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로부터

도서정보 : 류현재 | 2024-02-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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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하나만도 힘들어하는데 왜 나는
엄마 아빠를 둘씩이나 두고 살아야 하는데!”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은 온기의
오장육부가 따뜻해지는 성장 드라마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 김용훈 감독 강력 추천

여기 예사롭지 않은 가족이 있다. 엄마는 드라마 작가, 아들은 냉소적인(그러나 알고 보면 ‘츤데레’인) 10대. 태어날 때부터, 아니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엄마의 관심을 온통 드라마에 빼앗겼던 온기는, 또래는 모르는 세상의 ‘쓴맛’을 자신은 벌써 알고 있다고 믿는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는 언제나 그랬듯 세상 쿨하게 이혼 소식을 알려온다.

복잡한 건 딱 질색인 온기의 인생은 그때부터 꼬이기 시작한다. 엄마랑은 평생 앙숙인 외할머니 집 근처로 이사를 가는데, 할머니는 딸 집의 냉장고를 몽땅 털어가는 엄마 못지않은 쿨한 캐릭터. 아빠는 엄마에게 새 남자친구가 생기지 않았는지 온기에게 ‘스파이’를 시키고, 아들에게 피자를 사주며 고민 상담을 하는 철부지. 학교를 옮기면서 새로 사귄 친구 정하는 래퍼가 되겠다고 낮에는 배달 알바를, 밤에는 랩을 연습하는데, 엄마는 새로 쓰는 드라마의 모델로 정하를 점찍으면서 아들인 자신보다 정하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한편 인기도 많고 공부도 잘하는 슬아에게 고백을 받고 여자친구가 생기게 된 온기는 슬아의 단짝 세영과 속 깊은 얘기를 나누면서 가까워지는데…… 인생이 점점 꼬여만 가는 온기에게 또다시 들려온 청천벽력 같은 소식은 아빠의 재혼. “남들은 하나만도 힘들어하는데 왜 나는 엄마 아빠를 둘씩이나 두고 살아야 하는데!”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은 온기는 이 난관을 잘 헤쳐갈 수 있을까?

구매가격 : 10,500 원

내일의 피크닉

도서정보 : 강석희 | 2024-0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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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하고 싶은 일이 있어.
함께 만나야 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래서 온 거야.”
『꼬리와 파도』의 강석희 작가가 건네는 묵직하고 뜨거운 진심!
현실의 굴레에 지지 않고 내일로 나아가는 삶의 눈부신 한 걸음

열여덟 혹은 열아홉, ‘꿈’과 ‘청춘’과 ‘취향’에 둘러싸인 세상 저 먼발치에서, 무엇 하나 기대할 것도 기다릴 것도 없는 삶은 어떠한 장면으로 채워질까. 남들보다 “나은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은 해 본 적도 없이 “하루를, 한 시간을, 어떤 한순간을 버텨 내기 위한” 노력으로 부여잡는 일상, “내가 나의 삶을 조금이나마 덜 미워”하기 위해 스스로 무력해지고 세상을 신뢰하지 않기로 다짐한 마음에는 얼마큼의 그늘이 드리워져 있을까.

지난 2023년 장편소설 『꼬리와 파도』를 통해 세대를 건너 상처를 딛고 다음으로 향하는 단단한 연대를 그려 낸 강석희 작가는 신작 『내일의 피크닉』에서 보호 종료 아동이자 특성화고 학생이 기업체 현장 실습에서 경험하는 사회의 폭력성을 들추어낸다. 작가는 콜센터, 배달 플랫폼 라이더, 대형 이커머스 물류 센터 등 청소년이 경험하는 노동의 다양한 실체를 통해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를 가감 없이 목도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인물들 스스로 ‘삶의 질문’을 발견하고 ‘나’와 ‘너’, ‘이 세상’을 고스란히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끈다.

무엇보다, 작품 속 인물들이 내일로 나아가는 의지를 절실하게 붙드는 힘은 바로 ‘사랑’에 있다. 일 년 전 세상을 떠난 ‘연’이 ‘수안’을 찾아오며 시작되는 이야기는 사랑의 외피를 포근히 두르고 시공을 초월한 판타지 로맨스를 슬프고도 아름답게 이루어 낸다. 아마도 이것은, 외딴 방에 서린 그늘을 조금이나마 걷어 주려는 작가의 오랜 진심 덕에 가능했던 서사의 완성이 아닐까. 그러니 우리도 내일의 또 다른 시작을 나누자고, 함께 피크닉에 가자고, 이제 독자 여러분에게 조심스레 손을 건넬 차례다.

구매가격 : 9,800 원

내 정체는 국가 기밀, 모쪼록 비밀 (문학동네청소년 68)

도서정보 : 문이소 | 2024-0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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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나를 덕질한다면?
21세기에 도착한 22세기 인간이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라면?
퇴치 대상으로 여겼던 존재가 묘한 동질감을 불러일으킨다면?
내 옆의 그가 감쪽같이 정체를 숨긴 외계 생명체라면?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을 꿈으로 그린다면?
시공간은 현재에 우리를 붙들어 두지만, 눈은 저 너머 닿고 싶은 미래로, 모험해 볼 만한 미래로 향한다. 21세기와 22세기 인간이, 인간과 인공지능이, 외계 생명체와 지구 거주자가, 동물과 반려로봇이, 죽음과 삶이 온화하게 연결된 미래. 「마지막 히치하이커」로 제4회 한낙원과학소설상을 수상한 문이소 작가가 그간 발표한 작품과 미발표작으로 꾸린 첫 SF 소설집 『내 정체는 국가 기밀, 모쪼록 비밀』은 기발한 발상으로 재깍재깍 흘러가는 현재를 거쳐 도달하고 싶은 미래를 그리고 있다.


“내가 나로 살아 봐서 아는데 이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거든요.”
내가 나를 안지 못할 때, 나를 안아 주는 존재들
우주의 광막함을 유머와 다정으로 방울방울 채운
한낙원과학소설상 수상 작가, 문이소의 첫 SF 소설집
『내 정체는 국가 기밀, 모쪼록 비밀』에는 비밀을 숨긴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누군가는 정체를, 누군가는 목적을, 누군가는 사랑을, 누군가는 모종의 계획을. ‘나’로 살아가는 게 어렵지만 ‘나’로 살아가기를 멈추지 않는 그들. ‘우리’라는 아름다운 가능성을 놓치지 않는 그들.
우주의 시공간을 구부리고 비트는 작가는 『내 정체는 국가 기밀, 모쪼록 비밀』로 독자의 시공간을 접는 마법을 보여 준다. 독자의 팔짱을 끼고 지면을 내달리는 재미, 가뿐한 호흡, 삼라만상 다정한 거리, 깊이 있는 주제로 첫 페이지를 펼치면 어느새 마지막 장까지 후루룩 넘어가 있는 놀라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다. 불규칙한 단차 앞에서 걸음을 휘청하듯 의외의 농담에 허를 찔리기도. 이 쫀득한 유머야말로 문이소 작품의 핵심 아닐는지. 그러나 이 유머 레이어 아래 작가가 견지하는 것은 이것이다. “대입을 목표로 달려가는 삶이 아닌 취업 혹은 그 외의 길을 찾아 조심스레 걸어가는 청소년, 일상에서 방황하고 고민하며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이들, 인간들이 점령한 터전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을 향한 응원. 핵개인화되고 있는 지금 마음을 나누고 일상을 공유하는 이들과의 건강한 거리”. 비인간과 인간을 넘어서, 현재와 미래를 넘어서, 은하와 은하, 삶과 죽음을 넘어서.

구매가격 : 8,800 원

드림캐처

도서정보 : 정서휘 | 2024-01-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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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악몽을 없애는 드림캐처와
인간에게 악몽을 심는 드림체이서의 대결 판타지!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12권, 『드림캐처』가 출간되었다. 『드림캐처』는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해 봤을 ‘악몽을 없애주는 나만의 수호자’가 현실 세계의 고등학교에 등장하는 현실 기반 판타지 소설로, 주인공 무혁과 무혁의 마지막 악몽자 호진의 현재와 과거에 관한 이야기가 반전이 거듭되며 펼쳐진다.

인간의 꿈에 접속해서 악귀를 퇴치하고 악몽을 막는 ‘드림캐처’인 무혁은 이제 백 번째 악몽자의 악몽만 없애면 소멸할 수 있다. 마지막 악몽자는 바로 고등학생 김호진이다. 하지만 무혁이 호진의 꿈에 들어가 악귀를 퇴치해도 악몽은 계속된다. 그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무혁은 호진이 다니는 학교에 전학해 그에게 다가가지만, 은수 무리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호진은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다. 그래서 운동을 가르쳐주거나 은수에게서 벗어나게 해주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해 조금씩 호진의 마음을 연다.
무혁의 계획이 성공해 호진의 꿈 신호 색이 점차 밝아지고 있을 때, 태준이라는 아이가 전학을 온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태준은 분명히 처음 만났을 무혁과 호진에게 필요 이상으로 관심을 보인다.

구매가격 : 10,300 원

굴러라, 공!

도서정보 : 박하령 | 2024-01-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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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현실적인 청소년들의 모습을 낱낱이 드러내다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11권, 『굴러라, 공!』이 출간되었다. 『굴러라, 공!』은 속도감 있는 전개, 현실적인 소재와 명징한 문장으로 청소년문학의 현재를 짚어주는 박하령 작가의 장편소설로, 한 학교에서 일어난 자전거 도난 사건에 얽히고설킨 고등학생 다섯 명의 이야기를 연작 형식으로 그려냈다.

고등학교 1학년 정하윤은 교묘하게 반의 평화를 깨고 폭력을 양산하는 같은 반 남학생, 주홍모를 응징하고 싶다. 방법을 생각하던 어느 날, ‘조심’이라는 글씨가 적힌 공에 맞은 후 홍모가 며칠 동안 조용해지자 여기에서 ‘공 굴리기’를 착안해낸 하윤은 자신이 의도한 대로 공이 구르기를 바라며 홍모가 타고 다니는 자전거의 걸쇠를 푼다. 하지만 하윤의 바람과 달리 공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튀어버리고 만다.

구매가격 : 9,400 원

무단 도움 연구소 (보름달문고 88)

도서정보 : 주미경 | 2024-0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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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돈이와 단지의 돈 벌기 프로젝트 ‘무단 도움 연구소’
결제는 선불, 거짓말은 공짜!

유머러스한 문장과 다정한 공감의 메시지로 독자와 평단의 사랑을 받는 주미경 작가가 현실적이고 생생한 어린이들의 돈 이야기 『무단 도움 연구소: 가짜 편지와 사라진 돈뭉치』로 찾아왔다. 갑자기 어려워진 집안 형편으로 돈에 대한 관심이 커진 무돈이, 소꿉친구 무돈이에게 자꾸 눈길이 가는 단지, 타인에게 관심이 많고 마음 따듯한 물선 아줌마 등 생동감 넘치는 인물들이 지루할 틈 없이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무돈이가 돈을 벌기 위해, 거짓말과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도둑맞은 돈을 찾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가운데 돈보다 소중한 가치는 무엇인지, ‘사소한’ 거짓말은 해도 괜찮은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어린이의 시선과 언어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무엇이든 돕습니다. 돈만 내신다면요!
초등학생의 좌충우돌 돈벌이 대작전

초등학생도 돈이 필요하다.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갖고 싶은 것을 가지려면, 하다못해 떡볶이라도 한 접시 사 먹으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초등학생의 돈이란 곧 양육자의 돈이다. 부모님이 부자면 어린이도 부자고, 부모님이 가난하면 어린이도 별수 없다. 무돈이네는 하루아침에 쫄딱 망했다. 갑자기 집이 좁아지고, 가족들은 얼굴만 보면 티격태격한다. 하지만 집안 형편이 기울었다고 해서 좋아하는 일까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무돈이는 꼭 사고 싶은 펜 태블릿을 위하여 직접 돈을 벌기로 마음먹는다. 소꿉친구 단지와 ‘무단 도움 연구소’를 만들고, 무엇이든 도와준다는 전단지도 붙인다. 잔심부름, 물건 배달 가리지 않고 해서 돈을 모을 계획이다. 무돈이는 꿈을 이루기엔 턱없이 모자란 통장 잔고를 들여다볼 때마다, 우리 집은 왜 친구 기록이네처럼 부자가 아닐까 생각할 때마다 한숨이 난다. 그래도 어쩌겠나. 젤리를 잘근잘근 오래 씹으며 답답한 마음을 달랠 수밖에.
초등학교 고학년쯤 되면 아이들도 안다. 친구들끼리도 경제적 상황에 차이가 있고 그것이 현재의 삶은 물론, 어쩌면 앞으로의 인생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어린이 독자들은 인터넷 카페, 아르바이트 등 현실에 밀착한 소재와 무돈이의 사실적인 고민을 보며 ‘내 이야기’라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춤추듯 따라 읽게 되는 문장들, 단지가 흥얼거리는 즉흥 랩과 ‘무단 도움 연구소’ ‘디디 아저씨’ ‘빠마’ 등 독창적인 명명은 주미경 작가의 동시를 떠올리게 한다. 시인의 눈으로 포착한 일상의 리듬이 작품에 생동감을 더한다.

이 정도 거짓말은 누구나 하는 거 아닐까
그런데 왜 마음이 불편한 걸까

무단 도움 연구소의 첫 일거리는 단지네 엄마가 기증할 책들을 도서관에 가져다주는 일이었다. 그런데 무돈이와 단지의 머릿속에 이 책들을 도서관이 아니라 고물상에 가져가면 심부름값에 더해 고물값까지 벌 수 있겠다는 꼼수가 떠오른다. 이 정도 사소한 거짓말은 괜찮지 않을까? 사람들이 다 정당하게만 돈을 버는 건 아니지 않나? 둘은 눈을 꾹 감고 책들을 고물상에 팔아 버린다. 고물상에서 만난 물선 아줌마는 무돈이와 단지가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얘기에 뜻밖의 심부름을 의뢰한다. 항상 우울한 얼굴로 다니는 집배원 아저씨에게 익명으로 편지를 전달해 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단지의 실수로 아줌마의 편지가 망가지고, 둘은 선불을 받은 처지라 궁여지책으로 가짜 편지를 쓴다. 무돈이는 이번에도 핑계를 댄다. 단지가 편지를 망가뜨렸고, 가짜 편지를 쓰자고 먼저 얘기를 꺼낸 것도 단지인 데다가 이 일이 누구한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니 괜찮다고. 그런데 자꾸 마음이 불편한 건 왜일까?
무돈이는 간절함과 다급함 때문에 매번 거짓말의 유혹에 빠진다. 남들도 다 하는 거짓말이라고 합리화해 보지만 양심까지 속이지는 못한다. 게다가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로 이어져 점점 바로잡기가 어려워진다. 주미경 작가는 거짓은 나쁘고 정직만이 옳다는 교훈적인 방향으로 이야기를 풀어가지 않는다. 누구나 무돈이처럼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선택하기 쉬우며, 일견 지름길처럼 보이는 편법이 결국은 더 큰 책임으로 돌아옴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그리고 목표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은 눈감아도 되는지, 거짓말의 무게에 경중이 있는지 어린이 독자들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이끈다.

돈도 사랑도 마음처럼 안 되는 인생,
우리에겐 웃음과 돈독한 연대가 필요하다!

무돈이는 거짓말까지 해 가며 어렵사리 모은 돈을 한순간에 몽땅 도둑맞는다. 설상가상으로 동네 제일의 불량 중학생이 무돈이의 거짓말을 약점으로 잡고 사사건건 시비를 건다. 무돈이는 절박한 심정에 무턱대고 주변 사람들을 도둑으로 의심하고, 그러면서 친구들과의 사이도 틀어져 버린다. 결국 사면초가에 처해서야 돈보다 소중한 것이 있음을, 의심과 오해를 풀려면 솔직한 내 마음을 상대에게 보여야 한다는 점을 깨닫는다. 단지는 언제부터인가 좋아하게 된 소꿉친구 무돈이를 돕고 싶은 마음에 가짜 편지까지 쓰지만 무돈이와 특별한 관계로 나아가지는 못하는 것 같아 속상하다. 하지만 대가를 바라지 않는 넉넉한 품성으로 타인을 포용하는 물선 아줌마를 보며, 함께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음을 알게 된다.
『무단 도움 연구소』는 주미경 작가가 독자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편지 같은 작품이다. 물선 아줌마가 보내는 익명의 편지처럼 작은 격려의 말, 서로의 사정을 헤아리는 따뜻한 마음이 힘든 인생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다감하게 전해진다. 홍선주 화가는 특유의 활달한 화풍으로 무돈이와 친구들의 시끌벅적한 날들을 웃음기 가득하게 그려 냈다. 봄과 여름 사이, 아지랑이처럼 흔들리며 성장하는 무돈이의 한 계절이 반짝 빛난다.

구매가격 : 8,800 원

심장이 뛰지 않는 소년을 사랑하면

도서정보 : 허달립 | 2023-12-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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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덜트를 위한 로맨스 판타지 장편소설 『심장이 뛰지 않는 소년을 사랑하면』이 〈YA!〉 시리즈 스무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발세자르는 이 배에 올랐다」로 제6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허달립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다.
『트와일라잇』 이후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뱀파이어’가 ‘타임슬립’과 만난다. 거리가 멀어 보이던 두 소재를 새롭게 엮어 내며 더욱 다차원적인 재미를 선사한다는 점에서 첫 장편소설답지 않은 작가의 노련함이 엿보이는 작품이다. 이 독특한 장르적 융합은 하이틴 로맨스 특유의 감수성과 만나 청소년과 성인을 아우르는 영어덜트 독자에게 매우 중독적인 이야기로 변모한다.

구매가격 : 9,800 원

우리의 버전으로 만나

도서정보 : 범유진 | 2023-12-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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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인 등 다양한 독자층을 대상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선보이는 범유진 작가의 신작 『우리의 버전으로 만나』가 〈YA!〉 시리즈의 열아홉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희미해진 세계에서 고민하는 아이들과 버추얼 휴먼의 교감을 담은 이야기다.
『우리의 버전으로 만나』는 각기 다른 이야기가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같은 시대, 비슷한 상황이라도 이를 받아들이는 방식에서 각 인물의 개성이 도드라진다. 그리고 이들이 버추얼 휴먼이라는 가상의 존재를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나간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독자가 예상하지 못할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로지’ ‘이세계아이돌’처럼 버추얼 휴먼은 더 이상 상상 속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그들이 우리의 현실로 나올 수 있던 이유는 그들에게 부여된 서사 때문이었다. 소설 속 서로 다른 버전의 세계가 하나로 합쳐지는 순간처럼 독자의 상상도 언젠가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나의 크고도 작은 세계

도서정보 : 시나브로 | 2023-12-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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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추억, 사랑, 가족, 슬픔을 흩뿌린 시.

구매가격 : 20,000 원

기억 삭제, 하시겠습니까?

도서정보 : 남세오 | 2023-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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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달고 있는 소켓이 내가 볼 땐 좀 특별해 보이거든.
그걸 이용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하면 어떻게 할래?”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08권이 출간되었다. 108권 『기억 삭제, 하시겠습니까?』는 마치 게임 속을 모험하는 것 같은 SF 판타지로, 주인공 수현과 친구들이 사람들의 눈앞에 씌워진 보이지 않는 필터를 벗겨내 ‘진짜 세상’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전 국민이 귀 뒤에 뉴럴 소켓을 시술하고 살아가는 근미래의 어느 도시. 부모님 없이 혼자 사는 고등학교 1학년 유수현은 종종 소켓의 오류로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것들을 보곤 한다.
어느 날, 수현은 유명 그룹 디바인 대표의 딸 서혜나, 혜나와 함께하는 백소희, 고민중과 만나 지금까지 몰랐던 세상의 이면을 발견한다. 또 자신의 소켓이 가진 특별함 때문에 아이들의 ‘혁명 계획’에 함께하게 된다. 왜 수현의 소켓만 계속 오류를 일으키는 걸까? 그리고 수현과 수현의 친구들은 과연 ‘혁명’을 성공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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