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성에 관한 최초 보고서 2

도서정보 : 전은강 | 2013-08-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녀의 성에 관한 최초 보고서

아동물 출판 기획자 은주, 일러스트레이터 주명, 옆집 803호 여자 그리고 나.
세 여자와 한 남자가 펼치는 성의 쾌락!

은주는 남자인 ‘나’와 동거 아닌 동거를 하고 있다. 그녀는 밤마다 새로운 남자를 자신의 방으로 끌어 들인다. 그녀의 방에서 들려오는 침대 삐걱거리는 소리, 가쁜 숨 몰아쉬는 소리, 남자의 입맛 다시는 소리, 고양이 암내 내는 소리를 들으며 나는 ‘내 애인’과의 섹스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은주가 외출한 사이 불쑥 찾아온 옆집 803호 여자. 그녀는 만족스러운 섹스 파트너 중의 하나였던 남편이 자신의 성기에 ‘맛’을 잃은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는데…….

구매가격 : 3,000 원

그녀의 성에 관한 최초 보고서(합본)

도서정보 : 전은강 | 2013-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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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성에 관한 최초 보고서

아동물 출판 기획자 은주, 일러스트레이터 주명, 옆집 803호 여자 그리고 나.
세 여자와 한 남자가 펼치는 성의 쾌락!

은주는 남자인 ‘나’와 동거 아닌 동거를 하고 있다. 그녀는 밤마다 새로운 남자를 자신의 방으로 끌어 들인다. 그녀의 방에서 들려오는 침대 삐걱거리는 소리, 가쁜 숨 몰아쉬는 소리, 남자의 입맛 다시는 소리, 고양이 암내 내는 소리를 들으며 나는 ‘내 애인’과의 섹스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은주가 외출한 사이 불쑥 찾아온 옆집 803호 여자. 그녀는 만족스러운 섹스 파트너 중의 하나였던 남편이 자신의 성기에 ‘맛’을 잃은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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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본할인] 신사와 숙녀 [전3권/완결]

도서정보 : 문해빈 | 2013-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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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숙녀, 총3권의 이야기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기회!

“하시는 일이 뭔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시는군요.”
“학생입니다.”
“대학원에 다니고 계시는군요.”
“대학 3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백화점에 가야 구매할 수 있는 고급 속옷 브랜드 ‘시즈’의 대표 최성무. 그리고 스물둘 대학생 유하연의 만남은 이렇게 어색했다. 한 편의 부조리극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내실 있는 중견 기업으로 이름이 알려진 회사의 대표가 될 성무. 그의 할머니의 팔순잔치에 불려간 하연. 이 우연한 만남에서 이들의 사랑이 시작되었다.

‘무척이나 미인입니다.
유 대리에게 동생이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동생이 있으리라곤 생각지 못했습니다.’

이날의 만남은 최성무의 친구이자 회사의 직원인 언니 지연의 부탁이었다. 회사 대표의 두 조카를 돌봐줄 베이비시터가 필요하다는 것. 첫 만남에서 성무는 은근한 매력을 뿜어내는 하연에게 빠져들었다.

“학생이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
내가 하는 일을 도와주는 방법은 어때요?”

하연은 행사장에서 급하게 나오면서 빨간 외투와 가방을 두고 왔다. 잃어버린 외투를 받으러 성무의 사무실로 간 하연은 실수로 도자기를 깨트리고 말았다. 성무는 하연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본능적인 생각에, 도자기의 값을 높게 매겨 자신의 일을 도우면서 그 값을 지불하라고 한다.

“우리 이제부터 친구합시다.”
“친구?”
성무가 눈으로 한 번, 또 한 번을 깜박거렸다.
“지금 친구라고 하는 말은…… 저랑 사귀고 싶다는 말이세요?”

이제 대학 3학년인 하연과 중견 기업의 대표 자리에 오를 서른둘의 성무. 10년이라는 나이는 사랑 앞에서 허물어질 수 있을까? 당차고 신선한 스물둘의 여대생과 아직은 사랑에 서툰 서른둘의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계절마냥 이들의 사랑은 이제 막 피기 시작한 향긋한 꽃봉오리향기가 난다. 어쩌면 사랑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순환하는 사계절처럼, 얼어붙었던 마음을 녹이고 풋풋했다가 뜨거웠다가, 함께 붉은 낙엽을 바라보면서,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구매가격 : 3,600 원

[합본할인] 개들의 합창 [전3권/완결]

도서정보 : 한설 | 2013-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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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의 합창 전3권의 이야기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기회!

거칠 것 없는, 세상 무서울 것도 없는 그들에게 찾아온 어여쁜 들고양이 한 마리.

교실 문이 열린다. 조금 전까지 시끄러웠던 반이 쥐죽은 듯이 조용해진다. 태성, 성현, 도훈, 건 4인방의 등장에 모두들 눈치만 보기 일쑤다. 학교에서는 누구나 다 알 정도로 유명한 그들은 일명 ‘개들’이라 불린다. 그들의 심기를 건드리는 날에는 뼈도 못 추리기 일쑤, 각종 청소년 비행에는 누구보다 앞장서는 것은 예사, 안하무인의 세상 무서울 것 없는 그들의 개(?) 같은 성격에 모두들 눈치만 보며 피할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개들이 모여 있는 그 반으로 묘진은 전학을 간다. 태성은 묘진을 툭, 툭 건드리지만 지레 겁을 먹고 움츠러드는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묘진은 당당하게 태성에게 맞선다. 하지만 그가 누군가, ‘개들’ 중에서도 ‘개’ 태성 아닌가. 개는 강하게 나오는 상대에게 더 세게 나가는 법. 태성은 묘진을 더욱 괴롭히지만, 들고양이 같은 묘진은 숨지 않고 더욱 고개를 든다. 그런 묘진에게 점점 끌리는 태성과 나머지 개들. 개들의 끈적끈적한 우정 사이에 끼어든 들고양이, 묘진. 사랑과 우정 그 사이에서 방황하는 그들의 이야기.

더욱 성숙해져 돌아온 한설 작가의 세 번째 이야기 <개 들 의 합 창>

<개들의 합창>을 이루고 있는 한설 작가의 성숙된 문장을 보고 있노라면, 이제 막 약관의 나이에 접어든 작가라고는 믿기 힘들 것이다. 안정된 문체 속에서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개들의 합창> 속에는 성숙함과 풋풋함이 공존한다. 그 영역 안에서 작가는 그들의 아픔, 우정, 사랑을 맛깔나게 그려나간다. 중간, 중간 톡톡 튀는 한설 작가 특유의 등장인물들의 대사는 독자의 입꼬리를 절로 올라가게 만든다.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아픔을 품고 있었던 개들. 그들은 자신의 아픔을 가리기 위하여 세상을 향해 더 크게 짖었는지도 모른다. 어여쁜 들고양이와 개들의 웃고 우는 이야기. 개들의 합창이 시작된다.

“이건 너무 비참하잖아. 버려졌다, 소외됐다하면서도 이건 참 인정하긴 싫었는데…. 우리 꼴이 개새끼랑 다른 게 하나도 없네. 인간이고, 사람인데 이렇게 사는 건 사는 게 아니잖아. 어떻게 숨만 쉬고 사는 꼴이 개새끼만도 못해.”
캄캄했다. 달조차 구름에게 가려져 밤하늘엔 현저한 것 하나 없었고,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듯한 가로등만이 가물가물 그들을 비추고 있다. 날이 몹시 침울하고 안개가 짙게 깔린 어느 밤, 네 명의 그림자가 차곡차곡 포개진 채로 산산이 조각나버렸다. 한 마리는 질척거리는 바닥을 뒹굴며 목 놓아 울고 있고, 나머지 세 마리는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자신의 몸뚱이를 바라보며 목구멍을 넘어오는 울음을 간신히 삼켜내고 있었다.
그날, 울부짖음에 가까운 개들의 노랫소리가 아득한 골목길 사이를 날카로이 가로질렀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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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아이

도서정보 : 윤혜인 | 2013-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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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우란 남자와 계약으로 얽혔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이혼녀가 된 최시애.
그런데 5년 후, 우연히 이루어진 전남편과의 재회는
또다시 조건이 달린 재혼으로 이어진다.

“난 우리 엄마 이름도, 나이도 아무것도 몰라요.
큰어머니는 오빠와 내가 다시 결혼하면 알려 주겠다고 했어요.
엄마에 대해서 모두…….”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속마음을 감춘 채
시애와 이혼을 하게 된 곽재우.
하지만 그녀와 진짜 부부가 되길 원했던 그는 목적을 내세운 재혼을 계획한다.
설령 지금 당장 그녀의 마음에 사랑이란 감정이 없다 하여도…….

“네가 원하는 게 뭔지 알았으니 기다려. 내가 찾아줄게.”


우는 법을 잊어버린, 태산 같은 아픔을 숨기고 있는 여자와
오래도록 여자를 향한 마음을 숨기고 있던 남자.
멀고 먼 길을 돌아온 두 사람은 조금씩 서로의 진심에 닿게 되는데…….

구매가격 : 3,600 원

 

화끈한 로맨스 1

도서정보 : 보미 | 2013-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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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요” “싫어.” “비켜.” “키스하고 싶어.” 숨을 들이켰다. 입을 꾹 물고 다시 고개를 돌려 남자를 보았다. 여전히 그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눈동자가 날 향해 있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김현은 아무 표정 없이 날 보고 있다. 어지러워. 젠장! 차가운 그 남자 ‘김현’, 와일드한 그녀 ‘강그림’의 매력에 빠져들다! 그들만의 거칠고 아찔한 사랑방식. ‘화끈한 로맨스’. 스물 다섯, 잘나가는 드라마작가 강그림과 스물 일곱 연예기획사 대표 김현의 사랑은 이미 저 어긋난 듯 보이는 대화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서로 이율배반적인 대사를 ‘지껄이면서도’ 마음 속에서는 서로의 입술에 슬쩍 홀려버린 그 찰나의 순간을 누가 탓할 수 있을까. “해.” “응?” “연애. 하자고.” “…….” “나도 당신이 좋아질 것 같으니까.” 정제되지 않은 진주가 말갛게 빛을 드러내는 듯한 그들의 ‘화끈한 로맨스’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화끈한 로맨스 / 보미 / 로맨스 / 성인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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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로맨스 2 (완)

도서정보 : 보미 | 2013-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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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요”
“싫어.”
“비켜.”
“키스하고 싶어.”

숨을 들이켰다. 입을 꾹 물고 다시 고개를 돌려 남자를 보았다. 여전히 그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눈동자가 날 향해 있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김현은 아무 표정 없이 날 보고 있다.
어지러워. 젠장!

차가운 그 남자 ‘김현’, 와일드한 그녀 ‘강그림’의 매력에 빠져들다!
그들만의 거칠고 아찔한 사랑방식. ‘화끈한 로맨스’.

스물 다섯, 잘나가는 드라마작가 강그림과 스물 일곱 연예기획사 대표 김현의 사랑은 이미 저 어긋난 듯 보이는 대화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서로 이율배반적인 대사를 ‘지껄이면서도’ 마음 속에서는 서로의 입술에 슬쩍 홀려버린 그 찰나의 순간을 누가 탓할 수 있을까.

“해.”
“응?”
“연애. 하자고.”
“…….”
“나도 당신이 좋아질 것 같으니까.”

정제되지 않은 진주가 말갛게 빛을 드러내는 듯한 그들의 ‘화끈한 로맨스’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화끈한 로맨스 / 보미 / 로맨스 / 성인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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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가닥 그녀 1

도서정보 : 남은미 | 2013-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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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방지축, 오지랖, 왈가닥 그녀, ‘이주’ 7년 간 사귄 남자친구 ‘승우’와의 생이별 앞에 스토커처럼 나타난 초등학교 동창 ‘우남’ 그들의 유/쾌/상/쾌/한 로맨스! 길거리에서도 불의를 보면 못 참고, 주변 친구들이 괴롭힘 당하는 건 더더욱 못 참는다. 못된 짓을 하는 일진들을 아주 창의적인 방법으로 오줌 지리게 만드는 전설의 갈마, 여이주! 파도 파도 끝도 없는 그녀의 휘황찬란한 과거를 모두 알고 있는, 소꿉친구 이우남이 그녀의 앞에 나타났다. 한여름의 시원한 사이다 같은 이주의 애/정/표/현 손가방에서 립글로스를 꺼내 들은 이주가 그걸 우남에게 보이며 느끼한 톤으로 말했다. “이거 키스를 부른다는 그건데, 좀 발라 볼래? 혹시 알아? 내 키스를 부를지.” 갑자기 이주가 자신의 입술에 립글로스를 듬뿍 바르더니 입술을 오므렸다 폈다 하며 천천히 우남의 곁으로 다가와 섰다. 그리고는 한 발을 살짝 들어 올리더니 그의 얼굴을 잡고 쪽! 입을 맞췄다. 하다하다, 이제는 여자 친구의 전 남자 친구에게까지 신경을 써? 처음에는 우남이 자길 놀리려고 찾아왔나 싶던 이주였지만, 남자 친구와 헤어지고 힘들어 하는 이주의 곁을 묵묵하게 지키는 우남이 점점 남자로 보인다. 이주 일이라면 두 팔 걷고 나서는 건 물론이고, 모든 생활을 이주 중심으로 돌게 만드는 마법 같은 이 남자가, 이제는 하다하다 전 남자 친구까지 챙기는, 난감한 선행을 베풀게 되는데……. 왈가닥 그녀 / 남은미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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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가닥 그녀 2 (완)

도서정보 : 남은미 | 2013-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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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방지축, 오지랖, 왈가닥 그녀, ‘이주’
7년 간 사귄 남자친구 ‘승우’와의 생이별 앞에
스토커처럼 나타난 초등학교 동창 ‘우남’
그들의 유/쾌/상/쾌/한 로맨스!

길거리에서도 불의를 보면 못 참고, 주변 친구들이 괴롭힘 당하는 건 더더욱 못 참는다. 못된 짓을 하는 일진들을 아주 창의적인 방법으로 오줌 지리게 만드는 전설의 갈마, 여이주! 파도 파도 끝도 없는 그녀의 휘황찬란한 과거를 모두 알고 있는, 소꿉친구 이우남이 그녀의 앞에 나타났다.

한여름의 시원한 사이다 같은 이주의 애/정/표/현

손가방에서 립글로스를 꺼내 들은 이주가 그걸 우남에게 보이며 느끼한 톤으로 말했다.
“이거 키스를 부른다는 그건데, 좀 발라 볼래? 혹시 알아? 내 키스를 부를지.”
갑자기 이주가 자신의 입술에 립글로스를 듬뿍 바르더니 입술을 오므렸다 폈다 하며 천천히 우남의 곁으로 다가와 섰다. 그리고는 한 발을 살짝 들어 올리더니 그의 얼굴을 잡고 쪽! 입을 맞췄다.

하다하다, 이제는 여자 친구의 전 남자 친구에게까지 신경을 써?

처음에는 우남이 자길 놀리려고 찾아왔나 싶던 이주였지만, 남자 친구와 헤어지고 힘들어 하는 이주의 곁을 묵묵하게 지키는 우남이 점점 남자로 보인다. 이주 일이라면 두 팔 걷고 나서는 건 물론이고, 모든 생활을 이주 중심으로 돌게 만드는 마법 같은 이 남자가, 이제는 하다하다 전 남자 친구까지 챙기는, 난감한 선행을 베풀게 되는데…….

왈가닥 그녀 / 남은미 / 로맨스 / 전2권 완결

구매가격 : 2,000 원

[합본할인] 마녀 [전3권/완결]

도서정보 : 독고마리 | 2013-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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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바뀐 쌍둥이의 운명 ‘마녀’ 전3권의 이야기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기회!

완벽히 맞물린 톱니바퀴 같았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기다

시작점은 같았지만 자라온 환경이 판이하게 다른 쌍둥이. 그저 그리움과 보고픔으로 자신의 반을 찾아 들어온 보애는 너무 고통스러운 삶에 반쯤 미쳐버린 자신의 쌍둥이언니를 만나게 된다. 보애로서는 상상하기도 힘든 인생을 걸어온 그녀를 놓고 오기 힘들어 단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된 후, 보애의 앞엔 수영의 때 묻은 주민등록증 하나만 남겨져 있었다. 너무나 닮았던 쌍둥이는 그렇게 삶의 모든 것이 뒤바뀌게 된다.

영리한 작가는 소재의 취약점을 장점으로 만들었다

이 이야기가 1970년대쯤이라면 모르겠다. 아무리 닮은 쌍둥이라 할지라도 조금만 조사해보면 자신을 증명할 수 있다. 현실에서는 좀 갸우뚱 거려질 부분인데, 작가는 영리하게 시골 촌 동네라는 설정과 기존에 그 인물이 어떻게 행동해왔는지를 중심으로 서로의 상황에 체념하게 되는 과정을 통해 무리수를 최대한 줄였다. 그리고 대화와 상황에 극적인 드라마틱함을 강조함으로서 독자들을 일단 이야기 속으로 쉽게 빠져들게끔 유도한다. 비록 살아온 인생이 다르다 해도 그 양쪽이 모두 너무 슬프거나 아주 행복하진 않도록 파급을 조절하여 뒤바뀐 쌍둥이의 삶이 그만큼이나 닮아있으며 동떨어져 있음을 조용히 암시한다. 그리고 그 와중에서도 어쩔 수 없이 운명적으로 끌리는 인연들의 처연한 이야기들이 중간 중간 말을 잃게 만든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이른바 ‘오글거리는’ 대사 하나 없이 깔끔한 뒷맛을 남기는 글이라는 점인데, 처해진 상황이 심각한 만큼 냉철하게 다듬어진 대화들은 마치 코앞에서 남녀주인공의 드라마를 보는 듯 선명하다.
마녀와의 단 하룻밤, 그녀가 바꿔버린 인생엔 어떤 고통이 도사리고 있을까? 그리고, 한 가지 놀랍고도 충격적인 질문 하나. 과연, 누가 마녀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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