신 | 2017-07-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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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OT 분석을 통해 기획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 나와 눈길을 끈다. 저자는 한국갤럽, 미디어리서치 등 주요 여론조사 기관에서 수많은 캠페인을 기획하고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얻은 업무 노하우를 고스란히 책에 담았다.

대표적인 경영전략 분석 도구이자 경영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SWOT 분석은 이미 많은 기업이나 조직에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SWOT 분석에 대한 내용만을 모아놓은 책은 찾기 힘들 뿐만 아니라 구체적으로 안내하지 않아서 아쉬움이 남는 독자들도 더러 있던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SWOT 분석을 직접 수행하여 제안서나 보고서에 넣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필독서가 될 듯하다. 특히 캠페인을 기획하는 회의 혹은 워크숍에서 SWOT 분석의 골격을 대강 제시하고 참여자들과 함께 토론식으로 진행한다는 설정으로 책을 읽으면 꽤 유용할 것이다.

“이 책은 SWOT 분석 수행에 필요한 제1수준의 분석에서부터 제2수준과 제3수준의 분석에 이르기까지 SWOT 분석에 대해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며 “‘미생’임을 한탄하는 마케팅 및 기획부서 초심자들의 기획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저자는 밝힌다.

저자에 따르면 제1수준은 주체의 강점과 약점,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살펴보는 수준이고, 제2수준에서는 S와 W, O와 T를 교차하여 4가지 전략 혹은 전술을 도출하고 전략·전술이 우선순위를 정성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제3수준은 주로 학술저널에 실리는 연구보고서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제기된 문제에 대한 정성적인 분석뿐 아니라 정량적인 근거가 요구될 때 쓰일 수 있다.

이 책에는 제1수준 분석을 위한 방법과 절차, 강점(S)·약점(W)·기회(O)·위협(T) 각각의 하부 요소 발굴을 위한 원칙과 기법 그리고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각각의 분석과 하부 요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리스티클(리스트 형식을 취하고 있는 문장) 작성, 도표 및 시각적 이미지 등을 활용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

구매가격 : 3,000 원

기획력 도약의 첫걸음 SWOT 분석 지침서 Ⅱ : 보고서와 기획안에 훈기 불어넣기

도서정보 : 김봉신 | 2017-07-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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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력 도약의 첫걸음 SWOT 분석 지침서』는 SWOT 분석을 통해 기획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이 책의 특징은 부제에 나타나 있는 대로, 보고서와 기획안이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과 팁들을 소개하고 있는 점이다.

저자가 직접 기획한 캠페인과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SWOT 분석을 업무에 접목하려는 독자들이 알기 쉽도록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한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리스티클(리스트 형식을 취하고 있는 문장), 도표 등의 시각적 요소를 활용한 점도 눈에 띈다.

Ⅰ권에서는 제1수준 분석을 위한 방법과 절차, 강점(S)·약점(W)·기회(O)·위협(T) 각각의 하부 요소 발굴을 위한 원칙과 기법, 주의사항 등에 대해 다뤘다. 이번 Ⅱ권에서는 SO, ST, WO, WT 전략 등 4대 전략을 도출하는 과정과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의 예시들, 그리고 네이밍과 우선순위를 정하는 등의 후속적인 작업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SWOT 분석에 대해 ‘캠페인을 계획하는 단계에서 꼭 한번 해봐야 하는 분석’이라고 지칭하면서도, 그 결과를 절대시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한다. 분석의 결과를 그대로 유지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준비와 지속적으로 수정하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그 이유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SWOT 분석은 많은 보고서나 기획안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실제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막상 상황에 닥쳐 그 내막을 들여다보면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어느 정도 깊게 분석해야 할지 막막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 앞에 놓인 독자들에게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쉬운 듯 어려운 SWOT 분석의 첫걸음을 내딛어보자.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

구매가격 : 3,000 원

OBM 설득 마케팅

도서정보 : 김효석, 이경우, 이승훈 | 2017-07-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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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에도 공식이 있다!

설득(說得)은 그야말로 “말로써 납득시키는 것”이다. 사전에는 “상대편이 이쪽 편의 뜻을 따르도록 깨우쳐 말함”이라고 풀이한다. 설득은 정치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비즈니스에서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특히 마케팅에서는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이 책은 마케팅에 초점을 맞춰 OBM이라는 효과적인 설득 ‘공식’을 도출함으로써 설득의 기술을 체계화한다. 세 저자는 아나운서, 배우, 건축가 출신으로 처음 출발은 각색이지만 모두 화술과 마케팅에서 화려한 이력을 쌓은 전설적인 프로페셔널이다. 비즈니스 마케팅뿐 아니라 인생 마케팅에도 안성맞춤으로 써먹을 수 있는 절묘한 ‘설득의 기술’이다.

구매가격 : 7,200 원

늦어서 고마워

도서정보 : 토마스 프리드먼 | 2017-07-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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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월스트리트저널」 선정 ‘지금 읽어야 할 책’
「퍼블리셔스위클리」 올해 가장 기대되는 책
「커커스리뷰」 올해 최고의 논픽션
올여름 휴가에 리더들이 읽어야 할 책 (매릴랜드大 로버트 H. 스미스 경영대학원 추천)

빌 게이츠부터 오바마 대통령까지,
전 세계 지식인이라면 반드시 찾는 토머스 프리드먼의 신작 출간!

역사상 가장 거대한 변화가 시작됐다!
모든 것이 뒤바뀌는 ‘가속의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 로봇, 화성식민지… SF영화에서나 나올 법하다고 상상했던 일들이 실제 우리 삶이 되었다. 그리고 우리 주변의 환경은 한꺼번에 뒤바뀌며 완전히 새로운 세계가 오고 있다. 퓰리처상을 3차례 수상한 국제 분야 칼럼니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토머스 프리드먼이 6년 만의 신작 『늦어서 고마워』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는 바로 이 현기증 나는 ‘변화’에 관한 것이다.
프리드먼은 오늘날 세계를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세 가지 힘, 즉 기술 발달, 세계화, 자연 환경이 폭발적인 속도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현재를 ‘가속의 시대’라 부른다. 이 책에서는 이 변화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분석하고, 가속화가 우리의 일터, 정치, 지정학, 윤리, 공동체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도 보여준다. 그리고 기하급수적 변화가 당혹감이나 절망감을 줄 수 있지만 겁먹거나 후퇴하지 말고 잠시 멈춰 지금 이 시대에 대해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개인뿐 아니라 국가나 기업이 가속의 시대에 적응하고 잘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 추천사

프리드먼의 첫 책 『베이루트에서 예루살렘까지』라는 명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르포르타주다. 책을 덮고 나면 이 세계를 뒤집어엎고 있는 힘들은 무엇이며, 그 힘들이 서로 어떻게 맞물려 돌아가는지, 개인과 기업, 정부는 이런 세계에서 어떻게 번영할 수 있는지 훨씬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존 미클스웨이트, 「블룸버그」 편집장

야심 찬 책이다. 기술 변화와 세계화로 찢어진 나라에서 사람들이 존중과 환영을 받는다고 느끼도록 사회적 결속을 재건하는 일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 건강한 공동체는 장벽을 세우기보다는 문제를 직시하고 그것들을 해결한다.
-로라 밴더캠, 「월스트리트저널」

마음을 끄는 책이다. 프리드먼은 미국이 공동체 정신을 재발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 지역사회가 어떻게 포용적이고 실용적인 정부를 만들어냈는지 설명한다. 이는 멋진 아이디어다. 현대 사회의 문제를 논의하는 데 절실하게 필요한 낙관주의를 주입한다.
-질리언 테트, 「파이낸셜타임스」

지구촌을 뛰어다니는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의 가장 유명한 저서는 평평한 세계에 관한 것이었다. 이번에는 빠른 세계에 관한 것이다. 개인과 기업, 국가에 주는 그의 주된 조언은 명료하다.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적응하라. 이 세계는 당신을 기다려주지 않을 것이다.
-「포천」

인간적이며 공감으로 가득한 책이다. -데이비드 헨킨, 「워싱턴포스트」


장중한 변화의 흐름과 그 영향을 묘사하고 분석해 읽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프리드먼은 이 상세하고 명쾌한 탐구에서 ‘도덕적 혁신’을 촉진하고 공동선에 대한 책무를 실천할 것을 활기차게 제안한다. 이 책은 먼지 묻은 창문들을 닦아내듯이 우리가 내내 보아왔던 것들을 훨씬 명료하게 볼 수 있도록 해준다.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북리스트」

퓰리처상을 세 차례 탄 프리드먼은 자신의 저술 기법을 여기에서 특히 잘 활용한다. 광범위한 여행과 철저한 취재, 높은 자리에서 세상을 움직이고 흔드는 이들과의 인터뷰, 그리고 낮은 자리에서 떠밀리고 흔들리는 이들과의 대화. 그는 우리의 일터와 정치, 지정학, 윤리, 공동체를 다시 설계하라는 처방을 내린다. ‘폭풍 속에서 춤을 추라’는 요구를 받게 될 세대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커커스리뷰」




◎ 출판사 서평

『세계는 평평하다』 『렉서스와 올리브나무』의 저자
토머스 프리드먼의 세계 대격변 보고서

모든 것이 급변하는 ‘가속의 시대’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히 나아가라!

최근 모든 분야에서 단연 화두는 “인공지능 시대에 이제 인간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였다. 2016년 3월,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과의 대결에서 1:4로 패하고, 2017년 5월, 중국의 커제 9단이 또 알파고에 완패하면서, 사람들은 놀라움과 두려움 속에서, 희망보다는 공포에 휩싸여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를 비관하고 있다. 가장 먼저 인공지능에게 일자리를 빼앗길 것이라는 상상에 이어, 기계가 인간을 지배할 것이라는 위협적인 시나리오까지 등장했다. 그리고 지난 2월, ‘인공지능 vs. 인간 두 번째 세기의 대결’이라는 자극적인 타이틀로 번역 대결이 펼쳐지고, 인간이 압승했을 때는 모두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당시 출제된 지문 중 하나가 바로 「뉴욕타임스」의 간판 칼럼니스트인 토머스 프리드먼의 신작 『늦어서 고마워(Thank You for Being Late)』였다. 본문 중, 기술의 폭발적인 변화가 일어났던 시기를 설명하는 “There are vintage years in wine and vintage years in history, and 2007 was definitely one of the latter(와인 업계에서 품질이 뛰어난 포도가 수확되는 빈티지 연도가 있듯이 역사에서도 빈티지 연도가 있는데 2007년이 그런 해다).”라는 문장이다. 『늦어서 고마워』의 부제가 ‘가속의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낙관주의자의 안내서’인데, 이 책이 인간과 인공지능과의 대결이라는 이벤트에 활용되었다는 사실이 역설적이다.
여전히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위협이 될 거라는 공포 마케팅이 만연한 가운데, 올해 2차 알파고 대결에서 별로 회자되지 않았던 뉴스가 있다. 바로 ‘AI와 인간의 복식전’이다. 인간과 인공지능이 한 팀을 이루어 대결을 했고, 롄샤오 8단-알파고B팀이 구리 9단-알파고A팀을 상대로 불계승을 거뒀다. 인간이 한 수를 두면 알파고가 이를 뒷받침해주면서 서로 협업하는 파트너십, 팀워크를 발견한 대결이다. 미래에는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얼마든지 인재로 부상할 것이고, 인공지능과도 함께 번영할 수 있는 기회를 발견했다고 볼 수 있다. 토머스 프리드먼 또한 세계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을 갖고 있다. 동시대를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통찰하는 칼럼니스트답게, 저자는 『늦어서 고마워』에서 ‘급변’이라는 태풍의 중심에 서서 현상을 예리하게 관찰하고 명쾌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토머스 프리드먼은 언론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퓰리처상을 3차례나 수상한 언론인이자 전미 도서상을 받은 『베이루트에서 예루살렘까지』를 비롯해,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렉서스와 올리브나무』『세계는 평평하다』 등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미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의 한 사람으로 선정했을 뿐 아니라, 해마다 세계 100대 지식인으로 뽑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자신의 칼럼의 생명은 ‘현장 취재’라고 할 만큼, 그는 최첨단 기술의 도시 실리콘밸리에서 포화에 휩싸인 전쟁터까지, 세계 곳곳을 직접 발로 누비며 글을 쓴다. 변화와 혁신의 현장감부터 전쟁으로 신음하는 약자의 고통까지 생생하게 전달하는 그의 글은 그래서 읽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겨준다. 마이크로소프트 고문 빌 게이츠부터 미국 전 대통령 오바마까지, 전 세계 지식인들이 그의 책이 출간되면 반드시 찾아 읽는 이유다.
신작 『늦어서 고마워』에서 프리드먼은 6년간 혁신과 변화의 순간을 취재하고 분석한 내용과 그의 세계관을 오롯이 담아 가속화되어가고 있는 발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낙관적인 자세로 미래를 논하기를 권한다. 그리고 “변화 속으로 담대히 뛰어들라”고 제안한다.

놀라운 역사적 신기원!
그 위험을 새로운 기회로 바꿀 방법은 과연 무엇인가?

토머스 프리드먼이 전하는 메시지는 명쾌하다. 크게 2가지다. 하나는 “세계가 인간이 따라잡을 수 없는 속도로 변화하는 ‘가속의 시대’에 들어섰다.”는 것, 다른 하나는 “국가와 기업, 개인은 가속의 시대에 어떻게 적응하고 번영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이다. 먼저 서론인 1부 ‘통찰을 위한 시간’에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와 이 책의 제목이 ‘늦어서 고마워’가 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본론인 2부 ‘가속의 시대’에서는 급변의 물살을 타고 있는 세계를 분석하고, 3부 ‘혁신의 시대’에서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결론인 4부 ‘신뢰의 닻’에서는 더 창조적이고 생산적으로 번영할 대안을 찾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지금 이 시기를 ‘가속의 시대(Age of acceleration)’라고 부른다. 우리는 분명하게 직장에서, 뉴스에서,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서, 그리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세상이 뒤바뀌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그 변화의 정체를 정확히 보고 있는 것일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할 것이다. 휘몰아치는 변화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새로운 소식을 업데이트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벅차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가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프리드먼은 책에서 상대가 약속에 늦는 바람에 그를 기다리는 짧은 시간 동안, 잠시 멈춰서, 빠른 속도로 돌아가는 세상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 책의 제목 또한 그 에피소드에서 나온 것이다. ‘늦어서 고맙다’는 제목은 잠시 늦어지더라도 모든 것을 멈추고 생각하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일이라는 뜻이다.
토머스 프리드먼이 잠시 멈춰 서서 통찰한 세계의 변화는 무시무시하다. 먼저 그는 세계를 뒤바꾸고 있는 거대한 힘을 ‘컴퓨팅 기술’, ‘세계화’, ‘기후 변화’ 3가지로 꼽고, 2부에서 그 변화의 양상을 살핀다. 먼저 기술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는 갑자기 인간을 이기는 인공지능 컴퓨터와 스스로 달리는 자율주행차, 화성식민지 건설 같은 SF영화에나 나올 법한 일들이 실제로 벌어지는 것을 목격하게 됐다. 이런 기술의 발달을 가능케 한 핵심적인 원동력은 ‘무어의 법칙’이다. ‘컴퓨터의 정보처리 능력과 속도가 1년마다 2배씩 늘어난다(이후 2년마다 2배로 바뀜)’는 이 이론은 인텔의 공동 창업자 고든 무어가 내놓은 것으로, 50년 동안 깨지지 않았다. 그 같은 기하급수적 발전이 폭발적으로 나타난 해가 바로 2007년이다. 마이크로칩에 비실리콘 소재가 도입되었고 아이폰, 트위터, 킨들, 안드로이드, 깃허브, 하둡, 에어비앤비, IBM 왓슨(인공지능 컴퓨터의 시초)이 모두 2007년을 전후해 등장했다. 특히 전 세계를 하나로 이어주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술 발전 속도를 더욱 높이는 획기적인 플랫폼이었다. 문제는 인간이 이러한 기술 발전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데 있다. 정부의 제도도, 사회적 합의도, 기술보다 몇 년 뒤처져 과거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인간의 적응력을 뛰어넘는 변화는 지금 이 순간에도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기술의 발전은 세계를 뒤바꾸는 두 번째 거대한 힘, 세계화의 변화를 가속화한다. 많은 경제학자가 세계화를 ‘유형의 상품과 서비스의 교역, 금융거래’로 한정 측정하지만, 토머스 프리드먼은 세계화가 ‘개인이나 기업이 세계를 무대로 경쟁하고, 연결하고, 거래하고, 협력하는 능력’을 의미한다고 본다. 스마트폰과 클라우드[토머스 프리드먼은 이를 좀 더 어울리는 이름인 ‘슈퍼노바(초신성)’이라 부른다]는 수많은 것을 디지털화할 수 있으며, 이러한 디지털의 흐름은 전 세계 어디나 흐르며 친구 사이의 우정, 뉴스, 전자상거래, 금융, 교육, 정치 모든 걸 실어 나르면서 세계를 지나치게 가깝게 만들고 있다. 시리아의 내전으로 유럽은 난민 문제를 겪고, 그리스의 경제위기로 전 세계 금융이 휘청인다. 그처럼 통제할 수 없는 사태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피하려 영국의 유로존 탈퇴 같은 사태가 벌어지지만, 토머스 프리드먼은 디지털 흐름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 상업적 에너지의 결정적 원천이 되는 세계에서 한데 떨어져 나와 장벽을 세우는 건 결코 현명한 선택이 아니며, 변화 앞에서 물러서면 도태할 뿐이라 조언한다.
그리고 기술 변화와 세계화의 가속화는 마지막 세 번째 거대한 힘, 대자연의 변화를 가속화한다. 우리는 모두 자연에 무언가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한여름의 폭설 같은 이상 기후, 산림 파괴로 인한 대기 이상, 바다의 산성화, 그리고 생물 다양성을 파괴하는 대규모 멸종 사태를 보며 지구 안정성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충분한 규모와 속도로 이 문제를 다루지 않고 있다.
인간이 따라잡을 수 없는 기술의 발전과 안정을 유지하기 어려운 전 세계의 상호의존성 강화,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 파괴의 가속화. 가속의 시대를 통렬히 체감하고 나면 미래는 희망을 말하기에 너무나 어두워 보인다. 그렇다면 토머스 프리드먼의 낙관은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높은 야망을 지닌 한국 독자들이여,
새로운 세상을 상상하고 설계하라!“

‘가속의 시대’를 또렷이 통찰한 토머스 프리드먼은 마치 급류에서 계속 노를 저으며 물결을 타는 것처럼, 변화를 관리하는 일 또한 마찬가지 원리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기술과 세계화, 환경 변화만큼 빠른 속도로 노를 젓는 것, 즉 ‘역동적 안정성’을 유지하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치사회적 차원에서 역동적 안정성을 유지한다는 건 무슨 뜻일까? 그것은 바로 ‘기술 외의 모든 일에서 혁신을 이루는 것’이다.
토머스 프리드먼의 처방은 우리가 맞닥뜨린 변화만큼이나 거대하고도 신선하다. 혁신을 이루어야 할 대상은 정부와 기업, 한 사회를 이루는 공동체 전부다. 프리드먼은 우리가 가속의 시대에 걸맞은 일터와 정치, 지정학, 윤리, 공동체를 다시 상상하고 설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먼저, 일터에서는 인간이 정확히 무엇을 기계보다 더 잘할 수 있고, 무엇을 기계와 ‘함께’ 잘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사람들이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야 한다. 정치 영역에서는 냉전 시대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전통적인 좌파-우파 정당 체제를 사회적 복원력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조정해야 한다. 지정학적으로는, 약한 나라는 절벽으로 내몰고 강한 나라는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도록 압박하고 있는 세계를 전 지구적 차원에서 관리할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도덕의 혁신도 필요하다. 개인의 힘과 기계의 힘이 너무나 커지는 바람에 인류는 거의 신과 같은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순간에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 가치를 모두에게 확산시킬 수 있는지 찾아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회적 혁신이 필요하다. 다양한 인구 구성을 촉진하고 정착시키며 더 건강한 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해 새로운 사회계약을 맺고 평생학습 기회를 만들며, 정부-민간의 파트너십을 확장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토머스 프리드먼은 4부 ‘신뢰의 닻’을 통해서 실제로 그 같은 정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자신의 고향, 미네소타를 보여주며 책을 마무리 짓는다. 실행하기 까다로워 보이는 도전과제이지만, 그럼에도 세계 곳곳에서는 이 같은 혁신이 우리들에게 충분히 가능한 것임을 보여주는 수많은 사례가 지금 이 순간에도 생겨나고 있다. 대한민국 또한 토머스 프리드먼에게 그런 국가 중 한 곳이다. 촛불집회를 통해 정권을 교체한 현장을 직접 취재하기 위해 방한했던 프리드먼은 “한국의 촛불혁명은 건강한 시민사회가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놀라운 성취”라고 평가하며 정치 혁신에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특별히 이번 한국어판 서문에서는 애정을 담아 한국 독자들을 위한 조언을 전했다.
세계는 변화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미래에도 여전히 가속의 시대에서 살아가야 한다. ‘좋았던 옛 시절’을 떠올리며 변화의 속도를 멈추려 들 때 우리에게 주어지는 건 번영이 아닌 도태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역사상 가장 거대한 변화에 대해 다루고 있는 이 책 『늦어서 고마워』는 가속의 시대에 살아남을 방법을 모색하는 한 사람의 개인뿐 아니라 국가를 이끄는 정치 지도자와 기업을 운영하는 비즈니스 리더 모두가 읽어야 할 강력한 필독서다. 프리드먼은 또한 인간이 따라잡을 수 없는 속도로 변하는 시대에 직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생 다시 배워야(relearning) 한다고 말한다. 더욱더 우리가 책을 열심히 읽어야 하는 이유다.


◎ 책 속에서

링크트인의 공동창업자인 리드 호프먼은 실리콘밸리에서 유일한 욕설은 ‘끝났다(finished)’는 말이라는 걸 기억하라고 했다. 만약 당신이 스스로 최종적으로 완성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그야말로 끝나버린 존재라는 뜻이다. 언제나 자신을 85퍼센트쯤 개발되었지만 끊임없이 향상시키고 개선하며 개조할 필요가 있는 상태라고 생각하라.
당신이 이 책에서 배울 몇 가지가 있다면 바로 이런 것들이다. 한국의 독자들처럼 활기가 넘치고 높은 야망을 가진 이들에게 이 책은 대단히 유익할 것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_p.10, 한국의 독자들에게

구글의 자율주행차를 만들고 여러 가지 혁신을 주도하는 연구개발 조직 ‘구글 X’의 최고경영자 에릭 ‘애스트로’ 텔러(Eric ‘Astro’ Teller)에 따르면, 오늘날 과학적 · 기술적 혁신의 속도는 보통 사람들과 사회구조가 그에 적응하고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인간과 사회가 끊임없이 변화에 적응해왔지만 이제 기술 변화의 속도는 너무나 빨라지고 있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변화를 흡수할 수 있는 평균적인 속도를 넘어서버렸다. 우리 가운데 많은 이가 그 속도를 더 이상 따라갈 수 없다.
_p.63, 제2장 기술의 변곡점, 2007년

오랫동안 많은 경제학자가 세계화는 단지 유형의 상품과 서비스의 교역, 그리고 금융거래로 측정된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나치게 좁은 정의다. 내가 보기에 세계화는 언제나 개인이나 기업이 세계를 무대로 경쟁하고, 연결하고, 거래하고, 협력하는 능력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이 정의에 따르면 지금 세계화는 폭발하고 있다. 우리는 이제 모바일 전화와 슈퍼노바 덕분에 그토록 많은 것을 디지털화할 수 있으며, 그 디지털 흐름을 어디로든 보낼 수 있고 또 어디에서든 끌어올 수 있다. 그러한 흐름들은 친구 사이의 우정, 금융, 미움과 배제, 교육과 전자상거래, 이용할 수 있는 뉴스, 자극적인 뒷말, 마음을 뒤흔드는 소문들의 세계화를 촉진할 수 있다.
_p.199, 제5장 대시장-폭발하는 세계화

방향을 잡으려면 기술과 세계화, 환경 변화만큼 빠르거나 그보다 빠른 속도로 노를 젓는 수밖에 없다. 번영으로 가는 유일한 길은 ‘역동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앞서 이야기한, 애스트로 텔러의 ‘자전거 타는 요령’과도 같은 것이다. 그렇다면 정치사회적인 차원에서 물의 흐름과 같은 속도로 노를 젓는다는 것, 또는 역동적인 안정성(dynamic stability)을 유지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그것은 ‘기술 외의 모든 일에서’ 혁신을 이루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 사회의 일터와 정치, 지정학, 윤리, 그리고 공동체를 다시 상상하고 설계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지금처럼 빠른 변화를 겪을 때 더 많은 시민들이 더 오랫동안 더 다양한 방식으로 그들의 삶을 바꿔놓는 가속화된 흐름에 보조를 맞추고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_p311, 제7장 역동적 안정성을 유지하라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일하던 옛 시절을 생각하며 슬퍼하지 마라. 그 시절은 지나갔고 다시 오지 않을 것이다. 전환기는 험난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 전환기를 지나고 나면 저편에 더 멋지고 공정한 일터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우리가 인공지능처럼 새로운 것들 중 가장 좋은 부분과 아직 변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절대 변하지 않을 것들 중 가장 좋은 부분을 결합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면 말이다.
_p.373, 제8장 인공지능을 똑똑한 도우미로

가속의 시대에―서로 다른 성, 이념, 인종, 민족을 포용하는―다원주의를 배양하는 사회는 다른 모든 조건이 같을 경우 더욱 많은 혁신을 이루는 경향이 있다. 진정한 다원주의를 받아들이는 다원적 국가는 훨씬 더 혁신적인 나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는다. 이런 나라는 전 세계 어디에서든 최고의 인재를 끌어와 더 많은 다양한 관점을 섞을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그러한 생각들이 함께 연소하는 과정에서 최고의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민족적으로나 종교적으로 다양하지 않은 (한국, 타이완, 일본 그리고 중국 같은) 나라들도 다원적인 관점을 갖는다면 다원주의의 과실을 즐길 수 있다. 세계 어디로든 나아가 최고의 아이디어를 구하고 그것을 채택하며 변화에 적응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가능한 일이다.
_p.478, 제10장 대자연이라는 정치적 멘토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렇게 말을 이었다. “우리는 무엇을 파괴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건설할 수 있느냐로 국가를 규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같은 인류의 구성원으로서 서로 맺고 있는 관계를 재설정해야 할 것입니다.”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표현이다. 그리고 이는 물정을 모르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 냉혹하고 명백한 현실의 핵심을 말한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순진함은 새로운 현실주의’다. 가속의 시대에는 새로운 영역과 기존의 영역 모두 새로운 방식으로 관리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도 우리가 하나의 종으로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물정을 모르는 것이다. 물론 그렇게 하려면 대단히 빠른 도덕적 · 사회적 혁신이 필요할 것이다.
_p.525, 제11장 사이버 세계의 신

우리는 앞으로 하루하루 대시장과 대자연, 그리고 무어의 법칙이 가속화하면서 시작된 폭풍의 한가운데서 춤을 추어야 한다는 것을 내가 이 책에서 분명히 보여주었길 바란다. 어떤 정치인들은 이 폭풍을 막는 장벽을 세우자고 제안한다. 이는 헛고생만 하는 일이다. 지금 같은 시대에 번영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태풍의 눈을 찾아내고 자신만의 눈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태풍의 눈은 폭풍과 함께 움직인다. 태풍의 눈은 태풍에서부터 에너지를 이끌어내고 그 안에서 안정적인 피난처를 만든다. 그것은 역동적이면서도 안정적이다. 우리도 그래야 한다. 우리는 이러한 가속화의 흐름에서 도망칠 수 없다. 그 안으로 뛰어들어서 가능한 한 그 에너지와 흐름들을 이용하고 그 흐름들과 같이 움직이며, 그것들을 활용해서 더 빨리 배우고 더 똑똑하게 설계하고 더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
_p.539, 제12장 태풍 한가운데에서 춤추기

구매가격 : 30,400 원

100개의 문과 미친 아이디어

도서정보 : 도브 모란 | 2017-07-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은

세계 최초의 USB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

1998년 어느 날, 도브는 한 투자회사가 주최하는 컨벤션의 연사로 초청을 받았다. 그는 뉴욕행 비행기에서 컴퓨터를 열어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약간 수정한 다음 컴퓨터를 끄고 나서 잠깐 눈을 붙였다.
그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곧바로 컨벤션장으로 향했다. 그러고는 자신의 순서가 되어 컴퓨터를 소켓과 프로젝터 케이블에 연결했다. 그런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비행기에서 컴퓨터를 껐다고 생각했으나 컴퓨터가 닫히지 않아 계속 켜진 상태에서 배터리가 소진된 것이었다.
400쌍의 눈이 그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도브는 다시 전원 버튼을 눌렀다. 이번에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등에 식은땀이 흘렀다. 다행히 그 다음 순서의 연사가 “제 컴퓨터를 쓰시면 어떨까요?”라고 너그럽게 제안하였다. 그 순간 도브는 ‘반응이 없는 내 컴퓨터에 있는 프레젠테이션 원고를 어떻게 그의 컴퓨터로 옮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 무렵 가장 일반적인 데이터 저장 시스템은 플로피 디스크였고, 용량이 겨우 1.44MB에 지나지 않았다. 또한 휴대용 하드 디스크는 너무 비싸고 거추장스러웠다.
그렇게 해서 세계 최초의 USB 플래시 드라이브(일명 USB 메모리)인 디스크온키(DiskOnKey)가 탄생했다. 그것은 8MB, 16MB, 32MB의 넉넉한 용량을 갖추고 있었고, 휴대하기에 간편했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이다.
아, 그리고 당시 사건은 무사히 마무리되었다. 도브의 컴퓨터가 갑자기 켜짐으로써 강연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스라엘의 벤처 영웅이 말하는 도전과 성공의 기업가 정신
“나는 어떻게 글로벌 벤처 신화가 되었는가”

도브 모란은 군 전역 후인 1980년대 후반 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 북쪽 외곽에 있는 라마트 하차얄이라는 곳에서 M-시스템스(M-Systems)를 설립하였다. 그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이스라엘 정부의 전적인 창업 지원 덕분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아는 것처럼 이스라엘은 우리나라 5분의 1도 안 되는 작은 땅덩어리에 800만 명이 살고 있고, 그마저 70%는 사막과 모래로 되어 있는 광야이며 자원도 없는 나라이다. 더군다나 주변 중동국가와 끊임없이 분쟁을 이어가고 있어 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1990년에 걸프 전쟁이 일어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소련 공산권마저 무너져 그 여파로 100만 명가량의 유대인 러시아 이주민들이 이스라엘로 이주해 왔던 것이다. 그로 인해 일자리를 얻지 못한 대학 졸업생들과 중년층들이 연일 거리로 쏟아져 나와 극렬한 데모를 벌였다.
이 상황을 타개하고자 당시 이스라엘 총리는 각 부처 장관을 소집하여 청년·중년층들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요구했다. 그때 이스라엘 수석과학관(경제수석)이었던 이갈 에를리히(Yigal Erlich, 현 요즈마펀드 회장)는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의 작은 내수 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고 ‘기업가 정신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기술 인큐베이터를 이스라엘 26개 지역에 설립해 과학자, 기술자, 기업인들뿐만 아니라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그 덕분에 도브는 여러 번을 실패하면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을 수 있었다. 그 결과 현대인의 필수품인 USB 메모리를 세계 최초로 만들었고, 마침내 2006년 M-시스템스를 세계적인 플래시 메모리 업체인 샌디스크에 16억 달러(1조 8,000억 원)를 받고 매각함으로써 글로벌 벤처 신화가 될 수 있었다.


“기업가 정신의 핵심은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다”

도브 모란이 말하는 기업가 정신은 단지 창업을 통해 돈을 버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 책에는 실패와 불안, 역경을 헤쳐 나가며 기업가 정신을 드러내는 저자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즉 수없이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성공에 이르는 그 길을 스스로 찾아가는 한 기업가의 지난한 과정이 펼쳐진다. 도브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스라엘에서는 실패를 용인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실패에 대해 인색하며, 이로 인해 창업에 도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패하더라도 끊임없이 도전해 결국 가치를 창조하는 것, 그것이 도브 모란이 말하는 진정한 기업가 정신이다.
도브는 “우리는 모두 실제 삶에서 기업가가 되기를 원하고, 또 그래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스타트업을 하는 데 나이는 상관없다. 선천적으로 타고나지 않아도 되고, 천재일 필요도 없다. 수없이 실패하고 경험을 쌓다 보면 자연스럽게 성공에 다가가게 된다. 그렇다고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다. 스타트업의 성공 확률은 4퍼센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 4퍼센트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세밀하게 준비해야 한다. 도브는 이 책을 통해 그 방법들을 자세하게 알려 준다.
함께할 조력자들(동업자, 충성심 강한 팀원들)을 찾는 방법, 기발한 아이디어를 사업화시키는 방법, 투자자들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법, 미래 시장에 접근하는 전략과 전술, 그리고 상황이 어려워졌을 때 끈기를 가지고 계속해서 그 사업을 끌고 나가야 하는지 아니면 그만두어야 할지 등이 도브 자신의 25년 사업 경험과 잘 어우러져 때로는 위트 있게, 때로는 진지하게 이 책 속에 잘 나타나 있다.
스타트업 기업을 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많은 용기를 얻고 격려를 받을 것이다.

구매가격 : 9,500 원

초과수익 바이블

도서정보 : 프레더릭 반하버비크 | 2017-07-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기초부터 고급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초과수익 실전 로드맵
100년간 대가들의 투자 기법을 분석해 완성한 주식투자의 정석

“왕년에 주식투자로 돈 좀 벌어봤다”고 말하는 이들은 많다. 하지만 “10년 이상 꾸준히 시장(주가지수)보다 더 높은 초과수익을 올렸다”는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다. 하물며 30년, 50년 이상 압도적인 초과수익을 거둔 투자가는 대체 어떤 방법으로 투자했을까. 『초과수익 바이블』은 이처럼 장기간에 걸쳐 초과수익을 거둔 세계적 대가들의 투자 방법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지난 100년 동안 전설적인 투자가들이 남긴 수백 건의 저서와 논문, 주주서한, 담화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종합해 그들이 실제 투자한 방법을 명확한 청사진으로 그려냈다. 분석 대상에 포함된 대가는 앤서니 볼턴, 데이비드 본더먼, 워런 버핏, 필립 캐럿, 데이비드 아인혼, 벤저민 그레이엄, 조엘 그린블라트, 세스 클라만, 피터 린치, 짐 로저스, 월터 슐로스, 조지 소로스, 존 템플턴 등 가치투자자부터 헤지펀드 매니저까지 수십 명에 이른다.

이 책은 투자 철학부터 저평가주 발굴, 기업 가치평가, 경기 순환주기별 투자, 매수와 매도 시점 선택, 위험 관리, 흔히 저지르는 실수와 대처 방법까지 주식투자의 모든 과정을 다룬다. 대가들의 투자 스타일과 기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그 내용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강점이다.

대가들의 투자 기법 사이에서는 놀라운 유사점이 발견된다. 시공을 초월한 투자의 절대 원칙들이다. 이를 바탕으로 일반 투자자가 대가들을 좇아 해마다 초과수익을 거두는 고급 투자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인용된 수많은 명저의 핵심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점은 독서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구매가격 : 13,000 원

패션 비즈니스 : A to Z 단계별 가이드

도서정보 : 수지 브루어 | 2017-07-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은

“패션을 향한 열정이 넘치는 사람들을 위한 실전 가이드”

패션학과 학부·대학원생과 패션 업계 종사자,
그리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이들을 위한 바이블!

의식주(衣食住)는 인간이 살아가는 데 가장 기본적인 세 가지 요소이다. 그중에서도 의(衣)는 가장 앞에 위치하는 요소일 정도로 사람들은 매일 옷과 함께 밀접하게 생활하고 있고, 패션은 또한 각 나라의 경제, 환경, 일상생활 등에 거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옷을 구입하고 입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중에서 일부는 직접 패션 업계에서 일하고 싶어 한다. 지금도 수많은 패션학과 학부·대학원생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이들이 그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업계와 비교해 패션 업계에는 이들을 위한 참고 서적이 전무하다. 즉 누가 무엇을 하고, 각 과정에서 어떤 업무가 어떤 순서로 진행되고, 어떤 이해관계가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패션 업계의 전반적인 실무에 대해 상세히 기재된 책이 거의 없다는 뜻이다.

패션 컬렉션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소개

이에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패션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수지 브루어(Susie Breuer)가 용기를 냈다. 그녀는 패션 업계에서 일을 시작하면서부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마다 “왜 패션 업무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 주는 참고 서적이 없을까?”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수년 뒤, 자신 밑으로 들어오는 신입사원들을 보면서 잊고 있었던 이 기억을 다시금 떠올렸다. 이들 또한 그녀가 했던 고민을 똑같이 반복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탄생한 책이 『패션 비즈니스(Blue is the new black)』이다.
이 책은 하이 스트리트(high street) 브랜드부터 패션쇼까지 패션 컬렉션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전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패션 업무 전반의 큰 그림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흥미로우면서도 불가사의한 패션 업무를 이해하기에 최적화

옷은 화려하지만 컬렉션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것은 아주 힘들고, 인내력과 결단력을 많이 요구한다. 옷을 스케치하고, 원단을 고르고, 단추를 개발하고, 공장에 납품하고, 가격을 협상하고, 패턴을 만들고, 최종 론칭을 보고 난 뒤에 의류를 판매하는 과정이 끊임없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만큼 패션은 흥미로우면서도 불가사의하고, 끝이 없는 다면적인 산업이다.
이런 복잡하고 어려운 패션 업무를 이해하려면 컬렉션 개발부터 완성까지의 과정을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패션 비즈니스』가 가장 적합한 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각 장의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현업 전문가의 조언’과 부록에 실린 ‘패션 전문가들(데미안 도넬리·폴린 청·니콜라스 스틸 등)과의 인터뷰’는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들려줌으로써 패션 업계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패션 비즈니스』는 패션 업무에 관한 안내서이자 친구이며,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바이블이라 할 만하다. 모든 패션학과 학부·대학원생과 패션 관련 업체에 입사한 신입사원 혹은 초보 사업가에게 필독을 권한다.

구매가격 : 15,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