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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전람회 15 - 베일속의 이슬람과 여성(체험판)
도서정보 : 오은경 / 프로네시스 / 2006년 08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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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문화권에서 여성들이 얼굴을 가리기 위해 쓰는 베일은 단순히 옷의 차원에서 끝나지 않는 복잡한 문제들이 서로 얽혀 있다. 이 책은 원리주의적인 이슬람교의 여성차별 문제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사례로 비난받고 있는 이슬람 여성과 베일의 문제를 다각도로 접근했다.
책은 먼저 문화인류학적인 시각에서 사람들이 베일에 가지고 있는 오해와 편견을 뒤집는다. 이슬람 여성들이 베일을 쓰거나 벗는 것은 성적 차별을 넘어선 생존의 문제이기는 하지만, 단순히 여성의 억압 측면만이 아닌 그런 옷차림을 만들어낸 문화적 전통도 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베일은 이슬람교의 믿음이 아닌 문화적 전통에 기초한 것이며, 각 민족의 역사와 문화, 정치적 맥락에 따라 여러 다른 이유로 착용되어 왔음을 밝힌다.
이슬람이 서구 문명과 충돌하면서 베일에 얽히게 된 문화상대주의적인 문제와 이슬람 문화의 저항 문제를 과감히 다루고 있기도 하다. 학교에서의 베일 착용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거두되기도 한 영국과 프랑스의 사례처럼 베일은 이슬람권의 민족이 자기 정체성을 드러내는 상징이 되기도 한다. 한편 책은 그 가운데서도 과연 여성의 위치가 얼마나 존중받고 있는가의 문제를 놓치지 않으면서, 이슬람 문화 속에서 여성이 어떻게 보다 `진정한 베일의 주인`이 될 수 있을 것인지의 대안을 독자들에게 질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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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전람회 13 - 로봇테리이야기(체험판)
도서정보 : 홀크 크루제 / 프로네시스 / 2006년 06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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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는 독일 빌레펠트 대학 바이오사이버네틱스 연구소 안에서 태어난, 곤충 대벌레의 다리를 모사한 로봇이다. 몸길이 60센티미터에 몸무게 3킬로그램, 그리고 여섯 개의 다리를 가졌다. 그리고 연구원들은 보다 자연스러운 대벌레의 움직임을 만들어내기 위해 밤낮으로 테리의 움직임을 관찰한다.
이 책은 이렇게 로봇을 생물학 연구에 응용하는 `바이오사이버네틱스` 분야에 뛰어든 과학자들의 연구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과학자들의 연구 열정을 흥미진진하게 펼쳐놓으면서, 생물학의 새로운 분야인 `바이오사이버네틱스`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부에서는 독일 빌레펠트대학에서 석사 연구를 진행중인 박승재가 연구소 안의 실험을 일지 형식으로 소개하고, 후반부에서는 연구의 책임자인 홀크 크루제 교수가 로봇이 동물행동 연구에서 의미하는 바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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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전람회 12 - 피타고라스가 보여 주는 조화로운 세계(체험판)
도서정보 : 이광연 / 프로네시스 / 2006년 05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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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각삼각형에 대한 피타고라스의 정리`로 잘 알려진 고대 그리스의 학자 피타고라스의 수학적 업적, 철학, 그리고 사상을 담았다. 아폴론의 아들로 신격화되기도 할 정도로 탁월한 학식과 지혜를 바탕으로, 수학과 기하학 등 `수`의 세계에서 여러 증명들을 통해 우주의 조화를 인식하고자 했던 피타고라스의 노력이 소개된다.
수의 성질을 가지고 다양한 의미를 부여한 친화수, 완전수, 형상수를 비롯하여 이를 통하여 구성한 피타고라스 특유의 수리철학, 수학적 질서가 만들어낸 음정을 통해 직접 악기를 고안한 음악가로서의 면모, 지식공동체 `케노비테스`를 만들어 지식을 대하는 인간의 자세에 대해 논한 에피소드까지.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그의 새로운 면이 다수 소개된다.
피타고라스에 대한 상식 이상으로 그가 수의 세계에서 추구하고자 한 삶의 가치를 살펴보고, 그의 업적과 사유가 당대 희랍 세계 뿐만이 아닌 현대에까지 미치는 영향들을 성찰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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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전람회 8 - 팩션시대, 영화와 역사를 중매하다(체험판)
도서정보 : 김기봉 / 프로네시스 / 2006년 03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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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적 허구와 역사적 사실을 섞은 팩션(faction)이 범람하는 시대에 역사의 현재적 위치를 점검해 본다. <매트릭스>, <왕의 남자>, <그 때 그 사람들> 등의 영상물들이 들려주는 있는 역사에 대한 발언을 살펴보면서 과거 인식의 문제가 역사학에 미치는 영향과 국가주의적 역사의식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역사에 대한 사유들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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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전람회 6 - 인간생명의 시작은 어디인가(체험판)
도서정보 : 최경석 / 프로네시스 / 2006년 01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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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윤리`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온 저자가 체세포배아복제를 둘러싼 화해할 수 없는 찬/반 양측의 입장을 살펴보고 서로의 입장에서 상대방의 주장을 논박하는 과정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보여주고 있다. 논쟁의 과정을 찬찬히 따라가다 보면 이 논쟁이 안고 있는 핵심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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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전람회 3 - 계몽의 시대와 연금술사 칼리오스트로 백작(체험판)
도서정보 : 박승억 / 프로네시스 / 2006년 01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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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연금술사`, `위험한 사기꾼` 등으로 알려진 칼리오스트로는 계몽주의와 신비주의의 교차점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그는 희대의 사건인 마리 앙투아네트의 목걸이 사건에 연루되어 왕정에 반대하는 급진 개혁파의 이미지로 정치에 활용되었다. 책은 칼리오스트로를 매개로 두 방향의 지적 물줄기가 뒤엉키는 현장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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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전람회 2 - 신라인들의 사랑(체험판)
도서정보 : 최정선 / 프로네시스 / 2006년 01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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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사료에 남아 있는 기록을 바탕으로 신라 시대 사람들의 삶, 특히 사랑 이야기를 재구성했다. 설화 또는 향가의 형태로 알아왔던 이야기들에 내포된 함의를 몇 가지 유형을 통해 자세히 살펴본다. 여기에 더하여 심도 있는 고찰과 상상력을 발휘하여 오늘의 사랑을 반성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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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전람회 19 - 초대하지 않은 손님(체험판)
도서정보 : 최석민 / 프로네시스 / 2007년 01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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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고 싶으면 감기에 걸려라" 라는 말이 있다. 감기는 인간에게 면역력을 선물한다. 물론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그 종류가 워낙 다양한데다가 수시로 자신의 유전정보를 바꾸어 숙주의 면역체계를 교모히 피해가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영구적인 면역을 갖는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지만.
전염병은 문명의 흥망과 민족의 운명을 바꾸어놓으며 인류사를 핏빛으로 물들이기도 했다. 현대에 들어 의학 지식과 첨단 기술로 무장한 인류는 한때 "전염병은 정복되었다"며 때 이른 샴페인을 터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사스, 조류독감, 에이즈 등 새로운 형태와 또 다른 차원으로 무장한 병원체는 인류를 여전히 위협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온 지구를 들쑤시고 생태계 질서를 뒤흔들어 병원체의 변신을 부추기는 등 인간이 자초한 면이 적지 않다는 것. 이 책에서 전염병이 어떻게 변신을 거듭해왔는지를 살펴보고, 공존의 길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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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전람회 6 - 수학자들의 전쟁(체험판)
도서정보 : 이광연 / 프로네시스 / 2007년 11월 0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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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분을 누가 먼저 발명했는가를 두고 뉴턴과 라이프니츠라는 두 천재를 둘러싼 수학자들의 논쟁을 다룬 책. 당시 영국을 대표하는 뉴턴과 유럽 대륙을 대표하는 라이프니츠의 역사상 유례없는 저작권 논쟁은 두 천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영국 수학계와 유럽 대륙의 수학계의 결정적인 단절을 낳았다.
이 책은 호이겐스, 파티오, 베르누이 형제, 핼리 등 당대의 최고 수학자들이 총동원된 미적분 발명 우선권 논쟁의 과정을 상세히 다루면서, 논쟁의 최종 승자는 누구인지 짚어본다. 또한 뉴턴과 라이프니츠가 미적분 전쟁을 말려들지 않고 서로 도우며 연구했다면 수학의 발전을 더더욱 앞당겨졌을 것이고 학문의 역사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남았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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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성의 사랑학(체험판)
도서정보 : 목수정 / 웅진지식하우스 / 2010년 09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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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의 저자 목수정이 연애불능의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한국남자들은 왜 더 이상 거리에서 그녀들을 쫓지 않나?" 책은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더 이상 한국남자들은 여자들에게 무작정 다가가 당신과 얘기하고 싶다고, 차 한 잔 하고 싶다고 고백하지 않는다. 왜 한국의 젊은이들은 생물학적 연애충동마저 손상 입은 채 이토록 방전되어 버린 것일까?
`프랑스인과 결혼하지 않고 살아보기`라는 새로운 삶으로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며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뼛속까지 자유로운` 목수정. 대안적 삶을 갈망하는 이들에게 사회적 편견을 뛰어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설파했던 그녀가 새롭게 던지는 화두는 `야성`이다.
이 책은 연애지침서도, 사랑학개론도 아니다. 이는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연구서이자 사랑을 방해하는 사회에 던지는 따끔한 일침이다. 저자는 사람들의 일상을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예리한 통찰력으로 문제점을 지적한다. 인간이 서로 사랑을 주고받는 것을 끊임없이 방해하는 전방위적인 사회적 조건들, 가부장적 권위주의, 위선적 도덕주의, 영혼을 갉아먹는 경쟁주의, 일등 제일주의 등 억압적 조건을 하나하나 짚어간다.
젊은 남녀간 사랑 뿐 아니라, 엄친아, 엄친딸에 갇히고 입시에 유예당한 10대들의 성과 사랑, 거세된 채 제 3의 성으로 살아가는 노인의 이야기, 흔히 사랑이라고 `학습당한` 효라는 이름의 부모-자식간의 사랑, 가장 기본적인 사랑의 단위인 부부간의 사랑, 생명의 근원이자 사랑의 원천인 어머니 대지에 대한 착취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사랑`을 통해 한국 사회를 뒤집어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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