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똥개 행진곡(체험판)
도서정보 : 김종광 / 문학에디션뿔 / 2011년 06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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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입담, 유쾌하고 예리한 시선, 풍자와 해학이 돋보이는 김종광 신작 장편소설이다. 이 소설은 개띠 해인 2018년 어느 미래에 풍산개와 그레이트데인의 후예이자 호구고을 개들의 대두목인 ‘풍그덴’을 중심으로 늙은 초능력개 빡사, 혁명이, 욕망이, 전국 들개들이 꿈꾸는 혁명의 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 안에서 모든 개들은 자신들을 애완견과 똥개로 나누어 차별하지 말고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달라며 목청을 높인다.
『똥개 행진곡』에는 젊고 아리따운 해해를 희롱하는 남자 어른들, 사이버 상에 글을 올린 농민의 글에 돌을 던지는 네티즌들, 자정 넘어서도 유흥과 도박에 휘청이는 인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또 해해의 부모인 조왕렬과 나미인의 이혼 후 편지, 조왕렬과 새 애인 신천추의 모종의 관계가 그려진다. 개들의 눈에 비친 인간들의 세상은 무질서와 혼돈 그 자체이다.
소설가 김종광은 『똥개 행진곡』을 통해 인간과 인간 외의 것들을 구분 짓고 탄압하는 행위의 폭력성, 걷잡을 수 없이 강해졌다 사그라지는 집단의식을 그린다. 그러면서도 시종일관 특유의 유머로 예리한 시선을 놓치지 않는다. 이제 똥개들이 외칠 목소리에 귀 기울일 마음이 준비되었다면, “개인공세”를 이룩할 날도 머지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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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새에게 먹이 주는 소녀(체험판)
도서정보 : 김설아 / 문학에디션뿔 / 2011년 08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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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새에게 먹이 주는 소녀』는 세계적인 의류 생산 기업인 ‘메두사 그룹’의 주최로 펼쳐지는 최고의 디자이너와 모델을 뽑는 ‘패션 데이’ 대회에 출전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이다. 열다섯 살인 부지현은 사촌 오빠의 의류 쇼핑몰에서 일하면서 패션에 관심을 가지고 친구들과 함께 패션 데이 대회에 출전한다. 참가자들은 패션 서바이벌에서 살아남기 위해 잔혹한 경쟁을 벌이고, 패션을 통해 자기 미학이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할 경우에는 커다란 벌칙이 기다리고 있는데, "빅팀"이 되어 “모든 미래와 가능성을 박탈할 수 있다”고 쓰인 참가 동의서에 따라 벌칙을 받게 되는 것이다. 지현과 친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패션 데이의 우승은 다른 팀에게 돌아가고, 지현과 친구들은 빅팀이 되어 임무를 맡는다.
이 소설에는 패션을 소재로 1등이 아니면 살아남지 못하는 과도한 경쟁 사회를 날카로운 시각과 경쾌한 필치로 써내려간 소설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오늘날 우리나라 패션 산업이 호황을 누리기까지 누군가가 감내해야 했던 희생, 그로 인해 파멸해 가는 개인 가족사, 외국인 노동자 문제, SPA 브랜드의 성장에 맞서야 하는 중소 업체들의 애환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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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해수욕장 유실물 보관소(체험판)
도서정보 : 김종호 외 7 / 문학에디션뿔 / 2011년 10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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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릴러 문학의 새로운 영역을 창조하는 젊은 소설가 8인의 단편 수록
한국 문학을 이끌어 가는 소설가 8인의 소설을 담은 책이다. 책의 제목 중 ‘망상’, ‘유실’, ‘보관’이라는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 각 작품에는 현실인지 환상인지 모르는 일들과 그 사이에서 혼란에 빠진 인물 내면의 심리, 치밀한 사건 구성을 바탕으로 한 긴박감과 반전이 깃들어 있다. 나아가 소설가 개개인은 지금껏 해온 집필의 성격을 달리하거나 언어 실험을 확장함으로써 한국 스릴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준다. 작품 전반에 흐르는 ‘스릴’감이 큰 작품을 두루 ‘스릴러’라 칭한다면, 『망상 해수욕장 유실물 보관소』에는 스릴감과 더불어 기억의 재구성, 환상과 망상이라는 복합적 감각을 일깨우게 하는 재미 요소가 곳곳에 스며 있다.
『망상 해수욕장 유실물 보관소』에 담긴 여덟 가지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진실을 쫓는 자와 환상을 말하는 자, 아직 말하지 못한 자 들이 숨겨 놓은 힌트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또 잃어버린 망상의 조각들을 찾아 퍼즐처럼 하나씩 풀어나가는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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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살인(체험판)
도서정보 : 김성종 / 문학에디션뿔 / 2011년 09월 0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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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장편 대하소설 『여명의 눈동자』로 국내에서 명성을 떨친 소설가 김성중의 신작 장편소설이다. 책은 일본 열도를 배경으로, 설원 위에서 펼쳐지는 섬뜩하고 처절한 살인 사건을 그려낸다. 굴곡진 인간 심리와 탐욕을 지닌 등장인물들을 통해, 깊고도 슬픈 인간의 참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작품을 집필하기 전, 일본에 수차례 오가며 자료 조사를 마친 김성종은, 설경이 멋진 후쿠오카를 무대로 설정하고 세세한 지리 정보를 바탕으로 치밀한 살인 사건을 펼쳐 보인다.
시종일관 애욕과 증오, 탐욕과 살인으로 얼룩진 내용을 그렸다. 인간의 진정한 내면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봉착하게 되었고 뒤얽힌 인간 군상들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결론을 내린다. 다만 그들은 자신들을 지키려다가 오히려 파괴했을 뿐이다. 그 파괴를 절망이라는 이름으로 숨긴 채 살아가는 사람들은 우리 주위에 얼마든지 있다. 아슬아슬 외줄타기 같은 삶을 무사히 지켜낸다는 것. 그것은 사실 얼마나 지난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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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케어 주식회사(체험판)
도서정보 : 고은규 / 문학에디션뿔 / 2012년 04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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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중앙장편문학상 수상작가 고은규의 두 번째 장편소설
『데스케어 주식회사』 종이책 전자책 동시 출간
지난 2011년 8월부터 2개월여 동안 《문학웹진 뿔》에 연재된 고은규 장편소설 『데스케어 주식회사』가 문학에디션 뿔에서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동시 출간되었다. 첫 장편소설 『트렁커』에서 “좀처럼 공감하기 힘든 상처와 아픔을 게임하듯 발랄하게 고백”하는 이들을 그린 작가는, 이번 신작에서 죽음 전후를 관리해 주는 회사인 ‘데스케어’를 배경으로 엉뚱 발랄하고 개성 넘치는 인물들을 대거 등장시킨다. “농담으로 포장된 비극을 사랑”한다는 작가에게 소설 속 인물들은 외로운 죽음, 죽음 후에 남겨지는 것들에 대하여 돌아보고 끝없이 희망을 묻게 한다.
『데스케어 주식회사』의 주인공 청미는 우여곡절 끝에 자본금 오천만 원짜리 데스케어를 차린다. 먹규의 엄마가 자신의 아들과 교제를 허락하기 위해 내건 세 조건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데스케어는 문을 열자마자 항문 생성병에 걸린 ‘기기’, 개와 고양이를 돌보는 작곡가 ‘니니’, 엄마로부터 동생들을 지키려는 ‘디디’, 하노이에 사는 ‘리리’를 고객으로 맞는다. 한편 청미는 12년 전, 자신이 특목고 근육과에 다니던 시절을 떠올리며 근육소녀였던 단짝 ‘별비’를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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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있어 외롭지 않습니다(체험판)
도서정보 : 전지은 / 웅진지식하우스 / 2012년 01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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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펜로즈 병원에는 몸보다 마음의 병이 더 깊은 이들이 있었다. 지독한 사랑이 서로의 목을 옭아매 자살을 시도한 한인부부, 모두를 위해 희생했지만 사고 후 버림받은 지붕 수리공, 60년 전 미국에 온 뒤 단 한 번도 가족과 연락 한적 없다는 죽음을 앞둔 할머니까지….
30여 년 전 미국으로 건너가 아픈 이들을 돌보겠다고 간호사가 된 전지은에게 여기 오는 환자들이 더욱 애틋해 보이는 이유는 그녀 역시 아프고 힘든 이방인이기 때문이었다. 내 삶을 응원하는 사람이 단 한사람이라도 있었더라면,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누군가의 단 한마디만 있었다면 삶의 무게 앞에 의연할 수 있었던 사람들. 그들에게 위로가 되고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었다.
미주 한국일보에 연재되며 한인들의 가슴을 울린 이 에세이에는 미국 중환자실에서 펼쳐지는 환자와 가족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살고 싶어도 살 수 없는 불치병 환자들과 세상이 싫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사람들,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 좌절하는 의료진과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낼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가슴 절절한 사연은 물론 비만환자와 알코올 중독자, 성전환 수술 환자 등 국내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이들이 겪는 개인적인 아픔까지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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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중용 (펭귄 클래식 시리즈 131)(체험판)
도서정보 : 자사/주희 / 펭귄클래식(Penguin Classics) / 2012년 03월 0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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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의 경전 가운데 가정 먼저 읽어야 할 「대학」과 가장 마지막에 읽어야 할「중용」을 묶은 책이다. 「대학」은 경1장과 전10장을 포함해서 모두 1,751자에 불과한 짧은 책에 불과하다. 이 책 속에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라는 익숙한 문장이 들어 있다. 「대학」의 전체 체계는 삼강령과 팔조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다른 어떤 경전보다 쉽게 내용을 파악하고 정리할 수 있다.
「중용」은 유가의 형이상학을 대표하는 경전이다. 따라서 「중용」을 읽을 때는 천착하며 읽어야 글의 의미를 알 수 있을만큼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공자가 스스로 불가능한 경지라고 말한 것이 중용인 만큼 실제 행하기는 매우 어려운 덕목이다. 이러한 중용의 덕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경전이 바로 「중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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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프로그래밍 되었는가(체험판)
도서정보 : 고진석 / 갤리온 / 2012년 03월 0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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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받은 소수가 되어야 한다, 사회에서 버림받으면 무가치한 존재가 된다! 는 프로그래밍
한국인으로 태어난 우리는 어떻게 프로그래밍 된 것인가? 누가, 왜, 어떻게 지금의 우리로 프로그래밍 했는가?
저자는 세상에 대한 분노를 ‘세상을 이해하는 에너지’로 바꾸고자 애썼던 지독한 독서광이었다. ‘박식함은 진정한 지적 호기심의 징표이자 속물성을 차단해주는 방패’라고『블랙스완』의 저자 나심 탈레브가 말했듯이, ‘지적 괴물’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 박식한 저자가 쓴 이 책은 한국 사회에 오래 전부터 누적되어 온 것들을 추적하면서부터 "한국인에게 내재된 프로그램"에 대해 탐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공동체에 대한 합의가 부재할 수밖에 없던 한반도 역사와 일본을 통해 굴절된 서양의 근대 담론들을 만나게 되고 이것들이 우리에게 도덕이나 가치는 삭제된 ‘일등주의’ 프로그램을 깔아 놓았음을 깨닫게 된다. 프로그래밍 된 대로 살 것인가라는 질문은 ‘어떻게 나를 재프로그래밍 할 것인가’에 대한 철학적 성찰까지 나아간다. 책 전체를 관통하는 저자의 기본 관점인 ‘거시적 예측 가능성의 세계 vs 미시적 불확실성의 세계’라는 구도는 우리를 지배해 온 권력자나 사상가 들이 만들어 놓은 뿌리 깊은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는 길을 열어놓는다. 거시적 인과가 아닌 미시적 인과에 의한 네트워크의 이해는 새로운 인식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이 녹록치 않은 책을 다 읽고 나면 그동안 우리의 행복을 가로막고 있던 교묘한 생각들의 정체를 알게 되고, 벗어나는 해방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저자의 사고를 따라가다 보면 다양한 지식의 네트워크 속에서 현재의 ‘나’를 만든 것들의 실체를 만나게 된다. 버려야 되고, 빠져나와야 할 사고방식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더 나아가 독자들은 지적 자극과 함께 어떤 판단과 실천들을 해야 할지에 대한 삶의 생산적인 영감을 받을 것이다. 또한 인문서들의 주제가 자기와 상관없어 보였던 사람들에게는 ‘나를 중심에 놓은, 나를 통해 읽는 역사이자 사상사’로 다가가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를 지배해 온 권력자와 사상가 들이 만들어 놓은 뿌리 깊은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진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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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체험판)
도서정보 : 최평규 / 리더스북 / 2012년 04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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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경영, 소통경영에서 기업의 미래를 찾는다!
S&T그룹 최평규 회장의 카리스마 경영 스토리. 최평규 S&T그룹 회장은 세계적인 중소기업인으로 성공한 데에 머물지 않고 외환위기 이후 한국 기계공업이 맞이한 현실을 시대의 소명으로 여기고 받아들였다. 2003년 통일중공업, 2006년 대우정밀, 2007년 효성기계를 차례로 인수하고 경영정상화를 이뤄냈다. 현재 국내외 20개 계열사를 가진 기계공업 그룹을 경영하고 있다.
그는 현장경영인이다. 지금도 작업복이 편하다. 늘 직원들과 함께 사내식당에서 밥을 먹고 저녁이면 함께 소주잔을 기울이며 소통한다. 그의 현장경영과 소통경영은 해묵은 분규사업장과 만성 적자기업을 변화시켰다. 한계에 다다른 국내 제조업을 유지하고 고용을 창출하기 위한 방법을 현장에서 소통하면서 찾았다. 그는 한국의 기계공업이 세대를 이어 더욱 발전해가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래서 그는 오늘도 작업복을 입고 현장을 걷고 또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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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링의 13소녀(체험판)
도서정보 : 옌거링 / 문학에디션뿔 / 2012년 04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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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비참하게 살았던 13명의 여인들,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다!”
피의 소용돌이에 휩쓸렸던 여인들의 흔적을 좇는 감동의 대서사시!
『진링의 13소녀』는 2012년 현재 한국을 비롯하여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세계 7개국에 판권이 계약될 정도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작품이다. 그런데 이 작품은 원래 2005년 중편소설로 먼저 발표되었던 이력을 갖고 있다. 후에 장예모 감독과의 인연으로 다시 장편의 옷으로 갈아입게 되지만, 원래 작품이 갖고 있는 힘이 없었다면 극히 드문 일이다. 이렇게 옌거링은 새롭게 확보한 자료와 사실에 근거해 『진링의 13소녀』를 보다 풍부한 장편소설로 창조해냈는데, 즉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섬세하고 절제된 묘사로 인간의 심층적 고뇌를 자극하면서 중국 문학소설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것이다.
『진링의 13소녀』는 1937년 난징대학살이 벌어지던 ‘진링’(지금의 난징을 가리킴)을 배경으로, 미처 피난을 가지 못하고 성당에 남은 여학생들과 일본군을 피해 성당으로 피난 온 기녀들, 성당에서 여학생들을 보호하는 두 명의 신부와 고용인들, 그리고 세 명의 중국 군인들이 각각 작은 이야기 속 중심인물이 되어 하나의 큰 이야기를 형성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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