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임화문학예술전집2-문학사

도서정보 : 임화문학예술전집 편찬위원회 | 2009-05-2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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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서사시를 최초로 시도한 시인이며, 선구적인 리얼리즘과 민족문학론을 개진해 70~80년대 민족문학론의 골간을 마련한 문학비평가이며, 탁견의 폭과 깊이의 눈으로 문학사 연구의 전형을 실증해 보인 문학사가이며, 영화의 주연배우로 활동한 전방위적 예술가, 임화의 문학예술전집 첫 번째 책으로, 임화의 시를 모아 엮었다. `임화 문학예술전집`은 총 8권으로 기획되었다. 시, 문학사, 문학의 논리, 평론1, 평론2의 5권이 출간되었으며, 산문 및 자료집인 6~8권은 2009년 말까지 출간 예정이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임화의 많은 자료들을 수합하였으며, 전공자뿐만 아니라 누구나 읽을 수 있게끔 현대어로 고치고, 주해작업 또한 철저히 하였다.

구매가격 : 18,600 원

연기자를 위한 화술 A to Z

도서정보 : 김균형 | 2008-02-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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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는 매우 쉽다? 벌써 10년이 넘도록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연기를 지도하고 있지만, 사실 연기란 매우 쉽다면 쉬운 것이다. 왜냐하면 그냥 편안한 상태로 상대와 듣고 말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무대라는 상황, 혹은 카메라 앞이라는 상황, 남들이 나를 보고 있다는 상황이 나의 편안한 상태를 방해한다. 나아가 연기란 내가 하는 나의 행동이 아니라 남이 이미 써 놓은 다른 사람의 상황을 내가 행한다는 것이 나의 편안한 상태를 더욱 방해한다. 자연스럽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방해한다. 무언가 경직되고 불안하게 만든다. 문제는 화술이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나는 오래 전부터 신체훈련과 화술에 관하여 연구하고 책이나 논문으로 발표하고 있다. 최근에는 특히 화술에 보다 집중하고 있다. 왜냐하면 보다 많은 문제를 보이는 부분이 화술이기 때문이며 보다 중요한 부분이 화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최근에는 뮤지컬이 중요한 매체로 등장하면서 노래와 말이 다소간 충돌하는 부분도 생기고 있다. 이 책은 이런 화술에 대한 일련의 연구를 마무리 짓는 작업이라 말할 수 있다. 이해하고 훈련하는 과정은 필수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신의 문제를 찾아 확인할 수 있는 “화술 일반론”과 화술의 이해와 기술을 훈련할 수 있는 “화술 실제론”이 그것이다. “화술 일반론”에서는 화술에 문제를 일으키는 부분을 발성과 습관과 의지의 문제로 나누어 설명하였고, “화술 실제론”은 영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말을 정확하게 하기 위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기술적인 말하기까지를 설명하고 있다. 일반적인 말하기란 사실 그리 어렵지 않다. 남의 귀에 거슬리지만 않으면 모두 용납될 수 있다. 그러나 연기에서 요구하는 말이란 일반적인 말과는 다르다. 왜냐하면 연기에서의 말이란 설득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이다. 연기란 그냥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번 말을 던지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의도와 생각을 관객들과 공유하기 위하여 그들을 설득하는 방법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연기에서 말이란, 우선 듣기에 부담이 없어야 하고, 나아가 적절하게 강조가 되어야 한다. 강조를 통하여 말은 생명을 얻고 원하는 의도가 분명하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과 함께 이해하고 훈련하는 과정을 잘 소화한다면 성공적인 말하기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000 원

임화문학예술전집1-시

도서정보 : 임화문학예술전집 편찬위원회 | 2009-05-2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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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서사시를 최초로 시도한 시인이며, 선구적인 리얼리즘과 민족문학론을 개진해 70~80년대 민족문학론의 골간을 마련한 문학비평가이며, 탁견의 폭과 깊이의 눈으로 문학사 연구의 전형을 실증해 보인 문학사가이며, 영화의 주연배우로 활동한 전방위적 예술가, 임화의 문학예술전집 첫 번째 책으로, 임화의 시를 모아 엮었다. `임화 문학예술전집`은 총 8권으로 기획되었다. 시, 문학사, 문학의 논리, 평론1, 평론2의 5권이 출간되었으며, 산문 및 자료집인 6~8권은 2009년 말까지 출간 예정이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임화의 많은 자료들을 수합하였으며, 전공자뿐만 아니라 누구나 읽을 수 있게끔 현대어로 고치고, 주해작업 또한 철저히 하였다.

구매가격 : 19,800 원

머니 시크릿

도서정보 : 조 바이테일 | 2008-07-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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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까?

『머니 시크릿』은 베스트셀러『The Secret』에 나오는 실재 인물 조 바이테일 박사가 쓴 자기계발서로, 돈이 가진 위력과 비밀을 밝히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는가를 가르쳐준다. 조 바이테일 박사는 인간이 가진 정신력과 마케팅을 결합하는 통찰력으로 유명하다. 이 책은 저자가 노숙자에 지나지 않을 때 집필되었다.

자신이 가난한 이유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했다. 그 결과 바로 작은 생각의 차이에서 빚어지는 것임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과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정확한 삶의 목표를 세워야 가난한 현실을 벗어나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본문에는 이런 저자의 깨달음을 토대로 한 머니 시크릿이 펼쳐진다.

부자가 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과 돈의 비밀이 담겨 있다. 먼저 우리 정신에 내재되어 있지만, 쉽사리 무시되곤 하는 창조적 힘의 원천을 밝혀냈다. 그리고 이 힘은 무엇인지, 우리가 원하는 삶을 창조하려면 이 힘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스트레스 없는 안정된 삶을 원한다면 이 힘을 어떻게 구사해야 하는지 등을 설명한다. [양장본]
"

구매가격 : 6,000 원

한국문학과 사회상

도서정보 : 권순긍 | 2009-05-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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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16편의 글을 모은 책으로, 시기별로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었다. 제1부는 신라시대부터 조선 전기에 이르는 중세시기의 작품을 다룬 것이다. 김혈조는 최치원의 `격황소서`를 통해 육두품 지식인의 글쓰기를 점검했고, 김종구는 15세기 문인인 남효온의 문학세계를 다루었고, 정출헌과 조현설은 각각 16세기 문인의 문학사회학적 인식과 일기문학의 담론을 검토하였다. 제2부는 조선 후기의 작품들과 사회의 관계를 다룬 것이다. 김현양은 `최척전`에서 ‘희망’과 ‘연대’의 서사를 발견하였고, 정환국은 18세기 인물기사(人物記事) 속에서의 사회적 담론을, 강명관은 판소리계 소설에 나타난 ‘식욕’의 실체를 규명하였다. 한편 신동흔은 19세기 홍경래 설화 속에서 민중의 역사의식을 구체적으로 밝혀냈다. 제3부는 근대 전환기에 고전문학이 어떻게 근대의 충격에 대응해 갔는가를 다루고 있다. 김종철은 판소리의 변화를, 진재교는 한시를, 권순긍은 고전소설의 변모를 각각 문제 삼고 있으며, 이형대는 1920~30년대 시조가 어떻게 정전화 됐는가를 다루었다. 말하자면 근대의 충격 속에서 고전문학의 장르인 판소리와 한시와 고전소설과 시조가 어떻게 근대와 대응했는가를 살펴본 셈이다. 제4부는 현대문학을 대상으로 하여 사회와의 관계를 다루었다. 유병관은 이상화의 `나의 침실로`를 통해 개인의 ‘열망과 불안’을, 남정희는 월북시인 김상훈 시의 미적 성취를 규명하였다. 한편 김성수는 북한 학계에서 이루어진 ‘리얼리즘 논쟁(1957~63)’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였으며, 김상열은 극작가 차범석을, 임규찬은 소설가 황석영을 각각 당대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다루고 의미화하였다.

구매가격 : 16,200 원

센서 신기술과 PH 측정법

도서정보 : 문성명 | 2008-07-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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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Sensor)’라고 하면 모든 산업분야 특히 반도체 및 의료기기 환경산업 등을 비롯하여 그의 측정 등 다용도로 응용된다. 센서는 크게 약 20여종으로 분류된다. 반도체센서, 이온센서, 가스센서, 습도센서, 효소센서, 미생물센서, 면역센서 등에 대하여 재료와 설명을 하였다.

구매가격 : 18,000 원

조선 후기 한문학과 중국문학

도서정보 : 신익철 | 2009-05-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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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수록된 11편의 논문은 모두 조선조 후기에서 근대문학 형성기에 이르기까지 한문학과 중국문학과의 관련 양상을 다룬 글들이다. 김창협·이옥·유득공·정약용·김택영·황현·변영만 등 이 시기 한문학의 주요 작가들의 작품세계에 미친 중국문학의 영향과 그 독자적 성격을 정치(精緻)하게 논증하였으며, 17세기 전반기와 18~19세기 양국의 문학 교류 양상을 조명한 글도 있다.

구매가격 : 11,400 원

『무정』을 읽는다

도서정보 : 하타노 세츠코 | 2008-02-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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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실린 『무정』론을 비롯한 여러편의 선행 논문에서는 이광수의 초기 사상을 형성하는 데 커다란 영향을 끼쳤던 메이지 이래 일본의 다양한 사조및 사상들과 만날 수 있다. 일찍이 일본에서 유학했던 이광수가 당시 일본에서 무엇을 읽고 공부했으며,그것으로 부터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에 대한 논의들이라 그 자체로도 흥미롭지만,더욱 인상적인 것은 『무정』으로부터 역으로 제국의 근대를 반추하여 들여다보고 있는 저자의 시선이다. 식민지 시대 초기 근대라는 `빛`을 지향하며 민족 계몽에 앞장섰으나 역설직이게도 바로 그 `빛`에 눈멀어 민족의 반역자라는 오욕의 `그림자`를 남겼던 이광수. 저자는 이러한 이광수에게 메이지시대 이래 근대를 지향하며 앞만 보고 달려 오다 결국 파국을 맞았던 제국 일본의 모습을 본다. 그런 의미에서,『무정을 읽는다』는 『무정』이라는 창을 통해서 식민지 조선과 제국 일본이 공유했던 근대의 경험을 들여다보고 이를 꼼꼼하게 기록해 나간 방대한 분량의 보고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구매가격 : 15,000 원

부자가 되는 것은 인간의 의무다

도서정보 : 콘웰, 러셀 H. | 2000-03-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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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템플 대학의 설립자이자 침례교 목사로 유명한 콘웰의 강연집과 그의 일대기를 다룬 전기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100년의 세월 동안 미국인의 사랑을 받아 온 스테디셀러이다. 옮은 일을 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부(富)의 진정한 가치와 그 실천 방법을 설파한 감동적인 에세이로 아직 부자가 아니지만 부자가 되고 싶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다이아몬드 광산을 팔아버리고 다이아몬드를 찾아 떠난 페르시아인, 똑딱 단추를 발명한 여인, 어린이 장난감으로 성공한 목수, 지우개가 달린 연필의 발명에 얽힌 이야기, 동네 수퍼마켓에서 성공하는 비결, 청중을 사로잡는 웅변의 기술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저자 콘웰의 성공담과 부에 관한 교훈은 모든 종교인들과 사회사업가를 꿈꾸는 이들, 성공을 바라는 현대인들 모두에게 소중한 교훈을 안겨준다."

구매가격 : 3,500 원

황금 물고기

도서정보 : 황시내 | 2007-03-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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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에세이스트의 탄생! 청춘의 고뇌와 감성이 섬세하게 펼쳐지는, 황시내의 에세이집. `황시내`라는 이름은 우리에게 낯선 존재이지만, 한국 문학계에서는 소설가 황순원의 장손녀이자, 시인 황동규의 장녀로 알려져 있는, 전망이 기대되는 에세이스트다. 국내에는 처음 발표되는 에세이지만, 그녀는 이미 미국의 [중앙일보] 등 국외의 여러 매체에 고정 칼럼니스트로서 에세이를 발표해오고 있다. 이 책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독일과 미국에서 작곡은 물론, 음악학과 미술사를 공부한 저자가 그동안 국외에서 발표해온 에세이를 모은 것으로, 정통 클래식을 이야기할 수 있는 새로운 에세이스트의 탄생이라는 의미를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 또한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을 함께 담아 읽는 재미는 물론, 보는 재미도 선사한다. 총 3부로 구성한 이 책은 제1부에는 저자의 독일 유학 시절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제2부에는 클래식 등 여러 음악에 대한 그녀 특유의 감상을 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3부는 그녀의 미국 시카고 생활을 중심으로, 사소한 일상 속에서 건져올린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음악과 미술, 그리고 문학을 아우르는 저자의 출현은 순수 에세이스트를 열망하는 한국 문학계에 반가움을 전하고 있다."

구매가격 : 5,700 원

태극해의

도서정보 : 주희 | 2009-06-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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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돈이의 ‘태극도설’은 후대의 학자들로부터 ‘주역’ `계사전`과 함께 ‘도리(道理)의 대두뇌처’ 또는 ‘이학(理學)의 본원’ 등의 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태극도설’이 이러한 평가를 받게 된 결정적 이유는 이에 대한 주희의 해석 때문이다. ‘태극도설’에 대한 주희의 해석을 ‘태극해의’라 한다.

구매가격 : 27,600 원

앗 따가워

도서정보 : 이재연 | 2002-12-1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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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꿀돌이의 생일날입니다. 아빠한테 하모니카를 생일선물로 받은 꿀돌이는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어 집을 나섰어요. 그런데 숲속에서 가시투성이의 밤송이를 발견하게 되었지요. "이게 뭐지?" 코를 킁킁 대보았지만 알 수 없었어요. 꾀많은 토끼가 지나가며 고슴도치 같다고 말합니다. 또 다람쥐가 맛난 밤송이 같다고 하네요. 도대체 이게 뭐지? 다람쥐의 말대로 불 위에 올려놓으니 고소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어요. 디디디~ 꿀돌이는 신이 나서 하모니카를 불며 맛있는 밤을 친구들과 먹었습니다. 얼굴에 까만 수염을 달고서요.

구매가격 : 3,500 원

김수영과 신동엽

도서정보 : 이승규 | 2008-01-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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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란 것을 막 시작했을 때 나는 김수영과 신동엽의 시를 만났다. 내가 알던 서구의 시인들과 한국 현대시인들이 더 없이 달콤하거나 슬픈 향기로 나의 기운을 북돋았다면, 두 시인은 전에 내가 살뜰하게 지녀오던 꿈의 달의 밝은 표면이거나 지상의 지뢰밭 위로 황홀하게 피어난 수선화 군락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었다. 그리하여 시의 리듬이나 상징 만큼이나 민중이나 역사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고, 나누어진 두 영역이 사실은 시 속에서 한 몸으로 융합되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시인의 드높은 정신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그 정신의 실체와 그것이 던져주는 울림을 헤아려 나가다 보니 지금 여기 내가 서 있다. 물론, 내가 찾아낸 것은 거의 아무것도 없고 내게 끝없는 갈증만 더할 뿐이라는 사실도 말해야겠다. 어디까지나 나는 시를 둘러싸고 있는 더깨를 걷어내고 오로지 시인의 목소리를 따르려 했고, 그들의 시가 서로 간섭하는 자장의 양상을 관찰하면서 시의 결을 면밀히 쫓아 그 의미를 드러내는 데 주력했다. `시를 논할 때에는 시를 쓰듯이 해야 한다`는 말의 진의를 떠나 가급적 시인의 입장에서 시가 숨을 틔우는 순간을 상상해나간 것뿐이다. 결국 내가 일하기보다는 단지 시가 시로 말미암아 행해진 것이므로, 이 책은 김수영과 신동엽이 걸어간 길을 순례하는 연구자이자 숭배자로서의 단순한 기록에 해당될지도 모르겠다.

구매가격 : 10,200 원

작은붓다의큰이야기

도서정보 : 무묘앙에오 | 2000-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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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에오가 자기 제자인 `동소(洞所)`에게 보낸 편지글을 모은 책. `우주적 차원의 깨달음`이라는 주제로 오직 한 명의 제자에게만 보내졌던 편지에는 `진정한 해탈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답, 그리고 인류의 미래에 대한 에오의 독특한 예언이 담겨져 있다.

그밖에도 잡담과 세상 이야기를 시작으로 철학과 설법은 물론이고 출판에 얽힌 뒷이야기, 에오 스승의 청년시절의 회고와 선에 관한 이야기 수행법의 해설, 생명의 소중함과 살인의 허구성에 대한 풍자, 사형제도·종교나 철학·도덕에 대한 칼날 같은 독설과 비판, 휴거 소동에 대한 비판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에오는 ""신이 인간의 고(苦)를 그처럼 용인하고 있는데 왜 내가 나서야 하는가?""라는 도스토예프스키의 말에 공감을 표하며 종교 지도자들을 `세상의 허구성을 떠받치는 존재들`이라고 비판한다. 이어 티벳이나 태국, 인도의 전통적인 출가제도는 형식만 남은 채 해체의 길을 밟고, 세상을 구한다고 나선 도(道)는 현실에선 비즈니스 상품으로 광고된다고 비꼰다.

그러나 이런 비판 끝에 ""나는 라즈니쉬나 붓다나 노자와는 다른 밭에서 꽃이 되었다. 꽃으로서는 같은 품종인데도 토양이 달랐다."" 고 말하며 스스로를 `작은 붓다`처럼 추겨세우고 있어 그가 행한 비판의 의미를 제대로 가늠하기는 힘들다. 이 점에서 이 책은 <폐허의 붓다 외전>의 속편격이라고 할만 하다. 부록으로 에오가 직접 그렸다는 명상 만화에세이가 첨부되어 있다."

구매가격 : 5,000 원

자연인(호흡명상의 과학적 원리)

도서정보 : 이계영 | 2010-0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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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명상의 과학적 원리와 실제 명상 방법을 소개한 책. 명상의 주의사항과 수행에 필요한 지식 등도 나와 있다.ㅊ

구매가격 : 7,800 원

이십이사차기 5

도서정보 : 조익 | 2009-06-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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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전문성과 대중성을 함께 갖춘 하나의 명저가 있다. 바로 청(淸)나라의 초기 대학자 조익(趙翼)이 저술한 ‘이십이사차기(二十二史箚記)’가 그것이다. 이 책은 높은 학문적 수준과 함께 중국사(先秦時代에서 明代까지)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중성도 아울러 갖춘 보기 드문 저작이라 할 것이다. 이 책은 그 이름대로 ‘이십이사’라는 각 정사(正史)의 잘?잘못을 검토함과 동시에 재미있고 유익한 역사적 사실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역사학에 접근할 때 가장 기본적인 것은 사료의 정확한 해독이다. 역사 특히 중국사를 연구하는 데 있어서 역대 학자들이 가장 관심과 정력을 쏟았던 것은, 어떻게 하면 그 많은 사료를 섭렵하고 그것을 정확히 해석해내느냐 하는 일이었다. 이를 위해서는 한 글자 한 글자의 뜻풀이에서부터 글자의 탈루, 오자의 발견과 판본에 따라 나타나는 표현의 차이 등을 정확히 고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작업이다. 이 작업은 전통적인 훈고학(訓?學)이나 고증학(考證學) 등의 학문을 생성시켰다. 고증사학자인 조익이 지은 ‘이십이사차기’는 우선 이런 역사학 연구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에서부터 시작하고 있다. 중국사의 연구 자료로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각 왕조의 정사(正史)일 것이다. 중국 왕조의 정사에는 1920년대 가소민(柯??)이 새롭게 수찬(修撰)한 ‘신원사(新元史)’를 포함하여 모두 ‘25사’가 있다. 그러나 대개 중국 역대 정사를 일컬을 때 흔히 ‘24사’라 한다. ‘사기(史記)’를 비롯하여 ‘한서(漢書)’ ‘후한서(後漢書)’ ‘삼국지(三國志)’ ‘진서(晉書)’ ‘송서(宋書)’ ‘남제서(南齊書)’ ‘양서(梁書)’ ‘진서(陳書)’ ‘남사(南史)’ ‘위서(魏書)’ ‘북제서(北齊書)’ ‘주서(周書)’ ‘수서(隋書)’ ‘북사(北史)’ ‘구당서(舊唐書)’ ‘신당서(新唐書)’ ‘구오대사(舊五代史)’ ‘신오대사(新五代史)’ ‘송사(宋史)’ ‘요사(遼史)’ ‘금사(金史)’ ‘원사(元史)’, 그리고 ‘명사(明史)’가 바로 그것이다. 조익의 ‘이십이사차기’는 ‘22사’라 하였지만, 사실은 ‘신당서’와 ‘구당서’, 그리고 ‘신오대사’와 ‘구오대사’를 비교 고찰함으로써 실제 다룬 정사는 24개사이다. 그러니 그 서명을 오히려 ‘이십사사차기’라고 해도 잘못이 없다. ‘이십이사차기’는 조익의 생존 당시까지 전해진 모든 정사를 바탕으로 쓴 중국통사이다. ‘24사’는 청을 제외한 중국 역대왕조의 가장 기본적인 사서로 총 3,243권으로 되어 있다. 중국사를 연구하면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책이지만, 그 방대한 양의 책을 모두 통독하기란 중국사 전공자들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24사’에 기록된 역사적 흐름의 대강을 파악하는 데는 이만큼 유익한 책도 없다. 청말의 장지동(張之洞)도 “‘이십이사차기’를 읽는 것으로 정사 통독을 대신할 수 있다”고 하였다. 즉 이 책을 읽는다면 실제 ‘24사’를 거의 섭렵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24사’의 찬자가 저지른 실수나 의도적인 왜곡까지도 교감하고 바로잡았으니, 24사를 읽을 적에 반드시 옆에 두고 참조해야 할 책이 바로 이 ‘이십이사차기’인 것이다. 조익의 ‘이십이사차기’는 왕명성의 ‘십칠사상각(十七史商?)’, 전대흔의 ‘이십이사고이(二十二史考異)’와 함께 청 건륭(乾隆)?가경(嘉慶)시대 고증사학의 3대 명저라고 칭해지고 있다. ‘이십이사차기’는 여러 정사에 보이는 기록들을 비교하여 사실의 진위(眞僞)를 고증하는 방법을 취하였다. 먼저 정사의 작자, 편찬 경과, 책의 성립 연대를 소개하고 사료의 내원과 그 진위, 사료가치 등을 충실하게 설명하였다. 또한 역사적 사실에 대한 깊은 논의와 고찰을 가하고, 여기다 역사를 관통하는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자서에도 나타나 있듯이 “고금의 풍상이 점차 변하고 정사가 자주 바뀜 등에 대해서는 잘 다스려짐과 어지러움, 흥기함과 쇠퇴함의 원인”에 대한 자신의 의사를 개진하고 있는 것이 조익의 책의 특징이다. ‘이십이사차기’에 수록된 578편의 글은 모두 다채로우면서도 수미일관한 하나의 논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것들은 사료의 정확한 읽기를 바탕으로 하면서 역사를 바라보는 방법까지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십이사차기’를 통해서 그 자체만으로도 ‘22사’를 거의 섭렵하고 중국사학사를 통람하는 지식을 얻게 될 뿐만 아니라 중국사를 분석하는 시각까지도 배우게 된다. ‘이십이사차기’는 세계 어디에도 아직 제대로 된 번역이 없는 상태이다. 1945년 이전 일본에서 ‘국역한문대성(國譯漢文大成)’ 제7권 `속경자사부(續經子史部)` 제3집에 ‘이십이사차기’에 대한 세천종랑(笹川種郞)과 공전연태랑(公田連太郞)의 역병주(譯幷注)본이 출판되었다. 일본의 것은 번역이라 하나 토와 약간의 주를 단 것에 불과하다. 그 외에는 중국 대륙에서조차 번역본 내지 역주본이 나와 있지 않다. ‘이십이사차기’의 역주로 중국사 연구자들에게 청대 고증학자의 중국 정사에 대한 독해와 이해를 우리글로써 전달함으로써 연구 진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십이사차기’는 단지 중국사의 전문 연구자만이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유용한 책임에 틀림없다. ‘이십이사차기’는 중국사학사(中國史學史)와 중국통사(中國通史)의 두 가지 특징을 아우르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 간행된 저명한 중국사학사나 중국통사 관련 교양서를 뛰어넘는 수준을 확보하고 있다. ‘이십이사차기’를 통해서 중국사의 흐름과 중국인의 역사인식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구매가격 : 9,600 원

패션도식화

도서정보 : 하미희 | 2009-08-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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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학 전공서. 이 책은 패션의 도식화 개념과 정의, 각 의상에 따른 도식화와 디테일, 도식화응용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구매가격 : 7,200 원

볼포네

도서정보 : Ben Jonson | 2009-05-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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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동시대 희곡 작가들의 작품을 번역한『르네상스 고전드라마 총서』제2권. 이 책에서는 벤 존슨의 작품 를 소개하고 있다. 존슨의 생애, 작품 내용, 무대 공연사와 초판, 연보, 참고문헌 등을 다룬 작품해설을 함께 수록하였다. 는 인간의 탐욕과 강탈에 대한 잔인하고 냉소적인 풍자극이다.

구매가격 : 7,200 원

인물로 배우는 성경

도서정보 : 이용원 | 2010-03-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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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인물들을 통해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는 이야기 성경『인물로 배우는 성경』. 어려운 성경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인물들을 중심으로 기획된 책이다. 하나님 앞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고, 하나님에게 어떤 신앙 고백을 하며 살아왔는지를 보여준다. 이해를 돕기 위해 인물들을 소개하는 사이사이 성경 역사의 자료가 될 섹션들을 많이 보충하였고, 상황에 따라서 인물들보다 더 비중 있게 다루기도 했다.ㅊ

구매가격 : 8,800 원

피부 체형관리의 실전테크닉

도서정보 : 이정옥 | 2010-02-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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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틱의 분야가 최근에는 피부미용, 체형관리, 비만관리, 전신미용에 이르기까지 폭넓고 전문적 지식이 수반되며, 특히 전문화된 자연 대체요법이 성행하여 건강과 미용요법으로 각광받게 되어 건간 미용산업에 응용되는 대체 의학으로서의 중요한 몫을 차지하는 경락미용 아로마테라피, 그포츠마사지, 스웨덴식전신마사지 손, 발건강법들 새로운 미용. 건간 산업으로 부상하는 수기요법을 익히고 또한 피부 체형, 비만관리에 응용되는 기구요법의 실전 테크닉을 소개하며 그리고 효과적이고 과학적인 시스템을 응용하여 살롱 실전에 대비한 교육을 목적으로 한다.

구매가격 : 15,000 원

백철연구

도서정보 : 김윤식 | 2008-01-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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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지루한 글쓰기, 참을 수 없이 조급한 글쓰기`란 제목의 이 책이 겨냥한 곳은 두 가지 글쓰기의 형태론에 있다. 문학평론가 되기의 글쓰기와 문학교수(사) 되기의 글쓰기가 그것. 문학평론가 백철의 글쓰기의 깊이와 밀도ㆍ영향력, 교수 백철의 글쓰기의 깊이나 영향력 등, 이른바 가치평가에 관해서는 아주 부분적으로만 다룬 것은 이 때문이다.

구매가격 : 19,200 원

완전한 화평

도서정보 : 허드슨 테일러 | 2010-04-2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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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테일러의 아가서 묵상집 『완전한 화평』. 중국 선교사 허드슨 테일러의 기도의 비밀과 영적 능력의 비밀을 보여주는 책이다. 화평, 완전한 화평, 안식, 영원한 안식, 모든 기도의 응답, 모든 원수들에 대한 승리 등 그리스도와의 개인적 교제와 무상에 대한 중요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구매가격 : 5,400 원

한일관계사를 통한 일본을 바로 알자

도서정보 : 유상종 | 2010-01-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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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역사를 한일관계사를 바탕으로 고찰한 책. 저자는 이 책에서 일본의 농경사회의 형성과 야요이 문화부터 시작하여 무로마치 시대, 에도 시대, 1990년대까지 일본의 원시, 고대, 중세, 근세, 근·현대사를 한일 관계사를 바탕으로 고찰하고 있다.

구매가격 : 9,000 원

놀이치료의 동반자로서의 부모

도서정보 : Arthur Kraft | 2008-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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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치료의 동반자로서의 부모의 지침을 제시한 책. 부모를 훈련하여 자기 아이의 삶에서 치료적인 중재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부모-자녀 놀이치료`의 사례를 바탕으로 놀이세션 지도를 비롯한 부모-자녀 놀이치료 전반에 대해 상세히 기술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부모의 행동지침을 제시했다.

구매가격 : 9,600 원

세가지 단순한 원칙

도서정보 : 테오A. 보어스 | 2008-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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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원칙과 정직을 강조하는 어쩌면 너무나 상식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단순하고 상식적인 이 원칙들이야말로 성공적 재테크를 보장하는 바람직한 지름길임을 확신한다. 이 책은, 우리에게 돈은 쫓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고 지배할 존재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강덕영 대표[한국유나이티드 제약(주)] .. 가정경제를 이끌어 가는데 있어서 돈을 버는 일(입구관리)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합리적인 소비습관(출구관리)이다.

구매가격 : 5,000 원

호텔 식음료 서비스 실무

도서정보 : 윤병국,이장우,이동희,김용완 | 2008-08-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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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대학의 변화에 발맞추어 기존 호텔 서비스 메뉴얼과 식음료서비스 관련 서적을 검토하고 저자들이 관광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하였다. 제 1장은 호텔 식음료서비스 전반에 대하여 식음료 관리, 업장의 준비 테이블 서비스, 커피 서비스, 와인 서비스, 바의 업무 그리고 기타 서비스 등 전반적인 서비스의 내용을 포함시켜 실무 중심으로 전개하였고, 제 2장은 호텔 연회 서비스에 대한 전번적 사항과 예약 업무, 연회 행사와 연회 바에 대한 부분을 다루었다. 마지막으로 제 3장은 호텔 주장 서비스로 음료와 술에 관한 전반적인 것을 다루었다. 부록으로는 기본적인 칵테일 조리법과 식음료 관련 용어를 정리하였다.

구매가격 : 10,800 원

여왕이 아니면 집시처럼

도서정보 : 이기희 | 2004-1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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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부 지방에서 화랑 `윈드갤러리`를 운영하는 사업가이자, 큐레이터이며, 세 아이의 어머니로 입지적인 삶을 살고 있는 이기희의 자전적 에세이집. 뇌일혈로 사망한 아버지, 토지 사기, 등으로 인한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고학하다시피 대구 계명대학교 국어국문학과의 장학생으로 입학한 저자는 동인회 `주변문학`을 결성하여 활동하다가 문덕수 시인과 신동집 시인의 추천으로 [시문학]을 통해 문단에 등단한다. 미국 공보원장 부인의 한국어 교사로 채용된 저자는 미국 공보원 주최 미국독립기념일 파티에서 만난 미육군보급사령관 제임스 버스월스 대령과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 사랑이 다른 사람들에 의해 왜곡되는 것을 견뎌내면서 결혼한다. 다운증후군인 딸을 낳은 후 미국으로 가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던 저자는 버스월스가 식도암으로 인해 사망하자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미국에서의 생활을 정리한다. 그 때 저자에게 찾아온 것은 또 다른 사랑이었는데……. 미국인과의 결혼과 사별, 중국계 미국인과의 재혼, 다운증후군인 딸, 영재인 아들, 등 범상하지 않은 운명을 받아들이고서 자신과 가족을 위해 부를 쌓아 성공하게 된 저자의 삶과 집시처럼 자유롭고 싶은 욕망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구매가격 : 5,400 원

이십이사차기 4

도서정보 : 조익 | 2009-06-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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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전문성과 대중성을 함께 갖춘 하나의 명저가 있다. 바로 청(淸)나라의 초기 대학자 조익(趙翼)이 저술한 ‘이십이사차기(二十二史箚記)’가 그것이다. 이 책은 높은 학문적 수준과 함께 중국사(先秦時代에서 明代까지)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중성도 아울러 갖춘 보기 드문 저작이라 할 것이다. 이 책은 그 이름대로 ‘이십이사’라는 각 정사(正史)의 잘?잘못을 검토함과 동시에 재미있고 유익한 역사적 사실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역사학에 접근할 때 가장 기본적인 것은 사료의 정확한 해독이다. 역사 특히 중국사를 연구하는 데 있어서 역대 학자들이 가장 관심과 정력을 쏟았던 것은, 어떻게 하면 그 많은 사료를 섭렵하고 그것을 정확히 해석해내느냐 하는 일이었다. 이를 위해서는 한 글자 한 글자의 뜻풀이에서부터 글자의 탈루, 오자의 발견과 판본에 따라 나타나는 표현의 차이 등을 정확히 고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작업이다. 이 작업은 전통적인 훈고학(訓?學)이나 고증학(考證學) 등의 학문을 생성시켰다. 고증사학자인 조익이 지은 ‘이십이사차기’는 우선 이런 역사학 연구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에서부터 시작하고 있다. 중국사의 연구 자료로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각 왕조의 정사(正史)일 것이다. 중국 왕조의 정사에는 1920년대 가소민(柯??)이 새롭게 수찬(修撰)한 ‘신원사(新元史)’를 포함하여 모두 ‘25사’가 있다. 그러나 대개 중국 역대 정사를 일컬을 때 흔히 ‘24사’라 한다. ‘사기(史記)’를 비롯하여 ‘한서(漢書)’ ‘후한서(後漢書)’ ‘삼국지(三國志)’ ‘진서(晉書)’ ‘송서(宋書)’ ‘남제서(南齊書)’ ‘양서(梁書)’ ‘진서(陳書)’ ‘남사(南史)’ ‘위서(魏書)’ ‘북제서(北齊書)’ ‘주서(周書)’ ‘수서(隋書)’ ‘북사(北史)’ ‘구당서(舊唐書)’ ‘신당서(新唐書)’ ‘구오대사(舊五代史)’ ‘신오대사(新五代史)’ ‘송사(宋史)’ ‘요사(遼史)’ ‘금사(金史)’ ‘원사(元史)’, 그리고 ‘명사(明史)’가 바로 그것이다. 조익의 ‘이십이사차기’는 ‘22사’라 하였지만, 사실은 ‘신당서’와 ‘구당서’, 그리고 ‘신오대사’와 ‘구오대사’를 비교 고찰함으로써 실제 다룬 정사는 24개사이다. 그러니 그 서명을 오히려 ‘이십사사차기’라고 해도 잘못이 없다. ‘이십이사차기’는 조익의 생존 당시까지 전해진 모든 정사를 바탕으로 쓴 중국통사이다. ‘24사’는 청을 제외한 중국 역대왕조의 가장 기본적인 사서로 총 3,243권으로 되어 있다. 중국사를 연구하면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책이지만, 그 방대한 양의 책을 모두 통독하기란 중국사 전공자들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24사’에 기록된 역사적 흐름의 대강을 파악하는 데는 이만큼 유익한 책도 없다. 청말의 장지동(張之洞)도 “‘이십이사차기’를 읽는 것으로 정사 통독을 대신할 수 있다”고 하였다. 즉 이 책을 읽는다면 실제 ‘24사’를 거의 섭렵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24사’의 찬자가 저지른 실수나 의도적인 왜곡까지도 교감하고 바로잡았으니, 24사를 읽을 적에 반드시 옆에 두고 참조해야 할 책이 바로 이 ‘이십이사차기’인 것이다. 조익의 ‘이십이사차기’는 왕명성의 ‘십칠사상각(十七史商?)’, 전대흔의 ‘이십이사고이(二十二史考異)’와 함께 청 건륭(乾隆)?가경(嘉慶)시대 고증사학의 3대 명저라고 칭해지고 있다. ‘이십이사차기’는 여러 정사에 보이는 기록들을 비교하여 사실의 진위(眞僞)를 고증하는 방법을 취하였다. 먼저 정사의 작자, 편찬 경과, 책의 성립 연대를 소개하고 사료의 내원과 그 진위, 사료가치 등을 충실하게 설명하였다. 또한 역사적 사실에 대한 깊은 논의와 고찰을 가하고, 여기다 역사를 관통하는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자서에도 나타나 있듯이 “고금의 풍상이 점차 변하고 정사가 자주 바뀜 등에 대해서는 잘 다스려짐과 어지러움, 흥기함과 쇠퇴함의 원인”에 대한 자신의 의사를 개진하고 있는 것이 조익의 책의 특징이다. ‘이십이사차기’에 수록된 578편의 글은 모두 다채로우면서도 수미일관한 하나의 논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것들은 사료의 정확한 읽기를 바탕으로 하면서 역사를 바라보는 방법까지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십이사차기’를 통해서 그 자체만으로도 ‘22사’를 거의 섭렵하고 중국사학사를 통람하는 지식을 얻게 될 뿐만 아니라 중국사를 분석하는 시각까지도 배우게 된다. ‘이십이사차기’는 세계 어디에도 아직 제대로 된 번역이 없는 상태이다. 1945년 이전 일본에서 ‘국역한문대성(國譯漢文大成)’ 제7권 `속경자사부(續經子史部)` 제3집에 ‘이십이사차기’에 대한 세천종랑(笹川種郞)과 공전연태랑(公田連太郞)의 역병주(譯幷注)본이 출판되었다. 일본의 것은 번역이라 하나 토와 약간의 주를 단 것에 불과하다. 그 외에는 중국 대륙에서조차 번역본 내지 역주본이 나와 있지 않다. ‘이십이사차기’의 역주로 중국사 연구자들에게 청대 고증학자의 중국 정사에 대한 독해와 이해를 우리글로써 전달함으로써 연구 진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십이사차기’는 단지 중국사의 전문 연구자만이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유용한 책임에 틀림없다. ‘이십이사차기’는 중국사학사(中國史學史)와 중국통사(中國通史)의 두 가지 특징을 아우르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 간행된 저명한 중국사학사나 중국통사 관련 교양서를 뛰어넘는 수준을 확보하고 있다. ‘이십이사차기’를 통해서 중국사의 흐름과 중국인의 역사인식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구매가격 : 15,600 원

모더니티의 이면

도서정보 : 고봉준 | 2007-12-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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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박래품의 하나로 수입된 모더니즘은 한국문학사에서 두 번의 굴절을 경험해야 했다. 물론, 문학사에서 모더니스트로 불리는 시인들은 숱하게 많다. 그러나 문학사적 감각으로 볼때, 그 모든 시인들이 특이점을 형성하지는 못한 듯하다. 왕도로서의 성스러움이 무너진 1930년대의 세속도시 `경성`에서의 근대체험이 첫 번째 굴절이라면, 1950년대 전후의 암울한 정치상황과 폐허로 변한 삶의 터전에서 출발하는 `서울`에서의 근대체험은 두 번째 굴절이라고 부를 수 있으리라. 시인 이상은 경성이라는 도시적 삶의 감각을 `권태`로 표현했고, 그것은 불과 30년후에 김수영에게서 `피로`의 감각으로 바뀌고 말았다. 권태와 피로, 이것은 한국문학사에서 모더니즘의 위상을 가리키는 바로미터이다. 권태와 피로라는 이 모더니티의 감각이야말로 이 논문의 진정한 출발점이었을 것이다. 미적 근대성이라는 가면에 둘러싸인 모더니즘은 종종 미적 자율성의 동의어로 사용된다. 그러나 한국의 근현대문학사에서 모더니즘은 독일 낭만주의의 자율성 테제와는 달리 역사 및 현실과 구체적인 긴장 관계를 형성해 왔으며, 그것은 대개 특유의 감각과 논리를 동반하는 문학적 사유의 방식으로 표현되었다. 그리하여 나는 2부에서 김기림과 최재서의 모더니즘의 논리가 식민지라는 구체적인 조건 하에서 어떻게 작동했으며, 결국 그 논리가 어떤 과정을 거쳐 모더니즘의 코스모폴리탄적인 비전을 벗어나게 되었는가를 해명하려 했다. 물론 식민지 문학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친일이냐 저항이냐라는 민족주의적 시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러나 바로 그렇기 때문에 식민지라는 현실은 모더니스트들의 내적 논리가 무엇이었는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시·공간이 될 수 있었다.

구매가격 : 9,600 원

이십이사차기 3

도서정보 : 조익 | 2009-06-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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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전문성과 대중성을 함께 갖춘 하나의 명저가 있다. 바로 청(淸)나라의 초기 대학자 조익(趙翼)이 저술한 ‘이십이사차기(二十二史箚記)’가 그것이다. 이 책은 높은 학문적 수준과 함께 중국사(先秦時代에서 明代까지)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중성도 아울러 갖춘 보기 드문 저작이라 할 것이다. 이 책은 그 이름대로 ‘이십이사’라는 각 정사(正史)의 잘?잘못을 검토함과 동시에 재미있고 유익한 역사적 사실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역사학에 접근할 때 가장 기본적인 것은 사료의 정확한 해독이다. 역사 특히 중국사를 연구하는 데 있어서 역대 학자들이 가장 관심과 정력을 쏟았던 것은, 어떻게 하면 그 많은 사료를 섭렵하고 그것을 정확히 해석해내느냐 하는 일이었다. 이를 위해서는 한 글자 한 글자의 뜻풀이에서부터 글자의 탈루, 오자의 발견과 판본에 따라 나타나는 표현의 차이 등을 정확히 고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작업이다. 이 작업은 전통적인 훈고학(訓?學)이나 고증학(考證學) 등의 학문을 생성시켰다. 고증사학자인 조익이 지은 ‘이십이사차기’는 우선 이런 역사학 연구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에서부터 시작하고 있다. 중국사의 연구 자료로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각 왕조의 정사(正史)일 것이다. 중국 왕조의 정사에는 1920년대 가소민(柯??)이 새롭게 수찬(修撰)한 ‘신원사(新元史)’를 포함하여 모두 ‘25사’가 있다. 그러나 대개 중국 역대 정사를 일컬을 때 흔히 ‘24사’라 한다. ‘사기(史記)’를 비롯하여 ‘한서(漢書)’ ‘후한서(後漢書)’ ‘삼국지(三國志)’ ‘진서(晉書)’ ‘송서(宋書)’ ‘남제서(南齊書)’ ‘양서(梁書)’ ‘진서(陳書)’ ‘남사(南史)’ ‘위서(魏書)’ ‘북제서(北齊書)’ ‘주서(周書)’ ‘수서(隋書)’ ‘북사(北史)’ ‘구당서(舊唐書)’ ‘신당서(新唐書)’ ‘구오대사(舊五代史)’ ‘신오대사(新五代史)’ ‘송사(宋史)’ ‘요사(遼史)’ ‘금사(金史)’ ‘원사(元史)’, 그리고 ‘명사(明史)’가 바로 그것이다. 조익의 ‘이십이사차기’는 ‘22사’라 하였지만, 사실은 ‘신당서’와 ‘구당서’, 그리고 ‘신오대사’와 ‘구오대사’를 비교 고찰함으로써 실제 다룬 정사는 24개사이다. 그러니 그 서명을 오히려 ‘이십사사차기’라고 해도 잘못이 없다. ‘이십이사차기’는 조익의 생존 당시까지 전해진 모든 정사를 바탕으로 쓴 중국통사이다. ‘24사’는 청을 제외한 중국 역대왕조의 가장 기본적인 사서로 총 3,243권으로 되어 있다. 중국사를 연구하면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책이지만, 그 방대한 양의 책을 모두 통독하기란 중국사 전공자들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24사’에 기록된 역사적 흐름의 대강을 파악하는 데는 이만큼 유익한 책도 없다. 청말의 장지동(張之洞)도 “‘이십이사차기’를 읽는 것으로 정사 통독을 대신할 수 있다”고 하였다. 즉 이 책을 읽는다면 실제 ‘24사’를 거의 섭렵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24사’의 찬자가 저지른 실수나 의도적인 왜곡까지도 교감하고 바로잡았으니, 24사를 읽을 적에 반드시 옆에 두고 참조해야 할 책이 바로 이 ‘이십이사차기’인 것이다. 조익의 ‘이십이사차기’는 왕명성의 ‘십칠사상각(十七史商?)’, 전대흔의 ‘이십이사고이(二十二史考異)’와 함께 청 건륭(乾隆)?가경(嘉慶)시대 고증사학의 3대 명저라고 칭해지고 있다. ‘이십이사차기’는 여러 정사에 보이는 기록들을 비교하여 사실의 진위(眞僞)를 고증하는 방법을 취하였다. 먼저 정사의 작자, 편찬 경과, 책의 성립 연대를 소개하고 사료의 내원과 그 진위, 사료가치 등을 충실하게 설명하였다. 또한 역사적 사실에 대한 깊은 논의와 고찰을 가하고, 여기다 역사를 관통하는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자서에도 나타나 있듯이 “고금의 풍상이 점차 변하고 정사가 자주 바뀜 등에 대해서는 잘 다스려짐과 어지러움, 흥기함과 쇠퇴함의 원인”에 대한 자신의 의사를 개진하고 있는 것이 조익의 책의 특징이다. ‘이십이사차기’에 수록된 578편의 글은 모두 다채로우면서도 수미일관한 하나의 논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것들은 사료의 정확한 읽기를 바탕으로 하면서 역사를 바라보는 방법까지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십이사차기’를 통해서 그 자체만으로도 ‘22사’를 거의 섭렵하고 중국사학사를 통람하는 지식을 얻게 될 뿐만 아니라 중국사를 분석하는 시각까지도 배우게 된다. ‘이십이사차기’는 세계 어디에도 아직 제대로 된 번역이 없는 상태이다. 1945년 이전 일본에서 ‘국역한문대성(國譯漢文大成)’ 제7권 `속경자사부(續經子史部)` 제3집에 ‘이십이사차기’에 대한 세천종랑(笹川種郞)과 공전연태랑(公田連太郞)의 역병주(譯幷注)본이 출판되었다. 일본의 것은 번역이라 하나 토와 약간의 주를 단 것에 불과하다. 그 외에는 중국 대륙에서조차 번역본 내지 역주본이 나와 있지 않다. ‘이십이사차기’의 역주로 중국사 연구자들에게 청대 고증학자의 중국 정사에 대한 독해와 이해를 우리글로써 전달함으로써 연구 진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십이사차기’는 단지 중국사의 전문 연구자만이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유용한 책임에 틀림없다. ‘이십이사차기’는 중국사학사(中國史學史)와 중국통사(中國通史)의 두 가지 특징을 아우르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 간행된 저명한 중국사학사나 중국통사 관련 교양서를 뛰어넘는 수준을 확보하고 있다. ‘이십이사차기’를 통해서 중국사의 흐름과 중국인의 역사인식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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