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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상치 않은 관계 2 (완결)

도서정보 : 정해길 / 다향 / 2014년 04월 2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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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다른 사람은 몰라도 너만은 날 의심하면 안 돼.” “왜 나는 의심하면 안 되는 건데요?” “내가 널 책임지고 있으니까.” 일과 커피 외엔 무엇도 사랑하지 않을 것 같은 차가운 남자, 민승현. 그런 그가 뜻밖의 배려와 의미심장한 말로 번번이 그녀를 헷갈리게 한다. 속내를 알 수 없는 민승현만으로도 벅찬데 “내 촉이 자꾸만 네가 이상하다고 하네.” 바로 옆으로 다가온 준혁은 허리를 굽혀 그녀의 귓가에 작게 속삭였다. “너한테선 그게 안 나더라고.” 가슴이 불안하게 요동쳤지만 이를 악물고 태연하게 대답했다. “그게 뭔데요?” “남자 냄새.” 본능적 하이에나, 배우 최준혁에 의해 발각의 위기에 봉착했다! 한편 그녀를 파헤치려는 준혁의 행동에 승현은 이상한 집착을 보이는데……. “왜 최준혁이 네 형이 되고 싶다는 거지?” “네?” “무슨 말을 했길래 네 형이 되고 싶다고 그러냐고.” “난 아무 말도 안 했어요. 준혁 씨가 친해지고 싶다고 그런 거예요.” “그래서 넌 어쩔 생각인데?” “어쩌다뇨?” “형 동생 놀이 할 거냐고.” 그것이 과연 단순히 동생, 지환을 위한 것일까? 아니면 혹시…… 정체가 탄로 난 건가? 정해길의 로맨스 장편 소설 『범상치 않은 관계』 제 2권.

구매가격 : 3,500 원

탐닉의 방

도서정보 : 이서한 / 스칼렛 / 2014년 09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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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해도 소용없어. 이 방으로 들어온 의미를 안다고 네가 대답한 순간 너에게 모든 선택권은 사라진 거야.” 서은수와의 결혼은 인생을 건 큰 도박과 같았다. -막대한 부를 가진 매혹적인 사내, 대호그룹 회장 이태혁. “나에겐 처음부터 선택권이 없었어요. 그뿐이에요.” 지배계층이 모인 자리의 지배계층. 그 안의 권력자인 이태혁이라는 남자가 바로 그녀의 남편이었다. -팔리듯이 결혼한 여자, 서은수. 그저 대외적으로 내세울 아내가 필요했다. 인형처럼 숨만 쉬고 있어도 상관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무감한 표정을 볼 때마다 애원할 때까지 잔인하게 몰아붙이고 싶은 강한 욕망이 들끓었다. ……어젯밤처럼. 은수의 뒤에서 뻗어 나온 손이 그녀의 셔츠를 들추고 올라갔다. 그의 두 손이 브래지어를 밀어올리고 탱글한 가슴을 움켜잡자 허연 젖가슴이 뭉개지는 색정적인 모습이 거울에 그대로 보였다. 맘소사……! 은수가 당황한 얼굴로 고개를 돌리자 그녀의 반응을 의아하게 생각한 태혁이 정면으로 시선을 향했다. “충격인가? 이런 네 모습이.” “……아, 아니에요.” 어찌할 바 모르고 흔들리는 은수의 시선이 거울 속에 비쳤다. 태혁은 뒤에서 그녀의 고개를 잡아 앞으로 돌렸다. 거울 속에서 네 개의 눈동자가 부딪히자 은수가 당황한 듯 시선을 내렸다. “모, 못 보겠어요.” “고개 들어 똑바로 봐. 네가 내 손길에 흠뻑 젖어 매달리는 모습을. 안 그러면 내 성에 찰 때까지 안 놔줄 거니까.” 그의 명령에 은수가 숨을 몰아쉬며 다시 속눈썹을 들어 올렸다. 거울을 쳐다보자 그 안의 태혁이 그녀와 눈을 마주친 채로 터질 듯 부푼 젖가슴을 주물렀다. 그의 손아귀에 엉망으로 모양이 일그러지는 자신의 젖가슴을 보자 은수는 아찔함을 느꼈다.

구매가격 : 3,000 원

마왕의 취미생활

도서정보 : 공은주 / 스칼렛 / 2014년 05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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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10%할인>[종이책3쇄증판]“한국대 경영학과에 지원했다는 서희재가 왜, 행정학과 줄에 서 있는 걸까?” “……누구세요?” “몇 년을 알아 왔는데 내 목소리를 몰라?”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 불러온 일대 파란. 평범함을 꿈꾸던 희재의 일상이 소란의 중심에 서게 되고, 은밀하게 숨겨 온 정한의 취미생활은 차츰 윤곽을 드러낸다. “……김정한? 너, 너……! 미국 안 갔어?” 분명 유학을 간다고 들었는데! “보다시피 아냐. 넌 대체 내가 왜 여기에 왔다고 생각해?” 탐색하듯 주위를 둘러보던 희재의 시야에 조금씩 근처로 다가서는 정한이 잡혔다. “잠깐, 잠깐만. 그냥 거기 서서 말해. 뭘 여기까지 오려고 그래.” “얼마간 안 봤다고 그새 내 번호를 지웠나 봐?” 이제 더 이상은 엮일 일이 없다고 생각했거늘 이 무슨 날벼락이란 말인가! 당혹스런 희재의 사정과는 별개로 주변 사람들은 선망의 눈길로 정한을 바라보기 바빴다. “미국 간다기에 당분간은 연락할 일 없을 줄 알았지…….” “다신 안 볼 사람처럼, 이참에 아주 정리한 건 아니고?” “…….” “서희재, 자꾸 서운하게 만들면 별로 재미없을 텐데?” 망했다. “점심메뉴는 뭐가 좋을까, 서희재?” 맙소사! 왜 불길한 예감은 한 번도 빗나가지 않는 것일까? 모종의 이유로 학창시절 내리 12년 동안 같은 반이 되었던 희재와 정한. 눈 돌아갈 만큼 잘생기고, 재력까지 겸비한 그가 그녀에게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가오지 마, 제발! 나도 평범한 대학생활을 누려 보고 싶다고! 공은주의 로맨스 장편 소설 『마왕의 취미생활』.

구매가격 : 3,800 원

[세트] 틱택톡 (전2권/완결)

도서정보 : 링고(Ringo) / B&M / 2014년 03월 1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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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웅, 29세. 소울 천지인 회사 사하라 오션 코리아에 입사한 지 근 2년째. 그런 그에게 어느 날 갑자기 한 남자가 다가왔다. 사하라 오션 코리아의 부사장, 피수호. 다짜고짜 내 개가 되라는 말을 내뱉은 이 오만한 남자는 기어이 평범한 인간이었던, 기웅의 세계를 뒤흔들고 말았다. “정중하게 묻겠습니다. 한기웅 대리. 내 개가 되어 주겠어요?” 첫눈에 반했다는 말과 내 개가 되어 주겠냐는 말을 동시에 하는 남자라니. 그것도 아무렇지 않게. 믿어도 될까? 기웅은 소름이 돋아난 팔을 조심스럽게 문질렀다. 몸이 벌써부터 반응하고 있었다. “전 부사장님이 생각보다 위험한 분이라는 것 말고는 아는 게 전혀 없는데요.” “나도 지난 한 달간 봤던 한기웅 대리의 일거수일투족 말고는 아는 게 별로 없답니다.” 기웅은 다리를 꼬았다. 그 바람에 옷 안쪽이 살짝 드러났다. 수호는 마른침을 삼키며 그 행동을 침착하게 지켜보았다. “스토킹으로 신고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부사장님.” “그럼 해 봐.” 그러자 수호가 날카롭게 쏘아붙였다. 기웅은 심장이 떨어질 것 같아 입을 다물었다. 수호는 다시 감미롭고 다정하게, 기웅의 뺨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리고 고작 한 달밖에 안 되지 않았습니까. 더 일찍 한기웅 대리를 알았더라면 두 달은 알았을 텐데. 억울한 건 나라구요.” “부사장님.” 수호는 달변이었다. 적어도 기웅은 그를 이길 수 없었다. “한기웅 대리는 앞으로 딱 두 가지만 하면 됩니다. 싫을 땐 싫다고 이야기해요. 내가 주는 선물은 빠짐없이 전부 다 받고.”

구매가격 : 6,600 원

미스테이크

도서정보 : 김애정 / 다향 / 2014년 07월 0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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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할인>“선배. 제 이름이 왜 봄인 줄 아세요? 봄에 버려져서, 봄이에요.” 기다릴 가족 같은 게 없으니 떠나기는 쉽고 돌아오기는 힘들었다. 떠나길 염원했던 이유는 이곳에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만일 그가 있다 해도 그의 곁은 제 것이 아니었다. 그럴 리 없었다. “봄아, 나는 널…… 집요하게 사랑해.” 너무 완벽해서 말도 안 되는 남자가 있다. 모두가 우러러보는 그 남자가 단 한 사람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는데, 그게 바로 나였다. “그 밤에 너는 처음이었지.” “그건 이유가 안 돼요.” “그리고 내게도 그랬어.” 봄은 저도 모르게 숨을 들이켰다. 속눈썹이 바르르 떨려 댔다. “단지 내가…… 첫 경험 상대라 그런 거면…….” “첫 상대야. 첫사랑이고, 첫 여자. 내 모든 처음.”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던 일인데. 자신이 그의 처음이라고는. 심지어…… 그가 자신을 사랑, 한다고는 조금도 여겨 보지 않았다. 첫사랑? 내가, 당신의? ……아직도? 봄의 의문 가득한 눈길을 강오는 꼭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그런데 내가, 어떻게 너를…… 잊을 수가 있을까.” 봄의 입술은 차마 말을 고르지 못하고 자잘하게 떨리기만 했다. “자, 이제 네가 말해 봐. 내가 너를 잊어야 하는 이유.” 하룻밤의 실수, 8년간의 집요한 외면과 상반되는 집요한 기다림. 잘못된 시간을 바로잡는 두 사람의 이야기. 김애정의 로맨스 장편 소설 『미스테이크』.

구매가격 : 3,500 원

틱택톡 1

도서정보 : 링고(Ringo) / B&M / 2014년 03월 1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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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웅, 29세. 소울 천지인 회사 사하라 오션 코리아에 입사한 지 근 2년째. 그런 그에게 어느 날 갑자기 한 남자가 다가왔다. 사하라 오션 코리아의 부사장, 피수호. 다짜고짜 내 개가 되라는 말을 내뱉은 이 오만한 남자는 기어이 평범한 인간이었던, 기웅의 세계를 뒤흔들고 말았다. “정중하게 묻겠습니다. 한기웅 대리. 내 개가 되어 주겠어요?” 첫눈에 반했다는 말과 내 개가 되어 주겠냐는 말을 동시에 하는 남자라니. 그것도 아무렇지 않게. 믿어도 될까? 기웅은 소름이 돋아난 팔을 조심스럽게 문질렀다. 몸이 벌써부터 반응하고 있었다. “전 부사장님이 생각보다 위험한 분이라는 것 말고는 아는 게 전혀 없는데요.” “나도 지난 한 달간 봤던 한기웅 대리의 일거수일투족 말고는 아는 게 별로 없답니다.” 기웅은 다리를 꼬았다. 그 바람에 옷 안쪽이 살짝 드러났다. 수호는 마른침을 삼키며 그 행동을 침착하게 지켜보았다. “스토킹으로 신고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부사장님.” “그럼 해 봐.” 그러자 수호가 날카롭게 쏘아붙였다. 기웅은 심장이 떨어질 것 같아 입을 다물었다. 수호는 다시 감미롭고 다정하게, 기웅의 뺨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리고 고작 한 달밖에 안 되지 않았습니까. 더 일찍 한기웅 대리를 알았더라면 두 달은 알았을 텐데. 억울한 건 나라구요.” “부사장님.” 수호는 달변이었다. 적어도 기웅은 그를 이길 수 없었다. “한기웅 대리는 앞으로 딱 두 가지만 하면 됩니다. 싫을 땐 싫다고 이야기해요. 내가 주는 선물은 빠짐없이 전부 다 받고.” 링고의 BL 장편 소설 『틱택톡』 제 1권.

구매가격 : 3,500 원

더 파 이스트 코스트

도서정보 : 링고(Ringo) / B&M / 2014년 04월 2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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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빼앗는 것밖에 못 하니까.” 섀도우 산타의 레오파드 소울, 안토니오 로드리게스. 새틴 왕국 왕, 나이프 아민의 종마로 간택된 그에게 남은 길은 오직 죽음뿐. 그러나 섀도우 산타 단장에게서 훔쳐 온 볼리타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 보려던 그의 눈앞에 모든 것을 걸고라도 지키고 싶은 이가 생겼다. “바다 보러 갈까?” “바다?” “그래.” 느닷없기도 했거니와 자기 마음을 가늠할 길이 없어서 나이프는 우물쭈물했다. “Far East Coast.” 기억하고 있었다. 나이프는 안토니오의 놀라운 기억력에 감동받았다. “얼굴에 화색이 도는 걸 보니 그 유치한 꿈도 상당히 진심이긴 했군.” “유치해?” 나이프가 발끈하자 안토니오는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마지못했던, 유치한 과거로 정리해 주는 거야. 짝사랑이었으니 과거랄 것도 없지만.” 우습다는 듯 나이프가 콧방귀를 뀌었다. 그러나 얄궂게도 그러면서도 납득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유치한 과거라는 말도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이 나라에서 바다를 찾으려면 에센스 카니발 횡단열차를 타야 할 텐데.” “그게 어때서. 내가 같이 있는데.” 저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 같은 뻔뻔함. 자신감. 그리고…… 친근함까지. 나이프는 손해 보는 기분을 느끼면서도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구매가격 : 3,500 원

틱택톡 2 (완결)

도서정보 : 링고(Ringo) / B&M / 2014년 03월 17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기웅, 29세. 소울 천지인 회사 사하라 오션 코리아에 입사한 지 근 2년째. 그런 그에게 어느 날 갑자기 한 남자가 다가왔다. 사하라 오션 코리아의 부사장, 피수호. 다짜고짜 내 개가 되라는 말을 내뱉은 이 오만한 남자는 기어이 평범한 인간이었던, 기웅의 세계를 뒤흔들고 말았다. “정중하게 묻겠습니다. 한기웅 대리. 내 개가 되어 주겠어요?” 첫눈에 반했다는 말과 내 개가 되어 주겠냐는 말을 동시에 하는 남자라니. 그것도 아무렇지 않게. 믿어도 될까? 기웅은 소름이 돋아난 팔을 조심스럽게 문질렀다. 몸이 벌써부터 반응하고 있었다. “전 부사장님이 생각보다 위험한 분이라는 것 말고는 아는 게 전혀 없는데요.” “나도 지난 한 달간 봤던 한기웅 대리의 일거수일투족 말고는 아는 게 별로 없답니다.” 기웅은 다리를 꼬았다. 그 바람에 옷 안쪽이 살짝 드러났다. 수호는 마른침을 삼키며 그 행동을 침착하게 지켜보았다. “스토킹으로 신고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부사장님.” “그럼 해 봐.” 그러자 수호가 날카롭게 쏘아붙였다. 기웅은 심장이 떨어질 것 같아 입을 다물었다. 수호는 다시 감미롭고 다정하게, 기웅의 뺨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리고 고작 한 달밖에 안 되지 않았습니까. 더 일찍 한기웅 대리를 알았더라면 두 달은 알았을 텐데. 억울한 건 나라구요.” “부사장님.” 수호는 달변이었다. 적어도 기웅은 그를 이길 수 없었다. “한기웅 대리는 앞으로 딱 두 가지만 하면 됩니다. 싫을 땐 싫다고 이야기해요. 내가 주는 선물은 빠짐없이 전부 다 받고.” 링고의 BL 장편 소설 『틱택톡』 제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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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까?

도서정보 : 은수정 / 다향 / 2014년 02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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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땅이 꺼지는 듯한 충격에 빠진 희주는 지금이 어떤 상황인지, 어느 것이 그의 입술이고, 어느 것이 자신의 입술인지조차 분간할 수 없었다. 그의 탈 듯이 뜨거운 입술이 자꾸만 자신의 입술을 삼켰고, 곧 입술만큼 뜨겁고 매끄러운 무언가가 입 안의 여린 살을 간질였다. “음…….” 입 안에서 느껴지던 간질거림이 순식간에 온몸으로 퍼져 발끝을 자극했다. 그 자극이 희주의 신음을 불러냈다. 뜨겁게 밀고 들어오는 그의…. ------------------------------------------------------------ 국의원 아버지와 문화부장관 어머니 사이의 독녀, 강희주. 대한민국 굴지의 대기업 현성의 후계자, 권세진. 봄 햇살처럼 따스한 남자와 시린 겨울바람처럼 차가운 여자의 아슬아슬한 결혼생활이 시작된다. 은수정의 로맨스 장편 소설 『사랑합니까』.

구매가격 : 3,500 원

마왕의 취미생활 (외전)

도서정보 : 공은주 / 스칼렛 / 2014년 08월 1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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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대 경영학과에 지원했다는 서희재가 왜, 행정학과 줄에 서 있는 걸까? “……누구세요?” 몇 년을 알아 왔는데 내 목소리를 몰라?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 불러온 일대 파란. 평범함을 꿈꾸던 희재의 일상이 소란의 중심에 서게 되고, 은밀하게 숨겨 온 정한의 취미생활은 차츰 윤곽을 드러낸다. “……김정한? 너, 너……! 미국 안 갔어?” 분명 유학을 간다고 들었는데! 보다시피 아냐. 넌 대체 내가 왜 여기에 왔다고 생각해? 탐색하듯 주위를 둘러보던 희재의 시야에 조금씩 근처로 다가서는 정한이 잡혔다. “잠깐, 잠깐만. 그냥 거기 서서 말해. 뭘 여기까지 오려고 그래.” 얼마간 안 봤다고 그새 내 번호를 지웠나 봐? 이제 더 이상은 엮일 일이 없다고 생각했거늘 이 무슨 날벼락이란 말인가! 당혹스런 희재의 사정과는 별개로 주변 사람들은 선망의 눈길로 정한을 바라보기 바빴다. “미국 간다기에 당분간은 연락할 일 없을 줄 알았지…….” 다신 안 볼 사람처럼, 이참에 아주 정리한 건 아니고? “…….” 서희재, 자꾸 서운하게 만들면 별로 재미없을 텐데? 망했다. “점심메뉴는 뭐가 좋을까, 서희재?” 맙소사! 왜 불길한 예감은 한 번도 빗나가지 않는 것일까? 모종의 이유로 학창시절 내리 12년 동안 같은 반이 되었던 희재와 정한. 눈 돌아갈 만큼 잘생기고, 재력까지 겸비한 그가 그녀에게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가오지 마, 제발! 나도 평범한 대학생활을 누려 보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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