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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너에게

도서정보 : 신양범재 / 스칼렛 / 2014년 10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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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또 그럴 거예요. 당신을 피하게 될 거예요.” 상처투성이에 가시 같은 여자, 최영신. 과거의 그림자가 뼛속 깊이 스며들어 얼음 같은 냉기 속에서 살아온 그녀. 오직 그만이 그녀를 따뜻하게 녹여 줄 수 있다. “얘기하면 달라질 거야. 당신의 그 문제, 모른다고 하지 마.” 단순하고 유쾌한 남자, 서정. 복잡한 건 질색이지만, 상관없다고 생각될 만큼 그에겐 그녀만 남았다. 오직 그녀만의 따뜻한 난로가 되어 주고 싶다. 그와 만날 수 없는 이유는 셀 수 없이 많았다. 그런데…… 그냥 당신의 온기가 욕심이 난다. 몸 안의 냉기가 사라지고 열기가 올라와 그녀를 달래 주고 위로해 준다. 영신은 그 따스함을 놓치기 싫어 두 팔로 정의 몸을 꽉 안았다. 그의 품속에서 다른 문제들은 잊을 수 있을 것 같다. 얼마든지 도망쳐도 다 받아 줄 것 같다. “당신…… 너무, 따뜻해요. 그래서 그래요.” 왠지 이 남자라면 그게 가능할 것 같았다 서로에게 녹아들어 완벽히 하나가 된 그들의 이야기.

구매가격 : 3,600 원

삐걱삐걱, 로맨틱 컬렉션

도서정보 : 서준혜 / 다향 / 2012년 09월 0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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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보라고 있는 얼굴 아니거든?” “내 눈엔 지금 당신 얼굴만 보이는데.” 혜주는 이안의 얼굴이 갑자기 다가오자 숨을 훅 하고 들이마셨다. 부드러워 보이는 꽉 다물고 있는 입술. 혜주는 문득 그 입술을 열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이 미치자 입이 바싹 마르는 것 같아서 자신도 모르게 혀를 내어 입술을 축였고, 그 순간 이안은 미간을 잔뜩 찡그렸다. 그리고 혜주와 마주친 눈을 피하지 않은 채 물었다. “지금 당신이 무슨 생각하고 있는지, 내가 맞춰 볼까?” “웃기지 마,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당신이 어떻게 알아?” “나랑 같은 생각.” “이안, 당신이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아니거든?” “정말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당신 지금 나랑 키스하고 싶잖아.” 순간 혜주의 눈빛이 흔들리며 작은 어깨가 움찔거렸다. 서준혜의 로맨스 장편 소설 『삐걱삐걱, 로맨틱 컬렉션』.

구매가격 : 3,500 원

춘우

도서정보 : 김청아 / 스칼렛 / 2014년 10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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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버니. 제가…… 이리 간청드리옵니다. 어마마마와 대군을…… 정이를, 부디 살려 주셔요.” “……네 정녕 그들이 살기를 바라느냐?” 그때 왕이 속삭이매 명원(明源)의 공주는 고개를 바짝 들어 올렸다. “대국으로 가거라. 가서 네, 달기가 되면 가하지 않겠느냐?” 차게 내뱉어진 왕의 말에 이윽고 몸에 벼락이 내리꽂히는 듯했다. 대국(大國), 무(珷). 천자가 다스리는 광활한 나라. 오라비는 지금 천자를 유혹해 주지육림을 만들어 대륙을 유린하라신다. 목숨 셋과 자존심 하나. 저울질할 가치가 전무한 일이었다. “어찌하겠느냐, 가랑(嘉娘)?” 선택지는 바이없었다. 다정했던, 자신을 딸처럼 금지옥엽 여겼던 오라비는 온데간데없고, 그 자리엔 두억시니만이 남았다. 그리고 깨달았다. 무력한 공주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대국(大國), 무(珷)를 다스리는 천자와 혼인하는 것뿐이라는 것을.

구매가격 : 4,000 원

사소한 로맨스

도서정보 : 이채영 / 스칼렛 / 2013년 01월 1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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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생전 보지도 못한 여자와 결혼하게 생긴 민석. 21세기에 정략결혼이 웬 말이냐. 두 달간 폐가 같은 강녀의 집에서 하숙을 하기로 한 민석은 그곳에서 해맑은 그녀를 처음 보았다. 이채영의 로맨스 장편 소설 『사소한 로맨스』.

구매가격 : 3,500 원

전상에의 아리아 1-1

도서정보 : 박명식 / 필 / 2014년 10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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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디에 성에 내 딸아이가 있네. 부디, 목숨을. 예우를-” 로미니와 이리스가 벌인 일 년간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머쥔 액시디움 기사단의 슈아죌 폰 실러. 기사의 명예를 걸고, 캡틴 뮈리엘의 마지막 유언을 듣다. “이 지역 기사의 영애인데, 저택에 병사들이 들이닥친 순간 자결을 시도했답니다. 포로를 한 명이라도 더 늘려야 한다는 제너럴님의 명에 따라 응급처치를 하긴 했으나-” 아직까지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 이 말이군. “자진이라…….” 그 아비에 그 딸인 걸까. 성이 함락되고 패배를 깨닫자마자 자결을 시도한 여인. 그녀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우습게도 ‘명예를 아는 여자군’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녀를 사 층으로 옮겨라. 포로지만 귀족으로서의 예우를 해 주고 불편함이 없도록 시녀를 붙여. 그리고 깨어나면 곧바로 내게 이르도록.” “예? 예.” 저 깐깐한 커멘더가 여자에게 말은커녕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는 것은 대부분의 병사들이 알 정도로 유명한 사실이었기에 경비병은 그의 행동에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슈아죌은 그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생각이 없는지 그대로 몸을 돌렸다. 이틀의 시간은 금방 흘러갔다. 끊김 없이 휙휙 움직이던 깃펜이 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멈칫했다. 슈아죌이 고개를 갸웃하며 방문자를 들여보냈다. “커멘더님, 죠르셰 양이 깨어났습니다.” 편지 쓰기를 방해한 것은 낯익은 병사였다. “아. 아. 그래. 그녀의 상태는?” “그것이, 신체상으로는 별다른 이상이 없습니다. 헌데, 언행이 조금 이상합니다.” “무엇이?” “예. 듣자니 깨어나자마자 몸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다시 기절했답니다. 두 번째로 정신을 차렸을 땐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는 사람처럼 이것저것 물어보더랍니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 같기도 한데, 자기 말로는-” 병사는 스스로도 황망한 듯 머뭇거리다 말을 이었다. “다른 세계에서 왔더랍니다. 차원이동이나 환생을 한 것 같다고 스스로 주장을-” “…….” 잠시 침묵이 흐르고 한참 후에 슈아죌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실성했군. 딱하게도 정신을 놓아 버렸어.” 실로 안타까운 일이었다. 기사다운 아비 밑에서 자란 명예를 아는 여인이었거늘. 그는 여인의 안타까운 운명에 애도를 표했다. <등장인물> 무예, 전술, 기사도. 어느 하나 흠 잡을 것이 없는 기사, 슈아죌. 일 년간의 전투 끝에, 숙적이었던 적장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뛰어난 기사에 대한 마지막 예우로 그가 남긴 딸의 목숨을 약조하는데. 이 여자, 정상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다른 세계에서 왔더랍니다. 차원이동이나 환생을 한 것 같다고 스스로 주장을 하는데요?” 병사의 말을 들은 슈아죌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실성했군. 딱하게도 정신을 놓아 버렸어.”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평범한 삶을 살아온 여대생, 아인. 20년 동안 연애 한 번 못 해 보고, 기껏 박 터지게 공부해서 유망한 대학의 성악과에 입학을 했건만, 분홍빛 캠퍼스의 꿈은 사차선 도로의 중앙선을 넘은 것도 모자라 인도를 습격해 버린 도전적인 중형 세단에 의해 산산조각 난다. 그리고 그녀는 낯선 방에서 눈을 뜨는데. “이 몸, 원래의 내 몸이 아닌데……?”

구매가격 : 2,800 원

너를 열망한다

도서정보 : 재선 / 다향 / 2013년 02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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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보미는 그의 키스가 항상 지독히 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뜨거운 기운이 솟구쳐 오르는 것을 느꼈던 보미는 그의 볼에서 목덜미로 손을 옮겨 손가락 끝으로 민감하게 쓰다듬어 보았다. 춥! 소리를 내며 갑자기 경욱이 입술을 떼고 참을 수 없다는 듯 보미의 목덜미에 얼굴을 문질렀다. "아." 보미의 고개가 매혹적으로 뒤로 젖혀졌다.(중략) 라운드 네크라인 니트를 입은 보미의 목덜미는 별로 드러나 있지 않은 상태였다. 그렇지만 경욱은 보미의 목줄기를 따라…. -------------------------------------------------------------------------------- 아주 오래전 널 마음속에 품었을 때, 난 짐승이 된 기분이었다. 훗날, 더 이상 스승과 제자가 아닌 성인으로 널 다시 만나고 내 품에 안았을 때, 난 내 속에서 꿈틀거리는 지독한 열망을 보았다. 재선의 로맨스 장편 소설 『너를 열망한다』.

구매가격 : 3,500 원

전상에의 아리아 1-2

도서정보 : 박명식 / 필 / 2014년 10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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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디에 성에 내 딸아이가 있네. 부디, 목숨을. 예우를-” 로미니와 이리스가 벌인 일 년간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머쥔 액시디움 기사단의 슈아죌 폰 실러. 기사의 명예를 걸고, 캡틴 뮈리엘의 마지막 유언을 듣다. “이 지역 기사의 영애인데, 저택에 병사들이 들이닥친 순간 자결을 시도했답니다. 포로를 한 명이라도 더 늘려야 한다는 제너럴님의 명에 따라 응급처치를 하긴 했으나-” 아직까지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 이 말이군. “자진이라…….” 그 아비에 그 딸인 걸까. 성이 함락되고 패배를 깨닫자마자 자결을 시도한 여인. 그녀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우습게도 ‘명예를 아는 여자군’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녀를 사 층으로 옮겨라. 포로지만 귀족으로서의 예우를 해 주고 불편함이 없도록 시녀를 붙여. 그리고 깨어나면 곧바로 내게 이르도록.” “예? 예.” 저 깐깐한 커멘더가 여자에게 말은커녕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는 것은 대부분의 병사들이 알 정도로 유명한 사실이었기에 경비병은 그의 행동에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슈아죌은 그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생각이 없는지 그대로 몸을 돌렸다. 이틀의 시간은 금방 흘러갔다. 끊김 없이 휙휙 움직이던 깃펜이 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멈칫했다. 슈아죌이 고개를 갸웃하며 방문자를 들여보냈다. “커멘더님, 죠르셰 양이 깨어났습니다.” 편지 쓰기를 방해한 것은 낯익은 병사였다. “아. 아. 그래. 그녀의 상태는?” “그것이, 신체상으로는 별다른 이상이 없습니다. 헌데, 언행이 조금 이상합니다.” “무엇이?” “예. 듣자니 깨어나자마자 몸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다시 기절했답니다. 두 번째로 정신을 차렸을 땐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는 사람처럼 이것저것 물어보더랍니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 같기도 한데, 자기 말로는-” 병사는 스스로도 황망한 듯 머뭇거리다 말을 이었다. “다른 세계에서 왔더랍니다. 차원이동이나 환생을 한 것 같다고 스스로 주장을-” “…….” 잠시 침묵이 흐르고 한참 후에 슈아죌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실성했군. 딱하게도 정신을 놓아 버렸어.” 실로 안타까운 일이었다. 기사다운 아비 밑에서 자란 명예를 아는 여인이었거늘. 그는 여인의 안타까운 운명에 애도를 표했다. <등장인물> 무예, 전술, 기사도. 어느 하나 흠 잡을 것이 없는 기사, 슈아죌. 일 년간의 전투 끝에, 숙적이었던 적장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뛰어난 기사에 대한 마지막 예우로 그가 남긴 딸의 목숨을 약조하는데. 이 여자, 정상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다른 세계에서 왔더랍니다. 차원이동이나 환생을 한 것 같다고 스스로 주장을 하는데요?” 병사의 말을 들은 슈아죌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실성했군. 딱하게도 정신을 놓아 버렸어.”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평범한 삶을 살아온 여대생, 아인. 20년 동안 연애 한 번 못 해 보고, 기껏 박 터지게 공부해서 유망한 대학의 성악과에 입학을 했건만, 분홍빛 캠퍼스의 꿈은 사차선 도로의 중앙선을 넘은 것도 모자라 인도를 습격해 버린 도전적인 중형 세단에 의해 산산조각 난다. 그리고 그녀는 낯선 방에서 눈을 뜨는데. “이 몸, 원래의 내 몸이 아닌데……?”

구매가격 : 2,800 원

뚱딴지같은 소리

도서정보 : 서준혜 / 다향 / 2013년 02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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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을 꿈꾸지만, 지금은 그저 철없는 백조신세, 한소리. 어느 날 쌍둥이 언니 유리의 가출과 무단결근으로 인해 회사 대출금을 일시 상환해야 하는 위기에 처하자 그녀 행세를 하기로 한다. 다행인 건 언니를 아는 이가 없는 강원도 공사 현장으로 발령을 받았다는 것. 하지만 그녀를 기다리는 시련은 만만치 않은데……. 서준혜의 로맨스 장편 소설 『뚱딴지같은 소리』.

구매가격 : 3,500 원

전상에의 아리아 2-1

도서정보 : 박명식 / 필 / 2014년 10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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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츠 엘살바모르단. 전설적인 기사들이 이곳에 묻혀 있습니다. 위대한 영웅 나이트 그렌시아가 죽어서도 왕궁을 바라보겠다며 이곳에 묻어 달라고 유언한 뒤로, 그의 유지를 이어받은 기사들이 하나둘 뒤따라 이곳에 묻혔습니다. 현재는 기사의 칭호를 받은 기사들이 이곳에 와서 기사의 서약을 합니다. 선조들의 무덤을 바라보며 한 번, 아름다운 롬시티의 경관을 바라보며 한 번.” 아인은 말없이 슈아죌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는 마치 소년처럼 천진한 얼굴로 왕성을 바라보고 있었다. 웃음 짓지는 않았지만, 아인은 그의 기분이 매우 좋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왕국을 지키겠노라. 당신들의 의지와 강인함, 충심을 받들겠노라. 그대들이 그리했듯 나 또한 목숨을 바쳐 이곳을 지키고 여기에 잠들겠노라.” 아인은 마치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는 동화에 빠진 어린아이처럼 그의 이야기에 매료되었다. 몹시도 멋지고, 눈물 어릴 만큼 낭만적인 이야기다. “저 또한 그리했습니다.” 그랬을 것이다. 그라면 누구보다 기사다운 모습으로 서약했을 것이다. 회상에 잠긴 슈아죌을 보자 어린 시절의 그의 모습은 어땠을까 하는 궁금증이 든다. “전 다시 전장에 나가게 됩니다. 어쩌면 그대는 전장에 파견된 저를 오매불망 기다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원하는 시기에 자녀를 갖지 못할 수도 있고, 그대를 힘들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대를 두고 이곳에 먼저 묻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면.” 아인은 무언가 말을 하려다 갑자기 자르고 들어온 말에 입을 닫았다. “그대를 지키는 기사가 되겠습니다.” 전장 위에 핀 하나의 꽃. 피로 물든 전장에 아름다운 아리아가 울려 퍼지다. <등장인물> 무예, 전술, 기사도. 어느 하나 흠 잡을 것이 없는 기사, 슈아죌. 일 년간의 전투 끝에, 숙적이었던 적장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뛰어난 기사에 대한 마지막 예우로 그가 남긴 딸의 목숨을 약조하는데. 이 여자, 정상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다른 세계에서 왔더랍니다. 차원이동이나 환생을 한 것 같다고 스스로 주장을 하는데요?” 병사의 말을 들은 슈아죌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실성했군. 딱하게도 정신을 놓아 버렸어.”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평범한 삶을 살아온 여대생, 아인. 20년 동안 연애 한 번 못 해 보고, 기껏 박 터지게 공부해서 유망한 대학의 성악과에 입학을 했건만, 분홍빛 캠퍼스의 꿈은 사차선 도로의 중앙선을 넘은 것도 모자라 인도를 습격해 버린 도전적인 중형 세단에 의해 산산조각 난다. 그리고 그녀는 낯선 방에서 눈을 뜨는데. “이 몸, 원래의 내 몸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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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그 달콤함을 위하여

도서정보 : 반해수 / 다향 / 2013년 02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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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이제 갓 스무 살의 꽃다운 나이에 한 남자의 아내가 된 새인. 달콤한 신혼을 알기엔 너무 어린 그녀가 남편 재윤은 신경이 쓰인다. 그것으로도 충분히 고독한 인내의 세월을 보내는 그 앞에 꽃 같은 캠퍼스와 꿀 같은 대학생활, 아내를 유혹하는 것들이 나타났다! 반해수의 로맨스 장편 소설 『신혼 그 달콤함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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