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자비명상

도서정보 : 마가 스님 | 2014-02-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만일사 주지스님인 마가 스님이 자신의 경험을 살려 부부, 직장인,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고려해 자비명상에 대해 쉽게 소개한 책. 지은이는 부처님이 가르치신 명상이 가장 위대한 가르침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자미병상을 통해서 내면에 쌓인 부정적인 응어리를 풀어낼 것을 권면한다.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는 사찰의식이나 명상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2부는 자비명상의 수행법과 그 이익에 대해, 그리고 자비명상 단계에서 나타나는 특성을 영역별로 소개하고 있다. 3부는자기명상을 진행하는 방법에 대해서 안내한다. 부록으로 자비명상 일정표와 칭찬 연습지, 프로그램과 함께 하는 느낌노트 등을 수록했다.

구매가격 : 9,800 원

창의 가베놀이 바이블

도서정보 : 박현이 | 2014-02-2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엄마표 가베놀이와 선생님표 가베놀이를 한 권에 모두 담았습니다! 가베교구가 집에 있어도 아이 키우며 엄마가 문화센터에 가서 정식 지도자 과정을 이수하기란 쉽지 않고, 선생님을 집으로 불러 수업을 하자니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엄마가 해주기는 더 막막하죠. 마음은 있어도 방법을 모르는 엄마들을 위해 가베 책을 3권이나 출간한 15년차 가베 전문가가 지도자 과정의 기본 가베부터 엄마표 활용 가베까지를 맘먹고 풀었습니다. 한눈에 쓱 볼 수 있도록 놀이는 1~2페이지로 짧게, 큰 사진과 꼼꼼한 따라하기식 설명으로 쉽게, 아이마다 다른 놀이 상황별 대처방법, 수백 개의 놀이 개수와 자연스럽게 교육으로 연결 짓는 노하우까지! 이 한 권으로 가베놀이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구매가격 : 14,880 원

[개정판]10살 전 꿀맛교육

도서정보 : 최연숙 | 2014-02-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꿀맛교육의 비결은 10살 전 교육이다. 10살이면 지능계발이 완성되고 공부가 차츰 어려워지는 시기이며, 이전의 나쁜 행동이 습관으로 굳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10살 전 교육에 온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이 시기에 엄마가 사랑으로 바로 잡고 이끌어주면 10살 이후 편안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다. 저자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매일 독서, 일기 쓰기, 수학, 한자 등 8가지 과제를 내주고 검토하는 시스템을 실천했다. 또한 직장에 다니느라 아이들 얼굴 볼 시간이 많지 않았음에도 이 닦을 때 월 이름, 숫자, 요일을 영어로 말해주고, 유치원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짧은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더불어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자 매일 일기를 쓰게 하고, 정성을 담은 꼬리말을 달아주었다. 틀린 글자를 바로잡아 주고 아이의 생각에 공감을 해주거나 다른 의견을 말해주기도 하였는데, 그 결과 아이들은 엄마의 꼬리말을 기대하여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일기를 쓰게 되었고, 관찰력과 사고력, 표현력을 키웠다.

구매가격 : 10,400 원

초보자를 위한 와인의 길

도서정보 : 김정태 | 2014-02-0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초보자를 위한 와인의 길은 4천7백만이 조금 넘는 나라에 주류에서 와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2%정도라고 한다. 그중에서 30~50대가 2천만이 넘는데 이 세대가 와인세대라고 한다. 1%만 와인을 마셔도 이십만 인데 5%가 된다하니 백만이 넘는 것이다. 그러나 우습게도 와인을 알고 마시는 사람이 십만도 안 된다고 하니 구십만은 대충 알고 마신다는 것이다.
그것은 와인의 역사가 오래되었지만 우리에게는 30년 조금 넘었다. 88올림픽때 들어왔으니.
그러니 올바른 책이 없는 것이 아니라 초보자가 볼 수 있는 책이 없는 것이다.
와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은 학원을 개설하여 돈벌이 하다 보니 없는 이들에게는 먼 와인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와인을 대중화하기 위해 올린 글들이 카스에서 호응을 받아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초보자들게 도움이 되어으면 한다.

구매가격 : 8,000 원

공부의욕

도서정보 : 김영훈 | 2014-01-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공부에 의욕 있는 아이가 커서도 성공한다!

부모는 아이의 공부 때문에 전전긍긍이지만, 정작 아이는 무기력하다. 아이가 그 어떤 것에도 흥미를 못 느끼고, 만사 귀찮아 하고 소극적이라면, 당장 아이의 '공부의욕'부터 찾아줘야 한다.
저자 김영훈 박사는 국내 최초로 뇌와 공부의욕의 연결고리를 찾아 과학적으로 접근하였으며, 청소년 뇌 과학 분야에서 이룩한 30년간의 연구 성과를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 아이의 의욕에 관한 모든 것을 명쾌하게 밝히고 있다.

[공부의욕 - 공부가 하고 싶다]에서 현재 우리 아이들의 의욕 상태를 진단하고 그 원인을 조명하여, 부모가 아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아이의 의욕을 북돋워주기 위해 어떤 환경과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지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공부의욕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인 자존감, 꿈, 유능감, 회복탄력성을 강조하며, 이것들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전략 7가지 법칙을 강조한다.

아이의 '공부의욕'은 하루아침에 쌓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상황과 경험 속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부모는 아이의 뇌 발달 시기에 맞게 끊임없이 도와야 한다. 공부는 물론이고 만사에 의욕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 그들의 삶에 열정과 의욕을 찾아주는 방법을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1,000 원

공부두뇌

도서정보 : 김영훈 | 2014-01-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뇌를 알면 학습의 길이 보인다

아이의 뇌가 부모의 양육태도나 공부 방법에 의하여 억제되어 있는가, 아니면 아이의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는가? 이 점이 가장 중요하다. 이 책은 뇌에서 학습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어떤 조건에서 뇌가 최고의 학습이 일어날 수 있게 돕는지 등에 관해서 연령별로 아주 정확하고, 친절하고, 쉽게 설명해준다.

공부두뇌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살펴보고, 공부두뇌를 최적화할 수 있는 적기교육을 하기 위해 부모가 학년별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소개한다. 초등학교 1학년, 2~3학년, 4~5학년, 6학년으로 나누어 각각의 시기별로 아이에게 이를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을 알려주며, 뇌 과학에 기반을 두고 창의력, 집중력, 기억력, 사고력, 학습동기, 성취동기 등을 설명해 아이의 뇌를 이해하고 이에 따른 뇌 기반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의 뇌가 움직이고 발달하는 패턴을 제대로 이해함으로써 학습동기가 넘쳐흐르도록 하고, 집중력-기억력-사고력-창의력 등의 공부 기능에 자극을 줄 수 있게 하는 획기적인 교육서다. 이 책을 잘 읽은 엄마 아빠들은 아이의 공부가 왜 잘되는지 또는 왜 안 되는지를 깨우칠 수 있게 딘다. 자신을 잘 알아야 남을 이기듯이, 아이의 뇌가 학습에 어떻게 관여하는지를 알면, 그만큼 학습이라는 과제가 쉬워질 것이다.

구매가격 : 11,000 원

문용린의 행복교육

도서정보 : 문용린 | 2014-01-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오늘 행복한 아이가 내일 성공할 수 있다!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문용린의 행복교육』. 이 책은 교육의 본질이 아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것에 집중하여 전직 교육부장관이자 현직 서울시교육감인 저자 문용린이 쓴 책이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포기하는 고진감래형 교육으로 학업성적만을 강요하는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꼬집고, 현재의 행복을 통해 성공을 불러오는 교육을 이루기 위해 어릴 때부터 행복을 습관화해야 함을 강조한다.
저자는 행복에 대한 관점을 미래가 아닌 현재로 두어 행복을 성공으로 가기 위한 시작점으로 바라본다. 또한, 부모와 교사들에게 행보교육이라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행복교육의 원리와 실천법을 구체적으로 풀어내는데, 그 전제조건으로 아이에게 꿈, 희망, 목표를 가지게 하고 긍정적 존재감과 인성을 갖춰야 한다고 전한다. 더불어, 지역사회가 교육에 동참해 행복한 교육도시로 거듭나야 진정한 행복교육을 이룰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구매가격 : 12,000 원

모성애의 발명

도서정보 : 엘리자베트 벡 게른스하임 | 2014-01-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저출산 시대, 오늘날 여성들은 왜 출산 앞에서 주저하는가?
한국의 어머니들은 왜 그렇게 아이 교육에 열을 올리는가?
출산과 양육은 과연 여성의 본성이자 특별한 사명이며 지고의 행복인가?

결혼 파업, 임신 파업, 출산 파업!
현대는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사는 이기주의자들의 시대인가?
저출산·고령화는 국가의 경제적 동력을 약화시키고 사회적 부양 비용을 증가시킨다는 점에서 현대의 중요한 사회문제로 지적된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자녀 수)은 1.23명에 그쳐 OECD 34개 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OECD 평균은 1.74명이며,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대표적인 고령화사회인 일본(1.39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국 언론은 이를 꾸준히 중요한 이슈로 다루고 있으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대선 주요 공약으로 제시되기도 했다. 정부는 출산과 양육에 따르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로 출산·보육 보조금, 무상교육 등을 논의했으며, 여성이 직업과 양육을 병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근로시간 유연화, 민간보육시설 확충 등을 대책으로 내놓은 바 있다. 그리고 이런 논의의 다른 한편에서는 국가적 문제를 외면하고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들의 이기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과 유사하게 독일에서도 2000년대 후반부터 저출산 문제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독일 언론은 세대 간 합의의 파기, 불안한 연금, 사회복지 체계의 과중한 부담, 경기 침체 등을 우려하며 이 문제를 “나라의 흥망”이 달린 이슈로 부각시켰다. 그러나 엘리자베트 벡 게른스하임의 생각은 다르다. 그에 따르면, 최근의 극적인 출생률 감소는 본질적으로 언론에 의해 만들어진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출생률 감소는 21세기에 새삼스럽게 일어난 일이 아니라 근대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오랜 역사가 있는 사건이라는 것이다.

‘발명된 모성애’의 역사
“오늘 일어나는 일은 어제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하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노베르트 엘리야스의 이 말처럼, 어제를 이해해야 오늘 이곳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일을 이해할 수 있다. 엘리자베트 벡 게른스하임은 출생률 저하가 뜨거운 이슈가 된 오늘날의 상황을 ‘역사적인 것’으로 보고, ‘모성의 사회사’를 통해 이해하고자 한다.
산업사회 이전의 삶은 운명공동체이자 경제공동체인 가족의 이해관계에 의해 결정되었다. 전근대 여성에게는 ‘아이를 낳을 것인가, 낳지 않을 것인가’라는 문제는 생각해볼 수도 없는 것이었다. 가족경제를 위해 노동력을 보충할 아이가 필요한 것은 자명했기 때문이다. 여성의 삶이 가정에 단단히 매이고 엄마와 아이 사이에 특별한 관계가 형성된 것은 근대에 들어 일어난 역사적 사건이다. 근대로의 이행기에는 전근대 공동체의 낡은 제약들이 해체되고 새로운 자유의 공간과 행동의 기회가 등장했다. 바야흐로 개인의 자결권과 자율성이 새로운 시대적 가치로 부상한 것이다. 그런데 엄밀히 따져보면 근대의 자유는 ‘남성인 개인’에게 해당하는 것이었지, 여성에게는 아직 요원한 얘기였다. 이 시기 여성의 삶은 오히려 어느 때보다도 더 가정의 틀 속으로 제약되었다.

부르주아 가족의 탄생
산업사회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전제로 한다. 바로 노동시장의 삶과 타인을 돌보는 일, 즉 “자유로운 시장”과 “평화로운 안식처로서의 가족”이다. 여기에서 발생하는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남성과 여성에 대해 정반대되는 성적 특성이 구성된다. 활동성, 추진력, 힘, 오성은 남성의 것으로 정해져, 그는 시장으로 나갔다. 시장의 생존경쟁에 내몰린 이 호모 이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에게는 반대급부로 평안한 안식을 제공해줄 가정이 필요하다. 온순하고 겸손하며 감성적인 아내, 아이에게 윤리와 도덕을 가르치는 어머니가 조신하게 꾸려가는 가정! ‘선과 미의 상징인 이상적인 여성’에 대한 관념이 발생한 시점은, 경제가 봉건적 구속과 길드의 규정에서 자유로워졌지만 아직 복지국가의 제약과 보호 규정에는 종속되지 않았던 시기와 정확하게 일치한다. 근대 자본주의가 만든 핵가족 속에 여성이 부여받은 새로운 삶의 형태는 오히려 “자아실현으로 인한 자아상실”이라고 할 만한 것이었다.

아동의 탄생과 모성애의 발명
전근대에 어린이란 장차 가정경제에 노동력을 제공할 미숙한 존재 정도로 여겨졌다. 아이들은 단지 살아남을 정도로만 보살핌을 받고, 많은 경우 방치되기 일쑤였다. 그런데 근대와 함께 어린이라는 존재를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바뀌었다. 성인은 물론 청소년과도 구분되는 어린이의 특수성을 인식하게 되면서 어린이를 점차 나름의 욕구와 권리를 지닌 독립적 인격체로 간주하게 된 것이다.
‘개인으로서의 아동’이 탄생한 조건은 두 가지였다. 첫째, 신분사회가 지위가 상속되지 않는 산업사회로 이행하면서 교육이 더욱 중요해졌다. 가능한 한 사회적 지위를 높이기 위해 학교교육과 직업교육을 강화하는 교육적 관심이 아이에게 집중되었다. 둘째, 계몽주의 아래 진보의 믿음이 확산되어 인간의 ‘본성’ 또한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보게 되었다. 어린이란 원하는 방향으로 영향력을 행사해 진보를 구현할 가장 좋은 ‘활동영역’으로 여겨졌다.
기초적인 양육이 전부였던 전근대와는 달리 어린이에게 목적의식적으로 영향을 미치려는 양육이 시작되자, 여성에게는 새로운 삶의 과제가 부여되었다. 아이를 ‘잘 길러야 한다’는 부담에 따르는 문화적 측면의 노동비용은 이제 어머니의 몫이 되었다. 아이를 돌보는 일에는 더더욱 세심함이 요구되었고, 그럴수록 아이는 아무에게나 맡길 수 없기 때문이다. 육아와 자녀교육은 전적으로 어머니의 일로 규정되었고, 이를 정당화하는 생물학적·문화적 신화가 유포되었다. 이렇게 모성애는 발명되었다!

저출산 시대 가족문제 해결?
엄마들이 모성애의 부담에서 벗어날 때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저출산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전 정부부터 여러 정책이 제시되고 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이라는 명분하에 유연근무제(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도입하거나 민간보육시설 활성화 방안을 내놓는 데에서 저출산 문제에 대한 관점을 엿볼 수 있다. 즉 정부의 입장은 주로 경제성장을 위해 여성이 출산해야할 의무가 있다는 이데올로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모성애의 역사’를 둘러본 엘리자베트 벡 게른스하임의 진단은 이와는 다르다. 근대적 개인이 확립된 이후, 여성은 더이상 공동체를 위해 출산하지 않는다. 출산과 양육은 사회적·생물학적 본성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구성된 것이므로 여성에게 책임을 지우는 것은 부당하고 부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런 까닭을 바탕으로 벡 게른스하임이 제안하는 저출산 문제의 해법은 “더 평등해지는 것”이다. 아빠가 된 남성이 삶의 일부를 바꿀 때 엄마가 된 여성이 삶 전체를 바꿀 결심을 해야 하는 현재를 수정할 때, 여성이 ‘엄마’라는 딜레마와 모성애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을 때, 비로소 아이들이 더 많이 태어날 것이다. 출산과 양육이 여전히 여성의 몫으로만 남아 있는 한,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탁아 방식을 바꾸는 것, 그리고 여성의 ‘사명’을 강조하는 것만으로 저출산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다. 구체적으로는 여성의 고용안정과 임금격차 축소, 돌봄노동의 사회적 책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정책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오늘 우리의 삶을 규정하는 바로 어제의 일이 무엇인지 모성의 사회사를 통해 분명하게 규정해준다. 게다가 간명하면서도 필요한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가볍게 읽어낼 수 있다. 출산과 육아를 여성의 문제로만 밀쳐낼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공적인 문제로 받아들이고 해결하는 걸음은 오늘 우리의 모습을 만든 어제의 사건이 무엇이었는지 아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현대 가족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으로 시작해야 할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구매가격 : 7,800 원

자연을 먹어요! 겨울

도서정보 : 오진희 | 2014-01-1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린이를 위한 몸살림 교과서
“자연을 먹어요”


《자연을 먹어요》는 사계절 내내 자연이 우리에게 선물로 준 먹을거리가 무엇이지 알아보고, 서로서로 나누어 먹으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나게 해 주는 어린이를 위한 몸살림 교과서입니다. 어떻게 하면 자연이 준 건강한 먹을거리를 계속 먹을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흙과 물과 햇빛과 바람이 만들어 내는 여러 가지 자연의 맛을 느껴 보세요.

새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은 어떤 맛일까?
앞마당 수돗가에는 살얼음이 얼고, 나무와 풀에는 무서리가 하얗게 내리는 겨울이 되면 자연도 우리처럼 겨울 방학을 맞아요. 농사일도 잠시 손을 놓기 때문에 겨울은 그 어느 계절보다 여유로워요. 그래서 그만큼 별미도 많이 만들어 먹으며 가족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많지요. 그래서일까요? 겨울은 춥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계절이랍니다.
겨울에는 김장 김치와 봄과 가을 동안 잘 말려 둔 나물을 꺼내 먹어요. 늙은 호박으로 호박죽과 하얀 새알심이 뒹굴뒹굴 굴러다니는 팥죽을 끓여 먹기도 하고, 늙은 호박을 깎아서 말린 호박오가리로 호박떡도 해 먹지요.
그러다가 겨울이 끝이 날 쯤이 되면 집집마다 장 담그기를 해요. 올해도 맛있는 밥상을 차리기 위한 준비를 하는 거예요.

겨울은 콩을 먹는 계절이에요
강물도 개울도 꽁꽁 얼어붙고, 손도 발도 꽁꽁 얼어붙은 겨울은 콩을 먹는 계절이에요. 거친 땅에서도 쑥쑥 자라나는 콩, 콩 한 알에는 우주가 숨어 있대요. 우주가 담겨 있는 콩으로는 황금 똥을 누게 해 주는 청국장과 고소한 두부, 물만 주면 쑥쑥 자라는 콩나물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된장과 고추장, 간장을 만드는 메주도 콩으로 만든답니다. 콩으로 만든 음식을 먹으며 추운 겨울을 이겨 보세요.

겨울 별미를 먹으며 긴긴 겨울밤, 행복을 나눠요
추운 겨울밤,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서 호호 불어 가며 찐 고구마와 살얼음이 사르르 언 동치미를 먹다 보면 어느덧 가족 간의 정이 모락모락 피어올라요. 아이스크림보다 달콤한 홍시도 좋고요, 쌓인 눈을 다 녹일 만큼 따뜻한 팥죽도 맛나요. 겨울철 감기약인 밥알 동동 식혜와 곶감 퐁당 수정과를 나눠 먹어도 좋지요.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를 들으며 먹는 뻥튀기도 빼놓을 수 없는 겨울의 별미이지요. 춥고 긴 겨울밤 겨울 별미를 즐기며 도란도란 행복을 나눠 보세요. 그 어느 때보다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 책 속으로

청국장은 아빠가 추수한 콩의 또 다른 변신이에요. 여름에는 짭짤한 장찌개를 많이 먹고 겨울에는 보글보글 구수한 청국장을 많이 먹어요. 청국장을 먹으면 황금 똥을 누어요. 황금 똥은 우리가 먹은 음식물이 소화가 잘되어, 우리 몸에 영양분이 쏙쏙 들어갔을 때 누는 똥이래요. -본문 19쪽

할머니 말씀이 옛날에는 풍년이 들면 두부모가 커졌대요. 농사가 잘되면 인심도 좋아져 두부모도 커지는 거래요. -본문 23쪽

메주가 잘 떠야 맛있는 된장과 간장이 만들어지니까요. 그런데 간장과 된장은 메주로 만들고, 메주는 콩으로 만드니까 장 만들기는 콩 고르기부터 시작되는 거지요. -본문 28쪽

입안이 얼얼 얼음 동치미도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최고의 별미이지요. “음, 찐 고구마엔 동치미가 최고야.” 살얼음이 사르르 언 동치미를 떠다가 찐 고구마랑 곁들여 먹으면서 우리 식구 모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웃지요. -본문 48쪽

봄과 가을 햇빛에 잘 말린 고사리나물, 취나물, 다래 순, 고구마 줄기와 토란대, 시래기, 박나물, 말린 가지와 호박, 토란 잎, 피마자 잎, 도라지나물, 무나물. 추운 겨울 밥상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고마운 나물들이지요. -본문 50쪽

토란 껍질을 벗길 때는 장갑을 끼는 것이 좋아요. 강하지는 않지만 토란에 독성이 있어서 맨손으로 껍질을 까면 손이 따갑거나 가려울 수 있어요. 이렇게 독이 있는데도 명절날 국으로 끓여 먹는 걸 보면
토란에는 영양분이 정말 많나 봐요. -본문 61쪽

할머니가 말리신 달큼하고 노란 호박오가리와 우리 가족 모두 함께 추수한 팥을 삶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호박떡을 만드세요. 할머니의 호박떡 만드는 비법은 바로 요 촉촉하고 달짝지근하게 마른 호박오가리를 잔뜩 넣고 하는 거예요. - 본문 72쪽

엄마의 고향에서는 땅 위에 있는 풀들이 겨울잠을 자기 시작하면 바다에서 건져 올린 싱싱한 바다풀들로 겨울 입맛을 돋우었대요. 땅 위의 풀들 못지않게 바다풀에도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대요.
-본문 76쪽

펄펄 가마솥에서 팥죽이 끓어요. 쌓인 눈을 다 녹일 만큼 따뜻한 팥죽 한 그릇으로 추운 겨울을 힘차게 보낼 거예요. 팥은 단백질이 풍부해서 추운 겨울 영양분 보충에 참 좋대요. -본문 84쪽

엄마가 생강을 바가지에 수북이 담아 들고 오며 말해요. 우리 집 겨울철 감기약은 밥알 동동 식혜와
곶감 퐁당 잣알 동동 수정과예요. -본문 90쪽

긴긴 겨울밤엔 뻥튀기를 한 움큼씩 입에 넣고 오물거리며 할머니가 들려주는 구수한 옛날이야기를 들어요. -본문 95쪽

구매가격 : 9,600 원

굿 섹스 가이드

도서정보 : 성경원 | 2014-01-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섹스에도 가이드가 필요하다 사랑에 빠지는 기간은 짧지만 결혼생활은 길고, 섹스 또한 계속 이어진다. 많은 부부들이 결혼생활에서 섹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알지만 부끄러워서, 밝히는 걸로 보일까봐, 피곤해서, 더 이상 사랑하지 않아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섹스를 기피하고 빈껍데기 부부로 살고 있다. 때로는 바깥으로 눈을 돌려 외간 남자나 여자와 어울려 갈증을 해소하지만 그것이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순 없다. 한 울타리에서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면 성 문제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해야 한다. 지금의 잠자리가 불만이라면, 나에게 필요한 처방전이 알고 싶다면, 남편 혹은 아내의 속마음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펼치길 바란다. 당신의 잠자리를 바꾸어줄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뭐가 불만이야? 말을 해줘야 알지” 남편은 최선을 다했지만 아내는 토라져 돌아눕는다. 도대체 뭐가 불만인지 모르겠다. 왜? 말을 안 하니까. 아내 입장에선 좀 그렇다. 그걸 꼭 말로 해야 아냐고. 자다가 아내의 손끝이라도 닿으면 놀라는 남편의 입장도 편하진 않다. 아내는 보약이라도 먹어야 하냐며 타박인데, 차마 그놈이 안 선다는 말을 못한다. 이렇게 한 이불을 덮고 사는 부부라도 엄연히 남남이다. 부모자식 간도 모르는 속을 부부라고 어찌 다 알 수 있을까. 저마다의 속마음이 다른데 내 맘 좀 알아달라고 눈으로, 손짓발짓으로 안간힘을 써도 소용없다. 말을 해야 안다. 이 책의 ‘그 남자의 속사정’과 ‘그 여자의 속사정’ 편을 보면 남편과 아내가 잠자리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잠자리를 원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다. 서로에 대한 탐구가 끝났다면 더 이상 일방통행식 잠자리를 끝낸 후 등 맞대고 자는 일은 사라질 것이다. 바람, 들키지 않으면 참 좋은데 요즘 세상이 참 좋아졌다? 눈 돌리면 한눈팔 수 있는 곳이 너무나 많다. 하루 종일 직장에서 얼굴 맞대고 일하는 오피스 스파우즈는 물론이고 키스방, 안마방, 노래방에 이제는 대리운전 기사까지. 바깥으로 나서는 순간 도처에서 유혹의 손길을 만날 수 있다. 예전에야 ‘남자라면 한 번쯤 그럴 수 있지’ 정도로 넘어갔지만 요즘은 여자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남편이 아내에게서 성병을 옮기도 하니 남편이고 아내고 단속을 잘해야 한다. 유혹의 손길을 거부하지 못해 바람을 피웠다고 하더라도 배우자에게 들키지 않아야 한다. 무조건 오리발을 내미는 것, 그것이 배우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이 책의 ‘바람의 시작과 끝’ 편에서는 바람의 양상과 바람피우는 남녀의 심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나이 들어도 섹스를 할까? 중년이 되면 부부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남편은 갱년기, 아내는 폐경을 맞아 자신감을 잃게 된다. 또 골다공증, 요실금, 발기부전, 당뇨병 등 각종 질병으로 즐거운 잠자리는 영원히 안녕인 듯하다. 나이가 더 늘어 노년이 되면 어떨까? 노인들도 과연 잠자리를 할까? 아직은 먼 이야기일 것 같지만 그다지 멀지 않았다. 오래된 부부 사이일수록 변화가 필요하다. 똑같은 패턴의 잠자리를 반복했다면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것도 괜찮다. 아랫도리에 문제가 생겼다면 당연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약이나 정력제보다는 꾸준한 운동이 더 좋다. 그러면 자신감도 찾게 되거니와 즐거운 잠자리도 덤으로 따라온다. 이 책의 ‘중년 이후의 섹스’ 편을 보면 중년과 노년의 섹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즐거운 섹스를 위하여 남편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내가 왜 불만인지 알았다면 이제 실전으로 들어가면 된다.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의 마지막 편인 ‘즐거운 섹스를 위하여’에서는 부부 사이가 돈독해질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잠자리에서 술을 마신다면 1/2잔 정도가 적당하고, 매번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좋고, 남편이나 아내가 원하는 특별한 서비스도 필요하며, 콘돔을 섹스용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팁들은 부부간에 나눈다면 행복한 가정생활은 거저 따라오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8,88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