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투어070 경북 경주 옥산서원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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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학파의 창시자이자, 6현 중 일인!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 :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을 배향한 경주 옥산서원(慶州 玉山書院)은 퇴계(退溪) 이황(李滉)을 배향한 안동 도산서원(安東 陶山書院, Dosanseowon Confucian Academy, Andong)과 ‘영남 남인을 대표하는 양대 서원’으로 손꼽힙니다. ‘영남학파의 창시자’로 그의 이선기후설(理先氣後設)과 이기불상잡설(理氣不相雜說)은 이황의 이기이원론(理氣二元論)으로 이어졌고, 이황의 사상은 동인에서 분화된 남인파로 연결되며 임진왜란을 계기로 일본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문묘(文廟)와 종묘(宗廟)에 배향된 6현(이언적, 이이, 송시열, 박세채, 김집) 중 일인!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수도’ 경북 안동의 양대서원 : 경북 안동은 안동하회마을의 화천서원(安東 花川書院)(경상북도 기념물 제163호)과 옥연정사(玉淵精舍)를 비롯해 묵계서원 및 안동김씨 묵계종택(默溪書院 및 安東金氏 默溪宗宅)(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9호), 호계서원(虎溪書院)(경상북도의 유형문화재 제35호) 등 서원이 즐비한 ‘대한민국 서원의 수도’이지만,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을 배향한 안동 병산서원(安東 屛山書院)은 퇴계 이황을 배향한 경북 안동 도산서원(安東 陶山書院, Dosanseowon Confucian Academy, Andong)(사적 제170호)과 함께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양대 서원으로 꼽힙니다. 두 곳 모두 한국의 서원(書院, 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2019)에 선정된 9곳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2관왕!! : 경북 경주 옥산서원(慶州 玉山書院, Oksanseowon Confucian Academy, Gyeongju)은 안동 하회마을(安東 河回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Site)에 이름을 올린 양동(良洞)마을의 일부이자, 한국의 서원(書院, 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2019)에 선정된 9곳 중 하나입니다. 이만하면 유네스코 세계유산 2관왕 맞쥬?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이 직접 짓고 여생을 마친 독락당(獨樂堂)과 그를 배향한 옥산서원은 양동마을에서 지리적으로는 떨어져 있습니다만, 역사적·문화적으로는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역사마을(Historic Villages of Korea)’의 일부로 인정되었습니다.

사적, 도불, 국보가 도보 거리에?! : 경주 옥산서원(慶州 玉山書院)(사적 제154호)에서 경주 독락당(慶州 獨樂堂)(보물 제413호)은 약 800미터, 도보 12분 거리에, 독락당에서 경주 정혜사지 십삼층석탑(慶州 淨惠寺址 十三層石塔)(국보 제40호)은 약 400미터, 도보 6분 거리에 있어 함께 둘러보시기 좋습니다. 주차장이 완비된 옥산서원에서 북쪽으로 걸어 올라가며 감상하시면, 세심대(洗心臺) 외나무다리와 각종 벽화로 채색된 옥산일리의 풍경을 즐기시기 좋습니다.

옥산서원 유물전시관(2010) : 옥산서원이 소장하고 있던 보물 제525호 삼국사기를 비롯한 고서(古書), 호구단자, 명문, 도록, 북, 정조어필보관함, 회재 유묵함 등을 전문적으로 관리 및 전시하기 위해 옥산서원 남쪽에 옥산서원 유물전시관(2010)을 설치하였습니다. 천권 이상의 서적과 각종 유물 중 보물로 지정된 것만 4점이 있을 정도 방대한 콜렉션을 자랑합니다. 옥산서원이 품은 보물만 해도 삼국사기 완본 9책(보물 제525호), 국내 최고의 활자본 정덕계유사마방목(正德癸酉司馬榜目) 1책(보물 제524호), 해동명적(海東名蹟) 2책(보물 제526호), 이언적 수필 고본(古本)(보물 제586호)...

강당(講堂) 구인당(求仁堂), 양진재(兩進齋), 해립재(偕立齋) : 구인당(求仁堂)은 회재 이언적의 철학을 담은 저서 구인록(求仁錄)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네모난 마당을 중심으로 무변루(無邊樓)와 마주보고 있는 구인당(求仁堂)은 옥산서원의 강당이자, 중심지로 좌우에는 선생들이 머무는 2개의 협실 - 양진재(兩進齋), 해립재(偕立齋)가 각각 마련되어 있습니다. 구인당(求仁堂)에는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와 한호(韓濩)가 쓴 현판이 각각 처마밑과 대청에 걸려 있습니다. 추사 김정희의 현판은 그가 제주도로 유배가기 직전에 쓴 것으로, ‘하나의 강당에 2개의 현판’이 있다는 점도 독특하네요.

사산오대(四山五臺) 중 하나, 세심대(洗心臺) : 이언적은 옥산천가에 독락당을 짓고, 주변의 산과 바위에 각각 이름을 지었는데 이를 사산오대(四山五臺)라 합니다. 가장 잘 알려진 바위(臺)는 ‘마음을 씻는다’는 세심대(洗心臺)로 현재의 옥산서원은 세심대 바로 앞에 세워졌습니다. 동서남북 4곳의 산, 사산(四山) = 도덕산(道德山), 무학산(舞鶴山), 화개산(華蓋山), 자옥산(紫玉山). 독락정 주변의 바위 다섯개, 오대(五臺) = 관어대(觀漁臺)·귀영대(歸詠臺), 영귀대(詠歸臺), 탁영대(濯纓臺), 징심대(澄心臺), 세심대(洗心臺)

구매가격 : 8,910 원

캠퍼스투어068 경북 안동 도산서원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12-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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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학파의 정신적 지주, 퇴계(退溪) 이황(李滉) : 퇴계(退溪) 이황(李滉)을 배향한 안동 도산서원(安東 陶山書院, Dosanseowon Confucian Academy, Andong)은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을 배향한 경주 옥산서원(慶州 玉山書院)과 함께 ‘영남학파의 정신적 지주’이자, ‘영남 남인을 대표하는 양대 서원’으로 손꼽힙니다. 퇴계가 직접 가르치거나, 그의 학문적 후계자를 자임하는 이들을 소개한 인명록 도산급문제현록(陶山及門諸賢錄)에 소개된 이만 무려 309명에 달합니다. 이황은 조식, 기대승과 격렬한 논쟁을 벌이는 등 생전에 당대 최고의 학자로 인정받았습니다. 그의 이기이원론(理氣二元論)은 동인에서 분화된 남인파로 이어졌으며, 임진왜란을 계기로 일본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문묘(文廟)와 종묘(宗廟)에 배향된 6현(이언적, 이이, 송시열, 박세채, 김집) 중 일인!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합니다. 중종부터, 명종, 선조까지 여러 임금을 모시며, 오랜 기간 관직에 머물렀는데 퇴계(退溪)는 관직에서 물러난다는 의미를 담아 스스로 지은 호입니다. 벼슬을 사양하는 상소문만 무려 73회 썼다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스승이 짓고, 제자들이 완성한 학문의 도량 : 경북 안동 도산서원(安東 陶山書院)은 퇴계 이황이 생전에 머물며, 후학을 양성한 도산서당(陶山書堂)의 뒤편에 강학영역(講學領域)과 제향영역(祭享領域)을 신설하였다는 점에서 단순히 인물을 배향하기 위해 사후에 세운 사우나 서원과 차별화되는 깊이가 있습니다. 현재의 도산서원에는 이황이 직접 설계하고 이름 지은 도산서당(陶山書堂), 농운정사(?雲精舍), 역락서재(亦樂書齋)와 제자들이 더한 정문(正門), 진도문(進道門), 전교당(典敎堂)(보물 제210호)과 동재(東齋)·서재(西齋), 장판각(藏板閣), 전사청(典祠廳), 상덕사(尙德祠) 등이 공존합니다. 도산(陶山)은 질그릇을 굽는 가마가 있어 붙여진 지명(地名)이라는 설과, 성리학을 통해 인간의 참된 본성을 (뜨거운 가마에 그릇을 굽듯) 단련한다는 철학적인 의미를 담았다는 2가지 설이 있습니다.

34억에 팔린 겸재(謙齋) 정선(鄭?)의 계상정거도(溪上靜居圖)(보물 제585호)가 천원 짜리 지폐?! :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도산서원은 천원 짜리 지폐의 뒷면에 새겨진 바로 그곳입니다. 이황은 자신의 고향에 지은 도산서당을 무척이나 사랑하여,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 도산잡영(陶山雜詠) 등 수차례 기록하였으며, 지인들을 초대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이 곳을 방문한 문인들이 남긴 시서화가 적지 않으며, 가장 대표적인 작품은 천원 짜리 뒷면에 실린 겸재(謙齋) 정선(鄭?)의 계상정거도(溪上靜居圖)(보물 제585호)와 강세황 필 도산서원도(姜世晃 筆 陶山書院圖)(보물 제522호)입니다. 계상정거도(溪上靜居圖)가 실린 퇴우이선생진적첩(退尤二先生眞蹟帖)은 2012년 국내 고미술품 경매 최고가를 기록하며, 34억에 판매된 바 있습니다. 그런데, 그림의 이름이 도산서당이 아니라 계상정(溪上靜)인데요, 이는 퇴계종택(退溪宗宅)(경상북도 기념물 제42호)과 인접한 계상서당(溪上書堂)을 뜻합니다.

천하명필 한석봉조차 흔들린 이유는?! : 선조는 당대 최고의 명필 한석봉에게 명하여 쓴 현판을 하사하였는데, 당시 선조는 젊은 한석봉(33세)이 퇴계 이황에게 내리는 현판이라면 놀랄까봐, 끝 글자부터 하나하나 불러서 역순으로 쓰게 하였다는 흥미로운 일화가 전해집니다. 그래서일까요, 원(陶), 서(書), 산(山)과 달리 도(院) 자는 약간 흔들렸다는 설이... 한석봉의 필체은 전교당(典敎堂)에서 직접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진품은 한국국학진흥원(韓國國學進興院, The Korean Studies Institute)에서 소장하고 있으며, 2012년 예술의 전당 특별전 ‘목판, 선비의 숨결을 새기다’를 통해 공개된 바 있습니다.

퇴계는 매화덕후?! : 퇴계 이황의 매화사랑은 익히 잘 알려진 일화입니다. 한평생 학문을 연구한 학자의 모습과 계절마다 피고 지는 것을 반복하는 꽃을 사랑하는 모습이 극명하게 대비되기 때문일까요, 이황은 평생 지은 시 중에 매화에 관한 91수를 골라 매화시첩(梅花詩帖)을 엮었을 정도로 ‘매화사랑을 숨기지 않는 매화덕후’입니다. 특히 단양군수 재임시절 관기(官妓) 두향(杜香)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나눈 애틋한 이야기는 그의 한없는 매화사랑을 마무리하는 하이라이트이지요! 두향이 마지막으로 선물한 매화는 이황이 한평생 몸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보물로 소중히 간직하였는데요, 오죽하면 그의 유언 또한 “매화에 물을 주라”였을 정도입니다. 단양군에는 두향이 몸을 던진 두향묘(杜香墓)의 이야기를 활용해 지역축제를 겸한 두향제(杜香祭)를 1979년부터 올리고 있습니다. 단 두향은 실존인물인 것은 분명하나, 이황과의 사랑을 증명할 기록은 부재해 사실 여부에 대한 해석은 분분합니다.

엄숙하지만, 파격적이다?! : 도산서원은 뒤에는 취병산(翠屛山), 앞에는 낙동강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지형과 별도의 누정없이 대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천광운영대(天光雲影臺)와 천연대(天淵臺)를 갖춘 환상적인 입지를 자랑합니다. 괜히 겸재 정선을 비롯한 화가들이 이곳을 그린게 아니랍니다. 또한 평지에 짓는 전라도 서원과 달리 경사가 가파른 산지 지형을 활용해 공간감과 엄숙함을 강조하는 경상도식 서원 건축의 전형으로, 정문(正門)부터 강당(講堂), 대성전(大成殿)이 일직선으로 배치되는 일반적인 서원과 달리 상덕사(尙德祠)를 과감하게 동북향으로 배치한 파격미가 숨겨져 있습니다. 전교당 후면이 암벽 등으로 인해 활용이 어려웠을까요? 그 자리에 두 동의 전사청(典祠廳)을 세운 것으로 보아, 건축가가 의도적으로 사우의 배치를 변경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산서원이 품은 석 점의 보물 : 안동 도산서원 전교당(安東 陶山書院 典敎堂), 안동 도산서원 상덕사 및 삼문(安東 陶山書院 尙德祠 및 三門), 강세황 필 도산서원도(姜世晃 筆 陶山書院圖)은 각각 보물 제210호, 211호, 522호로 지정되었으며 강세황 필 도산서원도(姜世晃 筆 陶山書院圖)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가장 손쉽게 도산서원을 만나는 방법은? 지갑에서 천원 짜리를 꺼내 앞면의 퇴계 이황과 뒷면의 겸재(謙齋) 정선(鄭?)의 계상정거도(溪上靜居圖)(보물 제585호)를 찬찬히 감상해 보세요!

도산서원은 유네스코 2관왕?!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儒敎冊版, Confucian Printing Woodblocks in Korea)(2015) : 조선시대 발간한 책과 책판은 대체 몇 종, 몇 권일까요? 한국국학진흥원(韓國國學進興院, The Korean Studies Institute)에서 전국의 305개 문중과 서원 등으로부터 기탁 받은 유교책판(儒敎冊版, Confucian Printing Woodblocks in Korea)은 무려 718종, 64,226장에 달합니다. 조선시대의 출판은 문중이 세운 서원을 중심으로 집필, 판각, 인쇄, 보관까지 협업하였다는 점에서 오늘날의 협동조합(協同組合, Cooperative)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승과 제자가 치열한 토론을 통해 이념과 가치를 정립해 나간 과정은 디지털 시대의 집단 지성(集團知性, Collective Intelligence)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최대 55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유교책판은 하나하나가 독점적인 판목(板木)으로,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도산서원은 소장한 책과 목판 또한 방대하였으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儒敎冊版, Confucian Printing Woodblocks in Korea)(2015)에 도산서원의 소장품 또한 대거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산서원(安東 陶山書院)? 도산서원(道山書院)! : 황해북도 금천군, 경상남도 고성군, 대전에도 도산서원이 있으나, 한자가 다른 도산서원(道山書院)입니다. 그러나, 중요도는 다소 낮아 세 곳 모두 서원철폐령 당시 훼철되었습니다. 현재 경남 고성군과 대전의 서원은 복원되었으나, 북한의 것은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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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투어069 경북 안동 병산서원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12-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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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악서당(豊岳書堂)에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을 더하면? : 병산서원(屛山書院)의 병산(屛山)은 ‘산봉우리가 병풍(屛風)처럼 둘러싸고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병산서원은 본디 고려시대 설립된 안동 풍산현 풍악서당(豊岳書堂)이 모태입니다. 그러나, 서당을 중심으로 인구가 늘자, 안동 출신의 유학자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이 추천으로 현재의 자리로 이전, 병산서당(屛山書堂)이라 고쳐 불렀습니다. 이후 철종의 사액을 받아 현재의 병산서원(屛山書院)이 되었습니다.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를 배향하기 위해 사당과 서원을 세운 것이 아니라, 풍악서당(豊岳書堂)을 옮긴 후 그를 배향한 것이니 일반적인 서원과는 순서가 뒤바뀐 셈이라고 할까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수도’ 경북 안동의 양대서원 : 경북 안동은 안동하회마을의 화천서원(安東 花川書院)(경상북도 기념물 제163호)과 옥연정사(玉淵精舍)를 비롯해 묵계서원 및 안동김씨 묵계종택(默溪書院 및 安東金氏 默溪宗宅)(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9호), 호계서원(虎溪書院)(경상북도의 유형문화재 제35호) 등 서원이 즐비한 ‘대한민국 서원의 수도’이지만,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을 배향한 안동 병산서원(安東 屛山書院)은 퇴계 이황을 배향한 경북 안동 도산서원(安東 陶山書院, Dosanseowon Confucian Academy, Andong)(사적 제170호)과 함께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양대 서원으로 꼽힙니다. 두 곳 모두 한국의 서원(書院, 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2019)에 선정된 9곳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안동역에서 병산서원까지 2시간?! : 병산서원은 대중교통으로는 방문이 매우 힘든 곳입니다. 부득이하게 대중교통으로 방문할 경우 안동역에서 일반버스 246번을 탑승하면, 병산서원 정류장까지 약 2시간 13분 소요됩니다. 택시비 약 25,000~30,000원. 병산서원만 방문하고 싶은 여행자를 제외하면, 병산서원이 일정에 포함된 일반여행사의 안동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병산서원은 낙동강변을 따라 도보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화산(花山)등산로(하회마을길) : 병산서원은 앞에는 낙동강, 뒤에는 화산(花山)을 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의 형상으로 세워졌습니다. 서쪽으로 약 4 km 떨어진 안동하회마을까지 1시간 코스의 화산(花山)등산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화산(花山)은 꽃이 많다하여 붙여진 서정적인 이름입니다. 아! 숨쉴 틈 없이 바쁜 취재 일정만 아니라면, 한번쯤 느긋하게 걷고 싶은 길이네요.

정문(正門) 복례문(復禮門) & 광영지(光影池)(연못) : 복례문(復禮門)은 논어 안연편(顔淵篇)의 극기복례(克己復禮)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유학자가 아니더라도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유명한 문구로,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예의로 돌아가는 것이 인이다(克己復禮爲仁)’란 의미입니다. 복례문(復禮門)과 만대루(晩對樓) 사이에는 작은 연못과 매화 화단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좌측의 연못은 광영지(光影池)는 크기는 작지만,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나다’는 천원지방(天圓地方)의 사상에 입각해 단정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강당(講堂) 입교당(立敎堂) : 병산서원은 평지에 자리를 잡는 전라도식 서원과 달리, 마치 사찰처럼 산자락의 경사면을 활용해 건물을 세웠습니다. 이 때문에 정문(正門) 복례문(復禮門)부터 만대루(晩對樓)를 지나, 입교당(立敎堂)까지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서 우러러보는 입체감을 만끽하실 수 있는데요, 동재와 서재로 좌우가 막혀있는 광장에서 강당(講堂) 입교당(立敎堂)이 6칸의 계단 위에 묵직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입교당(立敎堂)은 좌우측에 커다란 아궁이가 있는 건물인데요, 이처럼 건물의 전면에 아궁이가, 그것도 2개나 설치된 경우는 매우 희귀합니다.

달팽이 뒷간 : 병산서원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로 고직사(庫直舍) 머슴들이 사용했다는 ‘달팽이 뒷간’을 꼽습니다. 문도, 지붕도 없을 뿐더러 빙글빙글 미로를 탐험하는 듯한 파격적인 구조는 마치 현대 미술품을 보는 듯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내부가 들여다보이지는 않지만, 기침 소리 한번이면, 고개만 살짝 들면 선객을 파악할 수 있어 사생활 보호도 용이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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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투어067 전남 장성 필암서원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1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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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학문적 자존심, 전남 장성 필암서원(長城 筆巖書院) :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은 전국의 서원은 47곳이지만, 경기도(12)와 경상도(14)가 과반수를 차지하고, 강원도(3), 충청도(5), 북한의 평안도·함경도·황해도가 10곳임을 감안하면, 전라도(3)는 ‘가장 혹독한 훼철을 겪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전남 장성 필암서원(長城 筆巖書院)은 광주 포충사(光州 褒忠祠)와 함께 훼철되지 않은 전남의 유이한 서원이자 전북 정읍 무성서원(井邑 武城書院)과 함께 훼철되지 않은 전라도 서원 셋 중 하나로 그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또한 임진왜란 의병장 고경명 장군을 배향한 포충사(褒忠祠)는 서원의 기능을 상실하고 사당만 남았으니, 필암서원(筆巖書院)은 ‘훼철되지 않은 전남의 유일한 서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문장으로는 장성만한 곳이 없다!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 : 흥선대원군의 호남팔불여(湖南八不如) 중 하나인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은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동국십팔현(東國十八賢) 중 유일한 호남인 하서 김인후를 배향한 필암서원(筆巖書院)을 비롯해 청나라 사신의 난제를 푼 노사(蘆沙) 기정진(奇正鎭)을 모신 고산서원(高山書院), 이황과 사칠논변(四七論辯)을 벌인 고봉(高峯) 기대승(奇大升)을 배향한 월봉서원(月峯書院) 등은 장성이란 작은 마을에서 걸출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길러, 안동보다 더 많은 저작물을 지속적으로 발표한 ‘학문의 전당’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왔습니다. 현대로 치면 한 도시에 자리한 여러 명문사립대가 경쟁적으로 학문을 겨루는 것에 비유할 수 있겠네요.

붓바위 있는 곳에 대학자가 탄생하리라 : 필암(筆巖)은 하서 김인후가 태어난 맥동마을 입구에 위치한 붓모양 바위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예로부터 붓모양의 봉우리 문필봉(文筆峰)이나 붓모양 바위가 있는 곳에서 대학자가 난다는 속설이 있었는데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의 비범함을 드러내주는 일화이기도 합니다. 붓이라기보다는 그냥 세로로 길쭉한 직사각형에 가까워 보입니다만……. 바위 측면에 筆巖(필암) 두 글자가 병계(屛溪) 윤봉구(尹鳳九)의 글씨로 새겨져 있습니다.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는 ‘문묘(文廟)에 배향(配享)된 동국십팔현(東國十八賢)’ 중 유일한 호남 출신이니, 과연 붓바위의 전설이 영험한 셈입니다.

전라도의 서원은 산이 아니라, 평지(平地)에?! : 전라도의 서원은 산이나 계곡의 경사면에 자리 잡은 타 지역의 서원과 달리 ‘평지(平地)에 입지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Site)에 이름을 올린 한국의 서원(書院, 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2019) 중 전라도의 전북 정읍 무성서원(井邑 武城書院)과 전남 장성 필암서원(長城 筆巖書院) 둘 다 그 특징을 잘 보여주지요. 장성 필암서원(長城 筆巖書院)은 남북 자오선(南北子午線)을 기준으로 확연루(廓然樓), 청절당(淸節堂), 우동사(祐東祠)가 일직선상에 위치하며 강당의 좌우에 동재와 서재를 둔 전형적인 전학후묘의 배치를 따르고 있습니다. 외삼문을 겸한 확연루는 외부에서는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없게 막고, 내부에서는 안쪽을 볼 수 있도록 창문을 텄는데 이는 주민들이 빈번하게 오가는 평지 서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입니다. 즉 평지란 입지가 건축 양식과 창문의 배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이지요.

유물전시관 원진각(元眞閣)(2008) : 필암서원은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진귀한 유물도 적지 않게 소장하고 있습니다. 우암 송시열이 쓴 확연루(廓然樓) 현판, 인종이 하사한 인종 묵죽도(仁宗 墨竹圖) 판각(板刻), 정조의 어필 경장각(敬藏閣) 현판, 14책 64매의 보물 제587호 필암서원 문적 일괄(筆巖書院 文籍 一括), 장성 필암서원 하서선생문집목판(長城 筆岩書院 河西先生文集木板)(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15호), 장성 필암서원 하서유묵목판일괄(長城 筆岩書院 河西遺墨木板一括)(전남유형문화재 제216호) 등이 대표적입니다.

임금과 신하, 제자와 스승이 함께 만든 묵죽도(墨竹圖) : 인종과 김인후는 임금과 신하이자, 제자와 스승의 관계에 있습니다. 묵죽도(墨竹圖)는 세자 시절 인종이 5살 연상의 스승 김인후에게 존경의 의미를 담아 선물한 그림으로, 이에 김인후가 군신의 예를 담은 시를 더해 공저한 작품입니다. 비단 묵죽도 외에도 중국에서 갓 들여온 주자대전(朱子大全), 과일 등을 종종 선물했으니 서로의 관계가 각별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종은 몸이 약해 즉위한 후 일 년도 채우지 못하고 병사하였으며, 을사사화로 인해 조정이 어지러워졌습니다. 이에 김인후는 낙향해 고향 장성으로 돌아왔고, 여생을 후학 양성과 집필에만 몰두하였습니다. 김인후는 수차례 벼슬직을 거절하였으며, 인종의 기일마다 통곡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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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투어066 전북 정읍 무성서원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12-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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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소도시 정읍(井邑)은 신라와 조선이 낳은 두 인물의 선정(善政)을 경험한 고장입니다. 정읍 무성서원(井邑 武城書院)은 태산태수(泰山太守) 고운 최치원(孤雲 崔致遠)을 배향한 태산사(泰山祠)를 모태로 태인 현감 신잠(泰仁 縣監 申潛)을 모신 생사당(生祠堂)과 합사한 사당(祠堂)입니다. 신잠은 중국에서부터 명성을 떨친 최치원과 비교하면 다소 낯선 인물일 수 있으나, 태인 현감 신잠 선정비(泰仁 縣監 申潛 善政碑)는 전북문화재자료 제105호로, 태인신잠선생영상(泰仁申潛先生影像)은 전라북도 민속문화재 제4호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정읍에서 존경받는 인물이지요. 무성서원 태산사(泰山祠)는 불우헌 정극인(不憂軒 丁克仁), 눌암 송세림(訥菴 宋世琳), 묵재 정언충(默齋 鄭彦忠), 성재 김약묵(誠齋 金若默), 명천 김관(鳴川 金灌)이 추가되어 총 7인을 배향하고 있습니다. 불우헌 정극인(不憂軒 丁克仁)은 불우헌집(不憂軒集)을 통해 39행, 79구, 매행 4음보의 정형 가사 상춘곡(賞春曲)을 발표하였으며, 이는 나옹화상(懶翁和尙) 서왕가(西往歌)와 함께 ‘최초의 가사 문학, 최초로 형식을 갖춘 시’로 여겨지는 중요한 작품입니다. 무성서원 뒤편에 조성된 상춘공원은 정읍9경 중 4경(4景)으로 꼽힙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잡귀여, 물렀거라! 홍살문(紅살門) : 이름 그대로 ‘붉게 칠한 문’입니다. 속세와 신성한 공간을 구분짓는 대표적인 상징물로써 민가가 아니라, 궁전·궁궐, 관청·관아, 그리고 지체 높은 이를 매장한 능, 원, 묘 등에만 세울 수 있습니다. ‘살’은 순우리말로 한자로 홍살문(紅箭門), 홍문(紅門)이라고도 씁니다. 서원과 향교 또한 성현을 배향한 사우가 있기 때문에, 참배객에게 몸가짐을 바로 하라는 의미를 담아 입구 앞 켠에 홍살문(紅箭門)을 세웁니다. 문이라고는 하지만, 좌우 2개의 기둥에 사롱(斜籠)을 얹은 간소한 형태의 구조물로, 여닫는 문, 손잡이 등의 장치는 없습니다. 지붕이나마 있는 사찰 일주문(一柱門)보다 간소한 것이 특징입니다. 사롱(斜籠) 한복판에는 2태극 혹은 3태극 태극문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고직사(庫直舍)(문화해설사의 집) : 고직사(庫直舍)는 서원의 수업, 제사 등에 필요한 기물을 준비하고, 수학하는 이들을 돕는 관리인이 거주하는 공간입니다. 담장 내부에 모든 건축물을 몰아 넣는 여타의 서원과 달리, 무성서원은 명륜당(明倫堂)과 태산사(泰山祠)같은 핵심시설을 제외한, 강수재(講修齋), 고직사(庫直舍) 등의 부대시설은 담장 밖에 두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덕분에 서원 내부는 한층 단정하고, 깔끔한 인상을 주는데요 당시에 공부하는 학생들도 서원에서만큼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수학하기에 어려움이 없었을 것입니다.

외삼문(外三門) 현가루(絃歌樓) : 현가루(絃歌樓)는 논어 양화편(陽貨篇) 자지무성 문현가지성(子之武城 聞絃假之聲), ‘공자께서 무성에 가셨을 때, 현악과 노랫소리를 들으셨다’에서 따온 이름으로, 주민에게 예약(禮樂)을 받아들였음을 은유합니다. 무성서원(井邑 武城書院)의 무성(武城)과 현가루(絃歌樓)는 한 쌍의 패물처럼 잘 어울리는 조합이지요!

7인을 배향한 무성서원 사우(祠宇) 태산사(泰山祠) : 문묘에 최초로 배향된 한국인이자 해동 18현 중 일, 태산태수(泰山太守)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857~908?), 태인 현감(泰仁 縣監) 영천자(靈川子) 신잠(申潛, 1491~1554), 최초의 가사 문학 상춘곡(賞春曲)의 저자 불우헌(不憂軒) 정극인(丁克仁, 1401~1481), 눌암(訥菴) 송세림(宋世林, 1479~?), 청백리(淸白吏) 태용(太容) 김약묵(金若默, 1500~1558), 옥이(沃而) 김관(金灌, 1575~1635), 임란 의병장 신숙(藎叔) 정언충(鄭彦忠, 1706~1772)

무성서원 비각영역(碑閣領域) : 무성서원은 특이하게도 담장으로 둘러 쌓인 비각영역(碑閣領域)이란 공간이 있습니다. 강학영역(講學領域)이나 제향영역(祭享領域)과도 담장으로 구분되어 있는 ‘제3의 공간’이지요. 남쪽에 통정대부 전비서감승 신용희 불망비(通政大夫 前秘書監丞 申瑢熙 不忘碑)가, 북쪽에 현감 서호순 불망비(縣監 徐灝淳 不忘碑)가 비각에 모셔져 있습니다. 현감 서호순(縣監 徐灝淳)은 현재의 강당(講堂) 명륜당(明倫堂)을 세우고, 채용신(蔡龍臣)에게 고운 영정(孤雲影幀)을 그리게 하였습니다.

‘호남 최초의 의병’ 태인의병 거병지, 병오창의기적비(丙午倡義紀蹟碑) : 서원(書院)은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서, 지방의 유림이 ‘정치적 의견을 모으는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면암 최익현(勉菴 崔益鉉)은 을사늑약(乙巳勒約)(1905)이 체결되자, 청토오적소(請討五賊疏)를 올려 조약의 부당함을 부르짖었을 뿐 아니라 수십 여명의 지역 유림과 ‘호남 최초의 의병’ 태인의병을 거병하였습니다. 바로 그 자리가 무성서원이지요! 비록 일제의 탄압으로 최익현 선생은 대마도로 유배되어 순국하셨습니다만, 병오창의기적비(丙午倡義紀蹟碑)을 세워 그 뜻을 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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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 두집살림을 시작했다

도서정보 : 민뭉 | 2020-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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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름 휴가에만 바다를 봐야 하지? 동남아 풀빌라에서 쉬는 기분을 주말마다 느끼고 싶다면? 2018년 덜컥 시작한 서울-양양 두집 살림 스물아홉 집보다 먼저 산 별장 아파트 계약부터 대출 인테리어까지 한땀한땀 가꿔 온 별장살이 3년 동안의 기록 #서울-강원도 이중생활 #2촌5도 #별장살이 #양양서핑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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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투어063 공과대학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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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대학(工科大學, College of Engineering)? 공과대학(University of Science)? : 종합대학교 서울대학교는 인문대학부터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간호대학, 경영대학, 공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미술대학, 사범대학, 생활과학대학, 수의과대학, 약학대학, 음악대학, 의과대학, 그리고 자유전공학부까지 다양한 단과대학을 포괄합니다. 단과대학으로써의 공과대학(工科大學, College of Engineering)은 공학기술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로 건설환경공학부, 기계항공공학부, 재료공학부, 전기·정보공학부, 컴퓨터공학부, 화학생물공학부, 건축학과, 산업공학과, 에너지자원공학과, 원자핵공학과, 조선해양공학과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공과대학은 학과명에 공학(Engineering)이 명시되어 있으나, 서울대 건축학과에서 보듯 학교와 학과에 따라 생략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전국에 공과대학(工科大學, College of Engineering)을 갖춘 대학교는 수십 여곳에 달하지만, 교명에 공과대학(University of Science)이 포함된 대학교는 4년제는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浦項工科大學校, POSTECH,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과 금오공과대학교(金烏工科大學校, Kumoh National Institute of Technology), 전문대는 두원공과대학교(斗源工科大學校, Doowon Technical University)와 연암공과대학교(蓮庵工科大學校) 등 4곳에 불과합니다. 2022년 한국에너지공과대학(韓電工科大學校 KEPCO Institute of Technology)이 개교 예정!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공학사(Bachelor of Engineering)? 이학사(Bachelor of Science)? : 공과대학(工科大學, College of Engineering)과 이과대학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학과명이 아니라 졸업 후 수여받는 학사(Bachelor)를 기준으로 삼으면 정확합니다. 공과대학(工科大學, College of Engineering) 졸업생은 공학사(Bachelor of Engineering)를, 이과대학 졸업생은 이학사(Bachelor of Science)를 받습니다. 대한민국의 사관학교(육군, 해군, 공군)는 졸업시 전공에 따라 군사학사가 아니라, 문학사, 이학사, 공학사 중 1~2개를 수여합니다.

교명에 과학(Science)이 있으면, 공과대학(University of Science)?! : 교명에 과학(Science) 혹은 과학기술(Science and Technology)이 포함된 대학교라도, 학교의 성격은 제각기 다릅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서울科學技術大學校, SeoulTech, Seoul National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는 국립대학교이자 공과대학(工科大學, College of Engineering)을 포함한 다양한 학과를 갖춘 종합대학교입니다.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韓國科學技術院, KAIST, Korea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는 교육부가 아니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특별법법인이며, 한국기술교육대학교(韓國技術敎育大學校, KOREATECH, Korea University of Technology and Education)는 고용노동부(舊 노동부)가 전액 출연해 설립한 사립대학교입니다. 매우 드문 사례이기는 하지만, 한국기술대학교처럼 정부기관이 출연하였으나, 국립대가 아니라 사립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浦項工科大學校, POSTECH,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과대학이지만 포스텍(포항제철)이 설립한 사립대학교입니다. 교명에 각각 산업기술(Polytechnic)과 과학기술(College of Science and Technology)을 내세운 한국산업기술대학교(韓國産業技術大學校, Korea Polytechnic University)(舊 한국산업기술대학, 경기공업대학)와 경기과학기술대학교(京畿科學技術大學校, Gyeonggi College of Science and Technology)는 산업통산자원부 산하의 교육기관으로 각각 4년제, 2년제입니다. 흥미롭게도 길 하나 차이로 같은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하지요.

들어는 봤나, 여대 공대(工科大學, College of Engineering)! : 공대녀, 공대 여신, 공대 아름이, 심지어 공대 아주마이(북한)까지 공과대학(工科大學, College of Engineering)은 전통적으로 남성의 비율이 극도로 높은 성비를 자랑하는 학과로 꼽힙니다만, 육체적인 힘보다 고도의 연구능력이 요구되는 시대에 발맞춰 공대에 진학하는 여성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화여대는 1981년 전자계산학과(문리대학)에 이어 1996년 ‘세계 최초의 여대 공대’ 엘텍공과대학(College of Engineering)를 신설하였으며 숙명여대(2015), 성신여대 (2017), 덕성여대(2018) 등 서울 소재의 4년제 여대에서도 공과대학(工科大學, College of Engineering)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울 4년제 여대 6곳 중 무려 4곳이 공대를 보유하고 있으니, 공대의 문호 자체가 넓어진 셈이지요. 박근혜 前 대통령은 서강대 최초의 대통령이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공학사(Bachelor of Engineering)로 카이스트(2008), 드레스덴 공과대학교(2014), 파리 제6대학교(2016)에서 명예 이학 박사를 수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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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투어064 특수대학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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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누가(Who) 설립하였는가? 대학교는 ‘누가(Who)’ 설립하였는가에 따라 크게 국립대학(National University)과 사립대학(Private University)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례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서울科學技術大學校, SeoulTech, Seoul National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는 국립대학교이자 공과대학(工科大學, College of Engineering)을 포함한 다양한 학과를 갖춘 종합대학교이며,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浦項工科大學校, POSTECH,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과대학이지만 포스텍(포항제철)이 설립한 사립대학교입니다. 국립대학은 기본적으로 교육부의 관할에 있으나, 다른 정부부처가 설립한 특수대학(Special University)는 입시 전형부터 학교의 설립목적, 운영목표 등 성격 자체가 상이합니다. 그러나, 국가의 세금으로 운영한다는 점에서 넓은 관점에서 국립대학으로 볼 수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공립대? 시립대? 종립학교(宗立大學)? : 서울특별시가 운영하는 서울시립대학교(서울市立大學校, University of Seoul)는 현재까지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시립대’입니다. 인천대학교 또한 인천시가 운영하는 공립대학이였으나, 2013년 국립대학법인으로 전환하였습니다. 번외적으로 인천대는 ‘사립대로 창립하여, 공립을 거쳐 국립(대학법인)으로 변신한 유일한 대학교’입니다. 대한민국 사립대학(Private University)은 선교를 위해 설립한 미션 스쿨(Mission School), 종교 수업이 필수(선택 불가)인 종립학교(宗立大學), 직업적 종교인을 양성하는 종교대학(宗敎大學)이 유독 많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개신교 계열의 종립학교은 무려 140여곳으로,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 타종교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전체 대학교(417)의 30%가 넘는 비율이죠! 국교가 없는 대한민국에서 모든 종립학교와 종교대학은 100% 사립대입니다.

둘째, 졸업 후 어떤 학위(Degree)를 받을 수 있는가? 대학교는 졸업 후 취득하는 학위에 따라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교, 대학원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각각 전문학사, 학사, 석사 및 박사가 수여됩니다. 전문대와 대학교는 일반적으로 재학기간이 2년과 4년이지만, 전문대학이라도 학과에 따라 2년 이상 재학하는 학과가 있을뿐더러, 군휴학을 포함한 휴학 기간 등의 변수가 있기 때문에 재학기간 만으로 100%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대학원은 하나의 학문을 전문으로 하는 경영전문대학원(MBA),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의학·치의학·한의학 전문대학원, 신학대학원 등의 전문대학원과 일반대학원, 특수대학원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전문대학원이 직업적 전문성의 고도화에 목표가 있다면, 특수대학원은 응용학문 중심으로 직업인을 재교육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에 반해 일반대학원은 순수학문 연구를 목표로 하며, 대학교 교수를 목표로 하는 이가 학업을 쌓는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셋째, 무엇을(What) 공부하는가? 단과대학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점차 증가하고, 기존의 학문과 융합되어 새로운 학문이 탄생하는 등 불변의 대상이 아닙니다만, 일반적인 단과대학은 다음과 같습니다. 간호대학, 건축대학, 경영대학, 공과대학, 교육대학, 농과대학(농업생명과학대학, 생명과학대학), 미술대학, 법과대학, 보건과학대학, 사범대학, 사회과학대학(정경대학), 상경대학, 생활과학대학(가정대학), 수의과대학, 신학대학, 약학대학, 예술대학, 음악대학, 의과대학, 인문대학(문과대학), 이과대학(자연과학대학), 전자정보대학(정보통신대학, IT대학), 체육대학, 치과대학, 해사대학, 한의과대학... 단과대학(College) 하나만 갖춘 대학교는 성격에 따라 공과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과학기술원, 사관학교, 경찰대학 등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셋 이상의 단과대학을 갖춘 대학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종합대학교(University)입니다.

넷째, 어디서(Where) 공부하는가? 당연히 학교에 가서 강의실에 앉아 공부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원격대학(Open University)과 사이버대학(Cyber University)은 예외입니다. 초창기에는 우편, 전신, 전화 등으로 공부하였으나, 현재는 TV, 라디오를 거쳐 24시간 접속 가능한 온라인으로 수업합니다. 2020년과 같은 코로나 시국에 더더욱 진가를 발휘하고 있지요! 한국방송통신대학교(韓國放送通信大學校, Korea National Open University)는 1972년 설립된 ‘대한민국의 유일한 국립원격대학’이기 이전에 ‘세계에서 2번째로 설립된 원격대학’으로써 세계의 교육사에 있어서도 대단히 중요한 교육기관입니다.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르면,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제외한 원격대학은 사이버대학입니다.

다섯째, 대학교도 필요없다! 내가 공부하는 곳이 바로 대학교!! 더 나아가, 아예 대학교에 학적을 올리지 않더라도 독학학위제(Bachelor's Degree Examination for Self-Education)와 학점은행제(The Academic Credit Bank System), 그리고 삼성전자공과대학교, LH토지주택대학교, KDB금융대학교 등 일부 기업에 설치되어 있는 사내대학(Corporate University) 등의 방법을 통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비용만 놓고 보자면, 가장 저렴하게, 학기에 구애받지 않고 가장 빠른 시간에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이지요! 사내대학은 심지어 월급까지 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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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투어065 국립대학교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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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학교(國立大學校, National University)는 중앙 정부가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교육기관으로, 대한민국의 경우 대체로 교육부(敎育部, Ministry of Education, MOE)가 설립 및 운영합니다. 국립대의 운영경비는 정부가 법적으로 재정지원을 보장하기 때문에, 국립대 교직원은 공무원에 준하는 혜택을 받습니다. 개인이 재단을 세워 설립한 사립대학교(私立大學校, Private University)와 대척점에 있지요. 우리에게 친숙한 만큼 해외에서도 국립대학교(國立大學校, National University)가 많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영미권에서는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국립대학교가 흔치 않습니다. 미국의 경우 군인과 경비대를 교육하는 사관학교(士官學校, Military Academy)를 제외하면 중앙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국립대학은 거의 없으며, 주 정부별로 지원하는 주립 대학(州立大學)과 사립대학이 잘 발달해 있습니다. 국립대학을 5곳 이상 운영하는 국가는 아시아(캄보디아,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사아, 스리랑카, 대만, 태국, 파키스탄, 싱가포르)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기타 대륙은 아메리카 대륙의 미국, 코스타리카, 파라과이 및 유럽 우크라이나 정도입니다. 인구수를 감안하면, 대한민국은 대학도 많지만, 세계적인 관점에서 보건데 국립대학교도 무척 많다는 특징이 있죠. 베트남 국립대학은 교육부가 아닌 총리 직속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와 차이가 있으며, 부탄의 국립대 부탄 왕립 대학교(Royal University of Bhutan)는 왕립(Royal)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첫째, 거점국립대학교(據點國立大學校, Korea NU10, Korea National University 10). 흔히 지거국, 지방거점국립대학이란 표현을 쓰는데요, 전국 각지의 국립대학교 중에서 열 곳을 통칭하는 거점국립대학교(據點國立大學校, Korea NU10, Korea National University 10)가 정확한 표현입니다. 즉 국립대이지만, 거점국립대학교가 아닌 대학도 많습니다. 국립대는 대체로 지역명을 교명으로 삼고 있으나, 부경대학교(VS 부산대학교)나 한경대학교(VS 경기대학교)처럼 기존에 지역명을 선점한 대학이 있을 경우 다른 교명을 채택하기도 합니다. 지역명을 선점하는 것은 지하철 역명에 대학명을 넣는 것과 함께 대학브랜드 구축에 매우 중요한 요소일 수 밖에 없는데요, 부산대학교(釜山大學校, Pusan National University)야 같은 부산의 국립대이니 어쩔 수 없다고 쳐도, 경기대학교(京畿大學校, Kyonggi University)는 사립대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경기도를 대표하는 국립대학교’처럼 인식되는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한경대학교(韓京大學校, Hankyong National University) 입장에서는 무척 억울할 것 같은데요, 한경(韓京) 자체가 바로 ‘한국경기대학교’의 약자입니다.

둘째, 과학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기술원(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과학기술대학교(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공과대학교(Institute of Technology). 교명에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금오공과대학교(金烏工科大學校, Kumoh National Institute of Technology)는 국립대이지만, 지역명인 구미(龜尾)가 교명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유일한 공과대학교(Institute of Technology)입니다. 구미(龜尾) 금오산(金烏山)은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이 구미 땅에서 태양에서만 산다는 황금까마귀 금오(金烏)가 노을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보고 명명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금오산 자락의 금오서원(金烏書院)(경상북도 기념물 제60호)도 아도화상의 전설에 따라 붙여진 셈이지요. 아도화상이 아니였다면, 금오공과대학교(金烏工科大學校, Kumoh National Institute of Technology)이 구미공과대학교로 불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셋째, 기타 특수목적으로 설립된 대학교. 교원, 교통, 문화유산, 체육, 해양 등 특정한 분야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가 지역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대체로 교명에 한국(韓國, Korea)이라고 표기합니다. 단 국립목포해양대학교(木浦海洋大學校, Mokpo National Maritime University)는 2번째 해양대학교로써 기존의 한국해양대학교(韓國海洋大學校, Korea Maritime & Ocean University)와 중복을 피해 지역명을 넣었습니다. 국립대학교(國立大學校, National University)라도 교명에 국립(國立, National) 표기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신에 영문명에는 반드시 국립(國立, National)을 포함합니다. 그러나, 한국해양대학교(韓國海洋大學校, Korea Maritime & Ocean University)는 유일한 예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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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시간 기록자들

도서정보 : 정재혁 | 2020-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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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의 감각이 만난 새로운 오늘
자신만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도쿄의 젊은 장인들
스스로 브랜드가 된 그들의 일과 삶

전통의 계승 혹은 장인이라는 단어에는 어딘가 세월의 흔적이 느껴져, 낡았다거나 예스럽다는 표현이 자연스럽게 따라 붙곤 한다. 하지만 『도쿄의 시간 기록자들』에 등장하는 장인에게는 단어 본연의 의미대로 ‘손으로 물건을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라는 전문성을 가진 직업인으로서의 모습이 더 돋보인다. 오늘의 장인들은 자신의 직업을 사랑하고,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심을 다해 일하며, 작든 크든 자신이 만든 값진 결과에 만족하는 삶을 산다. 사회적 위치나 경제적 수단으로서의 직장이 아닌, 자신의 꿈을 담은 ‘업(業)’을 직업으로 선택한 청년 세대는 ‘지속 가능한 일’의 문제에 있어서 극적인 변화의 주역이 되고 있다. 10여 년간의 기자 생활 후 도쿄 통신원으로 있었던 저자는, 도쿄의 급변에도 굳건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자신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밀레니얼 장인에게서 ‘변화가 일상이 된 시대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힌트를 발견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14인의 젊은 장인들은, 단순히 사회적 위치나 경제적인 수단으로서의 직업이 아닌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 ‘일’의 의미에 대해 새삼 일깨우는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무리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의 것들을 이뤄가는 삶, 자기만의 리듬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삶, 자신의 자리에서 작지만 특별한 내일의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삶. 도쿄의 젊은 장인들의 삶은 지금 우리가 바라는 삶의 모습과 닮아있다. 오랜 전통에 현대의 감각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재창조하는 그들의 삶을 통해 우리는, 젊은 세대에 새로운 전문가의 탄생과 지속 가능한 일에 대한 좋은 대안적 시도가 만드는 멋진 변화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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