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알의 노래 함석헌

도서정보 : 조한서 | 2013-07-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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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 하면 함석헌을 짝지어 생각하게 됩니다. 씨알은 권력과 부와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은 맨 사람 바닥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씨알들은 아무 힘이 없는 듯해도 들풀처럼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씨알’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이는 함석헌의 오산학교 시절 스승이었던 유영모라는 분입니다. 유영모가 동양 사상 강좌를 하는 자리에서 가볍게 했던 말을 함석헌이 귀담아 듣고 좋게 생각해서 쓰기 시작해 거기에 의미를 붙이고 생명력을 불어 넣었습니다. 씨알은 스스로 싹트고 스스로 자라고 스스로 꽃피고 스스로 열매 맺습니다. 씨알의 삶은 그처럼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억지로 분수에 넘치는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자유롭고 순수하고 아름답습니다. 또 씨알 하나하나는 지나 온 생명의 역사를 담고 있고 펼쳐질 미래를 안고 있는 소중한 존재여서 그 안에 무한한 힘과 가능성을 간직하고 있다고 함석헌은 말합니다. 책의 서문인 ‘유토피아를 꿈꿀 필요 없는 세상을 꿈꾸며’에서 인용한 글이다. 함석헌의 일대기를 다룬 책이다 평전처럼 딱딱하거나 목에 힘을 주지 않고 쉬우면서도 재미있게 함석헌의 생애와 사상을 풀어 썼다. 사실 함석헌의 생애는 소설처럼 파란만장했고 그의 삶의 궤적을 뒤쫓아 보는 것은 그만큼 재미(?) 있다. 그가 세상을 뜬지 벌써 20년 넘는 세월이 흘렀고 그의 사상과 생애는 물론 이름조차 점점 잊혀져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참 종교인이었고 평화를 사랑한 아름다운 사상가였으며 불의와 혼돈으로 가득 찼던 현대사에서 온몸으로 그와 맞서 싸운 행동하는 지성인이었던 함석헌의 생애와 사상에 많은 분들이 따듯한 관심을 가져주기 기대하며 일독(一讀)을 권한다. 종이책으로 출간했던 ‘평화를 사랑한 아름다운 사상가 함석헌’을 오류를 바로잡고 일부 내용의 수정을 거쳐 전자책으로 출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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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준비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최영재 | 2013-06-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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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직장생활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담았다!
자본주의 세계를 살아가는 취업 준비생과 신입사원을 위한 지침을 담은『취업을 준비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이 책은 스펙에만 매달리는 취업 준비생들, 직장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답답해하는 신입사원을 위해 회사가 어떤사람을 원하는지, 회사라는 조직에서 겪게 될 상황들에 대한 핵심내용을 담았다. '야근', '인턴' 등의 개념을 실제 직장인 시각에서 풀어써 특유의 재미와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초보 히치하이커'들이 고민하는 내용을 상세히 정리해 놓았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쓰는 방법부터 면접 팁, 회사 선배와의 관계, 회사의 기본 구조, 사내 정치에 대처하는 방법, 회사 내의 업무구조 파악하기, 회사의 갑과 을 등 총 10장으로 구성하여 직장생활의 실제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현재 사회 생활을 하고 있는 수많은 직장인들의 입장에서 정리가 되어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구매가격 : 8,100 원

안철수의 거짓말 2

도서정보 : 김구현 | 2013-06-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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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안철수의 거짓말』는 안철수의 거짓말하는 논리적 모순과 심리에 관한 분석이다. 유심히 관찰하지 않았던 시청자는 강호동의 무릎팍도사 이경규의 힐링캠프 백지영의 피플인사이드 등 많은 곳에서 거짓말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많은 곳에서 전체를 분석하면 거짓말이 너무나 많이 존재한다. 읽다보면 안철수가 이렇게 거짓말을 할 수 있을까? 의문도 들 것이다. 읽어본 사람은 안티 안철수로 되기도 하였다. 과연 거짓말을 하는 동기와 심리적 상태는 무엇인가? 마치 메시아를 자청하듯이 옆집 순한 아저씨 이미지 뒤에 감추어진 안철수의 두 얼굴을 시청자는 한번 볼 필요가 있다. 방송은 거짓말을 편집했다. 악마의 편집이 따로 없다. 시청자는 예능을 보고 다큐로 인지했다. 거짓을 진실로 받아들였다. 거짓을 믿는 시청자는 좀처럼 진실을 믿으려고 하지 않는다. 방송의 위력이다. 서울 시장 박원순을 만든 1등 공신이며 대권을 향해 가다가 지금은 국회의원이 되었다. 아직도 안철수의 거짓말을 믿지 않는 시청자가 많다는 현실이다. 진실을 찾아서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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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권력의 종말

도서정보 : 니코 멜레 | 2013-06-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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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이 전략을 이긴다

도서정보 : 로히트 바르가바 | 2013-05-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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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마케팅 권위자 로히트 바르가바 교수는 현대를 대중 조작과 여론 조작의 시대, 불신의 시대, 총체적인 신뢰성 붕괴의 시대로 규정한다. 또한 애플과 삼성, 그리고 중국 기업들이 벌이는 스마트폰 경쟁에서 볼 수 있듯이 어느 제품이나 아이디어든 빠른 시간 안에 복제되어 차별화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동질성 시대가 도래했다고 진단한다. 저자는 이런 시대에 상대방과 고객의 신뢰를 얻고 경쟁력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방법은 호감을 얻어 인간적이고 친밀한 유대 관계를 맺는 것뿐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호감 경제학’으로 번역된 라이코노믹스(likeonomics)는 like(호감)와 economics(경제학)을 합성해 만든 조어로, 신뢰성 위기의 시대와 차별화가 어려운 동질성의 시대에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호감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용어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마케팅 전문가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심층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호감을 얻고 신뢰를 유지할 수 있는 강력한 다섯 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그것은 진실성(Truth), 관련성(Relevance), 이타성(Unselfishness), 단순성(Simplicity), 타이밍(Timing)으로, 머리글자를 따서 저자는 이것을 ‘TRUST 원칙’이라고 명명하였다.

구매가격 : 10,500 원

씨앗으로부터

도서정보 : 박지은 | 2013-05-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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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은 생명의 원천이고, 씨앗이 스스로를 퍼뜨리는 활동은 모든 생명이 생명을 낳는 기초이다. 지금껏 '씨앗이 모두의 것'이라는 명제를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으며 씨앗을 거두고 심는 농민들은 종 다양성을 보존하는 주체로 역할 해왔다. 그런데 이러한 '씨앗'의 상품화, 권력화는 점차 농민으로부터 씨앗의 주도권을 앗아가고 농작물의 생물종 다양성을 축소시키고 있다. 씨앗과 농민이 사라지는 것으로부터 사람의 먹을거리뿐 아니라 생태계 전반의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 이 시대에, 잃어버린 씨앗 본래의 의미, 씨앗으로부터 시작되는 생명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그 회복을 위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흐름과 아래로부터의 움직임을 찾아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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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국회의원에 당첨되셨습니다

도서정보 : 이지문 | 2013-05-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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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추첨 민주주의》(원제: A Citizen Legislature)의 번역을 통해 처음으로 국내에 ‘추첨민주주의’의 개념을 소개한 이지문 박사가 이번엔 전자책을 통해 ‘추첨민주주의’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2012년《추첨민주주의 이론과 실제》를 펴내기도 했는데, 전작이 국내 학자가 연구한 추첨민주주의에 관한 첫 책자로 의미를 지녔다면 이번 책은 좀 더 쉽고 가벼운 형태로 추첨민주주의를 소개하고 있다. 《축! 국회의원에 당첨되셨습니다》는 미래 정치의 주인이 될 젊은 유권자들에게 새로운 정치적 상상력을 불어 넣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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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신

도서정보 : 경향신문 | 2013-04-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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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신, 비정규직의 삶은 드라마보다 더 비참하다.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는 비정규직의 삶이 그대로 드러난다. 정규직과 같은 일을 하며 잡일까지 더해서 더 많은 양의 일을 한다. 정규직이 될 수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은 현실에서는 가질 수도 없다. 드라마의 김혜수처럼 계약서대로 일할 수도 없다. 신분을 보장받지 못하고 미래가 없는 비정규직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본다.

“비정규직은 이제 ‘민주주의 위기’를 경고하고 있다. 정규직?회사?정부가 폭탄 돌리듯 방치하는 사이 비정규직은 대물림되고 가족을 해체시키고 있다. 후마니타스 박상훈 대표는 “정치는 외부의 충격이 있어도 내부의 약자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며 “비정규직 문제를 보면 민주주의가 전혀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짚는다.”

네 가족 모두 비정규직으로 사는 현실

대학에서 청소일을 하고 있는 김모씨(여?광주시). 본인과 세 딸 모두 비정규직이다. 김씨의 비정규직 이력은 2008년까지 8년째다. 지난 2000년 남편이 세상을 뜬 이후부터다. 남편은 남겨놓은 게 없었다. 재산은커녕 은행 빚 2000만원만 물려받았다. 15~24세의 세 딸, 초등생 아들과 함께였다. 더구나 두 딸은 ‘돈 먹는 하마’인 대학생이었다. 슬퍼할 겨를도 없었다. 장례식 이튿날부터 식당에 일을 나가기 시작했다. 물론 비정규직이었다.

고생 끝에 세 딸은 모두 대학을 졸업했다. 하지만 하나같이 ‘번듯한’ 직장을 구하지 못했다. 수십번씩 정규직 취업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열리지 않았다. 김씨는 “먹고 살기 어려워 그 흔한 과외 한 번 못 시켰고, 그 바람에 명문대학에 들어가지 못한 탓”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시대의 현실이다. 비정규직은 전국민의 1/4이 되었고 이들의 삶은 숨겨지고 잊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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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33인의 외침

도서정보 : 경향신문 | 2013-04-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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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의 금융위기로부터 시작한 한국의 2009년 경제위기는 가장 취약한 계층을 먼저 먹잇감으로 삼았다. 전국적으로 몰아닥친 1998년 IMF와 다르게 2009년의 경기침체 역시 청년실업자, 비정규직 노동자, 영세자영업자 등 우리사회의 약한 고리를 위협했다. 경제를 살리겠다며 집권한 이명박 정부는 마이너스 성장을 걱정해야 할 형편이었고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 면에서는 오히려 거꾸로 가고 있었다. 비정규직 고용기간을 늘리고 최저임금제를 더 낮춰 일자리를 늘렸고 월 100만원짜리 한시적 인턴제로 청년실업을 땜질하려는 발상은 이를 잘 보여줬다. 이후 정권이 바뀐 지금도 사회적 약자가 겪는 고통은 사라지지 않았다. 어렵고 힘든 노동의 조건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봉건제 시대 노예를 연상시키는 신분제 질서가 2010년대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다. 2009년에 경향신문과 참여연대는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취약계층 노동자가 처한 현실이 어떠한지, 대안은 무엇인지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는 좌담회를 마련했다. 이 목소리는 지금도 생생하게 살아있고 빈곤과 불안의 외침을 반영하고 있다. 새로운 박근혜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다음 정부를 기다리기에는 이들의 현실은 참혹하기때문이다. 4년 전의 대담이지만 이 모든 이들의 바램과 꿈이 그대로 살아 남아 2013년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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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붕어빵이 산다

도서정보 : 경향신문 | 2013-04-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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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최남단 마라도에도 ‘GS25’ 편의점이 불을 밝히고 있다.



“부산 서면, 대구 동성로, 광주 충장로…. 전국 대도시 어디를 가든 유명 신발?의류?화장품 브랜드 매장이 중심가를 점령하고 있는 모습은 서울 명동과 똑같다. 도시?농어촌 가릴 것 없이 전국 곳곳에는 똑같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편의점이 들어서 있다. 당연히 소비 패턴은 획일화될 수밖에 없다. 제주대 허남춘 교수는 “서울에서 온 판박이 소비 구조에 마라도까지 편입된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열고 있는 고기잡이 체험, 가요제, 요리대회 같은 1000여개의 축제 행사는 다른 지역 성공사례를 베끼기에 급급, 고유성이 실종된 상태다.

‘성형 공화국’은 오래된 얘기다. 거리엔 동그란 눈에 오똑한 코, V자형 얼굴의 ‘김태희’ ‘전지현’이 넘쳐난다. 마네킹 같은 복제미인의 양산은 급기야 복스러운 코 같은 자신만의 개성을 부끄럽게 만드는 지경에 이르렀다. 똑같은 성냥갑을 쌓아놓은 듯한 아파트 문화는 복제도시의 근거지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주거지 중 아파트 비율은 53.0%이고, 인구의 47.2%가 아파트에 산다. 한국인들은 그 네모난 공간 안에서 고만고만한 안락과 고민에 “고민에 익숙해져 있다. [88만원 세대]의 저자 우석훈 박사는 “1960년대 이후 압축성장 과정에서 나타난 가치의 획일화가 지금의 복제사회를 형성했다”고 진단했다.

겉으로 보이는 풍경뿐 아니다. 고교생부터 20대, 주부?직장인, 장년?노인층까지 아침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똑같은 일상의 판박이 삶을 보내고 있다. 가장들은 가족과 돈 걱정 속에 아침부터 밤까지 다람쥐 쳇바퀴 돌리는 삶을 살며 일에 매달리고 있다. 이들에게 남들과 다르게 산다는 건 위험천만한 일이다. 엄마는 직장을 다니든 안 다니든 자녀 교육에 ‘올인’한다. 획일적인 삶을 탈출하는 주말에도 한국인의 표준 취미는 등산이다. 고교생 딸은 365일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기계 같은 생활’을 하고 있고, 20대 아들은 취업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취업 준비생 박성민(2009년 서강대 재학)씨는 “주류 사회 탈락의 두려움 때문에 남들이 하는 건 다 해야 한다는 인식이 어릴 때부터 체득돼 있다”고 말했다. 문화비평가 김규항씨는 “지금의 복제사회는 좇으면 좇을수록, 경쟁에서 탈락하는 누군가는 불행해질 수밖에 없는 정글사회”라며 “새롭고 다양한 가치 지향으로 복제사회를 넘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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