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달빛에 젖은 신화와 전설 2

도서정보 : 천수현 | 2014-0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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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북스의 ‘여성을 위한 쉽게 읽는 중국 고전시리즈’ 두 번째 책 달빛에 젖은 신화와 전설(2권) 이 출간 되었다. 전자책으로 출간되는 가온북스의 ‘중국 고전시리즈’는 기존의 중국 고전시리즈와는 달리 최대한 어려운 한자를 배제하고 가독성을 높여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읽기 편하다. 또한 감성적인 여성의 시각에서 이야기를 구성해 몰입해서 읽기에 좋다. 특히 여성독자를 위해 특별히 기획된 시리즈로 사랑과 성공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는 요즘 여성들에게 색다른 시각을 제공할 것이다. 여성으로서의 삶이 고민된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보자. 고대 중국의 신화와 전설 속 여인들은 어떠했는지 그들의 지나간 이야기를 통해 무엇을 배워야 할지 느끼게 될 것이다. 이번 달빛에 젖은 신화와 전설(2권) 은 신화의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던 1권과는 달리 실제 역사에도 기록이 남아있는 인물들의 전설과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희대의 요부로 평가받는 달기 포사의 이야기는 물론 오자서 진시황제 등의 역사적 인물의 이야기도 들어있다. 딱딱한 역사 속에서 본 인물들의 숨겨진 인간적 면모를 읽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책의 내용 중 인상 깊었던 부분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진시황제와 맹강녀의 이야기이다. 역사상 최초로 중국 대륙을 통일하고 엄청난 권력을 손에 쥐었던 진시황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그토록 갈망하는 돈과 권력을 모두 가진 그였지만 맹강녀라는 일개 촌부(村婦)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갖은 애를 쓴다. 그러나 모든 것을 가진 진시황제도 그녀의 마음은 갖지 못했다. 혹시 부유하고 권세 있는 삶을 꿈꾸며 애쓰는 중인가? 이를 위해 내 옆을 지키며 나에게 마음을 준 사람을 소홀히 하고 있다면 반성이 필요할 것이다. 아무리 큰 부와 권력을 가져도 진실한 사람의 마음을 가지기에는 부족한 액수임을 진시황과 맹강녀의 이야기에서 깨닫길 바란다.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길은 돈도 권력도 힘도 아니라는 교훈을 알려준다. 누구나 한번쯤 들어봄직한 ‘햇빛에 바래면 역사 달빛에 물들면 신화’라는 유명한 문구에서 힌트를 얻어 제목을 지은 이 책은 중국 고대신화와 전설 중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엄선하여 여성의 시각에서 새롭게 풀어냈다. 신화와 전설은 신과 인간이 아닌 영물(靈物)들의 이야기이지만 가장 인간다운 이야기이기도 하다. 초등학생들도 줄줄 외우는 잘 알려진 그리스로마 신화에 비해 우리는 아시아 국가의 신화에 대해서는 무지한 편이다. 그리스로마 신화가 영미권과 서구의 문화 근간이 되었다면 중국의 고대신화가 동양권 문화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다. 달빛에 젖은 신화와 전설 을 통해 동양권 문화의 뿌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겨울이 되면 좋을 것 같다. 비단 여성뿐 아니라 중국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사람 또는 중국과 관련한 업무를 하는 이들에게 모두 추천할 만한 책이다. 거래를 하려는 외국인 바이어가 자신들이 어릴 적 들었던 ‘콩쥐팥쥐’같은 이야기를 알고 있다면 그와의 거래가 어찌 즐겁지 않겠는가.

구매가격 : 2,000 원

인간문제 강경애 작품집

도서정보 : 강경애 | 2013-12-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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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년 동아일보 에 연재된 장편소설이다. 연재 직전 작가는 "이 시대에 있어서 인간의 문제를 해결할 인간이 누구며 그 인간으로서의 갈 바를 지적하려 했다."고 밝혔다. 일제 강점기의 농민과 노동자가 얼마나 비참한 삶을 살았던가를 보여 주고 그 고통과 비극은 우리 모두의 문제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 작품은 항일 투쟁을 직접 다룰 수 없는 상황에서 농민 운동과 노동 쟁의의 문제를 정면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구매가격 : 1,500 원

후백의 열매 (백양문학회 제10사화집)

도서정보 : 백양문학회 | 2013-1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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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문학회가 매년 소개하는 동인 시집 2013년 제10사화집 출간 김문중 회장을 비롯하여 26명의 동인 회원들의 작품 수록 특히 이번 사화집에는 전의경 문예대전 시분야 입상시들을 함께 수록했다.

구매가격 : 2,000 원

백치 아다다 외

도서정보 : 계용묵 | 2013-12-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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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 5월 조선문단 에 발표. 흔히 계용묵을 인생파 작가 라고 하는데 그의 문학은 물적적 소유욕이나 이념 때문에 상실해 버린 또는 상실해 가고 있는 인간성을 회복하는데 지향점을 두고 있다.『백치 아다다』에서도 물질적 소유를 지향하고 있는 수롱이의 삶과 진실한 행복을 희구하는 아다다의 삶을 통해 인간의 참다운 가치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 작품은 작가의 고향과 가까운 곳에 있는 신미도를 중심으로 한 평안도 선천 지방의 벙어리 이야기를 모태로 하였다. 확실이 라는 이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벙어리이기 때문에 아다다 란 별명이 오히려 이름이 되어 버린 비극의 여인에 관한 이야기다. 벙어리이며 백치이기에 구박과 천대를 받으며 살지만 정신적 행복을 추구하며 살다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이 작품은 소유와 존재 즉 물질적 풍요와 인간적인 삶 중 어느 것이 더 소중한 행복의 근거가 되는 것인가를 극명하게 대립시켜 다루고 있다. 수롱이 로 대변되는 물질을 향한 소유의 집념과 아다다 로 대변되는 존재 자체에 대한 순수한 집념이 선명하게 제시된다. 그러나 아다다 는 운명의 굴절 속에서 끝내 죽음이라는 비극에 이르게 된다. 백치인 아다다이기에 죽음 의 결말 처리는 더욱 강한 비극성을 드러낸다. 다만 이 극단적 대립 속에서 문제로 남게 되는 것은 물질 중심의 삶도 궁극적으로 행복할 수 없고 한편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질 소유마저도 거부하는 존재 중심 정신 중심의 삶도 궁극적으로 행복할 수 없다는 점이다. 결국 이 소설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진정한 가치는 과연 있는 것인가 또 있다면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 물질 중심의 삶이 가지는 가치는 무엇이며 정신 중심의 삶의 가치는 무엇인가 하는 미해결의 질문 속에 독자들을 서 있게 만든다.

구매가격 : 1,000 원

환자는 아픈 척하고 의사는 고치는 척한다

도서정보 : 박인규 | 2013-1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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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서 환자는 아픈 척하고 의사는 고치는 척한다 출간 현직 내과의사가 출간한 철학서가 화제다. 인천에서 22년째 내과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박인규 원장이 저술한 책의 제목은 환자는 아픈 척하고 의사는 고치는 척한다 제목만 봐서는 도발적인 제목의 의학서처럼 보이지만 책장을 넘기다 보면 형이상학을 다루는 철학서임을 알게 된다. 많은 철학서가 현학적 표현으로 철학의 심오한 원리를 더욱 까다롭게 하여 독자를 멀어지게 만드는 데 반해 이 책은 일상의 언어를 통해 세상의 원리를 쉽게 설명하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환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생로병사의 원리를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있다. 또한 불교와 기독교 뿐만 아니라 장자와 인도 철학까지 십여 년간 두루 섭렵한 작가의 진리에 대한 열정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삶과 밀착된 철학서. 책 읽고 삶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어 이 책은 분명히 현실 세계 너머의 세상을 다루는 형이상학의 범주에 속한다. 그러나 책을 읽으며 삶을 대하는 태도가 바뀐다고 말하는 독자들을 보면 이 책은 현실 세계와 동떨어진 형이상학이 아닌 삶과 밀착된 철학서이다. 현실 세계 너머 실상계를 이야기하지만 결국 현실을 살아가는 자세와 사고방식에 있어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책을 선택한 독자들의 공통된 인식이다. 질병을 앓고 있거나 장애를 갖고 태어난 사람 그리고 삶의 희망을 잃은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 ‘운명이란 무엇인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질병이란 무엇인가’ 등 총 24 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우리가 큰 고민 없이 생각하고 행동해왔던 것들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가에 대해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특히 질병을 앓고 있거나 장애를 갖고 태어난 사람 그리고 삶의 희망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질병의 원인과 해결방법 장애를 갖고 태어나는 이유 뱃속에서 생을 마감하는 태아 이야기 자살이 해결할 수 없는 것들 등 읽으며 고개를 끄덕임과 동시에 지인에게도 꼭 권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추워지는 겨울밤 쉬운 언어로 쓴 철학책 한 권을 주변과 나누어 읽을 수 있는 따뜻한 세밑 풍경을 그려보는 12월이다. 문 의 박 내과 의원 032-433-6718 출판사 (주)누리달 070-4352-3377

구매가격 : 9,000 원

논어해설

도서정보 : 공자 | 2013-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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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아올려 장례의 방향을 뚜렷하게 잡아 놓았던 것이다. 논어 는 공자의 언행을 주로 하고 그의 문도들의 그것도 다소 곁들인 책이다. 공자의 언행은 논어 이외의 전적에도 많이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논어 는 공자의 제자 내지 재전제자(再傳弟子) 즉 공자를 받드는 전통파에서 정리를 가해서 엮어낸 것이어서 공자를 이해하는 데 가장 적절한 기록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 논어 는 오경(五經)의 관건이고 육예(六藝)의 본령이다." 조기(趙技)가 그의 맹자제사(孟子題辭) 에서 한 말이다. 공자가 수립한 유학은 그 기본정신을 오경에서 도출하였고 육예를 그 수련과목으로 삼았다고 할 수 있다. 공자가 오경과 육예를 어떻게 수기치인(修己治人)의 도와 연결시켜 그 의의를 부여하였는가 하는 것은 공자의 언행이 기록된 논어 를 통해야 비로소 생생하게 터득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조기의 그러한 말이 성립될 수 있다고 하겠다. 반고(班固) 그의 한서예문지서(漢書藝文志序) 에서 "중니가 세상을 떠나자 그분의 미언(微言)은 끊어지고 칠십 제자가 죽자 그분의 가르침의 대의가 어그러지게 되었다"고 했다. 미언(微言)은 깊은 뜻을 지녀 배우는 사람들이 쉽사리는 터득하기 어려운 말을 의미하는 것이고 대의는 테두리가 되는 주요한 취지로 모든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 기본정신을 의미하는 것이라 하겠다. 논어 는 공자와 그 제자들의 언행이 공문의 후학들에 의해 정리된 것이므로 거기에는 공자의 미언과 대의가 담겨 있다고 하겠다.

구매가격 : 1,000 원

여행 매거진 TRAVEL MIND 12월호

도서정보 : 트래블러로드 | 2013-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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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들이 함께 만드는 디지털 여행 매거진 최신 여행 뉴스는 물론 세계 추천 여행지 지역별 여행정보 여행 팁 등 여행자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발행일은 매달 15일이며 애플스토어 카카오페이지(안드로이드)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 실수 있습니다.

구매가격 : 3,500 원

전제자

도서정보 : 김동인 | 2013-1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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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의 단편소설 전제자 무엇인지 모를 꿈을 훌쩍 깨면서 순애는 히스테리칼하게 울기 시작하였다. 꿈은 무엇인지 뜻을 모를 것이다. 뜻만 모를 뿐 아니라 어떤 것인지도 알 수 없었다. 검고 넓은 것밖에는 그 꿈의 인상이라고는 순애의 머리에 남은 것은 없다. 그는 슬펐다. 그는 무서웠다. 그 꿈의 인상의 남은 것의 변화는 이것뿐이다. 탁탁 가슴에 치받치는 울음을 한참 운 뒤에 눈물을 거두고 그는 전등을 켰다. 눈이 부신 밝은 빛은 방안에 측 퍼져 나아가는데

구매가격 : 500 원

스토리가 있는 부암동 맛집 멋집

도서정보 : 홍수현 | 2013-11-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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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힐링 마을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의 골목 골목에서 찾아낸 이색 카페 부터 멋스러운 맛집까지! 맛집과 멋집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뿐만 아니라 메뉴구성 부터 가격 정보 추천 메뉴 약도 교통 정보 를 알차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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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편지 아내에게 보낸 12주간의 일기

도서정보 : 강용기 | 2013-12-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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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중국 베이징으로 어학연수를 떠난 50대 중년의 가장이 집에 혼자 남겨 두고 온 아내에게 매일 매일 보낸 12주간의 편지 글을 모은 것이다. 편지 글은 개인 독백의 일기 형식으로 기록되었으며 베이징 어언대학의 어학연수과정 가족에 대한 개인적 감상과 느낌 평소에 가지고 있었던 중국의 정치와 경제 및 사회에 대한 견해 베이징의 명승고적과 관광 명소 등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구매가격 : 3,800 원

동물만화 3국지 1

도서정보 : 글 고경석 만화 김영호 이종희 | 2013-1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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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만화 3국지 삼국지 천하의 영웅호걸들이 동물로 다시 태어났다! -단발머리 메뚜기 뚱땡이 무당벌레와 함께 떠나는 동물만화 3국지!- 동물만화 3(삼)국지는 동양 고전 소설 가운데 최고 명작으로 꼽히는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영웅호걸들을 그 인물의 삶과 성격에 어울리는 동물로 재탄생시켜 재미있는 만화로 구성한 작품입니다. 드넓은 중국 천하의 패권을 노리는 영웅들의 다툼을 다룬 “동물만화 3국지”는 ‘황건적의 난’을 배경으로 유비 관우 장비의 ‘도원결의(복숭아밭의 맹세)’로 시작됩니다. 이야기는 황건적 토벌 동탁의 횡포와 죽음 조조와 원소의 대결 유비와 제갈량의 만남을 거쳐 적벽 대전으로 이어지며 정점(클라이맥스)으로 치닫습니다. 이야기는 삼국정립(세 나라가 솔밭같이 벌여 섬)을 보지 못하고 관우와 조조가 죽음으로써 1막이 끝나고 삼국정립 장비 유비의 죽음으로써 2막이 끝납니다. 그 후 제갈량의 북벌 촉과 위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거쳐 제갈량의 죽음으로써 3막이 끝나고 사마염이 삼국을 통일해 진나라를 세움으로써 대단원의 막이 내리게 됩니다. 이처럼 “동물만화 삼국지”는 삼국의 등장과 정립 멸망을 거쳐 진나라 건국에 이르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코믹한 만화로 생생하게 표현하였습니다. 동물로 다시 태어난 영웅호걸들의 활약을 통해 그들의 삶을 함께 느끼고 되새겨 봄으로써 오늘을 사는 독자들에게 뜻 깊은 독서 여행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구매가격 : 2,900 원

맨해튼 10036

도서정보 : Joon Park | 2014-03-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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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6은 미국 뉴욕의 맨해튼에 있는 타임스퀘어의 우편번호이다. 이 책은 그곳에서 학업을 마치고 사업을 하고 있는 준박의 거침없는 인생, 사업, 로맨스에 관한 이야기이다. 준박은 자신의 이야기를 거침없는 말투와 직설적인 화법으로 서술하여 독자에게 공감과 거부감을 동시에 준다. 그러나 그의 이야기에는 거짓이 없고 꾸밈이 없다. 뉴욕주립대학을 나와서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며 좋은 일과 나쁜 일을 가리지 않고 경험한 후 지금은 어엿한 맨해튼의 한 호텔 오너가 되었다. 거칠고 거침없고 도전적으로 살아온 그가 30대에 호텔 오너가 되기까지, 그가 가지고 살아온 철학이나 사상이 고스란히 이 책에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멋진, 아름다운 말투로 서술한 것은 아니지만 재미있다. 맞장구가 쳐지고 박장대소가 나온다. 그러나 이 책은 그의 성공을 이야기 해 주지는 않는다. 다만 그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며 일했는지를 보여줄 뿐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게 되고 많은 거부감을 갖게 될 것이다. 짧게 서술한 여러 개의 이야기를 맨해튼, 사업, 인생, 여자, 낙서의 순으로 모아서 독자에게 전달하는 자신만의 에세이이다. 선입관 없이 읽으면 그의 메시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7,900 원

동물만화 3국지 2

도서정보 : 글 고경석 만화 김영호 이종희 | 2013-1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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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만화 3국지 삼국지 천하의 영웅호걸들이 동물로 다시 태어났다! -단발머리 메뚜기 뚱땡이 무당벌레와 함께 떠나는 동물만화 3국지!- 동물만화 3(삼)국지는 동양 고전 소설 가운데 최고 명작으로 꼽히는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영웅호걸들을 그 인물의 삶과 성격에 어울리는 동물로 재탄생시켜 재미있는 만화로 구성한 작품입니다. 드넓은 중국 천하의 패권을 노리는 영웅들의 다툼을 다룬 “동물만화 3국지”는 ‘황건적의 난’을 배경으로 유비 관우 장비의 ‘도원결의(복숭아밭의 맹세)’로 시작됩니다. 이야기는 황건적 토벌 동탁의 횡포와 죽음 조조와 원소의 대결 유비와 제갈량의 만남을 거쳐 적벽 대전으로 이어지며 정점(클라이맥스)으로 치닫습니다. 이야기는 삼국정립(세 나라가 솔밭같이 벌여 섬)을 보지 못하고 관우와 조조가 죽음으로써 1막이 끝나고 삼국정립 장비 유비의 죽음으로써 2막이 끝납니다. 그 후 제갈량의 북벌 촉과 위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거쳐 제갈량의 죽음으로써 3막이 끝나고 사마염이 삼국을 통일해 진나라를 세움으로써 대단원의 막이 내리게 됩니다. 이처럼 “동물만화 삼국지”는 삼국의 등장과 정립 멸망을 거쳐 진나라 건국에 이르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코믹한 만화로 생생하게 표현하였습니다. 동물로 다시 태어난 영웅호걸들의 활약을 통해 그들의 삶을 함께 느끼고 되새겨 봄으로써 오늘을 사는 독자들에게 뜻 깊은 독서 여행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구매가격 : 2,900 원

[합본] 디지털 러브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임윤문 | 2014-03-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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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보지 못했던, 새로운 형식의 사랑이야기!

사랑이야기는 뻔하다. 우리가 매일 드라마와 영화와 책에서 보는, 그 사랑이야기들에는 뻔한 공식이 잡혀 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그것을 보는 이유는 그 안에서 우리 스스로를 찾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전혀 다른 각도에서, 색다르게 바라본다면? 이야기는 뻔하지만 바라보는 눈은 뻔하지 않은, 새로운 형식의 사랑이야기가 있다! 작가의 손을 통해서, 작가의 등장을 통해서 우연과 필연이 정해지는 기묘한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그래서 그들은…… 어떻게 될까?

초고는 쓰레기라는 말이 있다. 자기가 썼지만 마음에 안 들고, 그 초고 안에서 정말 인물들이 살아 숨 쉬며 나올지 모르겠다는 거다. 그러나 자기 작품이 정말 손볼 곳 없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작가가 있다. 그래서 시험해보려고 마음먹는다. 그 안의 인물들이 얼마나 살아 있는지, 작가의 손길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그는 자신의 작품을 찬양하며 길을 걷다가 무엇에 홀리듯이 ‘헤밍웨이’라는 술집으로 들어간다. 그 안에서 자신의 유에스비에 담겨 있는 소설 주인공인 미소를 만났는데, 그 여자는 자신이 미소가 아니란다. 이게 어찌 된 일일까?

구매가격 : 2,000 원

[합본] 프레즌트 [전2권/완결]

도서정보 : 노퍼 | 2014-03-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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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사랑의 모놀로그…… 불가능한 사랑을 얻다.
알파걸 여자에게 첫눈에 차인 남자,
스토커와도 같은 상사병이 기적을 만난다.

길거리에서 단 한번 만난 여자를 향해 지독한 상사병을 앓는 남자 ‘헤르만’의 독백이 페이지의 대부분을 채우는 ‘프레즌트’는 사랑하는 사람의 심리를 산문체로 세밀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사랑의 가치를 믿지 않는 사람이라면 전혀 인정해주지 않을 사랑의 독백.

“시몬. 나의 시몬. 사슴 같은 시몬. 내 사랑, 초콜릿 과자 같은 나의 시몬!”

꿈에서도 그녀, 길거리에서도 그녀, 무엇을 보고 무엇을 해도 모두 그녀 ‘시몬’ 생각뿐이다. 정신병자에 가까운 열정, 그리움과 사모. 혼자서 그녀를 상상하며 중얼거리고, 눈앞에 없는 그녀를 향해 대화를 하던 헤르만은 어느 날 뺑소니 기사를 접하게 되고, 사랑하는 그녀가 혼수상태로 누워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내가 당신 이마에 키스하면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고 생각하시오. 그리고 내가 당신 손에 입을 맞추면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뜻이오. 내가 당신 뺨에 입 맞추면 당신에게 고맙다는 뜻이오. 그리고 당신은 내가 입 맞출 때마다 움직이지 않음으로 해서 ‘당신을 사랑해요’라고 하는 걸로 해 둡시다.”

헤르만은 병원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수군거릴 정도로 매일같이 찾아와서 대답 없는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간다. 열띤 애정표현 또한 빼놓지 않으며, 동생에게는 자신이 그녀의 애인이라고 속이기까지 하는데…… 그가 바라지 않던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야 만다!
집착을 넘어 사랑에 대해 강박장애를 가진 수준으로 보이는 헤르만. 하지만 그 의도가 순수함에 미워할 수가 없다. 외사랑이든 함께 하는 사랑이든,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헤르만의 모놀로그! ‘프레즌트(Present)’의 진정한 의미는, 헤르만이 행복을 깨달음과 동시에 나타난다.

구매가격 : 2,500 원

이야기 따라 하이델베르크 여행 (체험판)

도서정보 : 신양란 | 2014-0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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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 있는 대학도시, 하이델베르크. 그 거리를 걷다.

어찌 보면 고지식해 보이는 ‘대학도시’라는 별명과는 다르게, 하이델베르크는 그 만의 고요한 품위를 지니고 있다. 특출한 유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규모가 큰 도시가 아님에도, 저자 신양란 선생님은 하이델베르크 곳곳에 담긴 이야기를 끄집어내어 차분하게 설명한다.

비스마르크 광장에서 시작하여 하우프트 거리에 이르면 선제후 박물관이 보인다. 박물관 이름에 담긴 의미를 알게 되면 고개를 절로 끄덕일 것이다. 이어서 하이델베르크의 중심지 성령교회에서는 오랜 기간 대립 관계에 있던 개신교 교회와 가톨릭 교회의 역사적 사건뿐만 아니라 건축 양식의 차이점까지 알 수 있다.

신양란 선생님 특유의 단아한 화법으로 들을 수 있는 그리스로마신화는 네카 강변의 카를 테오도르 다리 주변의 조각상들에서 절정을 이룬다. 사진과 함께 보는 신화 이야기는 틈틈이 서술된 역사적 사실에 개연성을 얻으며 머릿속에 구체화된다.

다양한 속설을 가지고 있는 하이델베르크의 원숭이 상을 지나 철학자의 길에 다다르면 독자들 또한 어느새 사색에 잠길 것이다. 기품 있는 지식인에 어울리는 도시, 하이델베르크. 신양란 선생님과 함께 거닐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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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티 안나게 놀기 (체험판)

도서정보 : 리은 | 2014-0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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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회사원의 회사에서 티 안나게 노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회사원으로 생활하다보면 업무스케줄상 생길 수밖에 없는 공백의 시간들이 있다. 하루 표준근로시간 8시간. 하지만 이 시간을 1분 1초도 남기지 않고 업무를 할 수 는 없고, 또 그래서도 안 된다. 기계도 재부팅을 하면 잘 돌아가는데, 사람인들 오죽하랴.
어떤 이는 우리가 사무실에서 지겹게 앉아있는 이 시간들이 죽을 만큼 간절하다는데, 그렇다면 그렇게 간절한 이 시간들을 잿가루처럼 날려버리는 것은 그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을까?
작가는 회사생활 4년 차에 접어들면서, '사무실이라는 한정된 공간, 생계를 위해 어차피 있어야 하는 시간이라면 가능한 상사의 눈 밖에 나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쉬고 또 놀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업무의 능률도 오르고 나의 삶의 질도 나아진다.'라는 발상에서 ‘회사에서 티 내지 않고 노는 방법’을 떠올리게 되었다.
작가가 직접 촬영한 소소한 사진들, 그리고 그녀의 소박한 하루를 적은 일기와 함께 전하는 ‘회사에서 티 안나게 노는 비법’들을 통해 우리의 일상 속에 또 다른 즐거움을 찾아가길 바라며 이 책을 읽는 그대들 또한 매일 출근하는 회사를 놀이터처럼 생각하는 것이 말도 안 되는 꿈일지언정, 딱 한걸음씩만 실천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늘 하루도 치열하게 보낸 그대가 먼 훗날 지금 이 시간을 되돌아보았을 때, 그저 시간만 죽이던 회사생활이 아니라, 그대만의 놀이터에서 숨을 쉬며 청춘을 보내던 아름다운 추억이 떠오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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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체험판)

도서정보 : 유시민 | 2014-0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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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교양서 최고의 스테디셀러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경제’라는 것을 어렵게 인식하여 일상과 동떨어진 분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또는 경제학 교과서에 나와 있는 내용이 전부라고 생각하며 그대로 받아들이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그런 표면적인 편견을 가진 사람들에게, 숲 안에서 나무를 바라보기보다 멀리서 산을 조망하며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이다.

이 책은 부자로 대변되는 ‘풍요한 세계’와 빈민으로 대변되는 ‘가난한 세계’ 중 어느 곳에 기준을 세우느냐에 따라 경제학자를 나누어, 각각의 학자가 살았던 시대의 역사적 배경과 그의 사상에 대하여 설명한다. 보는 관점에 따라 부자의 경제학과 빈민의 경제학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빛과 그림자의 중심에서 양분된 계층을 바라볼 수 있도록 격려하며, 현 시대의 경제적 쟁점에 대해여 개방적인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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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파상 단편선 (체험판)

도서정보 : 모파상 | 2014-02-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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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프랑스의 소설가 기 드 모파상이 쓴 9편의 소설을 모은 단편집. 이 책의 이야기들은 삶의 보이지 않는 단면을 아주 날카롭지만, 침착하게 묘사하고 있다. 모파상이 그려낸 그 시대의 초상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모두 온갖 무장과 융단 조각과 금줄로 몸을 두르고,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로 지껄이며 전략을 논의하고, 그리하여 자기들만이 빈사 상태에 놓여 있는 조국 프랑스를 두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 듯 우쭐대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때때로 자신들의 지휘하에 있는 부하들을 두려워하였다. 그 부하들이란 번번이 도에 넘치게 용감해져서, 약탈과 방탕을 일삼는 굉장한 악당들이었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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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2회 디지털작가상 대상)

도서정보 : 배상렬 | 2010-09-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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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제2회 디지털작가상 대상 수상작 이 작품은 신석기시대를 무대로 동이족이 한반도에 들어오기 이전의 상황을 그린 소설인데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선사시대 생활상을 꼼꼼히 묘사한 부분들이 흥미롭다. 소설 속 인물들의 성격묘사도 개별성을 확립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이 작품은 스토리에 박진감이 있고 복선을 깔아놓는 플롯도 독자들을 소설 속으로 몰입하게 만든다. 기존 한국소설에서 원시 모계사회에 대한 내용이 거의 없었는데 이 소설이 미답의 영역을 탐사하는 선구적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갖게 한다. [심사위원] 이순원(소설가) 이경호(문학 평론가) 권태현(출판평론가) 이현경(영화평론가) 황세연(추리소설가) 동이 서문(序文) 소설 동이는 우리의 직접 조상인 동이족(東夷族)이 한반도에 들어오기까지의 여정을 담아낸 것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동이족의 무대는 신석기시대의 두만강 북쪽 만주 지역이다. 당시의 기후와 생활은 지금 우리가 추측하는 것과는 많이 달랐다. 온화한 기후에 살던 그때의 사람들은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털가죽으로 몸을 감싸지도 않았고 의미를 알 수 없는 단음(短音)으로 의사를 소통하지도 않았다. 그때 이미 식물에서 뽑아낸 섬유를 정교하게 짜내 만든 옷을 입었으며 바구니를 비롯한 각종 생활 공예품을 만들어 사용했다. 다른 지역의 일족들과 전혀 다를 것이 없었던 동이족을 결정적으로 변화시킨 것은 활이었다. 어느 날 느닷없이 나타난 활은 모양부터가 전혀 달랐다. 동력을 발생시키는 활과 그것의 힘을 받아 쏘아지는 화살로 나뉜 생소한 무기는 예전에 없던 강력한 위력을 발휘했다. 네 발로 빠르게 달려 순식간에 멀어지는 짐승들을 쏘아 맞출 수 있는 무기는 오직 활이 유일했다. 두 발의 느린 인간이 네발로 달리는 짐승의 빠른 속도를 제압할 수 있게 된 것이었다. 불이 인간과 짐승을 구분하는 발견이었다면 활은 야생과 역사를 구획하는 결정적 도구로 기능했다. 활을 가지게 된 다음에야 비로소 진정한 동이의 역사가 발원하게 되었다. [ 불곰 일족 ] 중에서 “아주 오랜 옛날에 우리는 말이다..... ” 큰어머니가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운율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일족의 아이들이 눈을 빛내며 모여들었다. “여기서 북쪽으로 계속 걸어가면 끝이 보이지 않는 드넓은 호수가 나오는데 그 호수를 차고 큰 호수(현재의 바이칼 호수)라고 불렀단다. 우리 불곰 일족은 물론 주변에 사는 표범과 사자 호랑이 일족의 고향이었거든 ” 그곳은 낙원이었다. 모든 일족은 어머니의 품처럼 풍요하고 평온한 차고 큰 호수의 기슭에 따개비처럼 붙어살았다. 새끼 밴 짐승의 배처럼 탱탱하게 부푼 통발이 자신의 부피보다 훨씬 많은 물고기를 쏟아내었으며 뼈를 갈아 만든 낚시를 넣을 때마다 팔뚝 크기의 물고기가 열매가 주렁주렁 열린 것처럼 걸려 올랐다고 했다. 기슭에 닿은 펄에는 전사들의 손바닥보다 큰 조개가 그득하게 널린 데다 숲에는 달콤한 열매들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는 이야기는 맛있는 고기처럼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았다. “왜 차고 큰 호수를 떠나게 되었어요? 그렇게 살기 좋은 곳을 말이에요?” 네 살쯤 된 아주 영악해 보이는 계집아이가 똑바로 찌르고 들었다. “오 ‘가여운 진달래’로구나.” 큰어머니가 모닥불에 나뭇가지를 던져 넣은 다음 다시 말을 이었다. “‘모든 것을 아는 딸의 뜻’이었다. 그 분께서 차고 큰 호수를 떠나야 한다고 하셨거든 ” 일족의 여자 가운데서 느닷없이 모든 것을 아는 딸이 출현했다. 열흘이 넘도록 큰 병을 앓다가 일어난 젊은 딸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했다. 그 딸은 알 수 없는 경로를 통해 하늘과 땅에 깃든 신성한 존재들과 연결된 것 같았다. 모든 것을 아는 딸이 높은 곳으로 피하라고 말하면 어김없이 홍수가 났으며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다치거나 병든 자들도 일어서게 만들었다고 했다. 어느 날 모든 것을 아는 딸이 어서 여기를 떠나야 한다고 외쳤을 때 모두가 놀라 비명을 질렀다. 일족이 일제히 터뜨린 비명에 놀란 물새들이 날아올라 하늘을 가릴 정도라고 했다. 그때 일족은 둘로 갈라졌다. 아무리 모든 것을 아는 딸의 뜻이라고 해도 오래 전 부터 살았던 터전을 버리기 어렵다고 생각한 자들은 짐을 꾸리지 않았다. 모든 것을 아는 딸을 따르기로 한 자들이 서둘러 피붙이들과 함께 떠날 때 남기로 한 자들은 팔짱을 끼고 바라보았다. 모든 것을 아는 딸이 자신을 따르는 일족을 데리고 떠난 열흘 쯤 후 서서히 호수가 핏빛으로 물들었다. 붉은 피가 그득히 물결치는 호수에서는 아무것도 살지 못했다. 떠나지 않은 일족은 모두 죽었고 모든 것을 아는 딸을 따라 떠난 약간의 일족만 살아남아 여기에 정착하게 된 것이었다. “그 분을 따라 여기에 정착한 다음 우리는 스스로를 불곰 일족이라고 부르게 되었단다. 이 부근에 무서운 불곰이 많았는데 모두 물리쳤거든 지금 살고 있는 동굴들도 옛날의 아버지와 아들들이 불곰들과 싸워 빼앗은 것이란다.” “그런데 왜 모든 것을 아는 딸은 나타나지 않는 거죠? 언젠가는 다시 나타날 거라고 그러셨잖아요?” 가여운 진달래가 따지듯 물었다. “그것은 말이다 ” 큰어머니가 가여운 진달래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아직은 그 분의 도움이 필요 없기 때문일 게다. 우리가 정말 어렵게 되면 모든 것을 아는 딸께서 다시 나타나 이끄시겠지 ” 다른 아이들은 믿었지만 가여운 진달래는 도리질 치며 강하게 부정했다. 그예 가여운 진달래가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그 아이는 태어난 날부터 홀로였다. 태어나던 날 사냥을 나갔던 아비가 호랑이에게 물려 죽었고 어미마저 그날을 넘기지 못했다. 큰어머니가 일족의 어미들에게 젖을 나누어주게 하고 다른 아이들과 차별 없이 돌보아주지 않았다면 살아남을 수 없었을 것이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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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라이프- Guppy Breeding Note 1

도서정보 : 이재형 | 2012-06-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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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열대어 잡지 아쿠아라이프 한국어판 입니다. 현재는 Guppy Breeding Note만 연재되고 있으나 앞으로 내용을 늘려 나갈 예정입니다. Guppy Breeding Note는 구피를 키우면서 필요로 하게 되는 유전자에 관한 내용을 일기 형식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 내용으로 한국에 계시는 구피 애호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쿠아라이프- Guppy Breeding Note 1은 특별가로 3000원에 판매하겠습니다. 많은 사랑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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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버는 방법과 성공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 (EVebook)

도서정보 : 이우람 | 2014-01-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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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버는 방법과 성공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 돈을 버는 공식과 성공을 하는 공식을 통해서 알아본 돈과 성공을 얻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 이 책에서 말하는 공식은 거리=시간x속력에서 시작하여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자기계발과 성공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너무나 쉽게 정리하였다. 또한 돈을 버는 방법과 성공을 하는 방법을 공식을 통해서 간단하고 함축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아주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우리가 미처 정리하지 못한 것을 단순한 공식을 통해서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돈을 벌기 위해서 성공을 하기 위해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 저자가 말하는 공식에 의해서 전부 설명이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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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를 대변하는 커피

도서정보 : 전학성 | 2013-06-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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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를 대변하는 커피 저자는 커피는 단순한 기호식품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대변하는 품목이라고 주장한다. 커피는 종류도 많고 맛도 다양해서 파고 들어갈 수밖에 없는 매력을 충분히 지니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커피만의 매력을 거부할 수 없다. 왜냐하면 커피는 수많은 정서를 포함하기 때문이다. 그 정서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커피가 우리 곁에 오기까지의 수많은 역사와 문화를 대변하고 있기에 더욱 깊이 있고 다양하게 다가온다. 그러므로 저자는 커피는 단순한 기호식품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대변하는 품목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궁금해 하는 커피 애호가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커피 산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우리나라에는 커피 산지에 대한 정보는 있지만 이야기는 없다. 그래서 많은 커피 애호가들이 커피의 매력을 더욱 높여 주는 커피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궁금해 한다. 그러므로 저자는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궁금해 하는 커피 애호가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커피 산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저자는 독자가 다양한 종류의 커피 산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알게 됨으로써 커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원한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유통되는 커피들 중 자신이 지금 이 커피를 왜 마시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따라서 저자는 독자가 다양한 종류의 커피 산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알게 됨으로써 커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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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단편 100선 (첫번째 3편)

도서정보 : 잭 런던,케이트 초핀, 윌라 캐더 | 2014-0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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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 Face by Jack London 잭 런던 (1876 ~ 1910) 이 1910년 발표한 단편으로서 우리에게는 비교적 덜 알려진 작품이다. 잭 런던의 단편 중 최고라고는 할 수 없겠으나 그래도 읽을 만한 작가의 storyteller 로서의 자질을 유감없이 보여 주는 작품이다. The Story of An Hour by Kate Chopin 캐이트 초핀(1851~1904)이 1894년 발표한 아주 짧은 단편으로 Chopin은 약간 과격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을 아름다운 문체와 극적인 유머로 표현하고 있다. 국내에 한두번 소개 된 적이 있으나 제대로 된 것을 발견하기 쉽지 않아 이 기회에 역자가 새로 번역하였다. The Burglar s Christmas by Willa Cather 윌라 캐더(1873~1947)가 1896년 익명으로 23살 때 발표한 작품이지만 아직까지도 많이 읽히고 그녀의 섬세한 문체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꽤 유명한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역자가 과문한 탓인지 아직까지 국내에는 소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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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쁜 날

도서정보 : 정영웅 | 2013-10-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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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나자 엄마는 동생만 생각하는 것 같지요. 소연이는 그래서 엄마 몰래 문밖으로 나섭니다. 으레 ‘소연아 소연아’ 부르면서 엄마가 자기를 찾아 나설 것이기에. 그러나 어머니는 아기를 안고 잠들어 있습니다. 다섯 살배기 소연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나는 안 그렇다. 다 할 줄 안다’ 는 말에서 소연이의 부쩍 자란 모습을 발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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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티양말과 난화분

도서정보 : 정영웅 | 2013-10-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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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양말과 난 화분(150) 선생님이 달걀 썩은 냄새를 맡습니다. 누군가 교실에서 실수를 한 모양입니다. 누굴까 아무도 눈치 못 채게 정탐을 합니다. 알아냈습니다. 방실이 자세가 엉거주춤합니다. 곤란한 처지에 있는 방실이를 아무도 모르게 구해 내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나 쉽게 풀리는 매듭은 없지요. 드디어 방실이가 곤란한 처지에서 벗어납니다. 배시시 웃으며 선생님에게 새끼손가락을 내밉니다. “선생님 약속 오늘 일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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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큐티 강해설교

도서정보 : 김정국 | 2014-01-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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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에 이어 누가복음 큐티 강해 설교입니다. 1.평신도들이 혼자 스마트폰으로 매일 성경을 한장씩 읽고 큐티와 묵상하는 것 2.목회자들이 매일 새벽 예배 때나 수요 예배시 장별로 설교하며 공부하는 것 3.저의 책 성경 100독의 비결. 큐티(경건시간)와 묵상. 마태복음 큐티 강해설교. 마가복음 큐티 강해설교. 누가복음 큐티 강해설교 요한복음 큐티 강해설교 순으로 읽고 연구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시간 영행으로 읽을 시는 요한복음. 마가복음. 마태복음. 누가복음으로 읽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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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가 들려주는 학마을 이야기

도서정보 : 정영웅 | 2013-10-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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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는 학마을에 사는 개입니다. [하늘이가 들려주는 학마을 이야기]는 하늘이가 학마을에서 보고 듣고 겪은 것들입니다. 그걸 하늘이가 얘기하는 것이지요. 하늘이는 먼저 하늘이 제 이야기를 합니다. 이웃에 갇혀 사는 개들의 딱한 모습과 하늘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이야기인 ‘이름을 불러 주세요’ 자신을 돌봐주는 목사님 이야기인 ‘우리 목사님’ 주일날마다 만나는 반가운 할머니 이야기인 ‘제 치마는 오줌 걸레인데요’ 자신이 사는 집 이야기인 ‘낯익으면 편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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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의 큰 스승 함석헌

도서정보 : 조한서 | 2014-01-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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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에 함 선생님은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시골 할아버지 같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참 잘 생기고 멋있는 노인이었다. 나는 이렇게 온전해 보이고 수줍어 보이는 시골 촌색시 같은 분이 그렇게 폭풍우 같이 활력 있고 힘찬 글을 쓰셨는지 놀라울 뿐이었다.” 사상계 발행인이었던 장준하가 함석헌을 처음 만났을 때의 인상을 쓴 글이다. 함석헌은 사상계 에 글을 쓰면서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함석헌이 세상을 뜬지도 벌써 20년 넘는 세월이 흘렀다. 그는 1989년 2월 4일 겨레의 큰 빛이오 스승으로 살다 간 고난의 생애를 마감했다. 그는 갔지만 그의 말과 글은 불의와 혼돈의 시대에 한 줄기 빛을 던져 준 예언자의 목소리였고 고난으로 가득 찬 그의 삶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더 높은 곳으로 한 단계 밀어 올린 아름다운 불꽃이었다. 그러나 그의 생애와 사상은 물론 그의 이름조차 점점 잊혀져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작가는 서문에서 ‘ 함석헌 이라는 이름이 이순신 이나 세종대왕 처럼 친근한 이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고 말하고 있다. 초등학생에서부터 성인 독자에 이르기 까지 함석헌 이라는 인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그의 생애와 사상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 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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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냄새

도서정보 : 정영웅 | 2013-10-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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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어린시절 엄마가 그리울 때에 엄마가 시장에 가거나 외출을 하셨을 때에 엄마가 보고 싶을 때에 어떻게 하였나요? 혹시 어머니의 치마를 코에 대소 흥흥 어머니의 냄새를 맡아본 적은 없었나요? 그렇다면 진짜로 엄마가 그리운 게 아니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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