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워지다 - Sidestory (한뼘 로맨스 컬렉션 35)

도서정보 : 박하향 | 2018-1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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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현대물 #오해 #친구>연인 #달달물 #잔잔물 #힐링물
#평범남 #직진남 #다정남 #순정남 #평범녀 #상처녀 #철벽녀 #순진녀 #건어물녀
초등학교 체육 선생님인 도윤. 그의 학생 중 하나인 서준의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누나, 서인이 도윤의 눈에 유난히 잘 띈다. 서인이 출근하는 어머니를 마중나가는 자리에서도, 참관 수업에 온 자리에서도 서인이 이상하게 도윤의 눈에 밟힌다. 사실 초등학교 교사라는 어엿한 직업에 잘생긴 외모를 가졌지만, 도윤에게는 분해된 가족이라는 마음속 상처가 있다. 그런 그에게 너무나 행복한 가족 속에서 사는 서인은 특별한 존재처럼 느껴진다.
* 이 단편은 전작 "채워지다"에서 등장한 남자주인공인 도윤의 시점에서 서술된 이야기로, 전작과 같이 읽으시면 독특한 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미리 보기>
꼬맹이들의 목소리가 가득한 곳. 초등학교 교사로 일한 지도 1년이 지나가고 있었다. 아이들이 가득한 곳에서 적응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나는 의외로 쉽게 적응했고 점차 아이들을 대하는 법에 익숙해지고 있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애정과 관심이라는 것도 많이 생겼다. 그렇게 적응하는 나 자신을 보며 교사로서 자격이 있는 사람이었다고 만족해하고 있었다.
한 학년에만 200명, 전교생만 따지면 1000명이 훌쩍 넘어가는 수였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아이들은 충분히 있었다. 머리가 비상한 아이, 나이에 비해 성숙한 아이, 말이 많은 아이, 너무 조용한 아이.
특히 최서준은 유달리 누나를 좋아하는 아이라서 우리 반 아이가 아니더라도 기억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 누나 예쁘거든!”
서준이는 ‘누나’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늘 신나게 이야기했다. 신기했다. 제 주변 사람들은 형제에 대해서 대체로 부정적인 이야기만 하는 편인데 서준이는 제 누나랑 있으면 제일 재미있다는 듯이 이야기했다.
서준이의 그 ‘누나’ 사랑은 내 귀에도 심심찮게 들려올 만큼 꽤나 유명했다. 누나가 사준 물건. 누나가 놀이공원 데려가 준 이야기. 제 누나는 예쁘다고 하는 말까지. 반 친구들이 서준이 누나라고 하면 다들 대충이라도 알 정도인데 선생님이라고 모를 이유가 없었다.
늘 그런 서준이를 나는 신기하게 생각하곤 했다.
“진짜 자기 누나를 그렇게 좋아하기도 힘든데. 서준이가 좀 특이한 케이스긴 하지?”
“그러게요. 누나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고 했죠?”
“15살... 차이라고 그랬나? 그럴거야.”
“와... 아들 같은 동생이겠네요.”
어딜 가나 떠들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있었기 때문에 서준이 누나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쉽게 들을 수 있었다. 서준이보다 15살이 많고, 서준이와 많이 닮았으며 꽤 좋은 대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문득 조금 궁금하기도 했다. 제 가족에게 그토록 사랑받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사랑받는 만큼 자기도 사랑을 주는 사람일까. 난 가족에게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그런가, 그런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가끔씩 궁금했다.
“쌤! 안녕하세요!”
“서준이구나. 안녕?”
“우리 엄마랑 누나에요!”
“안녕하십니까. 서준이 학교 선생인 이도윤입니다.”
“어머, 선생님. 안녕하세요.”
서준이 ‘누나’라는 사람을 만난 것은, 그렇게 생각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고 나서였다.
공휴일이라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되는데 바보같이 USB를 두고 온 것이 생각나 일어나자마자 학교로 향하던 길이었다. 정문 근처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가는 길에 서준이와 마주쳤다. 서준이 옆에는 어머니로 보이는 사람과 서준이가 늘 말하던 ‘누나’라는 사람도 같이 있었다.
“안녕하세요.”
낯을 가리는 것인지 어머님이 인사하는 것을 따라서 눈에 띄지 않게 인사하는 모습은 내가 생각했던 모습과는 조금 다른 것이었다.
“서준이, 오늘 놀러가는 구나?”
“네! 만화 보러 가요!”
오늘도 서준이는 누나랑 같이 놀러가는 가 보다. 정말로 제 누나를 좋아하는 구나, 싶었다. 그 작은 손이 누나 손을 꼭 붙잡고 앞뒤로 붕붕 흔드는 모습은 누가 봐도 설레어하는 모습이었다.
곧 가봐야 한다며 인사를 하고 멀어지는 뒷모습을 잠깐 동안 응시했다. 그리고 나를 향해 고개를 돌린 서준이 누나와 눈이 마주쳤다. 고개를 살짝 꾸벅이며 눈인사한다. 예상치 못하게 눈이 마주쳐 놀랐지만, 내색하지 않고 그 사람을 따라 똑같이 인사했다.
서준이 누나는 혹시나 손을 놓을까 걱정이라도 되는 것인지 작은 손을 꼭 잡고 있었다. 그리고 웃으면서 머리를 쓰다듬기도 했다. 사랑하는 것은 저런 모습이구나. 신기했다.
‘너도! 너도 네 아빠랑 똑같은 놈이야! 당장 꺼져, 꺼져!!’
징그러울 정도로 날카로운 목소리가 머릿속을 한 번 울렸다. 미치광이처럼 욕을 퍼붓고 온갖 물건을 집어던지던 모습. 어머니는 제 모습을 그대로 담은 아들을 증오했고 미워했다. 언젠가 한 번은 이해해보려고 했었지만 결국 나는 나를 미워하던 어머니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냥 저런 사람이라고 머리를 설득시키기로 했다. 나는 가족, 어머니라고 하면 생각나는 것이 이런 것뿐이었다.
그래서 이해가 되지 않았다. 동생이라는 이유로, 가족이라는 이유로 저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 나에게는 가족도, 형제도 없었다. 거기다 보고 자란 것이 그런 것들뿐이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당연했다.
“신기하네.”
나에게 저 사람들은 마치 외계인 같은 느낌이었다.

구매가격 : 1,000 원

미소의 기행

도서정보 : 낡은키보드 | 2018-1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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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하고 연애, 어때요?”
무모한 오지라퍼, 미소가 예쁜 여자 한미소.

“연애엔 관심 없습니다.”
트라우마에 갇힌 생각 많은 남자, 문기행.

철저하게 배척하는 눈빛 앞에 사그라드는 용기.
이쯤에서 돌아서는 게 맞겠지. 하지만…….

“시한부 연애는 어때요? 일요일까지.”
“후회하지 않을 것 같습니까?”

닫힌 마음에 파문을 일으키는 미소의 도발에
감정의 동요를 인정하고 싶지 않으면서도, 끌린다.
나는 관계를 망칠지도 모르는 놈인데.
나는 널, 아프게 할지도 모르는데.

“왜 자꾸 내 눈에 띄는 거야. 왜 자꾸 나를 흔들어.”

사랑이 시작되었다.
혀끝에 착 감기는 감칠맛 나는 연애가.

구매가격 : 3,600 원

집으로 가는 길

도서정보 : 선우정민 | 2018-1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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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디에도 집 같은 건 없어.”
─어디에도 정착하고 싶지 않은 여자, 채화윤.

“난 무엇보다 집이 필요한 사람이거든.”
─무엇보다 자신의 일상이 소중한 남자, 하도한.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들이야.”
“대체 뭐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일상을 사는 것.”

도한의 집은 아늑했고, 또 세상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았으며,
가만히 있으면 마치 꿈을 꾸는 것 같기도 했다.

“사랑해, 하도한.”
그녀가 불쑥 말했다.
“어른은 더 이상 꿈을 꾸지 않는다고 하지만…… 너는 여전히 나의 꿈이야.”

남들이 보잘것없다고 느끼던 일상들이
내게는 알지 못하던 나의 꿈이었으니까.

“네가 죽는 그날까지 끊임없이 사랑할게. 집이 주인을 품듯 품어 줄게.”
그러니까, 집으로 가자.

서로 다른 두 사람이 하나가 되어 걷는, 집으로 가는 길.

구매가격 : 3,000 원

내 인생, 최고다(외전추가본)

도서정보 : 화이트진 | 2018-12-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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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이네요, 최고다 씨. 아니, 고다야.”
회사를 그만두고 다시 입사한 곳에서 최고다,
어딘가 낯익은 남자의 향기를 느낀다.

“어, 혹시…… 그 개새 선배?”
고다에게 손을 내민 진욱은 스물두 살 그때 모습 그대로였다.
여전히 고다를 향해 멋진 미소를 지었고…… 여전히 마음을 설레게 했다.

‘내가 또 당할 줄 알고.’
캠퍼스 커플이 될 수도 있었던 진욱과 고다.
운명의 장난은 그들에게 서로 다른 오해를 남겨 주었지만
이젠 짝사랑 따윈 접어 버리기도 한 고다다.

하지만 이 남자 자꾸 들이대는 듯한 이 느낌적인 느낌은 무엇일까.
일도 최고, 사랑도 최고이고픈 고다의 제2의 러브 스토리가 시작된다.

구매가격 : 4,200 원

싸리한 복수3

도서정보 : 이상 | 2018-12-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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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남자주인공 도일환은 나이는 30살 제약공장에서 일하다 인생에 텀이 필요 하다며 사표서를 내고 쉬면서 방황한다.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그의 모태솔로 과거 이야기는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 태어나 공장에서 일하며 집에 갖다 줘야 했던 불행한 팔자에 아버지는 어릴 때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바람나서 날 버리고 연락두절이 되고 심지어 애도 낳았다. 근데 이 모든 건 견딜 만 했지만 일환을 가장 힘들게 하는 건 연애를 못해봤다는 것이다. 일환은 20대 중반까지도 여자 사귀어보려고 안해 본 짓이 없다. 순서대로 적자면 고등학교 때는 춤 동아리 봉사활동 동아리를 갔다 여자가 많아서… 그리고 친구들이랑 다르게 나 혼자 육성게임을 주로 했다. 이유는 여자가 많이 해서… 성인이 된후 클럽에 가서 부비부비 시도했다 여자가 밀쳐 넘어져 뇌진탕도 걸리고 헌팅술집, 길거리 헌팅 등 시도 했지만 부질 없었다. 군대 가기 1년 전 여자가 많이 있는 술집 알바, 카폐 알바, 파스타 알바 순으로 옮겨가며 했지만 항상 실패의 고배를 마셨다. 제대하고 여자 때매 일부러 전문대 그것도 여자가 젤 많은 유아교육과에 갔다 여자애들이 마인드가 개방적이라 잘 될줄 알았는데 일환한테만 보수적이었다. 결국 멘탈이 바닥나고 학과에서 아싸가 ‰榮? 독실한 불교신자였던 일환은 교회를 나가지만 아싸가 되고… 결국 1달 만에 대학을 자퇴했다. 외모가 문제인가 해서 25살에 눈 코 턱 성형을 했다 못생겼다 에서 평범해졌다. 또 피부과 가서 레이저도 받고 헬스 매일 가서 피팅 받으면서 몸 만들고 채팅 어플이란 어플은 다 다운 받았다 매번 실패 하고 내 사진 보고 맘에 든다 해서 만나자고 설레였으나 다단계와 사이비종교단체가 전부였다. 말빨이 문제인가 픽업아티스트에게 강의도 듣고 스피치 학원도 다니면서 소개팅도 나가봤지만 돈만 날렸다. 능력도 안되고 자신이 비참하게 느껴지는 일환.. 하루하루 이제 일환은 포기상태에 달았고 그렇고 5년이 흘렀고 난 결국 30이 되었다. 그러던 중 친구 정남에게 애인대행에 대해 듣게 되고 나미현을 만난다. 나미현은 여자 울렁증 환자부터 기러기아빠 동창회에서 가짜애인 역할 전 여친이 자길 버리고 보낸 청접장에 복수를 도와주는 역할 등등 다양한 애인대행을 한다 단 나미현은 관계는 안 한다. 오랜만에 애인대행 업소에 출근해 6번째 손님으로 일환을 만난다. 어느새 이 둘은 진짜 애인이 된다. 그런데 미현에게 불행한 일이 생기고 일환은 복수를 다짐한다.

구매가격 : 1,000 원

채워지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34)

도서정보 : 박하향 | 2018-12-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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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현대물 #오해 #친구>연인 #달달물 #잔잔물 #힐링물
#평범남 #직진남 #다정남 #순정남 #평범녀 #상처녀 #철벽녀 #순진녀 #건어물녀
취업 준비를 하면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초등학생 동생을 돌보고 있는 서인. 그녀는 아침마다 어머니를 배웅하기 위해서 동생의 초등학교 근처까지 산책을 가는데, 그때마다 눈에 띄는 체육 선생님이 있다. 번듯한 직장에 잘생긴 외모를 가진 그를 보면 서인은 어쩐지 자신이 사회의 낙오자라는 열등감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체육 선생님 도윤은 서인 앞에서 자꾸만 어른거린다. 그것도 서인이 가장 초라하고 불쌍한 장면에서만.
담백하고 깔끔한 문체, 수채화처럼 아름다우면서도 따듯한 줄거리, 그리고 상대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따듯한 연인의 모습. 모든 것이 따듯하고 산뜻한 단편 로맨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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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카레 있으니까 그거 데워서 먹고, 빨래 널어놓을 수 있으면 그것도 해주고.”
“네네- 알겠습니다. 어머님은 얼른 다녀오기나 하세요.”
“으이구, 말은 잘하지. 다녀올게.”
신호등을 건너는 엄마를 향해 손을 흔들고는 몸을 돌렸다.
요즘 아침 공기가 상쾌해서 산책이라도 할 겸으로 나선 배웅은 이제 빼놓을 수 없는 일과가 되었다. 그냥 거의 충동적으로 데려다 준 것이었는데 이제는 같이 나가지 않으면 은근히 서운해 하는 기색이 보여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다. 어차피 늦잠을 자는 오랜 습관을 고쳐보기로 하기로 했고, 그 김에 토익 공부나 더 하자고 마음을 먹었다.
“준형이 기준!”
“기준!”
날이 따뜻해져서 그런가, 아침부터 초등학교에서는 체육 수업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었다. 이어폰을 귀에 꽂으면서 운동장에 있는 아이들을 흘긋 쳐다봤다. 하나같이 조금씩 탄 얼굴에 알록달록 귀여운 티셔츠와 옷을 입고 옹기종기 모여 있는 초등학생이 보였다. 참 좋을 때였다. 저렇게 아무런 걱정 없이 행동한 지가 언제인지, 이제는 생각나지도 않고 그럴 수도 없다. 그래도 가끔은 마냥 부러웠다.
호루라기 소리가 들려왔다. 아이들 앞에서 지도를 하는 체육 선생님으로 시선이 향했다. 별로 안 보고 싶어도 체육 선생님다운 피지컬에 보통 선생님 같지 않은 외모에 예전부터 저절로 눈길이 갔다. 근데 저 사람은 매번 이 시간에 체육 시간이라고 정해놓은 건가, 늘 돌아오는 이 시간에는 체육 수업을 하는 아이들과 저 선생님이 자주 운동장에 자리하고 있었다. 나는 괜히 발걸음을 재촉했다.
“누나!”
좋아하는 노래 사이로 익숙한 목소리가 흘러들어왔다. 설마 나를 부르는 것인가 싶으면서도 저 나이대의 동생이 있었기에 살짝 고개를 돌렸다. 아, 역시 내가 맞았다. 민망했다.
막둥이 동생 서준이였다. 담벼락에 얼굴을 딱 붙이고 빠진 이 하나를 훤히 드러내며 웃는 서준이에게 난감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어색하게 웃어보였다. 지금 수업하고 있는 아이들과 저 선생님까지 쳐다보고 있는데, 괜히 민망해서 얼굴에 열이 오르는 것 같다. 대충 묶은 머리에 마스크를 거의 눈 밑까지 쓰고 돌아다니고 있는 나를 어떻게 단번에 알아본 것인지, 서준이는 좋다고 큰 소리로 나를 다시 한 번 불렀다. 빨리 벗어나고 도망치고 싶은 마음에 빠르게 서준이에게 다가가 머리를 살짝 쓰다듬었다.
“누나가 바빠서 얼른 가야 돼. 서준이 수업 방해하면 안 되니까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와야 돼. 알았지?”
“응! 엄마 갔어?”
“방금 엄마 데려다주고 오는 길이야. 누나 갈게. 선생님 기다리신다.”
서준이는 알았다는 듯 고개를 격하게 흔들고는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갔다. 그리고 나를 향해 한 번 더 손을 번쩍 들어 흔드는 것도 잊지 않았다. 나는 작게 손을 흔들어 주며 나를 보고 있는 체육 선생님을 향해 살짝 목례를 하고 바로 몸을 돌렸다. 창피했다.
“하아...창피해.”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쫓기듯, 어질러져 있는 집안을 대충 청소했다. 그리고 시켜놓은 빨래까지 탁탁 털어서 잘 널어놓고 걷은 빨래는 솜씨 좋게 개는 것도 잊지 않고 제자리에 넣어놓았다. 집안일을 하는 도중에도 틈틈이 아까의 순간이 떠올라 창피하다는 말이 계속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까의 내 모습은 창피하기 짝이 없었다. 무릎 늘어난 트레이닝복에 슬리퍼는 다시 생각해도 너무했잖아.
대강 정리가 된 집안을 보고 물을 한 잔 마셨다. 습관적으로 본 시계는 12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벌써 12시. 잡생각에 빠질 시간도 없다. 아직 군데군데 빗자국이 보이는 토익 책을 펴고 틀린 문제를 다시 복습하기 시작했다. 이래서 언제 기업이 원하는 수준까지 올려놓지? 짧은 한숨이 나왔다.
그래, 나는 너무나도 흔한 취준생이었다. 문송합니다, 라는 말이 하루에도 수백 번씩 다가오는 그런 취준생. 나름 이름 있는 대학교에 나쁘지 않은 과를 괜찮은 성적으로 졸업했지만 여전히 취업에 실패하고 있는 중이었다. 토익 성적이 너무 낮고 자격증이 메리트가 없다는 이유가 컸다.
내 나름대로 노력 하고 있는 편이었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들락날락하는 취업 사이트. 일주일에 많게는 세 번까지 시간을 쪼개서 받는 자기소개서 첨삭. 가끔씩 오는 면접 전화에 알바도 쉬고 준비하는 모의 면접까지. 하루의 시간이 48시간이면 좋겠다고 요즘에는 절실히 생각하고 있을 정도였다.
“네, 사장님.”
[서인아. 오늘 갑자기 미안한데 한 시간만 일찍 나올 수 있을까? 사모님이 일이 있어서 오픈 준비 못 할 것 같아서 서인이 좀 도와줬으면 좋겠는데.]
“한 시간이면 네 시까지 말씀하시는 거 맞으시죠?”
[응. 나와 줄 수 있어?]
“네. 갈게요.”
[그래. 정말 고맙다. 좀 이따 보자.]
갑작스러운 알바 시간 조정에 조금 난감했다. 얼마 정리도 못한 것 같은데 벌써 3시였다. 부를 거면 조금만 일찍 불러주지, 불평이 튀어나왔지만 어쩔 수 없었다. 한 시간이라도 더 일하면 돈 더 받을 수 있었으니까 거기에 만족하기로 하자. 점심도 못 먹고 시간을 보낸 탓에 지금 일어서야 했다. 10시까지 버티려면 조금이라도 밥을 먹고 가야했다. 토익 책을 덮고 주변을 정리했다. 나머지는 갔다 와서 하기로 했다.

구매가격 : 1,000 원

그대가 나에게 준 봄(외전추가본)

도서정보 : 화이트진 | 2018-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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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 업체 가드의 경호원 이현수.
출근길에 우연히 마주친 괴한을 소탕했는데 알고 보니 촬영장?
그런데 자신의 도움을 받은 남자는 고맙단 인사는커녕 어이없어한다.
“아침부터 재수가 없으려니.”
“뭐? 너 대한민국 국민 맞아? 나를 만났는데 어떻게 재수가 없어?”
그렇게 악연으로 시작된 우연한 만남은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고.

“다른 사람은 안 돼. 꼭 이 애가 와야 해.”
대한민국 국민 배우 강태하, 아침에 마주친 꼬맹이를 다시 보게 된다.
그렇게 한 달간 그를 경호할 사람으로 현수를 지목하는데…….

그런데 남자인 녀석이 자꾸만 눈에 들어와 태하는 현수가 거슬린다.
“그러는 강태하 씨는 나 좋아합니까?”
“그래, 그러니까 이런 날 같이 술 마실 사람으로 네가 생각난 거겠지.”
어느새 설렘을 안겨 주었고 돌이킬 수 없는 사랑이 돼 버렸다.

봄에도 여름에도 변함없이 겨울 속을 헤매는 여자, 이현수.
기꺼이 따스한 온기를 내어 줄 용기를 지닌 남자, 강태하.

사랑 한 스푼에 꽁냥꽁냥 일곱 숟가락을 섞어
달달한 두 사람만의 러브 셰이크 속으로 빠져들어 가 본다.

구매가격 : 4,300 원

[합본]나는 큐피드와 함께 산다(전4권)

도서정보 : 유미 | 2018-12-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 사랑이 한낱 큐피드의 화살로 움직이지 않길.”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이란 우연 혹은 필연,
그리고 설렘을 동반한 용기와 노력으로 인해 이뤄진다고 믿는다.

하지만 사랑은 큐피드들에 의해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

만약 자신들의 썸이,
불현듯 다가온 키스 타임이,
덜컥하고 사랑에 빠지는 순간이

정해진 운명이 아닌,
큐피드의 일이라는 걸 알게 된다면!?

사람들은 더 이상 사랑을 숭고하게 여기지 않을 게 분명해 숨기는 것뿐이다.

여기, 한 여자를 3년째 짝사랑하는 한 남자가 있다.
그리고 사람들의 사랑이 큐피드 때문이 아니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이뤄지길 바라는 큐피드가 있다.

짝사랑만 3년째, 지독한 사랑꾼 중현과 그의 짝사랑 상대 싱글맘 유리.
실적 마이너스, 순수한 청년 큐피드 지섭과 열혈 큐피드 정이.

사랑을 꿈꾸는 그들의 각기 다른 사랑 이야기, <나는 큐피드와 함께 산다>

구매가격 : 10,000 원

나는 큐피드와 함께 산다 1권

도서정보 : 유미 | 2018-12-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 사랑이 한낱 큐피드의 화살로 움직이지 않길.”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이란 우연 혹은 필연,
그리고 설렘을 동반한 용기와 노력으로 인해 이뤄진다고 믿는다.

하지만 사랑은 큐피드들에 의해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

만약 자신들의 썸이,
불현듯 다가온 키스 타임이,
덜컥하고 사랑에 빠지는 순간이

정해진 운명이 아닌,
큐피드의 일이라는 걸 알게 된다면!?

사람들은 더 이상 사랑을 숭고하게 여기지 않을 게 분명해 숨기는 것뿐이다.

여기, 한 여자를 3년째 짝사랑하는 한 남자가 있다.
그리고 사람들의 사랑이 큐피드 때문이 아니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이뤄지길 바라는 큐피드가 있다.

짝사랑만 3년째, 지독한 사랑꾼 중현과 그의 짝사랑 상대 싱글맘 유리.
실적 마이너스, 순수한 청년 큐피드 지섭과 열혈 큐피드 정이.

사랑을 꿈꾸는 그들의 각기 다른 사랑 이야기, <나는 큐피드와 함께 산다>

구매가격 : 2,500 원

나는 큐피드와 함께 산다 2권

도서정보 : 유미 | 2018-12-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 사랑이 한낱 큐피드의 화살로 움직이지 않길.”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이란 우연 혹은 필연,
그리고 설렘을 동반한 용기와 노력으로 인해 이뤄진다고 믿는다.

하지만 사랑은 큐피드들에 의해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

만약 자신들의 썸이,
불현듯 다가온 키스 타임이,
덜컥하고 사랑에 빠지는 순간이

정해진 운명이 아닌,
큐피드의 일이라는 걸 알게 된다면!?

사람들은 더 이상 사랑을 숭고하게 여기지 않을 게 분명해 숨기는 것뿐이다.

여기, 한 여자를 3년째 짝사랑하는 한 남자가 있다.
그리고 사람들의 사랑이 큐피드 때문이 아니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이뤄지길 바라는 큐피드가 있다.

짝사랑만 3년째, 지독한 사랑꾼 중현과 그의 짝사랑 상대 싱글맘 유리.
실적 마이너스, 순수한 청년 큐피드 지섭과 열혈 큐피드 정이.

사랑을 꿈꾸는 그들의 각기 다른 사랑 이야기, <나는 큐피드와 함께 산다>

구매가격 : 2,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