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이치코리아

1540종의 전자책이 판매중입니다.

블랙박스 시크릿

도서정보 : 매슈 사이드 / 알에이치코리아 / 2016년 08월 2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성공의 블랙박스를 열다”
왜 당신은 실수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가?
??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


인간의 가장 위대한 능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세계 최고의 능력을 갖춘다 해도 실수에 대한 태도가 바뀌지 않으면 소용없다”

2015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사건이 있었다. 바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와 세계 최고의 프로기사 이세돌 9단과의 공개 대국이다. 알파고는 대부분의 예상을 깨고 최종전적 4승 1패로 승리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1997년에도 이와 유사한 대결이 있었다. 바로 세계적인 체스선수 가리 카스파로프와 IBM이 제조한 체스용 컴퓨터 딥 블루와의 대결이었다. 당시 카스파로프는 1승 3무 2패의 성적을 거두었다. 1초에 세 수 정도밖에 읽지 못하는 인간이 1초에 2억 개의 수를 읽는 기계와 대결에 막상막하의 접전을 펼쳤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도대체 인간에게 어떤 가능성이 있기에 컴퓨터에 비해 한참 뒤지는 계산 능력을 지니고도 이런 결과를 만들 수 있는 것일까? 또한 20여 년에 걸쳐 인공지능이 발전하고자 했던 방향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시행착오를 통해 얻게 되는 실용적 지식’, 곧 ‘실패를 통해 배우는 능력’이다. 우리가 너무나 당연시하는 ‘실패를 통해 배운다’는 이 진리가 인간의 지닌 가장 큰 성공 가능성인 것이다.

블랙박스 사고로 놓쳐버린 성공의 기회를 찾다

인간의 심리와 문제의 본질을 예리하게 파헤치기로 정평이 난 타임스 칼럼니스트인 매슈 사이드(Mattew Syed)는 그의 새로운 저서 《블랙박스 시크릿》에서 실패와 성공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차별화된 시각과 풍부한 사례 분석, 명확한 논리적 전개로 놀라운 성공의 원리를 제시한다. 그는 비즈니스 ,경제, 문화, 의료, 법, 스포츠를 비롯한 우리의 삶 전반에서 일어나는 실패의 원인과 과정, 그리고 그것을 통해 우리가 얻어내야 하는 바를 독자들에게 정확히 인식시킴으로써 분명한 성공의 패턴을 구축시킨다.
현대 사회는 대단히 복잡하다. 그 미묘함을 이해하기란 불가능하며, 실패는 우리의 인생에서 불가피하다. 따라서 그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실패를 올바로 분석하여 세상의 한 특징을 파악하고 우리의 모델과 전략, 행동을 어떻게 갱신해야 하는가에 대한 실마리를 찾는 일이라 역설한다. 즉, 실패를 삶의 이정표로 삼아야 하는 것이다. 혹시 ‘실패에서 배운다’는 말이 진부하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는가? 그렇다면 가슴에 손을 얹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나는 실패와 건강한 관계를 맺고 있는가?” 만약 망설이고 있다면, 그것이 이 책이 당신에게 필요한 이유이다.
매슈 사이드는 실패로부터 성공으로까지 가는 가장 정확하고 안전한 길을 항공업계의 ‘블랙박스’로부터 찾아냈다. 항공기에는 웬만해선 망가지지 않는 두 개의 블랙박스가 설치되어 있는데, 하나는 기내 시스템으로 보내지는 지시 사항을 기록하고, 다른 하나는 기내 조종실의 대화와 소리를 녹음한다. 그러곤 사고가 일어나면 박스를 열어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사고가 일어난 이유를 파헤친다. 이를 통해 같은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절차를 수정하는 것이다. 실제로 실수를 통해 배우는 시스템이 튼튼하게 구축된 국제항공운송협회 소속의 항공사들은 사고율이 0.12건에 불과하다.
매슈 사이드는 이처럼 실수에 위협을 느끼기보다는 실수를 통해 배우고자 하는 의지와 끈기, 그러한 시스템과 문화를 통틀어 ‘블랙박스 사고(Black Box Thinking)’라 명명하며, 이 책에서 이를 개인과 기업, 사회의 차원으로 확장한다. 철저한 사례 분석과 과학적, 심리적, 철학적 이론을 근거로 제시하며 전개되는 그의 탁월한 통찰력은 우리가 고의적이든 그렇지 않든 제대로 마주하지 못했던 실패의 본모습을 제대로 직면하게 하고, 이를 통해 실패를 딛고 성공으로 나아가는 길로 안내한다.

구매가격 : 11,200 원

시계 임금님

도서정보 : 글쓴이 고스기 사나에 / 그린이 다치모토 미치코 / 알에이치코리아 / 2016년 08월 19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간이 사라진 세상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시계 나라에는 시계 임금님이 살고 있어요. 임금님의 얼굴에는 두 개의 바늘이 붙어 있는데, 언제나 째깍째깍 시간을 정확하게 알려 주지요. 나라 안의 모든 시계는 임금님의 시계대로 흘러가요. 매일 아침, 임금님의 시곗바늘이 6시를 가리키면 왕관 안에서 시계 비둘기가 나와 “구구구! 6시예요! 아침이에요”라고 외쳐요. 그러면 시계 나라 백성들은 일제히 일어나 다 함께 아침 체조를 시작하지요. 7시는 아침 식사 시간, 10시는 산책하는 시간, 2시는 운동하는 시간, 5시는 책을 읽는 시간, 9시는 잠자리에 드는 시간……. 시계 나라에서는 시간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감옥에 갇히게 되지요. 그러던 어느 날, 게으름뱅이 시계 임금님이 시간을 지키기 싫어서 시곗바늘 하나를 꽁꽁 숨겨 버렸어요. 시간이 사라진 시계 나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시간의 의미에 대해 배우고,
규칙과 자유에 대해 생각해 보아요!
“이제 일어날 시간이야.”/“엄마, 조금만 더 잘래요!”
“학원에 갈 시간이라고.”/“게임 한 판만 더 하고요!”
매일매일, 매 시간마다 아이와 전쟁을 치르고 있지 않나요? 아이는 좀 더 놀고 싶다고, 좀 더 자고 싶다고 투정을 부리지만, 빽빽하게 짜인 일정에 늦지 않으려면 바쁘게 움직여야 하지요. “시간은 금이다.”라는 말처럼 시간은 아주 귀중한 것이지만, 아이든 어른이든 쳇바퀴 돌 듯 똑같은 패턴의 생활을 하면 한 번쯤 벗어나고 싶기 마련이지요.

“시간에 상관없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은 만큼 하면서 살 수는 없을까?”
그때 왕관에서 시계 비둘기가 나와 말했어요.
“구구구! 시계가 없어지면 되지요!”
“그렇지! 그거 좋은 생각이구나!”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7,700 원

통합 지식 100 세계 고전

도서정보 : 주영하 글 | 권민정 그림 / 주니어RHK / 2016년 08월 03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통합 지식 100> 시리즈
‘주제, 활동’ 중심의 교육 과정 완벽 대비 시리즈!
2015년 개정되어 새롭게 바뀐 초등 5, 6학년 교육 과정의 핵심은 교과 간의 경계보다 연계를 강조하는 통합 교육입니다. 이러한 통합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배경지식을 쌓는 일이지요.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을 폭넓게 습득하되, 낱낱의 배경지식을 쌓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배경지식의 연계성을 고려해 통합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통합 지식 100> 시리즈는 주제, 활동 중심의 통합 교과를 지향하는 초등 교과서 개정 흐름에 맞추어 기획된 초등 지식 교양서 시리즈입니다. 교육 과정이 바뀌어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물, 명화, 고전, 유적 등의 주제를 선정해 주제별로 100가지를 보여 줍니다. 여러 교과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아울러서 이해를 돕는 디자인과 그림, 사진으로 정리했기 때문에 통합 교과 대비에 탁월합니다. 또한 교과목을 뛰어넘는 융합 지식을 바탕으로 아이들은 관련 지식을 스스로 통합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 낼 것입니다. 또한 통합적인 사고방식으로 논리적인 논술, 작문에 도움이 되며, 스스로 관심 있는 교과목의 통합 주제까지 공부하는 자기 주도 학습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통합 지식 100 세계 고전》
세계 고전으로 풀어 낸 세상의 모든 지식!
<통합 지식 100>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인 《통합 지식 100 세계 고전》은 역사 흐름에 영향을 끼치거나,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문학에서 획기적인 발전이나 변화의 계기가 되었던 세계의 문학 작품 100를 선정했습니다. 특정 작가나 사조에 치우치지 않도록 작품을 선별하여 뽑았으며, 시, 소설, 희곡 등과 같은 문학 작품뿐만 아니라 꼭 읽어 두어야 할 경제학서, 철학서, 인문 고전 등도 고루 실어 여러 분야의 다양한 세계 고전을 편식하지 않고 균형 있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다른 책들처럼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작품 차례대로 다룬 것이 아니라 보다 친숙한 현대의 작품부터 시작해 거꾸로 시대를 거슬러 읽도록 구성했습니다. 따라서 현재 살아 있는 작가들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더욱 관심 있게 찾아볼 수 있으며, 작품이 쓰인 사회적 배경과 작가의 생애, 업적도 함께 배울 수 있어 역사의 흐름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통합 지식 100 세계 고전》은 실제로는 100작품 이상의 우리나라 고전의 작품 정보가 집약되어 있는 책으로, 세계 고전에 관한 다양한 배경지식과 관련 교과를 한눈에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맨 뒤에 실려 있는 ‘세계 문학사·역사 연표’를 활용해 문학사의 흐름을 살펴보며 작품이 발표된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연관 지으면 작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본문에 등장하는 작품끼리 연계를 표시해 더 깊은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구매가격 : 10,500 원

에브리데이 그래놀라

도서정보 : 주하영 / 알에이치코리아 / 2016년 08월 22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Healthy! Tasty! Every Day Granola!
건강하게! 맛있게! 매일매일 그래놀라!
아침 식사부터 영양 간식까지, 매일매일 그래놀라를 즐겨보세요!

세계인의 건강한 식탁을 책임지는 그래놀라미국의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수퍼푸드 중 하나인 오트(Oats:귀리)! 오트가 주재료인 그래놀라는 여러 가지 곡물류와 건과류에 당을 첨가하여 오븐에서 구운 것을 말한다. 최근에는 우유나 요거트에 곁들여 간단하지만 든든한 아침 식사로, 다이어트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처럼 영양까지 풍부해 시리얼계의 왕이라 할 수 있다. 그래놀라에는 현대인에게 부족한 식이섬유, 철,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백미의 세 배, 현미의 두 배가 되는 영양 성분을 갖고 있다. 특히 그래놀라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 베타글루칸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 이 책은 맨해튼에 위치한 미슐랭 레스토랑인 르 베르나딘(Le Bernadin)에서 일하며 매일 아침 저자가 먹었던 그래놀라의 맛을 잊지 못해 다양한 재료와 방법으로 건강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그래놀라 레시피를 연구해 책으로 낸 것이다. 책에 소개된 홈메이드 레시피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시리얼에 비해 다양한 곡물과 견과류, 건과일 등이 들어 있어 6대 영양소(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다.

바쁜 직장인과 다이어터에게 제안하는
건강한 하루 한 끼 식사
그래놀라는 아이를 키우느라 바쁜 엄마, 밥 먹을 시간도 없는 직장인, 살이 빠지지 않아 고민인 다이어터에게 각광받고 있는 아침 식사다. 우리는 항상 시간에 쫓겨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아침 식사를 거르고 있으며, 다이어트를 위해 소식을 하다가 갑작스러운 폭식으로 체중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고 있다. 《에브리데이 그래놀라》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시리얼 보다 훨씬 건강하고, 빵보다 더 든든한 오리지널 그래놀라 레시피를 소개한다.
그래놀라의 주재료인 ‘오트’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도 예방하고 포만감이 높아 건강 및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오븐이나 프라이팬 그리고 오트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그래놀라를 만들어 건강한 한 끼 든든한 간식을 즐길 수 있다.

베이킹 수프 샐러드 토핑도 그래놀라로 건강하게!
《에브리데이 그래놀라》에서는 사과, 우엉, 녹차, 생강, 꿀 등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건강에도 좋은 재료를 이용한 그래놀라 레시피를 소개한다. 또한 오리지널 그래놀라를 활용한 토핑으로 즐기는 그래놀라를 소개하며,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위해 먹을 수 있는 오트를 이용한 베이킹 레시피도 선보여 그래놀라와 오트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스페셜 페이지에는 저자가 직접 방문해본 그래놀라 전문점에 대한 소개도 나와 있어 미국, 호주, 일본 등에서 세계인이 즐기고 있는 그래놀라에 대한 이야기도 엿볼 수 있다.

구매가격 : 9,100 원

배신의 만찬

도서정보 : 올렌 슈타인하우어(Olen Steinhauer) / 알에이치코리아 / 2016년 09월 1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스파이 스릴러의 떠오르는 신예 작가가 선보이는 화제의 신작!
“도입 부분이 순진하면 순진할수록, 결말의 파괴력은 더욱 엄청나다.” _ 뉴욕타임스
? 작품 소개

2015년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뉴욕타임스 에디터스 초이스, 대실 해밋 상 수상에 빛나는 올렌 슈타인하우어의 최신작!

6년 만에 재회한 전 연인의 피 말리는 심리전을 그린 올렌 슈타인하우어의 최신 화제작 《배신의 만찬》이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간되었다. 2003년에 데뷔하며 스파이 스릴러의 떠오르는 신예 작가로 주목받은 올렌 슈타인하우어는 출간하는 작품마다 정교하고 지적이며, 다면적이고 깊은 편집증적인 스파이 세계를 생생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코드명 투어리스트》에서 뒤틀리고, 인텔리전트하며 치밀한 구성으로 현시대를 살아가는 스파이를 리얼하게 그려낸 바 있는 올렌 슈타인하우어는 데뷔작 시리즈 ‘얄타대로’의《승리 광장》으로 뉴욕타임스 에디터스 초이스 선정, 《가장 가까운 비상구》로 대실 해밋 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2015년에 출간한 최신작 《배신의 만찬》은 출간과 동시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선정되며 존 르 카레를 잇는 최고의 스파이 소설 작가로서 자리매김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 작품에 대해 “지정학적 풍경의 혼란을 방치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배신이라는 풍경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평했으며, 평론가인 세이라 윌슨은 “마지막 100페이지에서 슈타인하우어가 만든 덫에 제대로 걸리면 그대로 끝까지 달려 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하는 등 극찬을 아까지 않았다.
《배신의 만찬》은 2016년 현재 초크스턴 픽쳐스, 닉 웨슬러 제작으로 영화화가 결정되었으며, 다이버전트 시리즈 닐 버거 감독이 확정되어 제작이 진행 중이다. 원저작자인 올렌 슈타인하우어 또한 각본을 담당하며 영화 제작에 함께하고 있다.

이 작품이 나오기까지는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당시 쓰고 있던 작품 《카이로 어페어》로 돌아가기 전에 몇 글자 메모를 끼적인 게 전부였죠. 그리고 1년 뒤, 찌는 듯한 8월에 세르비아 노비사드에서 인척들과 지내는 동안, 난 그 메모를 발견했습니다. 무의식에 스며들어 있던 그 이야기가 갑자기 내 앞에 나타난 거죠. 나는 글을 쓰기 시작했고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_ 작가의 말


6년 만에 재회한 자리에서 드러난 테러 사건의 진실!
두 연인은 의구심에 가득 찬 칼끝을 서로에게 겨누기 시작하는데……

힘겨웠던 지난 과거를 가슴 한편에 묻고 에반과 지니, 두 아이의 엄마로서 평온한 삶을 보내던 전 CIA 요원 셀리아 파브로. 어느 날 그녀의 동료이자 연인이었던 헨리 펠헴이 그녀가 살고 있는 곳, 카멀바이더시에 들를 일이 있다며 저녁이나 한 끼 하자고 갑작스레 연락을 해온다. 그의 연락을 받고 셀리아는 헨리를 처음 만났던 6년 전, 서로를 너무나 사랑했던 그때의 기억을 떠올린다. 그리고 약속한 당일 10월 16일이 되어 ‘약속’ 레스토랑에서 그와 조우한다.

그리고 6년 전…….
2006년 비엔나 국제공항에서 120명 이상 타고 있는 비행기가 납치되는 테러 사건이 일어난다. CIA는 120명의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긴박한 순간 속에서도 정보원들을 통해 정보를 알아내고, 때마침 그 비행기에 타고 있던 요원이 보내주는 테러범들의 실황을 취합하는 등 구조에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결국 구출 작전은 실패로 끝나고 사람들은 눈앞에서 벌어진 비극을 망연자실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며 커다란 트라우마를 남긴 테러 사건에 대해 의구심이 피어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비행기에 타고 있던 CIA 요원의 정체는 대체 어떻게 발각된 것일까?
테러 사건이 벌어졌을 당시 빈 지국에서 근무하던 CIA 요원 헨리 펠헴과 셀리아 해리슨은 연인 사이였다.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난 날 밤, 셀리아는 CIA를 그만두기로 결심하고 결국 모든 것을 뒤로한 채 헨리와 정보국을 떠난다. 그리고 GM이사 출신인 58세의 드류 파브로를 만나 결혼하고 두 아이를 낳은 뒤, 카멀바이더시라는 한적한 마을에서 5년째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다. 한편 여전히 빈에서 현장 요원으로 일하고 있던 헨리는 한 번 더 그녀를 만나기 위해, 과거를 떨쳐버리기 위해, 어쩌면 그 자신의 과거를 묻어버리기 위해 셀리아가 있는 캘리포니아에 가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오래간만에 만난다는 반가움도 잠시, 전 연인의 저녁 식사 자리는 2006년 비엔나 국제공항에서 벌어진 테러 사건의 진실을 둘러싼 피 말리는 심리전으로 바뀌어가는데…….

“우울했던 저녁이 떠오른다. 그녀는 매력적이고, 재미있었으며, 영리하고 재치가 넘쳤다. 그렇지만 그 마지막 날, 나는 옷을 입으면서 침대 속에서 미소 짓고 있는 그녀를 보며 그때가 끝이라는 것을 알았다. 나는 내가 원하는 남자가 될 수 없었다. 그저 그런 척했던 것뿐이었다. 그래서 그녀의 콧등에 키스한 뒤 텅 빈 아파트로 돌아와 술을 들이켜기 시작했다.”

남자와 여자의 시점, 과거와 현재의 시점, 그리고 악몽까지 뒤섞여 있는 올렌 슈타인하우어의《배신의 만찬》은 민감한 시대의 현안인 ‘테러’를 정면으로 내세우며 연민과 배신으로 뒤엉킨 연인의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전 연인이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푼다는 것은 작가가 씌운 포장에 지나지 않는다. 올렌 슈타인하우어는 끔찍한 테러 사건, 무슬림, 정보 전쟁을 통해 현시대의 문제적 사안을 거침 없이 풀어놓으면서도 남녀 주인공 헨리와 셀리아의 시점을 자유로이 옮겨다니며 묵직한 주제에 스릴러적인 요소도 녹여냈다. 《배신의 만찬》 속 각자의 사연을 지닌 캐릭터와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구조, 거기에 지금도 지구 어딘가에서 벌어지고 있을 테러 사건을 마주하다 보면 독자는 한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을 것이다.

구매가격 : 9,660 원

개구리가 우물을 기억하는 법

도서정보 : 김리뷰 / 알에이치코리아 / 2016년 07월 2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구독자 수 47만 페이스북 인기 페이지 <리뷰왕 김리뷰>
흙바닥에서 턴업한 김리뷰의 아주 사소한 고백
리얼리즘보다 더 리얼한 대한민국에서 흙수저로 산다는 것

세상에는 숨길 수 없는 게 세 가지 있다고 한다. 기침, 사랑, 가난. 전쟁통에 먹을 것이 없어 나무뿌리를 캐먹던 보릿고개 세대에게 가난은 보편적이었다. 잘사는 사람보다 가난한 사람이 더 많던 그 시대의 가난은 힘든 일이지만 부끄러워 할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다. 모두가 중산층인 시대에서 가난하다는 것은 가진 자에게는 게으름의 상징이 되었고 못 가진 자에게는 창피한 일이 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서 작년부터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수저 계급론은 금수저, 은수저와 흙수저의 차이에 대한 자각과 자조적인 풍자에 기반을 둔다. 그 예로 온라인에서 한때 유행했던 ‘흙수저 빙고’, 즉 자신이 흙수저인지 아닌지를 알아보는 체크리스트에는 ‘집에 TV가 브라운관이거나 30인치 이하 평면 TV이다’, ‘1년에 신발 한두 개를 번갈아 신는다’, ‘집에 비데가 없다’, ‘냉동실에 비닐 안에 든 뭔가가 많다’ 등의 항목이 있다. 이렇듯 흙수저로서의 삶은 우리가 가난을 상상하면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초가집과 풀뿌리의 이미지가 아닌 금수저는 당연하다고 느끼는 사소한 것의 저사양 버전을 가지고 있거나 혹은 아예 없는 삶에서 시작된다.
아주 사소한 일상에서 체감하는 그들과 나의 높낮이 차이는 늘 뻔뻔하게 발뒤꿈치를 들어 조금이라도 키를 맞추게 만든다. 모두가 아파트에 살고 배불리 먹는 세상에서 나만 겪는 가난은 숨길 수 없어도 숨겨야 하는 것이다. 『개구리가 우물을 기억하는 법』은 구독자수 47만 명, 총 조회수 3억 뷰의 페이스북 인기 페이지 <리뷰왕 김리뷰>가 이야기하는 흙수저의 삶을 담은 에세이로 본 투 비 흙수저였던 과거를 현재의 시선에서 담담하게 고백하는 책이다. ‘가난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 노력하면 힘든 현재의 상황을 벗어날 수 있다’는 식의 희망적인 이야기가 아닌 거짓말로 숨겨야 하고 남들만큼 사는 척 해야 살아남는 요즘의 가난을 저자 특유의 거칠고 찌질하지만 허를 찌르는 위트로 풀어낸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지만 돈이 많으면 행복할 수 있다는 김리뷰의 잔망스러운 흙수저 이야기는 여느 다큐멘터리보다도 리얼하게 다가온다.


나에게 주어진 것과 내가 갖고 싶은 것
흙수저에게는 안드로메다보다 먼 둘 사이의 거리

『개구리가 우물을 기억하는 법』을 관통하는 주제는 바로 선택이다.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선택지가 많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옷장에 옷이 너무 많아 무엇을 입을지 생각하고, 맛있는 음식이 잔뜩 차려진 식탁 위에서 무엇을 먹을지 생각하는 것은 행복한 고민이다. 반면 선택지가 적은 삶, 주면 주는 대로 입고 먹어야 하는 삶 또는 더 좋은 것을 알지만 가장 좋지 않은 것밖에 선택할 수 없는 삶은 고민을 할 필요는 없을지언정 행복하지는 않다. 이 책의 저자 김리뷰는 흙수저로서의 자신의 삶을 ‘기호와 선택이 주어지지 않는 삶’으로 바라본다. 일일 한도 6000원의 식비가 제공되는 복지 카드로 하루 양식을 해결하기 위해 머릿속에서 숫자로 이리저리 테트리스를 하는 아이에게 메뉴판 위 그냥 돈가스와 치즈 돈가스의 단돈 1000원 차이는 매순간 자신의 주제를 파악하게 만드는 거대한 벽이다.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어머니와 단둘이 살던 나라에서 제공하는 복지관, 매일매일 어디선가 싸우는 소리와 알 수 없는 비명이 들리던 동네, 여자 아이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시집을 가거나 공장에 취직하던 곳. 이처럼 가볍게 풀어갈 수만은 없을 것 같은 과거를 배경으로 어둠의 경로로 받은 인터넷 강의, 날아오는 공을 받자마자 터져버린 가짜 야구 글러브, 수년 전 나온 CD 게임도 실행되지 않던 고물 컴퓨터 등 자신의 일상을 둘러싼 사물과 그에 얽힌 찡한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다 보면 우리가 일상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또 어떤 이가 그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없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또한 저자가 숨기고 싶은 마음의 상처를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웃기게 풀어가는 방식을 보며 수저 계급론에 숨어 있는 자조적 뉘앙스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개구리는 지상에 나와서도 우물을 기억한다
노오력의 신화를 비꼬는 운수 좋은 김리뷰만의 잔망스러운 스웩

이 책은 올해 초 DC인사이드 <흙수저 갤러리>에서 하루 만에 조회수 5만 건에 도달했던 저자의 흙수저 스토리에서 시작되었다. 전동칫솔 사진을 올리며 ‘돈 많으니 XX 좋다’고 이야기하는 저자의 잔망스러운 스웩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한 이유는 무엇일까. 더 이상 잘살 수 없을 것 같고, 이제 나빠질 일만 남았다는 생각이 점차 사실로 증명되는 이 시대에 자신은 운빨로 흙바닥에서 기어 올라왔다고 이야기하는 저자의 솔직함은 노력하면 된다는 힐링 신화보다 눈길을 끈다. “밥 굶는 청춘 앞에서 거들먹거리며 고상한 채찍질을 하는 꼰대짓”은 하기 싫다며 우울증 약을 먹고, 외톨이였던 과거의 모습을 드러내는 저자의 용기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는 공감을 얻고, 그 처지에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타인의 사정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개구리가 우물을 기억하는 법』은 아직도 노력의 신화를 믿는 기성세대에게 발칙하고 당당한 빅엿을 날리며 세상의 변두리에 있는 많은 존재들에게 당신도 빛날 자격이 있다고 용기를 준다.

“이제 와서 내가 이렇게 못살았네, 흙수저로 이렇게 고생했네,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 노력으로 여기까지 왔네 같은 얘기들을 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 애초에 네 권씩이나 책을 쓰고, 수십만 명 앞에서 글을 쓴다는 게 내 노력과 재능으로 이루어진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밥 굶는 청춘들 앞에서 거들먹거리며 고상한 채찍질을 하는 건 꼰대짓이다. 내게 온 행운을 그따위 말을 하는 데 낭비하고 싶지는 않았다.” -저자의 말 중에서

구매가격 : 9,100 원

플럼 아일랜드(Plum Island)

도서정보 : 넬슨 드밀 / 알에이치코리아 / 2009년 11월 1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미국에서만 1,700만 부가 팔린 검증된 작가, 넬슨 드밀의 액션스릴러
유머러스한 터프가이 ‘존 코리’, 치밀한 플롯, 중독성 있는 스토리 전개

미국 최고의 대중소설 작가 넬슨 드밀은 천재들의 모임인 멘사 회원이면서 베트남전에 참전한 군인 출신이기도 하다. 이런 그의 독특한 이력과 더불어 박력 있으면서도 유머러스하고, 탄탄한 구성까지 겸비한 스릴러들을 써내면서 미국뿐 아니라 세계적인 입지를 굳혔다. 그는 존 코리 시리즈로 미국에서만 1700만 부 이상을 판매했는데 그 중 첫 번째 작품이 바로 이 《플럼 아일랜드》이다. 은퇴한 뉴욕 강력계 형사 존 코리를 주인공으로 한 이 작품은 신랄한 서구식 위트와 농담으로 무장한 남성 주인공과 아드레날린 치솟는 선 굵은 플롯, 역사적 사실을 교묘하게 결합한 흥미진진한 소재로 독자들을 스릴 만점의 공간으로 초대한다.
이 작품은 700페이지에 육박하는 분량에도 불구하고 속도감이 대단하며 중독성이 있다. 드밀은 매우 유니크하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독자들이 한눈을 팔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박진감 있게 전개된다.

한 가지 독특한 점은 주인공 ‘존 코리’의 1인칭 시점으로 씌어졌다는 것인데 이 때문에 독자들은 주인공과 똑같은 속도로 사건의 전말을 알아가게 된다. 주인공이 아는 만큼만 알아가면서 미스터리의 실체 역시 조금씩 베일을 벗어가니 쉬이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을 것이다. 즉 독자들이 마치 존 코리의 머릿속에 들어간 것처럼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 1인칭 시점이 이 작품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존 코리’의 캐릭터 때문이다. 잘난 척하고 자아가 강하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이 캐릭터에 1인칭 시점이 매우 잘 어울릴 뿐 아니라 이 시점을 사용함으로써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모든 사건과 주변 인물들을 자신의 입장에서만 보는 그의 시각을 따라가면서 독자들은 자신들이 마치 스토리 속에 들어가 있는 것 마냥, 마치 자신이 존 코리라도 된 것 마냥 흥분과 긴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존 코리’는 실로 대단한 캐릭터이다. 그리고 그의 유머는 더 대단하다. 때론 무례할 정도이지만 재치 넘치는 이 터프가이의 유머 감각을 따라갈 수 있다면 금방 그의 매력에 빠져들 것이다.

풍부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한 블록버스터급 스릴러

이 작품에 등장하는 플럼 아일랜드, 동물질병연구소, 키드 선장의 나무들에 얽힌 전설 등 있을 법하지 않은 소재들이 모두 실제로 존재하며 역사적 근거도 있다. 책의 서두에 나오는 <감사의 말>에는 넬슨 드밀이 작품에 도움을 받은 사람들을 열거해 놓았는데, 그것만 봐도 그가 얼마나 많은 리서치에 기반해 이 작품을 탄생시켰는지 알 수 있다. 현직 경관과 리서치 전문가들뿐 아니라 플럼 아일랜드 동물질병연구소의 과학자에게도 도움을 받았고 롱아일랜드 지역에 대해서도 다양한 소스를 통해 리서치를 했다. 이런 풍부한 리서치가 있었기에 이 작품의 구성은 더욱 탄탄하게 돋보이며 재미뿐 아니라 지식까지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터프한 주인공 존 코리의 거침없는 언행과 요트를 타고 폭풍 속에서 벌이는 총격전, 플럼 아일랜드에서의 추격전 등은 마치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듯한 흥분을 자아낸다.

* 플럼 아일랜드 동물질병연구소(PIADC, Plum Island Animal Disease Center)는 동물 질병들을 연구하는 미국의 연방 연구기관으로 뉴욕 주 롱아일랜드의 북동쪽에 있는 섬, 플럼 아일랜드에 자리 잡고 있다. 1954년에 설립된 이래 미국의 가축들을 동물 질병으로부터 보호한다는 목표를 이어오고 있다.

구매가격 : 10,500 원

와일드 파이어

도서정보 : 넬슨 드밀 / 주니어RHK / 2016년 09월 2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미국에서만 1,700만 부가 팔린 넬슨 드밀 최고의 액션 스릴러‘존 코리 시리즈’
역사상 가장 유머러스하고 박력 있는 캐릭터 존 코리가 이끄는 엔터테인먼트 픽션의 마스터피스

존 트라볼타 주연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영화 <장군의 딸>의 동명 원작소설의 작가 넬슨 드밀은 와일드한 첩보 액션물, 절대 권력과의 암투, B급 스타일의 폭력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그만의 스타일로 창조해내며 출간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 명실상부한 대형작가 대열에 올랐다. 30여 권에 달하는 그의 작품 중에서도 흥행과 작품성 양쪽에서 단연 돋보이는 ‘존 코리 시리즈’는 세균 바이러스 전쟁, 중동 테러, 항공기 폭발 등 뉴욕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대테러 전쟁을 다루고 있다. 은퇴한 뉴욕 강력계 형사 존 코리가 쉴 새 없이 내뱉는 신랄한 서구식 위트와 농담으로 무장한 이 시리즈는 선 굵은 플롯, 역사적 사실을 교묘하게 결합한 흥미진진한 소재, 영화를 보는 듯한 리얼한 액션 전개로 독자들을 스릴 만점의 공간으로 초대한다.
대부분의 작품에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비밀 조직을 등장시키는 넬슨 드밀은 뉴욕에 본부를 둔 연방 대테러 특별 기동대(ATTF)와 여기에 소속된 요원들을 주요 배경으로 삼는다. 《플럼 아일랜드》에서 롱아일랜드 살인사건의 컨설턴트로 일했던 코리는 《라이언스 게임》에서부터는 연방 대테러 특별 기동대의 중동 섹션 특별 요원으로 위임되어 활동한다. CIA, FBI 등의 엘리트 요원들과 함께 일하면서도 존 코리는 특유의 익살을 자랑하며 뻔뻔함을 드러내는데, 오히려 이들보다 더 뛰어난 직감을 발휘하며 테러범을 쫓기 위한 레이더망을 가동하는 그를 중심으로 반목하던 CIA, FBI, 뉴욕 시경이 화합하는 모습은 어느 작품에서도 맛볼 수 없는 묘한 기쁨과 흐뭇함을 선사하기까지 한다.
작가로서 넬슨 드밀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떤 일반적 형식의 스토리텔링도 그의 손을 거치면 긴장감 넘치고 버라이어티한 모험으로 재편성된다는 것이다. 이라크 전쟁과 9·11 테러 이후 일상화된 테러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미국과 세계 전역을 넘나들며 숨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사건 사고는 박진감 있게 전개된다. 정통 스릴러의 지루한 방식을 탈피하는 넬슨 드밀 식 스릴러는 강렬한 사건과 와일드한 액션, 철저한 자료 조사로 무장하여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뉴욕 태생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한 이력이 있는 넬슨 드밀은 작품 곳곳에 생생한 자신의 경험을 작품에 투영시켜 현장감을 높인다. 그리고 무한한 매력의 소유자 ‘존 코리’로 넬슨 드밀의 액션 스릴러는 완벽하게 완성된다. ‘존 코리’는 실로 대단한 캐릭터이다. 그리고 그의 유머는 더 대단하다. 때론 무례할 정도로 재치 넘치는 이 터프가이의 유머 감각을 따라가다보면 그의 매력에 순식간에 빠져들 것이다.

핵미사일로 중동 파괴를 넘어 세계 질서를 다시 세울 음모를 꾸미는 테러리스트들
제3차 세계대전을 몰고 올 엄청난 테러에 맞서기 위해 대테러 특별 기동대의 존 코리가 나섰다!

뉴욕 시 페더럴 플라자 26층에 위치한 대테러 특별 기동대의 요원 존 코리. 9?11 테러 당시 간신히 목숨은 구했지만 동료 여럿이 목숨을 잃고 미국 전역에 항시 테러 경보가 내려지는 등 상황이 바뀌어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항상 불안과 긴장을 안게 된다. 존 코리가 부인인 FBI 요원 케이트 메이필드와 주말여행을 떠나기로 한 주말, 코리의 절친한 동료 해리 멀러는 명령을 받아 미국의 고위급 장성들과 정치인, 공무원 등이 비밀 모임을 갖는 장소인 ‘커스터 힐 클럽’에 잠입한다. 하지만 곧 정체가 탄로나고, 비밀 클럽의 간부 회의에 억지로 참여하게 된 해리는 그곳에 모인 사람들이 9?11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중동 국가들을 말살하기 위한 핵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케이트와 달콤한 시간을 보내고 특별 기동대로 복귀한 코리는 해리 멀러가 더 이상 아무 연락도 없이 행방불명되었다는 사실을 접하고,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며 그의 행방을 찾기 위해 케이트와 함께 커스터 힐 클럽으로 향하는데….

9·11 테러 이후 미국, 테러 경보 수준 오렌지, 혼돈 전야의 뉴욕
테러를 둘러싼 각종 음모와 비밀 작전을 중심으로 냉철하게 짚어낸 국제 정세


2011년 9월 11일 뉴욕의 트윈 타워가 붕괴된 이후 미국은 상황에 맞는 ‘테러 경계 등급’을 만들어 테러 경보를 발령하게 된다. 최저 수준인 그린부터 시작해 블루, 옐로, 오렌지, 레드 총 다섯 단계인 경보 수준은 보통 때에는 옐로 상태에 있다. 9·11테러 이후 1년 1개월, 연방 대테러 특별 기동대의 존 코리는 경보 수준 오렌지의 높은 위험 상태에서 생활한다. 9·11 테러 당시 많은 뉴욕 경찰들과 FBI 요원 동료들을 잃었으며, 자신이 죽는 그 순간까지 경보 수준이 ‘그린’으로 내려갈 리가 없다고 믿는 그에게 당연히도 9·11 테러에 맞먹는 엄청난 테러 계획이 입수된다.
미국 주도의 세계를 저지하기 위해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아랍권의 테러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 정세는 그 어느 때보다 긴박한 상태에 놓여졌다. 공개적으로 아랍권을 비방하는 의견이 주도적인 가운데, 9·11 테러 자체가 미국 부시 행정부의 자작극이라는 논란도 일어나고 다양한 테러 음모론과 비공개 정보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넬슨 드밀은 이와 같은 수많은 설(說) 중에 자신이 접했던 미국 정부의 비밀 계획 정보를 바탕으로 가공할 만한 핵테러 작전을 만들어냈다.
미국의 우익 골수분자들이 모여 뉴욕 주 북부의 비밀 클럽에서 모임을 갖는다. 주로 베트남전 참전 용사들인 이들은 냉전시대의 이분법적 이데올로기와 미국 주도의 세계가 21세기에도 굳건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똘똘 뭉쳐 있다. 이들은 비밀리에 입수한 핵무기로 미국의 대도시 하나를 전부 말살시키고 이를 아랍권의 테러로 포장시키는 음모, 일명 ‘프로젝트 그린’을 준비한다. 이는 ‘와일드 파이어’를 겨냥한 것인데, 와일드 파이어란 미국이 타국에 의해 공격당할 시 대통령령으로 자동 보복에 들어가는 작전의 코드명을 일컫는다. 비밀 집단이 노리는 것은 세계 질서의 재편, 유럽 국가들은 확실히 따돌리고 미국이 확고한 세계 제1국으로 우뚝 서는 것이다. 작가는 스스로 코드명 ‘와일드 파이어’의 몇 가지 변형들이 실제로 존재함을 믿는다고 말한다. 또한《와일드 파이어》에 나오는 내용이 순수한 허구, 혹은 허구와 실제의 조화, 또는 완전한 실제 어느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고 밝히면서 9?11 테러 이후 가중되었던 전지구적 테러리즘과 그와 관련된 음모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No.1 알파 메일 존 코리와 FBI 최고의 매력녀 케이트 메이필드가 펼치는 리얼 액션 스릴러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화려한 언변과 명석한 두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잔머리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나도 흥미로운 주인공 존 코리는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무한한 매력을 뿜어내지만,《와일드 파이어》에서는 트윈 타워 붕괴 이후 다른 뉴욕인들처럼 정신 공황과 같은 불안 증세와 동료를 잃은 허탈함에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존 코리가 나약한 모습을 조금이라도 보이거나 정해진 임무에서 어긋난 길을 가려할 때, 그를 잡아주는 미모의 FBI 요원이 있으니 그녀는 바로 존 코리의 반려자가 된 ‘케이트 메이필드’다. 정도를 걷는 이성의 소유자인 케이트는 즉흥적인 존 코리를 만나 상상하지도 못했던 위험에 빠져들게 되고, 자제력을 잃고 어떤 사건이든 일단 뛰어들고 보는 존 코리는 케이트를 만나 현실적으로 판단하고 예측하는 능력을 얻게 된다. 물과 기름처럼 절대 섞일 수 없을 것 같던 이들은 때로는 앙숙으로 때로는 완벽한 파트너로, 때로는 운명적 연인으로 늘 함께한다. 야생을 배회하며 외로이 사냥을 즐기던 존 코리가 더욱 성숙한 특별 요원으로 또 한 번 대테러 작전에서 활약하는 모습은 그래서 더욱 믿음직하고 통쾌해진다.

구매가격 : 11,060 원

코브라

도서정보 : 프레더릭 포사이스 / 알에이치코리아 / 2011년 07월 27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시대 최고의 서스펜스 스릴러 거장 《자칼의 날》의 프레더릭 포사이스가
전 세계 마약 산업을 궤멸시킬 ‘코브라 프로젝트’와 함께 돌아왔다!
프랑스 드골 대통령의 암살 미수사건을 역사적으로 재구성한 1971년의 데뷔작 《자칼의 날》로 전 세계 서스펜스 스릴러의 거장으로 우뚝 선 이래 40여 년에 이르는 시간 동안 왕좌를 지켜온 절대적 전설 프레더릭 포사이스. 절필 선언 이후 4년 만에 다시 펜을 잡은 2003년작 《어벤저》와 2006년작 《아프간》에 이어 2010년에는 여전한 필력과 힘 있는 전개를 과시하는 《코브라》를 발표함으로서 73세 노장의 투혼을 보여주었다. 긴 집필 활동기간에 비해 과작(寡作) 작가로 알려진 탓에 포사이스의 오랜 팬들조차 그를 현역 작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했지만 《어벤저》 이후 여전히 압도적 스케일과 속도감을 보여주는 거장의 재림에 과거 팬들은 물론, 묵직함이 결여된 스릴러 스타일에 식상함을 느낀 젊은 독자들도 다시 ‘포사이스 스타일’에 빠져들고 있다. 보스니아내전과 아프간에 이어 전 세계 최대의 마약 카르텔과의 전면전을 소재로 돌아온 프레더릭 포사이스. 누구도 생각지 못한 거대한 스케일의 마약 전쟁과 빈틈없는 음모에 독자들은 오랜만에 “거장의 힘”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전 세계 최대의 비밀 마약 전쟁을 지휘하는 냉혹한 두뇌 ‘코브라’
그의 치명적인 계획은 누구도 실현되리라 믿지 않는 마약 산업의 파국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인가
미합중국 대통령의 비밀 지시로 코카인 카르텔과의 전면 전쟁을 벌이게 된 미국 주요 정보국들은 그 선봉에 CIA 대테러팀장으로 일하다가 적들에게 너무나 무자비하다는 이유로 방출된 ‘코브라’를 내세운다. 대통령으로부터 자신이 원하는 모든 정보에 대한 전권과 엄청난 예산을 지원받은 코브라는 ‘어벤저’라는 암호명으로 최고의 현상금 사냥꾼으로 활동했으며 CIA 시절 적이기도 했던 캘빈 덱스터를 스카우트하여 팀을 꾸린다. 전 세계 코카인 생산량의 70프로를 차지하는 콜롬비아 코카인 카르텔과의 전면전을 결정한 코브라와 덱스터는 몇 달에 걸쳐 미국과 영국 정부 지원으로 평범한 선박을 전투선으로 개조하는 한편 세계 곳곳에서 각종 무기들과 인력을 비밀스럽게 끌어 모은다. 서로에 대한 코카인 카르텔들의 불신을 전쟁의 불씨로 이용하려는 코브라는 각종 정보력과 은밀한 침투를 통해 서서히 작전을 개시하고 배신과 음모를 시작으로 마약 전쟁에 서서히 불이 붙기 시작한다.

세상에서 이익이 가장 큰 물건, 그로 인한 폐해도 가장 큰 물건 코카인
전 세계 단 하나뿐인 ‘포사이스 스타일’로 완성된 100퍼센트 리얼리티의 코카인 산업 궤멸 작전
세상에서 코카인보다 이익이 더 큰 물건은 없다. 콜롬비아산 순수 코카인 1킬로그램의 가격은 콜롬비아 해안에서 5천 킬로미터 떨어진 미국이냐, 8천 킬로미터 떨어진 유럽이냐에 따라 4천 달러에서 6만 달러 내지 7만 달러까지도 올라간다. 그 정도로 끝나는 것도 아니다. 코카인 1킬로그램이 구매자의 손에 도달하기까지는 그 무게나 양이 여섯 배 내지 일곱 배로 부풀려지지만 킬로그램당 가격은 내려가지 않는다. 결국 고객은 콜롬비아 해안에서 1킬로그램에 4천 달러씩 팔려나간 코카인을 체인의 마지막 거래인을 통해 49만 달러나 지불하고 사용하는 셈이 된다. 이런 엄청난 이익은 최상의 기술과 장비, 무기 전문가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만큼 넉넉하다. 세계적 두뇌들을 고용하고 관료들을 매수(심지어 대통령급까지)할 수 있다. 그리고 물건을 조금 할당해주는 조건으로 운송과 판매를 돕겠다는 지원자들이 넘칠 지경이다. 말단 졸개들을 아무리 많이 잡아 감옥으로 보내도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겠다는 지원자가 부지기수로 대기 중이다.
-마약단속국 부국장 로버트 베리건 보고서(본문 중에서)

냉전 시대의 종식과 함께 수많은 정치 스릴러 작품은 중동 테러리즘을 소재로 다루기 시작했고 정치적 옳고 그름에 대한 문제의식 역시 수없이 제기되었다. 주로 냉전을 소재로 한 국제 정치 스릴러와 첩보 소설을 써온 프레더릭 포사이스 역시 2000년 이후 거장의 시각으로 보스니아 내전의 현장(《어벤저》)을 바라보고 알카에다와 아프간 문제에 접근(《아프간》)하며 새로운 소재에 적응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은 거장 포사이스는 정치 스릴러 작가라면 모두가 매달리는 ‘중동’을 떠나 새로운 소재를 갈구한다. 그리고 10년간 사망자 수가 9·11 사상자의 열 배가 넘으며 그 이익금이 각종 범죄나 테러를 위한 자금으로 사용되는 ‘코카인 카르텔’로 그 눈길을 돌린다.

미합중국 대통령의 결단으로부터 시작된 마약 산업 궤멸 작전은 시작되었지만 그 누구도 이것이 실현되리라고는 믿지 않는다. 그러나 전 CIA 첩보팀장이자 특수작전팀 팀장 ‘코브라’ 폴 데브루만은 자신만이 이 작전을 현실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단, 직접 선발한 사람들로만 이루어진 요원들로, 20억 달러의 지원과 18개월 동안, 모든 것을 극비로 해서. 마지막으로 코카인 수입 행위를 테러로 재분류한다는 조건 하에. 코브라의 무모하지만 설득력 있는 자신감에 정부의 모든 지원은 시작되고 그는 작전 중 유일하게 자신을 능가했던 베트남전 ‘땅굴쥐’ 출신이자 비밀스런 현상금 사냥꾼 ‘어벤저’ 캘빈 덱스터를 자신의 코브라 프로젝트 집행관으로 발탁한다. 전 세계 코카인 생산량의 70퍼센트를 차지하는 콜롬비아의 마약 슈퍼 카르텔인 에르만다드(형제단)를 타깃으로 삼은 코브라. 준비 기간인 9개월 동안 수행할 코브라의 계획은 평범한 곡물 운반선의 전투선 개조와 카르텔 내부 핵심 인원 및 카르텔을 돕고 있는 썩은 경찰과 공무원의 철저한 뒷조사다. 코브라에게 엄청난 지원을 약속한 정부이지만 9개월간 실제로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는 코브라의 느긋해보이는 태도에 애가 타긴 마찬가지. 그러나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손자병법>의 가르침에 충실한 코브라의 계획은 10개월째부터 시한폭탄이 터지듯 한 치의 어긋남 없이 줄줄이 터져나가기 시작한다.

세상에서 유일한 ‘포사이스 스타일’로 완성된 코브라의 전 세계 마약 산업 궤멸 작전은 마치 포사이스가 실제로 예행연습이라도 하고 집필한 듯 도대체 어디서 틈을 찾아야 할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사실성을 선보인다. 2010년 최신작에 걸맞게 작가는 과거나 미래가 아닌 바로 지금 이 시점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코브라가 약속한 18개월간의 마약 산업 궤멸 기간(2010년~2012년)은 현재의 시점과 바로 들어맞아 바로 지금 신문 국제면에서 나오는 기사 같은 가시성을 더하게 한다. 대한민국 국민, 특히 일반인들에겐 멀게만 느껴지는 코카인 산업과 그 지하 세계, 제조 과정과 현지 실태에 대한 사실을 알게 되는 흥미로움도 있지만 《코브라》의 가장 큰 매력은 세상과 시대를 바라보는 거장의 넓은 시각이다.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속을 알 수 없는 코브라가 그 계획을 공개한 순간 몰아치듯 코카인 카르텔들을 때려대듯, 마약 산업에 대해 무지한 독자들조차 마약 산업의 궤멸은 불가능하다고 느끼고 있는 와중에 이러한 소재를 선보이고 실제로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두 수, 아니 세 수 앞을 내다보고 있는 작가의 능력과 시각은 그저 놀랍기만 하다.

서로를 믿지 못하는 코카인 카르텔들의 불신을 절묘하게 이용하는 수법은 물론이거니와 하나의 목적을 위해서는 어떠한 수단도 가리지 않는 냉혹한 코브라 폴 데브루와 같은 목적을 지녔으면서도 최소의 선은 유지하려는 캘빈 덱스터의 은근한 캐릭터 대립도 작품의 한 축을 담당하는 볼거리다. 또한 각종 첨단 무기들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군사 작전 소개, 전 세계를 넘나드는 정보기관들의 활약도 두말하면 잔소리인 작가 포사이스의 장기를 여실히 보여준다. 또다시 언제가 될지 모를, 또 어떤 소재를 다룰지 모를 거장의 신작을 기다리며 올여름, 그의 최신 스릴러 《코브라》의 매력에 여실히 빠져보기 바란다.

구매가격 : 9,660 원

잘되는 장사는 전단지부터 다르다

도서정보 : 안혜령 / 알에이치코리아 / 2016년 05월 10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전단지도 전단지 나름!”
대기업 출신 20년 경력의 베테랑 마케터가
아이디어는 넘쳤으나 가난했던 창업을 준비하면서 터득한
‘버려지지 않는’ 전단지의 비밀


이 책은
★ 저자의 실제 창업기를 바탕으로 장사 현장에서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마케팅 도구로서의 전단지 제작법을 말해주는 책
★ 단계별 핵심 시트를 수록해 혼자서도 전단지를 기획에서 배포까지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전단지 제작 가이드북
★ 전단지를 비롯해 SNS, 메뉴판, 현수막, 뉴스레터 등 자영업자가 알아야 하는 고객과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관한 고급 팁을 알려주는 책
★ 대기업 출신 20년 경력의 마케팅 고수가 장사 마케팅의 핵심을 일러주는 책
전단지 한 장에 담긴 절박함의 무게

생계형 자영업자에게 버틸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국세청의 조사 결과를 보면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간 개인사업자의 창업은 949만 개, 폐업은 793만 개로 생존율은 고작 16.4퍼센트에 불과하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2013년에 발표한 〈국내 치킨 비즈니스 현황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11년까지 평균적으로 매년 7400여 개의 치킨집이 생겨나지만 매년 5천여 개는 폐업을 한다. 단순하게 이 지표로만 따진다면 치킨집의 생존율은 30퍼센트, 즉 1년 동안 열 집 중 세 집만이 살아남는다.
살아남는 세 집 중 하나가 되려는 자영업자의 절박함은 우리가 무심코 받고 버리는 전단지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절대 다수의 자영업자는 단돈 10만 원이 귀한 사람들이며 이 장사에 사활이 걸려 있다. 장밋빛 기대로 물들었던 첫 마음과는 달리 장사라는 전쟁에 뛰어든 자영업자의 바람은 세 집 중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가득 찬다. 그들은 이 현실에서 자영업자가 쏠 수 있는 마케팅 총알은 몇 발 안 되며, 그 몇 발도 목표물에 닿지도 못하고 공중에서 사라지기 십상이라는 것을 안다. 따라서 이들에게 전단지는 절박한 동아줄이고 오프라인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광고매체일 수밖에 없다.
실제 전단지의 효과를 조사한 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그에 따르면 길거리 홍보물, 즉 전단지는 소비자의 구매 행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길거리 홍보용 광고가 소비자의 구매 행위에 미치는 영향〉, 목양숙, 2012년, 정보디자인학연구, 15권 2호 참조). 이 연구에서 설문에 응답한 사람들 134명 중 48.5퍼센트는 직접 상권을 방문한 적이 있으며, 다시 이들 중 56퍼센트가 직접 구매를 했다. 즉 전단지를 받은 사람의 과반수 이상이 길거리 홍보물이 안내하는 곳으로 직접 방문해 구매를 한 것이다. 다시 말해 전단지는 구매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자영업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도구임에 분명하다.


전단지의 화려한 변신! 매출을 부르는 전단지는 무엇이 다를까?

버려지는 전단지가 있는 반면 기억되고 각인되는 전단지가 있다. 기억되고 각인되는 전단지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매장 방문과 주문 전화로 이어지며 이는 곧 매출 상승이라는 가시적 효과로 나타난다. 다른 말로 하면, 잘 만든 전단지는 잠재고객을 첫 구매 고객으로 바꾸어놓는 힘이 있다. 전단지를 만드는 과정 자체가 창업자 자신의 장사 철학을 정립하고 대표 상품을 기획하는 일을 포함해 고객의 니즈를 자극하고 구매를 유도하는 방법을 고민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매출을 부르는 전단지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우선 장사의 철학과 창업자 정신이 깃들어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양보할 수 없는 장사의 자존심 같은 것이 살아 있다. ‘절대 팔지 않는 것’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자존심은 대개 ‘자랑스럽게 소개할 수 있는 대표 상품’으로 나타난다. 흔히 ‘추천 음식, 추천 음료, 추천 코스’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자존심은 또한 희소성에서도 나타난다. 유명 음식점이나 디저트 카페 중에는 하루에 일정 수량만 판매하는 곳들이 있다. 그들에게 자부심이란 아마 ‘돈을 원한다면 더 많이 만들어 판매할 수도 있지만 품질에 관한 자신의 철학을 지키기 위해 포기할 줄 아는 마음’일 것이다.
잘 만든 전단지는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쉽고도 명쾌한 표현법을 쓴다. 전단지라는 만만함(?) 때문인지 종종 제작자들은 이런 내용쯤은 누구나 쉽게 이해하리라고 생각하고 기획한다. 하지만 전단지만큼 의미가 모호한 표현이 많은 곳도 없다. 예를 들어 ‘○○○에서 한우 먹으면 제주항공권과 영화티켓이 덤’이라고만 쓴다면 1인분만 먹어도 된다는 것인지, 누구에게나 다 준다는 것인지, 추첨을 한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으로 두루뭉술하게 전했다가 시비가 붙으면 다른 고객의 눈을 의식해야 하는 사람(즉 자영업자)이 약자가 될 수밖에 없다. 특히 숫자가 들어갈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원 이상’, ‘~원 이하’ 등 범위를 정확하게 산정해야 불필요한 갈등을 예방할 수 있다.
언어 사용과 관련해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절대로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다. 잠깐은 속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결국에는 모든 것이 드러나기 마련이고, 배신감을 느낀 고객은 절대 되돌아오지 않을뿐더러 거기에 분노까지 덧붙여 나쁜 소문을 퍼뜨린다. 한 피부관리실은 하루에도 몇 번씩 한 가운을 여러 고객에게 입히면서도 버젓이 ‘가운은 한 번만 사용한다’는 문구를 붙여놓았다. 장사가 잘되는 가게는 솔직하되 긍정적 단어를 사용한다. 어느 음식점의 원산지 표기문구가 이에 해당된다. 대부분의 가게는 작은 글씨로 마지못해 ‘김치-중국산, 쌀-한국산, 삼겹살-호주’식의 표기를 한다. 하지만 외국산 원산지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긍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이 음식점은 ‘중국산 배추이지만 우리 식당에서 정성껏 담근…’ 혹은 ‘호주의 목장에서 잘 자란 소’ 등과 같은 식으로 표현함으로써 사실을 말하되 부정적으로 들리지 않도록 했다.


지금의 이케아를 만든 건 구닥다리 취급받는 카탈로그

잘 만든 전단지가 가진 또 다른 특징은 아주 끈덕지다는 사실이다. 잊을 만하면 눈에 띄어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전단지를 한두 번 보고 브랜드를 기억하는 사람은 없다. 심리학자 로버트 자이언스의 ‘단순접촉 효과’ 이론에 따르면, 도형, 문자, 옷, 맛, 냄새와 멜로디는 접촉 빈도에 따라 호감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이를 에펠탑 효과라고도 한다. 처음 에펠탑이 세워졌을 때 파리 시민들은 흉물스럽다며 비난을 했지만 반복해서 에펠탑을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자 이러한 감정이 호감으로 바뀐 데서 유래한 것이다. 우리말로 하면 ‘미운 정’이다. 현관문에 지겹도록 붙여져 있는 전단지를 보며 이렇게 끈덕진 업주의 노력과 정성에 혀를 내두른 우리네 경험을 떠올려보자.
결국 전단지는 전략과 인내로 빚어진다. 가구회사 이케아의 카탈로그를 눈여겨보자. SNS니 사물마케팅이니 하는 첨단 판매 전략이 개발되고 사용된다지만 지금의 이케아를 만든 건 한물 간 구닥다리 취급을 받는 ‘카탈로그’다. 어떤 마케팅 도구도 그 자체로 올드하지 않다.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 생각과 관점이 올드할 뿐이다.


전단지 덕 좀 볼 사람들

★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을 준비 중인 40~50대 예비 자영업자_ 적게는 몇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억 원의 자금을 투입하는 기업 마케팅에는 익숙하지만 뭐하나 맘대로 할 수 없는 자영업의 마케팅 현실과 맞닥뜨릴 그들에게 대안을 제시한다.

★ 매출을 끌어올릴 뾰족한 수를 찾는 기존의 자영업자_ 제품의 품질도 자신 있고 상권도 나쁘지 않은데 매출이 정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해 답답함을 느끼는 그들에게 청량음료와 같은 시원함을 준다.

★ 일찌감치 장사에 뜻을 둔 30대 비즈니스맨_ 기업 조직에서 누구나 똑같이 올라야 하는 사다리를 오르느니 내 손으로 직접 성공의 사다리를 만들겠다는 야망을 품고 오늘도 출근길에 나선 직장인에게 장사의 기술 한 수를 먼저 전수한다.

★ 건너편 경쟁 가게는 왜 손님으로 들끓는지 궁금한 동종업계 사장님_ 대단한 물건을 갖다놓은 것도 아니고 장사 수완이 유별난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저 경쟁 가게의 영업 비밀을 알려준다.

구매가격 : 9,1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