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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있는 풍경

도서정보 : 신현정 / 스칼렛 / 2018년 05월 0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다섯 살에 부모를 잃고 들어간 보육 시설, 희망원.
아리는 그곳에서 만난 다섯 언니 오빠와 새로운 가족이 되었다.
외로움을 배우기도 전에 따뜻한 마음에 둘러싸였고,
늦게나마 데리러 온 할머니에게서는 사랑하는 방법을 배웠다.

그렇기에 스물세 살 아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
다정한 보육원 친구들과 할머니, 그리고 앞으로 만들 가족이었다.

“내가 아리 양의 소망 세 가지를 모두 들어주지.”

치료비가 없어 할머니의 병환을 지켜보기만 하던 시절,
이 달콤한 제안을 아리가 거절할 수 있을 리 없었다.
그 대가로,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떠나야 할지라도.

아리는 친언니 같던 세아의 결혼식을 마지막으로 삼았다.
열여섯의 어느 날 세아를 보러 온 석현에게 한눈에 반한 이후로
소중한 사람들 사이에서 키워 온 사춘기 소녀의 마음도 끝이었다.
‘흥! 메롱이다, 이석현!’
이제 지긋지긋한 짝사랑은, 그만하려 한다.

그리고 2년 뒤.
결혼식 날 밤, 석현에게 의문만 남기고 사라졌던 아리가

“오늘, 만나서 반가웠어요. 가시죠, 박 실장님.”

전설적인 큰손 진승필 회장의 수행 비서로 돌아왔다.

구매가격 : 3,600 원

비터스윗(Bittersweet)

도서정보 : 영군 / B&M / 2018년 05월 0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자신의 죽음조차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떠돌이 생활을 하던 귀신 송이백.

어쩌다 교통사고를 당했는지는 몰라도
여기저기 주워들은 소문에 의하면,
그는 총각 귀신으로 3년 안에 섹스를
하지 못하면 악귀가 될 수도 있단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인간 백제현을 만나
이백은 감격에 겨워 막무가내로 들이대는데…….

“아저씨. 집 어디예요.”
“저 아저씨 아닌데요. 아니 근데 제가 보여요?”
눈물이 턱을 타고 뚝뚝 떨어졌다.
이백이 대뜸 남자를 붙잡으며 말했다.
“저랑 섹스 하실래요?”

눈 딱 감고 한 번만 자자는 송이백과
죽어도 만리장성은 못 쌓겠다는 백제현의
밀고 당기는 섹스 라이프, 아니, 동거 라이프!

구매가격 : 3,200 원

Sometime-사랑에 빠지다

도서정보 : 서정윤 / 다향 / 2018년 05월 0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랑에 빠지는 데 시간이 얼마나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사랑에 시간 따위는 무의미하다.
중요한 건 얼마나 오랫동안 변치 않고 사랑을 하느냐지.

세상과 단절되는 것을 선택한 소설가, 남준세.
3년을 헌신한 연인에게 배신당한 여자, 차도원.
외딴 섬에서 만난 외로운 남자와 여자.
그들이 사랑에 빠지는 시간, Sometime……


***


“미안해요. 깨우려고 한 게 아닌데.”
두 사람의 시선이 얽혔다. 눈을 깜빡이는 도원의 얼굴은 더없이 순수하면서도 동시에 매혹적이었다. 살짝 벌어진 입술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여자에게서 풍기는 샴푸 냄새가 달콤했다.
“…….”
시선을 마주한 채 준세가 손을 뻗은 건 분명 충동적이었다. 너무 오랫동안 이성을 가까이 하지 않은 탓이었을까. 아니면 도원에게서 느껴지는 묘한 매력 때문이었을까. 손을 대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손을 대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건 그냥 본능이었다.
“긴장하지 말아요. 나쁜 짓 하려는 거 아니니까.”
“나쁜 짓…… 괜찮아요.”
준세가 살짝 몸을 떼고 도원을 내려다보았다. 거칠어진 숨을 뱉어내며 그가 그녀의 뺨을 어루만졌다.
“그 허락, 후회하지 않게 해줄게요.”

구매가격 : 3,000 원

러브 비기닝(Love Beginning)

도서정보 : 서정윤 / 다향 / 2018년 05월 0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귀찮다는 이유로 준희를 버리고 떠났던 강혁.

뜨거웠던 첫사랑이 그렇게 끝나 버린 줄 알았지만,
3년 후 강혁이 사고로 시력을 잃은 채 그녀 앞에 다시 나타났다.

준희는 입주 간호사가 되어 강혁의 곁에 있으려 하지만,

“내 꼴이 얼마나 우스워졌는지 구경이라도 하러 온 거야?”

신경이 극도로 예민해진 강혁은 그녀를 쉽게 허락하지 않는데….


***

“넌 다른 곳도 다 예뻤지만 특히 여기가 예뻤어.”
억눌린 음성으로 중얼거리며 강혁은 그녀의 둔덕을 지그시 그러쥐었다.
“강혁 씨….”
애원하듯 이름을 부르는 준희의 어깨에 얼굴을 기대고 강혁이 부드럽게 손을 놀렸다.
“보고 싶어. 보고 싶어서 미칠 것 같아.”

이 상태로 손을 조금만 빠르게 놀리면 준희는 절정을 맞이할 것이다. 온몸을 부르르 떨며 무너져 내릴 것이다. 그것을 알고 있는 강혁은 손놀림을 느리게 했다. 저도 모르게 엉덩이를 들썩이는 준희의 몸짓이 느껴졌다.
“어서 말해 봐. 내 손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네 손은 대체 뭘 붙들고 있는지.”
“강혁 씨, 제발….”
흐느낌 섞인 애원에 강혁은 고개를 저었다.
“오늘은 혼자 가 버리면 안 돼. 그동안 나도 너무 참아서 금방 끝나 버릴 것 같으니까.”
“흐읏….”
“어서 말해 봐. 네 눈에 보이는 것들을 전부 내게 알려 줘.”
곧이어 준희의 탁한 음성이 귓가에 들려왔다. 강혁은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구매가격 : 3,500 원

미스트 오버

도서정보 : 서정윤 / 다향 / 2018년 05월 0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조수연.”
나직하게 이름을 부르는 신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랑 연애하자.”
마치 잘 지냈느냐는 인사를 하듯 아무렇지 않게 연애를 하자는 신우를 멍하니 바라보다 물었다.
“술 마셨니?”
“응.”
“그럼 제정신은 아니겠구나.”
신우는 어둠 속에서 하얗게 빛나는 수연의 얼굴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아주 오래전 스치듯 지나간 감정 따위가 지금껏 남아 있을 리도 없는데 수연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이상했다.
“대답해 봐. 나 만나 볼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
“미쳤구나? 이런 장난 재미없으니까 취했으면 집에 가서 잠이나 자.”
돌아서려는 수연의 팔을 신우의 손이 휙 낚아채 돌려세웠다.
“장난 아냐.”
“…….”
수연은 당혹스러움에 뿌리치지도 못하고 굳은 채였다. 붙잡힌 손목을 타고 전해지는 신우의 체온이 지독한 열감기를 앓고 있는 것처럼 몹시도 뜨거웠다.
“나한테 왜 이러는지 모르겠지만 넌 이런 내 꼴을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니?”
“네 꼴이 어때서?”
“참 잔인하구나. 밑바닥까지 떨어진 내 모습을 구구절절 설명이라도 해야 속 시원하겠어?”
신우는 대문 틈으로 쏟아지는 불빛을 등진 채 자신을 올려다보는 수연의 얼굴을 눈으로 더듬었다.
여전히 무심한 표정. 쌀쌀맞은 말투. 나이만 먹었지, 수연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그때 못 해 본 걸 지금이라도 해 보려고.”
“뭐?”
“너 혼자서 나한테 관심 있었던 거 아니니까. 나 역시도 너한테 관심 있었으니까.”

구매가격 : 4,000 원

애염(愛染) 1권

도서정보 : 시나혜 / B&M / 2018년 05월 0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고 비참하게 생을 마감하려던 순간, 쿠힌은 진인(眞人) 하샨을 만나게 된다. 쿠힌은 하샨에게 살려 달라 매달리지만 그는 알 수 없는 말을 하며 쿠힌이 죽어 가는 모습을 지켜만 본다.
며칠 후, 무슨 일인지 쿠힌은 죽기 전 보았던 하샨의 몸에서 눈을 뜨게 되고, 의문의 남자 얀은 그런 쿠힌을 정성껏 보살펴 준다. 하샨이 단순히 기억을 잃은 것이라 생각한 얀은 그(쿠힌)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속삭인다. 쿠힌은 난생처음 맛본 따뜻한 온기에 마음을 빼앗겨, 얀을 속이며 계속 하샨으로서 살기로 결심하게 되는데…….


어느 사창가 골목에서 태어나 차가운 바닥에서 생을 마감하기까지,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소년은 제 두 손을 맞잡고 소망했다.
언젠가 이 손을 마주 잡아 주는 이가 나타나길.

“너는 참으로 불쌍하구나.”

그리고 꺼져 가는 의식 속에서 소년, 쿠힌이 마주한 건,
이 세상의 것 같지 않은 아름다움을 가진 진인(眞人) 하샨이었다.

신비로운 도술을 부리는 하늘에서 내려온 신선과도 같은 존재.
하늘의 종복을 부리며 인간들을 돕거나 벌하는 귀한 손님.

“아주 재미있어. 역시 다음은 너로 해야겠다.”

그 또한 쿠힌을 동정하지도, 관심을 주지도 않았지만
쿠힌의 비참한 삶을 들었을 때는 웃으며 알 수 없는 말을 건넸다.

그리고 쿠힌이 다시 눈을 떴을 때, 불행한 소년은 더 이상 없었다.

“괜찮습니다. 다시 시작하면 되니까.”

낯선 곳, 낯선 미남자. 본디 쿠힌의 것은 하나도 없었지만
하샨의 몸에서 깨어난 그에게는 모든 게 당연하다는 듯 쥐어졌다.

“저, 저는 진인님이 아닙니다.”
“……정녕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으시는 겁니까?”

난생처음 맛본 따뜻한 온기는 쿠힌이 평생을 바라 온 것이었고,
감히 그가 바라보지도 못할 황제라 해도 얀을 가지고 싶어졌다.

처음으로 탐이 나는 것이 생겨 버렸다.
이제는, 예전의 그 생활로 돌아가는 건 싫었다.

구매가격 : 3,400 원

애염(愛染) 2권

도서정보 : 시나혜 / B&M / 2018년 05월 0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고 비참하게 생을 마감하려던 순간, 쿠힌은 진인(眞人) 하샨을 만나게 된다. 쿠힌은 하샨에게 살려 달라 매달리지만 그는 알 수 없는 말을 하며 쿠힌이 죽어 가는 모습을 지켜만 본다.
며칠 후, 무슨 일인지 쿠힌은 죽기 전 보았던 하샨의 몸에서 눈을 뜨게 되고, 의문의 남자 얀은 그런 쿠힌을 정성껏 보살펴 준다. 하샨이 단순히 기억을 잃은 것이라 생각한 얀은 그(쿠힌)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속삭인다. 쿠힌은 난생처음 맛본 따뜻한 온기에 마음을 빼앗겨, 얀을 속이며 계속 하샨으로서 살기로 결심하게 되는데…….


어느 사창가 골목에서 태어나 차가운 바닥에서 생을 마감하기까지,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소년은 제 두 손을 맞잡고 소망했다.
언젠가 이 손을 마주 잡아 주는 이가 나타나길.

“너는 참으로 불쌍하구나.”

그리고 꺼져 가는 의식 속에서 소년, 쿠힌이 마주한 건,
이 세상의 것 같지 않은 아름다움을 가진 진인(眞人) 하샨이었다.

신비로운 도술을 부리는 하늘에서 내려온 신선과도 같은 존재.
하늘의 종복을 부리며 인간들을 돕거나 벌하는 귀한 손님.

“아주 재미있어. 역시 다음은 너로 해야겠다.”

그 또한 쿠힌을 동정하지도, 관심을 주지도 않았지만
쿠힌의 비참한 삶을 들었을 때는 웃으며 알 수 없는 말을 건넸다.

그리고 쿠힌이 다시 눈을 떴을 때, 불행한 소년은 더 이상 없었다.

“괜찮습니다. 다시 시작하면 되니까.”

낯선 곳, 낯선 미남자. 본디 쿠힌의 것은 하나도 없었지만
하샨의 몸에서 깨어난 그에게는 모든 게 당연하다는 듯 쥐어졌다.

“저, 저는 진인님이 아닙니다.”
“……정녕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으시는 겁니까?”

난생처음 맛본 따뜻한 온기는 쿠힌이 평생을 바라 온 것이었고,
감히 그가 바라보지도 못할 황제라 해도 얀을 가지고 싶어졌다.

처음으로 탐이 나는 것이 생겨 버렸다.
이제는, 예전의 그 생활로 돌아가는 건 싫었다.

구매가격 : 3,400 원

어떤 이유

도서정보 : 킴쓰컴퍼니 / 다향 / 2018년 05월 0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준서에게 민아와의 결혼은 넘지 못할 장애물투성이였다.
서른두 살인 자신에 비해 스물다섯 살 채민아는 너무 어렸다.
게다가 사랑만 채워도 모자랄 판에 돈을 담보로 하는 결혼이라니.
만나지 않기 위해 그녀를 만나야 했다.

“준서 씨가 생각하는 결혼의 필수 조건은 뭔데요?”
“사랑.”
“나도 같아요.”
“그럼 왜 나와 결혼하겠다고 하지? 네가 날 언제 봤다고.”
“……첫눈에 반한 걸로 해 두죠.”

그런데 지금 이 순간, 그녀의 말이 진심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또 점점 노력하고 싶어지는 자신의 마음은…….
결국, 준서는 그의 속을 뜨겁게 달구게 될 말을 뱉어 냈다.

“살아 보고 싶어졌어. 너, 채민아랑. 그러니까 우리 해 보자. 결혼도, 사랑도.”

그리고 알게 되었다.
내가 너와 결혼할 수밖에 없었던 ‘어떤 이유’들을.

구매가격 : 3,600 원

이세계에서 보부가 되었더니 수인왕에게 구애받은 건

도서정보 : 히나미야 사유라 / B&J / 2018년 05월 0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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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중에 발이 미끄러져 버린 보육사인 렌.
하지만, 떨어진 곳은
은색의 피모를 가진 커다란 표범 같은 생물의 무릎 위였다!
그곳은 짐승의 머리와 인간의 머리가 함께 살고 있는 설표국.
렌은 그곳의 왕인 쿠로히의 무릎 위에 떨어진 것이었다.
“흑의 달, 비의 일에 나타난 이운인이 왕의 신부가 되리라.”라는
이해할 수 없는 예언에 당황하면서도
렌은 쿠로히가 기르고 있는 개구쟁이면서도 건방진 네 명의 아이들의 보부가 되는데.

구매가격 : 3,000 원

봄을 파는 신부와 언젠가의 마법

도서정보 : 코즈키 모미지 / B&J / 2018년 05월 0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전 남창인 유우키는 카바야마에게 낙적받아,
작년 토오노파의 심부름꾼인 노우미와 별거혼을 했다.
공인받았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미묘한 긴장감을 풍기는 양아버지와 남편.
그러던 어느 날
카바야마에게서 수상한 여자와 함께 집을 나간 지인의 자제를 데리고 와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하지만, 그 여자는 약에 관련된 혐의로 조직에서 쫓기고 있었다.
니이가타까지 떠난 노우미를 쫓아 유우키와 오타키파의 남자 부인인 사와키까지
아직 봄이 찾아오지 않은 북쪽으로 향하는데…….

구매가격 : 3,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