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그만뒀습니다

도서정보 : 오원근 | 2016-10-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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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민주주의를 찾아서

10년 검사생활을 한 촉망받던 중견 검사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검사를 그만둔다. 검찰조직에 몸담고 있다는 것이 견디기 힘들었던 까닭이다. 그는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났고 지방대 출신의 고시 합격생이었다. 그가 내놓을 만한 것은 어쩌면 검사 그것 하나였을지도 모른다.
그런 그가 검사를 버린 이유는 하나다. 정의롭지 못하다. 곧 자연스럽지 못하다. 곧 행복하지 못하다. 그는 정의를 자연스러움이라고 말한다. 자연스럽지 않은, 억지스러운 조직과 역시 자연스럽지 않은, 시끄럽고 복잡한 도시를 떠나 스스로 원하는 행복을 찾아 나선다. 그가 원하는 삶 안에는 흙과 건강한 노동이 있고 마음을 닦고 나를 점검하는 수련의 시간이 있다.
이 책은 한 개인이 일상에서 정의를 찾아가는 이야기이고 허심탄회하게 자신을 내려놓음으로써 독자에게 "당신의 삶은 괜찮은가요" 질문을 던지는 책이며 버리고나자 행복해진, 마음의 민주주의를 찾아 나선 용기 있는 선택에 대한 고백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하정우, 느낌 있다

도서정보 : 하정우 | 2016-10-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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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는 광대" 하정우, 그림도 연기도 느.낌.있.다.
카메라 앞에서보다 더 진솔한,
하정우의 그림과 연기 무엇보다 삶 이야기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김흥수 화백이 극찬한
하정우의 그림 60여 점 수록!

냉철한 캐릭터 분석가,
지독한 연습벌레,
야심만만한 예술가,
천진난만한 장난꾸러기,
이 모든 얼굴이 "하정우" 안에 있다.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 <비스티 보이즈> <추격자> <멋진 하루> <국가대표> <황해>에 이르기까지 인디와 메인스트림을 넘나들며 뚜렷한 개성으로 자신만의 족적을 만들어온 배우 하정우, 그가 어느 날 붓을 들고 이젤 앞에 섰다. 2003년 "그냥" 그리고 싶어 시작했다. 2007년 <추격자>를 찍는 동안 고된 몸과 마음을 추스르려 본격적으로 그림 작업에 뛰어들었다. 2011년 현재까지 세 번의 전시회를 성공리에 마치고 100여 점의 작품을 완성했다. 그의 미술 에이전트인 정나연씨에 따르면 그중 80퍼센트 이상이 유명인사와 수집가 들에게 판매되었고,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초청 전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그만큼 화가로서 장래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김흥수 화백이 하정우의 그림을 보고 "실제 정규 교육을 받은 작가 못지않게 뛰어난 재능과 표현력으로 훌륭한 화가가 될 재목"이라 극찬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그사이 연기 내력 또한 상승 곡선을 그리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연기와 그림 작업이 절묘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낸 셈이다. 하정우는 그림과 연기를 "같은 뿌리에서 나온 다른 얼굴"이라 말한다.

배우가 쌀로 밥을 짓는 일이라면 화가는 그 찌꺼기로 술을 담그는 일 같다고 설명하면 어떨까. 같은 재료로 만드는 것이지만 그 방법에 따라 결과물은 전혀 다르게 나온다. 운동선수처럼 독하게 훈련하고 경기에 임하는 자세로 영화를 찍는다. 그렇게 밥과 같은 연기가 만들어진다. 그러고 나면 몸과 마음에는 잔여물이 생긴다. 연기로는 해소되지 않는 무언가. 그것을 끄집어내어 그림을 그린다. 그러면 술과 같은 그림이 만들어진다. 그림이 나를 회복시키고 다시 연기에 정진하도록 고무하는 것이다. _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10,400 원

맑은 슬픔

도서정보 : 공광규 | 2016-10-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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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란 자기의 경험이라는 한 우물에서 길어먹는 것,
우물의 물맛이 변하지 않듯 글맛도 잘 변하지 않는다

30년 만에 처음 꺼내는
공광규 시인의 삶과 시작詩作 노트


등단 30년 공광규 시인의 첫 산문집
이 책은 1986년 월간 『동서문학』으로 등단하여 『대학일기』 『마른 잎 다시 살아나』 『말똥 한 덩이』 『소주병』 『담장을 허물다』 등의 시집으로 당대 사회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고향과 가족에 대한 서정적 시편들로 사랑받아온 공광규 시인의 등단 30년을 정리하는 첫 산문집이다. 고향에서 가족과 함께 보낸 유년 시절의 추억과 도회지에서의 삶을 자신의 대표적인 시와 함께 마흔한 편의 산문으로 담백하고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다.

시와 문학에 관한 자전적 고백
이 책은 시인의 시와 문학에 관한 자전적 고백을 담은 산문집이다. 제1부 "모텔에서 울다"에서는 시인의 어린 시절과 부모님과의 추억을 담고 있다. 고향에서의 아름다웠던 추억과 풍경, 한 가계를 안간힘으로 받치다가 폐목으로 쓰러진 아버지, 어머니께서 차려준 건더기 없는 멀건 국에 뜬 별과 오로지 자식 무탈하기만을 기원했던 어머니. 이처럼 시인 스스로 아버지가 되고서야 더 깊이 알게 된 부모님의 각별한 정, 그리고 이제는 고향에 가도 마음 편히 묵을 곳 없는 쓸쓸한 심정을 서정시와 함께 풀어냈다.
제2부 "양생의 시학"에는 시인이 어떻게 시와 처음 만나고 쓰게 되었는지, 어떻게 쓰며,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등의 시론이 담겨 있다. 중학교 3학년 때 도서관 바닥에 떨어져 있던 시집 한 권을 주우면서 시인이 된 사연을 이야기하고, 공업고등학교를 나와 제철소에서 일하다가 뒤늦게 대학에 들어가 시를 썼던 소회를 꺼내며 자신만의 창작방법을 풀어놓는다.
제3부 "운명"에는 사람과 사물에 대한 애착, 그리고 동시와 이를 영문으로 번역한 글을 실었다. 은행나무와 절밥, 정이 오가는 먹을거리들, 경쟁과 속도에 매몰된 사회 속에서 큰길이 아닌 자신만의 오솔길로 가는 것이 마음도 편하고 진정한 경쟁력일 거라는 시인의 따뜻한 목소리를 담았다.
제4부 "얼굴반찬이 되자"는 현대인의 각박한 삶에 대한 시선과 자본이 아닌 사람이 중심인 사회를 위한 실천의 길을 담았다. 시인은 독거노인의 "고독사"나 혼자 먹는 밥을 뜻하는 "혼밥"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하는 사회는 나쁜 사회라고 말하며,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온 식구가 밥상에 둘러앉아 서로의 얼굴반찬이 되어주자고 호소한다. 또한 현실과 맞닿은 문학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자는 "행동주의 문학"을 주장한다.

구매가격 : 9,400 원

아버지의 인생수첩

도서정보 : 최석환 | 2016-10-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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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딸들이 역경을 이겨내고 스스로 빛나는 삶을 살아가기를!”
인생의 반환점에서 자식에게 들려주는 따뜻한 삶의 지침들

지금 대한민국은 일류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내수 침체로 인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가계 부채는 늘어만 가고 일자리는 점점 부족해져 간다. 특히 취업난과 경제난이라는 이중고를 동시에 겪고 있는 젊은이들은 더욱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역경을 이겨내고 스스로 빛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책 『아버지의 인생수첩』은 당당하게 가장이자 아버지의 길을 걸어온 저자가 두 아들은 물론, 청년들에게 전하는 삶의 지혜와 응원의 함성을 가득 담고 있다. 저자는 어렸을 적 힘겹고 고생스러웠던 얘기로 글을 시작한다. 누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은 속살을 드러내며 아들과 대화를 시도하고자 한다. 취업난과 경제난 앞에서 청춘들이 길을 잃고 방황하는 요즘, 용기를 내어 먼저 손을 내밀고 청년들의 어깨를 두드려 주려는 저자의 용기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아버지들에게 귀감이 될 만하다. 또한 굴곡이 진 삶의 여정에서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스스로 체득한 성공 노하우와 경험담은, 이제 막 세상에 첫발을 내디딘 젊은이 누구에게라도 도움이 될 만큼 알차고 든든하다.

“열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다가 돌부리에 잠시 넘어진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나보니 이 넘어짐은 더 멀리 가기 위한 휴식이었습니다. 다시 절반의 세월이 기다리고 있다고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설정하라는 손짓이었습니다. 제 삶을 되돌아보면서 쓴 인생수첩은 사랑하는 두 아들에게 물려줄 정신적인 유산이 된 셈입니다.”라는 고백처럼, 책에는 저자의 인생길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올바른 자녀교육, 화목한 가정의 조건, 회사생활을 위한 성공 노하우 등을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낸다. 작가의 첫 번째 작품집인 만큼 투박한 면도 있지만 이야기 안에 담긴 온기와 감동은 기존 작가 이상의 매력을 드러낸다.

지금은 작은 어린아이에 불과할지라도, 어른들의 세상은 몰라도 되는 학생일지라도 언젠가는 성인이 되고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고 자식을 낳아 부모가 된다. 당장 알 수는 없지만, 나를 낳고 길러주신 부모님이 얼마나 위대한지 깨닫게 되는 날은 반드시 온다. 그 위대한 아버지, 어머니가 전하는 행복한 삶을 위한 노하우와 응원의 함성을 통해 수많은 청년들이 자신들의 꿈을 성취하길 기대해 본다.

구매가격 : 9,750 원

길 끝나는 곳에 길이 있다

도서정보 : 정찬주 | 2016-09-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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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주 작가의 인생 응원가 『길이 끝나는 곳에 길이 있다』. 이 책은 법정스님, 박완서, 최인호, 정채봉 작가, 이해인 수녀님과 나눈 산방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크게 3부로 나뉘어 있으며 제1부 내가 행복해야 그대가 행복하다, 제2부 내 곁에 있는 사람이 선지식이다, 제3부 나를 내려놓을 때와 나를 들여다볼 때로 구성되어 있다.

구매가격 : 8,400 원

순수 날라리

도서정보 : 경인교육대학교 | 2016-09-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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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날
우리는 끼를 보았다.
우연히 내뱉은 말은 한결같이 준비되었고 아름다운 인생의 흔적을 고스란히 한 권의 책 속에 담았다. 후일 경인교육대학 문화예술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영원히 남을 것이다. 그동안 시간을 쪼개어 독촉하고 편집했던 일들은 한낱 우리의 뿌듯함으로 창대하다.

구매가격 : 7,200 원

우리는 사랑 앞에서 이별을 쓴다

도서정보 : 은율 | 2016-09-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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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우리는 사랑 앞에서 이별을 쓴다』은 시와 함께 유려한 캘리그라피를 곁들여 독자들을 시 안에 몰입하도록 이끈다. 봄, 가을, 겨울 각각의 계절과 잘 어울리는 따뜻하면서도 쓸쓸한 감성 속에 한 번 빠져들어보길 권한다.

구매가격 : 3,000 원

타오르는 불처럼 흐르는 물처럼

도서정보 : 허남철 | 2016-09-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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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적 사회를 위한 몸부림치는 현장 스토리로
복지문학의 새 지평을 열다콘크리트 문화 속에 어혈로 꽉 막혀 굳어버린 혈관처럼, 소통되지 않고 갈등의 골이 깊어져 상처투성이인 이 사회를 저자는 ‘복지문학’이라는 재활기구를 통해 상처를 어루만지고 트라우마를 쓰다듬고 포옹하며 부드럽게 시를 통해 그 메시지를 전한다.
실력으로 편견을 뛰어넘고, 배려는 하되 특혜가 없는 공정한 자유경쟁을 통해 가진 자와 못가진 자가 공존하는 세상, 없다고 무시하지 않고 작은 것도 누릴 줄 아는 세상, 더 이상 억울해서 촛불을 들지 않아도 되는 세상, 누구나 법의 보호 아래 권리와 의무를 즐길 수 있는 세상, 시혜적인 차원으로 웃음을 동정하지 않고 눈물로 함께하는 그런 수평적인 사회를 추구하는 저자의 정신을 이 시집을 통해 엿볼 수 있다.

구매가격 : 6,000 원

홀로여행

도서정보 : 신동조 | 2016-09-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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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버렸던 지난 시절의 기억을 되돌려 시집 『홀로 여행』을 만들었다.
누군가 옆에 있는데도, 살펴보면 혼자 덩그러니 있는 ‘나’를 발견할 때가 많이 있다.
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는 것 같고,
미워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것들…
『홀로 여행』은 그런 것들에 대한 저자 신동조의 쓸쓸하고도 따스한 시선이 담긴 시집이다.

구매가격 : 6,000 원

삼일운동

도서정보 : 김남천 | 2016-09-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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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운동(三一運動)』은 「소년행」(1938)이후 발표한 두 번째 창작집으로 대표하는 것이다. 1947년 「삼일운동」(3막 8장)으로 구성된 희곡작품 이외에 6편을 싣고 있다. 본고는 1946년 신천지(新天地)에 연재되었으며 해방 이후 원고를 모아 창작집으로 「맥(麥)」과 「삼일운동(三一運動)」 2편을 발간하게 된 것이다.
「삼일운동」은 희곡작품으로 1931년 잡지 ‘조선지광(朝鮮之光)’에 처음 발표되었고 1930년 평양고무공장 노동자 총파업에 참여하여 선전 선동활동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파업조정안(罷業調停案)」(그 당시 카프 작가 7인집에 수록)을 발표한 이후 두 번째의 희곡작품이다.
「삼일운동」은 ‘조선예술극장’을 위해 해방 후 처음의 조선연극동맹 삼일기념 캄파공연용으로 집필한 것이다. 일제 식민지하 우리 민족의 비극적 상황을 배경으로 굴절과 저항정신을 둘러싼 수난과 비극, 각성을 통해 일제에 항거하는 강렬한 민족정신 의지와 인간의 아픔을 묘사하고 있다.
작품은 원본 그대로 전부를 실었고 대화나 구어, 방어 독특한 어휘 등은 원본에 충실하도록 하였다. 한문은 한글과 함께 병용하였다.

구매가격 : 9,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