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이후, 대한민국의 속도

도서정보 : 경향신문 | 2013-04-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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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김아무개씨가 2006년 1월1일 고향을 가기 위해 자가용을 몰고 나왔다면 그는 고속도로 체증에 시달리는 많은 운전자들과 함께 동정의 대상이 됐을 것이다. 그러나 1946년에 김씨가 차를 몰고 고향을 갔다면 그는 엄청난 부자로 여겨져 부러움을 샀을 것이다.

당시 전국에 자가용 승용차는 708대에 불과했다. 2006년은 1946년보다 1만5천배 이상 차가 늘어 1천1백만대가 넘는다. 전국 도로의 총길이도 47년에는 고작 2만4천㎞로, 1㎞당 자동차는 0.5대꼴이었다. 이에 비해 2006년은 도로 총길이가 9만7천㎞로, 1㎞당 자동차는 145대꼴이다. 명절 때마다 교통체증에 시달리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김씨가 고향에 도착한 직후 회사동료에게 보낸 e메일은 60년 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통신수단이다. 46년 한해동안 접수된 우편물은 6천7백80만통. 인구 1명당 4.8통꼴이었다. 2003년에는 52억통으로 1명당 108통꼴이며, e메일까지 합치면 ‘계산불가’다.

개인이 주고받는 편지보다는 카드사용 내역 통지서와 같은 각종 인쇄물 발송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씨의 고향인 농촌마을도 크게 변했다. 해방 이후 10년이 흐른 55년에는 15세 미만 어린이가 전체 농촌인구의 41.1%, 60대 이상은 4.7%였다. 그러던 것이 2006년에는 15세 미만이 10.3%, 60대 이상이 40.2%로 거꾸로다. 젊은이들이 도시로 빠져나간 농촌에 노인들만 남은 현실을 반영한다.

2006년에는 김씨의 고향마을 노인들도 대부분 휴대폰을 갖고 있지만 46년에 전화기를 가진 사람은 3만6천명에 불과했다. 538명당 전화기 1대꼴이었다. 2006년에는 2천5백80만대로 전화 1대당 1.8명꼴이며, 휴대폰(3천3백59만대)까지 합치면 인구보다 훨씬 많다.

김씨가 고향에서 만난 변호사 친구는 전국 변호사 7,690명 중 한명이다. 해방후 10년 가까이 된 54년에만해도 변호사는 전국에 280명이었다. 49년 당시 사법고시 응시자수는 635명에 16명이 합격할 정도로 법조인은 희귀했다. 지금처럼 해마다 1,000명 이상을 배출하는 것과는 격세지감이 있다. 해방 직후에는 의사도 귀했다. 의사 1명당 인구는 48년 5,651명에서 2003년에는 588명으로 낮아졌다.

만일 47년에도 김씨가 서울에 살았다면 그는 농부였을 확률이 높다. 당시 서울인구의 60.6%가 농부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6년에는 서울에서 농사짓는 것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은 15세 이상 서울인구(8백14만명)의 0.09%에 든다.

문화생활에도 변화가 크다. 45년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영화는 5편에 불과했다. 2004년 한해동안 82편의 영화가 제작됐다. 정기간행물수는 47년 247종에서 2005년 6,938종으로, 이 가운데 일간지는 47년 56개에서 지난해 168개로 늘었다. 60년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인터넷신문도 272종에 이른다.

국공립 도서관은 48년 29곳으로 96만권의 장서를 보유했지만, 2004년 말에는 487곳, 3천8백만권으로 늘었다.

경제는 변화의 속도와 폭이 컸던 대표적인 분야다. 그야말로 상전벽해(桑田碧海)다. 46년 수출액(통관기준)은 3백50만달러로 1인당 20센트꼴이었다. 미군정과 과도정부가 관여된 관영무역을 제외한 순수 민간수출은 9만5천5백달러였다.

그러던 것이 2004년에는 7만2천5백14배가 증가한 2천5백38억달러로 1인당 5,256달러가 됐다. 5인이상 제조업체 및 종업원 수는 46년 9,323개, 12만2천명에서 2003년 11만2천개, 종업원 2백73만명으로 늘었다.

46년 당시 인구 100명당 전등수는 11.3개로 10명당 1개꼴이었다. 지금은 전등이 너무 많아져 이같은 통계가 의미가 없어 작성되지 않고 있다.

46년 7월부터 47년 말까지 1년6개월 동안 국민들에게 공급된 주요 생필품을 보면, 양말과 고무신은 각각 8명당 1켤레, 운동화는 25명당 1켤레, 비누는 3명당 1개였다. 지금은 이런 통계를 작성하는 것 자체가 무척 힘든 일이다.

금융에도 큰 변화가 나타났다. 46년 말 1천7백71만원에 불과하던 화폐발행액 누계는 지난해 10월 말 현재 25조원으로 무려 1백41만1천6백31배 늘었다. 통화량(M1)은 2천5백만원에서 3백39조원으로 1천3백56만배 증가했다. 은행예금은 46년 말 1억원에서 5백53조원으로 늘었다.

노동부문에서는 48년 현재 4,300여개 사업장에서 15만7천명의 노동자가 일했고 그 가운데 4만7천명이 노조에 가입, 노조가입률이 29.7%였다.

2005년에는 10.6%로 낮아져 노조가입률은 하향곡선을 그린 몇 안되는 항목중 하나다. 말 사육두수도 46년 3만4천8백41마리에서 2005년에는 5,000마리가 채 안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말은 주요 운반수단 중 하나였기 때문에 상당수의 농가에서 키우고 있었다. 60년 전이었다면 아마 김씨는 고향에서 열차 편으로 서울에 도착해, 고향에서 가져온 농산물을 말이 끄는 수레에 싣고 집으로 갔을 가능성이 크다.



60년이라는 세월의 변화를 머릿속에 상상하기란 매우 어렵다. 특히 우리의 현대사 60년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초고속 경제성장이 자리하고 있어 한층 그렇다. 급속한 성장은 각 세대가 하는 경험을 다르게 만든다. 조부모세대, 부모세대, 자식세대와 또 그 자식 세대에서도 각기 다른 체험을 하며 자라왔다. 세대별 경제적 환경과 특수한 문화적 조건은 보통 한 세대라고 부르는 기간을 30년에서 10년으로 줄여 놓았다. 우리는 살아온 과정을 보며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한 시점을 골라야 하는 정도이다. 1970년대를 자신의 정체성으로 정하고 살기도 한다. 얼마 전에는 '기억하라! 1997'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세대가 태어나기도 했다.

고속 성장은 동시대의 사람들속에서 여러 세대를 태어나게 했다. 한국이 세대별로 정치적인 의견을 드러내는 것은 경제 성장 속도와 무관하지 않다. 나누어진 세대들의 통합은 쉽지 않아보이고 한 가족 내에서 혹은 사회 내에서도 많은 갈등을 만들고 있다. 세대에 대한 논의를 하기 전에 우리가 알아야 할 일들이 있다. 한국은 얼마나 변화해 왔는지에 대한 것이다. 우선 공감할 수 있는 통계를 통해 우리 사회의 급속한 환경 변화에 대해 이해하고 그 속도를 느낄 수 있다면 서로의 세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경향신문은 194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의 한국의 성장 지표들을 인구학적, 경제적, 정치적, 문화적인 비교를 통해 분석해 보았다. 우리가 얼마나 빨리 달려왔고 앞으로 얼마나 빨리 달려갈지 그리고 우리는 어떤 시대적인 차이 속에서 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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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대한민국을 여는 여섯가지 열쇠

도서정보 : 경향신문 | 2013-04-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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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은 2013년을 맞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시대가치 점검을 위해 석학과 전문가을 초빙해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액체 근대와 소비주의의 문제를 제기한 지그문트 바우만 교수, 박근혜 정부를 맞아 정당정치를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의미에서 만난 최장집 교수, 한국의 경제문제를 복지로 돌파하자는 장하준 교수, 남북관계의 안정이 가장 큰 관건이라고 이야기하는 한완상 전 부총리, 우리 사회에 서슴없는 충고를 하는 법륜스님과 국가와 국민, 자본의 관계를 이야기하며 교환양식을 중심으로 세계를 바라본 가라타니 고진 교수를 만났다.

2012년 대선이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혼란을 겪었다. 하지만 이 혼란이 방황이 아니라 반성과 고민이 될 수 있게 도와줄 6명의 제언은 닫힌 대한민국을 열고 미래로 나아갈 초석이 될 것이다. 또한 우리 스스로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

구매가격 : 1,000 원

수신확인, 차별이 내게로 왔다

도서정보 : 인권운동사랑방 (엮음) , 몽, 김준우, 허오영숙, 김일란, 깡통, 진경, 토리, 석진, 나영 | 2013-04-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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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눈물이 고이다가도 미소가 번지는
이 시대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당신에게 보낸다!

비혼모, 트랜스젠더, 레즈비언과 게이, 이주자, 청소년과 장애인, 비정규직 노동자…
인권운동사랑방이 소수자들을 만나고 듣고 기록하고 이야기로 재구성하다.
차별이 일어나는 삶의 틈새에서 전송된
다르면서도 닮은 당신과 나, 우리의 이야기

“(이 책은) 차별을 겪은 사람들이 ‘들려준’ 삶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것이다. 글쓴이들은 반차별 운동을 하는 활동가들이다. 이들은 오래오래 고민한다. 선언적 명제가 아닌 감수성의 차원에서 반차별 운동을 펼칠 수 있는 방식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차별을 겪는 사람의 느낌을, 몸에 새겨진 그 경험을 그/녀의 삶의 맥락에서 도려내지 않은 채 통합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을까. 삶을 들려주는 이들의 목소리와 글쓴이들의 손이 함께하는 글. 오랜 고민과 여러 번의 실험 끝에 이 책이 탄생했다.”
- ‘추천사’에서

“며느리가 남자라니, 동성애가 웬 말이냐!”
2007년 참여정부가 내놓은 차별금지법은 많은 논란을 불러왔다. 그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감자는 차별금지 사유에 적시된 ‘성적 지향’이었고, 이를 삭제하라며 열린 집회에서 등장한 저 문구는 반차별운동 활동가들을 당혹하게 했다.
어떤 사람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자신의 성별정체성 때문에 차별받거나 고통 받아서는 안 된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요구는 ‘동성애 차별금지=동성애 조장=남자 며느리’라는 등식을 통해 일어날 수도 없고 일어나서도 안 되는 반인륜적, 반사회적 주장으로 내몰렸다. 결국 참여정부는 차별금지법에서 성적 지향을 비롯해 출신 국가, 가족 형태, 범죄 경력, 학력과 병력 등 7개 항을 슬그머니 지워버렸고 그럼에도 차별금지법은 만들어지지 못했다. 그리고 7년의 세월이 지나 다시 2013년, 차별금지법과 성적 지향은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다.

그 어느 말로도 설명할 수 없지만, 그 어느 말로도 설명할 수 있는
차별에 대한 다른 이야기
2007년 그 사건 이후 반차별운동 활동가들의 고민은 깊어졌다. 많은 언론들은 차별금지법에서 제외된 항목들에 해당하는 차별 피해 사례를 알려달라고 했다. 마치 그동안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는 듯이 누가 미혼모라는 이유로, 이주민이라는 이유로, 전과자와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어떤 피해를 당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달라는 주문 앞에서 반차별운동 활동가들은 차별 당사자, 소수자를 직접 만날 필요를 절감했고 2011년 인권운동사랑방의 ‘변두리스토리 프로젝트’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전문 인터뷰어나 생애구술 작업을 업으로 삼는 학자가 아닌 활동가들이었기에 작업은 서툴 수밖에 없었다. 원래는 보고서를 계획했다. 차별의 다양하고 생생한 양상을 드러내고 차별이 이러저러한 문제를 낳으니 “우리 함께 차별에 맞서 싸우자”는 결론에 이르게 되는 보고서. 하지만 인터뷰 녹취를 풀고 함께 읽어나가는 과정에서 활동가들은 자신들이 들은 이야기를 다른 이야기의 형식으로 전하고 싶어졌다. 억울하고 불쌍한 사람들, 대중매체에 흔히 등장하는 전형적인 피해자의 사례나 사건이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신들이 느꼈던 설렘과 먹먹함으로 생생하게 재현해보고자 했던 것이다.

하나의 정체성으로 호명되기를 거부하는 소수자들의 목소리
이야기와 만난 반차별운동
1장 승민의 이야기는 한 비혼모가 자기와 같이 수업을 듣는 동료 학생들에게 특강 형식으로 들려주는 이야기다. 이야기의 주인공 승민은 가장 힘든 것이 사람들의 동정어린 시선이라고 이야기한다. 그이는 이른바 정상가족에게는 어떠한 결핍도 없냐고 되묻는다.
2장 희수의 이야기는 트랜스젠더로 사법부에 성별변경을 호소하는 탄원서다. 희수는 자신의 신분증이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과 같은 트랜스젠더들에게 ‘성별주체성장애’라는 꼬리표를 붙이는 것에 대해 자신은 한 번도 주체성을 잃은 적이 없다며 자신의 주체성을 인정하고 성별을 정정해줄 것을 호소한다.
3장 수민의 이야기는 엄마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이다. 베트남에서 결혼이주를 한 수민은 한국인 남편과 이혼하고 베트남에서 모셔온 베트남 국적의 엄마와 한국 국적인 딸, 이렇게 다국적 가족을 구성하여 행복한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 반면 5장 타파의 이야기는 이주노동자로 한국에 들어와 가정도 꾸렸지만 결국 공장에서 일하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타파를 기억하는 활동가의 회상으로 겉으로만 화려한 다문화 사회의 어두운 그늘을 드러내고 있다.
4장 정현의 이야기와 8장 서윤의 이야기는 자신의 성정체성이 형성되어가는 과정을 생애주기에 따른 ‘키스’라는 성애적 경험과 ‘신공’(신촌공원)이라는 공간을 통해 성소수자 청소년의 성장사를 들려주고 있다면 6장 이숙의 이야기는 장애를 가진 청소년이 어떻게 세상과 사회에 때로는 맞서고 때로는 타협하며 살아가는지를 보여준다.
7장 민우의 이야기는 흔히 에이즈라고 불려지는 ‘HIV 감염인’이 목소리를 통해 감염인들의 인권을 위해 차별의 문제를 어떻게 접근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들려주며 9장 영석의 이야기는 청소노동자인 명희와 노동조합 활동을 하는 영석, 그리고 청년실업 상태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영은, 세 명을 주인공으로 하는 단편소설 형식으로 삶의 현장, 일터와 삶터에서 만나게 되는 차별의 문제를 짚고 있다.

차별금지법은 과연 차별을 없앨 수 있을까?
이렇게 재현된 각각의 이야기마다 반차별운동을 함께 모색하고 실천해온 활동가들의 글을 한 편씩 덧붙였다. 장애, 퀴어, 이주, 성별정체성, 반성매매, 노동 등 각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이들의 글은 차별이 한국사회의 어떠한 맥락 속에서 발생하는지를 보여주며, 한 개인이 가진 여러 정체성 중에서 하나의 정체성에 갇힌 차별이 아니라 중첩되고 교차하는 정체성 가운데 차별이 놓인 자리를 짚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마지막에 실린 남은 이야기 ‘일터에서, 우리는 어떻게 만날까’와 ‘반차별운동은 정체성을 어떻게 다룰 수 있을까’는 한국사회 반차별운동이 어떤 고민을 중심으로 차별 문제를 대해 왔는가와 함께 앞으로 반차별운동이 풀어가야 할 숙제가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다시금 불거진 차별금지법. 반차별운동은 지금 이 순간에도 차별에 대한 법적인 구제 장치를 만드는 것에 한정되지 않고 진정으로 한국사회에서 차별이 없어지도록 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색 중이다. 그 첫 출발인 이 책이 전하는 이야기를 수신하고 전송하는 것이다.
이ㆍ어ㆍ말ㆍ하ㆍ기. 그/녀의 삶은 이렇게 우리에게 전송되었다. (…) 모든 글에서 우리는 내 귀를 가볍게 두드리는 전언을 만나게 된다. 내ㆍ게ㆍ수ㆍ신ㆍ된. 이제 ‘나’는 그 전언이 꼭 짚어서 바로 ‘나’를 향한 것임을 인정해야 하고, 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목소리가 들려오는 쪽으로 몸을 비스듬히 기울여야 한다. 언젠가 내가 보낸 전언을 향해 귀를 열 나의 이웃, 당신을 위해서라도.
- ‘추천사’에서

■ 추천사

한겨울 등 뒤로 누군가 눈 조각을 집어넣는 느낌이다. 파격적인 말 걸기를 시도한 책이다. 그렇게 말 걸어온 이들은 피해자나 불행한 자로서가 아니라 살아갈 이유가 있는 사람으로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끊어질 듯 이어지고 주변을 맴도는 듯하다. 중심에 꽂히는 삶의 이야기들, 이건 다르면서 닮은 우리 모두의 삶의 이야기다.
- 류은숙 인권연구소 창 연구활동가

‘차별’이라는 말은 일반화되지 않는다. 차별이 일어나는 그 모든 삶의 틈새들 속에서 저마다 고유하고 강렬하게 오직 자신만의 서사를 만들어간다. 차별당하는 변두리 삶 속에 곡진하게 엎드려 있는 이 책속의 이야기들을 듣다보면 어느새 눈물이 고이고 미소가 떠오르기도 한다. 차별에 반대하는 것은 차별의 상황을 성찰하는 것과 동시에 일어난다. 이것은 인간의 총체를 이해하고자 하는 가장 적극적인 자세 중 하나다. 나와 너는 어떻게 우리가 되는가. 살아 있는 몸에 피가 흐르듯 실개울 같은 이야기들이 흐른다. 귀 기울여 더불어 함께 듣다보면 이 이야기들 낱낱이 세상을 향해 따뜻한 희망의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 김선우 시인. 소설가

차별을 철폐하려면 소수자들의 집단적 연대가 필요하지만, 결국 ‘집단’이 아닌 ‘개별적 주체’로서 다시 등장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개인사를 가지고 있는 개별적 주체들이 세상을 향해 특별한 말을 건네며, 어쩌면 가장 급진적일 수 있는 실천을 감행한다.
-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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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간행물 사표

도서정보 : 절망북스 편집부 | 2013-04-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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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을 털어 만든 피눈물 흡혈 잡지 [사표]
전자책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오다!

조기 품절로 전 세계 직장인들의 베갯잇을 젖게 했던, 피눈물 흡혈 잡지 [사표]가 전자책으로 돌아왔다. 다크서클 직장인에서 백수 가난뱅이로 전락한 절망북스 발행인. 이젠 피고름 흡혈 잡지다!

사표 그 후의 이야기, 전자책 특별 수록!

회사에 사표를 냈다. 퇴직금을 털어 [사표] 잡지를 냈다. 한겨레 주말 매거진 ESC 1면을 뒤덮은 [사표]! KT&G 상상마당이 주최하는 독립출판물 마켓 2012 '어바웃북스' 주간 베스트셀러 선정! 풍문으로 종이책 [사표]는 금세 품절. 그러나 통장을 스쳐가는 월급마저 이젠 없다.
"[사표]를 읽고 나도 사표 썼다!"는 독자님(왜왜 그러셨어요). [사표]를 내고 나는 백수!(내가 왜 그랬을까) 세상은 여전히 잘만 돌아가지만, 그래도 내 인생 개미똥구멍만큼은 바뀌지 않았을까?
[사표] 출간 이후 절망북스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담긴 전자책용 에필로그 첨가! 여기에 전자책 한정 보너스 원고, 발행인이 사랑하는 소규모 출판물들과 작은 서점 정보도 놓치지 마세요.

잡지 사세요. 함께여서 더 좋은 잡지팔이^^

[사표]는 '사표'에 대한 한 권의 에세이집이지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고 아파하는 레알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특히 [사표] 전자책은 전자책 협동조합 공동체 '롤링다이스'를 통해 처음 유통되는 외부 출판물이라 더욱 뜻깊다.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뒤통수를 치다니... 이것도 재주다~^^;" - 발행인의 전 직장 K사장님
"직장인들의 영원한 고민 '사표'를 재해석하는 사람들" - 한겨레 주말매거진 ESC 1면, "사표 한 장 손에 들고!"(2012.09.06)
"9월 6일자 한겨레신문 기사 보고... 사려했더니... 품절이네요." - 알라딘 독자평(두루아빠)
"이 시대 리얼평범찌질직장인들에게, 숨겨둔 꿈과 드립을 발견하게 하는 반가운, 재기발랄한 잡지!" - 인터넷서점 알라딘 독자평(jessie)
"격하게 공감하고 감동했어요 ㅜㅜ 사표 내본 기억이 떠오르네요..." - 알라딘 독자평(분다)
"일에 지치고, 삶에 지친 30대 직장인들에게 대리만족을 줄 수 있는 그런 책. 떠나고 싶지만 용기 없는 자들이여, 힘내라!!" - 알라딘 독자평(뚱보괭이)
"재치만점!!!! 두 번째 책 언제 나오나요!!!" - 저스트 스토리지 독자평(simb****)

구매가격 : 3,500 원

연애와 이혼

도서정보 : 이석 | 2013-03-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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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와 이혼』은 현대에 이르러 통념적으로 일상화된 주제 속에서 진정한 사랑과 이혼이라는 문제, 가정에서의 사랑, 진정한 이성 문제의 본질을 우리 사회에 보편화 되고 있는 현실적인 애정의 심리 문제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특히 진정한 ‘사랑과 결혼’이란 관계에서 이성 간의 사랑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어떻게 하는 것이 진실한 사랑인가를 정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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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심리

도서정보 : 귀스타브 르 봉(Gustave Le Bon) | 2013-03-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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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집단이 지닌 은밀한 힘의 정체 ‘군중’은 과연 진보의 씨앗인가, 야만으로의 복귀인가! 그야말로 군중의 시대다.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라는 새로운 공간에선 순식간에 사람들이 모였다, 흩어지기를 반복하며 사회 공동의 이슈를 만들어낸다. 온,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공통 관심사에 따라 곳곳에서 벌어지는 집회나 모임은 이제 우리 사회의 일반화된 현상이다. 이처럼 때로는 불특정 다수와 짧은 시간에 의기투합하게 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정확히, 118년 전 발간된《군중심리》에 따르면 군중은 그야말로 ‘어리석고, 우매하고, 감정적’이기 때문에 쉽게 부화뇌동하는 집단이다. 저자가 군중의 심리와 행동을 관찰하고 심층 분석한 결과가 그렇다. 그러니까 군중이란 원래부터 그런 성질을 지닌 것이다! ◎ 군중이 지닌 은밀한 힘의 정체를 밝히다 저자에 따르면 이러한 군중의 심리를 일찍이 간파한 이들은 손쉽게 군중의 지배자가 될 수 있었다. 세계의 모든 지배자와 저명한 정치가들, 소규모 인간 집단의 우두머리들, 심지어는 종교계의 성인으로 칭송받는 예수 · 붓다 · 마호메트까지, 그들은 어리석고 우매한 군중의 심리를 본능적으로 확실하게 알고 있는 무의식적 심리학자들이었다. 저자 귀스타브 르 봉이 군중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19세기 말, 프랑스혁명 이후, 사회운동과 노동운동이 한창 격화되던 시기였다. 그는 점점 우세해지는 군중세력을 보며 새로운 사회의 탄생을 직감했다. 그전까지 늘 범죄와 같은 부정적 행위에만 관련지어졌던 ‘군중’을 저자는 엄청난 힘을 지닌 존재로 보았고 군중의 지배를 받아야만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시대의 순리라고 예견했다. 르 봉은 그런 군중의 심리와 행동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군중심리》이다. 군중을 냉정하게 논리적으로 분석하고자 했던 저자는 군중이 상당히 감정적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무엇보다 ‘군중’은 ‘개인’과 너무나도 달랐다. 그가 보기에 개인은 군중이 되는 순간 이성이 멈춘 무의식 상태에서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기 시작하는데, 이때 개성은 소멸하고 의지와 분별력도 상실한 채 모든 감정과 생각은 그들을 암시한 자들의 의도대로 향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르 봉이 이러한 무의식적 행동을 군중을 구성하는 개인들의 무지 탓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 저자에 따르면 판사나 학자, 국회의원이라도 일단 군중이 되면 비슷한 특징을 보인다. 그러한 무의식은 한 사회를 이루는 복합적 요소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즉 전통 · 인종 · 시간 · 교육 · 환상 · 체험 · 이성 · 이미지 등의 직간접적 요인에서 영향을 받는 것이다. 그러한 환경에서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일종의 집단적 정신 상태가 만들어져 군중은 한 문명을 해체해버리기도 하고, 자신의 목숨을 맞바꾸는 영웅적 행위도 서슴없이 자처한다. ◎ 군중에 대한 최고 해석서, 《군중심리》를 원서에 충실한 번역으로 새롭게 만나다 한때 히틀러와 무솔리니 등을 선동했다는 이유에서, 군중을 멸시하고 부정적으로 본다는 일부 평가 때문에 가치절하되기도 했지만 《군중심리》는 여전히 인간 집단의 심리와 행동에 대한 최고의 분석서로 꼽힌다. 가령, 근래 신해혁명 백 주년을 맞았던 중국이나 아랍민중혁명에 관심이 높았던 유럽, 정권이 바뀌었던 일본 등에서는 이 책이 다시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사회적으로 큰 변화가 있을 때마다 《군중심리》는 재등장해 대중의 이목을 끄는 것이다. 귀스타브 르 봉이 《군중심리》를 집필했던 19세기 말의 군중과 현대의 군중 사이에는 엄청난 간극이 있음에도, 이 책이 이처럼 관심을 끄는 것은 “대중의 심리를 정확하고 섬세하게 짚어냈다”는 프로이트의 말처럼 군중심리와 행동 저변에 깔린 요소들을 예리하게 파고들기 때문이다.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된 《군중심리》역시 프로이트가 호평했던 것처럼 귀스타브 르 봉이 짚어낸 군중심리와 행동에 관한 예리한 묘사를 정확히 번역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프랑스에 거주하며 30여 년째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재형의 충실한 번역으로 새롭게 풀어낸 《군중심리》에서는 또한, 귀스타브 르 봉의 생애부터 그에게 영향을 미친 스승, 이 책이 발간되기까지의 과정, 현시대에 이 책이 지니는 가치 등을 역자의 상세한 설명으로 만나볼 수 있다. ◎ 이 시대 ‘나’와 ‘너’가 만든 ‘군중’의 모습은? 현대 군중 속의 ‘나’를 돌아보게 하다 어느 때보다 군중은 이 사회의 강력한 존재가 되었다. 그렇다고 《군중심리》에서 저자가 얘기하는 것처럼 군중의 특징이 크게 변한 것은 아니다. 여전히 군중은 자극적인 문구와 이미지에 휩쓸리고, 때로는 집단 최면에 걸린 사람들처럼 행동하기도 한다. 그러한 군중의 특성을 이용하려는 자들 또한 넘쳐난다. 그러나 귀스타브 르 봉이 분석한 군중심리가 고정불변의 성질을 지닌 것으로 간주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나날이 새로운 생활 조건과 사유 조건이 만들어지는 상황에서 절대적 성질을 지닌 요소는 없기 때문이다. 르 봉 스스로 말하지 않았던가. 군중 역시 개개인이 모여 하나의 새로운 생명체를 이룬, 그야말로 살아 있는 유기체라고 말이다. 군중이 사회의 변화나 발전을 추구할 것인지, 억눌렸던 본능 발산에 더 골몰할지는 ‘군중’이라는 생명체를 탄생시키는 데 일조한 ‘나’라는 낱낱의 세포에 달려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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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바람을 응징하라! (남자 바람기 잡는 법)

도서정보 : 안동헌 | 2013-03-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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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가 바람을 피운다? 어떻게 하지?
바람피우는 남자들의 심리를 파헤친 돌직구 멘토링

의심과 분노로 삶의 방향을 잃어버린 여자들이여,
호소와 설득보다는 행동으로 해결하라!

이 책은 저자가 5년간 '남편 바람에 대처하는 법'에 대해 연재한 300여 편의 글과, 여성들이 올린 3천여 건에 이르는 남편 사례를 분석 정리한 바람 대처 방법론이다. 저자 특유의 관찰력 외에 넓고 깊은 사회생활에서 접한 남성들 속에서 바람을 피우는 남성의 심리와 행태를 찾아왔다. 그리고 그에 대한 실질적인 대처 방법이 무엇인지, 여성 스스로 치유하는 법 등 노하우를 실었다.

부디 이 책이 여자가 남자의 바람을 잡는 '무기'가,
남자에게는 바람기를 멈추하게 하는 '브레이크'가 되길 기대한다.

구매가격 : 7,200 원

남극의 스콧

도서정보 : 박미경 | 2013-03-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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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은 영국 해군으로 남극 탐험사상 매우 유명한 두 번의 탐험을 했다. 한번은 인간 역사상 최초로 남극 내부로 진입해 들어간 디스커버리호 탐험이고 다른 한번은 두 번째 탐험이자 마지막 탐험인 테라노바호 탐험이다. 로스의 남극 탐험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디스커버리호 탐험 (남극에서 2년 3개월 체류)의 놀라운 성공으로 그는 리더쉽을 인정받아 해군에서 승승장구하지만 조각가인 케슬린 브루스와 결혼한 지 만 2년만에 아들의 탄생을 뒤로 하고 다시 남극으로 떠났다. 이것이 유명한 테라노바호 탐험이다. 목적은 여전히 정복되지 않고 있는 “남극점 정복”과 당시에 거의 이루어지지 않던 “남극에 대한 과학적 연구”였다. 테라노바호 탐험대는 1911년 초에 남극의 맥머도만의 로스해에 도달하여 데포 설치 작업을 거처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11월1일 “남극점 정복” 위해 극점으로 떠났다. 1912년 1월 17일 스콧은 윌슨 에반스 보워즈 오츠와 함께 직접 썰매를 끌어 남극점 정복에 성공하지만 개썰매를 이용한 아문젠팀이 먼저 남극점을 정복한 후였다. 설상가상으로 그들의 귀환 과정은 순조롭지 않았다. 그 해의 이상 기후(예상밖의 심한 폭설과 이상 한파) 악성 지표와 길고 험난한 코스는 직접 썰매를 끄는 그들에게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게 했다. 결국 에반스가 크레바스 추락 후에 급속히 무너졌고 결국 사망했다. 연이어 오츠가 혹독한 기후에 동상이 악화되면서 무너지기 시작했고 죽음을 맞았다. 스콧 윌슨 그리고 보워즈는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했지만 안전을 확보하는 원톤 캠프를 바로 앞에 두고 지속적인 눈보라에 발이 묶였다. 약 5개월의 썰매 행군이 겨우 하루 행군 거리 앞에서 차단된 것이다. 비극의 일차적인 원인은 천재였다. (과학적인 분석 결과이며 구체적인 것은 책 속에 언급된다.) 스콧은 이 탐험으로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지만 이것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를 영국이 아닌 세계 무대에서 오랫동안 주목받게 만들었고 21세기로 넘어온 이 시점까지 100년 동안 쟁점의 중심에 서 있게 했다. 데이비드 크레인의 말처럼 일찍이 스콧만큼 많은 흥미와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조명을 받았던 탐험가가 없었다. 스콧의 테라노바호 탐험대는 “남극의 지식과 정보”를 지향했던 스콧의 비전에 따라 풍부한 과학적인 결실을 거두었다. 동물학 8권 기상학 3권 지질학 3권을 비롯하여 물리학 지도 제작서 등 많은 연구물이 출간되었다. 바로 이 책은 테라노바호 탐험대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하고 있다. 그 속에는 그들의 탐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세상 사람들의 열광적인 관심을 받았던 탐험대의 절제된 남극 생활 과학에 대한 무한한 헌신 그들이 겪었던 모험과 위기 당시에 급박했던 여러가지 상황들 그리고 그 이후에 많은 공격을 받았던 쟁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덧글 쓰기엮인글 공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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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최후의 기록

도서정보 : 로버트 팔콘 스콧 | 2013-03-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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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일기"를 분량으로 보완하여 남극점 탐험 부분을 거의 완역한 ( 남극일기 는 불가피하게 상당 부분 빠졌다.) “스콧 최후의 기록”은 안타까운 비극으로 전 세계에 충격을 던진 테라노바호 탐험대의 기록물인 “스콧 최후의 원정” ‘상’ 편으로 스콧이 뉴질랜드에서 남극으로 출항한 시점부터 죽음까지 약 1년 4개월(1910년 11월-1912년3월)을 일기 혹은 일지 형식으로 기록한 것이다. (참고로 “스콧 최후의 원정” ‘하’ 편은 스콧의 죽음 이후에 탐험대의 지휘권을 잡았던 시니어 오피셜인 앳킨손 캠벨 에반스 등이 나누어 저술한 것으로 남극에서의 두 번째 겨울 이야기와 북부팀과 서부팀의 탐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스콧은 남극으로 출항하면서 죽음의 순간까지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했다. (유일하게 빠져 있는 부분은 극점 계획을 최종 점검한 일주일 정도이다.) 물론 이 기록 자체가 출간을 위한 것이 아니었지만 그의 마지막 글이 되면서 개인적인 프라이버시에 해당되는 부분을 제외하고 그대로 출간되었다. 이미 스콧은 디스커버리호 탐험대의 리더로 최초의 남극 원정을 담은 탐험서 “디스커버리호의 항해”로 전문가와 대중들로부터 찬사와 더불어 글솜씨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스콧이 남긴 최후의 기록이 21세기로 넘어와 남극점 탐험 100주년이 된 이 시점까지 끊임없이 새로 출간되는 것은 가치를 지향한 그의 탐험 뿐만 아니라 미국의 한 전기 작가의 말처럼 아직까지 인간 역사상 죽음 앞에서 끝까지 통제력을 상실하지 않고 기록을 남긴 사람이 스콧 외에는 없다는 사실 때문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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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에게도 일자리를!

도서정보 : 김선태 | 2013-03-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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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세대의 은퇴시기를 맞아 우리나라 노령인구가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노령연금이며 노인대책에 대한 요구가 거세게 불어 닥치고 있은며 2012 대선 결과에 대한 비판으로 젊은이들은 노령인구에 대항ㄴ 반감이 커져 세대간의 갈등으로 번질 우려까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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