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삶의 단상 2

도서정보 : 김삼연 | 2016-06-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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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잡담 프로듀스 101 경쟁에 대하여 중 같은 목적에 대하여 서로 이기거나 앞서려고 다투는 것을 의미하는 경쟁이 우리 인간을 성장시켜 왔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데요. 결코 인자하지 않은 자연과 경쟁하며 이를 극복하는 과정 속에서 무시무시한 육식동물들과의 생존 경쟁을 이겨내는 과정 속에서 우리 인간은 성장하고 더욱 나아지는 힘을 얻을 수 있었지요. 그러한 의미에서 경쟁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프로듀스101 에서 여학생들을 강제로 가수가 되라며 강요하였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도전했다는 점에서 비록 그 경쟁 과정 속에 안타까운 모습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프로듀스101 를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하려는 여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선의의 경쟁을 보다 따뜻한 시각으로 바라보아 줄 필요가 있을 듯하네요.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엔딩부분에서 언급된 ‘몇 번이라도 좋다. 이 끔찍한 삶이여 다시! 라는 니체의 말을 참 좋아하는데요. 프로듀스101 에 참여한 여학생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가수라는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이야기해 주고 싶네요. ?‘비록 꿈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이 너무나 힘들고 끔찍하지만 몇 번이라도 이 끔찍한 도전이 계속되어도 좋다는 마음가짐으로 그렇게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경쟁하고 넘어지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도 결코 포기하지 말고...우리 언제나 도전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몇 번이라도 좋다. 이 끔찍한 삶이여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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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연 변호사의] 함께 읽는 형법 -개인적 법익편-

도서정보 : 변호사 김삼연 | 2017-04-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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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치국가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법률이란 가장 가까이에서 이용되어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법률은 멀게만 느껴지는 대상이었습니다. 법률사무소 시우 김삼연 변호사는 법률과 친숙해지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형법을 최대한 쉽고 편안하게 설명합니다. 하루에 한 조문씩 천천히 읽어나가면 어느새 법률과 가까워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순자가 천리마가 하루에 천리를 달린다지만 느린 말도 열흘을 달리면 천리에 이를 수 있다 고 말한 바와 같이 우리 모두 천리마가 되어 하루 이틀에 형법을 모두 읽고 이해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느린 말처럼 형법을 모두 읽어보겠다는 목표를 향해 천천히 하지만 쉬지 않고 꾸준히 걸어간다면 언젠가는 그 목표점에 도달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여러분들이 목표점에 도달하기까지 멈추지 않고 정진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구매가격 : 5,900 원

아들에게 쓰는 편지

도서정보 : 김삼연 | 2017-04-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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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아들이 스스로 인정하고 감동할 만큼 노력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노력하는 대상은 어떤 것이든지 상관없단다. 거창한 것이든 아주 사소한 것이든 아들이 하고 싶고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것들에 대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다해 노력하는 자세를 가져주었으면 정말 좋겠구나. 모든 일에 항상 성실히 노력하는 자세는 결과에 상관없이 아들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정말 큰 자산이 되리라 확신한다. 스스로 감동할 만큼 노력하렴. 아빠도 아들에게 바라기만 하는 어른이 되지 않기 위해 다시 한번 스스로 인정하고 감동할 만큼 노력해보려고 해. 아들이 먼 훗날 아들에게 쓰는 편지 를 읽는 순간 아빠가 행동으로 아들과 했던 약속들을 지켜나갔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말이야. - 스스로 감동할 만큼 노력하라 中 -

구매가격 : 5,900 원

The Picture of Dorian Gray

도서정보 : Oscar Wilde | 2020-10-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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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 is merely the name men gave to their mistakes.” The Picture of Dorian Gray is a Gothic and philosophical novel by Oscar Wilde first published complete in 1890. Dorian Gray is the subject of a full-length portrait in oil by Basil Hallward an artist impressed and infatuated by Dorian s beauty he believes that Dorian s beauty is responsible for the new mood in his art as a painter.

구매가격 : 3,500 원

A Christmas Carol

도서정보 : Charles Dickens | 2020-10-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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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ill live in the past the present and the future. The spirits of all three shall strive within me.” A Christmas Carol is a novella by Charles Dickens first published in London by Chapman Hall in 1843. A Christmas Carol recounts the story of Ebenezer Scrooge an elderly miser who is haunted by the ghost of his former business partner Jacob Marley and the spirits of Christmas Past Present and Yet to Come. After their visits Scrooge is turned into a kinder gentler man.

구매가격 : 2,500 원

The Black Cat

도서정보 : Edgar Allan Poe | 2020-10-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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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ury of a demon instantly possessed me. I knew myself no longer. My original soul seemed at once to take its flight from my body and a more than fiendish malevolence gin-nurtured thrilled every fibre of my frame.” "The Black Cat" is a short story by American writer Edgar Allan Poe. The narrator tells us that from an early age he has loved animals he and his wife have many pets including a large beautiful black cat (as described by the narrator) named Pluto. This cat is especially fond of the narrator and vice versa. Their mutual friendship lasts for several years until the narrator becomes an alcoholic.

구매가격 : 900 원

쓰러지지 않는 기업의 조직 탄력성

도서정보 : 김정식 | 2020-10-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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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강소기업(强小企業) 연구 - 쓰러지지 않는 기업의 조직 탄력성 최근의 한 조사에 의하면 한국 100대 기업의 30년 생존율이 16%라고 한다. 대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100대 기업조차 그 대다수가 30년을 넘지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린 작금의 현실을 고려해볼 때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맞고도 쓰러지지 않고 생존하는 기업은 어떤 힘을 가지고 있음을 직감할 수 있다. 본 저서에서는 이러한 기업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연구하여 우리나라의 더 많은 기업들이 역경의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쓰러지지 않는 조직으로 오랫동안 남을 수 있는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Part 1에서는 쓰러지지 않는 기업의 조건인 조직 탄력성 연구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기술하였고 Part 2에서는 국내 강소(强小) 기업인 ㈜한국메탈의 사례를 통해 많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쓰러지지 않았던 기업의 30년 역사를 돌이켜보았다. Part 3에서는 사례연구의 대상으로서의 ㈜한국메탈의 조직 탄력성의 특성을 관련 문헌(literature)에서 사용된 개념들과 연계하여 상세히 설명하였고 Part 4에서는 본 저서의 앞 부분에서의 밝힌 조직 탄력성의 특성과 시사점을 요약 정리하였다. 기업의 역사는 인간의 역사와 마찬가지로 성공과 실패가 뒤섞여 있고 이를 반복한다. 따라서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의 위치를 자리매김하여야 미래 생존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저자들은 본 저서를 통해 Covid-19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쓰러지지 않는 기업의 특성인 조직 탄력성(organizational Resilience) 을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분석으로부터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구매가격 : 6,900 원

윤동주 산문집 그리운 동주에게

도서정보 : 윤동주 | 2020-07-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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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는 암담한 식민지 시대를 살아가며 조국의 현재를 걱정하면서도 사색을 게울리 하지 않았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으로 불리는 윤동주 서정적인 시인으로 알려진 그가 남긴 네 편의 산문은 그가 걸었던 또다른 고뇌를 보여준다. 그의 글은 곧 그다. 꾹꾹 눌러 밑줄 그은 글이 마음에 담긴다. 그의 시가 순수와 서정성을 담았다면 산문은 거침없는 용기 역동성 비관적인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를 읊었다. 그는 변절과 배신으로 신음하는 당시의 사회에서 민족적 양심과 긍지를 드러낸 인물이다. 서른도 채 살지 못해 더 애달픈 그가 오늘 마음에 담긴 까닭은 삶 속에 녹아든 그의 진솔한 고백이 글에 살아 숨쉬는 생명을 불어 넣었기 때문이 아닐까...... 윤동주의 글을 읽고 있으면 어느새 글은 따뜻하게 마음에 담긴다. 그립고 그립습니다.

구매가격 : 1,000 원

한국인이 사랑한 위대한 한국문학 김동인에게 길을 묻다

도서정보 : 김동인 | 2020-10-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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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규격화된 생활은 편리하고 안정적이기는 하나 다양한 인생의 경험이 부족을 만들어냈습니다. 때로는 부조리 앞에서 혼란에 빠지거나 도덕적으로 해이해지기도 합니다. 소설 읽기를 통한 다양한 경험은 자신과 타인 간의 격차를 뛰어넘는 성숙한 정신세계를 가꿔줍니다. 과거를 통찰하고 미래의 삶을 예측 설계할 수 있게 합니다. 한국근현대문학을 통해 한국의 정신적 고향을 알고 성숙한 정신세계를 확대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이번 한국단편문학 『김동인에게 길을 묻다』에는 김동인의 대표작 중 「배따라기」 「감자」 「붉은 산」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매서운 칼 끝에 나는 팔짱을 찌르고 우두커니 눈 위에 서 있었다

도서정보 : 강경애 | 2020-10-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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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규격화된 생활은 편리하고 안정적이기는 하나 다양한 인생의 경험이 부족을 만들어냈습니다. 때로는 부조리 앞에서 혼란에 빠지거나 도덕적으로 해이해지기도 합니다. 소설 읽기를 통한 다양한 경험은 자신과 타인 간의 격차를 뛰어넘는 성숙한 정신세계를 가꿔줍니다. 과거를 통찰하고 미래의 삶을 예측 설계할 수 있게 합니다. 한국근현대문학을 통해 한국의 정신적 고향을 알고 성숙한 정신세계를 확대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원고료 이백원」은 가난한 주인공이 원고료 이백 원을 어떻게 쓸 것인가 생각하면서 벌어지는 갈등을 편지 형식으로 쓴 소설입니다. 강경애의 자전적 소설로 여성의 심리묘사를 통해 당대 지식인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편지 형식을 통해 제시하고 있습니다. 「월사금(月謝金)」은 가난으로 삶에 지치고 각박했던 그 시절의 보통학교의 모습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배움을 갈망하는 빈곤층의 모습을 통해 극빈층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두 작품에 나타난 주인공의 심리를 빌어 궁핍한 당시의 사회적 모습과 함께 작가가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는지를 잠시나마 헤아려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꼬마 공룡 코코누스: 학교에 가요

도서정보 : 잉고 지그너 | 2020-10-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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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고 마음씨 따뜻한 꼬마 공룡 코코누스!
신나는 동굴학교에 입학하다!

꼬마 공룡 코코누스는 오늘 너무너무 신이 났어요. 드디어 동굴학교에 입학하는 날이거든요. 손꼽아 기다리던 입학 선물도 받아서 정말로 기뻤지요.
그런 코코누스가 우연히 꼬마 먹보공룡을 만났어요. 다른 동물들을 잡아먹고 사는 무시무시한 공룡이에요. 이름은 오스카래요.
오스카도 코코누스처럼 학교에 다니면서 산수와 글쓰기를 배우고 싶어 했지만, 엄마 아빠의 반대로 학교에 다닐 수 없었어요. 그러자 코코누스는 오스카의 부모님을 설득해 보자고 제안해요.
둘은 오스카의 부모님을 과연 설득할 수 있을까요?
오스카는 코코누스와 함께 신나는 학교생활을 하게 될까요?



꼬마 공룡 코코누스의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 시리즈

독일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세계 20여 개국의 언어로 출판되어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꼬마 공룡 코코누스! 독일출판협회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잉고 지그너가 탄생시킨 코코누스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캐릭터예요.
꼬마 공룡 코코누스가 새롭게 경험하는 학교 이야기,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모험 이야기 등
귀여운 날개를 단 새빨간 외모의 꼬마 공룡이 펼치는 상상의 세계로 함께 떠나 보세요.

구매가격 : 7,200 원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도서정보 : 최영기 | 2020-12-0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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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前 과학영재교육원장 특별 엄선!
★ 중학교 교과과정 반영!
★ 초·중등 학부모 및 교사 강력 추천!


◎ 본문 중에서

선분들은 같은 끝점을 가진 선분과 만나서 서로 인사를 하고 서로 간의 친밀도를 알기 위해 벌어진 각을 재기도 했어. 그렇게 서로 인사를 하다 보니 3개의 선분이 서로서로 돌아가며 같은 끝점을 갖는 모양도 생긴 거야. 그렇게 생긴 도형을 보니 신기하게도 3개의 선분을 경계로 평면이 안에 있는 부분과 밖에 있는 부분으로 나눠져 있었어. 이렇게 안과 밖을 구분할 수 있는 도형을 닫힌 도형이라 하는데, 최초의 닫힌 도형이 탄생한 거야. 바로 삼각형! -32쪽

와! 놀랍지? 이 과정에 따라 풀어보면 어떤 다각형도 외각의 합은 항상 360°라는 것을 알 수 있어. 이번에는 또 다른 방법으로 생각해볼까? 다음 그림을 보면 외각이 클수록 내각은 더 뾰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이 말은 반대로 외각이 작을수록 삼각형의 뾰족함 정도는 둔하다는 것을 의미하지. 그렇다면 이제 삼각형의 한쪽을 잘라볼까? 어떤 도형이 될 거 같아? 바로 사각형이야. -67쪽

무한으로 이 작업을 지속한다면 결국 이르게 되는 것은 원이야. 원은 같은 둘레의 길이를 갖는 어떤 다각형보다도 넓이가 크지. 그래서 도형들이 넓이를 크게 하려는 시도는 원으로 끝을 맺게 돼. 결국 연장에 연장을 더해 생각하니 같은 둘레를 가진 도형 중 가장 넓이가 큰 것은 원이었던 거야. 이것을 인간 세계와 연관시켜보면 어떨까? 다각형들은 결코 그들로는 이룰 수 없을 것 같은 염원 같은 것을 갖게 되었어. 점점 더 큰 넓이로 커지고자 하는 목표가 생긴 거야. -91쪽

점 B를 찾자 드디어 삼각형 ABC 모습이 생각났어. 이 모든 게 선분 AC의 도움으로 점 B의 위치를 알아냈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지. 스스로의 위치를 지키는 것은 이렇게 중요한 거야. 삼각형은 세 변과 세 각으로 구성되어 있고, 여기에서 나온 6개의 정보가 삼각형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정보, 즉 삼각형의 DNA라고 할 수 있지. -109쪽

그러던 어느 날, 직선이 원을 스쳐 지나갔어. 무언가와의 만남, 따뜻함, 포근함, 위로받을 수 있다는 느낌을 느꼈지.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원은 직선과 만났던 점을 다시 기억해봤어. 처음에는 한 점에서 만났고 그 직선이 움직이면서 두 점에서 만나게 되고 그러다가 결국에는 원의 가운데 한 점을 만나게 되었어. 원과 직선과의 첫 만남은 A0에서 시작되었고 A4에서 끝난 거지. 비록 원과 직선은 헤어졌지만 그 만남을 기억하기 위해 이름을 붙이기로 했어. -117쪽

원은 이렇게 다른 도형들과도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성숙한 도형이야. 그런 만큼 원은 완벽한 도형들의 형상으로 모든 도형의 꿈이자 희망이지. 원이 되기 위해 같은 빗변을 가진 직각삼각형들이나 마주 보는 각의 크기의 합이 180°인 사각형들이 모이기도 해. 그런 면에서 원은 모든 도형들의 로망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렇지만 원은 스스로 잘났다고 삼각형이나 사각형을 무시하거나 내치지 않아. 그저 그들을 품을 뿐이지. -130쪽

각각의 세 점은 삼각형이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원이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지니고 있지만 그런 힘은 눈에는 보이지 않아. 그렇지만 눈에 안 보인다고 가능성까지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 홀로 존재하면서 하나의 점으로 살아가는 경우도 있고, 힘을 합해 삼각형을 만들 수도 있어. 그리고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원을 만들 수도 있지. 이때 원을 만드는 데 필요한 것은 수직이등분선의 도움이야. -137쪽

사실 원 안에는 수많은 현이 존재할 수 있어. 어떤 현은 매우 짧고, 또 어떤 현은 매우 길고 말이야. 아마도 짧은 현들은 자신의 짧음에 대해 불평하고 불만을 갖지 않았을까? 그 불만을 원은 알고 있었겠지? 모든 것을 아우를 줄 아는 원의 해결 방법은 그 현이 다른 현을 만나게 하는 거였어. 다른 현을 만난 교점에 의해 나뉜 선분의 길이를 곱한 값과 그 교점과 교차한 다른 현에서 나뉜 선분의 길이를 곱한 값을 서로 같게 해주는 거야. -187쪽


점·선·면에서 시작해 피타고라스의 정리까지,
펼치는 순간 단숨에 독파하는 신비한 수학책!





◎ 도서 소개

“애초에 수학을 이렇게 배웠더라면!”
서울대 수학교육과 교수의 세상에서 가장 쉬운 수학 강의

하나의 점이 도형이 되기까지 무한히 펼쳐지는 아름다운 점·선·면의 세계! 서울대 수학교육과 교수가 들려주는 신비한 도형의 세계를 일러스트와 함께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수학 공식의 탄생부터 무한히 확장되는 수학 개념들이 저절로 머리에 새겨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서울대 과학영재교육원장을 지내며 영재 교육법을 연구해온 저자는 이 책이 단순히 재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학 능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학교 교과과정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구성했다. 또한 수학을 재미있게 공부하고 싶은 초·중학생들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수학 개념을 특별 엄선하여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스토리로 가장 쉽고, 흥미롭게 수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 책은 10대를 위해 쓴 저자의 첫 책으로, 수학과 친해지고 수학 시간이 기다려지게 만드는 이유가 되어줄 것이다!


☞ 함께 읽으면 좋은 저자의 다른 책
▶ 이토록 아름다운 수학이라면|최영기 지음|21세기북스|2019년 3월 11일 출간|15,000원




◎ 출판사 서평

“이 책 한 권으로 수학과 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수학 개념이 저절로 학습된다!

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 한국 학생들의 수학 성취도는 늘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반면 수학을 좋아하고, 흥미를 느끼는지를 측정하는 항목은 최하위권이다. 서울대 수학교육과 교수이자 서울대 과학영재교육원장을 지낸 최영기 교수는 바로 이 점을 지적하며 “이제는 시대가 요구하는 지식이 확연히 달라졌으므로 수학교육도 개념의 통찰을 위한, 본질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주는 길로 나아가야만 한다”라고 말한다. 또한 “그래야만 뭔가를 발견하고, 새로운 것을 도출해 낼 수 있는 창의적인 인물들을 길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지금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수학을 좋아하는 마음’이라고 말하며, 이를 위해 재미와 학습능력을 함께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그 첫 시도로써 이 책을 펴냈다.
저자는 수업 시간이 되면 다시 수학이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분리 현상을 막기 위해 중학교 교과과정 중 꼭 알아야 할 개념만을 특별 엄선해 그 안에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담아 전개해나가는 방법을 택했다. 100컷이 넘는 일러스트와 친절한 설명으로 도형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아낸 이 책은 초등학생에게는 중학교 입학 전 중학교 수학 개념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하고, 중학생에게는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을 좀 더 깊이 있게 되새겨 보게 한다. 이를 통해 수학의 개념과 본질에 더 가까이 다가감으로써 수학을 통해 세상을 보는 안목이 확장되는 의미 있는 책이 될 것이다.


“이것은 도형에 관한 가장 신비롭고 아름다운 이야기다”
이제껏 그 누구도 이토록 흥미롭게 도형을 풀어낸 적 없었다!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 최영기 교수는 점에서 시작해 피타고라스의 정리까지, 점·선·면부터 무한히 확장되는 기묘하고도 신비한 도형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를 흥미로운 수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 책은 총 3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강 하나의 점이 도형이 되기까지’에서는 점들이 모여서 선분이 되고, 그 선들이 모여 도형을 이루고, 그 안에서 만들어지는 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강 이토록 완벽한 도형이라니!’에서는 삼각형, 사각형, 원 등 도형의 넓이와 그 공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마지막 ‘3강 그렇게 수학이 내게로 왔다’에서는 도형의 닮음 성질을 중심으로 평면에서 펼쳐지는 좀 더 심화된 도형 개념들을 다루고 있다.
또한 본문 중간중간 수록된 ‘수학에 눈뜨는 순간’에서는 수학적 발견을 비롯해 도형이 만들어낸 수학 개념들이 지금까지 우리 생활에 어떻게 적용되어왔는지를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각 챕터 말미에 수록된 ‘이야기 되돌아기보기’는 이야기 속 수학 개념만을 추려내 개념과 공식을 한눈에 정리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 표기와 함께 정리해 담았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개념과 공식이 저절로 머릿속에 정리되고, 이를 통해 어렵기만 했던 수학 시간이 즐거워지고, 수학 문제들이 막힘없이 술술 풀리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3,600 원

사랑이 한 일

도서정보 : 이승우 | 2020-1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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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시험하는 것이 아니고 시험을 뛰어넘는 것도 아니고
시험 속으로 뛰어드는 것이다. 참으로 무서운 것이다.”

작가인생 40년, 그 시간 속 궁극적 물음들
이승우 「창세기」 모티프 연작소설집

사십 년 가까운 작가인생을 갈망 너머의 구원에 대한 천착으로 채우며 독보적인 성취를 거두어온 소설가 이승우. 그는 ‘관념의 토르소’(김윤식), ‘한국에서 가장 유력한 노벨 문학상 후보’(르 클레지오), ‘조용하고 진지한 영혼에서 분출된, 감동적이면서 묵직한 소설’(르몽드), ‘갈리마르 폴리오 시리즈에 오른 최초의 한국소설’ 등 그와 그의 작품에 대한 수식과 상찬이 전혀 과한 것이 아님을 소설로 인생에 복무함으로써 증명해가고 있다. 한국소설로는 흔치 않은 종교적이고 관념적인 통찰로 ‘생의 이면’을 파고든 그가 신작 소설집에서 「창세기」를 전면에 내세우며 삶의 궁극적 물음들을 마주 세운다. ‘신’이 아니라 ‘인간’의 텍스트로 「창세기」를 다시 읽고 다시 쓴 밀도 높은 작업, 그 가운데 키워드가 되어준 단어 ‘사랑’, 그러므로 이 책은 이승우 작가의 작품세계 전반이 총동원되었다 할 수 있겠다. 열한번째 소설집이자 첫 연작소설집, 『사랑이 한 일』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초등학생을 위한 개념 국어

도서정보 : 최지희 | 2020-12-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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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는 일상생활에서 텔레비전을 보거나 책을 읽을 때, 또 친구와 대화할 때도 자주 쓰인다. 교과서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고사성어를 배우면 읽기와 쓰기 능력도 저절로 자라날 것이다. 전래동화와 이솝 우화에 담긴 고사성어의 의미를 파악하면서 창의력과 상상력도 커질 것이다. 고사성어가 유래한 상황들을 살펴보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논리적 사고도 자라난다. 알아두면 만사형통! 고사성어를 익히며 다양한 능력을 키워보자.

구매가격 : 9,720 원

서른, 나에게 투자할 때

도서정보 : 아일러 | 2020-1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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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열심히만 살아서는 답이 없는 인생!
90년대 생들을 위한 삶의 기반을 만드는 다섯 가지,
‘직업, 재테크, 독서, 인간관계, 소확행’에 대한 현실 조언

최근 30대의 부동산 매수 열풍과 관련해 ‘영끌’, ‘패닉바잉’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이런 현상은 2030세대들, 특히 사회초년생들에게 상대적 박탈감과 함께 돈을 모으기보다 ‘욜로(You Only Live Once)를 외치며 현실에 안주하는 삶을 추구하게 만들었다.
90년대 생은 4050세대를 꼰대로 칭하고, 어른들은 90년대 생들을 보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철없는 세대라고 단정한다. 하지만 저자는 90년대 생들이 집단무의식에 휩싸여 부정에 동조하지 말고 그들을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져 보라고 말한다. 오히려 직장 상사를 꼰대가 아닌 귀인이 될 수 있다며 사회초년생들에게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나눈다.
이렇듯 저자가 세상을 보는 시선이 변화된 계기는 서른이 되기 전 1억을 모으면서부터였다. 경제를 알게 되면서 어른의 세계라고 생각했던 사회와 정치에 눈뜨게 됐고, 자산을 쌓아 가면서 마음의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자가 서른을 지나며 깨닫고, 변화된 인생 원칙 5가지 ‘직업, 재테크, 독서, 인관관계, 소확행’에 대해 경험담과 함께 자세히 풀어 나가고 있다.
어른이 ‘나 때’는 말이야 하며 전하는 글보다 같은 ‘라떼’ 세대가 전하는 메시지가 삶에 대한 불안과 걱정으로 힘들어하는 또래들에게 더욱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구매가격 : 9,500 원

AI시대 바둑을 파헤친다! <최강정석> 1. 화점 기본편

도서정보 : 이하림 | 2020-12-0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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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지금 바둑세계는 인공지능(AI)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AI등장 초기에는 그래도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AI가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면서 지금은 바둑의 적수가 아닌 스승으로 받아들이기에 이르렀습니다.
AI가 보여주는 바둑의 세계는 정말 신비롭지요. 상식을 벗어난 수가 신기하게도 힘을 발휘하는 등 상황에 따라 변신하는 둔갑술의 천재입니다. 인간은 보이는 힘만 믿지만 AI는 보이지 않는 힘으로 세밀하게 분석하고 종합적 판단을 내립니다.
특히 바둑의 초반은 감성과 감각이 지배하는 시공간이며 단순 인공지능의 계산으로는 인간지능을 넘을 수 없는 금기의 영역이었는데, 더욱 강력해진 인공지능은 이런 고정관념을 보기 좋게 깨뜨리며 인간의 감성을 압도했습니다. 미지의 세계인 초반에도 신출귀몰한 AI는 거침없이 계산을 하며 이에 따라 정석과 포석에서도 혁명이 일어났습니다.

그동안 인공지능이 차가운 이성으로 인간 바둑의 세계를 파헤쳐왔다면 이제는 인공지능 바둑의 심오한 세계를 인간의 따뜻한 감성으로 분석할 차례입니다. 이 책의 기획 배경은 이처럼 달라진 바둑 수법을 AI의 새로운 시각으로 보여주려는 데 있습니다.
정석 분야에서는 3권의 시리즈로 완결할 예정입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화점인데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접하는 기본적인 정석에 대해 다룹니다. 앞으로 2권에서는 화점 정석 중 협공에 대해, 3권에서는 소목 정석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이번 책은 편의상 ‘화점 기본편’으로 부제를 삼았고 내용 전달의 이해를 위해 파트별로 주제를 두었습니다.
파트별 내용을 요약 소개하면, ‘파트 1’은 AI시대 가장 대표적인 정석에 대해 다룹니다. AI는 처음부터 3三침입을 애용하며 화점에 걸치더라도 이후 타이트한 붙임으로 공격적 성향을 보입니다. ‘파트 2’는 귀에서 받고 벌린 이후의 침입에 대해 다룹니다. 여기서도 AI의 2선 침입 등 창의적 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파트 3’은 공격적이며 능동적인 정석에 대해 다룹니다. 그동안 많이 사용했던 정석도 보이지만 허허실실을 따지는 AI의 진단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파트 4’는 그동안 접바둑 수법이라 여겼던 위로 붙이는 정석에 대해 다룹니다. 귀에서 서슴없이 붙이는 AI의 진화된 수법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파트 5’는 한칸받음과 눈목자받음 정석의 핵심 변화에 대해 다룹니다. ‘파트 6’은 AI가 즐겨 사용하는 양걸침 정석에 대해 다룹니다. 손빼기에 능한 AI의 영향으로 실전에는 양걸침 정석이 수시로 등장할 수밖에 없죠.
본문은 유형별로 이어지며 모두 32개 유형으로 나눴습니다. 보충 학습을 위해 필요에 따라 유형 말미에 ‘원포인트 레슨’을 넣었고, 입체적 학습을 위해 각 파트의 말미에 ‘실전 정석활용’을 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록’에서는 AI시대를 상징할 만한 정석들을 본문과 연계하며 나열해 눈으로 최신 정석의 흐름을 열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낮은 단계에서 높은 단계까지 두루 독자의 수준에 맞춰 AI시대를 관통하는 정석의 길잡이로 삼을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전적이며 흥미롭게 꾸미고자 노력했습니다.

우리가 AI로부터 배울 점은 종합적 관점에 의한 대세적 안목과 열린 사고에 의한 창의적 발상입니다. 이 책에는 AI로부터 전수받은 다양한 정석과 변화들이 등장하지만 사실 AI는 정석이란 무엇인지도 모릅니다. AI는 오직 계산하고 판에다 실천할 뿐입니다. 전체 국면의 일부분인 정석도 인간의 언어인 만큼 어떻게 활용할지는 전국을 바라보는 여러분의 안목에 달렸겠지요.

구매가격 : 10,500 원

조선의 서양음악 시작

도서정보 : 신정언 | 2020-12-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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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국경이 없다’는 말을 생각하면 더더욱 예술의 종주가 되는 음악이야 그 영역의 제한이 있을 리가 만무하다. 나에 서양음악이 들어온 때를?말하면 의외로 무척 오랜 일이 남북조시대 제나라 황제(齊武帝)에 구자국(龜玆國)*인 사람 소지파(蘇祗婆)*가 소위 ‘호비파(胡琵琶)’란 것을 가지고와 탄주(彈奏)하여 그 요뇨유량(??劉?)*한 소리를 당시 지나인에게 들려주었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2,500 원

나와의 관계 너와의 관계

도서정보 : 박영희 | 2020-12-1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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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자유롭고 싶지만
하루하루 감정에 갇혀 버리는 요즘,
우리들에게 선물하는 저자의 삶 이야기를 들어 보자.
우리들 내면의 이야기와,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빚어지는 일들, 나이 들면서 깨닫는 것들이 주류를 이룬다. 또 부모로서, 부부로서 겪는 일들을 통해 한 인간으로 더욱 성숙해지는 과정을 담았다.

“또 다양한 주제와 소소한 일상을 뛰어넘는 깊은 사색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상살이에 대해서, 삶과 죽음에 대한 내 나름의 철학이 담겨 있다. 지금 삶이 버거운 분들, 아픔이 차여 가슴이 먹먹한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결코 혼자만 겪는 일이 아니라는 작은 위로와 함께 이 모든 것이 지나고 보면 그 아픔도 슬픔도 모두 희미해진다는 것을 전하고 싶다.”
-저자 인터뷰 中

구매가격 : 9,600 원

비타 파워 다이어트

도서정보 : 신지은 | 2020-12-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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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든데 쭉쭉 빠지니 따라 하지 않을 수 없는 운동’
‘힘들어서 눈물 나다가 계속하면 헛웃음 나고 몸무게 보며 웃음 짓게 되는 루틴’

남들이 올린 다이어트 성공 사진을 보며 이번에는 기필코 다이어트에 성공하리라 마음먹는다. 효과가 좋다는 다이어트 제품을 장바구니에 담고, 유명하다는 헬스장 등록까지 일사천리다. 왠지 이번에는 다이어트를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탄탄한 몸을 만들고 말겠다는 굳은 결심은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3일도 지나지 않아 금세 시들해지고 만다. 좀 더 신나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다이어트, 나에게 맞는 맞춤 다이어트가 있다면 좋을 텐데, 현실은 냉정하기만 하다.
‘비타민신지니’는 유튜브에서 5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다이어트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하고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이어트 동작으로 구독자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구독자들이 검증하고 인정한 비타민신지니의 다이어트의 모든 것을 [비타민신지니의 하는 만큼 빠지는 비타 파워 다이어트]에 담았다. 이 책에는 그동안 그녀의 영상에서 소개되었던 운동은 물론이고,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확실한 다이어트를 보장하는 부위별 운동들을 엄선하여 소개하고 있다. 특히 같은 달리기일지라도 단거리와 장거리에 따라 훈련 방법이 다르듯 한 달 동안 완벽하게 몸매를 관리할 수 있는 운동 동작들과 3일 만에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는 부위별 운동 동작들을 부위별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아직 운동과 친하지 않은 다이어터도, 중요한 약속을 앞두고 급하게 살을 빼야 하는 다이어터도 이 책으로 즐거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운동과 루틴이 담겨 있다. 웃음을 잃지 않고 언제나 신나게 운동하는 ‘비타민신지니’의 비타 파워가 다이어트의 성공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

구매가격 : 11,800 원

시와 반시 2020. 겨울

도서정보 : 시와반시편집부 | 2020-12-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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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시전문 문예지 「시와반시」 겨울호.

구매가격 : 6,000 원

비의 안부가 궁금한 바깥

도서정보 : 이연희 | 2020-09-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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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시집 『비의 안부가 궁금한 바깥』은 〈B품 인생〉, 〈시트콤〉, 〈잡초〉 등 크게 4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구매가격 : 6,000 원

그들은 말을 쏘았다

도서정보 : 호레이스 맥코이 | 2020-12-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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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 않고 춤을 추는 대회 마라톤 댄스(Marathon Dance)라는 독특한 소재.... 실존주의의 걸작이란 찬사를 받은 누아르 소설의 백미. 대공황 시대에 실제로 행해졌던 마라톤 댄스(또는 댄스 마라톤)를 소재로 이 작품은 미국의 엄혹한 경제 침체기와 자본주의의 암울한 시대상을 담고 있다. 실제로도 공황기에 많은 실직자들이 마지막까지 쉴 새 없이 몸을 흔들어야 우승하는 마라톤 댄스에 상금과 유명세를 노리고 참가했다. 이 소설에서도 영화감독을 꿈꾸는 별 볼 일없고 순진한 로버트 시버튼이 우연히 글로리아라는 여성을 만나 그녀의 권유에 따라 마라톤 댄스에 함께 출전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구매가격 : 5,500 원

솔로몬 케인

도서정보 : 로버트 E. 하워드 | 2020-12-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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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의 또 다른 전설 20세기 액션 히어로의 탄생. 검객이자 방랑자 솔로몬 케인이 기이한 오지를 떠돌며 악을 응징하는 단편집 『솔로몬 케인Solomon Kane』은 코난 시리즈로 유명한 로버트 E. 하워드가 쓴 최초의 판타지 소설이다. 톨킨보다도 먼저 작가로서 인정을 받은 그는 영웅 판타지의 선구자로 불리기도 한다. 판타지 호러 웨스턴 탐정소설 복싱(스포츠) 역사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에서 방대한 양의 작품을 남긴 하워드.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필력을 과시했던 그였기에 돌연한 자살로 끝난 서른 살의 짧은 생은 많은 억측과 혼란을 낳았다. 미국 호러 소설의 거장 H. P. 러브크래프트는 그의 죽음을 두고 “위어드 픽션(weird fiction) 계에 닥친 최악의 상실”이라고 통탄했다. 하워드의 글은 에너지로 충만하여 금방이라도 스파크가 일 것 같다! -- 스티븐 킹 과연 로버트 E. 하워드에 견줄만한 작가가 있기는 할까? -- H. P. 러브크래프트 하워드의 작품 이면에는 어두운 시와 꿈의 영원한 진리가 잠재해 있다. 그의 이야기들이 여전히 살아 있는 이유다. --로버트 블록(영화 〈싸이코〉 원작자) 16세기를 배경으로 한 냉정하고 강인한 전사에 대한 작가의 흠모에서 잉태되었다는 ‘솔로몬 케인’. 작품 속의 케인은 엄숙한 청교도 방랑자로 신의 도구이자 응징자로 등장한다. 미완성작을 포함해 총 9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솔로몬 케인』은 하워드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침울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구매가격 : 5,000 원

포노 사피엔스 학교의 탄생

도서정보 : 최승복 | 2020-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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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지식’에 기반한 근대학교의 종말,
디지털 네트워크 지식에 기반한 완전히 새로운 밀레니얼 교육의 탄생

이 책은 현재 우리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근대학교의 종말을 선언한다. 하루가 다르게 무섭도록 변해가는 디지털 시대에 오직 학교만은 시간이 정지한 채, 근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온갖 지식을 넘나드는 최첨단 인류인 밀레니얼 세대, 포노 사피엔스는 지금 근대학교에서 부적응 중이다. 국가에서 검증한 ‘인쇄-지식’ 주입에 기반을 둔, 국가를 위한 노동자 양성을 위한 근대교육은 이미 그 생명력을 다했다. 최첨단 인류, 포노 사피엔스를 위한 학교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25년째 교육정책 기획을 맡아온 교육부 공무원인 저자가 포노 사피엔스를 위한 새로운 학교를 제안한다.

구매가격 : 11,500 원

사피엔스와 바이러스의 공생

도서정보 : 야마모토 타로 | 2020-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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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안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팬데믹을 막은 바이러스 전문가가 전하는
감염병과 인류의 미래에 대한 논쟁적이고 대담한 전망!
아마존재팬 종합베스트셀러 《사피엔스와 바이러스》
2020년의 화두는 단연 코로나19다. 나날이 늘어나는 확진자와 사망자로 온 세상이 패닉에 빠져 있다. 하지만 전염병의 대유행은 유사 이래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러니 현재진행형인 재앙에서 잠시 눈을 돌려, 인류 역사를 뒤흔든 감염병의 역사를 돌아보고 공동체가 붕괴되었던 사건과 마침내 극복했던 일들을 살펴보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일이다.
《사피엔스와 바이러스의 공생》은 인류의 문명사를 개관하며 홍역, 페스트, 천연두 등 온갖 감염병으로 고통 받던 인류가 어떻게 이를 극복했는지 들려준다. 그리고 이런 노력을 비웃듯 새롭게 등장한 감염병도 소개해준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사피엔스와 바이러스의 싸움. 여기에서 감염병 전문의인 저자는 문득 의문을 제기한다. 과연 감염병을 근절하는 것이 진정으로 인류가 추구해야 하는 목표가 맞는지 말이다.

“감염병이 없는 사회를 만들려는 노력은 파멸적인 비극의 막을 열기 위한 준비 작업이 될지 모른다.”

병을 없애려 들 경우 우리 인류도 무사하지 못할 거라는 말. 질병과의 전쟁 최전선에서 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돌봐야 할 사람이 저런 생각을 한다는 건 배임을 넘어 이적 행위로까지 비친다. 하지만 그의 주장은 결코 허튼 소리가 아니다. 감염병을 연구하고 또 그 역사를 공부한 저자는, 끊임없이 이어져온 병과 인류의 활극이 결코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는 걸 밝혀냈다.
인간이 병에 적응하듯 병도 인간에 적응한다.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파괴하지 않는 게 자신들의 존속에 더 유리하다는 걸 깨달은 바이러스도 있다. 만일 그런 바이러스가 몸속에 자리 잡고 앉아 다른 유해한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는다면 어떻게 될까.
간결하면서도 견실하게 흘러가는 감염병사(史)는 대담한 결론으로 마무리된다. 코로나19로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시대에, 《사피엔스와 바이러스의 공생》을 통해 병과 살아간다는 의미에 대해 새로운 통찰을 얻어 보자.

구매가격 : 11,900 원

캠퍼스투어066 전북 정읍 무성서원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12-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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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소도시 정읍(井邑)은 신라와 조선이 낳은 두 인물의 선정(善政)을 경험한 고장입니다. 정읍 무성서원(井邑 武城書院)은 태산태수(泰山太守) 고운 최치원(孤雲 崔致遠)을 배향한 태산사(泰山祠)를 모태로 태인 현감 신잠(泰仁 縣監 申潛)을 모신 생사당(生祠堂)과 합사한 사당(祠堂)입니다. 신잠은 중국에서부터 명성을 떨친 최치원과 비교하면 다소 낯선 인물일 수 있으나, 태인 현감 신잠 선정비(泰仁 縣監 申潛 善政碑)는 전북문화재자료 제105호로, 태인신잠선생영상(泰仁申潛先生影像)은 전라북도 민속문화재 제4호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정읍에서 존경받는 인물이지요. 무성서원 태산사(泰山祠)는 불우헌 정극인(不憂軒 丁克仁), 눌암 송세림(訥菴 宋世琳), 묵재 정언충(默齋 鄭彦忠), 성재 김약묵(誠齋 金若默), 명천 김관(鳴川 金灌)이 추가되어 총 7인을 배향하고 있습니다. 불우헌 정극인(不憂軒 丁克仁)은 불우헌집(不憂軒集)을 통해 39행, 79구, 매행 4음보의 정형 가사 상춘곡(賞春曲)을 발표하였으며, 이는 나옹화상(懶翁和尙) 서왕가(西往歌)와 함께 ‘최초의 가사 문학, 최초로 형식을 갖춘 시’로 여겨지는 중요한 작품입니다. 무성서원 뒤편에 조성된 상춘공원은 정읍9경 중 4경(4景)으로 꼽힙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잡귀여, 물렀거라! 홍살문(紅살門) : 이름 그대로 ‘붉게 칠한 문’입니다. 속세와 신성한 공간을 구분짓는 대표적인 상징물로써 민가가 아니라, 궁전·궁궐, 관청·관아, 그리고 지체 높은 이를 매장한 능, 원, 묘 등에만 세울 수 있습니다. ‘살’은 순우리말로 한자로 홍살문(紅箭門), 홍문(紅門)이라고도 씁니다. 서원과 향교 또한 성현을 배향한 사우가 있기 때문에, 참배객에게 몸가짐을 바로 하라는 의미를 담아 입구 앞 켠에 홍살문(紅箭門)을 세웁니다. 문이라고는 하지만, 좌우 2개의 기둥에 사롱(斜籠)을 얹은 간소한 형태의 구조물로, 여닫는 문, 손잡이 등의 장치는 없습니다. 지붕이나마 있는 사찰 일주문(一柱門)보다 간소한 것이 특징입니다. 사롱(斜籠) 한복판에는 2태극 혹은 3태극 태극문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고직사(庫直舍)(문화해설사의 집) : 고직사(庫直舍)는 서원의 수업, 제사 등에 필요한 기물을 준비하고, 수학하는 이들을 돕는 관리인이 거주하는 공간입니다. 담장 내부에 모든 건축물을 몰아 넣는 여타의 서원과 달리, 무성서원은 명륜당(明倫堂)과 태산사(泰山祠)같은 핵심시설을 제외한, 강수재(講修齋), 고직사(庫直舍) 등의 부대시설은 담장 밖에 두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덕분에 서원 내부는 한층 단정하고, 깔끔한 인상을 주는데요 당시에 공부하는 학생들도 서원에서만큼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수학하기에 어려움이 없었을 것입니다.

외삼문(外三門) 현가루(絃歌樓) : 현가루(絃歌樓)는 논어 양화편(陽貨篇) 자지무성 문현가지성(子之武城 聞絃假之聲), ‘공자께서 무성에 가셨을 때, 현악과 노랫소리를 들으셨다’에서 따온 이름으로, 주민에게 예약(禮樂)을 받아들였음을 은유합니다. 무성서원(井邑 武城書院)의 무성(武城)과 현가루(絃歌樓)는 한 쌍의 패물처럼 잘 어울리는 조합이지요!

7인을 배향한 무성서원 사우(祠宇) 태산사(泰山祠) : 문묘에 최초로 배향된 한국인이자 해동 18현 중 일, 태산태수(泰山太守)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857~908?), 태인 현감(泰仁 縣監) 영천자(靈川子) 신잠(申潛, 1491~1554), 최초의 가사 문학 상춘곡(賞春曲)의 저자 불우헌(不憂軒) 정극인(丁克仁, 1401~1481), 눌암(訥菴) 송세림(宋世林, 1479~?), 청백리(淸白吏) 태용(太容) 김약묵(金若默, 1500~1558), 옥이(沃而) 김관(金灌, 1575~1635), 임란 의병장 신숙(藎叔) 정언충(鄭彦忠, 1706~1772)

무성서원 비각영역(碑閣領域) : 무성서원은 특이하게도 담장으로 둘러 쌓인 비각영역(碑閣領域)이란 공간이 있습니다. 강학영역(講學領域)이나 제향영역(祭享領域)과도 담장으로 구분되어 있는 ‘제3의 공간’이지요. 남쪽에 통정대부 전비서감승 신용희 불망비(通政大夫 前秘書監丞 申瑢熙 不忘碑)가, 북쪽에 현감 서호순 불망비(縣監 徐灝淳 不忘碑)가 비각에 모셔져 있습니다. 현감 서호순(縣監 徐灝淳)은 현재의 강당(講堂) 명륜당(明倫堂)을 세우고, 채용신(蔡龍臣)에게 고운 영정(孤雲影幀)을 그리게 하였습니다.

‘호남 최초의 의병’ 태인의병 거병지, 병오창의기적비(丙午倡義紀蹟碑) : 서원(書院)은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서, 지방의 유림이 ‘정치적 의견을 모으는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면암 최익현(勉菴 崔益鉉)은 을사늑약(乙巳勒約)(1905)이 체결되자, 청토오적소(請討五賊疏)를 올려 조약의 부당함을 부르짖었을 뿐 아니라 수십 여명의 지역 유림과 ‘호남 최초의 의병’ 태인의병을 거병하였습니다. 바로 그 자리가 무성서원이지요! 비록 일제의 탄압으로 최익현 선생은 대마도로 유배되어 순국하셨습니다만, 병오창의기적비(丙午倡義紀蹟碑)을 세워 그 뜻을 기리고 있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캠퍼스투어067 전남 장성 필암서원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1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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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학문적 자존심, 전남 장성 필암서원(長城 筆巖書院) :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은 전국의 서원은 47곳이지만, 경기도(12)와 경상도(14)가 과반수를 차지하고, 강원도(3), 충청도(5), 북한의 평안도·함경도·황해도가 10곳임을 감안하면, 전라도(3)는 ‘가장 혹독한 훼철을 겪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전남 장성 필암서원(長城 筆巖書院)은 광주 포충사(光州 褒忠祠)와 함께 훼철되지 않은 전남의 유이한 서원이자 전북 정읍 무성서원(井邑 武城書院)과 함께 훼철되지 않은 전라도 서원 셋 중 하나로 그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또한 임진왜란 의병장 고경명 장군을 배향한 포충사(褒忠祠)는 서원의 기능을 상실하고 사당만 남았으니, 필암서원(筆巖書院)은 ‘훼철되지 않은 전남의 유일한 서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문장으로는 장성만한 곳이 없다!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 : 흥선대원군의 호남팔불여(湖南八不如) 중 하나인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은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동국십팔현(東國十八賢) 중 유일한 호남인 하서 김인후를 배향한 필암서원(筆巖書院)을 비롯해 청나라 사신의 난제를 푼 노사(蘆沙) 기정진(奇正鎭)을 모신 고산서원(高山書院), 이황과 사칠논변(四七論辯)을 벌인 고봉(高峯) 기대승(奇大升)을 배향한 월봉서원(月峯書院) 등은 장성이란 작은 마을에서 걸출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길러, 안동보다 더 많은 저작물을 지속적으로 발표한 ‘학문의 전당’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왔습니다. 현대로 치면 한 도시에 자리한 여러 명문사립대가 경쟁적으로 학문을 겨루는 것에 비유할 수 있겠네요.

붓바위 있는 곳에 대학자가 탄생하리라 : 필암(筆巖)은 하서 김인후가 태어난 맥동마을 입구에 위치한 붓모양 바위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예로부터 붓모양의 봉우리 문필봉(文筆峰)이나 붓모양 바위가 있는 곳에서 대학자가 난다는 속설이 있었는데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의 비범함을 드러내주는 일화이기도 합니다. 붓이라기보다는 그냥 세로로 길쭉한 직사각형에 가까워 보입니다만……. 바위 측면에 筆巖(필암) 두 글자가 병계(屛溪) 윤봉구(尹鳳九)의 글씨로 새겨져 있습니다.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는 ‘문묘(文廟)에 배향(配享)된 동국십팔현(東國十八賢)’ 중 유일한 호남 출신이니, 과연 붓바위의 전설이 영험한 셈입니다.

전라도의 서원은 산이 아니라, 평지(平地)에?! : 전라도의 서원은 산이나 계곡의 경사면에 자리 잡은 타 지역의 서원과 달리 ‘평지(平地)에 입지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Site)에 이름을 올린 한국의 서원(書院, 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2019) 중 전라도의 전북 정읍 무성서원(井邑 武城書院)과 전남 장성 필암서원(長城 筆巖書院) 둘 다 그 특징을 잘 보여주지요. 장성 필암서원(長城 筆巖書院)은 남북 자오선(南北子午線)을 기준으로 확연루(廓然樓), 청절당(淸節堂), 우동사(祐東祠)가 일직선상에 위치하며 강당의 좌우에 동재와 서재를 둔 전형적인 전학후묘의 배치를 따르고 있습니다. 외삼문을 겸한 확연루는 외부에서는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없게 막고, 내부에서는 안쪽을 볼 수 있도록 창문을 텄는데 이는 주민들이 빈번하게 오가는 평지 서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입니다. 즉 평지란 입지가 건축 양식과 창문의 배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이지요.

유물전시관 원진각(元眞閣)(2008) : 필암서원은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진귀한 유물도 적지 않게 소장하고 있습니다. 우암 송시열이 쓴 확연루(廓然樓) 현판, 인종이 하사한 인종 묵죽도(仁宗 墨竹圖) 판각(板刻), 정조의 어필 경장각(敬藏閣) 현판, 14책 64매의 보물 제587호 필암서원 문적 일괄(筆巖書院 文籍 一括), 장성 필암서원 하서선생문집목판(長城 筆岩書院 河西先生文集木板)(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15호), 장성 필암서원 하서유묵목판일괄(長城 筆岩書院 河西遺墨木板一括)(전남유형문화재 제216호) 등이 대표적입니다.

임금과 신하, 제자와 스승이 함께 만든 묵죽도(墨竹圖) : 인종과 김인후는 임금과 신하이자, 제자와 스승의 관계에 있습니다. 묵죽도(墨竹圖)는 세자 시절 인종이 5살 연상의 스승 김인후에게 존경의 의미를 담아 선물한 그림으로, 이에 김인후가 군신의 예를 담은 시를 더해 공저한 작품입니다. 비단 묵죽도 외에도 중국에서 갓 들여온 주자대전(朱子大全), 과일 등을 종종 선물했으니 서로의 관계가 각별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종은 몸이 약해 즉위한 후 일 년도 채우지 못하고 병사하였으며, 을사사화로 인해 조정이 어지러워졌습니다. 이에 김인후는 낙향해 고향 장성으로 돌아왔고, 여생을 후학 양성과 집필에만 몰두하였습니다. 김인후는 수차례 벼슬직을 거절하였으며, 인종의 기일마다 통곡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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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투어068 경북 안동 도산서원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12-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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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학파의 정신적 지주, 퇴계(退溪) 이황(李滉) : 퇴계(退溪) 이황(李滉)을 배향한 안동 도산서원(安東 陶山書院, Dosanseowon Confucian Academy, Andong)은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을 배향한 경주 옥산서원(慶州 玉山書院)과 함께 ‘영남학파의 정신적 지주’이자, ‘영남 남인을 대표하는 양대 서원’으로 손꼽힙니다. 퇴계가 직접 가르치거나, 그의 학문적 후계자를 자임하는 이들을 소개한 인명록 도산급문제현록(陶山及門諸賢錄)에 소개된 이만 무려 309명에 달합니다. 이황은 조식, 기대승과 격렬한 논쟁을 벌이는 등 생전에 당대 최고의 학자로 인정받았습니다. 그의 이기이원론(理氣二元論)은 동인에서 분화된 남인파로 이어졌으며, 임진왜란을 계기로 일본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문묘(文廟)와 종묘(宗廟)에 배향된 6현(이언적, 이이, 송시열, 박세채, 김집) 중 일인!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합니다. 중종부터, 명종, 선조까지 여러 임금을 모시며, 오랜 기간 관직에 머물렀는데 퇴계(退溪)는 관직에서 물러난다는 의미를 담아 스스로 지은 호입니다. 벼슬을 사양하는 상소문만 무려 73회 썼다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스승이 짓고, 제자들이 완성한 학문의 도량 : 경북 안동 도산서원(安東 陶山書院)은 퇴계 이황이 생전에 머물며, 후학을 양성한 도산서당(陶山書堂)의 뒤편에 강학영역(講學領域)과 제향영역(祭享領域)을 신설하였다는 점에서 단순히 인물을 배향하기 위해 사후에 세운 사우나 서원과 차별화되는 깊이가 있습니다. 현재의 도산서원에는 이황이 직접 설계하고 이름 지은 도산서당(陶山書堂), 농운정사(?雲精舍), 역락서재(亦樂書齋)와 제자들이 더한 정문(正門), 진도문(進道門), 전교당(典敎堂)(보물 제210호)과 동재(東齋)·서재(西齋), 장판각(藏板閣), 전사청(典祠廳), 상덕사(尙德祠) 등이 공존합니다. 도산(陶山)은 질그릇을 굽는 가마가 있어 붙여진 지명(地名)이라는 설과, 성리학을 통해 인간의 참된 본성을 (뜨거운 가마에 그릇을 굽듯) 단련한다는 철학적인 의미를 담았다는 2가지 설이 있습니다.

34억에 팔린 겸재(謙齋) 정선(鄭?)의 계상정거도(溪上靜居圖)(보물 제585호)가 천원 짜리 지폐?! :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도산서원은 천원 짜리 지폐의 뒷면에 새겨진 바로 그곳입니다. 이황은 자신의 고향에 지은 도산서당을 무척이나 사랑하여,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 도산잡영(陶山雜詠) 등 수차례 기록하였으며, 지인들을 초대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이 곳을 방문한 문인들이 남긴 시서화가 적지 않으며, 가장 대표적인 작품은 천원 짜리 뒷면에 실린 겸재(謙齋) 정선(鄭?)의 계상정거도(溪上靜居圖)(보물 제585호)와 강세황 필 도산서원도(姜世晃 筆 陶山書院圖)(보물 제522호)입니다. 계상정거도(溪上靜居圖)가 실린 퇴우이선생진적첩(退尤二先生眞蹟帖)은 2012년 국내 고미술품 경매 최고가를 기록하며, 34억에 판매된 바 있습니다. 그런데, 그림의 이름이 도산서당이 아니라 계상정(溪上靜)인데요, 이는 퇴계종택(退溪宗宅)(경상북도 기념물 제42호)과 인접한 계상서당(溪上書堂)을 뜻합니다.

천하명필 한석봉조차 흔들린 이유는?! : 선조는 당대 최고의 명필 한석봉에게 명하여 쓴 현판을 하사하였는데, 당시 선조는 젊은 한석봉(33세)이 퇴계 이황에게 내리는 현판이라면 놀랄까봐, 끝 글자부터 하나하나 불러서 역순으로 쓰게 하였다는 흥미로운 일화가 전해집니다. 그래서일까요, 원(陶), 서(書), 산(山)과 달리 도(院) 자는 약간 흔들렸다는 설이... 한석봉의 필체은 전교당(典敎堂)에서 직접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진품은 한국국학진흥원(韓國國學進興院, The Korean Studies Institute)에서 소장하고 있으며, 2012년 예술의 전당 특별전 ‘목판, 선비의 숨결을 새기다’를 통해 공개된 바 있습니다.

퇴계는 매화덕후?! : 퇴계 이황의 매화사랑은 익히 잘 알려진 일화입니다. 한평생 학문을 연구한 학자의 모습과 계절마다 피고 지는 것을 반복하는 꽃을 사랑하는 모습이 극명하게 대비되기 때문일까요, 이황은 평생 지은 시 중에 매화에 관한 91수를 골라 매화시첩(梅花詩帖)을 엮었을 정도로 ‘매화사랑을 숨기지 않는 매화덕후’입니다. 특히 단양군수 재임시절 관기(官妓) 두향(杜香)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나눈 애틋한 이야기는 그의 한없는 매화사랑을 마무리하는 하이라이트이지요! 두향이 마지막으로 선물한 매화는 이황이 한평생 몸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보물로 소중히 간직하였는데요, 오죽하면 그의 유언 또한 “매화에 물을 주라”였을 정도입니다. 단양군에는 두향이 몸을 던진 두향묘(杜香墓)의 이야기를 활용해 지역축제를 겸한 두향제(杜香祭)를 1979년부터 올리고 있습니다. 단 두향은 실존인물인 것은 분명하나, 이황과의 사랑을 증명할 기록은 부재해 사실 여부에 대한 해석은 분분합니다.

엄숙하지만, 파격적이다?! : 도산서원은 뒤에는 취병산(翠屛山), 앞에는 낙동강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지형과 별도의 누정없이 대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천광운영대(天光雲影臺)와 천연대(天淵臺)를 갖춘 환상적인 입지를 자랑합니다. 괜히 겸재 정선을 비롯한 화가들이 이곳을 그린게 아니랍니다. 또한 평지에 짓는 전라도 서원과 달리 경사가 가파른 산지 지형을 활용해 공간감과 엄숙함을 강조하는 경상도식 서원 건축의 전형으로, 정문(正門)부터 강당(講堂), 대성전(大成殿)이 일직선으로 배치되는 일반적인 서원과 달리 상덕사(尙德祠)를 과감하게 동북향으로 배치한 파격미가 숨겨져 있습니다. 전교당 후면이 암벽 등으로 인해 활용이 어려웠을까요? 그 자리에 두 동의 전사청(典祠廳)을 세운 것으로 보아, 건축가가 의도적으로 사우의 배치를 변경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산서원이 품은 석 점의 보물 : 안동 도산서원 전교당(安東 陶山書院 典敎堂), 안동 도산서원 상덕사 및 삼문(安東 陶山書院 尙德祠 및 三門), 강세황 필 도산서원도(姜世晃 筆 陶山書院圖)은 각각 보물 제210호, 211호, 522호로 지정되었으며 강세황 필 도산서원도(姜世晃 筆 陶山書院圖)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가장 손쉽게 도산서원을 만나는 방법은? 지갑에서 천원 짜리를 꺼내 앞면의 퇴계 이황과 뒷면의 겸재(謙齋) 정선(鄭?)의 계상정거도(溪上靜居圖)(보물 제585호)를 찬찬히 감상해 보세요!

도산서원은 유네스코 2관왕?!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儒敎冊版, Confucian Printing Woodblocks in Korea)(2015) : 조선시대 발간한 책과 책판은 대체 몇 종, 몇 권일까요? 한국국학진흥원(韓國國學進興院, The Korean Studies Institute)에서 전국의 305개 문중과 서원 등으로부터 기탁 받은 유교책판(儒敎冊版, Confucian Printing Woodblocks in Korea)은 무려 718종, 64,226장에 달합니다. 조선시대의 출판은 문중이 세운 서원을 중심으로 집필, 판각, 인쇄, 보관까지 협업하였다는 점에서 오늘날의 협동조합(協同組合, Cooperative)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승과 제자가 치열한 토론을 통해 이념과 가치를 정립해 나간 과정은 디지털 시대의 집단 지성(集團知性, Collective Intelligence)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최대 55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유교책판은 하나하나가 독점적인 판목(板木)으로,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도산서원은 소장한 책과 목판 또한 방대하였으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儒敎冊版, Confucian Printing Woodblocks in Korea)(2015)에 도산서원의 소장품 또한 대거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산서원(安東 陶山書院)? 도산서원(道山書院)! : 황해북도 금천군, 경상남도 고성군, 대전에도 도산서원이 있으나, 한자가 다른 도산서원(道山書院)입니다. 그러나, 중요도는 다소 낮아 세 곳 모두 서원철폐령 당시 훼철되었습니다. 현재 경남 고성군과 대전의 서원은 복원되었으나, 북한의 것은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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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투어069 경북 안동 병산서원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12-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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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악서당(豊岳書堂)에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을 더하면? : 병산서원(屛山書院)의 병산(屛山)은 ‘산봉우리가 병풍(屛風)처럼 둘러싸고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병산서원은 본디 고려시대 설립된 안동 풍산현 풍악서당(豊岳書堂)이 모태입니다. 그러나, 서당을 중심으로 인구가 늘자, 안동 출신의 유학자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이 추천으로 현재의 자리로 이전, 병산서당(屛山書堂)이라 고쳐 불렀습니다. 이후 철종의 사액을 받아 현재의 병산서원(屛山書院)이 되었습니다.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를 배향하기 위해 사당과 서원을 세운 것이 아니라, 풍악서당(豊岳書堂)을 옮긴 후 그를 배향한 것이니 일반적인 서원과는 순서가 뒤바뀐 셈이라고 할까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수도’ 경북 안동의 양대서원 : 경북 안동은 안동하회마을의 화천서원(安東 花川書院)(경상북도 기념물 제163호)과 옥연정사(玉淵精舍)를 비롯해 묵계서원 및 안동김씨 묵계종택(默溪書院 및 安東金氏 默溪宗宅)(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9호), 호계서원(虎溪書院)(경상북도의 유형문화재 제35호) 등 서원이 즐비한 ‘대한민국 서원의 수도’이지만,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을 배향한 안동 병산서원(安東 屛山書院)은 퇴계 이황을 배향한 경북 안동 도산서원(安東 陶山書院, Dosanseowon Confucian Academy, Andong)(사적 제170호)과 함께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양대 서원으로 꼽힙니다. 두 곳 모두 한국의 서원(書院, 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2019)에 선정된 9곳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안동역에서 병산서원까지 2시간?! : 병산서원은 대중교통으로는 방문이 매우 힘든 곳입니다. 부득이하게 대중교통으로 방문할 경우 안동역에서 일반버스 246번을 탑승하면, 병산서원 정류장까지 약 2시간 13분 소요됩니다. 택시비 약 25,000~30,000원. 병산서원만 방문하고 싶은 여행자를 제외하면, 병산서원이 일정에 포함된 일반여행사의 안동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병산서원은 낙동강변을 따라 도보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화산(花山)등산로(하회마을길) : 병산서원은 앞에는 낙동강, 뒤에는 화산(花山)을 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의 형상으로 세워졌습니다. 서쪽으로 약 4 km 떨어진 안동하회마을까지 1시간 코스의 화산(花山)등산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화산(花山)은 꽃이 많다하여 붙여진 서정적인 이름입니다. 아! 숨쉴 틈 없이 바쁜 취재 일정만 아니라면, 한번쯤 느긋하게 걷고 싶은 길이네요.

정문(正門) 복례문(復禮門) & 광영지(光影池)(연못) : 복례문(復禮門)은 논어 안연편(顔淵篇)의 극기복례(克己復禮)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유학자가 아니더라도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유명한 문구로,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예의로 돌아가는 것이 인이다(克己復禮爲仁)’란 의미입니다. 복례문(復禮門)과 만대루(晩對樓) 사이에는 작은 연못과 매화 화단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좌측의 연못은 광영지(光影池)는 크기는 작지만,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나다’는 천원지방(天圓地方)의 사상에 입각해 단정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강당(講堂) 입교당(立敎堂) : 병산서원은 평지에 자리를 잡는 전라도식 서원과 달리, 마치 사찰처럼 산자락의 경사면을 활용해 건물을 세웠습니다. 이 때문에 정문(正門) 복례문(復禮門)부터 만대루(晩對樓)를 지나, 입교당(立敎堂)까지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서 우러러보는 입체감을 만끽하실 수 있는데요, 동재와 서재로 좌우가 막혀있는 광장에서 강당(講堂) 입교당(立敎堂)이 6칸의 계단 위에 묵직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입교당(立敎堂)은 좌우측에 커다란 아궁이가 있는 건물인데요, 이처럼 건물의 전면에 아궁이가, 그것도 2개나 설치된 경우는 매우 희귀합니다.

달팽이 뒷간 : 병산서원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로 고직사(庫直舍) 머슴들이 사용했다는 ‘달팽이 뒷간’을 꼽습니다. 문도, 지붕도 없을 뿐더러 빙글빙글 미로를 탐험하는 듯한 파격적인 구조는 마치 현대 미술품을 보는 듯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내부가 들여다보이지는 않지만, 기침 소리 한번이면, 고개만 살짝 들면 선객을 파악할 수 있어 사생활 보호도 용이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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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타니컬 아트 그림이 있는 꽃 전설 100가지)은밀한 전설 꽃이 피다

도서정보 : 김영태 | 2020-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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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피는 꽃! 그 향기와 아름다움 아픔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그 절절한 꽃의 전설과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꽃은 또 새롭게 피어나고 머릿속에 담겨진 꽃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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