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전집47 적막한 저녁

김동인 | 도디드 | 2015년 01월 2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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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그러나 한순간 뒤에 노자작의 노염에 불붙는 눈은 휙 돌아와서 아들의 얼굴에 정면으로 부어졌다. “네게는 ― 네게는 ―.” 노염으로 말미암아 노자작의 숨은 허덕였다 ―. “네게는 아비가 그렇듯 노쇠해 뵈더냐!” 일찌기 호랑이 같은 재상으로서 선정(善政)에 학정에 같이 그 이름을 울리던 노자작의 면목은 여기서 나타났다. 얼굴은 누렇게 여위었지만 거기서 울려나오는 음성은 방을 드렁드렁 울리었다.

저자소개

김동인 ( 金東仁 1900 ~1951) 본관 전주. 호 금동 금동인 춘사 창씨명 곤토 후미히토. 평남 평양 출생. 일본 도쿄 메이지학원 중학부 졸업 가와바타 미술학교를 중퇴하였다. 1919년 최초의 문학동인지 창조를 발간하는 한편 처녀작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하고 귀국하였으나 출판법 위반 혐의로 일제에 체포 ·구금되어 4개월 간 투옥되었다. 출옥 후 목숨(1921) 배따라기(1921) 감자(1925) 광염 소나타(1929) 등의 단편소설을 통하여 간결하고 현대적인 문체로 문장혁신에 공헌하였다. 이광수(李光洙)의 계몽주의적 경향에 맞서 사실주의적(寫實主義的) 수법을 사용하였으며 1925년대 유행하던 신경향파(新傾向派) 및 프로문학에 맞서 예술지상주의(藝術至上主義)를 표방하고 순수문학 운동을 벌였다. 1924년 첫 창작집 《목숨》을 출판하였고 1930년 장편소설 《젊은 그들》을 《동아일보》에 연재 1931년 서울 행촌동(杏村洞)으로 이사하여 《결혼식》(1931) 《발가락이 닮았다》(1932) 《광화사(狂畵師)》(1935) 등을 썼다. 1933년에는 《조선일보》에 《운현궁(雲峴宮)의 봄》을 연재하는 한편 학예부장(學藝部長)으로 입사하였으나 얼마 후 사임하였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붉은 산》 《태형》《김연실전》등이 있다.

목차소개

판권 페이지 적막한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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