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을 버틴 자영업자의 비밀노트 Ⅰ : 자영업의 첫걸음, 아이템 개발

도서정보 : 유성호, 전대성 | 2018-04-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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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만. 대한민국에서 자영업에 종사하는 사장님들의 숫자다. 경기 침체가 오래 계속되고 고용이 불안정해지면서 직장인들의 심정은 ‘좌불안석’이다. 실제로 직장인 상당수는 퇴직 이후의 불안정한 삶에 대해 걱정과 우려를 나타낸다. 당장이라도 사표를 쓰고 퇴직금을 받아 자영업에 뛰어들고 싶은 직장인이 수두룩하다.

『20년을 버틴 자영업자의 비밀노트』는 자영업 시장에 뛰어들려고 마음먹었거나 자영업으로 롱런(long run)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안성맞춤용 책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요식업 브랜드 구축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시리즈 형식으로 구성했다.

그 첫 번째 화두로 ‘아이템 개발’에 대한 저자의 경험과 생각을 담백하고 솔직하게 풀어냈다. 여기에 더해 요식업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꿀팁들도 소개하고 있다.

공동 저자인 전대성 대표는 마포 지역을 기반으로 20년간 장사해오고 있다. 그는 ‘마포 구이마당’을 2대 승계 후 3년 만에 연매출 20억대 브랜드로 키워냈다. 또 한 명의 공동 저자인 유성호 대표는 홍보대행사 ‘리버티 허브’를 운영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전 대표는 그동안 현장에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조언과 노하우를 책에 담아내고 있다. 저자는 “창업을 꿈꾸는 예비 사장님들이 성공 확률을 가장 높이는 방법은 장사를 잘 하고 있는 지인을 통해 직영점을 내는 것이고, 그 다음이 유명 프랜차이즈”라고 역설한다. 지극히 현실적인 조언인 셈이다.

특히 요식업 아이템과 관련해 저자만의 차별화된 시각이 곳곳에 눈에 띈다. 가령 “다윗과 골리앗의 승부, 보통 골리앗이 이긴다”, “‘아이템=맛’이라는 착각에서 깨어나라”, “독자적인 아이템은 성공확률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등과 같은 제언은 요식업 아이템에 대해 새삼 돌아보게끔 한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이면 요식업 및 자영업에 대해 보는 시각이 조금은 달라져 있을지 모른다. 현재 요식업으로 자영업을 하고 있거나 자영업에 관심 있는 예비 사장님들이라면 꼭 읽어볼 만하다.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

구매가격 : 3,000 원

이데아 시티

도서정보 : 매일경제 국민보고대회팀 , 여시재 , 포스리 , 포스텍 | 2018-03-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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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새로운 도시 모델,
‘이데아 시티’라는 개념에 주목하라!

세계는 국가보다 도시가 경쟁하는 시대다. 예를 들어 한ㆍ중ㆍ일의 경쟁은 이제 국가 자체보다는 서울, 베이징, 도쿄의 대리전이다. 중국에선 시진핑 주석이 ‘도시 천년대계’를 꿈꾸며 중국의 미래 스마트 시티인 슝안신구 건설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구글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미래 도시 모델을 시험 중이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떠한가? 송도유시티의 실패 이후 부산광역시와 세종특별시에 새로운 도시를 시험 중이다.
4차 산업혁명은 대한민국의 경제성장 방식에 대한 새로운 고민을 던지고 있다.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블록체인, 유전자 가위 등 새로운 기술은 대한민국이 그동안 연구 및 개발했던 영역과는 전혀 다른 최첨단 분야다. 도시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이제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집약되어 구현될 수 있는, 세계 각국에서 ‘시험’ 수준에 불과한 스마트 시티를 뛰어넘는 도시 모델을 시험해야 하지 않을까?
이를 위해〈매일경제〉국민보고대회팀, 재단법인 여시재, 포스리, 포스텍이 내놓은 도시 모델이 바로 ‘이데아 시티’이다. 여기서 이데아는 플라톤의 개념에서 차용했다. 먼저 이 도시 개발을 위해서는 시민과 기업, 정부와 지자체, 도시 전문가가 모인 온라인 공론장을 만들어 가상 도시 설계에 의견을 모아야 한다. 여기서 가상 도시는 현실 세계에 이식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다수의 아이디어와 기술이 집약된 이 가상 도시가 구현되면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보완한다. 가상 도시가 실제 공간에 구현되더라도 가상 도시는 계속 존재하면서 도시를 운영하고 실험한다. 가상과 실제가 서로 자신을 비추면서 동기화되는 미래형 플랫폼인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보험, 진짜 필요할까?

도서정보 : 이용성 | 2018-03-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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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保險業)에 입사하여 ‘느리지만 꾸준한 걸음으로, 느리지만 따뜻한 마음으로’라는 글귀를 늘 가슴에 새긴지도 12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을 뵈면 금융에 있어 약자(弱者)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도 정보를 받아들이고, 학습하는데 있어 어려운 점이 많아서일 겁니다.

‘만인은 보험아래 평등하다.’라는 제 보험철학을 가지고 많은 분들이 제대로 보험을 알고, 제대로 된 보험을 가입하시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저는 지금 고객과 상담을 하는 현직 보험설계사가 아닙니다. 또한 보험회사와 관련도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제3자의 입장에서 보험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얘기하려 합니다.

우선 “당신에게 보험은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말을 하고 싶습니다. 실제로 보험이 진짜 필요하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당신에게 정작 필요한지부터 먼저 알아봐야 합니다. 또한 "보험, 진짜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묻고 싶습니다. 친구라서, 지인이라서, 혹은 보험설계사가 너무 졸라대서라는 말을 하기 전에 제대로 상담을 받고 제대로 된 보험을 가입하시길 바랍니다.

이 책은 보험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제대로 가입을 원하시는 분들이 보면 분명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혼자서도 충분히 보험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향후 당신이 보험을 가입하거나, 아니면 해약을 하는 경우, 혹은 가입한 보험 내용의 리모델링이 필요한 경우 등 상황이 변했을 때 이 책의 내용이 도움이 되길 희망합니다.

구매가격 : 3,500 원

불안한 평화

도서정보 : 공병호 | 2018-03-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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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 민족주의와 편향적 반미 정서를 벗고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합리적 선택을 할 때

『불안한 평화』(공병호 지음, 21세기북스)는 소용돌이치는 정세 속에서 한국 집권 세력과 시민들이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어 살얼음판을 딛는 형국이다. 북한은 거듭되는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군사적 위협을 극대화하고 있고 세계 정치·경제의 패권을 놓고 미국과 중국의 대결이 노골화되고 있다. 이 속에서 한국의 선택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파괴의 협박에 굴복하지 않고 정체된 사회를 차원 높은 발전의 도상에 올려놓을 지혜가 요구된다.
그러나 불안한 사고방식이 한반도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우리 민족끼리’라는 낭만적인 구호와 민주화 과정에서 잘못 뿌리 내린 반미 정서가 뒤섞여 불합리한 판단을 조장하고 있다. 이제 감성적 편견에서 벗어난 합리적 판단을 해야 한다. 북한과 중국, 미국의 실체가 무엇이며 이들의 지향이 어디에 있는지를 냉정히 따져보고 최적의 결정을 내려야 할 때이다. 이 책은 이를 위한 생각의 근거를 제공한다. 역사적 맥락과 정치·경제적 이해관계의 흐름을 성실히 파악하며 왜 대한민국의 선택이 미국이어야 하는가를 말하고 있다.




◎ 출판사 서평

미국의 실체와 마주하기
대한민국에게 미국은 어떤 존재였나?

미국은 어떤 나라인가? 한국에는 어떤 존재인가? 많은 논란을 불러올 질문이지만 그 해답을 찾기란 어렵지 않다. 있는 그대로의 과거를 돌이켜보면 된다. 과거를 올바르게 기억함으로써 미래를 향한 현실의 판단을 내릴 수 있다. 그러나 망각의 비늘이 우리의 눈을 덮었다. 그리고 그 위에 실체가 모호한 감성적 거부감이 한 꺼풀 더 씌워졌다. 이 책 『불안한 평화』는 한국에게 미국이 어떤 존재였는지 역사적 사실을 추적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 미국 선교사들의 활동, 해방정국과 미 군정, 6·25 전쟁 참전, 전후 복구와 경제 재건 과정에서의 지원 등의 역사를 거치며 한국은 미국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미국은, 설령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였다 하더라도 이 과정에서 야심을 품지 않았고 일관되게 호혜적인 태도를 보였다. 노골적인 야욕을 드러낸 쪽은 구소련과 중국, 그리고 북한이었다. 이들은 한국과 미국의 단절을 획책하였고, 미국이 떠난 자리를 놓치지 않고 전쟁을 일으키며 검은 잇속을 채웠다. 그 아픈 역사가 반복될 조짐을 보인다. 한반도 적화의 망상을 접지 않은 북한과 세계 패권을 노리는 중국의 요구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미국이 한국을 떠나라는 것이다. 불행히도 망각의 늪에 빠져 이 논리에 휘둘리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존재한다. 심지어는 이들이 국가의 결정적 선택에 관여할 조짐까지 보인다. 이들의 치명적인 사고가 한반도의 미래를 흔들어서는 안 된다. 막연한 반감 대신 그대로의 미국을 직시하며 올바른 선택을 할 때이다.

북한은 ‘우리 민족끼리’
화합하고 협력해야 할 파트너인가?

한반도가 외세의 부당한 지배 아래 종속되어 있으며 이 때문에 분단이 고착되었고 남북한이 원치 않는 갈등을 겪고 있다고 믿는 사람이 뜻밖에도 많이 존재한다. 이들은 외세의 간섭이 사라지면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일구어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가장 강력한 외세인 미국이 한반도를 떠나는 것이 그 출발이라고 믿는다. 북한이 핵을 개발하고 미사일에 열을 올리는 것은 미국의 봉쇄와 압박에 살아남기 위한 피치 못할 자구책이며, 같은 민족인 남한을 공격할 리 없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들의 믿음은 역사에 대한 망각과 현실에 대한 외면에서 비롯되었다. 북한의 집권 세력은 한반도 적화의 야욕을 꺾은 적이 한 차례도 없다는 것이 역사적 진실이다. 그들에게 민족의 안위는 안중에 없었다. 그들은 기회가 생길 때마다 침략과 도발을 감행했다. 최고의 기회는 한반도에서 ‘미국의 부재’였다. 6·25 전쟁의 비극은 북한의 책략과 남한 내부의 어리석은 동조로 인해 미군이 철수한 지 1년이 되지 않아 벌어졌다. 이후에도 늘 ‘미군 철수’를 부르짖어 왔으며 최근에는 핵을 앞세워 미국이 한반도를 떠나라고 압박하고 있다. 문제는 6·25 전쟁 이전처럼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세력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제 ‘민족’이라는 낭만적 관점을 벗어나야 한다. 북한이 내세우는 ‘우리 민족끼리’의 의도와 결과를 정면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경제 교류가 비약적으로 늘어난 중국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나?

한국 외교에서 중국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경제 교역 규모 때문이다. 한국 수출에서 중화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압도적이다. 이를 입증하듯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으로 문화콘텐츠와 관광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인 타격을 입기도 했다. 이런 환경에서 동맹의 파트너를 바꿀 때가 되었다는 의견이 흘러나오고 있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는 주장 역시 같은 맥락이다.
중국에 대한 수출과 경제 협력을 늘리는 것은 현명한 일이다. 그러나 중국을 미국의 대안으로 생각하거나 중국과의 관계를 긴밀하게 하기 위해 미국을 멀리하는 일은 극도로 위험하다. 과거 중국이 어떤 나라였는지 그리고 지금 중국이 어떤 나라인지를 고려해야 한다. 이를 미국과 비교하면 더욱 분명해진다. 우리는 중국의 탐욕과 영향력 아래에서 신음한 역사적 경험이 있다. 6·25 전쟁 때 북한을 도와 참전했고 비극적 희생을 늘렸다. 이를 잊을 수는 없다. 중국은 민주주의와 휴머니즘의 가치가 약하다. 전체주의적 독재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신뢰할 만한 동맹을 맺고 유지하지 않는다. 정치·경제적 취약성과 리스크를 안고 있으며 비판하고 견제할 언론과 시민사회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와 중국의 정의관은 분명히 다르다. 즉, 우리와 중국은 추구하는 지향점이 다르다. 중국이 북한을 통해 자기 이해관계를 실현하고 북한을 공공연히 지원하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미국과는 달리 중국은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그들이 영토적으로나 영향력으로나 야욕을 품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역사적 경험과 현실적 상황을 통해 중국과 동맹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알 수 있다. 미국에 대한 반감이나 거대해진 교역 규모 때문에 중국과 주된 동맹을 해야 한다는 주장은 현실성이 없을 뿐더러 지극히 위험하다.

대한민국의 선택,
왜 미국이어야 하나?

대한민국의 선택은 불가피하다. 미국이다. 지리적으로 멀리 있는 미국은 한반도에 대한 영토적 야욕을 품지 않았다. 우리는 미국에게 한반도가 지정학적 요충지라는 오해를 지니고 있으나, 역사적 사실은 다르다. 미국은 유럽과 중동, 일본을 중요하게 여겨왔지만 한반도를 중요하게 다루지 않았음이 외교 문서를 통해 드러났다. 역사적 경험으로 볼 때도 미국은 한국의 좋은 동맹이 되어 왔다. 대표적 불평등 조약이라고 비난받는 조미수호통상조약은 당시로서는 호혜적인 체계를 가지고 있고 이후 조약들의 표준이 되었다. 일제의 지배 아래 피폐했던 시절 수많은 선교사가 한국에서 헌신했으며 근대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남한의 공산화를 저지했고 6·25 전쟁에 참전하여 피를 흘렸다. 가난의 수렁에 빠져 있던 시절에는 경제적 원조를 제공했다. 또한 미국과 한국은 지향하는 바가 비슷하다. 한마디로 가치 동맹을 맺을 수 있는 나라다. 이 점에서는 중국이나 북한과 비교할 바가 아니다. 미국은 민주주의와 법치, 인권, 비판적 언론과 시민사회를 갖추었다.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강력한 역량을 지닌 나라이다. 미국과의 관계를 굳건히 다지는 것이 한반도의 선택이 되어야 한다.
시민들은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에 대한 전망과 경각심을 지니고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역사적 교훈을 상기하며 동맹국들과의 상호 신뢰를 굳건히 하는 데 뜻을 모아야 한다. 또한 순진하고 낭만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가치 동맹의 중요성을 인정해야 한다.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늘 깨어 있어야 한다. 집권 세력들은 북핵 위기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 시대의 과제를 인식해야 한다. 인간성과 적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국과 중국의 차이를 냉정히 따져보아야 한다. 지적 교만을 경계하고 지킬 것을 꼭 지킨다는 결연한 의지를 품어야 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6월 30일, 미 육군부는 주한 미군 철수 완료 성명을 발표했다. 불과 1,500명의 주한 미군 철수였지만, 이는 북한에 명확한 시그널을 주었다. “당신들이 이제 침략해서 적화하시오!” 안타깝게도 역사는 반복될 수 있다. 주한 미군이 철수하고 1년이 지나서 한반도는 전쟁의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가고 만다. 사료들을 살펴보면서 역사는 결코 과거의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깨우치게 된다.

_제1장 ‘미국과의 인연’ 중에서



영토나 무력이라는 측면에서 세계의 대국이라 불리는 나라를 손에 꼽아보면 된다. 중국이나 러시아가 경찰국가를 수행할 수 있다고 보는가? 그들의 문제는 영토나 무력이나 경제력의 문제는 아니다. 그들은 역사적으로 자유 사회의 경험을 단 한 차례도 갖지 못하였다. 그들은 보편적 가치를 체험할 시간도 없었고, 그런 가치를 교육받을 기회도 없었다. 그런 가치를 위하여 시민들이 데모라도 하면 무자비하게 탄압해왔다. 중국이나 소련의 지도층은 보편적 가치에 대한 믿음이 없다. 해방정국의 그 혼란스러운 날들은 가치의 충돌이었다. 한쪽은 보편적 가치를 존중하고 또 한쪽은 보편적 가치를 깨부수는 그런 세력들이었다. ‘우리 민족끼리’가 될 수 없는 이유는 너무나 자명하다. 적대 세력들이 우리가 지키려는 보편적 가치를 허물어뜨리고 우리의 생명과 자유와 재산을 강탈하려 하기 때문이다.

_제2장 ‘한국과 미국의 현주소’ 중에서



통일 운동 계열의 친북반미주의자들은 2004년까지만 하더라도 북한의 대량 파괴 무기 능력이 미국에 의해 터무니없이 왜곡되고 과장되었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그러나 2005년 이후에는 북한이 핵무기를 갖는 것은 자위권 차원에서 정당한 일이라고 강변한다. 이들에게 논리나 사실 여부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오로지 친북반미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어떤 종류의 거짓도 만들어낼 수 있으며, 그 거짓을 진실인 것처럼 포장해서 대중화하는 데 열심이다. 이들은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기 때문에 설령 내면세계에서는 ‘이게 아니다’라는 양심의 소리가 있을지라도 동질 집단으로부터의 탈퇴는 어려울 것이다.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혹은 북한이 붕괴하는 날까지 친북반미 행보를 계속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

_제3장 ‘미국을 바라보는 시각’ 중에서



미국의 법치주의는 민주주의를 떠받치는 굳건한 토대와 같다. 미국은 이런 튼실한 토대를 갖고 있다. 공평과 신뢰가 무너지면 법은 신뢰를 잃어버리게 된다. 미국은 이런 점에서 매우 건강한 사회다. 정직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미국이 살만한 나라이지만 요행과 한탕주의에 익숙한 사람에게 미국은 지옥에 가깝다. 거짓이 드러나는 순간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엄격한 법치주의야말로 미국이 오랫동안 만들어온 제도이자 문화이자 토대이며, 이것이 미국의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다. 이것은 결코 단기간에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_제4장 ‘미국의 미래’ 중에서



중국이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가? 중국은 국제 사회에서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의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는가? 중국을 이끄는 당국자들에게 오직 중요한 것은 자국의 이익 즉 국익일 뿐이다. 그들에게 언행의 기준은 보편적 가치가 아니라 이익일 뿐이다. 이익이 되면 하고 이익이 되지 않으면 하지 않는 것이 그들의 가치 기준이다. […] 미국과 중국 사이에 하늘과 땅만큼이나 큰 간격이 있다. 같은 대국이라 해서 같은 반열에 둘 수 없다. 보편 가치를 추구하는 대국과 자국 이익을 추구하는 대국의 격차는 얼마나 크다고 보는가? 앞으로도 이런 간격에 큰 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 이처럼 양국 사이에 옳고 그름에 관한 구조적인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대처해야 한다.

_제5장 ‘미국과 중국의 차이’ 중에서



교역 상대국으로서 중국은 뛰어난 파트너다. 이제까지 경제 면에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온 것처럼 앞으로도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구조적으로 안보, 군사, 정치 등과 같은 면에서 중국과 동맹에 준하는 관계를 맺기는 불가능하다. 달라도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노력해서 될 수 있는 일이 있고 노력해도 할 수 없는 일이 있다. 서로가 추구하는 정치 체제 자체가 엄청나게 다르다. 중국은 여전히 공산당 일당 독재 체제다. 화려한 언어로 포장을 하더라도 주권재민에 바탕을 둔 의회민주주의 국가와는 크게 다르다. 정치 체제의 차이는 지향하는 가치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영원히 평행선을 그릴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다시 수십 년 전의 전체주의 체제에 가까운 곳으로 돌아갈 수 없는 일이 아닌가!
우리가 정치, 국방, 안보 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동맹국은 미국이다. 이따금 이상한 논리로 한미동맹 외에 다른 대안이 있다고 말하는 허무맹랑한 ‘쓸모 있는 바보’들도 있지만, 사람이 나이를 먹는다고 공부를 많이 한다고 해서 모두 철이 드는 것은 아니다. 지식과 지혜는 또 다른 차원의 것이기 때문이다. 공동체를 어려움에 빠뜨리지 않는 지혜를 가진 지도자들의 활동을 기대한다.

_제6장 ‘한국과 한국인의 선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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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시간에서 자유로운 인생 1인기업 실전편

도서정보 : 이승준 | 2018-03-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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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기업으로 진짜 당신의 인생을 시작할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
대한민국 최대 1인 기업가 커뮤니티, 〈일기공〉 카페 운영자가 밝히는 1인 기업 시스템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 노하우의 모든 것

“순간의 안정을 대가로 누군가에게 소비되는 부품으로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돈과 시간에서 자유로운 인생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지금 하는 일의 대가가 온전히 자신에게 오게 만들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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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하증권 판례

도서정보 : 정영석 | 2018-03-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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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하증권은 운송계약의 이행에 있어서 운송물의 수령을 확인하고 목적지에서 수하인이 운송물 인도청구를 할 수 있는 유가증권으로서 운송계약 또는 운송계약의 증거증권의 기능을 한다. 뿐만 아니라 선하증권의 운송물인도청구권이라는 유가증권의 기능은 수출화물의 매매대금결제의 담보기능을 함으로써 신용장거래에 있어서 선하증권은 필수적인 증서에 해당한다.
운송물의 인도와 관련하여 선하증권의 상환증권성과 관련된 여러 가지 법률적인 문제와 신용장거래에서 신용장매입은행의 선하증권 수리 요건과 관련된 법률문제는 국제운송과 무역에 있어서 법률분쟁의 대상이기도 하고 해결책이기도 하다.
필자는 20여년간 해상법과 선하증권법 등을 강의하면서 판례의 정확한 이해가 중요함을 다시 한 번 절감하게 되어, 상법의 화물상환증에 관한 판례를 포함하여 제5편 제2장 제6절의 운송증서에 관한 규정의 각 조문별로 관련 판례를 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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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빨리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

도서정보 : 조진환 | 2018-03-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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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기간에 부자가 되기 위한 혁명적 돈 공부
빠른 시간 안에 부자가 된 사람들은 무슨 비결이 있었을까? 이러한 질문에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 나왔다. 부자가 될 수 있는 혁명적 돈 관리법을 알려주는 이 책은 부자와 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다. 경제생활을 하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개념과 지출을 적절하게 통제하는 방법부터 자산배분, 세금 절약, 펀드 투자, 부동산, 보험, 노년 준비까지 누구나 궁금해하는 내용을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한다. 저자는 10년 넘게 수많은 기업과 가정에서 재테크 강연과 재무컨설팅을 진행해온 베테랑 재무상담가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경제생활에서 겪고 있는 고민을 모아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 저자는 진정한 경제적 자유란 끝없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한정된 소득 범위 내에서 적절하게 위험에 대비한 후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싶다면,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이 책은 돈 관리와 금융에 대해 부자들처럼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소비 습관의 변화를 통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돈에 관한 올바른 가치관과 보험에 가입할 때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펀드 투자를 어떻게 하는지, 집을 매매할 때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 등에 관한 실용지식이다. 재테크와 관련된 정보는 여기저기 넘쳐나지만 그 정보를 정리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적용하기는 어렵고 힘들다. 그런 혼란 속에서 스스로 자신의 재무상황을 고려해 자산 관리를 잘할 수 있도록 돈 공부의 기초를 다지고, 실제 금융 상품 선택에서부터 노년 준비를 위한 연금까지 실용적인 내용을 가득 담았다. 이 책을 읽고 얻은 지식을 실천에 옮기다 보면 자신의 지출과 자산이 한눈에 보이고 어느새 돈 관리가 쉬워질 것이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이 책은 총 7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돈에 대한 생각부터 바꿔야 경제적 자유를 얻는다’는 돈에 대한 불안감과 무기력을 이겨내고 본격적인 훈련을 하기 위한 사전 단계다. 우리가 돈에 대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일깨워주고 부자가 되는 길을 알려준다. 2장 ‘돈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루라도 빨리 부자가 된다’에서는 부자들이 돈을 버는 경제습관과 함께 돈을 통제하는 시스템을 제시한다. 저자는 돈 관리를 잘할 수 있는 시스템에 따라 생활하는 데 익숙해지면 자신의 인지자원을 사소한 돈 관리에 낭비하지 않고 돈 버는 일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한다. 3장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시스템을 구축하라’에서는 적절한 비율로 자산배분을 하고 자산을 증식시키는 방법을 알아본다. 4장 ‘주식시장을 이기려 하지 말고 흐름을 읽어라’에서는 우리가 투자에 관해 무엇을 잘못 알고 있는지, 또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살펴보고, 좋은 펀드 상품을 고르는 방법과 수익률과 안정성이 좋은 펀드 상품을 소개한다.
5장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에서는 부동산에 대해 공부한다. 집을 주거의 개념으로 바라볼 것인지, 투자의 대상으로 생각할 것인지, 그리고 집값은 계속해서 오를 것인지, 일정한 시점이 되면 내려갈 것인지 이야기한다. 더불어 주택청약저축과 담보대출, 부동산펀드와 리츠 등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6일차 ‘좋은 보험에만 가입해야 경제적 자유가 가까워진다’에서는 위험의 종류에 따라 가입해야 할 보험의 종류도 달라지기에 자신이 대비해야 할 위험이 무엇인지를 알고 합리적인 보험료로 보험을 설계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7장 ‘금융회사에 속지 말고 행복한 노년을 준비하라’에서는 부정적인 의미의 ‘노후 준비’가 아닌 ‘노년 준비’를 해야 한다는 새로운 인식을 제시하며, 흔히 생각하듯이 은퇴 시점에 꼭 목돈이 마련되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이 책을 읽고 체계적으로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워보자. 그러면 불안한 가정경제를 안정적으로 꾸려나가는 큰 힘이 생길 것이다.

구매가격 : 9,600 원

손현덕의 구석구석 4차 산업혁명

도서정보 : 손현덕 | 2018-03-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혁신의 최전선에서 찾아낸
11가지 첨단 기술

당신은 ‘4차 산업혁명’을 설명할 수 있는가
2016년 클라우스 슈밥이 “제4차 산업혁명을 뒷받침하는 기술들이 모든 산업에 걸쳐 기업에 거대한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한 지 2년이 지난 지금 어딜 가도 4차 산업혁명 얘기다. 관련 서적으로 가득한 서점이나 교육 현장, 전자제품 판매장과 품질인증코드를 도입한 마트 정육코너까지.
그런데 이걸 좀 쉽게, ‘이런 게 4차 산업혁명이야’라고 설명할 수 있는 사람 몇이나 될까. 지금 우리 주변의 산업에서 어떤 변화와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지 핵심을 짚어 이야기할 수 있는가? ‘빅데이터라고 하면 얼마나 커야 빅데이터냐’라고 묻는다면 대답할 수 있는가? 인간의 뇌를 닮은 인공지능은 도대체 어떤 것인지 설명할 수 있는가? 3D프린터로 모든 걸 프린팅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한마디 반론이라도 제시할 수 있는가?
《손현덕의 구석구석 4차 산업혁명 탐구》는 4차 산업혁명이 도대체 뭔지, 현장에서는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 책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영향력, 인플루언서

도서정보 : 이승윤, 안정기 | 2018-03-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마케팅의 패러다임을 바꾼 평범한 사람, 인플루언서
디지털 바다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먼저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이 되어라!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그들을 활용할 기업이 봐야 하는 책
이 책은 디지털 세상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됨으로써 제목 그대로 평범한 사람들이 비범한 영향력을 발휘해 인플루언서가 되는 방법과 기업이 그들을 활용하는 방법 등을 담은 인플루언서 마케팅 설명서다.
디지털 문화심리학자이자 《구글처럼 생각하라》, 《입소문을 만드는 SNS 콘텐츠의 법칙, 바이럴》의 저자인 이승윤 교수와 CJ E&M MCN 사업팀에서 오랜 실무 경험을 쌓은 안정기 매니저가 협력해서 펴낸 책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10,700 원

조세 피난처

도서정보 : 시가 사쿠라 | 2018-03-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조세 피난처를 둘러싼 어둠의 내막을 모두 공개!

세제의 근간을 파괴하는 악질적인 조세 회피. 그 중심에 조세 피난처가 있다. 자금의 노예들이 우글거리며 부를 빨아들이는 블랙홀. 시민의 눈이 닿지 않는 장소에서 세 부담의 공평성을 해치는 온갖 악행이 벌어진다. 그러한 조세 피난처의 진상을, 일본의 전 대장성 주세국 관료로서 국제 무대에서 활약해온 저자가 날카롭게 파헤친다. 조세 피난처의 구조가 어떤 방식으로 자금 세탁에 이용되는지 그 주도면밀한 과정을 저자의 흥미진진한 일화를 통해 살펴본다. 조세 피난처의 배후를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그 심각한 폐해가 어떻게 경제를 좀먹고 있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7,9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