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 배제된 생명들의 작은 승리 (EBS 다큐프라임 생명, 40억 년의 비밀)

도서정보 : 김시준 , 김현우, 박재용, 윤승희, 문정실, 김서경 | 2016-09-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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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진화의 현장, 생태계의 경계

EBS 다큐프라임 「생명, 40억년의 비밀」시리즈 세 번째『경계』. 어떠한 생태계이든 그 경계에는 내몰린 생물들이 있었다. 바다가 끝나는 곳, 숲이 끝나는 곳, 초원이 끝나는 곳, 육지가 끝나는 곳. 그 경계에서 머뭇 거리다 사라져 간 절대 다수의 생물들이 있어고, 경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세계에서 성공을 거둔 승리자가 있었다. 이 책은 경쟁에서 패해 자신이 속해 있는 곳에서 밀러났으나 경계를 뚫고 삶의 반경을 확장한 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열대의 바다에서 밀러난 녹조류가 뭍으로 올라오고 물가에서 밀려난 양치식물이 종자를 만들어 뭍을 지배하며 육지 생태계의 한 자리를 차지하던 동물이 경쟁에 밀려 다시 바다로, 나무로, 하늘로, 땅속으로 생태계를 확장해 지구 곳곳으로 퍼져나간 역사를 살펴본다. 경계를 넘어서기 위한 동물의 시도와 적응 결과는 화석으로 남아 우리에게 전해진다. 이들이 어떻게 생태계에서 살아남게 되었는지 살펴보며 승리가 다시 멸종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기까지 이들의 삶을 돌이켜 본다.

구매가격 : 9,000 원

동유럽 공산주의의 ‘해체’, ‘청산’ 그리고 새로운 사회로의 ‘통합’에 대한 연구

도서정보 : 박정오 외 | 2016-09-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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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동유럽 분야 6명의 전문가들이 한국학술진흥재단(2013년 일반공동연구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연구한 논문들을 모아 발간한 것이다. 이 책은 동유럽의 공산주의 역사를 토대로 최근 도발적인 북한 정세에 비해 이를 사전에 예측하거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방향성을 제시한다. 동유럽에서 있었던 공산주의의 해체와 청산 그리고 새로운 사회로의 통합 과정에 대한 연구는 통일을 준비 중인 한국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며 통일 후 한국 사회가 겪을 수밖에 없는 유사한 문제에 대한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해 줄 것이다.

구매가격 : 7,800 원

GIS 지도학 가이드, 제2판

도서정보 : Gretchen N. Peterson | 2016-09-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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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실무에 종사하는 GIS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에게 지도 제작과 관련한 이론적 배경과 실무적인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뛰어난 교과서이다.”

- 잭 덴저몬드, 에스리(ESRI) 대표



“이 책은 효과적인 지도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다. 또한 GIS 전문가나 초보 지도 제작자에게 지도 제작에 관한 훌륭한 참고 자료들을 제공하여, 지도 제작자와 정책적 의사결정자 그리고 소비자 사이에서 지도를 통해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결과를 지도로 제작하여 소개하고 싶지만 지도 디자인이 어려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 에드워드 피클, 바운들리스(Boundless) 최고경영자



“그레첸 피터슨은 이 책을 통해 지도를 통한 성공적인 의사소통의 비밀을 공개한다. 훌륭한 지도를 만드는 데 필요한 것은 선천적인 재능이나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멋진 템플릿이 아니라 지도를 구성하는 그래픽 요소들을 조화롭게 디자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모든 수준의 지도 제작자와 GIS 전문가들이 제작하는 지도의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통찰과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 데이브 아이머스, 아이머스지오그래픽(Imus Geographics)

구매가격 : 17,500 원

우린 잘 있어요, 마석

도서정보 : 고영란, 이영 | 2016-09-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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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 사랑하고 고민하고 살아남고 살아가는
이주노동자 마을 사람들의 일상에 관한 기록

저렴하게 가구를 살 수 있는 ‘국내 최대 가구공단’으로 알려진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가구공단에는 다양한 국적의 이주노동자 800여 명이 모여 살아가는 마을이 있다. 이 책은 한국 사회에 알려지지 않은 이주노동자 마을 사람들의 세밀한 일상을 1년 넘게 관찰한 기록이다. 노동과 생활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그들만의 독특한 희로애락을 풍부한 인터뷰와 사례들, 그리고 사진을 통해서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선주민인 한센인, 공장주, 주변 상인 등 이주노동자와 공생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한국 사람들의 이야기도 담았다.

밀려난 사람들, 잊힌 사람들의 공간: 마석가구공단
이 지역의 역사는 1960년대 고향에서 쫓겨나 전국을 떠돌던 한센인들의 정착마을로 시작되었다. 1990년대 산업화의 영향으로 영세 가구제조업체들이 낮은 임대료와 넓은 공간을 찾아 이 지역에 들어오면서 한센인들이 일군 농장은 마석가구공단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3D업종으로 분류되는 가구공장에서 일할 사람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온 이주노동자들뿐이어서, 공단에는 자연스럽게 다양한 국적의 이주노동자들의 마을이 생겨났다. 이제 마석가구공단은 차별받던 한센인, 영세한 제조업체들, 그리고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는 이주노동자들이 서로 삶의 취약성을 공유하며 함께 만들어낸 작은 세계가 되었다.

구매가격 : 12,600 원

중독은 없다 : 섣부른 편견으로 외면해온 디지털 아이들의 일상과 문화

도서정보 : 윤명희 | 2016-09-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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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용은 중독이 아니라 문화다!

『중독은 없다』는 미디어문화학자가 디지털로 점철된 우리 사회에 대한 색다른 시선을 보여주는 책이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에 익숙한 아이들의 문화를 성급하게 '중독'이란 잣대로 재단하고 있지는 않은지 역으로 살펴본다.

즉, 명확한 근거도 없이 아이들의 디지털 사용을 중독의 시선으로만 판단하기보다는 ‘디지털 아이들’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어떻게 보일지, 아이들이 그토록 디지털 기기에 밀착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이해함으로써, 더 이상 갈등의 골이 깊어지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모색하고, 나아가 디지털 세상과 문화의 양상을 문화사회학적 시각으로 조망해 보고자 한다.

특히 디지털을 가장 활발히 사용하는 요즘 아이들의 일상 문화를 통해 디지털 사용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춤으로써, 중독자가 아닌 보통 사람들의 ‘사용’과 ‘문화’라는 관점에서 디지털 현상을 해독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구매가격 : 7,800 원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도서정보 : 이민경 | 2016-08-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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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벅 펀딩과 행사 판매, 소규모 독립서점 직판만으로 7000부 돌파
예약판매로 2판 1쇄 완판된 화제의 책
당신이 알고, 상대방이 모른다

이 책은 점차 가시적인 문제로 떠오르는 우리 사회의 화두, 성차별을 주제로 한 대화에서 여성들이 더 이상 일방적으로 참거나 고통 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되었다. 저자는 말한다. 당신이 느낀 차별은 당신이 가장 잘 안다고, 차별에 무지한 사람에게 당신의 앎을 꼭 증명하고 인정받으려 애쓸 필요는 없다고, 완전무결한 논리를 갖고 있지 않아도 당신의 경험은 그 자체로 힘이 있다고.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어떤 대화에서든 ‘좋게 상대방을 설득해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고, 우선 대화하지 않을 자유를 확보하는 것이다. 여성은 언제나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네가 무례하기 때문에 너와 얘기하고 싶지 않아.” “이 사건이 여성혐오범죄인지 아닌지 얘기하고 싶으면 여성혐오가 무슨 뜻인지 정도는 알아보고 와.” “내 경험을 네가 판단하지 마. 네 생각은 안 궁금해”라고.

인종차별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백인보다 흑인의 경험을 들어야 한다. 무엇이 차별인지는 그 차별을 차별이라 지속적으로 느껴온 쪽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불어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불어가 모국어인 이의 말에 공신력이 있다. 모국어에 대한 다년간의 경험과 직관은 그것을 갖지 못한 이가 쉽게 재단하고 평가할 수 없는 강력한 앎이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사회 성차별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여성의 경험을 들어야 한다. 무엇이 차별인지를 직접 겪으면서 그런 차별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말하고 행동할지를 끝없이 성찰하고 고민해온 여성들의 경험이, 이 문제에 대한 가장 강력한 앎이다.

때문에 여성이 느낀 차별의 경험은 “야 그건 성차별 아니야”라는 남성의 판단으로 지워져선 안 되며, 애초에 남이 판단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차별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의 ‘인정’과 ‘이해’를 구하려 너무 애쓰거나 참지 말자. 원치 않는 대화는 애초에 끊어내고, 논쟁을 시작할 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무례한 말에 지고 싶지 않을 때 통쾌하게 한 방을 먹이자. 물론 기꺼이 대답해주고 싶을 때는, 적절하고 멋진 대답으로 상대와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은 당신의 선택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

도서정보 : 이토 아사 | 2016-07-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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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늘 오감으로 많은 정보를 얻으며 살아간다. 그중에서도 시각은 매우 중요한 감각으로, 외부에서 얻는 정보의 80~90퍼센트는 시각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만약 시각을 없애버린다면 우리의 신체는 어떻게 반응할까?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은 어떻게 바뀔까? 과연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세상을 어떻게 볼까?

생물학자를 꿈꾸었다가 전공을 바꿔 미학과 현대미술을 공부한 독특한 이력을 지닌 저자 이토 아사는 여러 시각장애인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시각장애인의 공간 인식부터 신체 사용법, 의사소통 방법, 생존 전략으로서의 유머 등을 분석하여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의 ´보는 방법´에 바짝 다가간다. 눈이 보이는 사람과 보이지 않는 사람의 차이를 하나하나 알아가며, 시각장애인에 관해 비장애인이 갖고 있는 선입견과 오해를 풀어가고 있다.

구매가격 : 9,800 원

스마트

도서정보 : 프레데리크 마르텔 | 2016-07-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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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디지털 보급에 관한 세계 각지의 현장 보고서. 저자는 샌프란시스코, 베이징, 텔아비브, 요하네스버그, 가자 지구, 뉴욕, 나이로비 등지를 비롯해 50여 개국을 돌아다니며 현지의 IT 실태를 조사해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저자는 세상이 하나의 네트워크를 향해 진화하며, 문화적.언어적 차이도 사라져간다고 ´본능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비본능적으로´ 조금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세상은 결코 ´메인스트림´이라는 하나의 주요 문화로 흐르지 않는다. 인터넷은 차이를 말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를 공고히 하고, 수평적으로 세상을 넓히기도 하지만 세상의 각 부분을 수직적으로 파내려가기도 한다. 그리하여 지표면이 아닌 웹세계라는 아주 널따란 공간을 깊게 파내려간다. 그곳에선 어떤 대화와 맥락을 타고 각각의 지류가 형성되는지, 세계 인터넷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단순한 생중계가 아닌 통찰력 있는 분석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구매가격 : 19,500 원

유물론 고(考)

도서정보 : 박영희 | 2016-07-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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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론 고(考)》는 중세기 유럽 유물론의 전체적 총설과 18세기 프랑스 유물론의 개관을 간략히 적은 것으로 유물론의 철학적 문제와 관념론 철학, 변증법적 유물론에 대한 단편적 고찰을 제시하였다. <서평> 우주는 인생의 여러 문제는 따라서 사회의 변천과 형식과 역사, 변이에까지 논하게 되는 유일한 진리의 탐구는 물질로부터 시작하느냐? 이념 즉 ‘이데아’나 혹은 신(神)의 소재로부터 비롯한 것이냐? 하는 문제에 이르게 된다. 「이데올로기」의 구름 위에 있어서는 투쟁은 신비화된 종교적 조그만 토막 밑에서 행하게 되는 것이나 이 토막의 밑에는 지상적인 경제적 내용이 감추어있다. 이 땅에도 먼저는 네덜란드에서 행하게 되며 나중에는 프랑스에서 행하게 된 것과 같이, 법왕(法王)과 거짓 계급과의 권력으로부터 봉건적 억압으로부터 국가의 해방 문제의 차례가 왔다. 그래서 인간의 사상은 크리스트교 기초의 비판으로 향하였다. 그러나 이 비판은 같은 모양으로 절대주의의 기초까지도 관계를 갖게 되는 것이다. 옛 유물론은 소박한 혁명적 태도를 가지고 단순히 과거 일체의 역사를 배척하였으나 근세 유물론은 역사 가운데서 인류 진화의 과거를 보며, 그 운동법칙을 발견하는 것을 자기의 임무로 하고 있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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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조선사

도서정보 : 조윤민 | 2016-07-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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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선이 동서로 오가며 세계가 자본의 시대로 접어들던 시대, 네덜란드의 한 인문학자는 먼 동쪽에 철학자가 다스리는 이상국가가 있다고 말했다. 플라톤이 그렸던 유토피아처럼, 덕과 지혜를 갖춘 철인왕이 통치하는 나라가 있다고. 그곳이 조선이었다. 조선은 세계사에 유례가 드문 장기 존속 왕조로, 지혜와 덕을 논하며 학문을 업으로 삼은 선비들이 다스린 나라다. 그러나 그 실상은 어떠했을까. 양반 기득권을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해 존재하는 법과 제도, 관료의 부패와 뇌물의 일상화, 참혹한 가난에 빠진 농민들과 군역을 피해 차라리 노비가 되기를 택하는 양인들……. "철학자의 나라" 조선에는 착취하는 이와 착취당하는 이, 두 계층만이 존재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착취의 정치가 500년을 지속할 수 있었을까? 이 책은 조선의 선비를 "권력기술자"로서 조명함으로써, 이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구매가격 : 12,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