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중세 파블리오 선집

도서정보 : 장 보델 | 2021-07-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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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프랑스에서 유행한 파블리오 모음집이다. ‘웃음을 주는 이야기’를 뜻하는 파블리오는 떠돌이 음유 시인들에 의해 길거리, 장터, 궁정에서 공연되며 유럽 전역으로 퍼졌다. 꾀바른 부인에게 속아 된통 당하는 남자, 탐욕을 부리다 골탕먹는 성직자, 오쟁이 진 남편 등이 단골 소재다. 당대의 만연한 위선과 어리석음을 재치 있게 풍자하지만 권선징악의 결말로 감동을 선사하진 않는다. 대신 한바탕 소동 끝에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지 마라”, “세상이 믿을 사람 없다” 같은 인생의 지혜를 전한다. 이 책은 파블리오 중에서도 걸작으로 손꼽히는 스무 편을 엮은 것이다. 파블리오를 낭송하는 떠돌이 음유 시인들을 그린 8편의 삽화를 함께 실었다. 프랑스, 영국 도서관에서 구한 이 삽화들은 중세 사람들이 파블리오로 일상의 시름을 덜고 웃음으로 삶에 활력을 불어넣던 순간을 생동감 있게 전하고 있다.

웃음을 주는 짤막한 이야기
파블리오(fabliau)는 12∼13세기 중세 프랑스에서 유행한 ‘웃음을 주는’ 짧은 이야기다. 떠돌이 성직자, 기사, 광대, 음유 시인들에 의해 널리 퍼졌다. 짤막한 모험담에는 도시와 농촌에 살고 있는 장인, 푸줏간 주인, 잡화상 주인, 늙은 재단사, 교활한 뚜쟁이, 억세고 거친 농부, 장애인들, 직업 없이 떠도는 유랑 성직자들, 도둑, 집을 비워 놓고 장터와 시장을 쫓아다니는 상인들, 부르주아들, 본당 신부들, 심술궂은 음유 시인들, 목축업자들, 대장장이들, 하녀들을 동반한 가정주부 등 세련된 궁정풍 문학에선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계층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들에 대한 사실적이다 못해 노골적인 묘사와 과감한 풍자가 웃음을 유발한다. 캐릭터와 함께 스토리에서도 다른 문학 장르와 구분되는 파블리오만의 개성이 나타난다. 법과 양심에 반하는 부부의 계략, 미인을 꼬드기기 위한 성직자들의 계략, 남의 재산을 가로채려는 도둑들의 계략, 남편을 속이고 연인과 밀회를 즐기려는 부인들의 치밀한 계략으로 엎지락뒤치락하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계략을 꾸미는 주체는 주로 여성이며, 남편은 꾀바른 아내에게 봉변을 당하기 일쑤다. 여기에 성적인 농담과 외설스런 장면 묘사가 더해진다. 어느 정도 정형화된 캐릭터, 속임수와 난잡한 정사 장면이 난무하는 이야기 전개는 어찌 보면 단순하고 상스럽다.

종교와 인간에 대한 환상을 거부한 상스럽고 난폭한 이야기
파블리오가 보여 주는 난폭하고 상스러운 세계에서 종교도 신성을 잃는다. 성직자들은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은 파렴치한 또는 남편 있는 여인을 돈으로 꾀어내려는 호색한으로 묘사된다. 서로 속고 속이는 부부, 이들 사이에서 욕정을 채우려 드는 성직자가 삼각 관계로 얽히고설키며, 이들은 영혼의 교감이 아니라 오직 육체적 사랑만을 탐한다. 파블리오는 종교의 힘이 가장 강력했던 중세 유럽에서 양심과 신념을 저버린 성직자들을 곧장 강력한 풍자 대상으로 삼으며 당대 사람들에게 웃음과 동시에 해방감을 선사했다.
파블리오 이야기꾼들은 인간성에 대한 환상 또한 과감히 버린다. 대신 성적 욕망을 이상화하고 가벼운 사랑의 모험을 흥미로운 색깔로 장식하면서 사회적 금기를 넘고, 욕망에 날개를 달아 주며, 온갖 쾌락의 신화를 전파한다. 다른 문학 장르를 흉내 내지도 않고, 사회적으로 합의된 도덕적·종교적 가치를 웃음거리로 만들지도 않고, 강자에 대한 약자의 승리 또는 부자에 대한 가난한 자의 승리를 그리지도 않는다. 세상을 개혁하거나 변화시키려고 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그린다. 결혼을 부정하지도 방탕을 제안하지도 않으며 도덕적인 교훈을 주려는 태도도 찾아볼 수 없다. 파블리오 이야기꾼들은 오직 즐겁고 짜릿한 모험을 들려주는 것에 만족한다. 힘이 지배하는 저급한 세계에서 온갖 계략을 통해 스스로 곤경에서 벗어나는 즐거움, 다른 사람을 불행에 빠트리면서 느끼는 즐거움, 웃음을 통해 삶의 불안과 고통을 잠시 잊는 ‘기분 전환’의 즐거움이라는 인간의 자연스런 본성을 드러내고 이를 기꺼이 받아들인다. 상스럽고 난폭하고 우스꽝스런 주인공들을 비난하거나 야단치지 않고 오히려 미소를 지으며 그들의 잘못과 실수를 즐긴다.

서민부터 귀족까지 모두가 즐긴 이야기
이런 파블리오가 거리와 장터, 순례 장소, 교차로 같은 왁자지껄한 공공 장소에서만 공연되었던 것은 아니다. 부유한 평민의 저택에서도 저녁 식사 후에 파블리오가 낭송되곤 했다. 고상한 궁정풍 소설과 무훈시에 박수를 보냈던 계층 역시 파블리오의 청중이었던 것이다. 말하자면 파블리오는 평민부터 귀족까지 각계각층이 듣고 즐긴 문학이자 공연이었다. 보카치오의 ≪데카메론≫,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 라 퐁텐의 ≪우화≫가 바로 이 파블리오로부터 탄생했으며, 몰리에르의 걸출한 희극 작품들도 파블리오를 모티프로 하고 있다.

구매가격 : 18,240 원

남자의 자리

도서정보 : 아니 에르노 | 2021-06-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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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개인적 체험을 보편적 차원으로 확장해나가는 독보적인 글쓰기와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아니 에르노의 『남자의 자리』가 '1984Books 아니 에르노' 컬렉션 다섯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아버지의 삶을 회고하며 그의 말과 제스처, 취향, 인생에 영향을 미쳤던 사건들, 자신과 함께 나눴던 한 존재의 모든 객관적인 표적을 사실을 바탕으로 '필요한 단어'만을 사용해 옮겨 적은 이 작품은, '어떤 현대 문학과도 닮지 않은 압도적인 걸작'이라는 평과 함께 1984년 르노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설은 중등교사 자격시험에 합격하고 정확히 두 달 후에 있었던 아버지의 죽음으로부터 시작한다. 비명도 오열도 없이 진행되었던, '고상한 세계'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덤덤하게 흘러가는 장례식과 사망 이후의 형식적이고 통상적인 절차들을 끝내고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이 모든 것을 설명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작가에게 찾아온다.

'시처럼 쓴 추억도 환희에 찬 조롱도' 없는 단조로운 방식으로, 현실이 스스로 제 모습을 투명하게 드러내도록 쓰인 이 소설은 쓰지 않으면 더는 존재하지 않는 어느 불투명한 삶을 구하는 한편, 그 과정에서 벌어진 나와 아버지와의 거리, 계층간의 거리 역시 드러낸다. 언제나 '두 강 사이를 건너'게 해준 '뱃사공'이자, 자신을 멸시하는 세상에 자식이 속해 있다는 사실이 커다란 자부심, 심지어 존재의 이유였던 '한 아버지, 한 남자의 자리'는 다시 한번 개인적 차원을 넘어서 우리 옆의 '자리'를 돌아보게 할 것이다.

구매가격 : 7,700 원

빈 옷장

도서정보 : 아니 에르노 | 2021-06-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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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같은 글쓰기
'아니 에르노'라는 문학의 시초

‘기억에 대한 주관적인 시선’은 있을 수 있겠으나, 거짓과 허구는 없는 그녀의 글쓰기. 데뷔작 『빈 옷장』은 그러한 '아니 에르노라는 문학'의 시초이다. 첫 작품부터 날 것 그대로의 문장으로 스무 살의 자신이 받은 불법 낙태 수술에서 출발하여, 환경에 적응하며 사는 어린 시절을 거쳐 사춘기 시절의 상처, 가족에게 느끼는 수치심, 자신의 뿌리를 잊기 위한 노력과 부르주아층 남자아이에게 버림받은 일까지, 자신이 속한 세상에서 분리되는 과정을 그리며 그러한 분리를 일으키는 메커니즘, 한 인간을 다른 사람으로, 자신의 환경을 적으로 만드는, 문화에 대해, 하나의 문화 형태가 개인에게 한 일, 이 단절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삶의 결을 짐작할 수 있다. 당신이 매끄럽고 찰랑거리기만 한 길을 지나왔다면, 아니 에르노의 책을 펼쳤을 리 없지 않은가…… "

『빈 옷장』을 번역한 신유진 작가는 이 책을 펼쳤을 당신의 지나온 삶의 결을 짐작했다. 그렇다면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고 덮은 이들의 이후의 삶도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당신은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

구매가격 : 8,750 원

페스트

도서정보 : 알베르 카뮈 | 2021-0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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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현실이다!”

핵보다 무서운 바이러스의 습격, 그리고 밀려드는 죽음의 공포!!
봉쇄된 도시에서 극한의 절망과 마주하는 다양한 인간들의 모습

생의 마지막을 처참하게 마감하는 감염자들의 실상과 그 앞에 당면한 천태만상의 인간들을 관찰자의 시선으로 담담하게 그려 내려간 처절한 드라마이자 긍정의 기록이다.
알제리의 평온한 해안 도시 오랑에 사는 의사 리외가 어느 날 갑자기 발밑에서 비틀거리다 죽어가는 쥐 한 마리를 발견한다. 거리로 나오니 곳곳에서 쥐 떼가 죽어가고 있었다. 죽음의 병 페스트의 발병이었다. 사망자가 급속도로 늘어나자 당국은 페스트 발병을 선포하며 도시를 완전히 봉쇄하고 오랑은 대혼란에 빠진다. 의사로서 사명을 다하려는 리외와 부당한 죽음을 거부하려는 미지의 인물 타루, 우연히 오랑에 체류 중이던 신문기자 랑베르 등은 공포와 불의가 절정에 달한 도시에서 페스트에 맞서 치열하게 싸운다. 도시 봉쇄는 코로나로 인한 지금의 우환과 같아서 전혀 낯설지가 않고 오히려 이해를 돕는다. 한편 이 재앙을 신이 내린 형벌이라고 보고 신의 뜻에 따르자고 설교하는 신부 파늘루, 모두가 고통에 빠진 상황에서 오히려 세상에 소속감을 느끼는 코타르도 있다. 페스트가 쉽사리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자 민간인 중심으로 보건대가 조직되어 구호를 돕는다. 사람들은 새로운 혈청의 실험 대상이었던 어린아이와 가족, 친지들이 죽어 가는 모습을 고통스럽게 지켜보면서 인간의 무력감을 절감한다.

구매가격 : 4,500 원

구토

도서정보 : 장 폴 사르트르 | 2020-12-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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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프랑스의 대표적 지성, 사르트르 사상의 출발점 《구토》
“사르트르의 철학 저작 중 단연 가장 중요한 책!” _한나 아렌트
사르트르의 대표작 《구토》가 역자 임호경의 새로운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원문의 의미를 살리면서도 가독성을 높인 매끄러운 번역으로 20세기 걸작 《구토》를 제대로 이해하게 해준다.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와 정식 계약해 출간하는 국내 완역본이다.
《구토》는 사르트르가 그의 철학적 사유와 체험을 문학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주인공 앙투안 로캉탱은 고독한 사람의 전형이다. 연금생활자만큼의 돈은 가지고 있지만 섬겨야 할 상관도, 아내도, 자식도 없는 ‘낙오자’다. 그는 어느 날 바닷가에서 물수제비 놀이를 하려고 돌멩이를 집어 던지려는 순간에 모종의 불쾌감을 느끼고 후일 그때의 느낌을 ‘구토’로 명명한다. 삶에서 그 어떤 존재 의미도 찾지 못하고 ‘쓸데없이’ ‘남아도는’ 존재로서의 실존을 자각하는 순간 구토를 시작한 로캉탱은 철학교사로 생활하며 작가적 명성을 열망하던 사르트르의 분신이다. 사르트르는 주인공 로캉탱의 예리한 관찰을 통해 과거에 축적한 지식과 영광에 안주하는 지식인의 자기기만, 소시민적 권태와 부르주아의 위선, 나아가 무의미한 대화들만 주고받는 모든 인간의 비진정성을 드러낸다.
인류 역사상 가장 낙관적인 세기로 규정되는 19세기를 뒤로하고 20세기 초 제1차 세계대전과 1929년 대공황을 경험했던 인간들의 위기의식을 사르트르는 ‘구토’ 현상으로 포착해낸다.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무력감에 방황하는 현대인의 고뇌를 그린 이 작품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망과 체념보다는 오히려 희망과 용기의 지평을 제시한다. 이것이 바로 《구토》가 오늘날까지도 유의미한 보편성을 갖고 20세기 문학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유일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페루 여인의 편지(발췌)

도서정보 : 프랑수아즈 드 그라피니 | 2020-1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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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18세기의 베스트셀러다. 여주인공 질리아가 스페인 사람에게 끌려 유럽으로 가던 날부터 약혼자 아자에게 쓴 편지 형식의 소설이다. 그녀의 절절한 사랑 고백과 외부인의 눈으로 본 18세기 프랑스의 이국적 모습이 흥미롭다. 애정소설과 이국취미라는 두 가지 문학적 전통을 조화롭게 결합시킨 프랑스 소설의 정전이다.

이 소설은 출간되자마자 영어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그 인기에 영합해 다른 작가들에 의해 속편까지 출판되었다. 18세기 이 소설이 큰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무엇보다도 당시 세인들의 관심을 끌던 두 가지의 문학적 전통, 즉 애정소설의 전통과 이국취미의 전통을 성공적으로 조합시킨 데 있다. 이 소설의 여주인공 질리아는 페루 잉카제국의 방계 공주로 태양신을 섬기는 처녀들의 수장이며 또한 페루의 왕위 계승자 아자와 정혼한 사이다. 그러나 그녀는 결혼식 날 아침, 그녀가 살고 있던 태양 사원에 난입한 스페인 사람들에게 포로로 잡혀 유럽으로 끌려간다. 이 소설의 첫머리에서 그녀는 약혼자 아자에게 자신의 상황을 알리고, 그들의 행복을 회고하며, 그녀의 사랑과 그리운 마음을 토로한다. 부재하는 연인에게 보내는 여주인공의 편지는 멀게는 로마 시인 오비디우스의 작품들 및 중세의 수녀 엘로이즈의 편지의 전통을 이으며, 가깝게는 17세기 말 큰 인기를 끌었던 기유라그(Guilleragues)의 ≪포르투갈 수녀의 편지≫를 연상시킨다.
그라피니 부인의 소설이 ≪페르시아 편지≫, ≪캉디드≫ 등과 뚜렷이 구별되는 점은 편지의 발신인이 여성이라는 점이다. 주인공 질리아는 여성인 까닭에 남성과는 관심 분야도 다르고, 시각도 다르다. 무엇보다도 뚜렷하게 드러나는 시각의 차이는 바로 여성 문제다. ≪페르시아 편지≫의 경우, 여성 문제는 부차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에 반해 ≪페루 여인의 편지≫에서는 가장 핵심적인 주제이다. 프랑스 사회의 여러 현상 중 오직 여성 문제만이 두 개의 편지에 걸쳐 논의된다. 실제로 질리아는 ‘편지33’과 ‘편지34’에서 프랑스 사회에 만연한 여성 폄하 현상에 대해 관찰하고 나름대로 그 이유를 설명한다. 이 편지들에서 그녀는 불합리한 여성교육, 여성에 대한 이중적 태도, 여성에게 불공정한 결혼 제도들을 직접적으로 비판한다. 여기에는 여성인 작가 자신의 경험이 녹아 있다. 그녀는 초기 습작 과정에서 자신이 받은 교육의 천박함을 실감했으며, 파경으로 끝난 결혼 생활 내내 남편의 폭력과 학대에 시달렸다. 특히 남편에 의한 아내 학대를 묵인하면서도 아내가 남편을 사랑하기를 기대하는 사회 통념에 대한 그녀의 비판에는 직접적 체험에서 우러나온 예리함과 통렬함이 엿보인다. 20세기 후반에 들어 이 소설이 프랑스 문학사를 통틀어 대표적인 페미니스트 소설의 하나로 인정받게 된 것은 여성 문제에 대한 이러한 심층적 분석에 기인한다.

구매가격 : 9,600 원

부갱빌 여행기 보유

도서정보 : 드니 디드로 | 2020-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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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드로의 철학 콩트
루이 앙투안 드 부갱빌은 프랑스인으로는 처음 세계일주를 하고 1771년 여행기를 출판한다. 드니 디드로는 부갱빌의 여행기에서 영감을 얻어 익명의 대화자가 나누는 대담 형식의 철학 콩트를 완성한다. 대화자 A.와 B.는 부갱빌의 여행기에 덧붙인 글(보유)을 장황하게 인용하여 도덕의 근원과 보편성에 대해 논한다. 논쟁의 소재가 되는 ‘부갱빌 여행기에 덧붙인 글’은 디드로의 창안으로, 실제 여행기에 대한 가상의 속편, 이를 두고 논쟁하는 가상의 대담이라는 다소 복잡한 구성은 당시 철학 콩트의 전형적인 특징이기도 하다. 이로써 디드로는 ≪이것은 콩트가 아니다≫와 ≪카를리에르 부인≫을 잇는 디드로의 철학 콩트 3부작을 완성했다.

부갱빌 여행기에 덧붙이는 글
대화자 A.와 B.는 ≪부갱빌 여행기 보유≫ 가운데 ‘노인의 고별사’와 ‘사제와 오루의 대담’이라는 두 개 대목을 인용한다. ‘노인의 고별사’에는 타히티 섬에 도착한 유럽인들이 원주민들에게 미친 악영향에 대해 탄식하는 노인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유럽인들은 원주민들의 환대에 보답은커녕, 질투와 경쟁심을 심어 주고 그들에게서 자유와 재산을 빼앗은 침략자들로 묘사된다. 실제 부갱빌의 여행기에는 나오지 않는 대목이지만 디드로는 부갱빌이 유럽인들의 눈치를 보느라 이 대목을 뺐다고 가장하며 가상의 고별사를 실제인 것처럼 꾸민다. ‘사제와 오루의 대담’을 통해서는 타히티의 풍속이 소개된다. 글에 나타난 타히티의 풍속, 도덕관은 유럽 기독교 세계관에 크게 벗어난 것이었다. 하지만 이 대담에서 사제는 타히티 부족장 오루의 논리정연한 주장에 굴복하며 결국 자신이 옳다고 믿었던 종교관과 세계관을 내려놓고 타히티의 풍속을 받아들인다. 역시 부갱빌의 여행기에는 나오지 않는 이 대목에 대해 디드로는 검열 탓으로 돌리며 사제와 오루의 가상의 대담 역시 사실인 것처럼 꾸며 놓았다.

디드로의 유토피아
디드로는 부갱빌의 여행기에 나타난 타히티 섬의 풍속과 세계관에서 그동안 자신이 상상해 왔던 유토피아를 발견했다. 자연의 이치와 요구에 부응하며 살아가는 타히티 원주민들의 삶의 태도는 문명이라는 이름으로 사회에 부여된 질서와 강제가 인간 본성을 어떻게 짓눌러 왔는지를 보여 준다. 문명사회의 도덕관, 종교관, 국가관에 정면 도전하는 이 글에는 18세기 프랑스 계몽주의 철학가이자 백과전서파의 수장 드니 디드로의 사상과 이상이 압축되어 있다.

구매가격 : 15,040 원

어린 왕자(개정판)

도서정보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2020-09-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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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불문학자 전성자 선생의 더 새롭고 더 완벽한 번역!
문예출판사 《어린 왕자》 소프트커버 에디션

문예출판사가 전성자 선생의 원전에 가까운 아름다운 번역과 새로운 디자인으로 《어린 왕자》 소프트커버 에디션을 선보인다. 기존에 문예출판사에서 하드커버로 출간된 《어린 왕자: 0629 에디션》을 소프트커버로 바꾸고, 금박을 입힌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탈바꿈시켰다. 故 황현산 선생은 생전에 트위터를 통해 수많은 《어린 왕자》를 읽었지만, 그중에서도 전성자 선생의 번역이 좋다고 평하기도 했다. 시대가 변해도 《어린 왕자》가 전하는 메시지와 감동은 여전하다. “어린 왕자는 생텍쥐페리 자신”이라는 문학평론가 아드리엔느 모니에의 말처럼 생텍쥐페리의 때묻지 않은 순수함과 진실함이 작품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읽을 때마다 매번 다른 깨달음을 주는 20세기 문학의 가장 위대한 작품 《어린 왕자》를 만나보자.

구매가격 : 4,800 원

조르주 상드의 모프라.프랑스어.The Book of Mauprat, by George Sand

도서정보 : George Sand | 2020-08-0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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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프랑스소설

조르주 상드의 모프라.프랑스어.The Book of Mauprat, by George Sand
GEORGE SAND
MAUPRAT
DIX COMPOSITIONS PAR LE BLANT
GRAV?ES ? L'EAU- FORTE PAR H. TOUSSAINT
COLLECTION CALMANN L?VY
A. QUANTIN, IMPRIMEUR- ?DITEUR
7, RUE SAINT- BENOIT, PARIS
MDCCCLXXX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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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E SAND
MAUPRAT
TEN COMPOSITIONS BY BLANT
ENGRAVED IN WATER- FORTE BY H. TOUSSAINT
CALMANN L?VY COLLECTION
A. QUANTIN, PRINTER- PUBLISHER
7, RUE SAINT- BENOIT, PARIS
MDCCCLXXXVI


이책은 앞부분의 설명은 영어와 프랑스어로, 본문 내용은 프랑스어로됨.
조르주 상드George Sand, 1804 . 1876 는 프랑스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
모프라의 내용은.18세기에 모프라의 가문은 본가와 분가로 나뉘어 있었다. 본가에는 산적으로서 베리 지방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는 일곱 형제가 있고 분가에는 단 하나의 여자 상속인 에드메Edm?e뿐. 허나 에드메는 무서운 사촌오빠들의 세력 아래 들어감. 그녀는 이런 사촌들 중의 막내인 베르나르Bernard의 마음 속에 잠자고 있었던 너그러움의 본능을 눈뜨게 할 수 있어서 둘이서 같이 도망치게됨. 베르나르는 그 여자에게 열렬히 반하지만 , 야성적이고 잔인한 그의 기질과 만약에 그가 자기를 구해 주면 그와 결혼하겠다고 맹세한 결과 그렇게 맹세로 구속되고 있는 데 고민하는 처녀의 자존심 때문에 이 둘의 결혼은 줄곧 미루어짐. 세월이 흐르고, 청년이 자기의 야만적인 본능을 극복하게되고 에드메가 비극적인 사건들로 말미암아서 자기를 살해하고자 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사촌오빠를 공공연하게 변호하지 않을 수 없게 됨고 결국에는 베르나르는 에드메가 자기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과 언제나 자기를 사랑해 왔었다는 것을 알아네게 됨.

구매가격 : 19,000 원

조르주 상드의 모프라.영어.The Book of Mauprat, by George Sand .English.

도서정보 : George Sand | 2020-08-0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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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프랑스소설
조르주 상드의 모프라.영어.The Book of Mauprat, by George Sand .English
Title: Mauprat
Author: George Sand
Translator: Stanley Young
Language: English
이책은 프랑스어를 번역한 영어로 된책.
조르주 상드George Sand, 1804 . 1876 는 프랑스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
모프라의 내용은.18세기에 모프라의 가문은 본가와 분가로 나뉘어 있었다. 본가에는 산적으로서 베리 지방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는 일곱 형제가 있고 분가에는 단 하나의 여자 상속인 에드메Edm?e뿐. 허나 에드메는 무서운 사촌오빠들의 세력 아래 들어감. 그녀는 이런 사촌들 중의 막내인 베르나르Bernard의 마음 속에 잠자고 있었던 너그러움의 본능을 눈뜨게 할 수 있어서 둘이서 같이 도망치게됨. 베르나르는 그 여자에게 열렬히 반하지만 , 야성적이고 잔인한 그의 기질과 만약에 그가 자기를 구해 주면 그와 결혼하겠다고 맹세한 결과 그렇게 맹세로 구속되고 있는 데 고민하는 처녀의 자존심 때문에 이 둘의 결혼은 줄곧 미루어짐. 세월이 흐르고, 청년이 자기의 야만적인 본능을 극복하게되고 에드메가 비극적인 사건들로 말미암아서 자기를 살해하고자 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사촌오빠를 공공연하게 변호하지 않을 수 없게 됨고 결국에는 베르나르는 에드메가 자기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과 언제나 자기를 사랑해 왔었다는 것을 알아네게 됨.

구매가격 : 22,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