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잔의 칵테일

도서정보 : 모리사와 아키오 | 2019-10-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처를 안은 괴짜들에게 곤마마가 전하는 마법의 칵테일과 따스한 위로!
스낵바 ‘히바리’를 중심으로 흥미롭게 전개되는 여섯 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소설 『여섯 잔의 칵테일』. 까칠한 남고생부터 20대의 전문직 여성, 70대의 인쇄소 사장까지 세대와 성을 두루 넘나들며 다양한 인물들이 서로 얽혀 벌여가는 사건을 통해 장편소설이지만 단편소설처럼 술술 읽어나갈 수 있게 구성하였다. 가족과의 갈등, 사별, 혼자만 간직한 쓰라린 비밀과 고독으로 힘겨운 삶을 이어가는 이들이 스낵바 ‘히바리’에 들러 허기진 배를 채우듯 정신적으로 치유해가는 과정이 공감과 위로를 전해준다.

키가 2미터가 넘는 거구의 게이 곤마마가 마담으로 있는 스낵바 ‘히바리’와 헬스클럽 ‘사브’를 오가며 들려주는 이야기를 담았다. 독특한 개성을 갖고 있지만 평범한 인물들의 어둡고 아프지만 끝내 희망으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마음을 사로잡는다. 다양한 인물들이 서로 얽혀 벌어지는 사건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다양한 형태의 웃음과 한숨이 교차하는 가운데 삶에 대한 감사와 애정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구매가격 : 8,300 원

하루 5분으로 만나는 일본문학 미스터리 편: 비겁한 살인

도서정보 : 낭추 | 2019-08-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하루 5분으로 만나는 일본문학 미스터리 편 ? 치밀한 심리묘사와 허를 찌르는 클라이맥스
잔혹한 살인사건, 치열한 두뇌 싸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범인의 정체,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숨 가쁜 전개. 추리소설은 언제나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인기 장르다. 특히 일본은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작가들을 다수 배출해왔다. 이러한 일본 추리문학의 근간에는 근대 일본의 미스터리 문학이 있다. 특유의 음산함과 치밀한 심리묘사, 허를 찌르는 반전은 현대소설 못지않게 매력적이다.

이번에 출간하는 하루 5분으로 만나는 일본문학 미스터리 편은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라 불리는 에도가와 란포의 스승으로서, 현대 일본 미스터리 문학의 선구자인 고사카이 후보쿠의 작품도 다수 포함되었다. 독자들은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소설을 즐기면서 동시에 세계대전의 광풍이 휘몰아치던 근대 일본의 사회상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4,000 원

마음

도서정보 : 나쓰메 소세키 | 2019-08-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일본의 국민 작가, 나쓰메 소세키 문학의 백미!
누구나 품고 있는, 인간의 마음속 고백을 들여다 보다

“자유, 독립, 그리고 나 자신으로 가득 찬 현대에 태어난 우리는
그 대가로 모두가 이 외로움을 맛봐야겠지.”

세계의 한 귀퉁이에서 살아가는 외로운 이들과
위태롭게 흔들리는 연약한 마음들

나쓰메 소세키 문학의 백미라 평가받는 《마음》은 1914년 4월부터 8월까지 도쿄와 오사카의 《아사히신문》에 연재된 이후, 이와나미문고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처음 출간되었을 때 《마음》은 신문에 연재했던 〈선생님의 유서〉 부분만을 실었으나, 이후에 ‘선생님과 나’ ‘부모님과 나’ ‘선생님과 유서’, 총 3부로 구성해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출간된 것이 우리가 현재 읽는 《마음》이다.
메이지유신부터 제1차 세계대전까지, 근대 문명의 발흥과 더불어 문명으로 야기된 거대한 재해를 경험하며 살아왔던 나쓰메 소세키는 《마음》에서도 문명에 대한 비판과 인간을 향한 신뢰를 주장한다. 특히 자신의 지난 과거를 생각하며 순수하고 젊은 ‘나’에게 어렵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 선생님의 고백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큰 감동과 깨달음을 시사하고 있다.

한 시대의 종언을 고하며
죽음을 향해 나아간 사람들

《마음》은 가마쿠라의 한 해변에서 주인공 ‘나’와 선생님이 만나며 시작된다. 혼잡했던 바닷가에서 유독 선생님에게 시선을 빼앗긴 나는, 며칠간의 일정 속에서 선생님과 친해져 도쿄로 돌아온 후에도 교류를 이어간다. 선생님을 동경하면서도 선생님에게서 알 수 없는 거리감을 느낀 나는, 그와 가까워지려 노력하며 선생님의 사상을 알기 위해 과거를 말해달라고 요청한다. 적당한 시기에 과거를 말하겠다는 선생님은 주인공이 아버지의 병환으로 고향에 내려가 있는 동안, 돌연 ‘유서’로 보이는 장문의 편지를 보낸다. 편지를 읽은 나는 위독한 아버지를 뒤로 한 채 급히 도쿄로 돌아간다.
‘죽음’은 이 이야기를 관통하는 하나의 테마다. 주인공과 선생님이 처음 만난 곳은 결핵 환자 요양소가 있는 걸로 알려진 유이가하마 해변이고, 선생님과 재회한 곳은 선생님의 친구 K의 묘지였다. 늘 죽음을 염두에 두고 있는 선생님은 사모님과의 대화에서도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가고, 주인공의 아버지도 병중으로 죽음을 앞두고 있다. 독자들은 소설 말미에서 결국 아버지와 선생님이 죽었음을 짐작할 수 있는데 이때 주목할 것은 선생님과 아버지의 죽음이 메이지 천황의 붕어와 노기 대장의 순사(殉死)와 연결된다는 점이다. 이들이 죽은 이유는 모두 다르지만, 이들은 한 시대의 종말과 동시에 죽음을 향해 나아갔고, 자신의 죽음을 순사로 받아들인다. 이들의 죽음과 메이지 시대의 종언 이후, 더 이상 순사는 가능하지 않으며 개인의 죽음도 더 이상 의미를 가지거나 명명화되지 않는다. 개인이 자신의 고독과 죽음을 온전히 감당해내야 하는 또 다른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시대와 세대가 변해도
여전히 흔들리는 우리의 마음들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마음을 내비치지 않던 선생님은 자결을 결심하고 ‘나’에게 유서로 보이는 편지를 남긴다. 선생님은 왜 ‘나’에게 자신의 마음속 고백을 전하려 한 걸까.
유서에는 선생님의 젊은 날 이야기가 담겨 있다. 타인에게 배신당하고, 내면의 고독에 힘들어하던 선생님과 친구 K는 서로를 의지하는 친구가 된다. 그러나 이 둘은 하숙집 주인의 딸을 동시에 사랑하게 되고, 질투의 감정에 휩싸인 선생님은 K를 배신하고 딸과의 결혼을 결심한다. 이후 K는 자살하는데, 선생님은 그에 대한 죄의식으로 평생을 괴로워하며 살아간다. 순수하지만 한편으로는 고독한 ‘나’를 보며 지난날의 자신을 떠올린 선생님은 ‘나’에게 과거의 일을 털어놓기로 결심한다. 새로운 시대 앞에서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고, 고독한 젊은 세대가 인간에 대한 신뢰와 윤리를 잃지 않기를, 그들이 자신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선생님은 ‘나’에게 편지를 남긴다.
그리고 ‘나’는 선생님이 그러했듯 또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전한다. 문명과 시대의 변화로 더 외로워졌을 어떤 마음들에게, 윤리와 신뢰를 저버리고 견딜 수 없는 삶을 살아내야 했던 선생님의 마음, 친구의 연약한 마음을 조용히 품은 채 눈 감았던 K의 마음, 위독한 아버지를 뒤로한 채 선생님을 향해갈 수밖에 없던 자신의 마음을 담아 글을 쓴다.
시대가 변화하고 세대가 바뀌었지만 인간의 마음은 여전히 일렁인다. 도리어 더 위태롭거나 연약해졌다. 어쩌면 나쓰메 소세키는 더욱 고독해질 현대인의 내면을 미리 꿰뚫어보고, 시대가 지나도 여전히 유효할 메시지를 남긴 것 아닐까.
“자유, 독립, 그리고 나 자신으로 가득 찬 현대에 태어난 우리는 그 대가로 모두가 이 외로움을 맛봐야겠지.”

구매가격 : 5,000 원

불씨 1(개정판)

도서정보 : 도몬 후유지 | 2019-08-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은 지금으로부터 250여 년 전 일본 봉건사회에서 성공적으로 개혁을 추진했던 한 통치자의 이야기를 쓴 것이다. 암울했던 시대에 밝은 빛을 던져준 그는 이미 미국 케네디 대통령이 가장 존경하는 일본인이라고 꼽은 바 있으며, 변화와 혁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구되는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그의 이야기는 매우 소중한 힘이 되어줄 것이다.

소설은 1700년대 후반 약 2백60개의 번으로 구성된 막번체제의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당시의 일본사회는 각각의 번이 에도 막부의 지배와 간섭을 받으면서도 번주를 중심으로 자율적인 정부를 구성하여 관할 번민을 통치하는 일종의 봉건사회였다. 따라서 하나의 번은 그 자체로서 하나의 나라였고 번주도 그 안에서는 하나의 왕과 같은 존재였다.

이야기는 극심한 궁핍과 부채로 번의 재정이 파탄지경에 이르고 번민은 만성적인 무기력과 패배의식에 빠진 요네자와라는 번에 열일곱 살의 젊은 청년이 양자의 신분으로 번주가 되면서부터 시작된다. 당시 일본의 대다수 번이 그러했듯이 소설의 중심지인 요네자와 번도 관습과 절차, 형식에 사로잡혀 위기에 처한 현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신의 지위만을 지키려는 보신주의적인 중신들과 그러한 중신들을 원망하면서 체념에 빠진 번민들로 구성되어 있는 ‘죽어 있는 나라’ 곧 ‘재의나라’에 불과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재의 나라에 주인공인 청년 번주가 ‘불씨’, 즉 과감히 현상을 타파하고 희망을 심어주는 개혁의 불을 붙이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마음 하나하나에 불씨가 옮겨지게 되고 온갖 난관을 극복하면서 마침내는 번 전체를 개혁과 변화, 감동의 용광로로 만들어가게 된다.

구매가격 : 10,400 원

불씨 2(개정판)

도서정보 : 도몬 후유지 | 2019-08-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은 지금으로부터 250여 년 전 일본 봉건사회에서 성공적으로 개혁을 추진했던 한 통치자의 이야기를 쓴 것이다. 암울했던 시대에 밝은 빛을 던져준 그는 이미 미국 케네디 대통령이 가장 존경하는 일본인이라고 꼽은 바 있으며, 변화와 혁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구되는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그의 이야기는 매우 소중한 힘이 되어줄 것이다.

소설은 1700년대 후반 약 2백60개의 번으로 구성된 막번체제의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당시의 일본사회는 각각의 번이 에도 막부의 지배와 간섭을 받으면서도 번주를 중심으로 자율적인 정부를 구성하여 관할 번민을 통치하는 일종의 봉건사회였다. 따라서 하나의 번은 그 자체로서 하나의 나라였고 번주도 그 안에서는 하나의 왕과 같은 존재였다.

이야기는 극심한 궁핍과 부채로 번의 재정이 파탄지경에 이르고 번민은 만성적인 무기력과 패배의식에 빠진 요네자와라는 번에 열일곱 살의 젊은 청년이 양자의 신분으로 번주가 되면서부터 시작된다. 당시 일본의 대다수 번이 그러했듯이 소설의 중심지인 요네자와 번도 관습과 절차, 형식에 사로잡혀 위기에 처한 현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신의 지위만을 지키려는 보신주의적인 중신들과 그러한 중신들을 원망하면서 체념에 빠진 번민들로 구성되어 있는 ‘죽어 있는 나라’ 곧 ‘재의나라’에 불과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재의 나라에 주인공인 청년 번주가 ‘불씨’, 즉 과감히 현상을 타파하고 희망을 심어주는 개혁의 불을 붙이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마음 하나하나에 불씨가 옮겨지게 되고 온갖 난관을 극복하면서 마침내는 번 전체를 개혁과 변화, 감동의 용광로로 만들어가게 된다.

구매가격 : 10,400 원

교토탐정 홈즈 7

도서정보 : 모치즈키 마이 | 2019-08-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키요타카와 아오이의 관계를 위협하는 뜻밖의 사건이……?!

고등학교 3학년이 되자 대학 입시도 의식하기 시작한 아오이.
서투르지만 천천히 거리를 좁혀가는 아오이와 키요타카의 앞에 어느 날 위작자 엔쇼가 나타난다.
키요타카에게 ‘백자 향합’의 감정을 의뢰한 엔쇼는 진품이라는 키요타카의 말을 부정하고 떠나간다.

그리고 얼마 뒤.
엔쇼는 하교하는 아오이의 앞에 나타난다.
간발의 차이로 키요타카가 나타나 아무 일 없이 끝나지만, 그 후 키요타카는 아오이에게 이별의 말을 꺼낸다.

두 달 뒤, 실연의 나락에 빠져 있던 아오이에게 점장의 전화가 걸려온다.

“키요타카가 효고에서 돌아왔어요.”

키요타카와 아오이 사이를 위협하는 적신호!!
대히트 캐릭터 소설 제7탄 등장!

구매가격 : 5,000 원

농구의 신

도서정보 : 키자키 나나에 | 2019-08-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래도 역시 농구가 좋아.

모두와 함께 승리하고 싶다. 그것뿐이야――!



누구보다 최선을 다했던 탓에 자신의 의지와는 반대로 농구부 안에서 외톨이가 된 이쿠.

더 이상 부활동은 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이쿠는, 아는 사람이 전혀 없는 고등학교로 진학한다.



하지만 중학 시절 이쿠의 플레이를 기억하고 있던 농구부 부장이 집요하게 농구부에 들어올 것을 권유한다.

그런 부장의 열의에 꺾인 이쿠는 저도 모르게 내뱉고 말았다.

‘다시 한 번 농구를 하고 싶다’고.



목표는 전국대회.

한번은 농구를 포기했던 소년들의 열혈 청춘 그라피티!

구매가격 : 8,400 원

흉기는 부서진 검정의 절규

도서정보 : 코노 유타카 | 2019-08-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네가 원했던 건 꿈인가, 행복인가.

신문부의 창설.

카시하라 제2고교로 전학 온 아다치는 섬에서 유일한 초등학생인 아이하라 다이치를 위해 부 활동을 시작하자고 목소리를 높인다.
반 친구들은 그 의견에 찬성이었지만, 나나쿠사는 그게 호리를 궁지로 몰아넣기 위해 기묘하게 만들어진 함정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밝혀지는 계단섬의 역사와, 호리가 추구했던 꿈.
그동안 걸어왔던 7년의 시간.
그 결과 그녀가 찾은 행복과 불행이란…….

마음을 도려내는 청춘 미스터리 제4탄.

구매가격 : 5,000 원

너와 함께한 여름

도서정보 : 아부카와 마쿠라 | 2019-08-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여름방학까지 남은 기간 8일, 너와 ‘퍼들’로 세상을 바꾼다.

포플러사 소설 신인상 수상작!



중학교 2학년 미즈노 고타로는 어느 점심시간, 구교사 옥상 전체에 퍼져 있는 웅덩이를 발견한다.

그곳에서 대담하면서도 아름답게 버터플라이 수영을 하고 있던 사람은 학교에서 제일 유명한 미소녀 미즈하라였다.

그들은 매일 함께 ‘퍼들’이라는, 신비한 웅덩이를 통해 세계를 바꾸는 소원을 비는 행위를 하게 된다.



공중전화의 잔돈, 바다의 거대한 수원, 물을 쏟아내는 비행선, 교정의 세계수…….

하나씩 세계를 바꿔나가는 두 사람.

어느 순간, 미즈하라가 보인 눈물의 이유를 찾던 미즈노는 예상치 못한 진실을 알아차리는데…….

구매가격 : 9,700 원

신오토기보코

도서정보 : 낙하우거 | 2019-07-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신오토기보코(新御伽婢子)≫는 1683년에 간행되었다. 이 책의 서명(書名)은 그에 앞서 간행된 아사이 료이(淺井了意)의 ≪오토기보코(伽婢子)≫를 의식하여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오토기보코≫는 중국 명나라 때 구우가 지은 ≪전등신화≫를 비롯해 지괴(志怪)나 전기(傳奇)를 번안한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서명 맨 앞에 ‘신(新)’을 붙이고 있는 것에서 이전의 작품과는 구별되는 새로운 작품을 만들려는 의도가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저자는 일본 곳곳을 다니며 옛날이야기를 모았고 각종 책자에 있는 기담들도 가져왔다. 한국이나 중국의 이야기를 배제했다는 서문을 보면 일본에 전해 오거나 견문한 고래(古來)의 기이한 이야기를 모았다는 데 의미를 두었음을 알 수 있다.
책에는 질투나 집착, 변심으로 여자가 뱀이 되는 변신담, 동물을 포함한 각종 요괴 이야기뿐만 아니라 불법의 공덕, 고승의 영험 등 불교적 내용을 다룬 이야기도 상당수 실려 있다. 하지만 오늘날은 문학사적으로 크게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단순한 구성, 기술적인 문장, 한자의 다용 등으로 문학성이 떨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이는 성급하고도 안일하게 대응한 판행 태도나 작자의 역량이 관련하겠거니와, 무엇보다 일본에서 생산된 기이한 소재를 작품으로 형상화하는 소설적인 발달을 아직 보지 못한 문학사적 배경이 자리하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하기에 오히려 항간에 떠도는 소재들이 소박하면서도 담백하게 고스란히 담겨 있어 작품의 진실성이 부각된다. 역사적 사건이나 재해, 세시풍속, 신앙 등이 꾸밈없이 표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귀신의 존재나 기이한 현상에 대한 에도인의 인식과 사고, 윤리관이나 종교관도 함축되어 있다. 이처럼 작품 전반에 일본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것이 외국인의 눈으로 봤을 때는 중국 작품 번안 못지않게 매력적인 면이라 할 수 있다.

구매가격 : 15,84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