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박힌 1권

도서정보 : 남현서 | 2023-08-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릴 때부터 몸 속 어딘가에 박혀 있는 가시 같은 존재,
그에게 은솔은 그런 존재였다. 깊이 박힌 가시 같은.

“도저히 못 참겠군.”
“무슨 말이야? 뭘 못 참아?”

짜증이 난다는 듯 미간을 구긴 그가 와인 잔을 들고는 한 번에 남은 와인을 다 비웠다. 그녀를 보는 눈동자가 뭔가를 갈망하는 듯이 이글거렸다.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가 네 앞에 있어.”
“…….”
“보기만 해도 달달할 것 같아서 침이 계속 고이는 거야.”

그가 무슨 말을 하려고 저런 밑밥을 까는지 은솔은 알지 못했다.

“그런 음식이 네 앞에 있으면 넌 어떻게 할 거야?”
“먹어도 되는 거면 먹고.”
“그렇지?”

그의 입가에 호선이 그려졌다. 얼핏 짐승의 것처럼 그의 눈동자가 번득였다.

“이 세상 아무도 먹어본 적 없는 그런 디저트야.”
“그럼 궁금해서라도 한 번…….”

차현이 말을 가로챘다.

“먹어본다는 거지?”

그러고선 그가 몸을 일으켜 그녀의 앞으로 다가왔다.
설핏 스치는 불안한 기운에 경계심을 드러낼 새도 없이 뜨거운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삼켜버렸다. 순식간이었다. 그의 입술 안으로 그녀의 입술이 빨려 들어갔다.

구매가격 : 2,500 원

 

가시 박힌 2권

도서정보 : 남현서 | 2023-08-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릴 때부터 몸 속 어딘가에 박혀 있는 가시 같은 존재,
그에게 은솔은 그런 존재였다. 깊이 박힌 가시 같은.

“도저히 못 참겠군.”
“무슨 말이야? 뭘 못 참아?”

짜증이 난다는 듯 미간을 구긴 그가 와인 잔을 들고는 한 번에 남은 와인을 다 비웠다. 그녀를 보는 눈동자가 뭔가를 갈망하는 듯이 이글거렸다.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가 네 앞에 있어.”
“…….”
“보기만 해도 달달할 것 같아서 침이 계속 고이는 거야.”

그가 무슨 말을 하려고 저런 밑밥을 까는지 은솔은 알지 못했다.

“그런 음식이 네 앞에 있으면 넌 어떻게 할 거야?”
“먹어도 되는 거면 먹고.”
“그렇지?”

그의 입가에 호선이 그려졌다. 얼핏 짐승의 것처럼 그의 눈동자가 번득였다.

“이 세상 아무도 먹어본 적 없는 그런 디저트야.”
“그럼 궁금해서라도 한 번…….”

차현이 말을 가로챘다.

“먹어본다는 거지?”

그러고선 그가 몸을 일으켜 그녀의 앞으로 다가왔다.
설핏 스치는 불안한 기운에 경계심을 드러낼 새도 없이 뜨거운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삼켜버렸다. 순식간이었다. 그의 입술 안으로 그녀의 입술이 빨려 들어갔다.

구매가격 : 2,500 원

 

엇갈림 1권

도서정보 : 블리코 | 2023-07-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성알파공 #열성오메가수 #다정공 #헌신공 #상처수 #병약수 #성장물

자신의 형을 짝사랑 중인 석재이.
처음 느껴 보는 감정의 대상이 가족이라는 사실에 괴로워하던 재이는 결국 재림에게 고백을 한다.

“못 들은 걸로 할게.”

돌아오는 재림의 대답은 단호하고 매몰찼다.

“우린 피 섞인 형제고, 형제한테 그런 감정 가지는 거 말도 안 되는 일이야. 비상식적인 거고 잘못된 거야.”

재이는 첫사랑의 상처와 가족에게 마음을 품은 자신을 혐오하며 매일을 눈물로 보낸다.
그러던 중 재이 앞에 새로운 사람이 나타난다.

“처음 뵙겠습니다. 오늘부터 재이 씨의 가정교사를 맡은 예강이라고 합니다.”

강은 첫 만남부터 자신도 모르게 재이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고,
다른 사람에게 마음이 향해 있는 재이를 바라보며 묵묵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 곁에 머문다.

“좋아해요. 재이 씨를.”

그러다 점점 커져 가는 마음을 재이에게 솔직하게 전한다.
다시는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겠다고 생각한 재이는 혼란에 빠지는데….

구매가격 : 3,500 원

 

엇갈림 2권

도서정보 : 블리코 | 2023-07-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성알파공 #열성오메가수 #다정공 #헌신공 #상처수 #병약수 #성장물

자신의 형을 짝사랑 중인 석재이.
처음 느껴 보는 감정의 대상이 가족이라는 사실에 괴로워하던 재이는 결국 재림에게 고백을 한다.

“못 들은 걸로 할게.”

돌아오는 재림의 대답은 단호하고 매몰찼다.

“우린 피 섞인 형제고, 형제한테 그런 감정 가지는 거 말도 안 되는 일이야. 비상식적인 거고 잘못된 거야.”

재이는 첫사랑의 상처와 가족에게 마음을 품은 자신을 혐오하며 매일을 눈물로 보낸다.
그러던 중 재이 앞에 새로운 사람이 나타난다.

“처음 뵙겠습니다. 오늘부터 재이 씨의 가정교사를 맡은 예강이라고 합니다.”

강은 첫 만남부터 자신도 모르게 재이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고,
다른 사람에게 마음이 향해 있는 재이를 바라보며 묵묵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 곁에 머문다.

“좋아해요. 재이 씨를.”

그러다 점점 커져 가는 마음을 재이에게 솔직하게 전한다.
다시는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겠다고 생각한 재이는 혼란에 빠지는데….

구매가격 : 3,500 원

 

엇갈림 3권 (완결)

도서정보 : 블리코 | 2023-07-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성알파공 #열성오메가수 #다정공 #헌신공 #상처수 #병약수 #성장물

자신의 형을 짝사랑 중인 석재이.
처음 느껴 보는 감정의 대상이 가족이라는 사실에 괴로워하던 재이는 결국 재림에게 고백을 한다.

“못 들은 걸로 할게.”

돌아오는 재림의 대답은 단호하고 매몰찼다.

“우린 피 섞인 형제고, 형제한테 그런 감정 가지는 거 말도 안 되는 일이야. 비상식적인 거고 잘못된 거야.”

재이는 첫사랑의 상처와 가족에게 마음을 품은 자신을 혐오하며 매일을 눈물로 보낸다.
그러던 중 재이 앞에 새로운 사람이 나타난다.

“처음 뵙겠습니다. 오늘부터 재이 씨의 가정교사를 맡은 예강이라고 합니다.”

강은 첫 만남부터 자신도 모르게 재이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고,
다른 사람에게 마음이 향해 있는 재이를 바라보며 묵묵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 곁에 머문다.

“좋아해요. 재이 씨를.”

그러다 점점 커져 가는 마음을 재이에게 솔직하게 전한다.
다시는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겠다고 생각한 재이는 혼란에 빠지는데….

구매가격 : 3,500 원

 

써티 이모티콘 러브! (외전)

도서정보 : 카호야스 | 2023-07-2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타인의 기분을 이모티콘으로 볼 수 있는 예미.
지금껏 그게 어떤 모양이든 딱히 신경 쓰지 않았건만
어느 날 특강 강사로 온 사진작가 난혁을 보고 충동적으로 말을 건넨다.

“왜 울고 계세요.”

시종일관 웃는 낯이던 표정과는 달리
그의 머리 위에 떠오른 이모티콘은 내내 울고 있었으니까.

“30일만 주세요.”
“네?”
“30일만 주시면 우는 거 안 들키게 해 드릴게요.”
“……30일요?”

예미의 제안으로 얼떨결에 시작된 슬픔 멈추기 솔루션.
하지만 어째 만남을 거듭할수록 데이트에 가까워지는데…….

“스물여섯 번 남았어요. 그렇죠?”
“맞아요.”
“마지막에 제가 꽤 마음에 드는 사람이면……. 횟수 연장해 줄 생각 있어요?”

구매가격 : 1,200 원

 

더 누드(The Nude) (특별 외전)

도서정보 : 엠피디 | 2023-07-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강 어딘가에는, ‘생명의 다리’라는 별명을 가진 다리가 있다고 한다.
나는 아름다운 별명을 가진 그 다리에 가고 싶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를 만났다.

우연은 고등학생으로서 맞이하는 마지막 날 아침, 학교에 가는 대신 한강 다리에 가서 멋지게 번지점프를 하기로 결심한다.

마포대교의 하얀 난간 앞에서 눈물을 문지르다 고개를 든 우연은 자신과 똑같이 강을 내려다보던 남자를 발견하고 멍하니 입을 벌렸다.
……아름답다.
우아한 실루엣과 풍부한 양감을 가진 몸.
원초적일 만큼 뚜렷한 선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몸.
어느새 우연은 여기까지 왜 왔는지 깜박 잊고 그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

“입학 선물, 제가 원하는 거 말해도 돼요?”
고개를 들어 올린 우연의 발갛게 젖은 눈이 깜박깜박한다. 생생한 기대감이 화르르 뻗쳐오르고 있었다.
“당연하지. 원하는 게 있으면 알려 줘. 최대한 구해 볼 테니. ……물론 너무 비싼 건 안 돼. 경복궁, 노이슈반스타인 성, 만리장성, 그런 건 곤란해.”
이원의 농담을 알아들은 우연은 눈가에 물방울을 매단 채 키득키득 웃었다.
“아저씨, 제가 나중에 아저씨한테 그림 그려 드린다고 약속했잖아요. 초상화.”
“그랬지.”
“그러면 당연히…… 모델도 해 주실 거죠? 어, 저기, 제가 아무리 기억력 상상력이 좋아도 전부 다 상상으로 그릴 순 없으니까요.”
“……그야 그렇지. 그럼 선물이란 게, 나중에 모델…… 해 달라는 거니?”
어리둥절했다. 고작 그런 걸 선물로? 초상화를 원한다면 당연히 해 주어야 하는 건데?
대답은 바로 나오지 않는다. 이원이 화를 낼까 봐 겁내는 것처럼 작은 어깨가 둥그렇게 움츠러든다. 하지만 우연은 작은 목소리로, 하지만 도저히 잘못 듣지 못할 만큼 또렷하게 대답했다.
“누드모델…… 한…… 번만 해 주세요, 아저씨.”

구매가격 : 300 원

 

공략 대상이 잘못됐는데요? (외전)

도서정보 : Bubllea | 2023-07-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린 나이에 마왕성에 납치되어 용사의 구원을 기다리던 제냐. 십 년이 흐른 뒤 제냐의 앞에 나타난 용사, 루미에르는 그녀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모습만을 보여주는데.

“제냐, 배가 조금 아픈 것 같습니다.”

그의 입가에서 흐르는 피는 검붉다 못해 시커멨다. 깜짝 놀라 그녀에게로 쏟아지는 커다란 몸뚱이를 받아드는데 루미에르가 피가 줄줄 흐르는 입술을 매끄럽게 올리며 물었다.

“그러니 또 함께 있을 수 있겠죠?”

독초 탓에 장기가 실시간으로 녹아내리는 중인데도 함께 있을 수 있어 행복하다며 환하게 웃는 그 얼굴을 보는 순간 제냐는 뭔가 잘못돼도 아주 크게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다.

“제냐, 제가 필요하면 저를 더 아껴주세요.”

해치우라는 마왕에게는 관심도 주지 않고 그녀에게 과한 집착을 보이는 루미에르.

제냐는 십 년간 바란 대로 예언의 주인공인 용사에게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

*

*

“그래서 제레미야랑 놀고 있었어요?”

차갑다 못해 살을 엘 것 같은 눈빛에 루미에르가 입 안의 살을 깨물었다.

“그, 그게 제가 부른 게 아니라 자기가 찾아온 겁니다. 아니, 황녀가…….”
“루미에르는 억지로 만난 사람한테 그렇게 예쁘게 웃어 줘요?”

우물쭈물 입을 열지 못하고 어쩔 줄 모르는데, 옆에서 한심함을 가득 담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난리 났다. 난리 났어. 그냥 사귀라니까. 아주 잘 어울리는데…….”
“입 좀 닥쳐!”

루미에르는 얼굴에 닿는 매서운 시선에 입을 꾹 다물었다.

‘제냐가…….’

그를 미워하고 있었다.

결국 루미에르는 서러움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려 버렸다.

구매가격 : 1,200 원

 

관계의 전환

도서정보 : 서혜은 | 2023-07-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너한테 설렜어.”
“…….”
“정확히 말해서, 태이언 네 몸에 설렜어.”

태이언에게 진세현은 가족이나 다름없는 친구였다.

“너, 나 모르게 여태껏 그러고 다녔어? 다른 놈들 몸 보고 만났냐고.”
“아니. 네가 처음이야.”

아쉽지만, 우리의 관계는 여기까지라고 생각했다.
제 몸에 설렌다는 친구를 곁에 둘 수는 없으니까.

“세현아. 나랑 섹스하고 싶댔지?”
“…….”
“하자. 할 수 있는 건 다 해 보자, 우리.”

그런데 왤까. 친구인 줄 알았던 그녀가,
더 이상 내가 아는 그 진세현이 아니라는 게 참을 수 없이 불쾌했다.

“나도 하고 싶어졌어.”

이제 보니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게 많았다.
그깟 얄팍한 우정 하나 믿고서, 그저 잘 아는 척했을 뿐.

그러니 어차피 깨진 우정이라면, 다 해 보자.

구매가격 : 2,800 원

 

알파 레슨 : 음양 교육(동양 AU 외전)

도서정보 : 김욀 | 2023-07-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큰 키에 그을린 피부색, 탄탄한 근육질 몸매, 뚜렷한 이목구비.
외모는 알파보다 더 알파 같지만 순도 99퍼센트 베타 이도진.
알파만 만난다는 짝사랑 상대에게 자신이 알파라는 거짓말을 하고 만다.

얼떨결에 내뱉은 거짓말이 들통날까 끙끙 앓던 도진 앞에
마치 운명처럼 3년 전 과외 제자 호윤이 나타나고
도진은 우성 알파인 호윤에게 특별하고도 엉뚱한 과외를 부탁한다.

“나 좀 알파로 만들어 주라. 완벽하게 속일 수 있도록…… 전부 가르쳐 줘.”
“맨입으로요?”
“네가 시키는 거 다 할게. 나, 자신 있어!”

일주일에 두 번, 한 달간 이어질 ‘알파 레슨’.
오롯이 완벽한 알파 행세를 할 작정으로 꾸민 과외였으나
도진은 수업이 거듭될수록 제 곁의 호윤이 묘하게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저,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상대는…… 알고 있어?”
“아뇨. 포기해야지, 진짜 머리를 찧어서라도 도려내야지 하다가…….”
“…….”
“나한테 수업까지 받는 쌤 보고 생각을 바꿨어요.”
“……뭘 어떻게 바꿨는데?”
“끝까지 해 보려고요.”

성큼, 호윤이 한 발짝 가까이 다가왔다.
크게 숨을 들이마신 호윤이 툭 던지듯 말한다.

“끝이, 궁금해졌어요.”

가슴이 울렁거렸다.
심장 근처에 한 움큼 크기의 작은 바다가 생긴 듯했다.
자그마한 물살이 온몸을 던져 가슴을 내리친다.

구매가격 : 1,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