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찾기

도서정보 : 김희중 | 2019-08-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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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2,500 원

재봉틀 속 지구

도서정보 : 조셉 웨슬리 | 2019-08-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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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인류는 태양계를 벗어나 많은 행성에 정착지를 건설하여 생활하고 있다. 그러던 중 변방의 행성에 외계인들이 나타나 무력 충돌이 벌어진다. 침입자들의 기술력이 인류보다 진보되어 있음 발견한 사람들은 인류의 문명 중심인 태양계를 보호하기 위해서 온갖 방법을 강구한다.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존 브리스톨이라는 과학자가 주어진 정보를 복합적으로 분석하여 모든 질문에 대답을 내놓을 수 있는 기계를 만든다. '예언자' 또는 '버스터'라는 별명을 가진 컴퓨터에게 외계의 침공을 막을 방법을 질문하는데, 기계가 내놓은 대답은 "제때의 바느질 한 땀이 9번의 수고를 아낀다." 라는 오래된 속담 한마디 뿐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서스쿠하나 열차 절도 사건 - 핑커튼 사건록

도서정보 : 클리블랜드 모펫 | 2019-08-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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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500여 명에 이르는 사람들의 급여를 하루에 처리하는 철도 회사. 평소와 마찬가지로 회사는 급여 모두를 현금화하여 특급 열차를 통해서 운송한다. 늦은 밤 회사로 운송된 돈 주머니는 금고에 보관되고, 금고로의 접근은 철저하게 차단된다. 다음날 아침 급여 계산을 위해서 돈 주머니가 개봉되지만, 주머니 안에는 돈 모양으로 만든 종이 뭉치만 남아 있을 뿐이다. 돈 주머니 또한 가짜로 모조된 것이었다. 대규모 절도 사건에 놀란 철도 회사는 핑커튼 탐정 사무소를 고용해서 사건을 수사하도록 하고, 현지에 파견된 탐정들은 열차에서 돈 주머니가 바뀌었을 가능성과 도착지인 사무실 금고에서 절도되었을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한다.
* 이 소설은 뉴욕의 사립 탐정 회사인 핑커튼 탐정 사무소의 사건 기록을 재구성한 작품으로, 실제 일어난 범죄 사건에 바탕을 두고 있다.

구매가격 : 800 원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

도서정보 : 모리스 르블랑 | 2019-08-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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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의 탄생을 알리는 소설『괴도 신사 아르센 뤼팽』. 주인공의 체포로 시작되는 이 작품에는 아르센 뤼팽의 어린 시절부터 독특한 개성과 카리스마, 대표적인 숙적관계 등 절대로 붙잡히지 않는 괴도의 신화를 이끌어갈 요소들이 농출되어 있다.

구매가격 : 9,400 원

전화하지 않는 남자 사랑에 빠진 여자

도서정보 : Rosie Walsh | 2019-08-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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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일주일의 꿈같은 로맨스,
그리고 사라진 남자의 비밀

공통점이라고는 한 가지도 없는 에디와 사라, 두 남녀가 우연히 사라가 휴가 기간에 들른 곳에서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누고, 그것이 맥주 한 잔으로 이어져 다시 일주일을 함께 보내게 된다. 에디는 사라에게 원래 예정된 오랜 친구와의 스페인 여행 후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한다. 그리고 공항에 도착하면 연락하겠다는 약속도 한다. 그 말에 사라는 그를 기다리고, 문자를 남기고, 페이스북에 들어가 메시지를 남기지만 그에게서는 도통 답이 없다. 이쯤이면 그저 ‘지나가 버린 남자구나’라며 호기롭게 잊는 것이 정상이고 사라의 친구들마저도 ‘그는 더 이상 너에게 관심 없다’라는 냉정한 답변을 한다. 하지만 일주일간 에디와 나눈 사랑의 기억 속에서 사라는 그가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했음을 확신한다. 그가 그녀에게 연락하지 않는 분명한 ‘이유’를 찾아 나선다. 《전화하지 않는 남자 사랑에 빠진 여자》는 로맨스 장르의 가벼운 문체를 장점 삼아 짤막한 연애 이후 연락을 끊은 남자와 여자의 사정, 과거 사라가 저질렀던 치명적인 실수와 오해를 해소해 나가는 과정을 모두 미스터리하게 잘 배치해 독자들이 점차 ‘에디는 왜 연락하지 않는지’ 알고 싶은 욕구를 자연스럽게 불러 일으켜 페이지 터너로서 만족감을 주고 있다.

펭귄랜덤하우스 그룹 부사장이자 에디터가
직접 추천한 데뷔 소설

로지 월쉬의 《전화하지 않는 남자 사랑에 빠진 여자》는 2017년 런던 도서전에 소개되어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전 세계 30개국에서 사전 출간 계약을 맺은 기록적인 소설이다. 작가는 미스터리 스릴러가 주류인 업계에서 조조 모예스 이후 주목할 만한 작가로 떠오르며 각광 받았다. 실제로 조조 모예스의 《미 비포 유》를 발굴한 에디터이자, 펭귄 그룹 임프린트를 맡은 부사장이 직접 추천한 그녀의 데뷔작인 이 작품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미국에서도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휴가지에서 만난 잘 모르는 남자와의 로맨스라는 소재는 현시점에서 보면 어쩌면 ‘위험한 호감’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작품 속 두 남녀가 만난 일주일간의 그들이 어떤 사랑을 나눴는지 정교하게 교차 편집되어 있어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극복하고 남은 인생을 공감할 수 있는 상대를 만나는 것이 얼마나 인생에서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또한 사랑하는 이와의 열정적인 기억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아름다운 장면들이 독자들의 상상력과 더해져 읽는 묘미를 한껏 증폭시킨다.
이 책은 로맨스로 시작해 로맨스로 끝나지만 등장인물 모두가 겪을 수 있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사건과 상처들을 치유하고 새로 시작할 수 있는 놀라운 힘을 가진 스토리를 담고 있다.

나이로 인해 이제는 모든 행동반경에 먼저 자신의 한계를 긋고 사는 이들에게 인생에는 늘 새로운 변화와 사건이 도사리고 있음을, 그리고 가슴 뛰는 시작을 언제든 할 수 있음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1,060 원

훌륭한 작품 - 스칼렛 핌퍼넬

도서정보 : 에무스카 오르치 | 2019-08-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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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프랑스 혁명 후 혼란 속 파리를 배경으로 귀족들의 도주를 돕는 영국 스파이, 스칼렛 핌퍼넬의 모험담.
마리 앙투와네트를 모시던 시종 신분으로 혁명을 반대하는 선동을 했다는 죄목으로 갇힌 남자. 스칼렛 핌퍼넬이라는 이름을 활약하는 영국 신사인 퍼시 블래이크니가 그를 구해 무사히 영국으로 보낸다. 그리고 그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그 남자의 가족을 찾아간다. 그 남자의 가족은 두려움 속에서도 스칼렛 핌퍼넬에게 감사하면서, 자신들이 이미 용의자 목록에 올라 있으므로 감시가 심할 것이라며 오히려 경고를 전한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그 가족을 모두 데리고 감시를 피해 달아날 계획을 세운다.

구매가격 : 1,200 원

TM 1450 지구 잊혀진 역사

도서정보 : 신은국 | 2019-08-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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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스님 옆 벤치에 앉아 가쁜 숨과 함께 ‘임의 침묵’을 침묵으로 낭송해 보기도 했다. 구슬땀을 손바닥으로 잠깐 밀어내며 석조관 강의실로 뛰어들어 가야 한다. 그때 또 이마를 딱 때리는 청동(靑銅)이 서 있다. “야, 임마! 너는 맨날 머리를 숙이지 말고 좀 들고 다녀!”
동국대 주인이자 수문장 같이 서 있는 그 고오타마 싯달타는 하루종일 나를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 특강시간에 침 흘리며 자거나, 강의실에서 몰래 도망치거나 하면 어김없이 내 달려와 내 등허리를 죽비로 내려치곤 해서 깜짝 깨어 일어나곤 했다.
중앙도서관 후미진 구석에서 영어원서를 펼쳐놓고 기말고사 준비를 해야 하는 다급한 시간에도 나는 엉뚱하게 런던대학을 떠올리거나 하는 등 좀 황당한 방황을 했다. 골드스미스의 역사사회학과에서 만난 러시아 유학생은 내가 런던에 있는 동안 즐거운 기억들을 많이 만들어 주었다.
그러나 1998년 IMF 때 다른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영국에서 쫓겨와 동국대 ‘굶는학과(국문학과)’에 편입하였다. 런던대 장학생이었지만 하숙비 등 각종 생활비가 알바 등으로 도저히 감당이 안되었다. 매일 아침이면 하늘같이 치솟는 한화 환율에 결국 귀국해야만 했다.
덕분에 헷세의 싯달타와 한용운 선배와의 인연으로 나는 운명 같은 글쓰기에 발목이 잡혔다. 검은 동굴의 박쥐같이 거꾸로 발목이 잡혀서 즐겁게 헤어나오지 못했다. 오늘도 샌프란시스코 자유의 여신상 같은 청동의 부처 앞에 두 손을 모아 양양 낙산사 해수관음상이 바라보는 수평선 끝으로 달려가기도 한다. 글이 막히면 떠오르는 동해 바다, 부처의 눈 끝이기도 하다. - 청동의 싯달타 앞에서

구매가격 : 4,000 원

한밤중에 나홀로

도서정보 : 전건우 | 2019-08-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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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는 머릿속에 있는 것

컴컴한 극장, 스크린에는 살인자 혹은 괴물이 숨어 있을지도 모르는 헛간을 비춰주고 있다. 금발의 여인이 친구의 이름을 부르며 손전등을 들고 헛간으로 다가간다. 현악기로 구성된 단순한 박자의 음악이 고조되기 시작한다. 여인이 문을 열고 들어가서 살펴본다. 안에는 아무도 없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쥐 한 마리가 불빛에 놀라 떨고 있다. 여인은 고개를 갸웃하더니 문을 닫는다. 그런데 갑자기 음악소리가 커지면서 살인자 혹은 괴물이 여인의 뒤에 나타난다. 찢어질 듯한 여인의 비명소리. 그리고 살인자 혹은 괴물이 여인을 난자한다. 카메라는 여인의 몸이 해체되는 과정을 낱낱이 보여준다. 관객은 불편한 얼굴로 화면을 바라본다.
공포영화의 클리셰들이다. 이런 영화를 보는 관객이 느끼는 감정은 놀람과 역겨움이다. 사람이 공포를 느꼈을 때와 비슷하게 우리 몸이 반응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런 것을 공포라고 착각한다. 하지만 진정한 공포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하는 우리의 머릿속에서 나오는 것이다. 화면으로 구체화된 형상이나 귀를 찢을 듯한 효과음은 놀라움을 줄 수 있을지언정 진정한 공포를 줄 수는 없다. 그런 면에서 진정한 공포를 느끼고 싶다면 글을 봐야 한다. 글을 보고 우리의 상상력이 활발해지는 순간, 공포가 실감되어 오는 것이다. 전건우 작가의 『한밤중에 나 홀로』는 텍스트의 즐거움을 한껏 선사하는 충실한 공포 소설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느낄 수 없는 공포의 매력을 이 책에서 충분히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일상을 배경으로 하는 일곱 가지 이야기

병원, 편의점, 가정집, 차 안, 산길, 골목길, 공사장 등 일곱 편의 배경이 되는 장소는 우리가 한 번쯤 가보았을 그런 곳들이다. 어떤 환상의 공간이 아니다.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일상의 공간이 상상을 뛰어넘는 공포의 환경으로 바뀐다는 것이 이 소설들의 매력이다. 친절을 베풀며 차에 태워준 히치하이커는 알 수 없는 비린내를 내뿜는다. 등산길에 건네받은 산장 안내도는 이상한 사건으로 몰아간다. 이렇게 평범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비범한 이야기들이 상상력을 무한히 자극해 공포의 길로 우리를 안내한다.

수록 소설

히치하이커(들) | 아무도 없는 눈길에서 비린내를 풍기는 한 사내가 차에 올라탄다. 무엇일까? 어디서부터 이 비린내는 풍겨오는 것일까?

검은 여자 | 인적이 드문 골목길. 한 남자가 긴 머리의 여인을 폭행하고 있다. 나는 이 여인을 구해줬고, 여인은 새빨간 입술로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 선물 | 태풍이 몰아치던 날, 엄마는 학교에 오지 않았다. 집에 가는 길은 이상하게도 낯설었다. 그리고 뒤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아가야, 이리 온.”

취객들 | 편의점에서 일하는 여성 아르바이트생만 노린다는 살인범이 뉴스를 장식하고 있는 와중에 오늘 따라 이상한 손님이 편의점을 찾는다.

Hard Night | 설마 일이 이렇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 했다. 그저 장부 하나 가지러 들어왔을 뿐인데, 내 발 아래 시체가 나뒹굴고 있다.

구멍 | 젠장, 어제 일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 난 왜 공사장에 알몸으로 널브러져 있는 것이지? 그것도 한쪽 팔이 벽에 박힌 채로. 아니 조금 기억이…….

크고 검은 존재 | 희수는 숨을 몰아쉬면서도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이제 이 험한 산에 묻기만 하면 그만이었다. 그 인간이었던 것들을.

구매가격 : 7,000 원

마음

도서정보 : 나쓰메 소세키 | 2019-08-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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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민 작가, 나쓰메 소세키 문학의 백미!
누구나 품고 있는, 인간의 마음속 고백을 들여다 보다

“자유, 독립, 그리고 나 자신으로 가득 찬 현대에 태어난 우리는
그 대가로 모두가 이 외로움을 맛봐야겠지.”

세계의 한 귀퉁이에서 살아가는 외로운 이들과
위태롭게 흔들리는 연약한 마음들

나쓰메 소세키 문학의 백미라 평가받는 《마음》은 1914년 4월부터 8월까지 도쿄와 오사카의 《아사히신문》에 연재된 이후, 이와나미문고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처음 출간되었을 때 《마음》은 신문에 연재했던 〈선생님의 유서〉 부분만을 실었으나, 이후에 ‘선생님과 나’ ‘부모님과 나’ ‘선생님과 유서’, 총 3부로 구성해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출간된 것이 우리가 현재 읽는 《마음》이다.
메이지유신부터 제1차 세계대전까지, 근대 문명의 발흥과 더불어 문명으로 야기된 거대한 재해를 경험하며 살아왔던 나쓰메 소세키는 《마음》에서도 문명에 대한 비판과 인간을 향한 신뢰를 주장한다. 특히 자신의 지난 과거를 생각하며 순수하고 젊은 ‘나’에게 어렵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 선생님의 고백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큰 감동과 깨달음을 시사하고 있다.

한 시대의 종언을 고하며
죽음을 향해 나아간 사람들

《마음》은 가마쿠라의 한 해변에서 주인공 ‘나’와 선생님이 만나며 시작된다. 혼잡했던 바닷가에서 유독 선생님에게 시선을 빼앗긴 나는, 며칠간의 일정 속에서 선생님과 친해져 도쿄로 돌아온 후에도 교류를 이어간다. 선생님을 동경하면서도 선생님에게서 알 수 없는 거리감을 느낀 나는, 그와 가까워지려 노력하며 선생님의 사상을 알기 위해 과거를 말해달라고 요청한다. 적당한 시기에 과거를 말하겠다는 선생님은 주인공이 아버지의 병환으로 고향에 내려가 있는 동안, 돌연 ‘유서’로 보이는 장문의 편지를 보낸다. 편지를 읽은 나는 위독한 아버지를 뒤로 한 채 급히 도쿄로 돌아간다.
‘죽음’은 이 이야기를 관통하는 하나의 테마다. 주인공과 선생님이 처음 만난 곳은 결핵 환자 요양소가 있는 걸로 알려진 유이가하마 해변이고, 선생님과 재회한 곳은 선생님의 친구 K의 묘지였다. 늘 죽음을 염두에 두고 있는 선생님은 사모님과의 대화에서도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가고, 주인공의 아버지도 병중으로 죽음을 앞두고 있다. 독자들은 소설 말미에서 결국 아버지와 선생님이 죽었음을 짐작할 수 있는데 이때 주목할 것은 선생님과 아버지의 죽음이 메이지 천황의 붕어와 노기 대장의 순사(殉死)와 연결된다는 점이다. 이들이 죽은 이유는 모두 다르지만, 이들은 한 시대의 종말과 동시에 죽음을 향해 나아갔고, 자신의 죽음을 순사로 받아들인다. 이들의 죽음과 메이지 시대의 종언 이후, 더 이상 순사는 가능하지 않으며 개인의 죽음도 더 이상 의미를 가지거나 명명화되지 않는다. 개인이 자신의 고독과 죽음을 온전히 감당해내야 하는 또 다른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시대와 세대가 변해도
여전히 흔들리는 우리의 마음들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마음을 내비치지 않던 선생님은 자결을 결심하고 ‘나’에게 유서로 보이는 편지를 남긴다. 선생님은 왜 ‘나’에게 자신의 마음속 고백을 전하려 한 걸까.
유서에는 선생님의 젊은 날 이야기가 담겨 있다. 타인에게 배신당하고, 내면의 고독에 힘들어하던 선생님과 친구 K는 서로를 의지하는 친구가 된다. 그러나 이 둘은 하숙집 주인의 딸을 동시에 사랑하게 되고, 질투의 감정에 휩싸인 선생님은 K를 배신하고 딸과의 결혼을 결심한다. 이후 K는 자살하는데, 선생님은 그에 대한 죄의식으로 평생을 괴로워하며 살아간다. 순수하지만 한편으로는 고독한 ‘나’를 보며 지난날의 자신을 떠올린 선생님은 ‘나’에게 과거의 일을 털어놓기로 결심한다. 새로운 시대 앞에서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고, 고독한 젊은 세대가 인간에 대한 신뢰와 윤리를 잃지 않기를, 그들이 자신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선생님은 ‘나’에게 편지를 남긴다.
그리고 ‘나’는 선생님이 그러했듯 또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전한다. 문명과 시대의 변화로 더 외로워졌을 어떤 마음들에게, 윤리와 신뢰를 저버리고 견딜 수 없는 삶을 살아내야 했던 선생님의 마음, 친구의 연약한 마음을 조용히 품은 채 눈 감았던 K의 마음, 위독한 아버지를 뒤로한 채 선생님을 향해갈 수밖에 없던 자신의 마음을 담아 글을 쓴다.
시대가 변화하고 세대가 바뀌었지만 인간의 마음은 여전히 일렁인다. 도리어 더 위태롭거나 연약해졌다. 어쩌면 나쓰메 소세키는 더욱 고독해질 현대인의 내면을 미리 꿰뚫어보고, 시대가 지나도 여전히 유효할 메시지를 남긴 것 아닐까.
“자유, 독립, 그리고 나 자신으로 가득 찬 현대에 태어난 우리는 그 대가로 모두가 이 외로움을 맛봐야겠지.”

구매가격 : 5,000 원

그랑 코레아

도서정보 : 김세잔 | 2019-08-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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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의 문을 넘어 제대로 조명되지 않은 조선 말기 역사의 실체와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되돌아보다!
역사의 순간들을 교차 편집하듯 오가며 이방인의 눈으로 되돌아본 우리 근현대사 『그랑 코레아』. 김세잔 작가의 상상력으로 되돌아본 대한민국의 근현대사, 어렵게 느껴지는 역사의식을 알기 쉽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만나본다. 한국에서 출판된 책을 위해 서울을 방문한 프랑스 소설가 벨은 유명작가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는 중에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를 하게 된다.

그가 시구하려는 찰나, 식도 어딘가쯤에 머물고 있던 떡볶이가 목에 걸려 급기야 투구판에 발이 걸려 넘어지고……, 희미하게나마 의식을 되찾으니 1942년, 프랑스 드골 장군(De Gaulle)이 입고 있는 제복의 단추가 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드골의 턱 아래에 첫 번째 단추가 된 벨은 프랑스의 독립과 재건의 과정을 참관하며 그날의 역사적인 일을 목격하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 직전 격동기 시대의 한국으로 날아가 초대 대통령 우남 이승만과 마주하게 되는데……. 과연 벨은 혼란에 빠진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현재를 바로잡을 수 있을까?

☞ 선정내역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9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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