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영어고전559 조지프 콘래드의 밧줄의 끝(English Classics559 The End of the Tether by Joseph Conrad)
도서정보 :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 | 2022-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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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줄의 끝(The End of the Tether by Joseph Conrad)(1902)은 대표작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을 비롯해 ‘린가드 3부작(Lindard Trilogy)’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 구조(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1920)와 같은 장편소설은 물론 에세이와 대본까지 서른 권 이상을 출간한 폴란드 귀족 가문 출신의 영국 작가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1857~1924)의 중편소설(novella)입니다. 밧줄의 끝(The End of the Tether by Joseph Conrad)(1902)은 청춘(Youth),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과 함께 블랙우드(Blackwood 's Magazine)에 게재된 후 단행본으로 출간된 청춘, 내러티브, 그리고 다른 두 이야기(Youth, a Narrative and Two Other Stories)(1898)에 실린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작품에는 늙은 선장 헨리 월리(Henry Whalley)가 은행 파산으로 평생 모은 돈을 잃은 암담한 상황에서도 딸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배를 판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는 생계를 위해 소팔라 호(Sofala)의 선장으로 근무하기로 매시(Massy)와 계약합니다. 그러나 매시는 또 다른 꿍꿍이가 있거니와 월리 또한 서서히 시력을 잃어 가는데……. 과연 운명은 월리와 매시를 어디로 인도할 것인가?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I. For a long time after the course of the steamer Sofala had been altered for the land, the low swampy coast had retained its appearance of a mere smudge of darkness beyond a belt of glitter. The sunrays seemed to fall violently upon the calm sea?seemed to shatter themselves upon an adamantine surface into sparkling dust, into a dazzling vapor of light that blinded the eye and wearied the brain with its unsteady brightness.
제1장. 기선 소팔라의 항로가 육지로 바뀐 후 오랫동안, 늪지대의 낮은 해안은 반짝이는 띠 너머 어둠의 자욱한 자취만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태양 광선은 잔잔한 바다 위에 격렬하게 떨어지는 것처럼 보였고, 완고한 표면에서 반짝이는 먼지, 눈부신 빛 증기로 부서져 눈을 멀게 하고 불안정한 밝기로 뇌를 지치게 했습니다.
VI. The sun had set. And when, after drilling a deep hole with his stick, he moved from that spot the night had massed its army of shadows under the trees. They filled the eastern ends of the avenues as if only waiting the signal for a general advance upon the open spaces of the world; they were gathering low between the deep stone-faced banks of the canal. The Malay prau, half-concealed under the arch of the bridge, had not altered its position a quarter of an inch. For a long time Captain Whalley stared down over the parapet, till at last the floating immobility of that beshrouded thing seemed to grow upon him into something inexplicable and alarming. The twilight abandoned the zenith; its reflected gleams left the world below, and the water of the canal seemed to turn into pitch. Captain Whalley crossed it.
제6장. 해가 지고 있었어요. 그리고 막대기로 깊은 구멍을 뚫은 후, 그는 그 곳에서 움직였습니다. 밤은 나무 아래에 그림자들을 잔뜩 모았습니다. 그들은 세계의 탁 트인 공간에 대한 일반적인 전진 신호를 기다리는 것처럼 길의 동쪽 끝을 채웠습니다; 그들은 운하의 깊은 돌로 덮인 둑들 사이로 낮게 모여들고 있었습니다. 다리 아치 아래에 반쯤 갇힌 말레이 프라우는 1/4인치도 위치를 바꾸지 않았습니다. 한참 동안 월리 선장은 난간 너머로 내려다보았고, 마침내 그 떠다니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 그에게 설명할 수 없고 걱정스러운 것으로 성장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황혼은 천정을 떠났고, 그 반사된 빛은 아래 세상을 떠났고, 운하의 물은 피치로 변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월리 선장이 건넜습니다.
X. The knowledge was too disturbing, really. There was “something wrong” with a vengeance, and the moral certitude of it was at first simply frightful to contemplate. Sterne had been looking aft in a mood so idle, that for once he was thinking no harm of anyone. His captain on the bridge presented himself naturally to his sight. How insignificant, how casual was the thought that had started the train of discovery?like an accidental spark that suffices to ignite the charge of a tremendous mine!
제10장. 그 지식은 정말 너무 혼란스러웠어요. 복수심에 "뭔가 잘못된" 것이 있었고, 그것의 도덕적 확신은 처음에는 고려하기가 두려웠습니다. 스테른은 너무 한가한 기분으로 뒷모습을 보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리 위의 그의 선장은 자연스럽게 그의 시야에 자신을 드러냈습니다. 엄청난 기뢰에 불을 붙이기에 충분한 우연한 스파크처럼 발견의 계기를 만든 생각은 얼마나 하찮고, 얼마나 가벼운 생각이었습니까!
XIV. The deep, interminable hoot of the steam-whistle had, in its grave, vibrating note, something intolerable, which sent a slight shudder down Mr. Van Wyk’s back. It was the early afternoon; the Sofala was leaving Batu Beru for Pangu, the next place of call. She swung in the stream, scantily attended by a few canoes, and, gliding on the broad river, became lost to view from the Van Wyk bungalow.
제14장. 증기 휘파람의 깊고 끝없는 굉음은, 그 무덤 속에 참을 수 없는 어떤 진동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은 밴 와이크씨의 등을 약간 떨리게 했습니다. 이른 오후였습니다. 소팔라는 바투베루를 떠나 다음 기착지인 팡구로 향했습니다. 그녀는 카누 몇 마리에 거의 참석하지 않은 채 개울에서 휘둘렀고, 넓은 강을 미끄러지듯, 반 와이크 방갈로에서 시야를 잃었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549 조지프 콘래드의 나시서스호의 검둥이(English Classics549 The Nigger Of The "Narcissus": A Tale Of The Forecastle by Joseph Conrad)
도서정보 :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 | 2022-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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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서스호의 검둥이(The Nigger Of The "Narcissus": A Tale Of The Forecastle by Joseph Conrad)(1897)는 대표작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을 비롯해 ‘린가드 3부작(Lindard Trilogy)’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 구조(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1920)와 같은 장편소설은 물론 에세이와 대본까지 서른 권 이상을 출간한 폴란드 귀족 가문 출신의 영국 작가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1857~1924)의 장편소설입니다.
관습적인 표현인가, 인종차별인가? : 책 제목의 검둥이(Nigger)란 인종차별적인 표현은 출간 당시는 물론 현대에 이르러 논란이 되었고, 이 때문에 출판사는 미국판과 개정판(2009) 등에서 바다의 아이들(The Children of the Sea), 바다 이야기(A Tale of the Sea), 나시서스호의 N단어(The N-Word of the Narcissus) 등으로 순화(?!)하여 출간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화제성과 별도로 나시서스호의 검둥이(The Nigger Of The "Narcissus")(1897)는 책 제목으로 인한 논란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측면이 있다고 평가될 청도로 조지프 콘래드의 초기작과 중기를 구분 짓는 분기점(the start of Conrad's major or middle period) 혹은 최고의 초기 작품(the best work of his early period)으로 평가받는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주인공 제임스 웨이트(James Wait)는 인도 런던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는 상선 나시서스호(the Narcissus)에 탑승한 서인도 출신의 흑인 선원입니다. 한 사회의 축소판인 고립된 배란 공간에서 그는 누구보다도 궂은 일을 해야 하는 처지입니다만, 그는 열심히 일하기는커녕 결핵(tuberculosis)에 걸려 생사를 오가는 얄궂은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나시서스호는 아프리카 대륙 남단의 희망봉(Cape of Good Hope)을 지날 무렵 강풍으로 인해 선체가 물에 잠지고 적잖은 수하물을 잃는 위기에 처합니다. 가까스로 배를 수습한 일행은 항해를 재개하지만, 끼니조차 채울 수 없는 상황에서 선원들의 불만은 고조됩니다.
백인 선장 알리스토운(Captain Allistoun)과 백인 선원 싱글톤(Singleton)은 항해 초반에는 웨이트에게 별다른 관심조차 갖지 않았으나, 선원들의 불만이 최고조에 다다른 최악의 시점에 이르러서야 선장은 그가 힘든 일을 피하기 위해 웨이트가 꾀병을 부리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챕니다!! 실제로 웨이트는 자신이 아픈 것보다 좀 더 과장하고 있음을 돈킨(Donkin)이란 동료에게 고백하기도 했죠.
뒤늦게나마 열심히 일하겠다는 웨이트에게 일을 주지 않는 선장! 그러나 선장의 예상과 달리 나시서스호는 선장의 결정을 지지하는 세력과 웨이트를 동정하는 세력으로 양분되는데...?! 혼란한 상황에서 웨이트는 실제로 상태가 악화되었고, 불길한 일만 가득한 항해에서 선원들은 그가 죽어야 순풍이 불거란 근거 없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과연 혼돈의 나시서스호는 무사히 런던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 주인공답지 않은 우리의 주인공 웨이트는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TO MY READERS IN AMERICA. From that evening when James Wait joined the ship?late for the muster of the crew?to the moment when he left us in the open sea, shrouded in sailcloth, through the open port, I had much to do with him. He was in my watch. A negro in a British forecastle is a lonely being. He has no chums. Yet James Wait, afraid of death and making her his accomplice was an impostor of some character?mastering our compassion, scornful of our sentimentalism, triumphing over our suspicions.
미국 독자들에게. 제임스 웨이트가 선원 모집에 늦은 그날 저녁부터 항구를 통해 돛대에 싸인 채 우리를 외해로 떠나보내는 순간까지 저는 그와 많은 관계가 있었습니다. 그는 내 감시 하에 있었어요. 영국식 창고에 있는 흑인은 외로운 존재입니다. 그는 친구가 없어요. 하지만 제임스 웨이트는 죽음을 두려워하고 그녀를 공범으로 만드는 것은 우리의 동정심을 지배하고 우리의 감상주의를 경멸하며 우리의 의심을 이겨내는 어떤 성격의 사기꾼이었습니다.
But in the book he is nothing; he is merely the centre of the ship's collective psychology and the pivot of the action. Yet he, who in the family circle and amongst my friends is familiarly referred to as the Nigger, remains very precious to me. For the book written round him is not the sort of thing that can be attempted more than once in a life-time. It is the book by which, not as a novelist perhaps, but as an artist striving for the utmost sincerity of expression, I am willing to stand or fall. Its pages are the tribute of my unalterable and profound affection for the ships, the seamen, the winds and the great sea?the moulders of my youth, the companions of the best years of my life.
그러나 책에서 그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는 단지 배의 집단 심리의 중심이자 행동의 중심일 뿐입니다. 하지만 가족이나 제 친구들 사이에서 흑인으로 불리고 있는 그는 저에게 매우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에 대해 쓴 책은 일생에 한 번 이상 시도될 수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소설가로서가 아니라 표현의 진심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노력하는 예술가로서 제가 기꺼이 서거나 쓰러질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들은 배, 선원, 바람, 그리고 큰 바다에 대한 저의 변함없는 깊은 애정을 기리고 있습니다. 제 젊음의 제작자이며 제 인생의 전성기의 동반자입니다.
After writing the last words of that book, in the revulsion of feeling before the accomplished task, I understood that I had done with the sea, and that henceforth I had to be a writer. And almost without laying down the pen I wrote a preface, trying to express the spirit in which I was entering on the task of my new life. That preface on advice (which I now think was wrong) was never published with the book. But the late W. E. Henley, who had the courage at that time (1897) to serialize my “Nigger” in the New Review judged it worthy to be printed as an afterword at the end of the last instalment of the tale.
그 책의 마지막 말을 쓰고 난 후, 저는 그 과제를 완수하기 전 감정의 역겨움 속에서, 제가 바다와 끝냈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 이후로 저는 작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펜을 내려놓지 않고 서문을 썼습니다. 제가 새로운 삶의 과제로 들어가는 정신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조언에 대한 서문은 책과 함께 출판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당시(1897년) 제 "검둥이"를 뉴 리뷰(New Review)에 연재할 용기가 있었던 고(故) W. E. 헨리는 이 책이 이야기의 마지막 회에 후문으로 실릴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개정판)고려, 조선의 성곽에서 역사를 만나다
도서정보 : 성순택 | 2022-03-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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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20년1월에 출판된 책의 개정판으로 고려, 조선시대에 걸쳐 세워진 성곽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엮어놓은 것입니다. 본 개정판은 첫 출판이 이루어진 뒤 그동안 변경되거나 부족했던 정보를 추가로 수록하고, 고려, 조선의 역사에서 비중 있게 등장하는 성곽 주제를 추가하여 총 60편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개정판인 만큼 본문 내용 중 많은 부분이 보완되었으며, 수록된 사진도 30여 장이 더 추가되어 총 380여 장에 이릅니다. 또한, 여기에 교보에서 칼라판의 도서 가격을 상당 부분 인하해 줌으로써 더 현실적인 가격으로 독자들에게 선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고대에 세워진 성곽이 주로 한반도 내에서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되었다면 고려, 조선시대 이후에는 외세의 침입에 대비하는 성격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물론 이 시기에 세워진 성곽 중 상당수는 고대에 기원을 두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사가 기록되기 전부터 이 땅에서는 수많은 전쟁이 일어났고, 시대에 따라 전쟁의 규모는 확대되어 갔습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라면 어김없이 산성, 읍성이 들어설 만큼 수없이 많은 성곽이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역할은 본격적으로 화포가 도입되는 조선 후기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나라는 성곽의 나라로 불릴만합니다.
고대 삼국이 통일신라로 통합된 이후 잠시 후삼국 시대를 거치면서 한반도는 고려에 의해 통일을 이루게 됩니다. 삼국시대와는 달리 고려시대 성곽은 주로 왜구와 북방민족, 특히 몽골의 침입에 맞서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조선시대에는 호란, 왜란과 같은 큰 전쟁을 겪으며, 성곽 또한 발전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구한말 서구 열강과 맞서는 데도 성곽은 큰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이렇듯 우리 역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며, 역할을 수행했던 성곽은 이제 귀중한 역사 문화유산으로 우리 곁에 남아있습니다.
웅장해 보이는 성곽 유적 속에는 건설에 동원된 수많은 사람의 희생과 이름 없이 사라져 간 민초들의 한과 슬픔이 들어있습니다. 피눈물 나는 전쟁의 참상, 패전의 쓰라림과 승전의 기쁨, 애틋한 사랑과 슬픈 이별과 같은 사연은 우리 역사로 남았고, 문학이 되었으며, 예술로 승화되기도 하였습니다. 그토록 많은 성곽만큼이나 이곳에 남겨진 이야기는 끝이 없습니다.
성곽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대부분의 우리 역사가 성곽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옛 성곽 속에는 오랜 세월동안 베일에 싸인 역사의 비밀을 풀어줄 단서가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남아 있는 성곽의 자취는 사라져 버린 옛 기록의 단초를 찾거나 역사적 비밀을 밝히는 데 있어서도 귀중한 자료가 됩니다.
그러므로 성곽에서 만나는 작은 돌멩이, 부서진 기왓장 하나도 소홀히 다룰 수 없는 존재라 할 수 있습니다. 성곽을 찾는 여행은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으나 그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음을 깨달아야 하는 까닭입니다. 또한 성곽은 지나버린 오랜 세월을 견뎌온 흔적이기에 이를 둘러싼 수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대상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논란은 역사적 진실을 밝히는 데 있어서 피할 수 없는 과정으로 생각됩니다.
본래 성곽은 전쟁과 같은 유사시를 대비해 만들어진 시설이므로 미관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존재입니다. 더욱이 이러한 시설이 만들어지던 시대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 같은 것을 고려하던 때도 아니었습니다. 많은 성곽이 아름다운 산천 주변에 입지하고 있는 이유가 풍경을 즐기라고 한 것이 아님은 누구나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절경을 만날 수 있는 수많은 산하에서 성곽 흔적은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성곽을 축조한 본래 목적과도 관계가 깊습니다. 성곽은 적의 침입이나 이동을 빨리 인지해야 하므로 주변보다 높은 곳에 세워져야 합니다. 또한 적이 쉽게 공격하지 못해야 하므로 자연적인 하천이나 절벽과 같은 지형지물을 활용할 수 있는 곳에 세워집니다. 이런 까닭에 성곽이 들어선 지역은 대부분 전망도 좋고, 아름다운 산과 하천으로 둘러싸여 있어 여행 명소가 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 소개되고 있는 성곽은 저마다 시대를 달리하며, 다음과 같은 역사성을 가진 유적입니다. 몽골의 침략에 맞섰던 역사의 흔적,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가 오롯이 담겨있는 서울 도성과 주변 성곽, 임진왜란의 비극이 서려있는 성곽, 삼별초가 남긴 끈질긴 저항의 흔적, 왜구의 침략에 대비해 세워진 해안의 성곽, 구한말 외세에 저항했던 요새와 동학농민운동 전적지, 지방 행정의 중심지였던 읍성이 바로 그곳입니다. 이 성곽 속에는 고려와 조선시대 역사의 많은 부분이 담겨져 있습니다.
성곽 유적은 질과 양적인 측면 모두를 통틀어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어떠한 관광 자원보다도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역사 문화유산입니다. 또한 해외의 어떤 역사 여행지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만한 조건을 갖춘 성곽 여행지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우리 산하에 폭넓게 분포하고 있는 성곽을 더 많이 이해하고, 위기에 처한 성곽 유적에 대한 많은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구매가격 : 8,000 원
영어고전547 조지프 콘래드의 비밀요원(English Classics547 The Secret Agent: A Simple Tale by Joseph Conrad)
도서정보 :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 | 2022-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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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요원(The Secret Agent: A Simple Tale by Joseph Conrad)(1907)은 대표작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을 비롯해 ‘린가드 3부작(Lindard Trilogy)’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 구조(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1920)와 같은 장편소설은 물론 에세이와 대본까지 서른 권 이상을 출간한 폴란드 귀족 가문 출신의 영국 작가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1857~1924)의 장편소설입니다.
그리니치 천문대(Greenwich Observatory)를 폭파하라!! : 주인공 아돌프 벌록(Adolf Verloc)은 1886년 영국 런던에서 자질구레한 잡화와 성인용품 따위를 취급하는 잡화상으로 위장한 가상의 적국 스파이로 무정부주의자 조직의 일원(part of an anarchist organisation)으로 암약하고 있습니다. 아내 위니 벌록(Winnie Verloc)과 시어머니,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는 처남 스티비(Stevie)와 함께 살고 있는 아돌프는 누가 봐도 평범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소시민으로 비춰집니다만……. 대사관 제1서기관 블라디미르(Mr Vladimir)가 그에게 ‘영국 과학의 자존심’ 그리니치 천문대(Greenwich Observatory)를 폭파하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그의 운명은 역사의 소용돌이에 빠져듭니다!!
영국의 실패한 테러, 그런데 미국에서?! : 작품 속 사건은 1894년 영국 그리니치 천문대 폭발(Greenwich Bombing of 1894)이란 실제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당시 프랑스 무정부주의자 마티알 부르댕(Martial Bourdin)(1868~1894)은 예상보다 폭탄이 일찍 터지는 바람에 인근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내 사망하였습니다. 성공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은 동시대의 작가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고, 이를 모티브로 집필한 비밀요원(The Secret Agent: A Simple Tale by Joseph Conrad)(1907)은 당대의 독자들에게 크게 주목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다 건너 미국의 테러리스트 시어도어 카진스키(Ted Kaczynski)(1942~1995)에게 지대한 영감을 미쳤습니다. 일명 유나바머(the Unabomber)라 불리는 그의 행각은 맨헌트 : 우나바머(Manhunt : Unabomber)(2017), 우나바머 그가 입을 열다(Unabomber : In His Own Words)(2018) 등의 넷플릭스 드라마로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으며, 그는 카진스키는 비밀요원(The Secret Agent: A Simple Tale by Joseph Conrad)(1907)의 열렬한 애독자로 콘래드(Conrad)란 가명으로 호텔에 체크인하는 등 작가와 작품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스파이물(loak-and-dagger stories)? ‘안경 쓴 지능캐’! : 작품에는 오시폰(Ossipon), 미카엘리스(Michaelis) 등의 무정부주의자 동지가 여럿 등장하는데, 그 중에서 폭발물 전문가 ? 일명 교수(The Professor)는 작가의 또 다른 단편소설 정보원(The Informer)(1906)에 다시 등장할 정도로 작가가 아낀 캐릭터로 21세기의 독자에게는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La Casa de Papel)(2017~2021)의 주역으로 더욱 친숙합니다. 한국판 리메이크작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Money Heist: Korea - Joint Economic Area)(2022)에서는 유지태가 교수(The Professor) 역을 맡았습니다. 역시 스파이물에 ‘안경 쓴 지능캐’는 빼놓을 수 없는 조합이죠!
끝이 없는 바다(Nautical fiction)에서 끝도 모를 정치(political novels)로 : 끝이 없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탐험 소설(adventure fiction)과 항해 소설(Nautical fiction)을 즐겨 쓴 조지프 콘래드가 무정부주의(anarchism), 스파이(espionage), 테러리즘(terrorism) 등으로 시선을 전환했다는 점에서 비밀요원(The Secret Agent: A Simple Tale by Joseph Conrad)(1907)은 작가의 후기 정치 소설(Conrad's later political novels)이란 특징이 있으며, 후대의 스파이 장르 물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작가 스스로 ‘과학 소설의 아버지’이자 문명 비평가인 허버트 조지 웰스(Herbert George Wells)(1866~1946)에게 헌정하였으며, 자신이 직접 연극 대본으로 집필하였고 실제로 영화와 TV드라마, 라디오, 오페라 등으로 각색된 바 있습니다. 21세기에는 9·11 테러(September 11 attacks)(2001) 이후 다시 한 번 미국 언론과 대중이 그의 책을 주목하기도 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CHAPTER I. Mr Verloc, going out in the morning, left his shop nominally in charge of his brother-in-law. It could be done, because there was very little business at any time, and practically none at all before the evening. Mr Verloc cared but little about his ostensible business. And, moreover, his wife was in charge of his brother-in-law. The shop was small, and so was the house. It was one of those grimy brick houses which existed in large quantities before the era of reconstruction dawned upon London. The shop was a square box of a place, with the front glazed in small panes. In the daytime the door remained closed; in the evening it stood discreetly but suspiciously ajar.
제1장. 아침에 외출하는 벌록 씨는 명목상 처남에게 가게를 맡겼습니다. 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항상 일이 거의 없었고, 저녁 전에는 사실상 아무것도 없었으니까요. 벌록 씨는 겉으로 드러나는 일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그의 아내가 그의 처남을 책임지고 있었습니다. 가게가 작았고, 집도 작았습니다. 그것은 런던의 재건축 시대가 열리기 전에 대량으로 존재했던 더러운 벽돌집들 중 하나였습니다. 그 가게는 정면이 작은 유리창으로 되어 있는 정사각형 상자였습니다. 낮에는 문이 닫힌 채로 있었고, 저녁에는 조심스럽지만 의심스러운 듯이 열려 있었습니다.
CHAPTER VIII. This end, conceived in the astuteness of her uneasy heart, the old woman had pursued with secrecy and determination. That was the time when her daughter Winnie could not help passing a remark to Mr Verloc that “mother has been spending half-crowns and five shillings almost every day this last week in cab fares.” But the remark was not made grudgingly. Winnie respected her mother’s infirmities. She was only a little surprised at this sudden mania for locomotion. Mr Verloc, who was sufficiently magnificent in his way, had grunted the remark impatiently aside as interfering with his meditations. These were frequent, deep, and prolonged; they bore upon a matter more important than five shillings. Distinctly more important, and beyond all comparison more difficult to consider in all its aspects with philosophical serenity.
제8장. 노파는 불안한 마음에서 착안하여 비밀과 결의를 가지고 추구했습니다. 그 때는 그녀의 딸 위니가 벌록 씨에게 "어머니가 지난 주 택시비로 거의 매일 반 크라운과 5실링을 쓰고 있어요."란 말을 건네지 않을 수 없었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그 발언은 마지못해 한 것이 아닙니다. 위니는 엄마의 약점을 존중했어요. 그녀는 갑작스런 이동에 조금 놀랐을 뿐입니다. 그의 방식이 충분히 훌륭했던 벌록 씨는 그의 명상을 방해한다고 조급하게 그 말을 무시했습니다. 이것은 빈번하고, 깊고, 장기적이었습니다; 그것들은 5실링보다 더 중요한 문제에 관련되었습니다. 분명히 더 중요하고,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철학적인 평온함으로 모든 면에서 고려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CHAPTER XIII. And the incorruptible Professor walked too, averting his eyes from the odious multitude of mankind. He had no future. He disdained it. He was a force. His thoughts caressed the images of ruin and destruction. He walked frail, insignificant, shabby, miserable?and terrible in the simplicity of his idea calling madness and despair to the regeneration of the world. Nobody looked at him. He passed on unsuspected and deadly, like a pest in the street full of men.
제13장. 그리고 청렴한 교수도 걸어갔습니다. 증오에 찬 많은 인간들로부터 눈을 돌렸습니다. 그에게는 미래가 없었어요. 그는 그것을 경멸했어요. 그는 힘이었어요. 그의 생각은 파멸과 파괴의 이미지를 애무했습니다. 그는 나약하고, 하찮고, 초라하고, 비참하고, 그리고 세상의 재생에 광기와 절망을 부르는 그의 생각의 단순함 속에서 끔찍하게 걸었습니다. 아무도 쳐다보지 않았어요. 그는 예상치 못한 치명적인 죽음을 맞이했어요. 마치 남자들로 가득 찬 거리의 해충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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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544 제임스 조이스의 챔버 뮤직(실내악)(English Classics544 Chamber Music by James Joyce)
도서정보 : 제임스 조이스 | 2022-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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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버 뮤직(실내악)(Chamber Music by James Joyce)(1907)은 ‘더블린 3부작(Dublin Trilogy)’ 더블린 사람들(Dubliners)(1914), 젊은 예술가의 초상(A Portrait of the Artist as a Young Man)(1916), 율리시스(Ulysses)(1922)와 피네간의 경야(Finnegans Wake)(1939)를 출간한 아일랜드 작가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1882~1941)가 평생 집필한 시를 묶은 시전집(a collection of poems)으로 1907년 영국 출판업자 찰스 엘킨 매튜스(Charles Elkin Mathews)가 펴냈습니다. 제목이 조금 밋밋하다보니 대중들의 관심은 크게 받지 못하였으나, 시는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총 36편의 시가 담겨 있으며, 훗날 수많은 작곡가, 연주자들이 그의 시를 작곡하고, 연주하였으며, 2008년 Fire Records, 2017년 Node Records 등이 정식 앨범으로 출시한 바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IV
When the shy star goes forth in heaven
All maidenly, disconsolate,
Hear you amid the drowsy even
One who is singing by your gate.
His song is softer than the dew
And he is come to visit you.
수줍은 별이 천국에 갈 때요
모두 처녀답고, 쓸쓸합니다.
나른한 가운데서도 당신의 말을 들어요.
당신의 문 옆에서 노래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의 노래는 이슬보다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그는 당신을 방문하러 왔습니다.
O bend no more in revery
When he at eventide is calling,
Nor muse: Who may this singer be
Whose song about my heart is falling?
Know you by this, the lover’s chant,
’Tis I that am your visitant.
오 더 이상 구부리지 마세요
사건 현장에서 그가 전화할 때요
뮤즈도 아니다: 이 가수는 누구일까요?
내 심장에 관한 노래는 누구 노래죠?
이 노래로 당신을 알 수 있어요
제가 당신의 방문자인가요?
XXVII
Though I thy Mithridates were,
Framed to defy the poison-dart,
Yet must thou fold me unaware
To know the rapture of thy heart,
And I but render and confess
The malice of thy tenderness.
당신의 미트리다테스는 그랬지만요
포이즌다트에 저항하기 위해 누명을 썼죠
하지만 당신은 나를 모른 채 접어야 합니다.
당신의 마음의 황홀함을 알기 위해서요
그리고 나는 단지 표현하고 고백합니다.
당신의 상냥함의 악의가요.
For elegant and antique phrase,
Dearest, my lips wax all too wise;
Nor have I known a love whose praise
Our piping poets solemnize,
Neither a love where may not be
Ever so little falsity.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표현은요
여보, 내 입술은 너무 현명해요.
또한 나는 그 찬사가 있는 사랑을 알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파이프 시인들은 엄숙합니다.
사랑이 없는 곳엔 없어요
거짓말은 아주 적어요
XXXIII
Now, O now, in this brown land
Where Love did so sweet music make
We two shall wander, hand in hand,
Forbearing for old friendship’ sake,
Nor grieve because our love was gay
Which now is ended in this way.
지금, 오 지금, 이 갈색 땅에서요
어디서 사랑이 그렇게 달콤한 음악이 만들어졌나요?
우리 둘은 손을 잡고 떠돌아다닐 겁니다
옛 우정을 위해 참는 겁니다
우리의 사랑이 게이였다고 슬퍼하지도 마세요.
이제 이런 식으로 끝납니다.
A rogue in red and yellow dress
Is knocking, knocking at the tree;
And all around our loneliness
The wind is whistling merrily.
The leaves?they do not sigh at all
When the year takes them in the fall.
빨간색과 노란색 드레스를 입은 불량배입니다.
나무를 두드리고 두드리고 있어요
그리고 우리의 모든 외로움 주위에서요
바람이 즐겁게 휘파람을 불어요.
나뭇잎들. 한숨도 안 쉬어요.
가을에 해가 뜨면요
Now, O now, we hear no more
The vilanelle and roundelay!
Yet will we kiss, sweetheart, before
We take sad leave at close of day.
Grieve not, sweetheart, for anything?
The year, the year is gathering.
이제, 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듣지 않습니다.
빌라넬과 라운드레이요!
하지만 키스할 건가요?
우리는 날이 저물면 슬픈 휴가를 갑니다.
슬퍼하지 마세요.
해가 저물고 있어요.
XXXVI
I hear an army charging upon the land,
And the thunder of horses plunging, foam about their knees:
Arrogant, in black armour, behind them stand,
Disdaining the reins, with fluttering whips, the charioteers.
육군이 육지로 돌진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말들이 무릎에 거품을 일으키며 곤두박질칩니다.
거만하고, 검은 갑옷을 입고, 그들 뒤에 서 있습니다.
고삐를 무시하고 채찍을 휘둘리며 마부들을 무시합니다.
They cry unto the night their battle-name:
I moan in sleep when I hear afar their whirling laughter.
They cleave the gloom of dreams, a blinding flame,
Clanging, clanging upon the heart as upon an anvil.
그들은 그들의 전투 이름을 외칩니다.
멀리서 그들의 윙윙거리는 웃음소리가 들리면 나는 잠결에 신음합니다.
그들은 꿈의 어둠과 눈부신 불꽃을 가릅니다
쨍그랑, 가슴에 쨍그랑, 마치 모루에 매달린 것처럼요.
They come shaking in triumph their long, green hair:
They come out of the sea and run shouting by the shore.
My heart, have you no wisdom thus to despair?
My love, my love, my love, why have you left me alone?
그들은 긴 녹색 머리를 흔들며 승리합니다.
그들은 바다에서 나와 해안가를 소리치며 달립니다.
내 마음, 당신은 절망할 지혜가 없습니까?
내 사랑, 내 사랑, 내 사랑, 왜 날 혼자 내버려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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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 인생 3모작
도서정보 : 장현숙 | 2022-03-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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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저서는 100세 시대를 대비하여 행복하고 성공적인 노후생활을 준비하기 위한 워크북입니다. 평균수명이 증가하면서 60세를 전후로 은퇴하게 된다면 최소 20~30년의 노년기를 보내야 합니다. 신중년으로 불리우는 5060세대는 젊고 건강하며 활기찬 세대입니다. <탄탄 인생 3모작>은 하나의 경작지에서 3모작까지 가능해진 시점에서 자신의 인생을 전체적으로 설계하는 과정입니다. 출생에서 공교육과 고등교육이 끝나는 시점을 1모작, 이후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은퇴가 도래하는 시점을 2모작, 은퇴이후의 삶을 인생 3모작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 측면 뿐만 아니라 정서적, 사회적 측면으로 의미있는 인생재설계를 통하여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행복하고 성공적인 미래를 계획하기 위한 활동지이며 자신만의 포트폴리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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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시를 그리고 싶은
도서정보 : 강민재 | 2022-03-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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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죽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인간은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죽음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셨나요? 이번 시집은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하며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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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555 조지프 콘래드의 승리(English Classics555 Victory: An Island Tale by Joseph Conrad)
도서정보 :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 | 2022-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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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Victory: An Island Tale by Joseph Conrad)(1915)는 대표작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을 비롯해 ‘린가드 3부작(Lindard Trilogy)’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 구조(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1920)와 같은 장편소설은 물론 에세이와 대본까지 서른 권 이상을 출간한 폴란드 귀족 가문 출신의 영국 작가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1857~1924)의 심리소설(psychological novel)입니다. ‘조지프 콘래드의 심리소설’이라니 다소 낯설게 느껴지지만, 그가 발표한 소설 중에서 대중적인 성공(popular success)을 거둔 작품으로 꼽히며 1919년부터 수차례 영화와 오페라, BBC 라디오 드라마 등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총 4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이하게도 파트별(Part)로 선원(a sailor)에서 전지적 시점의 악셀 헤이스트(omniscient perspective of Axel Heyst)로, 다시 관찰자 시점의 악셀(an interior perspective from Heyst)로, 그리고 전지적 시점(an omniscient narrator)으로 화자가 변화합니다. 작가가 시도한 ‘파격적인 소설적 시험’에 동참해 보시겠습니까?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NOTE TO THE FIRST EDITION. The last word of this novel was written on 29 May 1914. And that last word was the single word of the title. Those were the times of peace. Now that the moment of publication approaches I have been considering the discretion of altering the title-page. The word “Victory” the shining and tragic goal of noble effort, appeared too great, too august, to stand at the head of a mere novel. There was also the possibility of falling under the suspicion of commercial astuteness deceiving the public into the belief that the book had something to do with war.
초판에 대하여. 이 소설의 마지막 말은 1914년 5월 29일에 쓰여졌습니다. 그리고 그 마지막 단어는 제목의 한 단어였습니다. 그 시절은 평화로운 시기였어요. 이제 출판이 다가옴에 따라 저는 제목 페이지를 변경할 재량권을 고려했습니다. 숭고한 노력의 빛나고 비극적인 목표인 "승리"라는 단어는 단순한 소설의 선두에 서기에는 너무 위대하고 너무 8월에 나타났습니다. 상업적인 예리함의 의심으로 대중을 속여 이 책이 전쟁과 관련이 있다고 믿게 할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Of that, however, I was not afraid very much. What influenced my decision most were the obscure promptings of that pagan residuum of awe and wonder which lurks still at the bottom of our old humanity. “Victory” was the last word I had written in peace-time. It was the last literary thought which had occurred to me before the doors of the Temple of Janus flying open with a crash shook the minds, the hearts, the consciences of men all over the world. Such coincidence could not be treated lightly. And I made up my mind to let the word stand, in the same hopeful spirit in which some simple citizen of Old Rome would have “accepted the Omen.”
하지만 그 중에서 저는 별로 두렵지 않았습니다. 제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경외와 경이로움으로 가득 찬 그 이교도 유골의 모호한 자극이었습니다. 우리의 옛 인간성의 밑바닥에 아직도 도사리고 있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말입니다. "승리"는 제가 평화롭게 쓴 마지막 말이었습니다. 그것은 야누스 신전의 문이 갑자기 열리면서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 양심을 뒤흔들기 전에 제게 떠오른 마지막 문학 생각이었습니다. 그러한 우연은 가볍게 여겨질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말을 그대로 두기로 결심했습니다. 고대 로마의 소박한 시민이라면 "오멘(Omen)을 받아들였을 것"과 같은 희망의 정신으로 말입니다.
The second point on which I wish to offer a remark is the existence (in the novel) of a person named Schomberg. That I believe him to be true goes without saying. I am not likely to offer pinchbeck wares to my public consciously. Schomberg is an old member of my company. A very subordinate personage in Lord Jim as far back as the year 1899, he became notably active in a certain short story of mine published in 1902. Here he appears in a still larger part, true to life (I hope), but also true to himself. Only, in this instance, his deeper passions come into play, and thus his grotesque psychology is completed at last.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두 번째 포인트는 (소설 속) 쇤베르크(Schomberg)라는 사람의 존재입니다. 그가 사실이라고 믿는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나는 의식적으로 내 대중에게 가짜를 제공할 것 같지 않습니다. 쇤베르크는 우리 회사의 오래된 멤버입니다. 1899년까지 짐 경의 매우 종속적인 인물이었던 그는 1902년에 출판된 제 단편소설에서 두드러지게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그는 훨씬 더 큰 부분에 나타나서, 삶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진실합니다. 오직, 이 경우, 그의 더 깊은 열정이 작용하게 되고, 그로 인해 그의 기괴한 심리가 마침내 완성됩니다.
I don't pretend to say that this is the entire Teutonic psychology; but it is indubitably the psychology of a Teuton. My object in mentioning him here is to bring out the fact that, far from being the incarnation of recent animosities, he is the creature of my old deep-seated, and, as it were, impartial conviction.
나는 이것이 튜턴 심리학(Teutonic psychology) 전체라고 말하는 척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의심의 여지없이 튜턴의 심리학(the psychology of a Teuton)입니다. 제가 여기서 그를 언급하는 목적은 그가 최근의 적대감의 화신과는 거리가 멀고, 저의 오래된 뿌리 깊은, 말하자면 공정한 신념의 산물이라는 사실을 끌어내는 것입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552 조지프 콘래드의 서구인의 눈으로(English Classics552 Under Western Eyes by Joseph Conrad)
도서정보 :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 | 2022-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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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인의 눈으로(Under Western Eyes by Joseph Conrad)(1911)는 대표작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을 비롯해 ‘린가드 3부작(Lindard Trilogy)’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 구조(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1920)와 같은 장편소설은 물론 에세이와 대본까지 서른 권 이상을 출간한 폴란드 귀족 가문 출신의 영국 작가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1857~1924)의 소설(Novel)입니다. 비밀 공유자(The Secret Sharer)(1910)와 일곱 섬의 프레야(Freya of the Seven Isles)(1912) 사이에 발표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1857~1924)는 영국 작가로 이름을 알렸으나, 그 또한 폴란드 귀족 가문 출신으로 그의 아버지는 폴란드 독립 운동가였습니다. 그러나 조지프는 ‘러시아의 혁명가’ 아버지와 고향을 떠났고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소설을 쓰기 시작,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됩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 Russia)와 스위스 제네바(Geneva, Switzerland)란 유럽의 거대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서구인의 눈으로(Under Western Eyes by Joseph Conrad)(1911)는 러시아에 반기를 든 폴란드 출신 작가의 경험이 오롯이 담겨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1905년 러시아 혁명(evolution of 1905 in Russia)이 실패한 당대의 상황을 바탕으로, 사회의 부조리함과 혁명 운동가들의 이상주의 등과 함께 작가 개인의 사상과 철학이 행간 곳곳에 진하게 배어 있습니다.
키릴로 시도로비치 라즈모프(Kyrilo Sidorovitch Razumov), 일명 라즈모프는 부모가 없는 어려운 상황에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교(University of St. Petersburg)에서 수학하며, 친구들에게 믿음직스럽다는 평가를 듣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당시 러시아의 상황은 독재와 혁명으로 혼란스러웠고, 국무작관 P-(Mr. de P-)를 암살한 절친 빅터 할인(Victor Haldin)은 그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평범한 고학생인 라즈모프는 자신의 지키고 싶은 평온한 삶과 복수의 칼날을 숨기지 않는 독재 정권 사이에서 깊은 고민에 빠져듭니다. 결국 절친을 직접 고발한 라즈모프는 끝이 없는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는데……. 과연 그는 자신의 선택한 운명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러시아 교민들이 많은 스위스로 이전해 새로운 삶을 모색하지만 좀처럼 쉽지 않은 현실에 좌절하는 라즈모프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1936년 영화로, 1969년에는 장편오페라로, 그리고 2018년에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연극으로 대중들과 만났습니다.
PART FIRST. To begin with I wish to disclaim the possession of those high gifts of imagination and expression which would have enabled my pen to create for the reader the personality of the man who called himself, after the Russian custom, Cyril son of Isidor?Kirylo Sidorovitch?Razumov. If I have ever had these gifts in any sort of living form they have been smothered out of existence a long time ago under a wilderness of words. Words, as is well known, are the great foes of reality. I have been for many years a teacher of languages. It is an occupation which at length becomes fatal to whatever share of imagination, observation, and insight an ordinary person may be heir to. To a teacher of languages there comes a time when the world is but a place of many words and man appears a mere talking animal not much more wonderful than a parrot.
제1파트. 우선, 저는 제 펜이 독자를 위해 러시아의 관습에 따라, 이시도르의 아들 키릴로 시도로비치-라즈모프라고 자신을 칭한 사람의 개성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상상력과 표현의 재능의 소유를 부인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런 선물을 어떤 형태로든 받아본 적이 있다면, 그것들은 오래 전에 말의 황량함에 질식당했습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말은 현실의 큰 적입니다. 저는 수년 동안 언어 교사로 일해 왔습니다. 그것은 평범한 사람이 계승할 수 있는 상상력, 관찰력, 통찰력 중 어느 부분에나 치명적이 되는 직업입니다. 언어를 가르치는 교사에게 세상은 단지 말이 많은 장소일 뿐이고 인간은 앵무새만큼 훌륭하지 않은 그저 말하는 동물처럼 보이는 시대가 옵니다.
PART SECOND. In the conduct of an invented story there are, no doubt, certain proprieties to be observed for the sake of clearness and effect. A man of imagination, however inexperienced in the art of narrative, has his instinct to guide him in the choice of his words, and in the development of the action. A grain of talent excuses many mistakes. But this is not a work of imagination; I have no talent; my excuse for this undertaking lies not in its art, but in its artlessness. Aware of my limitations and strong in the sincerity of my purpose, I would not try (were I able) to invent anything. I push my scruples so far that I would not even invent a transition.
두 번째 파트. 꾸며낸 이야기의 실행에는 분명 명확성과 효과를 위해 지켜야 할 특정한 예절이 있습니다. 상상력을 가진 사람은 설화술이 아무리 미숙하더라도 말의 선택과 행동의 전개에 있어 그를 인도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약간의 재능은 많은 실수를 변명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상상력이 만들어낸 작품이 아닙니다. 저는 재능이 없습니다. 이 일에 대한 저의 변명은 예술이 아니라 예술성에 있습니다. 제 한계와 제 목적의 진정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저는 어떤 것도 발명하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전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변혁을 시도하지도 않을 겁니다.
PART FOUR. That I should, at the beginning of this retrospect, mention again that Mr. Razumov’s youth had no one in the world, as literally no one as it can be honestly affirmed of any human being, is but a statement of fact from a man who believes in the psychological value of facts. There is also, perhaps, a desire of punctilious fairness. Unidentified with anyone in this narrative where the aspects of honour and shame are remote from the ideas of the Western world, and taking my stand on the ground of common humanity, it is for that very reason that I feel a strange reluctance to state baldly here what every reader has most likely already discovered himself.
제4부. 이 회고전의 시작에서, 제가 다시 한번 언급해야 할 것은 라즈모프 씨의 젊은 시절에는 말 그대로 아무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인간에 대해 정직하게 단언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듯이, 그것은 사실의 심리적 가치를 믿는 한 사람의 사실에 대한 진술에 불과합니다. 아마도 꼼꼼한 공정성에 대한 욕구도 있을 것입니다. 명예와 수치심의 측면이 서양의 생각과 동떨어진 이 이야기에서 누구와도 동일하지 않고, 공통의 인간성에 입각하여,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저는 모든 독자들이 이미 발견했을 법한 사실을 여기서 솔직하게 말하는 것을 꺼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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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560 조지프 콘래드의 상속자들(English Classics560 The Inheritors by Joseph Conrad and Ford Madox Ford)
도서정보 :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 | 2022-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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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The Inheritors by Joseph Conrad and Ford Madox Ford)(1901)은 대표작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을 비롯해 ‘린가드 3부작(Lindard Trilogy)’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 구조(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1920)와 같은 장편소설은 물론 에세이와 대본까지 서른 권 이상을 출간한 폴란드 귀족 가문 출신의 영국 작가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1857~1924)의 준 SF소설(a quasi-science fiction novel)입니다. 준 SF소설(a quasi-science fiction novel)이란 애매한(?!) 장르 구분은 그가 ‘SF소설과 거리가 먼 작가’인 동시에 이 작품이 소설가이자 편집자인 포드 매덕스 포드(Ford Madox Ford)(1873~1939)와의 공저란 특이성 때문에 부여되었습니다. 작가는 1903년 출간한 로맨스(Romance by Joseph Conrad and Ford Madox Ford)(1903)도 포드와 공저하였습니다. 공저한 그의 기존의 작품과 달리 SF적인 요소 ? 우연(coincidences), ESP, 불가사의한 조명 효과(unearthly lighting effects), 왜곡된 시각(distorted visions), 초자연적인 청각 주파수(supernatural aural frequencies) 등이 대거 등장합니다.
작중에는 4차원(fourth dimension)이란 개념이 중요한 메타포(metaphor)로 등장합니다. 상속자들(The inheritors)은 스스로를 4차원주의자(Fourth Dimensionists)라 부르고, 지구를 점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그녀와 그들은 자신들이 4차원에서 왔다고 주장하지요. 언뜻 황당해 보이는 그녀의 주장이지만, 실패를 거듭해온 무기력한 작가 아서(Arthur)는 점차 설득 당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들이 창간한 저널에 작품을 쓸 것을 요구받고 이후에도 그녀의 마음에 들고자 애쓰지만, 결과는 과연?! 전통적인 가치관의 영국 귀족들이 20세기란 새로운 시대에 겪은 혼란한 상황을 적나라하게 고발한 조지프 콘래드의 4차원으로 떠나보시겠습니까?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CHAPTER ONE. “You are not English,” I affirmed. “You speak too well.” I was piqued. She did not answer. She smiled again and I grew angry. In the cathedral she had smiled at the verger’s commendation of particularly abominable restorations, and that smile had drawn me toward her, had emboldened me to offer deferential and condemnatory remarks as to the plaster-of-Paris mouldings. You know how one addresses a young lady who is obviously capable of taking care of herself. That was how I had come across her.
제1장. "당신은 영국인이 아니에요."라고 나는 단언했습니다. "말을 너무 잘하시네요." 화가 났어요. 그녀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다시 웃었고 나는 화가 났어요. 성당에서 그녀는 특히 가증스러운 복원에 대한 베르제의 추천에 미소를 지었고, 그 미소는 나를 그녀 쪽으로 끌어당겼으며, 나를 대담하게 파리 석고에 대한 공손하고 비난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자기 자신을 돌볼 능력이 있는 젊은 여성을 어떻게 대하는지 아시잖아요. 그렇게 그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CHAPTER SEVEN. I succeeded in giving Fox what his journal wanted; I got the atmosphere of Churchill and his house, in a way that satisfied the people for whom it was meant. His house was a pleasant enough place, of the sort where they do you well, but not nauseously well. It stood in a tranquil countryside, and stood there modestly. Architecturally speaking, it was gently commonplace; one got used to it and liked it. And Churchill himself, when one had become accustomed to his manner, one liked very well?very well indeed.
제7장. 저는 폭스에게 그의 일기가 원하는 것을 주는 데 성공했습니다. 저는 처칠과 그의 집의 분위기를 얻었고, 그것이 의미했던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식으로 말이죠. 그의 집은 충분히 쾌적한 곳이었고, 그들이 당신을 잘 대해주긴 했지만, 메스꺼울 정도로 잘해주지는 않았습니다. 그것은 조용한 시골에 서 있었고, 얌전히 서 있었습니다. 건축학적으로 볼 때, 그것은 아주 흔한 일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익숙해지고 좋아했습니다. 처칠 자신도, 자신의 태도에 익숙해지면, 사람들은 매우 좋아했고, 정말로 매우 좋아했습니다.
CHAPTER FIFTEEN. We parted in London next day, I hardly know where. She seemed so part of my being, was for me so little more than an intellectual force, so little of a physical personality, that I cannot remember where my eyes lost sight of her. I had desolately made the crossing from country to country, had convoyed my aunt to her big house in one of the gloomy squares in a certain district, and then we had parted. Even afterward it was as if she were still beside me, as if I had only to look round to find her eyes upon me.
제15장. 우리는 다음날 런던에서 헤어졌는데, 어딘지 잘 모르겠어요. 그녀는 제 존재의 일부처럼 보였고, 제게는 지적인 힘에 지나지 않았고, 신체적인 성격도 너무 적어서, 제 눈이 그녀를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저는 쓸쓸하게 이 나라를 저 나라로 건너갔고, 어느 지역의 어두운 광장에 있는 이모의 큰 집으로 호송하고 나서 헤어졌습니다. 심지어 그 후에도 마치 그녀가 여전히 내 옆에 있는 것처럼, 마치 내가 그녀의 시선을 찾기 위해 주위를 둘러보기만 하면 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CHAPTER NINETEEN. “Well, yes! I’ve hurt you. You have suffered and in your pain you think me vile, but remember that for ages the virtue of to-morrow has been the vileness of to-day. That which outstrips one, one calls vile. My virtue lies in gaining my end. Pity for you would have been a crime for me. You have suffered. And then? What are you to me? As I came among you I am to-day; that is where I am triumphant and virtuous. I have succeeded. When I came here I came into a world of?of shadows of men. What were their passions, their joys, their fears, their despair, their outcry, to me? If I had ears, my virtue was to close them to the cries. There was no other way.
제19장. "음, 그래요! 내가 당신을 다치게 했어요. 당신은 고통을 겪었고 당신의 고통 속에서 나를 불쾌하게 생각하겠지만, 오랫동안 내일의 미덕은 오늘의 비열함이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한 명을 앞지르는 것은 비열한 짓이라고 합니다. 제 미덕은 목적을 달성하는 데 있습니다. 당신을 불쌍히 여겨야 할 것 같아요. 당신은 고통 받았어요. 그리고 나서는요? 당신은 내게 뭐죠? 내가 당신들과 함께 온 지금, 나는 오늘에 있습니다. 그곳이 바로 그곳입니다. 성공했습니다. 제가 여기 왔을 때, 저는 사람들의 그림자의 세계에 들어왔어요. 그들의 열정, 기쁨, 두려움, 절망, 외침이 뭐였죠? 제게 귀가 있다면, 제 미덕은 울음소리에 귀를 닫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방법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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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568 조지프 콘래드의 조류(English Classics568 Within the Tides: Tales by Joseph Conrad)
도서정보 :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 | 2022-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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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Within the Tides: Tales by Joseph Conrad)(1921)는 대표작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을 비롯해 ‘린가드 3부작(Lindard Trilogy)’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 구조(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1920)와 같은 장편소설은 물론 에세이와 대본까지 서른 권 이상을 출간한 폴란드 귀족 가문 출신의 영국 작가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1857~1924)의 단편소설 모음집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말라타의 재배자(The Planter of Malata) : 농부 르누아드(Renouard)는 교수와 딸의 부탁으로 실종된 약혼자를 찾는 것을 선뜻 돕기로 합니다. 그러나 딸과 달리 교수는 웬일인지 예비 사위를 찾는데 그리 열성적이지 않네요. 그 와중에 르누아르는 펠리시아(Felicia)에게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르누아르에게는 부녀에게 밝히지 않는 비밀이 있었으니, 이를 알게 된 펠리시아의 선택은 과연?!
In the private editorial office of the principal newspaper in a great colonial city two men were talking. They were both young. The stouter of the two, fair, and with more of an urban look about him, was the editor and part-owner of the important newspaper. The other’s name was Renouard. That he was exercised in his mind about something was evident on his fine bronzed face. He was a lean, lounging, active man. The journalist continued the conversation. “And so you were dining yesterday at old Dunster’s.”
위대한 식민지 도시의 주요 신문의 사설 편집실에서 두 남자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둘 다 어렸어요. 두 사람 중 공정하고 좀 더 도시적인 모습을 가진 사람은 중요한 신문의 편집자이자 부분 소유주였습니다. 다른 사람의 이름은 르누아드였습니다. 그가 무언가에 대해 마음속으로 운동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고운 청동색 얼굴에 뚜렷이 드러났습니다. 그는 날씬하고, 느긋하고, 활동적인 사람이었어요. 기자는 대화를 계속했습니다. "어제 올드 던스터에서 식사하셨군요."
두 마녀의 여인숙(The Inn of the Two Witches) : 나폴레옹 전쟁 중 스페인 북부의 어느 마을에 상륙한 선원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동료를 봤다는 여성들의 집에 머물기로 결정하지만, 그녀들은 다른 속셈을 가지고 있었는데...?! 제목에 마녀란 표현이 들어갈 법한 으스스한 이야기입니다.
This tale, episode, experience?call it how you will?was related in the fifties of the last century by a man who, by his own confession, was sixty years old at the time. Sixty is not a bad age?unless in perspective, when no doubt it is contemplated by the majority of us with mixed feelings. It is a calm age; the game is practically over by then; and standing aside one begins to remember with a certain vividness what a fine fellow one used to be. I have observed that, by an amiable attention of Providence, most people at sixty begin to take a romantic view of themselves. Their very failures exhale a charm of peculiar potency. And indeed the hopes of the future are a fine company to live with, exquisite forms, fascinating if you like, but?so to speak?naked, stripped for a run. The robes of glamour are luckily the property of the immovable past which, without them, would sit, a shivery sort of thing, under the gathering shadows.
이 이야기, 에피소드, 경험(당신이 원하는 대로)은 지난 세기의 50년대에 자신의 고백에 따르면 당시 60세였던 한 남자와 관련이 있습니다. 60은 나쁜 나이가 아닙니다. 만감이 교차하는 우리 대다수가 의심할 여지없이 관점에서 볼 때 그렇습니다. 평온한 시대입니다. 그때쯤이면 게임은 거의 끝난 것입니다. 한 사람을 옆에 두고 있으면 그 사람이 예전에 얼마나 훌륭한 사람이었는지를 어느 정도 생생하게 기억하기 시작합니다. 나는 섭리의 호의적인 관심으로 60세가 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낭만적인 견해를 갖기 시작하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그들의 실패는 독특한 힘의 매력을 내뿜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미래의 희망은 함께 살기 좋은 회사, 절묘한 형태, 마음에 들면 매혹적이지만 말하자면 벌거벗은 채로 도망치는 것입니다. 매력의 로브는 운 좋게도 그 로브 없이는 움츠러드는 그림자 아래 앉았을, 움직일 수 없는 과거의 속성입니다.
I suppose it was the romanticism of growing age which set our man to relate his experience for his own satisfaction or for the wonder of his posterity. It could not have been for his glory, because the experience was simply that of an abominable fright?terror he calls it. You would have guessed that the relation alluded to in the very first lines was in writing.
나는 우리 남자가 자신의 만족이나 후손의 경이로움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도록 만든 것은 성장하는 나이의 낭만주의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그의 영광을 위한 것일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경험은 단순히 끔찍한 공포, 즉 그는 그것을 공포라고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첫 번째 줄에 언급된 관계가 서면으로 작성되었음을 짐작했을 것입니다.
돈 때문에(Because of the Dollars) : 데이비슨은 자신을 노리는 방문객이 목숨은 물론 재물을 빼앗을 것이란 경고를 듣습니다. 미리 대비한 데이비슨은 목숨을 지킬 수 있었으나, 그들은 보복으로 데이비슨에게 경고한 그녀를 죽입니다. 착한 데이비슨은 자신을 돕다가 죽게 된 그녀의 아들을 입양하지만, 이 때문에 자신의 아내는 자신을 떠나버리게 되는데... 선행이 복수를 낳고, 친절이 배신으로 이어지는 운명의 통수라니!!
While we were hanging about near the water’s edge, as sailors idling ashore will do (it was in the open space before the Harbour Office of a great Eastern port), a man came towards us from the “front” of business houses, aiming obliquely at the landing steps. He attracted my attention because in the movement of figures in white drill suits on the pavement from which he stepped, his costume, the usual tunic and trousers, being made of light grey flannel, made him noticeable.
우리가 물가 근처를 어슬렁거리고 있는 동안, 해변에서 쉬고 있는 선원들이 하는 것처럼(그것은 거대한 동부 항구의 항구 사무소 앞의 열린 공간에 있었다), 한 남자가 비즈니스 하우스의 "앞"에서 우리에게 비스듬히 조준했습니다. 착륙 단계에서. 그가 내딛은 길바닥에서 하얀색 드릴복을 입은 인물들의 움직임이 연한 회색 플란넬 소재의 의상과 평소 입는 튜닉과 바지가 눈에 띄기 때문에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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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566 조지프 콘래드의 명예의 순간(English Classics566 The Point Of Honor: A Military Tale by Joseph Conrad)
도서정보 :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 | 2022-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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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순간(The Point Of Honor: A Military Tale by Joseph Conrad)(1908)과 여섯 세트(A Set of Six by Joseph Conrad)(1908)에 게재된 다섯 번째 단편 결투(The Duel)는 같은 작품입니다. 여섯 세트(A Set of Six by Joseph Conrad)(1908)는 대표작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을 비롯해 ‘린가드 3부작(Lindard Trilogy)’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 구조(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1920)와 같은 장편소설은 물론 에세이와 대본까지 서른 권 이상을 출간한 폴란드 귀족 가문 출신의 영국 작가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1857~1924)의 단편소설 모음집입니다. 가스파 루이즈(Gaspar Ruiz)부터 일 콘데(Il Conde)까지 모두 여섯 편의 단편이 담겨 있으며, 그 덕분에 책 제목 또한 여섯 세트(A Set of Six)로 명명되었습니다. 여섯 세트는 여섯 명으로 이루어진 ‘6중주’란 의미도 있는 중의적인 제목입니다. 조지프 콘래드의 작품이 대체로 무겁고, 딱딱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여섯 세트(A Set of Six)(1908)의 가장 큰 미덕으로 특히 다섯 번째 단편 결투(The Duel)는 1977년 리들리 스콧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the feature directorial debut) 결투자들(The Duellists)(1977)의 원작으로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게 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Napoleon the First, whose career had the quality of a duel against the whole of Europe, disliked duelling between the officers of his army. The great military emperor was not a swashbuckler, and had little respect for tradition. Nevertheless, a story of duelling which became a legend in the army runs through the epic of imperial wars. To the surprise and admiration of their fellows, two officers, like insane artists trying to gild refined gold or paint the lily, pursued their private contest through the years of universal carnage. They were officers of cavalry, and their connection with the high-spirited but fanciful animal which carries men into battle seems particularly appropriate. It would be difficult to imagine for heroes of this legend two officers of infantry of the line, for example, whose fantasy is tamed by much walking exercise and whose valour necessarily must be of a more plodding kind. As to artillery, or engineers whose heads are kept cool on a diet of mathematics, it is simply unthinkable.
나폴레옹 1세는 유럽 전역과의 결투와 같은 경력을 가지고 있었고, 그의 군대 장교들 사이의 결투를 싫어했습니다. 위대한 군사 황제는 허풍쟁이가 아니었고, 전통을 존중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대에서 전설이 된 결투 이야기는 제국 전쟁의 서사시를 관통합니다. 동료들이 놀랍고 감탄한 것은, 두 명의 장교가, 마치 정제된 금을 도금하거나 백합에 그림을 그리려는 미친 예술가들처럼, 만국 대학살의 세월 동안 그들의 개인적인 경쟁을 추구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기병 장교들이었고, 전투로 사람들을 데려가는 의기양양하지만 공상적인 동물과의 연관성은 특히 적절해 보입니다. 예를 들어, 이 전설의 영웅들에게는, 많은 걷기 운동에 길들여진 두 명의 보병 장교와 반드시 더 터벅터벅 걷는 종류의 용맹함을 상상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포병이나 수학 식단 때문에 머리가 식는 기술자들에게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입니다.
He succeeded in this object no better than the rest of the garrison and the whole of society. The two young officers, of no especial consequence till then, became distinguished by the universal curiosity as to the origin of their quarrel. Madame de Lionne's salon was the centre of ingenious surmises; that lady herself was for a time assailed with inquiries as the last person known to have spoken to these unhappy and reckless young men before they went out together from her house to a savage encounter with swords, at dusk, in a private garden. She protested she had noticed nothing unusual in their demeanour. Lieutenant Feraud had been visibly annoyed at being called away. That was natural enough; no man likes to be disturbed in a conversation with a lady famed for her elegance and sensibility? But, in truth, the subject bored Madame de Lionne since her personality could by no stretch of imagination be connected with this affair.
그는 이 목적을 위해 수비대와 사회 전체와 다를 바 없습니다. 두 젊은 장교는 그때까지 특별한 의미가 없었지만, 싸움의 근원에 대한 보편적인 호기심으로 구별되었습니다. 마담 드 랑의 살롱은 기발한 추측의 중심이었습니다; 그 숙녀는 그들이 그녀의 집에서 함께 칼과 마주치기 전, 그녀의 개인 정원에서 말하기 전에 이 불행하고 무모한 젊은이들과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진 사람으로서 한동안 질문으로 시달렸습니다. 그녀는 그들의 행동에서 특이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항변했습니다. 페로드 경위는 호출을 받은 것에 대해 눈에 띄게 화가 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충분히 자연스러웠습니다; 우아함과 감수성으로 유명한 여성과의 대화에서 방해받는 것을 좋아하는 남자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녀의 성격은 이 사건과 전혀 연관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주제는 마담 드 리옹을 지루하게 했습니다.
The retreat from Moscow submerged all private feelings in a sea of disaster and misery. Colonels without regiments, D'Hubert and Feraud carried the musket in the ranks of the sacred battalion?a battalion recruited from officers of all arms who had no longer any troops to lead. In that battalion promoted colonels did duty as sergeants; the generals captained the companies; a marshal of France, Prince of the Empire, commanded the whole.
모스크바로부터의 후퇴는 모든 사적인 감정을 재난과 불행의 바다에 잠겼습니다. 연대가 없는 대령 드 후베르와 페로는 더 이상 지휘할 군대가 없는 모든 무기의 장교들로부터 모집된 대대인 신성한 대대의 대열에서 머스킷 총병을 운반했습니다. 그 대대에서는 진급 대령들이 중사로서 임무를 수행했고, 장군들은 중대장을 맡았고, 프랑스의 원수인 제국의 왕자가 전체를 지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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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은 불꽃같이
도서정보 : 김정원 | 2022-03-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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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청년이 처음으로 써내려간 빌립보서 묵상집.
저자는 개혁주의 신앙과 구령의 열정을 가진 목회자 가정에서 성장했다. 척박한 개척교회 시절부터 교회의 부흥을 몸소 경험한 저자는 불꽃같은 복음의 능력이 영적 화염으로 두루 번져간 것을 보았다. 이 책이 다루는 빌립보서는 감옥마저 꺼트릴 수 없었던 그 복음의 불꽃에 대한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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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567 조지프 콘래드의 황금 화살(English Classics567 The Arrow of Gold: A Story Between Two Notes by Joseph Conrad)
도서정보 :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 | 2022-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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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화살(The Arrow of Gold: A Story Between Two Notes by Joseph Conrad)(1894)은 대표작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을 비롯해 ‘린가드 3부작(Lindard Trilogy)’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 구조(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1920)와 같은 장편소설은 물론 에세이와 대본까지 서른 권 이상을 출간한 폴란드 귀족 가문 출신의 영국 작가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1857~1924)의 소설(Novel)입니다. 1918년 12월부터 1920년 2월 로이드(Lloyd's Magazine)에 연재 당시의 제목은 웃음(The Laugh)이였으며, 1872년 시작해 1876년 종전한 제3차 칼리스트 전쟁(the Third Carlist War) 당시 프랑스 마르세유(Marseille)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제3차 칼리스트 전쟁은 ‘스페인의 마지막 칼리스트 전쟁’으로, 1, 2차와 비교해 규모가 작고 그 영향력 또한 상대적으로 미약합니다. 1868년 이사벨라 2세 여왕은 이탈리아 왕의 아들 아마데오 1세에게 스페인 국왕을 선포하였습니다. 이에 반발한 이들 ? 즉 킬리스트(Carlist)는 카탈루냐, 발렌시아, 아라곤 푸에로스의 복원을 주장하며, 스페인 전역 중에서 특히 카탈로니아를 근거로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작품에는 마드리드 공작 카를로스(the Spanish Pretender Carlos, Duke of Madrid)의 지지자들과 무기밀매업자 로드 X(Lord X), 블런트 대위(Captain Blunt), 칼리스트군(Carlist army)에 무기를 밀수하는 도나 리타(Do?a Rita) 등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FIRST NOTE. The pages which follow have been extracted from a pile of manuscript which was apparently meant for the eye of one woman only. She seems to have been the writer’s childhood’s friend. They had parted as children, or very little more than children. Years passed. Then something recalled to the woman the companion of her young days and she wrote to him: “I have been hearing of you lately. I know where life has brought you. You certainly selected your own road. But to us, left behind, it always looked as if you had struck out into a pathless desert. We always regarded you as a person that must be given up for lost. But you have turned up again; and though we may never see each other, my memory welcomes you and I confess to you I should like to know the incidents on the road which has led you to where you are now.”
첫 번째 참고. 다음 페이지는 분명히 한 여성의 눈을 위해 의도된 원고 더미에서 추출되었습니다. 작가의 소꿉친구였던 모양입니다. 그들은 어린 시절, 또는 어린 시절에 헤어진 적이 없었습니다. 몇 년이 지났습니다. 그런 다음 젊은 시절의 동반자였던 그 여자에게 무언가가 떠올랐습니다. 그녀는 그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나는 삶이 당신을 어디로 데려왔는지 압니다. 당신은 확실히 당신 자신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뒤에 남겨진 우리에게 그것은 항상 당신이 길 없는 사막으로 내달린 것처럼 보였습니다. 우리는 항상 당신을 잃어버린 것을 포기해야 하는 사람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다시 나타났습니다. 우리가 서로를 볼 수는 없지만 내 기억은 당신을 환영하고 당신을 지금 여기까지 이끈 길에서 일어난 사건을 알고 싶습니다."
This, his first great adventure, as he calls it, begins in Marseilles. It ends there, too. Yet it might have happened anywhere. This does not mean that the people concerned could have come together in pure space. The locality had a definite importance. As to the time, it is easily fixed by the events at about the middle years of the seventies, when Don Carlos de Bourbon, encouraged by the general reaction of all Europe against the excesses of communistic Republicanism, made his attempt for the throne of Spain, arms in hand, amongst the hills and gorges of Guipuzcoa. It is perhaps the last instance of a Pretender’s adventure for a Crown that History will have to record with the usual grave moral disapproval tinged by a shamefaced regret for the departing romance. Historians are very much like other people.
그의 첫 번째 대모험은 마르세유에서 시작됩니다. 그것도 거기서 끝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관련자들이 순수한 공간에 모일 수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지역은 분명한 중요성을 가졌습니다. 시간에 관해서는 공산주의적 공화주의의 과잉에 대한 전 유럽의 일반적인 반응에 고무된 돈 카를로스 드 부르봉(Don Carlos de Bourbon)이 스페인의 왕위를 위해 시도한 70년대 중반 즈음의 사건에 의해 쉽게 고정됩니다. 손에 팔을 들고 기푸스코아의 언덕과 협곡 사이. 그것은 아마도 역사가 떠나는 로맨스에 대한 부끄러운 후회로 얼룩진 보통의 심각한 도덕적 비승인으로 기록해야 할 왕관을 위한 권리를 주장하는 이의 모험의 마지막 사례일 것입니다. 역사가는 다른 사람들과 매우 비슷합니다.
However, History has nothing to do with this tale. Neither is the moral justification or condemnation of conduct aimed at here. If anything it is perhaps a little sympathy that the writer expects for his buried youth, as he lives it over again at the end of his insignificant course on this earth. Strange person?yet perhaps not so very different from ourselves.
그러나 역사는 이 이야기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도덕적 정당화나 행위에 대한 비난도 여기에서 목적하는 것이 아닙니다. 작가가 이 땅에서 보잘 것 없는 행로를 마치고 다시 살아나며 묻힌 젊음에 대해 바라는 것은 작은 동정일 것입니다. 이상한 사람이지만 아마도 우리와 그다지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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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556 조지프 콘래드의 린가드 3부작Ⅰ 섬의 추방자(English Classics556 An Outcast of the Islands by Joseph Conrad)
도서정보 :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 | 2022-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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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의 린가드 3부작(Lindard Trilogy)은 남자 주인공 톰 린가드(Tom Lingard)가 등장하는 ‘세 권의 작품’을 묶어 일컫는 표현입니다. 작가는 1895년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을 출간하며, 천재 작가로 찬사를 받은데 힘입어 이듬해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를 발표하였습니다. 무려 20여년이 흐른 후 발표한 구조(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1920)에서 다시 한 번 돌아온 톰 린가드(Tom Lingard)에 독자들은 열광하였습니다. 인도네시아의 보르네오 섬(borneo)과 술라웨시 섬(Sulawesi)을 누비며 탐험하는 톰 린가드(Tom Lingard)의 여정에 동참하시겠습니까?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는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가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에 이어 발표한 두 번째 소설이자, 린가드 3부작(Lindard Trilogy)의 두 번째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린가드가 아닌 피터 윌렘스(Peter Willems)로 그는 불미스러운 여자문제로 쫓겨난 후 선장 린가드의 도움으로 외딴 곳의 원주민 마을까지 흘러들어간 문제아입니다. 그러나 린가드의 호의가 무색하게 문명에서 벗어난 오지에서도 그는 본색을 감추지 못합니다. 책 제목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는 문명의 세계에서도, 야생의 세계에서도 쫓겨난 피터 윌렘스(Peter Willems)를 은유하는 표현입니다.
피터는 린가드가 또 한 번의 항해를 떠난 사이 본격적으로, 아니 오히려 더더욱 노골적인 자신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마을 추장의 아름다운 딸 아이사(Aissa)에게 추근덕거리는 건 기본이요, 무역업을 하는 린가드의 사위 엘머 알메이어(Elmer Almayer)에게 도움을 주기는커녕 그가 운영하는 무역 회사를 삼키려고 수작질하는가하면, 경쟁자인 아랍 상인들에게 기밀정보를 누설하기까지 합니다!! 항해를 마치고 다시 마을로 돌아온 린가드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오래된 친구 피터 윌렘스(Peter Willems)에게 징벌을 고해야하는 나감한 입장에 처하고야 맙니다. 과연 그의 선택은 무엇일까요? 피터에겐 과연 어떤 형벌을 선고해야할까요?
AUTHOR’S NOTE. “An Outcast of the Islands” is my second novel in the absolute sense of the word; second in conception, second in execution, second as it were in its essence. There was no hesitation, half-formed plan, vague idea, or the vaguest reverie of anything else between it and “Almayer’s Folly.” The only doubt I suffered from, after the publication of “Almayer’s Folly,” was whether I should write another line for print. Those days, now grown so dim, had their poignant moments. Neither in my mind nor in my heart had I then given up the sea. In truth I was clinging to it desperately, all the more desperately because, against my will, I could not help feeling that there was something changed in my relation to it.
작가의 노트. "섬의 추방자"는 절대적인 의미에서 제 두 번째 소설입니다. 즉, 개념에서 두 번째, 실행에서 두 번째, 본질에서 두 번째입니다. "알메이어의 어리석음"과 그 사이에는 주저함, 어설픈 계획, 막연한 생각, 몽상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알메이어의 어리석음"이 출판된 후 제가 유일하게 겪었던 의문점은 인쇄물을 위해 한 줄 더 써야 하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시절은 이제 너무 어둑어둑해져서 가슴 아픈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마음속에서도 바다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저는 필사적으로 매달렸습니다. 제 의지와는 달리, 제 관계에 뭔가 변화가 있다는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Almayer’s Folly,” had been finished and done with. The mood itself was gone. But it had left the memory of an experience that, both in thought and emotion was unconnected with the sea, and I suppose that part of my moral being which is rooted in consistency was badly shaken. I was a victim of contrary stresses which produced a state of immobility. I gave myself up to indolence. Since it was impossible for me to face both ways I had elected to face nothing. The discovery of new values in life is a very chaotic experience; there is a tremendous amount of jostling and confusion and a momentary feeling of darkness. I let my spirit float supine over that chaos.
"알메이어의 어리석음"은 이미 끝나버렸습니다. 분위기 자체가 사라졌어요. 하지만 그것은 생각과 감정 둘 다 바다와 연결되지 않은 경험의 기억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일관성에 뿌리를 둔 제 도덕적 존재의 일부가 심하게 흔들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반대되는 스트레스의 피해자였고 그 스트레스는 움직일 수 없는 상태를 낳았습니다. 저는 나태에 빠졌어요. 양쪽 다 마주하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저는 아무것도 마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삶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것은 매우 혼란스러운 경험입니다. 엄청난 양의 밀림과 혼란, 그리고 순간적인 어둠의 느낌이 있습니다. 그 혼돈에 내 영혼이 반듯이 누워있도록 놔뒀습니다.
“An Outcast of the Islands” belongs to those novels of mine that were never laid aside; and though it brought me the qualification of “exotic writer” I don’t think the charge was at all justified. For the life of me I don’t see that there is the slightest exotic spirit in the conception or style of that novel. It is certainly the most tropical of my eastern tales. The mere scenery got a great hold on me as I went on, perhaps because (I may just as well confess that) the story itself was never very near my heart.
"섬의 추방자"는 결코 방임되지 않은 제 소설의 작품이고, 그것이 "전능한 작가"라는 칭호를 제게 주었지만, 저는 그 비난이 전혀 정당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소설의 개념이나 문체에는 전혀 이국적인 정신이 없는 것 같아요. 그것은 확실히 나의 동양의 이야기들 중 가장 열대적인 것입니다. 그 이야기 자체가 결코 마음에 와 닿지 않았기 때문인지, 그냥 경치만 봐도 마음이 끌렸어요.
구매가격 : 8,910 원
영성, 카운슬링으로 꽃 피우기
도서정보 : 김종환 | 2022-03-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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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슬링 쉬프트’라는 도발적인 시리즈를 내는 이유가 궁금할 것이다. 프롤로그에 밝히는 네 가지 이유 때문이다. 도발이란 남을 집적거려 변화를 일어나게 함이다. 바른 변화에 도움이 되기를 두 손 모은다. 쉬프트는 패러다임 쉬프트(paradigm shift)를 여러 분야에 적용하며 사용되고 있다. ‘인식 체계의 대전환’이라는 뜻으로 패러다임 쉬프트이 처음으로 사용되면서, 대표적인 사례로 천동설의 변화 지동설을 들었다. 최근 카운슬링의 변화는 카운슬링 쉬프트(counseling shift)라고 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대전환이 이미 일어났다. 그런데 아직도 ‘천동설 카운슬링’을 더 많이 말한다. 누군가 ‘지동설 카운슬링’을 강조해야 하는데, 누구도 나서지 않는듯하다. 그래서 이 시리즈를 집필하게 되었다. 이 책은 영성심리학(transpersonalism)을 주류 학파로 소개하면 서, 우리가 정신(Id, Ego, Superego) 분석의 질곡에서 벗어나, 영과 혼과 육의 전인적 영성을 카운슬링으로 ‘꽃 피우기(flourish)’를 소원한다. 질곡(桎梏)이란, 옛 형구인 차꼬와 수갑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언제까지 무의식 분석만 하고 있을 것인가?
유아기에 받은 상처가 성인기의 성격 형성에 다소 영향을 미친다고 해도 그것은 감지하기 힘들 정도로 아주 작을 뿐이다. 요컨대 성인기에 겪는 장애와 불행은 유년기의 트라우마 때문이 아니다. 이제 내사(introspection)에서 외사(outrospection)로 카운슬링은 변화되었다, 오히려 강점을 찾아 몰입(flow)하면 우리는 모두 플로리시(flourish) 할 수 있다. 바로 '영성, 카운슬링으로 꽃 피우기'이다.
구매가격 : 16,000 원
2022 경호학 에센스
도서정보 : 천진우 | 2022-03-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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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리 말
이 책은 2022년 경호학을 수험과목으로 하는 수험생과 경호학을 처음 대하는 사람들, 학습을 압축적으로 마무리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집필한 책이다. 강의를 하면서 수강생들이 경호학을 시간을 허비하면서 어렵게 공부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목표가 다르면 그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도 다르다. 학문을 하는 방법과 평가를 대비하는 방법은 분명히 다르다. 경호학을 짧은 시간에 중요한 부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전체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하였다. 경호학을 처음 공부하고자 하는 분들이 혼자 학습하기에는 학문의 다양성 때문에 명쾌하게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어떤 부분이 중요하고, 어떤 부분이 쟁점이 되고 있는지를 이해하기 쉽게 선택하고 집중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의 목적은 시간이 없는 수험생이나 최종적으로 수험생들이 최소의 시간을 투자하여 최대의 효과를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알고 시험에 임하기는 어렵다. 중요한 부분은 반복하여 체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가장 효과적인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 결국 가장 중요한 부분은 최신 법령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정리하고 중요한 부분을 반복하여 학습하고 짧은 시간에 통달하는 것이다.
이 교재를 선택한 분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기원한다.
2022. 3. 14
천진우
구매가격 : 8,900 원
영어고전553 조지프 콘래드의 여섯 세트(English Classics553 A Set of Six by Joseph Conrad)
도서정보 :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 | 2022-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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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세트(A Set of Six by Joseph Conrad)(1908)는 대표작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을 비롯해 ‘린가드 3부작(Lindard Trilogy)’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 구조(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1920)와 같은 장편소설은 물론 에세이와 대본까지 서른 권 이상을 출간한 폴란드 귀족 가문 출신의 영국 작가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1857~1924)의 단편소설 모음집입니다. 가스파 루이즈(Gaspar Ruiz)부터 일 콘데(Il Conde)까지 모두 여섯 편의 단편이 담겨 있으며, 그 덕분에 책 제목 또한 여섯 세트(A Set of Six)로 명명되었습니다. 여섯 세트는 여섯 명으로 이루어진 ‘6중주’란 의미도 있는 중의적인 제목입니다. 조지프 콘래드의 작품이 대체로 무겁고, 딱딱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여섯 세트(A Set of Six)(1908)의 가장 큰 미덕으로 특히 다섯 번째 단편 결투(The Duel)는 1977년 리들리 스콧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the feature directorial debut) 결투자들(The Duellists)(1977)의 원작으로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게 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AUTHOR’S NOTE. The six stories in this volume are the result of some three or four years of occasional work. The dates of their writing are far apart, their origins are various. None of them are connected directly with personal experiences. In all of them the facts are inherently true, by which I mean that they are not only possible but that they have actually happened. For instance, the last story in the volume, the one I call Pathetic, whose first title is Il Conde (misspelt by-the-by) is an almost verbatim transcript of the tale told me by a very charming old gentleman whom I met in Italy. I don’t mean to say it is only that.
작가의 노트. 이 책에 있는 6개의 이야기는 3~4년 동안 가끔 작업한 결과물입니다. 그들이 쓴 날짜도 다르고, 유래도 다양해요. 그들 중 누구도 개인적인 경험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 모든 사실들은 본질적으로 진실이며, 제 말은 그것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 책의 마지막 이야기인, 제가 애처롭다고 부르는 이야기는, 첫 번째 제목이 일 콘데(Il Conde)이고, 이탈리아에서 만난 아주 매력적인 노신사가 들려준 이야기를 거의 그대로 옮겨 쓴 것입니다. 나는 그것이 그것뿐이라고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Anybody can see that it is something more than a verbatim report, but where he left off and where I began must be left to the acute discrimination of the reader who may be interested in the problem. I don’t mean to say that the problem is worth the trouble. What I am certain of, however, is that it is not to be solved, for I am not at all clear about it myself by this time. All I can say is that the personality of the narrator was extremely suggestive quite apart from the story he was telling me. I heard a few years ago that he had died far away from his beloved Naples where that “abominable adventure” did really happen to him.
누구나 그것이 단순한 보고서 그 이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그가 어디에서 멈췄고 내가 어디에서 시작했는지는 문제에 관심이 있을 지도 모르는 독자들의 날카로운 차별에 맡겨야 합니다. 나는 그 문제가 수고를 들일 가치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확신하는 것은, 이 문제는 해결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시점에는 저 자신도 전혀 확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해설자의 성격은 그가 제게 말했던 이야기와는 상당히 다른 매우 선정적이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몇 년 전에 그가 사랑하는 나폴리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It remains for me only now to mention The Duel, the longest story in the book. That story attained the dignity of publication all by itself in a small illustrated volume, under the title, “The Point of Honour.” That was many years ago. It has been since reinstated in its proper place, which is the place it occupies in this volume, in all the subsequent editions of my work. Its pedigree is extremely simple. It springs from a ten-line paragraph in a small provincial paper published in the South of France. That paragraph, occasioned by a duel with a fatal ending between two well-known Parisian personalities, referred for some reason or other to the “well-known fact” of two officers in Napoleon’s Grand Army having fought a series of duels in the midst of great wars and on some futile pretext. The pretext was never disclosed.
이 책에서 가장 긴 이야기인 '결투(The Duel)'를 언급하는 것은 이제 저에게 남은 일입니다. 그 이야기는 "영예의 시점"이라는 제목으로 삽화가 들어간 작은 책으로 출판의 위엄을 얻었습니다. 그건 오래 전 일이에요. 그 이후 제 작품의 모든 후속 판본에서 이 책이 차지하는 적절한 위치에 복원되었습니다. 그것의 혈통은 매우 간단합니다. 그것은 프랑스 남부에서 발행된 작은 지방 신문의 열 줄 단락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파리의 유명한 두 인물들 사이에 치명적인 결말이 있는 결투로 촉발된 이 단락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나폴레옹 대군의 두 장교가 큰 전쟁의 한복판에서 그리고 어떤 헛된 핑계로 일련의 결투와 싸웠다는 "잘 알려진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그 구실은 결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삼국사기 바로알기 8
도서정보 : 김기홍 | 2022-03-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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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삼국사기]에 기록된 미천왕 시절의 이야기를 해석하고 설명한 책입니다. 미천왕 을불은 군사를 동원한 정변을 통하여 고구려의 황위를 찬탈한 최초의 인물입니다. 또한 그의 성씨는 을씨로, 해씨로 출발하여 이어지던 고구려의 황성이 그로부터 처음으로 바뀌게 됩니다. 하지만 그 역시 황실의 후손이기에 북방 민족의 풍속에 따라 비록 성씨는 다르지만 고구려의 임금으로 인정될 수 있었습니다.
정변을 위해 동원되었던 많은 군사들은 다시 외부로 향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고구려는 서쪽과 남쪽으로 그 국경을 확대시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고구려의 서쪽에는 모용외라는 걸출한 영웅이 등장하였기에 미천왕 시절의 역사에는 끊임없이 이 모용선비와 충돌하며 지고 이기기를 반복하는 역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삼국사기]에 대한 해석이나 해설은 시중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출간되어 있으며, 인터넷에서도 쉽게 그 해석과 해설을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삼국사기]의 부족한 기록만으로는 우리 조상들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고대사를 마치 신화처럼 여긴다거나 확실한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삼국사기] 자체가 많은 사건을 삭제하고 그 앞뒤 설명을 생략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여 본서에서는 [삼국사기]가 충분히 전하지 못하는 역사를 [박창화 필사본]의 도움을 받아 상식적인 해석과 해설을 통하여 우리 고대사를 상식적인 이해의 범위로 끌어들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또 하나 문제가 되는 것은 [삼국사기]에 등장하는 고대 지명들에 대한 오늘날의 위치 비정에 있습니다. 왜곡된 역사해석에 기초한 왜곡된 역사지리는 명, 청 시절의 학자들이 마음대로 해석한 역사지리로부터 시작되어 조선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저들의 동북공정이나 여러 역사 왜곡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먼저 잘못된 역사인식을 바로잡는 것이 보다 중요합니다. [삼국사기 바로알기]에서는 우리가 무의식중에 받아들이고 있는 잘못된 역사지리를 다양한 사서들에 기록된 내용을 통해 바로잡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삼국사기]는 기록들이 상세하지 못하여 역사의 진실을 제대로 이해하기가 상당히 난해한 책입니다. 하여 그 전후 사정을 최대한 설명하여 [삼국사기]가 전하는 바를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을 발간하는 목적입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주체사상과 마르크스주의
도서정보 : 김장민 | 2022-03-2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주체사상에 대해 제기되는 근본적인 의문은 무엇보다 북의 주장대로 “북이 극단적인 곤경에도 체제를 유지하고 나아가 핵무기를 개발하여 미국과 맞서는 과정에서 정말 주체사상 특히 수령체제가 중요한 역할을 했냐?”는 것이다. 즉 “국가이데올로기서 제 기능을 수행했는가?”이며, 그렇다면 그 논리가 무엇인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북이 왜 주체사상을 국가이데올로기로 만들었는지, 주체사상이 등장하게 된 정치경제적 배경에 대해 서술한다. 또한 주체철학과 마르크스주의의 차이를 살펴볼 뿐 아니라 황장엽의 ‘인간 중심의 철학’과 북의 ‘사람 중심의 철학’의 차이에 대해서도 검토한다. 이 책은 주체사상의 관점에서 현재의 대남이론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구매가격 : 10,000 원
흥미진진 필리핀 문화기행
도서정보 : 조성용 | 2022-03-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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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문화 기행” 은 2008년부터 필지가 필리핀에 거주하면서 알게 되었던 다양한 필
리핀 관련 정보 중 문화에 관한 글들을 엮어 본 것입니다.
필자는 2008년에 필리핀에 관광객으로 왔다가 수십년간 여러 분야의 사업을 필리핀에서
직접 경영하면서 느낀 내용을 이곳에 진솔하게 적었습니다. 공개적으로 인터넷상에 글을
올리다 보니, 조금이라도 객관성을 더 하기 위해 생각보다 많은 자료를 접하게 되었고 그
렇게 적은 글들은 그냥 인터넷 상에서 시간에 소멸되기 아까운 노력이 있는 내용도 있어
서, 고민하다가 e북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필리핀은 대한민국과는 많은 차이점이 있는 나라입니다. 그런 차이점을 가장 쉽게 이해하
는 방법이 그들이 갖는 “문화의 이질성”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한국과 다른 그들의 독특한 문화를 한개의 키워드로 정리해 보려고 노력을 했고
수년에 걸쳐서 집필한 글이 바로 여기서 출판하기 된 “필리핀 문화 기행 ”입니다.
외국에서의 정보는 많은 시간과 돈을 절약해주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필리핀
문화 기행”으로 필리핀을 조금 더 알게 되면, 그만큼 시행착오를 덜게 될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물론 제가 느끼고 알았던 정보의 가치가 어떤 이들에게는 그리 크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필리핀에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글을 적어 내려갑니다. 감사합니다.
구매가격 : 14,000 원
영어고전545 제임스 조이스의 3막 대본 : 망명자들(English Classics545 Exiles: A Play in Three Acts by James Joyce)
도서정보 : 제임스 조이스 | 2022-04-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망명자들(Exiles: A Play in Three Acts by James Joyce)(1918)은 ‘더블린 3부작(Dublin Trilogy)’ 더블린 사람들(Dubliners)(1914), 젊은 예술가의 초상(A Portrait of the Artist as a Young Man)(1916), 율리시스(Ulysses)(1922)와 피네간의 경야(Finnegans Wake)(1939)를 출간한 아일랜드 작가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1882~1941)의 유일한 현존 희곡(only extant play)으로 더블린 사람들(Dubliners)(1914)의 마지막 단편 망자(The Dead)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대본집이 출간된 이후 독일 뮌헨에서 초연을 올렸으나 대중과 평론의 반응은 좋지 않았고, 작가가 사망한 후 1970년 영국 런던 머메이드 극장(Mermaid Theatre)에서 공연한 영국 극작가 헤롤드 핀터(Harold Pinter)(1930~2008)의 각색이 더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The drawingroom in Richard Rowan’s house at Merrion, a suburb of Dublin. On the right, forward, a fireplace, before which stands a low screen. Over the mantelpiece a giltframed glass. Further back in the right wall, folding doors leading to the parlour and kitchen. In the wall at the back to the right a small door leading to a study. Left of this a sideboard. On the wall above the sideboard a framed crayon drawing of a young man. More to the left double doors with glass panels leading out to the garden. In the wall at the left a window looking out on the road. Forward in the same wall a door leading to the hall and the upper part of the house.
더블린 교외 메리온에 있는 리처드 로완의 집에 있는 응접실입니다. 오른쪽 앞쪽에 벽난로가 있는데, 그 앞에 낮은 화면이 서 있습니다. 벽난로 위에는 금테 유리가 있습니다. 오른쪽 벽 뒤쪽으로, 접이식 문이 응접실과 부엌으로 통합니다. 오른쪽 뒤쪽 벽에는 서재로 통하는 작은 문이 있습니다. 여기 왼쪽에는 사이드보드요 사이드보드 위 벽에는 한 청년의 크레용 액자가 그려져 있습니다. 왼쪽 양문에는 정원으로 통하는 유리 패널이 있습니다. 왼쪽 벽에는 도로를 내다보는 창문이 있습니다. 같은 벽에서 복도와 집의 윗부분으로 통하는 문을 앞으로 내세요.
Between the window and door a lady’s davenport stands against the wall. Near it a wicker chair. In the centre of the room a round table. Chairs, upholstered in faded green plush, stand round the table. To the right, forward, a smaller table with a smoking service on it. Near it an easychair and a lounge. Cocoanut mats lie before the fireplace, beside the lounge and before the doors. The floor is of stained planking. The double doors at the back and the folding doors at the right have lace curtains, which are drawn halfway. The lower sash of the window is lifted and the window is hung with heavy green plush curtains. The blind is pulled down to the edge of the lifted lower sash. It is a warm afternoon in June and the room is filled with soft sunlight which is waning.
창문과 문 사이에 한 숙녀용 다방이 벽에 기대어 서 있습니다. 그 근처에 고리버들 의자가 있어요. 방 중앙에 둥근 테이블이 있습니다. 색이 바랜 녹색 플러쉬로 덮인 의자들이 테이블에 둘러서 있습니다. 오른쪽 앞쪽에 흡연 서비스가 있는 작은 테이블이 있습니다. 그 근처에 안락의자와 휴게실이 있습니다. 코코넛 매트는 벽난로 앞, 휴게실 옆, 문 앞에 놓여 있습니다. 바닥은 스테인드 판자로 되어 있습니다. 뒤쪽의 이중 문과 오른쪽의 접이식 문에는 중간에 레이스 커튼이 쳐져 있습니다. 창문의 아래쪽 새시가 걷히고 창문은 두꺼운 녹색 플러시 커튼으로 드리워져 있습니다. 블라인드가 들어올려진 하부 새시의 가장자리까지 내려집니다. 6월의 따뜻한 오후이고 방은 점점 약해지는 부드러운 햇살로 가득합니다.
A room in Robert Hand’s cottage at Ranelagh. On the right, forward, a small black piano, on the rest of which is an open piece of music. Farther back a door leading to the street door. In the wall, at the back, folding doors, draped with dark curtains, leading to a bedroom. Near the piano a large table, on which is a tall oil lamp with a wide yellow shade. Chairs, upholstered, near this table. A small cardtable more forward. Against the back wall a bookcase. In the left wall, back, a window looking out into the garden, and, forward, a door and porch, also leading to the garden. Easychairs here and there. Plants in the porch and near the draped folding doors. On the walls are many framed black and white designs. In the right corner, back, a sideboard; and in the centre of the room, left of the table, a group consisting of a standing Turkish pipe, a low oil stove, which is not lit, and a rocking-chair. It is the evening of the same day.
라넬라에 있는 로버트 핸드의 별장에 있는 방입니다. 오른쪽 앞쪽에 작은 검은색 피아노가 있고, 나머지 부분에는 열린 음악 한 곡이 있습니다. 더 뒤로 가면 도로 문으로 통하는 문이 있어요. 벽, 뒤쪽에는 접이식 문이 있고, 어두운 커튼으로 덮혀 침실로 이어집니다. 피아노 근처에는 큰 테이블이 있고, 그 위에는 넓은 노란색 음영이 있는 높은 오일 램프가 있습니다. 이 테이블 근처에 있는 의자요 작은 카드테이블이 더 앞쪽에 있어요. 뒷벽에 책장이 있어요 왼쪽 벽, 뒤쪽에는 정원을 내다보는 창문이 있고, 앞쪽에는 문과 현관도 정원으로 통합니다. 여기 저기 안락의자요. 현관과 휘장이 쳐진 접이문 근처에 식물이 있어요. 벽에는 많은 액자 모양의 흑백 무늬가 있습니다. 오른쪽 모서리, 뒤쪽, 그리고 방의 중앙, 테이블 왼쪽에는 서 있는 터키식 파이프, 불이 켜져 있지 않은 저유 스토브, 흔들의자로 구성된 그룹이 있습니다. 같은 날 저녁입니다.
The drawingroom of Richard Rowan’s house at Merrion. The folding doors at the right are closed and also the double doors leading to the garden. The green plush curtains are drawn across the window on the left. The room is half dark. It is early in the morning of the next day. Bertha sits beside the window looking out between the curtains. She wears a loose saffron dressing gown. Her hair is combed loosely over the ears and knotted at the neck. Her hands are folded in her lap. Her face is pale and drawn.
메리온에 있는 리처드 로완의 집 응접실입니다 오른쪽의 접이문은 닫혀 있고 정원으로 통하는 이중문도 닫혀 있습니다. 초록색 화려한 커튼은 왼쪽 창문을 가로질러 그려져 있습니다. 방이 반쯤 어두워요. 다음 날 새벽입니다. Bertha는 창문 옆에 앉아 커튼 사이로 밖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녀는 헐렁한 샤프란 드레싱 가운을 입습니다. 그녀의 머리는 귀 위로 느슨하게 빗겨져 있고 목에는 매듭이 있습니다. 그녀는 무릎에 손을 포개고 있어요. 그녀의 얼굴은 창백하고 창백합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개정판)고대 성곽에서 역사를 만나다
도서정보 : 성순택 | 2022-03-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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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개정판은 첫 출판이 이루어진 뒤 그동안 변경되거나 부족했던 정보를 추가로 수록하고, 고대 역사에서 비중 있게 등장하는 5편의 성곽 주제를 추가하여 총 50편의 내용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수록된 사진도 40여 장이 더 추가되어 총 360여 장에 이를 만큼 보완이 이루어졌습니다.
우리 고대사의 근간이 되는 삼국과 가야, 통일신라 그리고 후삼국 시대까지 천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반도에는 역사상 가장 많은 성곽이 세워졌습니다. 이 성곽들은 고대사에서 특별한 비중을 가진 존재이며, 지금도 곳곳에서 그 자취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필자는 이러한 고대 성곽을 직접 답사하며, 그 특별한 모습을 사진 속에 담았고,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모아 정리한 결과물을 이 글 속에 담아 놓았습니다.
50편의 주제 속에는 성곽에 남겨진 역사와 전해오는 이야기 그리고 새롭게 밝혀진 사실 외에도 성곽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역사적 논란들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여기에 수록된 내용 속에는 성곽 위치도와 많은 성곽 사진을 비롯해 답사를 위한 기본적인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실제 성곽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답사해보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서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글은 단순히 성곽에 대한 정보를 나열식으로 소개하기보다는 고대 성곽이 가진 역사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두고 독자들과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러한 노력이 우리의 고대 성곽유산에 대한 더 많은 이해와 관심을 이끄는데 작은 디딤돌이 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구매가격 : 8,000 원
2022 경비업법 쟁점정리 에센스
도서정보 : 천진우 | 2022-03-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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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리 말
이 책은 2022년 경비업법과 청원경찰법을 짧은 시간에 정리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다.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이 경비업법과 청원경찰법을 어렵게 공부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이 책은 2022년 3월 기준으로 최신 법령을 반영하였다. 경비업법과 청원경찰법을 수험과목으로 하는 수험생과 경비업법과 청원경찰법을 처음 대하는 사람들, 학습을 압축적으로 마무리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집필한 책이다. 경비업법과 청원경찰법을 짧은 시간에 반복적으로 중요한 부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전체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하였다. 경비업법과 청원경찰법은 어려운 법이 아니다. 다만 법을 처음 공부하고자 하는 분들이 혼자서 법조문을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시각적으로 어떤 부분이 중요하고, 어떤 부분이 쟁점이 되고 있는지를 이해하기 쉽게 배치하였다.
이 책의 목적은 시간이 없는 수험생이나 최종적으로 수험생들이 최소의 시간을 투자하여 최대의 효과를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알고 시험에 임하기는 어렵다. 중요한 부분은 반복하여 체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가장 효과적인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 법조문을 바탕으로 중요한 부분을 반복하여 학습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교재를 선택한 분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기원한다.
2022. 3. 13
천진우
구매가격 : 8,900 원
영어고전558 조지프 콘래드의 린가드 3부작Ⅲ 구조(English Classics558 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 by Joseph Conrad)
도서정보 :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 | 2022-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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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의 린가드 3부작(Lindard Trilogy)은 남자 주인공 톰 린가드(Tom Lingard)가 등장하는 ‘세 권의 작품’을 묶어 일컫는 표현입니다. 작가는 1895년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을 출간하며, 천재 작가로 찬사를 받은데 힘입어 이듬해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를 발표하였습니다. 무려 20여년이 흐른 후 발표한 구조(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1920)에서 다시 한 번 돌아온 톰 린가드(Tom Lingard)에 독자들은 열광하였습니다. 인도네시아의 보르네오 섬(borneo)과 술라웨시 섬(Sulawesi)을 누비며 탐험하는 톰 린가드(Tom Lingard)의 여정에 동참하시겠습니까?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구조(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1920)는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 이후 무려 20여년이 흐른 뒤 출간된 작품으로 린가드 3부작(Lindard Trilogy)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장편 소설입니다. 그러나 소설의 배경은 앞선 두 작품보다 이른 시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작가는 20여 년간 다른 작품을 발표하면서도, 구조(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1920)를 구상하고 집필하는 것을 손에서 놓지 않았고, 1920년에야 다시 출간하게 되었다는 과정과 심경을 서두(Author's Notes)에 담았습니다.
AUTHOR'S NOTE. of the three long novels of mine which suffered an interruption, “The Rescue” was the one that had to wait the longest for the good pleasure of the Fates. I am betraying no secret when I state here that it had to wait precisely for twenty years. I laid it aside at the end of the summer of 1898 and it was about the end of the summer of 1918 that I took it up again with the firm determination to see the end of it and helped by the sudden feeling that I might be equal to the task.
저자의 메모. 제가 쓴 세 편의 장편소설 중 운명의 기쁨을 위해 가장 오래 기다려야 했던 소설이 "구조(The Rescue)"였습니다. 정확히 20년 동안 기다려야 했다고 여기서 말할 때 나는 어떤 비밀도 배신하지 않습니다. 저는 1898년 여름의 끝 무렵에 그것을 치웠고 1918년 여름의 끝 무렵에 저는 그것의 끝을 보고자 하는 굳은 각오로 그것을 다시 시작했고 제가 그 일을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은 갑작스러운 느낌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주인공 선장 톰 린가드(Captain Tom Lingard)는 범선 라이트닝(the Lightning)의 소유주이자 선장으로, 인근의 좌초된 요트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현지의 수색대와 마찰을 빚습니다. 감금된 영창으로부터 탈출한 린가드는 과거 우정을 쌓았던 와호 지역의 지도자 하심(Wajo leader Hassim)과 조우하고, 이후 내전에 휩싸인 친구를 돕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는 린가드에 대한 수많은 적대 세력을 만드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하심을 비롯한 현지인과 난파된 요트의 생존자들 사이에서 린가드는 수많은 이해관계 사이에서 때론 방황하면서도 싸움을 피하지 않으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 전진합니다. 그 와중에 남편을 납치당한 트래버스 부인(Mrs Travers)에게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과연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두 남녀와 원주민과 외지인 간의 불편한 동행은 어떻게 될까요? 난파된 요트의 승객을 헌신적으로 구조하고, 현지의 원주민들을 돕지만 정작 자신의 운명을 구조(The Rescue)하지 못한 린가드의 험난한 여정은 시대를 초월해 많은 독자들의 심금을 울릴 것입니다.
PART I. THE MAN AND THE BRIG. The shallow sea that foams and murmurs on the shores of the thousand islands, big and little, which make up the Malay Archipelago has been for centuries the scene of adventurous undertakings. The vices and the virtues of four nations have been displayed in the conquest of that region that even to this day has not been robbed of all the mystery and romance of its past?and the race of men who had fought against the Portuguese, the Spaniards, the Dutch and the English, has not been changed by the unavoidable defeat.
제1부. 남자와 브릭스. 말레이 군도를 구성하는 크고 작은 수천 개의 섬들 해안에서 거품을 일으키며 웅성거리는 얕은 바다는 수세기 동안 모험적인 사업의 현장이었습니다. 4개국의 악덕과 미덕은 그 지역의 정복에서 드러났는데, 오늘날까지도 그 나라의 과거의 모든 미스터리와 로맨스를 빼앗기지 않았고, 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와 영국에 맞서 싸운 사람들의 인종은 피할 수 없는 패배로 변하지 않았습니다.
They have kept to this day their love of liberty, their fanatical devotion to their chiefs, their blind fidelity in friendship and hate?all their lawful and unlawful instincts. Their country of land and water?for the sea was as much their country as the earth of their islands?has fallen a prey to the western race?the reward of superior strength if not of superior virtue. To-morrow the advancing civilization will obliterate the marks of a long struggle in the accomplishment of its inevitable victory.
그들은 오늘날까지 자유에 대한 사랑, 추장에 대한 광신적인 헌신, 우정과 증오의 맹목적인 충실, 모든 합법적이고 불법적인 본능을 지켰습니다. 그들의 육지와 물은 그들의 조국이었고, 바다는 그들의 섬들의 땅만큼이나 그들의 조국이었기 때문에, 서구 민족의 먹잇감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우월한 미덕이 아니더라도 우월한 힘의 보상입니다. 내일 진보하는 문명은 필연적인 승리를 거두기 위한 오랜 투쟁의 흔적을 지울 것입니다.
PART VI. THE CLAIM of LIFE AND THE TOLL of DEATH. “Have you got King Tom's watch in there?” said a voice that seemed not to attach the slightest importance to the question. Jorgenson, outside the door of Mrs. Travers' part of the deckhouse, waited for the answer. He heard a low cry very much like a moan, the startled sound of pain that may be sometimes heard in sick rooms. But it moved him not at all.
제6부. 생명과 사망자의 주장. "그 안에 톰 왕의 시계가 있습니까?"라고 질문에 조금도 중요하지 않은 듯한 목소리가 말했습니다. 조겐슨 부인 문 밖에 있습니다. 트래버스는 갑판장의 일부로 대답을 기다렸습니다. 그는 신음처럼 낮은 울음소리를 들었고, 때때로 병실에서 들리는 깜짝 고통의 소리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를 전혀 감동시키지 않았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569 조지프 콘래드의 방랑자(English Classics569 The Rover by Joseph Conrad)
도서정보 :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 | 2022-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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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The Rover by Joseph Conrad)(1923)는 대표작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을 비롯해 ‘린가드 3부작(Lindard Trilogy)’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 구조(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1920)와 같은 장편소설은 물론 에세이와 대본까지 서른 권 이상을 출간한 폴란드 귀족 가문 출신의 영국 작가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1857~1924)의 소설(Novel)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방랑자(The Rover by Joseph Conrad)(1923)는 프랑스 혁명(the French Revolution) 이후 급부상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on Bonaparte)의 시대, 프랑스와 영국간의 지중해 패권을 둘러싼 전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작품으로, 조지프 콘래드가 마지막으로 완결지은 소설(the last complete novel)입니다. 프랑스 해군이자 해적 페이롤(Peyrol)은 반세기 가까이 외해의 방랑자(rover of the outer seas)로 활동해오며, 이제는 전장에서 물러나려고 합니다. 프랑스 남동부의 소도시 에이레스(Hy?res)에서 조용한 농가를 찾는 그의 시도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작가는 에드먼드 스펜서(Edmund Spenser,)(1552~1599)의 서사시 요정여왕(The Faerie Queene)(1590) 일부를 발췌해 서문에 사용했는데, 이 문장이 ‘조지프 콘래드의 묘미’에 새겨졌습니다.
Sleep after toyle, port after stormie seas,
Ease after warre, death after life, does greatly please
놀고 난 뒤에는 잠,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 뒤에 항구,
전쟁 후의 안락함, 사후의 죽음은 크게 기쁘게 해드립니다.
After entering at break of day the inner roadstead of the Port of Toulon, exchanging several loud hails with one of the guardboats of the Fleet, which directed him where he was to take up his berth, Master-Gunner Peyrol let go the anchor of the sea-worn and battered ship in his charge, between the arsenal and the town, in full view of the principal quay. The course of his life, which in the opinion of any ordinary person might have been regarded as full of marvellous incidents (only he himself had never marvelled at them) had rendered him undemonstrative to such a degree, that he did not even let out a sigh of relief at the rumble of the chain. And yet it ended a most anxious six months of knocking about at sea with valuable merchandize in a damaged hull, most of the time on short rations, always on the lookout for English cruisers, once or twice on the verge of shipwreck and more than once on the verge of capture.
새벽에 툴롱 항구의 내부 로드스테드에 진입하여, 함대의 경비정 중 한 척과 몇 번의 큰 우박을 주고받은 후, 마스터 건너 페이롤은 그가 정박할 곳을 지시했고, 그가 맡고 있던 해난 배의 닻을 무기고와 마을 사이 부두에 놓아주었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이로운 사건들로 가득 차 있다고 생각될 수 있는 그의 삶의 과정은 그를 그렇게까지 흔들리지 않게 만들었고, 쇠사슬의 덜컹거리는 소리에도 안도의 한숨조차 내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개월 동안 가장 걱정했던 것은 파손된 선체에 값진 상품을 싣고, 대부분의 시간을 부족한 식량으로 보내며, 난파 직전에 있는 영국 순양함을 한두 번, 그리고 생포 직전에 있는 영국 순양함들을 항상 감시하는 것이었습니다.
By that time the Amelia had been towed half a mile or so away from Cape Esterel. This change had brought her nearer to the two watchers on the hill-side who would have been plainly visible to the people on her deck, but for the head of the pine which concealed their movements. Lieutenant R?al, bestriding the rugged trunk as high as he could get, had the whole of the English ship’s deck open to the range of his pocket-glass which he used between the branches. He said to Peyrol suddenly: “Her captain has just come on deck.”
그 무렵 아멜리아(Amelia)는 케이프 에스테렐(Cape Esterel)에서 0.5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서 견인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그녀는 그녀의 갑판에 있는 사람들이 분명히 볼 수 있었지만 그들의 움직임을 숨기고 있는 소나무 머리에 대해 언덕 쪽의 두 감시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레알(R?al) 중위는 울퉁불퉁한 트렁크를 최대한 높이 올라갔고, 영국 함선의 갑판 전체를 그가 나뭇가지 사이에 사용했던 회중석 유리 너머로 열어 두었습니다. 그는 갑자기 페이롤(Peyrol)에게 말했습니다. "그녀의 선장이 방금 갑판에 왔습니다."
Upright and deliberate, Catherine left the kitchen, and in the passage outside found Arlette waiting for her with a lighted candle in her hand. Her heart was filled with sudden desolation by the beauty of that young face enhaloed in the patch of light, with the profound darkness as of a dungeon for a background. At once her niece led the way upstairs muttering savagely through her pretty teeth: “He thinks I could go to sleep. Old imbecile!”
똑바로 그리고 신중하게 캐서린은 부엌을 떠났고 바깥 통로에서 그녀의 손에 불을 붙인 촛불을 들고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아를레트(Arlette)를 발견했습니다. 그녀의 마음은 지하 감옥 같은 심오한 어둠과 함께 빛의 조각에 스며든 젊은 얼굴의 아름다움에 갑자기 황폐해졌습니다. 즉시 그녀의 조카가 그녀의 예쁜 이빨 사이로 잔인하게 중얼거리며 위층으로 안내했습니다. 늙은 멍청이!”
Astern of the tartane, the sun, about to set, kindled a streak of dull crimson glow between the darkening sea and the overcast sky. The peninsula of Giens and the islands of Hy?res formed one mass of land detaching itself very black against the fiery girdle of the horizon; but to the north the long stretch of the Alpine coast continued beyond sight its endless sinuosities under the stooping clouds.
타탄의 후미, 곧 지는 태양이 어두워지는 바다와 흐린 하늘 사이에 희미한 진홍빛 빛줄기를 불을 붙였습니다. 진스(Giens) 반도와 에이레스(Hy?res) 섬은 수평선의 불타는 띠에 대해 매우 검은 색으로 분리 된 하나의 땅 덩어리를 형성했습니다. 그러나 북쪽으로 길게 뻗은 알프스 해안은 구불구불한 구름 아래 끝없는 굴곡이 시야를 넘어서 계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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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563 조지프 콘래드의 기회(English Classics563 Chance: A Tale in Two Parts by Joseph Conrad)
도서정보 :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 | 2022-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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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Chance: A Tale in Two Parts by Joseph Conrad)(1913)는 대표작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을 비롯해 ‘린가드 3부작(Lindard Trilogy)’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 구조(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1920)와 같은 장편소설은 물론 에세이와 대본까지 서른 권 이상을 출간한 폴란드 귀족 가문 출신의 영국 작가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1857~1924)의 소설(Novel)입니다.
작가는 이미 상속자들(The Inheritors by Joseph Conrad and Ford Madox Ford)(1901)을 통해 소설가이자 편집자인 포드 매덕스 포드(Ford Madox Ford)(1873~1939)와의 공저한 바 있으며, 그 작업이 만족스러웠던지 2년 후 발표한 로맨스(Romance by Joseph Conrad and Ford Madox Ford)(1903)도 포드와 공저하였습니다. 모국어가 다른 두 작가의 협업은 문학사적으로 그리 흔치 않은 사례일 것입니다만, 그들의 우정은 1909년경 돈 문제가 얽힌 분쟁으로 인해 종료되었습니다. 영국 런던 Smith, Elder & Co.에서 출간하였으며, 이듬해 미국 뉴욕 McClure, Phillips and Company에서 출간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CHAPTER ONE?YOUNG POWELL AND HIS CHANCE. I believe he had seen us out of the window coming off to dine in the dinghy of a fourteen-ton yawl belonging to Marlow my host and skipper. We helped the boy we had with us to haul the boat up on the landing-stage before we went up to the riverside inn, where we found our new acquaintance eating his dinner in dignified loneliness at the head of a long table, white and inhospitable like a snow bank.
제 1 장?젊은 파월과 그의 기회. 저는 그가 창밖으로 나와 제 호스트이자 선장 말로우의 14톤짜리 요울에서 식사를 하는 것을 봤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강변 여관으로 올라가기 전에 우리와 함께 있던 소년을 도와 상륙 무대에서 보트를 끌어올렸습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우리의 새로운 지인이 긴 테이블의 머리 위에서 위엄 있는 외로움 속에 그의 저녁을 먹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The red tint of his clear-cut face with trim short black whiskers under a cap of curly iron-grey hair was the only warm spot in the dinginess of that room cooled by the cheerless tablecloth. We knew him already by sight as the owner of a little five-ton cutter, which he sailed alone apparently, a fellow yachtsman in the unpretending band of fanatics who cruise at the mouth of the Thames. But the first time he addressed the waiter sharply as ‘steward’ we knew him at once for a sailor as well as a yachtsman.
곱슬곱슬한 철회색 머리모자 아래 짧고 검은 수염을 다듬은 그의 맑은 얼굴의 붉은 빛깔은 활기 없는 식탁보에 의해 식혀진 그 방의 칙칙함에서 유일한 따뜻한 장소였습니다. 우리는 이미 그를 5톤짜리 작은 커터의 주인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분명히 혼자 항해했고 템즈강 하구를 순항하는 광신도들의 굴하지 않는 밴드에서 같은 요트 항해사였습니다. 하지만 그가 처음 웨이터에게 '조수'라고 날카롭게 말을 걸었을 때 우리는 그를 요트잡이뿐만 아니라 선원으로도 알고 있었습니다.
CHAPTER FOUR?THE GOVERNESS. And the best of it was that the danger was all over already. There was no danger any more. The supposed nephew’s appearance had a purpose. He had come, full, full to trembling?with the bigness of his news. There must have been rumours already as to the shaky position of the de Barral’s concerns; but only amongst those in the very inmost know. No rumour or echo of rumour had reached the profane in the West-End?let alone in the guileless marine suburb of Hove.
제 4 장 ?거버넌스. 그리고 그 중 가장 좋은 점은 위험이 이미 다 끝났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위험은 없었습니다. 조카의 외모에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는 잔뜩, 잔뜩 떨면서--자신의 소식을 듣고 왔었다. 드 바랄의 우려에 대한 불안한 위치에 대한 소문이 이미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사람들만이 알고 있습니다. 웨스트엔드에서 루머나 반향은 전혀 불경스러운 것이 아니었고, 교활한 해양 교외인 호브는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The Fynes had no suspicion; the governess, playing with cold, distinguished exclusiveness the part of mother to the fabulously wealthy Miss de Barral, had no suspicion; the masters of music, of drawing, of dancing to Miss de Barral, had no idea; the minds of her medical man, of her dentist, of the servants in the house, of the tradesmen proud of having the name of de Barral on their books, were in a state of absolute serenity.
Fynes 씨 가족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냉정하고, 훌륭하게 부유한 미스 드 바랄에게 어머니의 역할을 하는 가정교사는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음악, 그림, 미스 바랄에게 춤을 추는 고수들; 그녀의 의사, 치과의사, 집에 있는 하인들의 마음, 자랑스러운 상인들의 마음. 책에 드 바랄의 이름을 새기고, 완전히 평온한 상태였습니다.
CHAPTER FIVE?THE GREAT DE BARRAL. Renovated certainly the saloon of the Ferndale was to receive the “strange woman.” The mellowness of its old-fashioned, tarnished decoration was gone. And Anthony looking round saw the glitter, the gleams, the colour of new things, untried, unused, very bright?too bright. The workmen had gone only last night; and the last piece of work they did was the hanging of the heavy curtains which looped midway the length of the saloon?divided it in two if released, cutting off the after end with its companion-way leading direct on the poop, from the forepart with its outlet on the deck; making a privacy within a privacy, as though Captain Anthony could not place obstacles enough between his new happiness and the men who shared his life at sea.
제5장 위대한 드 바랄. 확실히 펀데일의 술집은 "이상한 여자"를 맞이하기 위해 개조되었습니다. 구식이고 퇴색된 장식의 감미로운 점은 사라졌습니다. 앤서니는 주위를 둘러보면서 반짝임, 반짝임, 새로운 색상의 빛을 보았습니다. 아직 시도하지 않았고, 사용하지도 않았고, 매우 밝았습니다. 일꾼들은 어젯밤에만 갔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한 마지막 일은 술집의 길이 중간을 루프처럼 도는 무거운 커튼을 매달아 놓은 것입니다. - 풀리면 그것을 둘로 나누고, 그것의 동반자-방면으로 대변을 직접 이끄는 맨 앞부분과 함께 끝부분을 잘라내고, 갑판 위의 콘센트와 함께; 사생활, 사생활 안에서 프라이버시를 만듭니다. 선장 앤서니는 그의 새로운 행복과 바다에서 그의 삶을 함께 했던 사람들 사이에 충분한 장애물을 둘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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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561 조지프 콘래드의 육지와 바다 사이(English Classics561 'Twixt Land & Sea: Tales by Joseph Conrad)
도서정보 :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 | 2022-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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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와 바다 사이('Twixt Land & Sea: Tales by Joseph Conrad)(1912)는 대표작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을 비롯해 ‘린가드 3부작(Lindard Trilogy)’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 구조(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1920)와 같은 장편소설은 물론 에세이와 대본까지 서른 권 이상을 출간한 폴란드 귀족 가문 출신의 영국 작가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1857~1924)의 단편소설 모음집입니다. 세 이야기 모두 바다란 드넓으면서도, 배란 폐쇄적인 공간에 갇혀 있는 인간이 다양한 형태의 비극을 마주하는 모습을 여실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운명의 미소(A Smile of Fortune)는 60일간의 긴 항해 끝에 어느 열대 섬 진주(Pearl)에 상륙한 어느 선장의 이야기입니다. 선주의 지시로 현지인 형제 알프레드(Alfred)와 어니스트(Ernest)에게 약간의 호의를 베풀고자 하지만, 그들의 행동은 썩 믿음직스럽지 않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딸 앨리스에게 반한 대가(?)로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감자를 대량으로 떠앉게 됩니다만, 다음 항로로 잡은 섬이 마침 기근이 들어 세배의 폭리를 취하게 됩니다. 과연 행운의 여신은 선장에게 언제까지 미소 지을까요? 다시 진주 섬으로 돌아가면, 앨리스와 결혼을 해야 되는 운명 앞에 선장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요?
A SMILE OF FORTUNE. Ever since the sun rose I had been looking ahead. The ship glided gently in smooth water. After a sixty days’ passage I was anxious to make my landfall, a fertile and beautiful island of the tropics. The more enthusiastic of its inhabitants delight in describing it as the “Pearl of the Ocean.” Well, let us call it the “Pearl.” It’s a good name. A pearl distilling much sweetness upon the world. This is only a way of telling you that first-rate sugar-cane is grown there. All the population of the Pearl lives for it and by it. Sugar is their daily bread, as it were. And I was coming to them for a cargo of sugar in the hope of the crop having been good and of the freights being high.
운명의 미소(A Smile of Fortune). 해가 뜰 때부터 전 앞을 내다보고 있었어요. 그 배는 부드러운 물속에서 부드럽게 미끄러졌습니다. 60일간의 항해 끝에 저는 열대 지방의 비옥하고 아름다운 섬에 도착하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주민들 중 더 열정적인 사람들은 그것을 "바다의 진주"라고 묘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자, 이걸 진주라고 부르죠. 좋은 이름이에요. 세상에 단맛을 풍기는 진주입니다. 이것은 단지 당신에게 일급 사탕수수가 그곳에서 재배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하나의 방법일 뿐입니다. 진주의 모든 인구는 그것을 위해 그리고 그것에 의해 삽니다. 설탕은 말하자면 그들의 일상의 빵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들에게 설탕 한 화물을 가지러 왔습니다. 수확이 잘 되고 운송비가 많이 들기를 바라면서 말이죠.
비밀 공유자(The Secret Sharer)는 외모가 서로 닮은 두 청년 ? 선원을 살해하고 도피한 어느 장교와 폭풍우에 휘말린 초임 선장이 서로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도플갱어 혹은 동성애로 해석되는 독특한 단편으로 조지프 콘래드의 단편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작품으로 꼽힙니다.
THE SECRET SHARER. On my right hand there were lines of fishing-stakes resembling a mysterious system of half-submerged bamboo fences, incomprehensible in its division of the domain of tropical fishes, and crazy of aspect as if abandoned forever by some nomad tribe of fishermen now gone to the other end of the ocean; for there was no sign of human habitation as far as the eye could reach. To the left a group of barren islets, suggesting ruins of stone walls, towers, and blockhouses, had its foundations set in a blue sea that itself looked solid, so still and stable did it lie below my feet; even the track of light from the westering sun shone smoothly, without that animated glitter which tells of an imperceptible ripple.
비밀 공유자(The Secret Sharer). 내 오른손에는 반쯤 잠긴 대나무 울타리, 열대어 영역 분할에서 이해할 수 없는 신비로운 시스템과 비슷한 낚싯줄들이 있었고, 마치 어부들의 몇몇 유목민 부족이 이제 바다 저편으로 영원히 버린 것처럼 광기 어린 측면도 있었습니다; 인간의 흔적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눈에 닿는 곳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왼쪽에는 돌담, 탑, 그리고 블록하우스의 폐허를 연상시키는 척박한 섬들이, 기초가 단단해 보이는 푸른 바다에 세워져 있었고, 너무도 고요하고 안정되어 있었습니다; 서쪽 태양에서 나오는 빛의 흔적조차 감지할 수 없는 잔물결을 말해주는 활기찬 반짝임 없이 부드럽게 빛났습니다.
일곱 섬의 프레야(Freya of the Seven Isles)에는 아름다운 여인 프레야(Freya)와 청년이 등장하지만, 이를 시기하는 네덜란드 해군장교 헴스커크(Heemskirk)가 그들의 전 재산인 한 척의 배 ? 보니또(Bonito)를 교묘하게 부숴 버리는 배드 엔딩 스토리(bad ending story)입니다. 배가 사라지자, 남녀의 사랑도 나락으로 가버린다는 비극적인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는 어려운 로맨스이겠습니다만, 이 또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 조지프 콘래드다운 단편임에는 분명합니다.
FREYA OF THE SEVEN ISLES. One day?and that day was many years ago now?I received a long, chatty letter from one of my old chums and fellow-wanderers in Eastern waters. He was still out there, but settled down, and middle-aged; I imagined him?grown portly in figure and domestic in his habits; in short, overtaken by the fate common to all except to those who, being specially beloved by the gods, get knocked on the head early. The letter was of the reminiscent “do you remember” kind?a wistful letter of backward glances. And, amongst other things, “surely you remember old Nelson,” he wrote.
일곱 섬의 프레야(Freya of the Seven Isles). 어느 날, 그리고 그날은 수년 전 일이지만, 저는 동해에 사는 옛 친구들과 동료들로부터 길고 수다스러운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는 여전히 밖에 있었지만, 정착했고, 중년이고, 나는 그를 상상했습니다. 그의 습관은 뚱뚱하고 가정적이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신들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일찍 머리를 두들겨 맞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된 운명에 의해 추월당했습니다. 그 편지는 추억의 "기억나요?" 같은 종류의 편지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당신은 분명히 넬슨 노인을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라고 그는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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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548 조지프 콘래드의 노스트로모(English Classics548 Nostromo: A Tale of the Seaboard by Joseph Conrad)
도서정보 :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 | 2022-04-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노스트로모(Nostromo: A Tale of the Seaboard by Joseph Conrad)(1904)는 대표작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을 비롯해 ‘린가드 3부작(Lindard Trilogy)’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 구조(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1920)와 같은 장편소설은 물론 에세이와 대본까지 서른 권 이상을 출간한 폴란드 귀족 가문 출신의 영국 작가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1857~1924)의 장편소설입니다.
코스타구아나(Costaguana)가 어디 있는 나라야?! : 낯선 나라이름이라고 해도 놀라지 마세요. 코스타구아나는 노스트로모(Nostromo)(1904)에 등장하는 가상의 남미 공화국으로 T. P. 오코너(T. P. O'Connor)(1848~1929)가 창간한 T.P.'s 위클리(T.P.'s Weekly)에 연재된 후 1904년 하퍼(Harper & Bros)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번외적으로 작가는 1875년경 들었던 이야기 ? 어디선가 은으로 가득한 선박(lighter)을 훔친 사내가 기자의 도움으로 집필한 어느 미국인 선원의 이야기를 중고 서점 밖에서 주운 후 영감을 얻어 집필하였다고 서문(AUTHOR’S NOTE)에서 밝혔습니다. 조지프 콘래드란 작가는 로드 짐(Lord Jim)(1900), 비밀요원(The Secret Agent: A Simple Tale)(1907) 등 실제 사건에서 흥미를 얻어, 작품을 집필하는 유형의 작가라는 것을 노스트로모(Nostromo)(1904)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스타구아나(Costaguana)는 구즈만 벤토(Guzman Bento)의 피비린내 나는 통치시기를 거쳐 리비에라(the dictator Ribiera) 정권이 들어서면서 차츰 안정화됩니다. 작품은 이 시기 코스타구아나의 옥시덴탈 주(Occidental Province) 항구도시 술라코(the town of Sulaco)를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영국계 코스타구아네로(Costaguanero) 찰스 굴드(Charles Gould)는 혼탁한 국정과 부패에 시달리다 못해 자신의 은광을 독재로부터 정권을 탈환하고자 하는 정부 측을 후원하기로 결심합니다.
조반니 바티스타 피단자(Giovanni Battista Fidanza)? 뱃사람(shipmate) 노스트로모(Nostromo)! : 그러나 이는 또 다른 군벌 세력에게 은광의 가치에 주목하게 만드는 계기로 작용하였고, 몬테로 장군(General Montero)의 군대가 수도에 이어 술라코를 침공하는 도화선으로 작용하고 맙니다!! 결국 굴드는 자신이 믿을 수 있는 선박 회사(Oceanic Steam Navigation Company) 항해장 수장(Capataz de Cargadores) 노스트로모에게 은괴를 강탈당하기 전에 해외로 옮겨줄 것을 부탁합니다.
이탈리아 출신 노스트로모의 본명은 조반니 바티스타 피단자(Giovanni Battista Fidanza)이지만, 그 자체로 뱃사람(shipmate)이란 의미인 노스트로모로 불리는데, 작품의 제목은 두 가지 의미의 중의법인 셈입니다. 노스트로모는 토착민이지만 자신이 유럽인이라고 생각하는 젊은 언론인 마틴 디코드(Martin Decoud)와 함께 은을 가득 실은 배를 몰아 항해에 나섭니다. 그러나 멀리 가지도 못한 채 술라코 밤바다에서 리비에라 정권 대신 몬테로 장군의 손을 든 콜로넬 소틸로 대령(command of Colonel Sotillo)에게 발각되는데...!!
사람들에게 어느새 잊혀진 은괴의 행방은?! : 가까스로 그레이트 이자벨(Great Isabel) 해변으로 피신한 그들의 짧은 동행은 끝이 납니다. 소틸로의 눈을 피해 다시 술라코로 돌아온 노스트로모는 더 이상 내전을 피하지 않고, 스스로 끝내기로 다짐합니다. 전황이 식지 않은 슬라코에서 자신의 군대를 모집하고, 다가오는 적대 세력에 맞서 싸우며 전공을 쌓다보니 어느새 그는 술라코를 대변하는 지도자로써 명성을 쌓게 됩니다. 한편 밀려오는 파도와 모래에 서서히 파묻히기 시작한 ‘은괴로 가득한 배’는 차츰 사람의 기억으로부터도 잊혀져 갑니다. 과연 노스트로모는 자신만이 알고 있는 은괴선을 평화를 되찾은 슬라코에서 다시 한 번 찾을 수 있을까요? 홀로 남겨진 마틴의 선택은 과연...?!
역사 속에 실존한 보물만큼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영화 소재는 흔치 않을 것입니다. 노스트로모(Nostromo)(1904)는 1926년 무성영화 실버 트레져(The Silver Treasure)와 1996년 TV드라마로 제작된 바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AUTHOR’S NOTE. “Nostromo” is the most anxiously meditated of the longer novels which belong to the period following upon the publication of the “Typhoon” volume of short stories. As a matter of fact in 1875 or ‘6, when very young, in the West Indies or rather in the Gulf of Mexico, for my contacts with land were short, few, and fleeting, I heard the story of some man who was supposed to have stolen single-handed a whole lighter-full of silver, somewhere on the Tierra Firme seaboard during the troubles of a revolution.
작가의 노트. "노스트로모"는 단편 소설 “태풍”이 출간된 이후 그 시기에 속하는 긴 소설들 중 가장 걱정스럽게 명상된 소설입니다. 사실 1875년 또는 6년에, 아주 어렸을 때, 서인도 제도나 멕시코 만에서, 육지와의 접촉이 짧고, 적었고, 잠깐이었기 때문에, 저는 혁명의 어려움 동안 티에라 피르메 해안 어딘가에서 한 손으로 은으로 가득 찬 라이터를 훔쳤어야 하는 어떤 남자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On the face of it this was something of a feat. But I heard no details, and having no particular interest in crime qua crime I was not likely to keep that one in my mind. And I forgot it till twenty-six or seven years afterwards I came upon the very thing in a shabby volume picked up outside a second-hand book-shop. It was the life story of an American seaman written by himself with the assistance of a journalist. In the course of his wanderings that American sailor worked for some months on board a schooner, the master and owner of which was the thief of whom I had heard in my very young days. I have no doubt of that because there could hardly have been two exploits of that peculiar kind in the same part of the world and both connected with a South American revolution.
외견상 이것은 대단한 위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듣지 못했고, 범죄와 관련된 특별한 관심도 없었기 때문에 그걸 마음에 담아둘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26~7년이 지나서야 중고 서점 밖에서 주운 허름한 책에서 바로 그 물건을 발견했어요. 그것은 기자의 도움으로 직접 쓴 한 미국인 선원의 인생 이야기였습니다. 미국 선원이 스쿠너 선에서 몇 달 동안 일했던 그의 방랑 과정에서 스쿠너선의 주인이자 소유주가 제가 어렸을 때 들었던 도둑이었습니다. 나는 그것에 대해 의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세계의 같은 지역에서 그러한 종류의 특이한 두 가지 공적이 거의 없을 것이고 둘 다 남미 혁명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The fellow had actually managed to steal a lighter with silver, and this, it seems, only because he was implicitly trusted by his employers, who must have been singularly poor judges of character. In the sailor’s story he is represented as an unmitigated rascal, a small cheat, stupidly ferocious, morose, of mean appearance, and altogether unworthy of the greatness this opportunity had thrust upon him. What was interesting was that he would boast of it openly.
그 남자는 실제로 은으로 라이터를 훔쳤는데, 이것은 단지 그가 그의 고용주들로부터 암묵적으로 신뢰를 받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는 매우 서투른 성격 판단자임에 틀림없습니다. 선원의 이야기에서 그는 순진한 악당, 작은 사기꾼, 멍청할 정도로 포악하고 심술궂은 외모, 그리고 이 기회가 그에게 강요한 위대함에 전혀 가치가 없는 사람으로 묘사됩니다. 흥미로운 것은 그가 그것을 공개적으로 자랑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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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565 조지프 콘래드의 서스펜스(English Classics565 Suspense: A Napoleonic Novel by Joseph Conrad)
도서정보 :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 | 2022-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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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스(Suspense: A Napoleonic Novel by Joseph Conrad)(1923)는 대표작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을 비롯해 ‘린가드 3부작(Lindard Trilogy)’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 구조(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1920)와 같은 장편소설은 물론 에세이와 대본까지 서른 권 이상을 출간한 폴란드 귀족 가문 출신의 영국 작가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1857~1924)의 단편소설 모음집으로 그가 생전에 발표한 작품을 모아 작가의 사후(1924)에 출간한 것입니다. 나폴레옹 전쟁(Napoleonic Wars)(1803~1815)이 막바지에 접어든 시기, 전쟁에 참전한 영국군인 코스모 라탐(Cosmo Latham)이 제노바에서 나폴레옹 황제와 연결되는데……. 격렬한 포탄이 오가는 전시에 운명의 여신은 그가 사랑했던 어린 시절의 소녀 밀레 아델 더망(Mlle Adele D'Armand), 아니 이제는 엘리온 드 몬테베소 부인(Mrs. Helion de Montevesso)이 된 여인과 다시 조우하게 합니다. 과연 코스모 라탐은 전쟁의 끝자락에서 삶의 방향을 어디로 선택할까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A deep red glow flushed the fronts of marble palaces piled up on the slope of an arid mountain whose barren ridge traced high on the darkening sky a ghostly and glimmering outline. The winter sun was setting over the Gulf of Genoa. Behind the massive shore the sky to the east was like darkening glass. The open water too had a glassy look with a purple sheen in which the evening light lingered as if clinging to the water. The sails of, a few becalmed feluccas looked rosy and cheerful, motionless in the gathering gloom. Their heads were all pointing towards the superb city. Within the long jetty with the squat round tower at the end, the water of the harbour had turned black.
짙은 붉은 빛이 메마른 산비탈에 쌓인 대리석 궁전의 전면을 붉게 물들였으며, 그 불모의 능선은 어두워지는 하늘 위로 유령처럼 희미하게 빛나는 윤곽선을 따라 그렸습니다. 겨울 태양이 제노바 만 너머로 지고 있었습니다. 거대한 해안 뒤에 동쪽의 하늘은 어두워지는 유리와 같았습니다. 탁 트인 물도 마치 물에 달라붙는 것처럼 저녁 빛이 머무는 보라색 광택이 있는 유리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진정된 몇 마리의 펠루카(feluccas)의 돛은 장밋빛이고 명랑해 보였고, 다가오는 어둠 속에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머리는 모두 멋진 도시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웅크리고 둥근 탑이 끝에 있는 긴 부두 안에서 항구의 물은 검게 변했습니다.
A bigger vessel with square sails, issuing from it and arrested by the sudden descent of the calm, faced the red disc of the sun. Her ensign hung down and its colours were not to be made out; but a lank man in a shabby sailor's jacket and wearing a strange cap with a tassel, who lounged with both his arms thrown over the black breech of an enormous piece of ordnance that with three of its monstrous fellows squatted on the platform of the tower, seemed to have no doubt of her nationality; for to the question of a young civilian in a long coat and Hessian boots and with an ingenuous young countenance above the folds of a white neckcloth he answered curtly, taking a short pipe out of his mouth but not turning his head.
네모난 돛을 단 더 큰 선박이 갑자기 고요한 바람이 불어서 체포되었고, 태양의 빨간색 원반을 마주하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깃발이 늘어져 있고 그 색깔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허름한 선원의 재킷과 태슬과 함께 이상한 모자를 쓴 마른 남자는 그의 양팔을 거대한 무기 조각의 검은 반바지에 던져진 채 빈둥거리며 탑의 플랫폼에 웅크리고 있는 괴상한 동료 세 명과 함께, 그녀를 의심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국적; 긴 외투에 헤시안 부츠를 신은 젊은 시민과 하얀 목천 주름위에 순진한 젊은 얼굴로 그는 입에서 짧은 파이프를 꺼내면서도 고개를 돌리지 않고 퉁명스럽게 대답했습니다.
Cosmo walked away with no more than one look back, just before turning the corner, at the tensely alert griffins guarding the portals of the Palazzo. At the entrance of his inn a small knot of men on the pavement paused in their low conversation to look at him. After he had passed he heard a voice say, "This is the English milord." He found the dimly lit hall empty and he went up the empty staircase into the upper regions of silence. His face, which to the men on the pavement had appeared passionless and pale as marble, looked at him suddenly out of the mirror over the fireplace, and he was startled as though he had seen a ghost.
코스모는 모퉁이를 돌기 직전 팔라초의 포탈을 지키고 있는 초조하고 경계하는 그리핀을 한 번만 뒤돌아보지 않고 걸어갔습니다. 그의 여관 입구에서 보도 위의 작은 매듭의 남자들이 그를 보기 위해 낮은 대화를 멈추고 있었습니다. 그가 지나가고 난 후에 그는 "이 분이 영국 군주이십니다." 라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는 어두컴컴한 홀이 텅 비어 있음을 발견하고 텅 빈 계단을 올라 고요함의 위쪽 지역으로 올라갔습니다. 길 위의 남자들에게는 정열이 없고 대리석처럼 창백해 보였던 그의 얼굴이 갑자기 벽난로 너머의 거울 너머로 그를 쳐다보았고 그는 마치 유령을 본 것처럼 깜짝 놀랐습니다.
In what seemed to him a very short time Cosmo found himself under the colonnade separating the town piled upon the hills from the flat ground of the waterside. A profound quietness reigned on the darkly polished surface of the harbour and the long, incurved range of the quays. This quietness that surrounded him on all sides through which, beyond the spars of clustered coasters, he could look at the night-horizon of the open sea, relieved that fantastic feeling of confinement within his own body with its intolerable tremors and shrinkings and imperious suggestions. Mere weaknesses all. His desire, however, to climb to the top of the tower, as if only there complete relief could be found for his captive spirit, was as strong as ever.
그에게 매우 짧은 시간 동안 코스모는 언덕 위에 쌓인 마을과 물가의 평평한 땅을 분리하는 대장간 아래에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항구의 어둡게 광택이 나는 수면과 길고 산만한 부둣가에 깊은 정적이 감돌았습니다. 사방에서 그를 에워싼 이 고요함은, 군집된 코스터의 드문 범위를 넘어, 그는 외해의 밤하늘을 바라볼 수 있었고, 참을 수 없는 떨림과 위축, 그리고 불경스러운 제안으로 그의 몸 안에 갇힌 환상적인 느낌을 완화시켰습니다. 단지 약점일 뿐이죠. 하지만 탑 꼭대기까지 올라가려는 그의 바람은, 마치 포로가 된 영혼에 대한 완전한 안도감을 찾을 수 있는 것처럼, 여전히 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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