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사했습니다

도서정보 : 보라색양말 | 2018-0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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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오늘 퇴사를 했다.
그 흔한 송별식도 없이.

그래도 따뜻하고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준
카페 주인이 있었고 맛있는 라테가 있었다.

부드러운 거품 층, 따듯한 우유와
커피의 쌉쌀하면서도 고소한 단맛이 입안을 가득 채웠다.

허겁지겁 배만 채우는 점심 식사 후,
탕비실에 들어가 웅크리고 앉아 마시는 믹스 커피가 아니라
나만을 위해 정성들여 내려 주는 맛있는 커피.

비록 직장을 잃었고
내일부터 다시 취직 활동을 해야 하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날이라고,
그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당신은 라테를 다시 한 모금 마셨다.

“아, 행복해.”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맛있는 라테였다.

구매가격 : 3,000 원

 

그녀의 비디오A

도서정보 : 나한솔 | 2018-0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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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더 해 줘요…….”
“벌써 흥분하면 안 되는데.”
지금 당장이라도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 걸 참으며 남자가 손가락을 깊숙이 넣었다. 주연의 입에서 만족스러운 한숨이 터졌다.
“빨리…….”
더 이상은 참기 힘들었다. 바지를 벗는 그의 손에서 다급함이 느껴졌다. 가녀린 여체 위로 몸을 겹친 그가 그녀의 부드러운 입술을 찾았다. 맞닿은 혀도, 두 손에 움켜쥔 가슴도 무척 말랑말랑했다. 두 사람은 입술을 떨어트리며 동시에 흥분 섞인 숨을 토해냈다.
“더 깊숙이 넣어 줘요.”
그녀가 그의 엉덩이를 움켜쥐며 말했다.
“더 세게! 하읏……!”
부드러운 살결 위를 노닐던 손길이 잠시 멈췄다. 그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크게 웃기 시작했다.
“주연 씨.”
“네?”
“아직 안 넣었어요.”
주연이 민망한 듯 웃었다. 붉게 얼굴이 물든 그녀가 민망해할수록 그의 웃음소리는 더욱 커져 갔다.
“어머, 연기가 습관이 돼서 저도 모르게 말이 헛나갔네요.”
남자는 발그레한 볼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더 놀리고 싶었지만 그랬다가는 당장 토라질 것만 같아 웃음을 꾹 참을 수밖에 없었다. 그녀가 방심한 사이, 축축하게 젖은 습지로 자신을 거침없이 밀어 넣었다.
주연이 그토록 기다린 순간이었다.

구매가격 : 3,200 원

그와 그녀의 상관관계(외전 증보판)

도서정보 : 박윤애 | 2018-0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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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고객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책임지겠습니다.
- ‘끌림’ 커플 매니저 이서연.

투철한 직업 정신으로 무장한 그녀, 이서연.
그녀에게 독신주의자 결혼 성사란 특급 미션이 주어진다. 결혼 정보 회사에서 ‘개윤’으로 소문 자자한 그는 VVIP 고객으로서 거부할 권리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책임질 수 있어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는 그 말.”
-한국가구 본부장 개윤, 아니 강윤.

연애와 결혼에는 관심 제로인 윤은
부친의 압박에 못 이겨 네 번째 결혼 정보 회사에 가입한다.
그런데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만난 커플 매니저가
첫 만남부터 빈틈을 보이며 그를 자꾸 웃게 만든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저녁 7시.
독신 남 장가 보내기 미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구매가격 : 3,600 원

그대를 실어 오는 바람

도서정보 : 지연희 | 2018-0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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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戀). 연(緣). 불망(不忘).
잊을 수 없는 그리움, 끝나지 않은 인연.

서로를 알지 못한 채 마음으로만 품었던 여름.
시조를 부채에 적어 겨우 마음을 전했던 가을.
대문 앞, 적혀 있는 이름자 하나에 설레었던 겨울.
정인과의 재회를 기뻐할 수 없었던 초봄.

“이만 가시오. 이 밤, 함께하지 않아도 관계치 않소.”
“부디 이 순간만큼은 여기에 머물러 주세요.”

자신 때문에 흘린 피를 잊을 수 없기에
연정을 억눌러 그리움의 깊이만큼 매정한 말을 내뱉고
연을 사랑하는 마음만큼 조소를 보냈다.
그런다고 해서 연모의 정이 수그러들지는 않았다.

“전하께서도 꿈인 듯 찾아와 주시면 좋겠구나.”
“잊지 마오. 시내가 흘러드는 바다 끝에 태양이 떠오름을.”

연이 마지막으로 그의 이름을 떠올렸다.
홍위(弘暐).
이름처럼 그는 언제나 그녀의 곁에 있었다.

구매가격 : 3,600 원

 

어느 날 사랑이 찾아와

도서정보 : 홍예솔 | 2018-0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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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안 나는 거야?
아니면 아무렇지도 않은 거야?

대체 어제는 뭐였지?
순간적인 충동, 아니면 실수?

“잊고 싶으면 그렇게 해.
나는 잊지도 후회하지도 않을 테니까.”

마주친 눈빛은 처음 만난 그날처럼
지독히도 어두운 밤을 닮아 있었다.

“난 너랑 친구 따위 할 생각 추호도 없어.”
“그게 무슨 말이에요?”
“넌 내게 언제나 여자였어.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래.”

솔직한 게 세상에서 가장 힘든 그, 최주영의 고백이
차갑게 돌아섰던 그녀, 이효주의 마음을 흔들었다.

또다시 사랑이 부른다.
이토록 서로를 잊지 못했으면서,
우리는 대체 왜 헤어졌던 걸까.

“너무 외로워서 벼랑 끝에 앉아 있는 기분일 때,
네 곁에 있는 사람이 나였으면 좋겠어.”

구매가격 : 3,600 원

 

우리의 하루는

도서정보 : 이은교 | 2018-0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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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나이, 스물넷.
유난히도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날에 하루의 모습은.

우리의 나이, 열여덟.
유난히도 뜨거웠던 그 여름날에 만났던 하루의 모습과 별다를 게 없어 보였다.

그는 여전히 자신의 모든 것을 녹일 만큼 달콤한 목소리를 지니고 있었다.
놀란 마음을 옛 기억으로 위로하자 우리는 여유로운 미소를 입꼬리 끝에 담을 수 있었다.

“오랜만이에요. 선생님.”

인사를 마치고 몸을 돌려 응급실 밖으로 향했다.

하지만 완벽하게 그곳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건,
곁으로 달려와 나지막하게 제 이름을 부른 하루의 목소리 때문이었다.

그녀가 뒤를 돌아 하루를 마주 보았다.
제 눈앞에는 열여덟의 그날처럼 그가 서 있었다.

처음 만났던 그날처럼.

구매가격 : 1,800 원

응큼 로미오와 앙큼 줄리엣

도서정보 : 신경희 | 2018-0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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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탐탐 기회만 노리는 응큼한 로미오
내숭 백단 줄리엣의 앙큼한 러브 배틀!

매력적인 연하남과 지상 최대의 내숭녀가 만나다!
세상의 온갖 내숭으로 똘똘 뭉친 무대 의상 디자이너 최희영.
하지만 유독 로미오에게만 자신의 본 모습을 들키는 것은 왜일까?
이왕 내친 김에 그 앞에서만 거침없이 면모를 드러내는데…….
셰익스피어 탄생 이래 가장 솔직 과격한 줄리엣.
연하는 취미 없다던 그녀의 선택은?

“가자.”
“어딜?
“너 잡아먹으러.”

구매가격 : 3,500 원

 

마가리타

도서정보 : 신경희 | 2018-0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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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위반 시 위약금이 두 배였던가요?
위약금까지 모두 줄 테니 다음 주까지 집 비워 주세요.”

텅 비어 있을 거라 생각했던 집 안에 가지런히 놓여 있는 구두 한 켤레, 그리고 떨어진 날벼락 같은 집주인의 한마디. 절대로 집을 비울 수 없는 해중에게 함께 살 것을 제안하는 진서.

그때부터 그들의 동거 아닌 동거가 시작되는데…….

구매가격 : 3,500 원

 

[BL] 좋아해요, 선생님

도서정보 : 고장난노트북 | 2018-0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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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오해/착각 #첫사랑 #원나잇 #사제관계 #코믹/개그물 #달달물 #사건물 #성장물
#미인공 #소심공 #연하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절륜공 #존댓말공 #미인수 #순진수 #명랑수 #소심수 #허당수 #평범수 #단정수 #얼빠수
주인공은 남자 고등학교의 선생님이자 커밍아웃 할 용기조차 없은 게이이다. 언제나 단정한 품행을 유지하는 주인공이 기분을 풀기 위해서 들린 게이바에서 엄청난 외모의 드랙퀸을 만난다. 그의 공연에 환호하던 주인공 바로 앞에 나타난 드랙퀸. 그가 평범한 직장인인 주인공에게 원나잇을 신청한다. 술과 흥분에 휩싸여 만족스러운 하룻밤을 보낸 주인공. 그러나 그에게는 뭔가 찝찝함이 남는다. 그리고 월요일 출근한 교무실 책상 위에 놓인 편지. "선생님 지난 주말 모텔에서 먼저 나가서 죄송해요." 미성년자인 자기 제자와 자버린 최악의 선생이 되어버린 주인공. 자신을 망가뜨린 원나잇의 상대가 누구였는지 찾아나선다.
달콤한 애정 묘사, 경쾌하면서 속도감 있는 문체, 그러면서도 촘촘한 상황 묘사와 추리소설의 설정이 읽는 재미를 배가하는 단편 소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구매가격 : 1,000 원

 

[BL] 그 알파와 오메가의 불운한 신혼여행 - Sex Determination 33℃ 앤솔로지 10

도서정보 : 럼블 | 2018-0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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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풍 #오메가버스 #감금 #SM #군대 #재벌 #소꿉친구 #오래된연인 #애증 #배틀호모 #코믹/개그물 #삽질물 #하드코어 #리버시블 #강제 #임신
#임신공 #미인공 #강공 #능욕공 #능글공 #집착공 #스토커공 #재벌공 #순정공 #절륜공
#미인수 #순진수 #소심수 #평범수 #호구수 #단정수 #재벌수 #굴림수 #도망수
오메가로 길러졌으나 알파로 발현된 에디. 그런 에디를 강제로 알파로 발현시키고, 자신은 오메가로 발현된 알파 성향의 크리스티. 그들 부부의 금슬 좋은(!) 이야기. 사건 사고로 점철된 둘의 결혼 생활 때문에, 에디와 크리스티는 신혼여행조차 제대로 다녀오지 못했다. 크리스티는 자신만의 로망을 만족시켜줄 신혼여행을 계획해서 에디를 꼬셔낸다. 그렇게 둘은 거창한 신혼여행을 떠나게 된다.
Sex Determination 33℃ 앤솔로지의 열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
동일한 인물들과 설정을 가지고, 연작의 형태로 진행되는 앤솔로지 내 개별 단편들은 그 자체로 줄거리의 완결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따로 읽어도, 함께 읽어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구매가격 : 1,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