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공간을 보다 : 35가지 시선으로 바라본 도시, 제2판

도서정보 : Mark Gottdiener, Leslie Budd, Panu Lehtovuori | 2019-04-0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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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인류 역사와 더불어 생성·발전해 왔으며,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은 도시에 살고 있다. 도시는 수많은 사람이 모여 산다는 주거지로서의 의미만이 아니라 독특한 사회적·문화적·역사적·경제적 특성으로써 현대 및 미래 인류 문명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도시와 관련하여 그동안 상식 또는 학술적인 측면에서 생겼던 오해와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중요한 도시 특성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를 제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도시에 대한 모든 이론, 관점을 포함하기보다는 현대 도시를 이해하는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주제들을 선정해서 이를 중심으로 전문적인 고찰과 이해를 넓히고자 하였다. 총 35개 도시 주제가 선정되었는데, 이 중에는 학술적 성격을 띠는 것도 있고, 일부는 실제 경험 사례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여자 전쟁

도서정보 : 수 로이드 로버츠 | 2019-03-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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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고 여성 언론인의 세계 여성인권 르포르타주
전 세계 19개국, 30년의 취재 기록을 바탕으로 한
생생하고 성실한 여성인권 실태 기록!

《여자 전쟁》은 영국 BBC 최고의 언론인 중 한 명인 수 로이드 로버츠의 유일한 단독 저서이다. 수 로이드 로버츠는 영국 왕실이나 꽃박람회가 주요 취재 대상이었던 여성 기자의 취재 영역을 깨고 구소련과 전 세계 험지를 작은 카메라와 함께 누비며 잠입취재와 위장취재에 성공한 BBC 대표 비디오저널리스트이다. ‘답 없는 문제 전문 기자’ 같은 별명처럼 끈질기고 집요하게 문제를 파고들며 취재했고, 특히 인권과 여성 문제 보도를 사명으로 생각했다. 수 로이드 로버츠는 세계 여성의 날에 맞춰 이 책을 출간하려고 했으나 안타깝게도 집필 중이었던 2015년 10월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그로부터 3년 뒤인 세계 여성의 날, 마침내 우리나라에서 출간된다.
이 책 《여자 전쟁》은 여성인권 르포르타주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생생하며 성실하다. 성기 절제를 강요받는 여자들, 딸과 아들을 잃고 국가권력과 맞서는 여자들, 낙인찍힌 채 착취당하는 여자들, 선택의 자유 없이 갇혀버린 여자들, 부당한 임금차별을 겪는 여자들에 관한 이야기다. 그러나 이 책은 동시에 이러한 여성혐오에 용감하게 맞선, 그리고 마침내 살아남은 여자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수 로이드 로버츠의 열정과 취재 노하우가 시너지를 일으키며 때로 너무 참혹한 현실에 차마 책장을 넘기지 못할 만큼 고통스럽기도 하지만, 자료로도 가치가 있는 당사자들의 인터뷰 담겨 있어 더욱 선명하고 현장감 넘치게 전해진다. 먼 나라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여자를 착취하는 방식의 유사성, 곳곳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여자라면 한번쯤 들었을 말들이, 또 우리가 겪었던 역사와 유사한 폭력들이 폐부를 찌른다.
하지만 이 책이 처참한 현실과 절망만을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다. 잔혹한 세상에 맞서 용감하고 명징하게 소리치는 용감한 여자들의 이야기에서, 그리고 그사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사회의 모습에서 큰 위안과 용기를 얻으며 우리 앞에 놓인 과제에 답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본문 중에서

이 책은 운명을 받아들이고 침묵하길 거부하는 세상의 약자들에게 바치는 헌사다. 그래서 이 책은 불의에 맞서 싸우고 있는 용감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열정적인 페미니스트였던 엄마는 내가 아주 어릴 때부터 절대 남자에게 의존하지 말라고 가르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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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무나의 운명은 할례를 집도하는 것이었다. 그녀의 어머니, 할머니와 그보다 앞선 선대부터 그들은 지역사회를 위해 의무를 다해왔다. 집안 전통을 깨기로 마음먹은 이후, 그녀는 마을에서 도망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 가장 잔인한 칼날, 여성 할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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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는 스물서넛 정도밖에 안 됐을 때인데, 그 여자들이 남편들에게 보이는 반응이 매우 인상 깊더라고요. 이렇게 말하곤 했어요. “닥쳐! 그들이 나를 죽이든 당신을 죽이든 상관없어. 나는 애들이 어디로 끌려갔는지 알아야겠어.” 어머니들은 신문사와 경찰서 담장 밖에서 하나둘씩 마주치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점차 조직화되었어요. - 5월광장의 할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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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아일랜드 도덕 관습에 조금이라도 어긋난 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여자 누구에게나 ‘타락한 여자’라는 꼬리표를 너무나도 쉽게 붙였다. 어떤 여자들은 심지어 ‘예방 차원’에서 세탁소로 보내졌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던 수녀들은 외모가 특출하게 빼어난 소녀들을 ‘타락할 위험이 높다’며 세탁소로 보냈다. - 종교가 박해한 ‘타락한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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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적인 사우디 남자들은 여자들이 ‘더 편안’하고 ‘특권’을 누리는 삶을 산다고 주장한다. 필리핀인 가정부가 집안일을 하는 호화로운 집에서 앉아 남편을 기다리다가, 파키스탄인 운전기사가 모는 차로 쇼핑몰을 드나드는 삶이라는 것이다. “여자들이 왜 일하고 싶어하겠어요?” - 세계에서 가장 큰 여성 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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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이후 군 감옥으로 옮겨졌고, 그곳에서 또다시 두들겨맞았다. ‘처녀성 검사’를 실시하겠다며 여성 군의관이 방문하기도 했다. “옷을 벗으라고 말했습니다. 구타와 전기 고문에 너무나 지쳐 있었기 때문에 나는 그냥 시키는 대로 했어요. 마치 예능 프로를 보듯 박수치며 웃고 환호하는 군인들이 보는 앞에서 그녀는 나를 검진했습니다. 고의적으로 수치심을 주는 거였죠. 나는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광장에 갔는데, 이런 식으로 앙갚음을 당해야 했습니다.” - 민주화를 외치는 광장에서의 성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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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냐는 친절해 보이는 여자였습니다. 이 마을에는 우리 딸 엘레나를 위한 일자리가 없었으니까, 마치 신이 보내준 사람처럼 느껴졌지요. 타냐는 이스탄불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친구가 있는데, 똑똑하고 열심히 일할 객실 청소부가 필요하고, 또 오페어를 찾고 있는 또 다른 가족도 알고 있다고 했어요.” 타냐는 가족의 축복과 환송을 받으며 엘레나와 함께 차를 타고 사라졌다. - 인신매매로 사라지는 소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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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남자들이 다 그렇지’라는 논리다. 평화유지군이 코소보에 처음 도착했을 때, 현지인들은 비로소 세르비아인의 공격으로부터 벗어나 알바니아계 지역사회를 재건할 수 있도록 군인들이 도와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들을 환영했다. 하지만 이제는 소위 보호자라는 이들 평화유지군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품고 있다. - 유엔 평화유지군이 지나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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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원들을 밀쳐내며 길을 만든 라지아가 장관을 대면했다. “정부가 무언가 해야 해요. 아시아 커뮤니티는 당신 말대로 하지 않을 테니까요! 사랑스런 남편인 척하는 쓰레기들이 더는 이 나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걸 당신네 정부 사람들은 정말 모르고 있습니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안 보여요? 그건 이민 사기라고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 오브라이언은 변명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 - 두 도시를 잇는 강제결혼 셔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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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동생을 죽였습니까?”“그래야 했으니까요. 다른 선택지는 없었습니다.” 하미드는 완벽하게 평온한 얼굴로 말했다. “우리 네 형제 중 한 명이 그녀를 죽여야 한다는 데 동의했고, 내가 기꺼이 그 일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가족이 자기를 위해 준비해둔 신랑감을 버려두고 자기가 사랑한다는 남자와 결혼하겠다며 도망갔거든요.” - 명예 없는 명예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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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범들은 이 끔찍한 범행이 조티의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강간당할 때, 저항도 하지 말았어야죠. 조용히 강간을 허락했으면 됐잖아요. 그러면 여자를 그렇게 한 다음 그냥 내려주고, 남자만 때렸을 거예요.” - 세계에서 여자로 살기 가장 어려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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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에 벌어지는 강간은 ‘그저’ 성폭력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증오 행위이며 권력의 행사다. 이 전쟁 중에 그리고 전쟁 이후에 자신이 겪은 일을 용감하게 말해준 대부분의 여자들은 강간에는 대부분 심각한 물리적 폭행도 동반됐다고 증언했다. - 강간이라는 전쟁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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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자신들이 양쪽에서 남자들의 음모의 희생양이었다고 느낀다. 고용주들뿐 아니라 자신을 대변해주었어야 할 남성 지배적 노동조합 말이다. 보상금 제안과 관련해 “나는 우리 지역 조합장과 회의를 할 당시에 그가 내게 ‘제안을 받아들이지 말았어야지’라고 소리쳤던 게 기억나요. 그들은 알려고도 하지 않았어요. 다른 노동조합에는 여성 지역 노동조합 인원이 있다는 걸 막 알게 되어서, 조합을 바꾸려고요.” - 제도화된 여성혐오

구매가격 : 15,000 원

따끈따끈 시사현안 20

도서정보 : 제정임 | 2019-03-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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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는 취재·제작 인력을 뽑을 때 ‘시의성에 대한 감각’을 주의 깊게 살핀다. 기자와 피디(PD)를 뽑는 과정은 대개 서류전형 다음에 논술·작문, 종합교양, 실무평가, 토론, 면접 등으로 구성된다. 이 모든 과정에서 ‘사회 현안을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른 문제 제기와 대안 탐색을 할 능력이 있는 사람인가’를 평가하는 것이다. 논술은 주제 자체가 대부분 최신 시사현안에서 주어진다. 작문은 좀 더 일반적이고 추상적인 주제가 제시되지만 글 내용에 시의성이 높을수록 좋은 평가를 받는다. 종합교양은 시사상식을 평가하는 것이 핵심이고, 토론과 면접에서도 시의성 높은 주제와 질문이 많이 주어진다.
따라서 ‘언론고시’를 통과해 기자, 피디 등이 되려면 평소 뉴스를 꼼꼼히 보고 중요 사안에 대해 쟁점, 찬반 논리, 결론 혹은 대안을 스스로 정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신문을 읽고 시사프로그램을 보면서 꾸준히 공부해야 하는데, 취업 준비생들은 과연 자신이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불안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래서 시사현안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는 출판물을 찾게 된다. 안타까운 것은 그런 책들 대부분이 신문기사를 ‘복붙(복사 붙여넣기)’한 수준을 크게 넘어서지 못한다는 점이다. 사안별로 가장 중요한 쟁점이 무엇이고 대립하는 찬반 논리는 어떤 것이며 설득력 있는 대안은 무엇인지, 포괄적이면서도 관점 있는 정리를 제공하는 책을 찾기 어렵다.

이 책은 언론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그런 불만을 느낀 대학원생들이 ‘그렇다면 우리가 직접 만들어보자’고 의기투합하면서 세상에 나오게 됐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언론인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대학원인 세명대 저널리즘스쿨의 이연주, 박경난, 고하늘(KBS피디), 안형기, 양영전이 그들이다.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은 ‘정의롭고 실력 있는 언론인 육성’을 목표로 취재 제작 실무는 물론 시사현안, 인문사회 지식과 언론윤리 등을 깊이 있게 가르친다. 이 중 매학기 개설되는 ‘시사현안세미나’는 주요 사회 이슈를 매주 하나씩 선정, 토론을 통해 문제의 핵심과 찬반 논리를 파악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수업이다. 학생들은 기사 스크랩과 관련 논문을 미리 읽어온 뒤 발제와 질의답변, 토론 등을 통해 종합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 표현력 등을 키우게 된다. 이연주 등은 필자가 맡은 이 수업을 수강한 후,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될 현안들을 추려 ‘따끈따끈 시사현안 20’을 묶어내기로 했다. 발제와 토론 내용을 중심으로, 가장 정확하고 심층적이면서 관점이 있는 ‘핵심 정리’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구매가격 : 7,500 원

경성 이야기

도서정보 : 신정언 | 2019-03-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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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海?)가 생겨나게 된 것은 과천 관악산의 화기(禍機)가 도성 안에 비치게 되므로 그것을 막기 위하여 만들어 세운 것이다.
관악산의 화기를 막기 위해서는 이 해태뿐만이 아니라 서쪽으로는 천연정(天然町)에 있던 서지(西池)라는 연못과 남쪽으로는 남대문 밖에 남지(南池)라는 연못을 파게 되었다.
그리고 각 성문의 현관 글씨도 모두 가로로 쓰고 달기도 모두 가로로 달았다. 특히 남대문 현관과 동대문 현판만은 글씨도 내려(縱)쓰고 달기도 세로로 달았으니, 그것도 역시 관악산의 화기를 막기 위한 것이라 한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McKnight의 자연지리학, 제12판

도서정보 : Darrel Hess | 2019-03-1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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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연지리학의 개념을 쉽고 명확한 방법으로 설명하여, 학생들이 지구의 물리적 경관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12판은 Tom McKnight이 30년 전 검증한 자연지리학에 대한 접근 방법을 유지하면서, 철저한 개정을 거쳤다. 우리 주변의 자연 경관을 이해하기 위한 자연지리학적 개념을 명확하게 표현한 이 책은 구름, 산지, 하천, 계곡과 특정 지역에 살고 있는 동식물 또는 허리케인, 지진, 홍수와 같은 사건들이 우리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인간의 활동이 환경을 어떻게 바꾸어 나가는지에 대한 자연환경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다루고 있다. 제12판에 새롭게 추가된 ‘글로벌 환경 변화’는 전문가가 쓴 자연 및 인간에 의한 환경 변화에 대한 간략한 사례연구로, 현대에 발생한 중요한 사건과 미래에 미칠 영향에 대하여 탐색한다.

구매가격 : 27,300 원

성부와 성자 자본은 어떻게 자본이 되는가 - 북클럽 『자본』 시리즈 04

도서정보 : 고병권 | 2019-03-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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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가와 만나게 된 노동력소유자. 알고 보니 이 장면에는 놀라운 비밀이 숨어 있었다. 비범한 통찰력을 자랑하는 탐정과도 같이, 마르크스는 이 단순한 장면에 숨은 거대한 비밀을 알아챈다. 자본가의 눈빛은 빛나는데 어찌하여 노동자의 눈에는 그늘이 생기는 것인가. 이 장면은 누가 봐도 공정한 ‘거래’의 장인데, 이 장면을 거치면서 화폐는 단순히 ‘화폐’가 아닌 그 이상의 무엇이 된다. 그 비밀은 무엇인가. 탐정 마르크스의 본격적인 조사가 이 책 『성부와 성자-자본은 어떻게 자본이 되는가』에서 펼쳐진다.

앞서 시리즈의 1권부터 3권까지는 ‘상품과 화폐’를 다루었다. 어느 시대에나 노동생산물은 존재하지만 ‘자본주의 생산양식이 지배하는 곳’에서 그것은 ‘상품’이 된다. 노동생산물과 상품을 구분하는 관건은 ‘가치’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제2편은 제목 그대로 ‘화폐’가 ‘자본’으로 변신하는 이야기다. 화폐자산가와 자본가는 욕망과 행위양식이 매우 다른 인격체임을 이제부터 확인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대전제가 있다. 이런 일은 ‘자본주의 생산양식’이 지배하는 곳에서 일어난다는 점이다. 상품도, 가치도, 자본도 ‘자본주의 생산양식’이 전제된 상태에서 다뤄지는 개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구매가격 : 9,730 원

기독교와 실생활

도서정보 : 조만식 | 2019-03-1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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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으로는 역사적 사실과 횡으로는 경험적 사실에 참고하여 보면 일반 문화에서 기독교를 제외하고는 그 근지(近地)를 잡을 곳이 없다.
근대 문명의 중심지인 서양 문화는 더욱이 기독교화 하였다. 상고(上古)와 중고(中古)의 서양은 전혀 기독교 지배하에 있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종교혁명, 산업혁명, 문예 부흥이 경위 간에 그 영향을 받지 않는 자는 없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2,000 원

권농사

도서정보 : 이중화 | 2019-03-1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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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농(勸農)’이란 ‘농사를 장려한다’는 의미이다.
고대부터 정부 관원은 봄과 여름의 농번기에 농촌을 순회하면서 농상(農桑)을 권장하였는데, 이를 ‘권농(勸農)’이라고 하였다.

敎曰國以民爲本, 民以食爲天. 若欲懷萬姓之心 惟不奪三農之務!!
고구려 평원왕(平原王) 25년 2월:
‘나라는 백성을 근본으로 삼고 백성은 먹을거리로서 근본을 삼는다’라고 하는 중농주의(重農主義)에 따라 삼국통일 이후에도 신라는 항상 수리(水利)와 제방(堤防)을 준비하여 이를 보수하는데 태만하지 않도록 하였다.
고려에 들어와서는 태조(太祖) 임금이 농사일과 뽕나무 가꾸는 일(農桑)은 먹고 입는 것의 기본이요 왕정의 근본이라고 하여, 즉위 초기에 우선 경내에 불러 3년 논밭에 대한 조세(田租)를 해제하였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죽음의 격차

도서정보 : 니시오 하지메 | 2019-03-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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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대사회의 ‘어두운 이면’에 대한 보고서다.”
<아사히신문>, <고베신문> 등 일본의 주요 언론이 주목한 화재의 책!
주택가에 있는 집 안에서
굶주린 배를 끌어안고 홀로 사람이 얼어 죽는다.
이것이 지금 이곳에서 일어나는 현실이다.
_본문 중에서
법의학자는 범죄 피해나 자살, 고독사처럼 “평범하지 않는” 상황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
들을 마주한다. 만약 법의학이 사회의 주목을 받는다면, 대체로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실직 후 월세가 밀린 집에서 동사한 50대 남성
혼자 사는 집에서 열사병으로 사망한 70대 여성
치매 아내를 목욕시키다 익사한 80대 남성
부검 현장에서 직면한 불행한 죽음 속 격차….
그것이 빛을 받지 못하는 음지에서 매일 법의학자들이 목격한 현실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조선의 인신매매사

도서정보 : 유자후 | 2019-02-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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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고구려, 백제 때에 임금의 인척과 대신들이 너무 호사하고 권리를 자랑하였는데, 그 가운데에도 신라가 가장 심하였다. 신라의 공경재상(公鄕宰相)들은 대를 이어 전하였고 너그럽게 자유롭게 말할 수 없는 후한 국록(國祿)을 먹으며 종을 한꺼번에 3천 명씩을 데리고 살았다. 이들은 가난하고 궁하여 먹고 입을 수 없고 의지할 곳 없는 양민들이거나, 혹시 스스로 몸을 팔아 종이 되어 대대로 부림을 받았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5,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