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철학자017_세상을 바꾸는 미디어의 힘
도서정보 : 강용수 | 2020-06-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상을 보는 눈과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는 철학 동화
게임, 인터넷, SNS… 우리가 몰랐던 미디어의 세계
진정한 소통 방법을 배우다
휴대전화와 게임기에 빠져 사는 우현이. 여자 친구 은영이 생일 날, 값비싼 무선 헤드폰을 선물하는데 이런 낭패가? 마음이 담겨 있지 않은 선물은 싫다나? 여자 마음은 너무 복잡해! 아빠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우현이. 방송국 PD인 아빠는 매클루언의 미디어 이야기를 들려주며 미디어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리는 우리가 미디어를 조종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 반대라는 것. 미디어는 우리 깊숙이 침투해 우리의 생각과 감각 전체를 뒤바꾸어 놓는다. 이러한 주장을 매클루언은 ‘미디어는 메시지다.’라는 말로 표현했다. 미디어의 ‘내용’보다 미디어 ‘형식’ 그 자체가 우리가 인식하는 방식을 바꾼다는 것. 즉 책으로 보는 것과 동영상으로 보는 것은 메시지 자체가 달라진다. 또 ‘미디어는 몸의 확장이다.’라는 주장에선 라디오는 귀를, 컴퓨터는 두뇌를 확장했다고 하여 미디어가 인간의 감각 경험을 무한히 확장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몰랐던 미디어의 세계! 우현이 아빠는 참된 마음으로 소통하지 않는 미디어 도구는 사람들을 더 멀어지게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미디어를 재밌는 놀이로만 생각했던 우현이. 은영이에게 손 편지를 쓰는데…. 은영이는 우현이의 마음을 받아줄까?
구매가격 : 8,400 원
철학자018_자연이라는 위대한 스승을 만나다
도서정보 : 강영계 | 2020-06-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스스로 생각하고 깨치며 성장하도록 돕는 철학 동화
흥미로운 이야기에 담긴 루소의 자연주의 교육 철학
하나의 아픔과 치유 과정에 공감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깨치다
엄마가 원하는 대로 학교 수업 열심히 받고 학원에 잘 다니면 과연 교육을 제대로 받는 것일까? 이것저것 배우느라 스트레스를 받지만 엄마의 기대를 저버릴 수도 없으니 어떻게 해야 할까. 『자연이라는 위대한 스승을 만나다』는 우리 아이들이 흔히 할 법한 고민에서 출발해 루소의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그 해법을 담아낸 철학 동화이다. 엄마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초등학생 하나의 고민과 아픔, 자연에서의 치유 과정을 담은 이야기에 루소의 자연주의 교육 철학이 잘 녹아 있다. 아이들은 나와 다르지 않은 하나의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책에 몰입하게 되고, 하나가 자연에서 뛰놀며 몸과 마음이 낫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루소의 자연 교육이 왜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초등학생인 하나는 학교 수업이 끝난 후에도 방과 후 글짓기, 플루트, 영어, 학습지 등으로 하루하루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머리가 아프고 원형 탈모까지 생겨 병원을 찾게 되고, 스트레스로 인한 마음의 병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그러던 중 시골에서 온 외삼촌의 도움으로 외삼촌네서 여름방학을 보내게 된다. 처음에는 답답한 시골 생활 때문에 외사촌 초원이와 티격태격 다투기도 하지만, 둘은 곧 자연에서 함께 놀며 친구가 된다. 또 하나는 고추 따기 시합, 물고기 잡기 등 생생한 체험을 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깨치게 된다. 여름방학이 끝날 즈음, 하나는 몸도 마음도 한결 건강해진다.
아이들은 자신들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자연에서 마음의 병을 치유해 가는 하나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에서 뛰놀며 오감을 발달시키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깨쳐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울러 외삼촌의 강의를 통해 루소가 『에밀』에서 제시한, 인간이 선한 본성을 실현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다섯 가지 교육 과정에 대해서도 배우게 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이 받는 교육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갖고, 이제는 교육의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 보다 능동적으로 교육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자연에서 성장하는 법을 모색하게 된다.
구매가격 : 8,400 원
우리는 같은 곳에서
도서정보 : 박선우 | 2020-07-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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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의 다채로운 사랑의 모델
모두가 주목해온 작가 박선우 첫 소설집
박선우 작가의 첫 소설집이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2018년 등단 당시 “단정하면서도 전달력이 뛰어난 문장, 익숙한 이야기 선을 구부려서 참신하게 만드는 플롯팅, 전형적이면서도 예외적인 인물 구성 등, 단연 압도적인 문학적 역량을 드러낸 응모자를 지지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문학평론가 심진경)라는 극찬을 받으며 등장한 박선우 작가는 그 후 주요 문예지들의 적극적인 호명을 받으며 단편소설들을 발표해왔다. 그리고 등단 후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만에 지면에 선보인 여덟 편의 단편소설로 첫 소설집 『우리는 같은 곳에서』을 내놨다.
박선우의 단편은 언제나 타인과의 관계를 다룬다. 타인에게 이끌리고 감정을 품으며 친밀해지고 어느새 멀어지는데, 화자는 그 흔적을 곱씹으며 내내 떠올려보게 되는 것이다. 특히나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소설은 섬세하다. 연애를 겪으며 느끼는 질투, 무력감, 패배감, 망설임과 주저함, 무모함과 용기, 성적 충동과 후회 등의 다양한 감정이 이야기 속에 다채롭게 스며들어 있는데, 작가는 절묘한 균형을 이루며 그 관계성을 표현해낸다. 사랑이라는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 속에서 인물들은 관계의 여러 면모를 통과해나갈 때마다 변화를 실감한다. 그렇게 달라져 이제 돌이킬 수 없는 ‘나’는 변화한 삶 속에서 또 다른 계절을 지나가며 새로운 사람이 되어간다. “지난 순간들이 우리를 이루고 있음을 알게”(소설가 박솔뫼) 된다.
구매가격 : 9,100 원
철학자019_생명을 존중해요 우린 친구니까
도서정보 : 김익현 | 2020-07-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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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눈과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는 철학 동화
닭아, 돼지야! 미안해!
너의 고통이 나의 즐거움이었다니…
동물을 사랑하는 윤진이. 떠돌이 개 ‘야개’를 때리고 괴롭히는 규원이와 준하를 말리지만 헛수고다. 동물에게 폭력적으로 구는 남자애들을 비판하자 철학 교수인 아빠는 개를 괴롭히는 행동은 종 차별이며, 동물에게도 고통당하지 않을 최소한의 이익, 즉 동물권이 있다고 조언한다. 이것이 바로 피터 싱어가 말하는 ‘이익 평등 고려의 원칙’. 모든 사람의 이익을 평등하게 고려하듯이, 동물에게도 똑같은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 하지만 끔찍한 동물 학대가 자행되는 동물 실험과 동물 농장에서는 이런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
마트에 진열되어 있는 화장품과 세제는 잔혹한 동물 실험을 거쳐 만들어지며, 끔찍한 축사에서 길러진 닭과 돼지는 치킨과 삼겹살이 되어 우리 식탁에 오른다니! 닭아, 돼지야, 정말 미안해…. 결국 고기가 오르는 풍성한 식탁은 동물 학대가 시작되는 곳이며, 화장품과 세제를 즐겨 쓰는 편리한 생활은 동물의 고통을 눈감은 대가였다.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윤진이 아빠는 윤진이에게 채식 생활을 제안하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을 쓰라고 권유하는데…. 치킨과 삼겹살을 좋아하고 편리함에 길들여진 윤진이가 이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구매가격 : 8,400 원
숲으로 가면 깨닫는 것들
도서정보 : 이시형 | 2020-07-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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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열심히 살아온 우리에게는 지금,
잠시 멈춰 숨을 고를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바쁜 일상 속에 빠져 사느라 우리는‘지금’을 살지 못할 때가 많다. 현대인들의 삶은 지금껏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빗속 혹은 깊은 눈길을 그냥 앞만 보고 헤쳐 걷기에 급급했다. 달리 ‘나’를 온전히 생각할 잠깐의 여유도 없었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오늘도 꾸역꾸역 회사에 가면, 산더미 같은 일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어요. 그렇게 오늘 해내야 할 일들을 마주하는 순간 마음이 조급해지는데, 이상하게 또 반대로 점점 하기가 싫어져요.”
“스트레스 때문에 신경도 날카로워지고 예민해져서 사람들과의 관계도 안 좋아지고 자꾸만 까칠해지는 것 같아요.”
“삶의 여유를 가져보려고 나름대로 취미활동도 찾아보고 운동도 해보는데, 바쁘다는 이유로 얼마 안 가 곧 그만두게 돼요. 잠이라도 푹 잘 수 있으면 참 좋을 텐데 그마저도 쉽게 잠들지 못하죠.”
“가끔 너무 무기력해져요. 이렇게 살아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어도 딱히 답은 떠오르지 않네요.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이 지칩니다.”
《숲으로 가면 깨닫는 것들》은 이와 같은 고민을 가진 수많은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이시형 박사의 처방전이다. 그는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들에게 이제 우리는 천천히, 때론 멈춰 설 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잠시 멈춤’을 처방한다. 도시문명과 떨어진 고요한 자연 속에서 잠시 멈춰 기다릴 것을 권한다.
우리에겐 멈춤과 사색이 필요하다. 쉼 없이 일만 하는 개미군단에게는 산행 명상이 더더욱 필요하다. 산은 멈춤과 쉼 그 자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산은 조급한 법이 없다. 아무리 재촉해도 산에 있는 모든 것들은 제때가 되어서야 자라고 열매를 맺고 다시 자연으로 돌아간다. 산이 뿜어내는 강력한 힘도 바로 여기에서 비롯된다. 산속을 걷다 보면 잠시의 여유, 역전의 발상, 자기 성찰을 하면서 자기도 몰랐던 전혀 다른 마음의 세계를 열어준다. 그렇게 숲에서는 잃어버렸던‘나’를 만날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바쁜 생활 속에서도 잠시 여유를 갖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나 일과 생활의 균형(Work Life Balance)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을 수 있다. 또한, 균형과 조화, 이것이 바로 ‘건강, 성공, 행복’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한 걸음 한 걸음 산을 오르는 동안 차분하고 평화로워지는 마음
산행이 곧 명상이며, 산은 위대한 자연치유자입니다
우리에게 명상은 이제 생소하게 느껴지는 일이 아니다. 이미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명상을 접하고 있다. 명상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찾고자 명상센터, 수련회 등을 찾기도 하고, 집에서 혼자 조용히 명상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괴로운 순간’에 즉시 명상을 떠올리고 행동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숲으로 가면 깨닫는 것들》에서 이시형 박사는 산을 오르면서 자연을 느끼는 방법을 권유한다. 산속을 천천히 걷는 것 자체만으로 자연스럽게 명상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산을 오르면 호흡이 절로 깊어진다.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산을 오르는 동안 애쓰지 않아도 마음은 평온하고 차분해진다. 바람, 물, 공기, 땅, 나무…… 산속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들로 그 안에서 명상의 경지에 빠져들 수 있다. 또한, 인간이 자연 앞에 얼마나 하찮고 작은 존재인가를 가슴 깊이 느끼게 된다. 그렇게 자연명상을 하다 보면 심신이 건강해질 뿐만 아니라 ‘내 삶’ 속에서 스스로의 존재가 한 뼘 더 자라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휴식이 필요한 순간에 막상 어떻게 쉬어야 하는지를 잊어버린 현대인에게 산이 필요한 이유이다.
《숲으로 가면 깨닫는 것들》에는 대한민국 대표의사로 살아온 이시형 박사가 선마을 촌장이 되어 몸으로 부딪혀 얻은 것들이 담겼다. 산골에서 자란 어린 시절, 있는 그대로 자연을 보존하려 했던 인디언의 지혜,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이 되어 자연 속에서 배운 인생의 진리 등을 명상을 통해 건강해지는 몸과 마음 이야기와 함께 풀어놓았다. 저자가 솔직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털어놓는 이야기들에 김양수 화백의 그림이 어우러져 자연의 아름다움과 명상의 깊이를 한층 더 느낄 수 있게 한다.
구매가격 : 10,500 원
카페, 공장
도서정보 : 이진 | 2020-07-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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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픽션상·수림문학상 수상작가 이진 신작 장편소설
“우리 알바나 취업 말고 사장이 되어 볼까?”
막연한 미래가 두려운 십대를 위한 그랜드 오픈!
『카페, 공장』은 『원더랜드 대모험』으로 제6회 블루픽션상을 수상한 이진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이다. 해마다 인구가 줄고 있는 지방 소도시를 배경으로 우연히 버려진 공장에서 카페를 운영하게 된 네 소녀가 우정을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며, 이상과 한계를 오가면서 좌충우돌하는 과정을 씩씩하게 그려 낸 작품이다.
서울의 이름난 카페를 동경하던 네 소녀 정, 민서, 영진, 나혜는 자신들의 아지트이자 동네 아이들의 사교 공간이 될 ‘카페, 공장’을 열게 된다. 카페는 입소문을 타고 동네 명소가 되지만 손님이 많아진 카페에는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네 소녀는 빈 공장을 자신들의 삶으로 차곡차곡 채우는 여정으로 독자를 불러들인다. 누군가는 그들의 도전이 무모하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상황을 연출하는 작가의 뛰어난 솜씨와 재담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분주한 ‘카페, 공장’의 한편에 서서 아이들을 열렬히 응원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포기할까 했더니 아직 1라운드 (자존감수업2)
도서정보 : 김남훈 | 2020-07-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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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 올리고 한 발 앞으로!”
미래가 두려운 십대에게
챔피언이 건네는 격한 응원
프로레슬러, 격투기 해설가, 방송인, 강사, 사회 활동가 등 ‘육체파 창조형 지식노동자’로 여러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남훈 작가가 새 책으로 돌아왔다. 『허세라서 소년이다』 『청춘매뉴얼 제작소』에서 십대와 고민을 나눠 온 작가가 이번에는 ‘십대의 자존감’에 주목했다. 작가는 온갖 일들을 겪으며 경험한 것과 이를 통해 느낀 것을 담백하게 들려주고, 낯선 길을 걷고 있는 십대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건넨다.
나도 인생의 정답은 몰라. 너희가 지금 생애 처음으로 십대를 맞이했듯, 나도 예전에 생애 처음으로 십대를 맞이했었거든. (……) 낯선 길을 걷느라 고생이 많아. 내가 조금 앞서 갈 테니 두렵고 힘들겠지만 같이 가 보자. 서툰 길잡이와 함께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_머리말 중에서
이 책은 열심히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거나 그저 하고 싶은 대로 살아가라는 식의 손쉬운 답을 말하지 않는다. 대신 저자가 겪은 성공과 실패, 여러 직업을 가지게 되기까지의 우여곡절, 십대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조언 등을 솔직하게 말해 준다. 저자의 유쾌한 목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자신이 가진 고민과 문제를 돌아보고, 이를 어떻게 대하고 해결해야 할지 깨우치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경우의 수로 레이싱에서 이겨라
도서정보 : 서원호, 안소영 | 2020-07-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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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육과정을 반영한 수학·과학 융합 도서
레이싱 게임을 하다가 갑자기 씽씽랜드로?
교통수단으로 알아보는 힘의 원리와 경우의 수
마루는 어느 날 레이싱 게임을 하다가 수상한 초대장을 받는다. 씽씽랜드의 레이싱 대회에 초대하는 메시지였는데, 옆에 있던 동생 루이가 참가 버튼을 눌러 본의 아니게 게임 속 세상으로 들어간다. 둘은 그곳에서 미래에서 온 미로, 사막에서 만난 낙타 친구들, 씽씽랜드에서 만난 자동차 투니와 함께 레이싱 대회에 참가한다. 사막, 바다, 하늘, 우주까지 여러 곳을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다니면서 힘의 원리와 경우의 수를 깨우친다. 마루와 루이는 레이싱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구매가격 : 9,450 원
철학자020_비판과 토론 닫힌 세상을 열다
도서정보 : 이한구 | 2020-08-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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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체험을 통해 온몸으로 깨닫고 성장하도록 이끄는 철학 동화
비판과 토론이 허용되는 사회는 무엇이 다를까?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체험하는 닫힌사회와 열린사회
『비판과 토론 닫힌 세상을 열다』는 칼 포퍼가 제시한 닫힌사회와 열린사회의 개념과 열린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을 생생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담아낸 철학 동화다. 아이들은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닫힌사회와 열린사회를 간접 체험하며 각각의 사회가 자신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왜 열린사회로 나아가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 로봇을 만드는 과학자가 꿈인 인정이는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며 과학 학원에도 열심히 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교장 선생님이 바뀌면서 학교 분위기가 하루아침에 달라진다.
이전에는 학생들 스스로 자유롭게 공부하고 뛰놀 수 있었는데, 이젠 교장 선생님이 내 주신 ‘학생들이 해야 할 일’에 매달리느라 쉬지도 놀지도 못하게 되었다. 하루하루 과제를 수행하느라 몸도 마음도 지친 어느 날, 인정이는 결국 학교에서 쓰러지고 아빠는 교장실을 찾아온다. 교장 선생님과 아빠의 교육관은 달라도 너무 달랐고, 아빠는 전학을 고민하게 된다. 그러던 중 인정이네 학교가 학교별 환경 평가에서 꼴등을 하게 되면서, 교장 선생님이 떠나고 학교는 다시 제자리를 찾게 된다. 열린 학교에서 닫힌 학교로, 또다시 열린 학교로 학교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인정이와 아이들은 닫힌 세상과 열린 세상을 생생하게 체험하며 칼 포퍼의 철학을 이해하게 된다.
독자들 역시 인정이와 아이들이 열린 학교에서 닫힌 학교, 또다시 열린 학교에서 생활하게 되며 겪는 일들과 생각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닫힌사회와 열린사회를 함께 체험하게 된다. 스스로 판단하고 공부하고 뛰놀 수 있게 해 주던 교장 선생님이 있었던 때에는 사랑스러운 학교였지만, 그 후 ‘학생들이 해야 할 일’만 잔뜩 내 주고 감시의 눈초리로 지켜보는 교장 선생님이 있을 때는 학교가 지옥 같은 곳으로 변한다. 그리고 다시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새 교장 선생님이 오고, 아이들은 다시 사랑스러운 학교에 다니게 되리라고 기대한다. 마지막에 인정이는 다짐한다. ‘나도 열린사회에 걸맞은 열린 사람이 되어야지.’ 인정이뿐만 아니라 아이들은 학교의 변화 과정을 겪으며 한층 성장한다. 독자들 역시 인정이와 아이들과 함께 생각을 키우고 열린 사람으로 자라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착한 아이 백천수 씨
도서정보 : 손서은 | 2020-1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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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수상작가 손서은 신작
케냐로 자원봉사 떠난 착한 아이 천수
현지 경찰에 체포되다!
“청소년소설의 배경을 확장시킨 작품”이라는 평을 받은 소설 『테오도루 24번지』로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손서은 작가. 그가 이번에는 아프리카로 떠났다. 『착한 아이 백천수 씨』는 케냐로 자원봉사를 떠난 ‘착한 아이’ 천수가 뜻밖의 사건에 휘말리며 자신의 자아를 찾게 되는 이야기다. 각양각색의 개성을 뽐내는 인물들, 유쾌한 문체, 막힘없는 전개로 흥미진진함에 읽는 재미까지 더했다.
스펙을 쌓으라는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케냐로 간 천수, 얼렁뚱땅 봉사에 참여하게 된 승아, 매사에 조급하고 불안한 마거릿. 어딘가 조금씩 부족한 이들이 자원봉사 캠프에서 만났다. 빌리지 체험팀으로 묶인 그들은 마사이 빌리지에 자원봉사를 하러 간다. 그곳에서 아이들에게 간식을 나눠 주던 중에 일이 벌어진다. 한 아이가 마거릿의 가방에 있는 약을 사탕으로 잘못 알고 빼 먹는다. 승아가 그 장면을 보고 약을 뱉어 내게 하지만 아이는 달아나고 만다. 다음 날 약을 먹은 아이가 죽게 되고, 현지 경찰은 이를 살인 사건으로 생각해 조사에 나선다.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천수와 승아가 지목되는데……. 이들은 과연 누명을 벗고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구매가격 : 9,100 원
아싸 마술 클럽
도서정보 : 닐패트릭 해리스 | 2020-1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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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에서 인싸가 되는 놀라운 매직!
세상에서 제일 큰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야단법석 마술 대소동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링 작가 닐 패트릭 해리스의 장편동화
교활한 삼촌에게서 무작정 도망쳐 나온 거리의 마술사 카터. 카터에게는 타고난 마술사의 재능이 있지만, 정작 카터는 마술을 그저 사람들을 속이는 속임수라고 믿는다. 어릴 적 부모님을 잃은 카터는 안락한 집과 따듯한 가족, 친구를 꿈꾸지만 언젠가 자신에게도 그런 것들이 생길 거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연히 도착한 마을 미네랄 웰스에서 카터는 운명처럼 마술사 버넌 씨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난다. 남들 눈에는 아웃사이더처럼 보이는 다섯 명의 꼬마 마술사들과 함께 간 카니발에서 카터는 세상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인 ‘아프리카의 별’을 훔치려는 악랄한 마술사 보쏘의 계획을 알게 된다. 카터와 친구들은 환상적인 팀워크와 마술 트릭으로 보쏘의 계획을 방해하는데…….
과연 카터와 친구들은 보쏘의 손아귀에서 아프리카의 별을 지켜 낼 수 있을까?
닐 패트릭 해리스가 청소년들을 위해 쓴 첫 번째 책 『아싸 마술 클럽』은 카터가 진정한 마술사로 거듭나는 과정뿐만 아니라 미네랄 웰스에서 카터에게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도 흥미롭게 다룬다. 특히 카터와 친구들이 악랄한 마술사 보쏘에게 대항하여 벌어지는 일들은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긴장감 있게 진행되어 몰입과 재미를 극대화한다.
누구보다 빠른 손을 가진 외톨이 마술사 카터, 두 아빠와 함께 사는 탈출 마술사 레일라, 턱시도를 입고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공중 부양 마술사 테오, 예리한 관찰력과 풍부한 지식을 가진 휠체어 소녀 리들리,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데 탁월한 재능을 가진 쌍둥이 올리와 이지 등 다양한 개성을 가진 인물들이 어울려 만들어 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독자들을 멋진 마술의 세계로 이끈다. 지금껏 우리가 모르고 있던 신비한 마술의 비밀을 알고 싶다면 마술 천재 카터와 함께 신나는 모험을 떠나 보자.
*2018 굿리즈 선정 최고의 청소년 도서 최종 진출작
*2018-2019년 뉴햄프셔 그레이트스톤페이스 도서상 후보
*2020 블루스템 도서상 후보 : 일리노이 3-5등급 독자 선택상
*2019-2020 네브라스카 골든사워상 후보
구매가격 : 9,450 원
복수를 합시다
도서정보 : 배상민 | 2020-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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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보통의 복수를 상상하다”
치밀하진 않지만 치열한 일상의 복수극
배상민의 『복수를 합시다』가 자음과모음 새소설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제1회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는 『조공원정대』, 『콩고, 콩고』, 『페이크 픽션』 등을 통해 우리가 직면한 현실의 문제들을 유쾌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방식으로 펼쳐왔다. 특히 소설 속 인물들이 문제적이면서도, 가장 보통의 우리의 모습과 밀접해 있다는 점에서 일상의 고투와 핍진함이 느껴지는 작품들이다.
『복수를 합시다』 역시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보통의 복수’를 보여주고 있다. ‘직장상사의 자동차 브레이크가 고장 나는 상상.’ ‘나를 배신한 애인이 끔찍한 고통을 당하는 상상.’ 실제로 우리의 삶을 억압하는 존재는 늘 곁에 있으며-가족이나 연인 또는 친구나 직장상사-그러므로 복수의 대상도 아주 가까이에 있을 수밖에 없다. 소설 속 주인공인 ‘나’ 또한 일상의 폭력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다. 이런 항시적이고 일상적인 억압에 고통받아왔던 ‘나’는 마침내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합법적인 복수’를 하기로 결심한다. 치밀하진 않지만 치열한 일상의 복수극을 펼치는 주인공의 분투를 통해, 우리는 쓰디쓴 농담처럼 공허하지만 통쾌한 복수의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적어도 두 번
도서정보 : 김멜라 | 2020-09-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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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등번호 9번에 윙포워드, 머루, 차콜그레이 그리고 인터섹스다.”
소수자에 대한 한국문학의 새로운 감수성, 김멜라 첫 소설집
김멜라 작가의 첫 소설집이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2014년 “풍부한 현실 감각과 강렬한 생명력의 매개자”(황광수 문학평론가)라는 평을 받고 등장한 작가는 연이어 문제작을 발표해오며 평단과 독자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표제작인 「적어도 두 번」은 “당대 사회의 가망과 한계를 동시에 건드리는, 그래서 그 사회에서 이미 굳어진 익숙한 가치판단과 해석의 방식을 물음에 부치는”(인아영 문학평론가, 문장 웹진 2018년 9월호) 문제작으로 호명되며 소외된 주체들을 적극적으로 문학사에 기입하려는 2020년대의 흐름에서 주요한 작품으로 논의되었다. 표제작 외에도 소설집에 수록된 총 일곱 편의 단편은 각양각색의 이채로운 매력을 품고 있는데, 소수자에 대한 한국문학의 새로운 감수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차라리 인간 따윈 그만두고 로봇이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로봇은 남자 여자 구별 없이 그냥 로봇일 뿐이니까”(「호르몬을 춰줘요」)라는 소설 속 발언을 이어나가며 작가는 생물학적 신체성으로 젠더 범주를 재단하려는 시각을 전복한다. 이성애로 한정된 삶을 강요하고 그 외부를 허용치 않는 가족주의적 생애 모델을 인간의 숙명으로 설명하는 언어 또한 뒤집는데, 일상 곳곳에서 퀴어적 생활과 퀴어적 정동, 퀴어적 삶의 방식과 인식을 발견하고 창출하는 시도가 매혹적이다. 아울러, 김멜라 소설은 여성이 겪는 삶과 여성들의 연대를 때론 얼음 같은 문장으로 때론 유쾌하고 무구한 시선으로 들려준다. 우리가 어떤 목소리에만 익숙한지 되돌아보게 하고, 어떤 새로운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는지 넌지시 일러준다. 여기 한국문학에 새롭고 낯선 목소리가, 김멜라의 소설이 지금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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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이 사무실에 들어오셨습니다
도서정보 : 김현정 | 2020-09-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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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개발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의 코칭 수업
10년간 1만 명을 변화시킨 화제의 그 강연!
“요즘 애들 어렵다던 김부장이 달라졌다!”
기업의 중간관리자나 간부급에 있는 40, 50대는 요즘 억울하다. 딴에는 챙겨준다고 했는데 젊은 구성원에게 ‘꼰대’ 소리나 듣고, 왠지 모르게 그들 눈치를 보다가 결국엔 버럭 화를 내버려 어색한 사이가 돼버리니 말이다.
1990년대 초중반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출하면서 이들을 이해하고 함께 웃으며 일하는 법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세대 차이를 성장 에너지로 바꾸는 것은 지금 조직을 리드하는 40, 50대에게는 절체절명의 과제와도 같다. 밀레니얼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X세대로 젊은 시절을 보낸 자신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어떤 점에서 밀레니얼 세대와 다른지 발견할 수 있고, 서로 다른 일하는 방식을 조율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차이의 옳고 그름에 집중하기보다 현재 벌어진 상황과 변화의 흐름 속에서 다가올 위기에 대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려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사회도 기업도 초고령화가 진행되는 우리나라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이탈을 그저 바라만 볼 수는 없다. 젊은 인력이 머물지 못하는 기업에는 미래가 없기 때문이다.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그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90년생이 사무실에 들어오셨습니다』의 김현정 저자는 지난 10여 년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된 기업 내 ‘세대론’을 국내 현실에 적용하며 꾸준히 강연을 개발하고 다듬어왔다. 현장에서 만난 리더들이 세대 차이로 힘들어할 때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들을 시행해보았다. 이 책에는 지난 10여 년간 1만 명 이상의 중간관리자와 밀레니얼을 대상으로 한 강연의 핵심을 담았다. 무엇보다 X세대와 Y세대의 성장과정을 비교함으로써 양 세대의 이해를 돕고, Y세대에게 적합한 동기유발 전략은 무엇인지 세밀하게 짚어본다.
구매가격 : 9,000 원
일이 편해지는 TO DO LIST 250
도서정보 : 호리 마사타케 | 2020-09-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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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하지 않고도 ‘승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고의 성과를 높이는 핵(hack)심 비법!
아무리 실력으로 무장한 신입사원에게도 직장생활은 어렵기 마련이다. 『일이 편해지는 TO DO LIST 250』은 계속되는 업무와 프로젝트를 감당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실상을 고스란히 반영하며, 회사와 일상 속에서 긴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즉시 변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들을 담았다. 지적 생산, 일의 기술 그리고 소셜 미디어와 관련하여 다수의 책을 쓴 저자가 직접 시연하여 그 효과를 증명한 250개의 핵심 기술을 사진과 함께 설명하였다.
사원은 물론 연차가 쌓인 직장인들에게 바쁜 업무 속에서도 ‘최소한의 노력과 시간’으로 업무 능률을 높이고 정보를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스마트한 기술들을 모았으며, 즉시 활용 가능하며 여유 있게 하루의 업무를 마무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웹서비스와 도구 및 방법이 총망라되어 있다.
구매가격 : 10,400 원
각도와 비례를 알면 나도 마술사
도서정보 : 황덕창 | 2020-09-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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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육과정을 반영한 수학·과학 융합 도서
마술사를 꿈꾸는 세리, 무대 위 비밀을 꿰뚫어 보다!
비례와 각도를 통해 배우는 마술의 원리
세리는 기대하던 마술 쇼를 보러 갔다가 화장실에서 우연히 마술사 마지선을 만난다. 마지선은 신기한 마술 하나를 보여 주고, 마술사가 되고 싶은 세리는 무게 중심과 비례를 이용해 비밀을 풀어낸다. 세리는 자신의 공연을 도와달라는 마지선과 함께 마술을 배우면서 온도에 따른 물질의 변화와 각도, 비례의 원리를 깨우치는데……. 과연 세리는 마술 쇼를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을까?
구매가격 : 9,500 원
스토리 답사 여행
도서정보 : 정명섭 | 2020-09-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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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알면 역사가 보인다!
발끝으로 읽는 역사적 장면들
그날의 길을 온몸으로 느끼다
코로나19로 옴짝달싹 못 하는 요즘. 집에 콕 있으면서 이곳저곳 답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장르와 소재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고 있는 정명섭 작가가 이번에는 답사기를 선보인다. 『스토리 답사 여행』은 작가가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길을 따라 걸으며 보고 느낀 것을 글로 엮어낸 청소년 인문서다.
작가는 고종이 어느 길을 따라 러시아 공사관에 갔는지, 김옥균이 어떤 경로로 정변을 일으켰는지 등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난 길에 주목한다. 그때 그 사람들이 왜 이 길을 택했는지를 파헤치며 각 사건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답사기에 담았다. 더불어 길에 얽힌 또 다른 사건들도 함께 다루며 복합적인 역사 학습을 돕는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역사의 자취를 따라간 답사기 앞에 각 사건을 작가의 재해석으로 풀어낸 짧은 소설이 실려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사건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그 시대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런 일을 했는지 상상해 볼 수 있다.
각 답사기의 말미에는 사건이 일어난 경로를 그린 지도가 있어 어떤 길을 따라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를 돕는다. 또 작가가 답사한 경로를 상세히 적어 두어 독자들이 직접 답사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책에 구성된 다양한 요소와 함께 역사의 자취를 따라 간다면 훨씬 더 재미있고 폭 넓게 역사를 익힐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700 원
소금 비늘
도서정보 : 조선희 | 2020-1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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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처음 상상하는 특별한 인어가 나타났다!
신비롭고 기묘한 조선희표 인어 이야기
“내 소금만 손대지 마. 그럼 괜찮을 거야.”
장편소설 『고리골』로 한국판타지문학상 대상과 『아홉 소리나무가 물었다』로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 우수상을 수상한 조선희 작가의 신작이 네오픽션에서 출간되었다. 새 장편소설의 제목은 『소금 비늘』. 기묘한 소재와 인간의 근원적 공포를 자극하는 심리묘사로 뛰어난 미스터리 판타지 소설을 써온 조선희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인어에 대한 독특하고 새로운 상상력을 발휘했다.
그리스 신화의 세이렌, 스코틀랜드 전설 속 셀키,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인어 공주를 비롯해 거의 모든 문화권에서 이어져오며 영화와 게임에서 다채롭게 변주되었던 인어. 이번 장편소설에서 선보일 조선희의 인어는 우리가 처음 상상하는 특별한 인어로, 기묘한 소금 비늘을 지녔다. 그것은 사람의 주름처럼 백어(인어)의 몸에서만 자라난다는 비늘 모양의 진귀한 소금. 백어는 주기적으로 민물에 몸을 씻어내 비늘을 녹이고 자신을 감추며 인간세상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사람들은 훔치면 무시무시한 불운을 당한다는 경고를 무릅쓰고도 비늘을 탐하는데……. 한편 진실의 수만큼 소금 비늘을 모으면 비밀을 알려준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오감을 찌릿하게 자극하는 강렬하고 매혹적인 미스터리 판타지.
구매가격 : 9,700 원
변기에 빠진 세계사
도서정보 : 이영숙 | 2020-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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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미용은 물론이고 예술과 산업까지
버려진 오물로 세계사를 읽다!
우리 생활과 밀접한 의식주를 주제로 한 『식탁 위의 세계사』 『옷장 속의 세계사』 『지붕 밑의 세계사』에서 세계사의 다양한 면모를 폭넓게 조망한 이영숙 저자가 이번에는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지저분한 것들의 세계사’에 집중했다. 지저분하고 쓸모없게만 느껴지는 오물은 인류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변기에 빠진 세계사』는 똥, 오줌, 악취, 목욕, 전염병 등 온갖 지저분한 것들을 통해 세계사의 중요한 사건들 속으로 안내하는 유쾌한 청소년 교양서이다. 골치 아픈 시험 과목이나 고대사부터 시간 순서대로 흐르는 뻔한 연대기가 아닌 흥미로운 세계사와 세계 문화 이야기를 주제별로 만나 볼 수 있다. 또, 내용과 관련된 다양한 일러스트 및 사진, 관심과 주의를 이끌어 내는 발문은 지루할 틈 없는 재미를 더해 주고, 독자들을 환기시킨다.
이렇게 화장실에서 나온 지저분한 것들이 가져온 재미있고 놀라운 변화들을 따라가다 보면 청소년들은 세계사 속 주요한 역사적 사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버려지는 오물이 세계사 속에서 얼마나 많은 영향력을 미쳤는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 놓았는지를 통해 그동안 하찮게 여겼던 것들의 가치를 새롭게 보게 될지도 모른다. 더불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위생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지금, 지저분한 것들로부터 시작된 세계사 속 사건들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 일반 독자들에게도 생각의 깊이를 더해 주는 매력적인 책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스모킹 오레오
도서정보 : 김홍 | 2020-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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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차원의 활달함, 김홍 첫 장편소설
서울에서 총기 사건이 일어난다면?
총이 되고 싶지 않은 총에 대한 기발한 상상력
김홍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 자음과모음 새소설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엉뚱하지만 치밀한 세부의 부연으로 그 엉뚱함이 자연스러운 것으로 바뀌고 독자가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만든다”(오정희·성석제 소설가)라는 찬사를 받으며 201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한 작가는 2020년 대산창작기금을 수혜하며 단숨에 주목받는 소설가로 떠올랐다. 활달하고 신선한 화법, 풍부한 디테일로 무장한 재미와 사유도 물론이지만, “어쩌면 소설을 쓰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했다는 심사평(강영숙·김이정·한창훈 소설가)이 인상적이다. 재미있게 쓴 소설은 얼마나 재미있게 읽힐까. 『스모킹 오레오』는 그 기대를 훨씬 충족시켜주고도 남을 만한 수작이다.
총기 소지가 금지된 대한민국 서울에서 총기 사건이 일어난다면?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어느 날 게임 참여를 독려하는 메일이 청계천 공구 상가로 날아든다. 그러니까 실제로 총을 만들어 쏘는 게임. 성공하면 엄청난 보너스까지 획득할 거라는 메시지. 참가자들한테는 미군의 제식 소총인 M4A1의 세밀한 설계도면이 완전한 형태로 제공된다. 그러자 게임에 참여한 십수 명의 기술자들이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총을 만들어내기 시작하는데…… 시내 곳곳에서는 총이 터져버리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다. 시종일관 유쾌한 화법과 담대하고 흥미진진한 상상력이 소설 전반을 장악하고 있는데 그 스케일은 가히 압도적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신과 함께 살아온 사람들
도서정보 : 이상권 | 2021-01-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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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영화, 드라마 등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오천 년 희로애락을 함께한 신들의 이야기
중고등 국어교과서 수록작가와 함께 읽는 우리 신화
예전에는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을 신으로 모셨다? 생태와 환경을 고찰하는 글로 교과서에 여러 작품이 수록된 이상권 작가가 이번에는 한국 신화 이야기를 선보인다. 『신과 함께 살아온 사람들』은 오천 년간 우리 민족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신들의 이야기를 엮어낸 청소년 인문서다.
옛이야기에 자주 등장하는 산신령부터 왕으로 모셔진 외국인 관우신까지. 조상들의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각양각색의 이야기가 담긴 한국 신화는 먼 무덤 속이나 오래된 책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웹툰으로 시작해 영화로 제작된 [신과 함께]를 비롯해 [도깨비] [태왕사신기] [바람의 나라] 등 드라마, 게임까지 여러 모습으로 변해 우리와 함께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리스·로마 신화는 알아도 한국 신화는 잘 모르는 청소년들을 위해 저자는 스토리텔링 형식을 빌렸다. 이모와 아이들의 대화로 이루어진 본문은 독자들이 한국 신화를 한결 더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민화나 옛 사진 등 시각 자료가 풍부하게 첨부되어 있어 직접 눈으로 보며 신들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리 조상이 믿고 의지해 온 수많은 신들은 비록 작은 경전 하나 없지만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어 준 고마운 존재다. 조상들과 함께 살아온 이 신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우리의 또 다른 역사이자 문화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미라의 저주를 푸는 인체의 비밀
도서정보 : 강호진 | 2020-11-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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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육과정을 반영한 수학·과학 융합 도서
여섯 손가락 미라가 내린 무시무시한 저주
몸의 구조와 측정 단위로 비밀을 밝혀라!
손꼽아 기다리던 현장체험학습이 미라가 발견되는 바람에 무기한 연기되고 말았다. 모미와 채인이는 직접 미라를 조사하려고 의과대학에 다니는 삼촌을 설득해 임강한옥마을로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미라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으면 큰일을 치를 것이라는 무서운 저주에 맞닥뜨린다. 모미 일행은 미라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하나둘씩 단서를 모으면서 인체의 구조와 기능 그리고 여러 가지 단위에 대해 깨우치고, 그들을 방해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 모미와 채인이는 과연 미라의 저주에서 벗어나 무사히 학교 친구들과 함께 현장체험학습을 할 수 있을까?
구매가격 : 9,500 원
아무래도 그림을 사야겠습니다
도서정보 : 손영옥 | 2020-1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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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과 지식을 넘어,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생애 첫 미술품 구매 가이드!
국민일보 미술 담당 손영옥 기자가 미술품 구매 대중화를 목적으로, 평범한 월급쟁이가 감상과 투자를 겸해 미술품을 사려면 얼마가 있어야 하고, 어디서 구입해야 하며,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해 답을 답은 『아무래도 그림을 사야겠습니다』. 저자는 빠듯한 월급 탓에 외투를 더 장만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하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직장인을 위한 미술품 구매 안내서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출간했다.
책의 1장에서는 자기만족의 소비에서 벗어나 시간이 흐를수록 의미와 가치가 더하는 미술품 구매를 제안하고, 2장 에서는 구체적으로 그림을 구매하는 장소와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특히 저자가 공을 들인 부분은 ‘월급쟁이 컬렉터를 위한 화랑’이다. 처음 컬렉팅을 시작하려는 직장인을 위한 실용적인 정보를 담았다.
3장은 컬렉팅으로 삶이 달라진 이들의 사례와 미술품 가격 상승 요인에 대해 알려주며 계속해서 미술 공부를 해야만 진정한 컬렉터가 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 다양한 미술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정리했으며, 꼭 알아야 할 화랑·경매장·아트페어 정보는 물론 미술품 가격 상승의 요인까지 분석해 수록해 미술품 감상의 즐거움은 물론이고 나아가 장기적으로 투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생애 첫 번째 미술품 컬렉션을 구상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구매가격 : 11,800 원
도쿄의 시간 기록자들
도서정보 : 정재혁 | 2020-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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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의 감각이 만난 새로운 오늘
자신만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도쿄의 젊은 장인들
스스로 브랜드가 된 그들의 일과 삶
전통의 계승 혹은 장인이라는 단어에는 어딘가 세월의 흔적이 느껴져, 낡았다거나 예스럽다는 표현이 자연스럽게 따라 붙곤 한다. 하지만 『도쿄의 시간 기록자들』에 등장하는 장인에게는 단어 본연의 의미대로 ‘손으로 물건을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라는 전문성을 가진 직업인으로서의 모습이 더 돋보인다. 오늘의 장인들은 자신의 직업을 사랑하고,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심을 다해 일하며, 작든 크든 자신이 만든 값진 결과에 만족하는 삶을 산다. 사회적 위치나 경제적 수단으로서의 직장이 아닌, 자신의 꿈을 담은 ‘업(業)’을 직업으로 선택한 청년 세대는 ‘지속 가능한 일’의 문제에 있어서 극적인 변화의 주역이 되고 있다. 10여 년간의 기자 생활 후 도쿄 통신원으로 있었던 저자는, 도쿄의 급변에도 굳건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자신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밀레니얼 장인에게서 ‘변화가 일상이 된 시대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힌트를 발견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14인의 젊은 장인들은, 단순히 사회적 위치나 경제적인 수단으로서의 직업이 아닌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 ‘일’의 의미에 대해 새삼 일깨우는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무리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의 것들을 이뤄가는 삶, 자기만의 리듬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삶, 자신의 자리에서 작지만 특별한 내일의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삶. 도쿄의 젊은 장인들의 삶은 지금 우리가 바라는 삶의 모습과 닮아있다. 오랜 전통에 현대의 감각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재창조하는 그들의 삶을 통해 우리는, 젊은 세대에 새로운 전문가의 탄생과 지속 가능한 일에 대한 좋은 대안적 시도가 만드는 멋진 변화를 만나볼 수 있다.
구매가격 : 9,700 원
고양이 말씀은 나무 아래에서
도서정보 : 아오야마 미치코 | 2021-0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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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에는 행복도 불행도 없다”
행복의 가능성을 찾아가는 일곱 개의 궤적
★★★ 고양이 말씀이 이끄는 일곱 가지 따뜻한 이야기
★★★ 쓸모없다고 느끼던 것들이 소중해지는 소설
“이 나뭇잎을 소중하게 간직하세요”
삶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순간,
나무 아래에서 고양이가 전해준 특별한 것
인생에서 커다란 슬픔을 만났을 때, 혼자서 견디는 것이 한계라고 느낄 때, 의문투성이 삶처럼 물음표 모양의 꼬리를 한 고양이와 만나게 된다면……. 이 소설은 신묘한 고양이 미쿠지와의 만남을 통해 행복의 가능성을 찾아가는 일곱 개의 궤적을 그리고 있다.
“운이 참 좋네요. 잎사귀에 적힌 말씀은 미쿠지가 주는 계시입니다.
당신에게만 보인다는 말은 즉, 당신이니까 볼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지요.”
오직 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다라수 잎에 새겨진 고양이 말씀. 그 인생의 키워드를 통해 일곱 명의 주인공은 세상으로부터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자신의 삶에서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는다. 지친 일상에 다정한 위로를 건네는 감동 스토리.
구매가격 : 9,100 원
부디, 얼지 않게끔
도서정보 : 강민영 | 2021-03-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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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 희진의 잔잔하고 단란한 연대
“그래도 겨울은 추운 게 좋겠어요. 겨울에만 살아 있는 동물들도 있을 텐데. 나는…… 겨울에 이렇게 자도 되니까요.”
“이 소설을 얼른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_이종산(소설가)
제3회 자음과모음 경장편소설상을 수상한 『부디, 얼지 않게끔』이 자음과모음 새소설 시리즈 여덟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강민영 작가의 첫 소설이자 첫 세계다.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문장”(노태훈 평론가) “신인의 패기”(소영현 평론가) “정확한 문장으로 세계를 직조해낼 줄 아는 작가”(안보윤 소설가)라는 찬사를 받고 등장한 강민영 작가의 소설은 특히나 읽는 사람의 마음을 가만가만 움직인다. “얼른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종산 소설가)이 들게 하는 이야기. 이 시대의 불안한 삶을 예민하게 드러내면서도 타인과 맺는 관계와 사람들의 선의를 통해 더 따뜻하고 밝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말하는 듯하다.
소설은 어느새 변온인간이 되어 있다는 걸 깨닫게 되는 ‘나(최인경)’의 시점에서 전개된다. 달라진 내가 겪고 마주하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담겨 있다. 그리고 내 옆에는 직장 동료 송희진이 있다. 공기를 가르며 달리고, 푸르른 산길을 오르고, 밥을 나누어 먹고, 쉼 없이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체온을 확인했던, 서로를 믿고 의지하고 도와주는 두 여성의 잔잔하고 단란한 연대가 소설에서 그려진다.
구매가격 : 9,100 원
토우의 집(개정판)
도서정보 : 권여선 | 2020-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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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은 사람이 토우가 되어 묻히고
토우가 사람 집에 들어가 산다네
토우의 집은 깜깜한 무덤
긴긴 성장통과 함께 써내려간, 고통에 관한 고백
제18회 동리문학상 수상작품
『토우의 집』은 권여선 소설가가 이룬 가장 의미 있는 문학적 성취라고 할 수 있다. ‘장독 뒤에 숨어서’라는 제목으로 계간 『자음과모음』을 통해 2014년 봄부터 가을까지 연재된 작품으로, 우리가 정면으로 응시해야 할 고통과 상실의 현장을 다루고 있다.
『토우의 집』의 주 배경은 큰 길 곁으로 골목마다 채국채국 집을 지어 머리를 치켜든 다족류 벌레처럼 보이는 삼벌레고개이다. 소설은 ‘어린아이들의 눈을 통해’ 이 산자락에 자리한 마을에서 부대끼면서 살아가는 어른들의 모습을 잔잔하게 펼쳐낸다. 주인공 ‘안 원’에게는 언니 ‘영’과 동생 ‘희’가 있다. 이 세 자매는 주인집에 세들어 살고 있으며, 주인집 아들 ‘은철’과 마을의 비밀을 조사하는 스파이가 되기로 한다. 하지만 원이의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사라지고 ‘감옥에 갇혔다는’ 소문이 남긴 채, 세 아이들의 이름처럼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다.
‘인혁당 사건’을 연상케 하는 이 소설은 ‘토우가 되어 묻힌’ 사람들의 자리, ‘토우의 집’이라는 역사적 비극의 공간을 그리고 있다. “누구나 그것을 상실하고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뭔가가 있는데, 이를 부당하게 빼앗긴 사람들이 겪는 상처에는 무한한 사과와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마음이 집필 동기가 됐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 작품은 삼벌레고개 어린 스파이들의 긴긴 성장통과 함께 써내려간, 고통에 관한 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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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가인살롱
도서정보 : 신현수 | 2021-0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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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의 두 소녀, 메이크업으로 통하다!
클렌징폼 대신 팥가루, 스킨토너 대신 미안수
21세기 소녀 강체리의 조선 효연 공주 구하기
『조선가인살롱』은 어느 날 갑자기 조선으로 타임 슬립한 21세기 소녀 체리가 현재로 되돌아오기 위해 필요한 미션을 수행하며 자존감과 정체성을 찾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막힘없이 전개되고, 십대 소녀처럼 통통 튀는 유쾌한 문체와 개성 있는 등장인물들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신윤복의 〈미인도〉를 닮아 ‘오리지널 조선 미녀’로 불리는 강체리. 그러나 21세기를 살아가는 체리는 자신 없는 외모를 성형 화장으로 감추고 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화장품 가게에서 거울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눈앞에 깜깜한 터널이 펼쳐졌다. 잠시 뒤 정신을 차리니 황당하게도 조선에 와 있었다. 그런데 더욱 황당한 것은 스스로 임무를 찾아내서 1년 안에 완수해야 21세기 대한민국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체리는 심각한 외모 콤플렉스로 실어증에 걸린 효연 공주를 만나고,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가 ‘공주마마 말문 열기’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공주는 무슨 이유인지 체리를 심하게 거부하기만 하는데……. 체리는 과연 효연 공주의 마음을 열고 21세기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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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로 바람 왕국의 다섯 열쇠를 찾아라!
도서정보 : 황덕창 | 2021-01-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새 교육과정을 반영한 수학·과학 융합 도서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20권 완간
성문을 여는 다섯 열쇠를 찾아
사이클론 왕자와 바람의 숲으로!
장풍이는 방학을 맞아 산골에 있는 할머니 댁으로 놀러 간다. 옆집에 사는 하늬와 오랜만에 인사를 나누던 중 갑자기 폭풍우가 몰아치고, 둘은 주위를 둘러보다가 바람 왕국의 사이클론 왕자를 만난다. 그는 말썽을 피우는 바람에 왕국에서 쫓겨났다며 다섯 열쇠를 찾아야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장풍이와 하늬는 사이클론 왕자를 돕기 위해 바람의 숲으로 간다. 셋은 다섯 열쇠를 찾는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를 마주한다. 분수로 나무 높이를 구하고, 비례배분으로 신비한 빵을 구우며, 소금으로 인공강우를 만들어서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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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사랑하고 수시로 떠나다
도서정보 : 변종모 | 2020-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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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에 닿아야만 행복해질 수 있는 건 아니니까”
낯선 길 위에서 진정한 나를 만나다
여행이 일상적인 일이 되면서 그 의미가 ‘관광을 넘어 머물기’로, ‘구경에서 성찰’로 바뀌는 추세다. 단체여행으로 떠들썩하게 유명 관광지를 돌며 사진을 남기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혼자 아니면 둘셋이 모여 한 지역을 충분히 만끽한 후 낯선 환경을 통해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삶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성장의 기회’가 곧 여행인 것이다. 약 20년간 여행하며 살아온 ‘오래도록 여행자’ 변종모 작가의 신작 사진에세이 『함부로 사랑하고 수시로 떠나다』가 꼼지락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세계 각지에서 써진 72편의 짧은 글에서는 시종 여행 중‘무엇을 보는가’를 넘어 ‘어떻게 느끼는가’를 질문한다. 단순히 새로운 경험 차원에서 끝나는 여행이 아니라 ‘일상에서 한 발자국 떨어진 곳에서 보는 사소하고도 소중한 것들’을 발견하는 글을 모았다.
작가 변종모는 그동안 세계 곳곳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특유의 감성적인 문체로 전한다. 구름 감상에 빠져 허우적대느라 여행 일정을 연장해버린 캄보디아 프놈펜에서의 기억, 처음으로 돈을 주고 사진을 찍은 인도 노인과의 만남, 비가 온다는 소식에 그리운 사람이 생각나버린 포르투갈에서의 어느 하루 등은 여행기이기 이전에 삶의 따뜻한 조각들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오래도록 여행자가 들려주는, 낯선 길에서의 따뜻한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