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은 차고 이지러진다 (특별외전)

도서정보 : 치수박코 | 2021-03-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친구이자 매니저 그리고 12년 동안 짝사랑해온 윤해우의 섹스 파트너가 되었다. 해우의 가벼운 연애관을 아는 신월은 제 감정을 절대 드러내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는데.

[본문 중]

“신월아.”
“…….”
“내가 너에 대해 모르는 게 어디 있어.”

계절에 어울리지 않게, 봄바람 같은 따스한 입술이 귓불에 닿았다. 그 체온에 녹아 얼어붙었던 심장이 발밑으로 떨어졌다. 그렇게 무게를 견디지 못해 떨어져 버린 심장은, 그러나 너무 차가워 다시 주워들 생각조차 할 수가 없었다.

그 따스함에 찢긴 심장에서 감정이 제멋대로 터져 나왔다.


Copyrightⓒ2020 치수박코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0 뚜누
All rights reserved

구매가격 : 800 원

 

겨울의 눈은 좋아하시나요 (특별외전)

도서정보 : F9 | 2021-03-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연서의 꽃집을 매일 찾는 희수.
기억을 잃은 그는 매일 연서를 찾아와
다른 누군가를 위한 꽃다발을 산다.

***

만들던 핸드 타이드를 한 손에 잡고 가게 앞에 서서 연서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회색 하늘에서 내리는 눈이 연서의 시야를 어지럽혔다. 연서는 눈이 내리는 날을 반겼다. 작은 눈송이들이 모여 고요한 침묵으로 세상을 뒤덮는 게 좋았다.
문득 눈을 밟는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돌린 연서는 그대로 굳어 버렸다.

“아……, 안녕하세요.”

말을 걸어온 사람은 강희수였다. 3년 전, 연서의 연인이었던 강희수.


Copyrightⓒ2019 F9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19 듀부
All rights reserved.

구매가격 : 600 원

 

몽세(夢世) (특별외전)

도서정보 : 진9 | 2021-03-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몽세(夢世). 꿈처럼 허망한 세상

부모를 잃고 세상에 혼자 남게 된 한태고.
그런 태고를 15년이 넘도록 곁에 묶어 두고 집착하는, 원수의 아들 곽차일.
태고는 스스로 목숨을 끊지도, 차일을 죽이지도 못하고 삶의 의지를 잃은 채 그의 곁에 머무른다.

그러던 어느 날.
자유를 갈망하면서도 차일에게 길들여져 버린 태고의 앞에 이서도란 존재가 나타난다.
태고는 경찰의 신분을 숨기고 조직에 잠입한 그가 차일에게서 벗어날 기회이자 희망으로 보이는데…….

*

곽차일의 손이 내 팔을 잡았다. 벌써 10년도 더 된 그날의 상처가 아직까지 남아 있었다. 상처는 아물어도 흔적은 사라지지 않았다. 어울리지 않게 애틋한 기운을 머금은 손끝이 아래팔의 살갗 위를 간질인다.
짜증스레 툭 뱉어 냈다.

“놔.”
“한태고.”
“…….”

멍한 눈길로 아래팔에 머물렀던 곽차일의 시선이 나를 바라보았다. 그가 쓰다듬고 있던 내 팔을 들었다. 손목으로 옮겨 잡고서 손바닥을 제 뺨에 갖다 댔다. 쪽. 곽차일이 손바닥을 입술로 찍어 눌렀다.
그 모양을 가만히 보고만 있자, 그런 나를 사랑스럽다는 듯 보며 웃는다.

“져 주면 어때. 그래도 넌 변함없이 내 건데.”

나른하고 나태한, 나의 아름다운 신.


Copyrightⓒ2020 진9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0 최한
All rights reserved

구매가격 : 1,500 원

 

꿈속의 산신령(특별외전)

도서정보 : 화성신 | 2021-03-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옛날 옛적, 진강산 아랫마을 기와집에 장은원이라는 도령이 살았습니다.
어느 날, 산에 올랐다가 깜박 잠이 든 은원은 꿈속에서 말뚝이 박힌 소나무를 보게 되었어요. 나무를 불쌍히 여긴 은원은 잠에서 깨, 진강산 깊은 곳을 찾아 헤맸습니다.
마침내 꿈에서 본 나무를 만나게 된 마음씨 고운 은원은 나무의 말뚝을 뽑아 준 뒤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그런데 그날 이후 기괴한 목소리가 들리는 악몽을 꾸게 되는 것 아니겠어요?
매일같이 악몽에 시달리던 은원은 이유를 찾기 위해 다시 산에 오르게 되었는데, 세상에!

“나리! 저를 아직 기억하십니까? 나리께서 저를 구해 주신 적이 있지요.”
“기억하고 말고요.”

어릴 적 산에서 길을 잃은 저를 도와준 은인을 만나게 되었지 뭡니까!

“은원이 꾸는 악몽 말입니다. ……앞으로 그 꿈을 꿀 일이 없도록 도와주겠습니다.”

신기하게도 은인, 진강을 만나고부터 더 이상 악몽을 꾸지 않게 되었지만, 이건 또 무슨 일이랍니까?

“내 이름은 고양이가 아니야! 홍묘라고 불러.”

말하는 고양이 동자 홍묘까지 만나게 되었어요.
진강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신묘한 사건들.
은원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Copyrightⓒ2019 화성신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19 수장
All rights reserved

구매가격 : 400 원

 

디어 마이 디어(DEAR MY DEER)(특별외전)

도서정보 : 해목 | 2021-03-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중등 산타 교육 기관의 졸업식 날, 작고 귀여운 꽃사슴과 루돌프 계약을 맺은 루카스는 상급 산타 교육 기관의 졸업을 1년 앞두고 자신의 사슴과 3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이상하다. 내가 계약했던 건 분명 작고 귀여운 꽃사슴이었을 텐데 내 사슴이 뭔가 좀 많이 크다?


↓ 내 꽃사슴은 분명 이랬었는데!
(본문 중)

햇빛도 잘 안 닿는 구석진 자리의 수풀 안쪽에 아기 사슴 하나가 유심히 살펴보지 않으면 잘 안 보일 만큼 작게 웅크리고 있었다. 수풀 앞으로 너무 가까이 다가가지 않고 그 자리에 가만히 앉았다. 어둠 속에서도 사슴의 커다란 눈망울이 또릿또릿하다. 눈을 마주치고 조용한 목소리로 말을 걸었다.
“안녕? 나는 루카스라고 해.”
갑자기 나타난 나에게 관심이 없는 건 아닌지 수풀 위로 쫑긋 솟은 귀가 움찔거린다. 아이 쪽으로 한 손을 천천히 내밀었다.
“만나서 반가워. 네 이름은 뭐야?”
수풀 앞으로 바짝 들이민 손가락에 축축한 코끝이 닿았다. 경계심을 풀 때까지 손을 내민 채 끈기 있게 기다렸다. 손가락 끝을 스치는 날숨이 간지럽다.
충분히 냄새를 맡는 걸 기다렸다가 손을 몸 쪽으로 물렸다. 잠시 후, 수풀이 흔들리며 작은, 정말 작고 귀여운 아기 사슴이 걸어 나왔다. 수풀을 나서자마자 다리에 힘이 풀리기라도 한 건지 비틀거리는 걸 깜짝 놀라 반사적으로 잡아 품에 안았다. 내가 갑자기 잡는 바람에 겁을 먹고 달아나려고 바동거릴 줄 알았는데, 웬걸. 사슴은 살포시 고개를 내 가슴에 묻고 비비적거렸다.


↓ …누구시죠?
(본문중)

그냥 한눈에 딱 봐도 거의 2m 가까이 되는 듯한 키 때문인지 남자와 시선을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위축이 되는 느낌이었다. 존재만으로도 위압감이 철철 넘쳤다. 소심한 나와는 잘 안 맞는 타입.
일단 저 거대한 뿔부터가 부담스럽다. 꽃사슴과는 다르게 물갈퀴처럼 넓적하면서 두께도 제법 있는 든든한 가지가 여러 갈래로 뻗어 있다. 와. 대단하다. 뿔만 봐도 기가 질리는 것 같아.
얼굴만 따로 보면 피부도 하얗고 눈빛도 말가니 참 곱게 생겼다. 근데 저 대단한 뿔과 단단한 근육으로 뒤덮인 몸과 만나는 순간 그 고운 얼굴마저도 박력 넘치게 변한다. 와우. 누구네 루돌프가 이렇게 대단해?


Copyrightⓒ2020 해목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0 에시
All rights reserved

구매가격 : 1,200 원

 

사랑ing 1,2권[합본]

도서정보 : 적야 | 2021-03-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원나잇#동정남#오해#유혹남#능력녀#도도녀#고수위

그 남자 윤정현.
동정을 주고 취한 여인의 처녀성, 그녀가 실연에 대한 일탈이었다면, 그는 처음 갖는 이성에의 충동이었다.
각자의 처음을 주고받았기에 아쉬울 것 없어야 하는데, 다시 눈앞에 나타난 그녀에게 충동 이상의 소유욕이 생겨버렸다.
사소한 오해로 비틀린 관계, 그는 변명대신 완전한 남자가 되기 위해 인내를 선택했다.

그 여자 차민주.
무엇 하나 부족할 것 없는 남자의 여자가 되었다.
연하에, 엄청난 집안의 장손, 무엇보다 엄마의 고용주의 손자라는, 안 되는 이유가 차고 넘치는 남자였다.
그럼에도 그가 내민 손을 잡은 것은, 순수한 그 남자에 대한 욕심이었다.
짧은 행복에 쓰린 이별, 다시 누구도 들일 수 없을 것 같았던 가슴에 그가 다시 들어왔다.

#화끈한 일탈, 원나잇

#XXL 사이즈 3개입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안 되는 이유 열, 되는 이유 너

#세 시간은 재워 줘!

#5년의 공백이 오해라고?

#주인을 알아보는 XXL

구매가격 : 5,000 원

 

사랑ing 1권

도서정보 : 적야 | 2021-03-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원나잇#동정남#오해#유혹남#능력녀#도도녀#고수위

그 남자 윤정현.
동정을 주고 취한 여인의 처녀성, 그녀가 실연에 대한 일탈이었다면, 그는 처음 갖는 이성에의 충동이었다.
각자의 처음을 주고받았기에 아쉬울 것 없어야 하는데, 다시 눈앞에 나타난 그녀에게 충동 이상의 소유욕이 생겨버렸다.
사소한 오해로 비틀린 관계, 그는 변명대신 완전한 남자가 되기 위해 인내를 선택했다.

그 여자 차민주.
무엇 하나 부족할 것 없는 남자의 여자가 되었다.
연하에, 엄청난 집안의 장손, 무엇보다 엄마의 고용주의 손자라는, 안 되는 이유가 차고 넘치는 남자였다.
그럼에도 그가 내민 손을 잡은 것은, 순수한 그 남자에 대한 욕심이었다.
짧은 행복에 쓰린 이별, 다시 누구도 들일 수 없을 것 같았던 가슴에 그가 다시 들어왔다.

#화끈한 일탈, 원나잇

#XXL 사이즈 3개입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안 되는 이유 열, 되는 이유 너

#세 시간은 재워 줘!

#5년의 공백이 오해라고?

#주인을 알아보는 XXL

구매가격 : 2,500 원

 

사랑ing 2권

도서정보 : 적야 | 2021-03-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원나잇#동정남#오해#유혹남#능력녀#도도녀#고수위

그 남자 윤정현.
동정을 주고 취한 여인의 처녀성, 그녀가 실연에 대한 일탈이었다면, 그는 처음 갖는 이성에의 충동이었다.
각자의 처음을 주고받았기에 아쉬울 것 없어야 하는데, 다시 눈앞에 나타난 그녀에게 충동 이상의 소유욕이 생겨버렸다.
사소한 오해로 비틀린 관계, 그는 변명대신 완전한 남자가 되기 위해 인내를 선택했다.

그 여자 차민주.
무엇 하나 부족할 것 없는 남자의 여자가 되었다.
연하에, 엄청난 집안의 장손, 무엇보다 엄마의 고용주의 손자라는, 안 되는 이유가 차고 넘치는 남자였다.
그럼에도 그가 내민 손을 잡은 것은, 순수한 그 남자에 대한 욕심이었다.
짧은 행복에 쓰린 이별, 다시 누구도 들일 수 없을 것 같았던 가슴에 그가 다시 들어왔다.

#화끈한 일탈, 원나잇

#XXL 사이즈 3개입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안 되는 이유 열, 되는 이유 너

#세 시간은 재워 줘!

#5년의 공백이 오해라고?

#주인을 알아보는 XXL

구매가격 : 2,500 원

 

거래

도서정보 : 루즈 | 2021-03-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로맨스#동거#까칠남#상처녀#재벌남#계약연애/결혼#소유욕/독점욕/질투#능력남#순정녀#고수위

결혼을 꺼리는 그는 파혼을 결정하면서 제물을 물색하다가
조건이 딱 맞아떨어지는 제물을 발견한다.
하지만 제물은 순순히 말을 잘 듣는 순둥이가 아니었는데....


고아이자 미혼모인 희연은 지인의 소개로 전용 마사지사로 일하게 된다.
그런 희연에게 호기심을 느끼며 도준은 무모한 거래를 제안한다.

"나하고 살자."
"뭐라고 하셨어요?"
"거래하자는 거야. 당신에게 필요한 돈을 주도록 하지."
"내가 잘못 들은 게 아니군요."
"확실하게 들은 거야."

구매가격 : 3,500 원

 

뭐가 더 필요한데

도서정보 : 송지성 | 2021-03-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누군가의 결핍이 기쁜 사람.
무생물에 깃대어 상처를 덮고 사는 사람.
민폐 덩어리 차슬아는 누군가를 좋아할 자격이 없다.

난데없는 클라이맥스.
이상적인 존재와의 운명적이고 우연적인 만남.
손끝의 열감, 심장의 울림, 섹시한 숨소리.

“저, 선생님 좋아해도 돼요?”

한없이 무너지는 그녀를 잡아챈 목소리.
둘 데 없는 마음을 붙이며, 제멋대로 굴었다.
그의 시선이, 손가락이, 입술이 온통 제게 달라붙을 만큼.

그래도 혹시,
나 같은 걸 진짜로 좋아하게 되었다면 그건 정말 민폐니까.
그거 말이야, 책임.
한번 져 볼까.

‘당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낙원’

강렬한 문구.
그것보다 더 강력한 그, 오언.

뭐가 더 필요한데.

구매가격 : 3,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