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나잇(ten night) 1권

도서정보 : 민예 | 2022-07-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가 아팠던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네가 아팠으면 좋겠어.
10년을 지우지 못하고 품어왔던 감정은 원망일까, 그리움일까.

가장 행복했던 순간, 스물한 살 강운의 첫사랑 서진은 아무말도 없이 그의 앞에서 사라졌다.
반짝반짝 빛났던 그의 첫사랑은 마치 말라버린 꽃처럼 모든 빛이 사라진 채로 10년 만에 그의 앞에 나타났다, 갑자기.

“차라리 죽지 그랬어. 그랬으면 일말의 안타까움이라도 들었을텐데.”
“죽을 걸 그랬나봐.”

사랑이 아니어도 괜찮아.
절대 안 놔줘, 평생.

“돈 필요하다며. 하룻밤에 천만원이면 어때? 열 번을 채울 때까지 이 방에서 못 나가.”
“지금 해. 자면 돈 준다면서. 나 돈 필요해. 그러니까 지금 해.”

목숨보다 서로를 사랑했던 어린 연인은 돈으로 상대를 사고, 돈에 나를 파는 사이가 되었다.
집착이 되어 버린 첫사랑의 끝은 어디일까.
열 번의 밤이 끝나는 날, 그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구매가격 : 3,600 원

 

폭군의 전리품이 되었다 (외전)

도서정보 : 만월 | 2022-07-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거지 패의 두목에게 속아 네르타 왕국으로 팔려 간 이프네는
신에게 제물로 바쳐질 성녀가 되면서 이전보다 더 처참한 삶을 살아가지만,
언젠가 데인을 만날 거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어릴 적 거지 패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두목에게 매일 얻어맞을 때마다
데인만은 그녀를 친동생처럼 아끼고 챙겨 주며 의지가 되어 주었다.

그리고 신에게 제물로서 바쳐지기 직전, 황제의 전리품이 되어 제국으로 돌아왔다.

***

“네르타에선 네가 얼마나 대단한 존재였는지 모르겠으나,
내겐 그저 개미보다 못한 존재일 뿐이다. 그러니 황제인 내게 기쁨을 줘야,
개미보다 못한 그 생명을 연장할 수 있지 않겠어?”

강압적인 말투와 행동, 그 안에서 느껴지는 뭔지 모를 다정함.

먼 네르타에까지 소문이 전해질 정도로 유명한 폭군인 그의 살벌하기 그지없는 금안에서
문뜩문뜩 데인의 까만 눈동자가 겹쳐 보였다.
그러나 착각이었다.
황제 테타르 아크슈비츠에게 그녀는 전쟁에서 이긴 왕국에서 주워 온 전리품이자
죽일 듯 구석으로 몰아넣고 모른 척 빠져나갈 구멍을 마련해 주면서 가지고 노는,
한낱 물건보다 못한 존재였다.

제국의 군대가 들이쳤을 때 네르타 따위는 버리고 도망쳤어야 했다.
멍청하게도, 미련한 기대를 품지 말고.

“더 이상 도망칠 곳은 없어.”

그녀의 귓가에 나직하게 울려 퍼지는 테타르의 목소리가 이프네의 피를 차갑게 만들었다.

구매가격 : 500 원

야화野話 1부 - 태초의 신 下

도서정보 : 셀레네 | 2022-07-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부> 태초의 신

언제부터 존재하였는지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작은 산의 산신, 초.
초의 곁에 붙어 있는 어리광쟁이 호랑이 요괴, 요요.
이들의 평화로운 일상은 풍요를 바라는 인간들이 신부를 바치면서 깨지기 시작하는데…….

산신의 신부가 된 소년, 다정한 신, 그리고 아름다운 요괴의 신비로운 여행기.
〈야화野話〉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 * *

한적한 산골 마을, 풍요를 바라는 그들은
사람을 잡아먹는 대신 소원을 들어준다던 산신에게 제물을 바쳤다.

소년 ‘영’은 산신의 제물로 바쳐진 누이 대신 신부가 되기를 자처한다.
헌데, 신당에 버려진 채 피 흘리며 죽어 가는 그를 구한 건 다름 아닌
무시무시하기로 소문난 산신이었다.

“한동안 잠잠하더니……. 이번엔 사내아이로구나.
원하지도 않은 것을 억지로 쥐여 주고 또 시끄럽게 굴겠구나.”

소문과 달리 다정한 산신에게 영은
위험에 빠진 누이를 구해 줄 것을 부탁하고.

“나는 본래 소원을 들어주는 존재니,
네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있다 해도 거짓은 아니겠구나.”

언제부터 존재하였는지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작은 산의 산신, ‘초’.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던 신이 한 명의 소년에게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자보다 먼저 네 누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마.”

산신의 신부가 된 소년, 다정한 신,
그리고 그 곁에 붙어 있는 어리광쟁이 요괴의
신비로운 여행기가 펼쳐진다.


<2부> 세상의 끝

연인을 잃고 슬픔에 빠진 산신, 초.
그로 인해 모든 생을 가진 것들은 죽음을 향해 나아간다.

요요는 초의 행복을 되찾아 주기 위해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는 책을 얻기 위해 산을 내려온다.
온이 산에서 내려온 요요를 발견하고 산을 안내해 달라 부탁하지만
이를 무시하는데…….

“어디로 가지?”
“알아 뭐 하게?”
“난 아주 부자야. 아는 사람도 아주 많고.”

목적을 이루려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했던 요요는
그의 말에 걸음을 멈춘다.

“내가 너를 도와줄 테니 너도 날 도와. 나는 산신을 만나고 싶다. 분노했다던, 그 무자비하게 사람을 도륙했다는 잔인한 신을. 어때? 함께하겠어?”

온의 부탁을 들어줄 생각은 없었으나
그의 제안이 썩 나쁘지는 않을 거 같았다.
그러고 보니 이 인간 사내에게선 역한 냄새가 나지 않았다.
오히려 아주 좋은 냄새가 난다.

“이름이 뭐야? 난 요요(妖妖).”
“온(溫).”

산신을 만나고자 하는 인간과, 산신을 행복하게 해 주고픈 요괴가 함께하는 이야기.

구매가격 : 3,300 원

진정하세요, 오필리아 아가씨! (외전)

도서정보 : 상큼버터바 | 2022-07-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오필리아 리버스가 제4 황자 세디스 블리디의
황자비로 내정되었음을 알린다.]

어느 날, 황실에서 명령서가 날아왔다.
하인 부릴 돈도 없어서 가사 노동에 시달리던 날들도 이젠 안녕!
황자비가 되어 몰락한 가문을 일으켜 세우리라!

“이분은 황제 폐하께서 사랑하는 여자입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야?
정식 황자비 임명을 기다리던 중, 황제 폐하가 쓰러진 것도 모자라
내 남편이 되기로 했던 세디스 황자가 뱉은 한마디에
황제의 비가 될 위기에 빠져 버렸다.

“오필리아 양. 나를 신뢰하는가?”
“그럼요. 그러니까 덜렁 따라서 황실까지 왔죠.”
“지금 확실하게 말해 줄 수 있는 건 다 그대를 위한 일이라는 것이다.”
“…….”
“이전에 있던 일도, 앞으로 있을 일도.”

진지한 표정으로 아들을 자청하는 세디스 황자는
반드시 황제가 되겠다며 내게 한 가지 약속을 했다.
황제가 되면, 나를 황후로 삼아 주겠다고.

좋아, 어차피 엎질러진 물. 까짓거 한번 믿어 보자.
정신 나간 이 황자를 황제로 만들어 주겠어!

구매가격 : 1,000 원

야화野話 합본

도서정보 : 셀레네 | 2022-07-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부> 태초의 신

언제부터 존재하였는지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작은 산의 산신, 초.
초의 곁에 붙어 있는 어리광쟁이 호랑이 요괴, 요요.
이들의 평화로운 일상은 풍요를 바라는 인간들이 신부를 바치면서 깨지기 시작하는데…….

산신의 신부가 된 소년, 다정한 신, 그리고 아름다운 요괴의 신비로운 여행기.
〈야화野話〉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 * *

한적한 산골 마을, 풍요를 바라는 그들은
사람을 잡아먹는 대신 소원을 들어준다던 산신에게 제물을 바쳤다.

소년 ‘영’은 산신의 제물로 바쳐진 누이 대신 신부가 되기를 자처한다.
헌데, 신당에 버려진 채 피 흘리며 죽어 가는 그를 구한 건 다름 아닌
무시무시하기로 소문난 산신이었다.

“한동안 잠잠하더니……. 이번엔 사내아이로구나.
원하지도 않은 것을 억지로 쥐여 주고 또 시끄럽게 굴겠구나.”

소문과 달리 다정한 산신에게 영은
위험에 빠진 누이를 구해 줄 것을 부탁하고.

“나는 본래 소원을 들어주는 존재니,
네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있다 해도 거짓은 아니겠구나.”

언제부터 존재하였는지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작은 산의 산신, ‘초’.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던 신이 한 명의 소년에게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자보다 먼저 네 누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마.”

산신의 신부가 된 소년, 다정한 신,
그리고 그 곁에 붙어 있는 어리광쟁이 요괴의
신비로운 여행기가 펼쳐진다.


<2부> 세상의 끝

연인을 잃고 슬픔에 빠진 산신, 초.
그로 인해 모든 생을 가진 것들은 죽음을 향해 나아간다.

요요는 초의 행복을 되찾아 주기 위해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는 책을 얻기 위해 산을 내려온다.
온이 산에서 내려온 요요를 발견하고 산을 안내해 달라 부탁하지만
이를 무시하는데…….

“어디로 가지?”
“알아 뭐 하게?”
“난 아주 부자야. 아는 사람도 아주 많고.”

목적을 이루려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했던 요요는
그의 말에 걸음을 멈춘다.

“내가 너를 도와줄 테니 너도 날 도와. 나는 산신을 만나고 싶다. 분노했다던, 그 무자비하게 사람을 도륙했다는 잔인한 신을. 어때? 함께하겠어?”

온의 부탁을 들어줄 생각은 없었으나
그의 제안이 썩 나쁘지는 않을 거 같았다.
그러고 보니 이 인간 사내에게선 역한 냄새가 나지 않았다.
오히려 아주 좋은 냄새가 난다.

“이름이 뭐야? 난 요요(妖妖).”
“온(溫).”

산신을 만나고자 하는 인간과, 산신을 행복하게 해 주고픈 요괴가 함께하는 이야기.

구매가격 : 13,200 원

 

다정도 병인가 하여 합본

도서정보 : 모나타이 | 2022-07-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동양풍, 미스터리/오컬트, 광공, 미인공, 수한정다정공, 집착공, 사랑꾼공, 순정공, 대형견공, 연하공, 미인수, 다정수, 외유내강수, 귀신을보는수, 도망수, 연상수, 상처수, 애증, 감금, 역키잡물, 구원, 재회물, 첫사랑, 신분차이, 서브공있음, 피폐물

소수민족인 묘족 출신으로 자연스럽게 귀신을 보면서 자란 유협.
남족과 맺은 평화 조약 때문에 타국으로 파견 왔지만
남족 황제의 명에 이루어진 삼 황자와의 원치 않는 혼약으로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고 몇 년 동안 발이 묶이게 된다.
고된 학대와 방치로 인해 슬슬 이번 인생은 날렸다고 생각할 때쯤
예상도 못 한 상대가 나타나는데…….
바로 어렸을 적 동생 삼고 싶다고 생각한 천화였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형수님인 유협을 바라보는 천화의 시선이 미묘하게 달라졌다.

*

마루를 걸어오던 인물이 마침내 유협 앞에 섰다.
그러나 유협은 도저히 고개를 들 수 없었다. 온몸이 얼어붙은 것 같았다. 머리가 핑핑 돌았다. 이대로 기절할 수 없다는 의지만으로 유협이 이를 악물었다.
그 순간 긴 그림자가 유협의 위로 드리웠다. 부드럽고 따뜻한 손이 그의 턱에 닿았다. 뿌리치기에는 너무 따스한 손이었다. 유협은 그 온기에 저항하지 못하고 고개를 들어 올렸다. 속눈썹이 긴 갈색 눈이 유협을 보고 있었다.
“숨 쉬어야지.”
그제야 유협은 자신이 숨을 멈추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손의 주인은 시키는 대로 하라는 듯 유협의 등을 가볍게 툭툭 두드렸다.
“어서.”
유협은 그 손을 따라가 주인을 바라보았다. 목까지 오는 갈색 머리, 크고 깊은 눈동자. 하얀 피부에는 어렸을 때 인상이 뚜렷하게 묻어 있었다. 섬세하게 긴 목과 달라진 눈높이를 확인하고 있자니 지나간 세월이 느껴졌다. 천화는 누가 봐도 인정할 만큼 아름다움을 간직한 사내로 자랐다.
몸을 숙이고 유협과 눈 마주치고 있는 천화에게서 온기가 느껴졌다. 심장이 뛰는 것마저 잊은 것 같았다. 유협은 저도 모르게 말했다.
“저하.”
“아.”
유협이 꽉 막힌 목소리로 부르자 천화가 눈을 깜빡거리며 작게 웃었다.
“응.”
나 맞아.

구매가격 : 9,000 원

야화野話 2부 - 세상의 끝 下

도서정보 : 셀레네 | 2022-07-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부> 태초의 신

언제부터 존재하였는지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작은 산의 산신, 초.
초의 곁에 붙어 있는 어리광쟁이 호랑이 요괴, 요요.
이들의 평화로운 일상은 풍요를 바라는 인간들이 신부를 바치면서 깨지기 시작하는데…….

산신의 신부가 된 소년, 다정한 신, 그리고 아름다운 요괴의 신비로운 여행기.
〈야화野話〉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 * *

한적한 산골 마을, 풍요를 바라는 그들은
사람을 잡아먹는 대신 소원을 들어준다던 산신에게 제물을 바쳤다.

소년 ‘영’은 산신의 제물로 바쳐진 누이 대신 신부가 되기를 자처한다.
헌데, 신당에 버려진 채 피 흘리며 죽어 가는 그를 구한 건 다름 아닌
무시무시하기로 소문난 산신이었다.

“한동안 잠잠하더니……. 이번엔 사내아이로구나.
원하지도 않은 것을 억지로 쥐여 주고 또 시끄럽게 굴겠구나.”

소문과 달리 다정한 산신에게 영은
위험에 빠진 누이를 구해 줄 것을 부탁하고.

“나는 본래 소원을 들어주는 존재니,
네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있다 해도 거짓은 아니겠구나.”

언제부터 존재하였는지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작은 산의 산신, ‘초’.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던 신이 한 명의 소년에게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자보다 먼저 네 누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마.”

산신의 신부가 된 소년, 다정한 신,
그리고 그 곁에 붙어 있는 어리광쟁이 요괴의
신비로운 여행기가 펼쳐진다.


<2부> 세상의 끝

연인을 잃고 슬픔에 빠진 산신, 초.
그로 인해 모든 생을 가진 것들은 죽음을 향해 나아간다.

요요는 초의 행복을 되찾아 주기 위해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는 책을 얻기 위해 산을 내려온다.
온이 산에서 내려온 요요를 발견하고 산을 안내해 달라 부탁하지만
이를 무시하는데…….

“어디로 가지?”
“알아 뭐 하게?”
“난 아주 부자야. 아는 사람도 아주 많고.”

목적을 이루려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했던 요요는
그의 말에 걸음을 멈춘다.

“내가 너를 도와줄 테니 너도 날 도와. 나는 산신을 만나고 싶다. 분노했다던, 그 무자비하게 사람을 도륙했다는 잔인한 신을. 어때? 함께하겠어?”

온의 부탁을 들어줄 생각은 없었으나
그의 제안이 썩 나쁘지는 않을 거 같았다.
그러고 보니 이 인간 사내에게선 역한 냄새가 나지 않았다.
오히려 아주 좋은 냄새가 난다.

“이름이 뭐야? 난 요요(妖妖).”
“온(溫).”

산신을 만나고자 하는 인간과, 산신을 행복하게 해 주고픈 요괴가 함께하는 이야기.

구매가격 : 3,300 원

야화野話 2부 - 세상의 끝 上

도서정보 : 셀레네 | 2022-07-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부> 태초의 신

언제부터 존재하였는지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작은 산의 산신, 초.
초의 곁에 붙어 있는 어리광쟁이 호랑이 요괴, 요요.
이들의 평화로운 일상은 풍요를 바라는 인간들이 신부를 바치면서 깨지기 시작하는데…….

산신의 신부가 된 소년, 다정한 신, 그리고 아름다운 요괴의 신비로운 여행기.
〈야화野話〉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 * *

한적한 산골 마을, 풍요를 바라는 그들은
사람을 잡아먹는 대신 소원을 들어준다던 산신에게 제물을 바쳤다.

소년 ‘영’은 산신의 제물로 바쳐진 누이 대신 신부가 되기를 자처한다.
헌데, 신당에 버려진 채 피 흘리며 죽어 가는 그를 구한 건 다름 아닌
무시무시하기로 소문난 산신이었다.

“한동안 잠잠하더니……. 이번엔 사내아이로구나.
원하지도 않은 것을 억지로 쥐여 주고 또 시끄럽게 굴겠구나.”

소문과 달리 다정한 산신에게 영은
위험에 빠진 누이를 구해 줄 것을 부탁하고.

“나는 본래 소원을 들어주는 존재니,
네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있다 해도 거짓은 아니겠구나.”

언제부터 존재하였는지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작은 산의 산신, ‘초’.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던 신이 한 명의 소년에게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자보다 먼저 네 누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마.”

산신의 신부가 된 소년, 다정한 신,
그리고 그 곁에 붙어 있는 어리광쟁이 요괴의
신비로운 여행기가 펼쳐진다.


<2부> 세상의 끝

연인을 잃고 슬픔에 빠진 산신, 초.
그로 인해 모든 생을 가진 것들은 죽음을 향해 나아간다.

요요는 초의 행복을 되찾아 주기 위해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는 책을 얻기 위해 산을 내려온다.
온이 산에서 내려온 요요를 발견하고 산을 안내해 달라 부탁하지만
이를 무시하는데…….

“어디로 가지?”
“알아 뭐 하게?”
“난 아주 부자야. 아는 사람도 아주 많고.”

목적을 이루려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했던 요요는
그의 말에 걸음을 멈춘다.

“내가 너를 도와줄 테니 너도 날 도와. 나는 산신을 만나고 싶다. 분노했다던, 그 무자비하게 사람을 도륙했다는 잔인한 신을. 어때? 함께하겠어?”

온의 부탁을 들어줄 생각은 없었으나
그의 제안이 썩 나쁘지는 않을 거 같았다.
그러고 보니 이 인간 사내에게선 역한 냄새가 나지 않았다.
오히려 아주 좋은 냄새가 난다.

“이름이 뭐야? 난 요요(妖妖).”
“온(溫).”

산신을 만나고자 하는 인간과, 산신을 행복하게 해 주고픈 요괴가 함께하는 이야기.

구매가격 : 3,300 원

위험한 이웃 1권

도서정보 : 비다 | 2022-07-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삼세번, 이 남자랑은 세 번 만에 모든 게 이루어졌다.

“세 번, 당신한테 키스할게요. 뭔가 느껴지면 솔직해져 봐요.”

능숙한 남자의 리드에 한 번, 두 번…….

“마지막은 침대에서 할래요?”


애인의 더러운 불륜 현장을 목격했다.
스물여덟이 되면 하얀 드레스를 입으려고 했는데…….
내가 느낀 비참함, 너도 똑같이 느껴 봐.

“있잖아요. 거기만 나쁘지 않으면, 자고 갈래요?”

술에 취해 충동적으로 옆집 남자를 유혹한 고나연.
하룻밤이라고 생각했던 그 남자는 중요한 사업 투자자, 정지석이었다.

키스 세 번에 또다시 함께 밤을 보내고
세 번 잤으니 자기랑 사귀어야 한단다.

“나를 거부하는 거, 이번만입니다.”

이 남자에게 정신없이 끌려가는 거 그만하고 싶은데.
정신을 차리니 계약 연애에 사인까지 하고 말았다.
이렇게 홍콩 사업가의 한국 애인이 되고 마는 건가.

구매가격 : 4,400 원

위험한 이웃 2권 (완결)

도서정보 : 비다 | 2022-07-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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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세번, 이 남자랑은 세 번 만에 모든 게 이루어졌다.

“세 번, 당신한테 키스할게요. 뭔가 느껴지면 솔직해져 봐요.”

능숙한 남자의 리드에 한 번, 두 번…….

“마지막은 침대에서 할래요?”


애인의 더러운 불륜 현장을 목격했다.
스물여덟이 되면 하얀 드레스를 입으려고 했는데…….
내가 느낀 비참함, 너도 똑같이 느껴 봐.

“있잖아요. 거기만 나쁘지 않으면, 자고 갈래요?”

술에 취해 충동적으로 옆집 남자를 유혹한 고나연.
하룻밤이라고 생각했던 그 남자는 중요한 사업 투자자, 정지석이었다.

키스 세 번에 또다시 함께 밤을 보내고
세 번 잤으니 자기랑 사귀어야 한단다.

“나를 거부하는 거, 이번만입니다.”

이 남자에게 정신없이 끌려가는 거 그만하고 싶은데.
정신을 차리니 계약 연애에 사인까지 하고 말았다.
이렇게 홍콩 사업가의 한국 애인이 되고 마는 건가.

구매가격 : 4,4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