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달을 삼키다(19세)
도서정보 : 최기억 | 2018-07-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쌍둥이 언니 윤서와는 완전 다른 성격, 모습으로 자랐지만 부끄러운 적 없었던
그녀 최 달.
하지만 언니의 부탁으로 바꿔치기 한 그녀의 삶속에 만난 남자 민서륜.
그녀는 그에게 언니 이름인 최윤서가 아닌 최달로서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은데…….
언니도 예쁘지만
그녀도 이름처럼 어여쁜 달이라고 말이다.
최 달.
똑같은 얼굴, 똑같은 키, 똑같은 목소리.
어디 하나 다른 점이 없는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크면서 완전히 다른 성향으로 자랐다.
홀로 자매를 키운 엄마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자신을 모든 걸 포기한 채
오직 엄마가 원하는 삶을 산 삼십초 먼저 나온 언니인 윤서와는 달리
달은 자신이 살고 싶은 삶을 살았다.
정의를 위해서. 자신의 힘으로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단 보람찬 삶을 위해서
오직 그 이유 하나만으로 지금의 길을 걸어온 그녀였다.
여자답지 않은 모습이 부끄럽지 않았는데…….
근데 이 마음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언니인 윤서의 간곡한 부탁으로 바꿔치기한 그 삶 속에서
처음으로 사내에게 잘 보이고 싶은 욕심에 화장을 하고
언니처럼 예쁜 원피스를 입고, 잘 걷지 못할 지라도 힐을 신어보고 싶었다.
그에게 예쁜 최 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민서륜.
분명 같은 사람인데 달랐다.
말투와 행동거지. 천하의 최윤서 실장이라면 나타내지 않을 당황한 표정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이상하게 다르다는 걸 느끼면서 서륜의 심장도 같이 요동쳤다.
십년을 함께 일했지만, 단 한번도 뛰지 않았던 그 심장이 말이다.
그래서 알아보고 싶었다.
이 심장이 병들어서 그런 건지, 아님 본능적인 건지.
알아보고 판단해야 했기에 망설이지 않았다.
그리고 알아낸 사실 하나!
최윤서에게 쌍둥이 동생이 있다는 사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감히 자신을 속인 죄.
당당하게 자신과 눈을 맞추며 자신은 최윤서 실장이라고 외치는 그녀.
그런 그녀를 응징할 뿐 아니라 가지고 싶었다.
기획이사라는 신분이 아닌 민서륜이라는 이름으로.
최윤서라는 이름이 아닌 최 달이라는 이름으로.
구매가격 : 3,500 원
독감(19세)
도서정보 : 민은아 | 2018-07-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일 년 전 가을,
끔찍한 사고가 해건과 소윤을 집어삼켰다.
내 아내, 내 여자 이소윤
떨칠 수 없는 슬픔에 산 채로 사로잡힌 그녀가
내게 말했다.
“우리 이, 이혼해요, 해건 씨.”
소윤의 입에서 흘러나온 그 한 마디가,
해건을 절망 속으로 빠뜨려 버렸다.
“소윤아! 난 당신밖에 없어.”
“당신을 사랑해.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고.”
내 남편, 내 남자 공해건
이혼을 한 지 삼 년,
아직도 사랑한다는 그 한 마디가 가슴을 아렸다.
시간마저 이별의 눈물을 닦아줄 수 없어,
그가 그녀에게 고백한다.
다시 한 번 지독하게, 사랑하자고……
“사랑하고 싶어.”
“해, 해건 씨.”
“이제 더 참으라고 하면 화낼 거라고.”
“나도 사랑하고…… 싶어요. 사랑받고 ……싶어요.”
그의 입가에 동그란 미소가 그려짐과 동시에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부드럽게 감쌌다. 마치 날갯짓을 하는 나비처럼 몹시도 부드러웠다. 하지만 곧 참을성 없는 입술임을 증명하고 말았다. 그의 입술은 불꽃처럼 뜨거워졌다.
“헉, 읍…….”
조금씩 달싹이는 그녀의 입술을 가르고 들어와 그녀의 혀를 빨아 당겼다.
입술과 입술이, 혀와 혀가 얽혀 들어갔다.
동시에 그의 입 안에 고여 있던 불덩이와도 같은 뜨거운 호흡이 혀와 같이 그녀의 입 안을 가득 메웠다.
못 참겠다는 듯, 격렬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억눌러 있던 욕망을 한꺼번에 쏟아붓는 그의 키스는 거칠고 뜨거웠지만 한 편으로는 애달플 만큼 깊고 또 목말라 있었다.
“하, 하아.”
젖은 입술 사이로 흘러나오는 신음 소리는 너무도 섹시하고 요염했다.
그녀의 입술은 당돌하고 위험했지만 예뻤고 아리따웠다. 그는 숲 속의 청량한 공기를 마시는 것처럼 그녀의 입술을 마음껏 빨고 흡입을 했다. 치열을 골고루 쓸다가 혀를 다시 감았다.
그의 입술이 주는 마법은 여전했다.
소윤은 심장이 밖으로 삐져나온 게 아닐까 하는 착각마저 들었다.
키스를 끝낸 뒤 웃는 것인지 잘 알 수 없을 만큼 희미한 미소를 짓고 있는 그의 모습이 역시 매력적으로 보이자 그녀는 심장이 또 한 번 철렁거렸다.
바다에 떨어져 부서지는 햇살처럼 눈이 부신 미소였다.
해건은 그녀의 손을 잡고 자신의 심장을 세 번 두들겼다.
“이 심장은 당신 거야. 내 생명보다 더 소중해. 나에겐.”
“나도 마찬가지예요.”
“윽, 하!”
행복에 겨운 격함이 그의 입술에서 터져 오르는 순간 그의 입술은 그녀의 입술로 날아들었고 한 개로 묶인 입술 사이로 젖은 소리가 새어 나왔다.
“내 거라고 표시한 거야.”
“흔적이 남을 거라고요.”
“당분간 집에서 나갈 일 없잖아. 아니야?”
“몰라요.”
해건은 다시 한 입에 꿀꺽 삼킬 듯, 그녀의 입술을 모조리 입에 담고 빨아들였다. 밀착된 입술에서 야한 질척거림과 야릇한 교성이 한데 뒤섞여 사방으로 흩어졌다.
“으으으.”
그녀는 그의 머리카락을 움켜쥐었다. 그러나 뜨거워진 육체를 잠재우기에는 너무 늦어 버렸다.
지나간 시간의 괴로움과 아픔을 빼앗는 것처럼 그의 키스는 뜨거웠다.
사랑은 이상한 마법의 힘을 뿌렸다.
빨리, 빨리 그의 여자가 되고 싶었다.
소윤은 벌떡 일어나 그와 함께 서로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그들의 몸은 불이라도 난 것처럼 뜨거웠다.
그리고 둘 다 너무 급했다.
헤어져 있던 시간만큼, 그리워했던 마음만큼. 감정을 속여야 했기에 힘들었던 무게만큼…….
구매가격 : 3,500 원
7일간의 계약
도서정보 : 윤혜인 | 2018-07-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천상으로부터 죄를 지어 꽃으로도 피지 못한 화신(花神).
마지막 환생, 그녀에게 남은 시간 7일.
그가 기억해 내지 못하면 그녀는 영원히 소멸된다!
반복되는 이상한 꿈.
그가 기억할 수 있는 건 선명한 붉은 장미뿐.
그런데 흐린 시야로 들어오는 얼굴은 꿈속의 장미와 너무 닮아 있다!
7일간의 정사 계약.
그들은 과연 윤회의 굴레를 벗어나 못다 한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구매가격 : 2,700 원
멋진 남자 슬픈 여자
도서정보 : 이상 | 2018-07-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왕따 화가지망생이자 회피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여고생 혜영과 고아로 자라 퇴폐업소실장 태규. 둘의 거칠고도 감성적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웃사이더들의 사랑이야기.
혜영 : 부모, 친구, 선생님, 세상 사람들에게 외면 받고 상처받은 탓에 회피성 인격 장애와 사회 공포증을 앓고 있는 화가지망생이다. 뭔가 2% 부족한 어색한 표정과 어눌한 동작, 약간 4차원 같으면서 엉뚱한, 정말 꾸밈없고 화장기 없는 순수하고 맑은 영혼의 얼굴, 귀여우면서 애교가 많아 보이는 얼굴에 비해 무뚝뚝하고 시크하며 과묵한, 하지만 목소리는 애교 섞여 있다.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사랑스럽고 슬퍼 보이는 눈동자, 나이에 비해 지나친 순수함 그리고 어린 아이 같은 영혼이 심하게 맑은 천진난만한 해맑은 행동을 하고 자신감이 없는 부끄러워하는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다. 끼가 없는 듯 있고 속이 굉장히 깊고 예술적인 생각을 하는 호기심을 유발하는 매력덩어리 캐릭터다.
태규 : 아빠가 누군지 엄마가 누군지 모르고 태어나자마자 버림받았다. 진한 빨간 불빛의 퇴폐업소에서 일하며 거기서 먹고 자고 한다. 고등학교 1학년때 사고를 쳐서 여자를 임신시키고 낙태시킨 죄책감이 있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는 매일 치고 받고 하는게 일상이었다. 낮에는 선글라스와 모자를 주로 쓰고 다닌다. 그건 선글라스와 모자는 태규가 낯선 세상을 차단하는 보호막의 역할이다. 주로 밤에 활동하는 대인기피증으로 인하여 올빼미 유형이다. 외모 캐릭터는 안 씻어서 떡진 머리에 칙칙한 표정으로 담배를 물며 꽃무늬 남방을 입고 색깔 있는 안경을 쓰고 스카프를 멘 캐릭터. 남자다운 강한 인상이지만 씁쓸해 보이면서 웃을 땐 해맑고 귀엽다. 장난기가 있고 조용하고 과묵한 성격이지만 재밌고 유쾌한 면이 있는, 가벼워 보이지 않는 인물이다. 살기 위해 아픔을 표현 하면서 그림을 그렸던 혜영에게 처음으로 그림 그리는 것이 즐겁고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 사랑의 영감을 선물 해준 순정마초적인 감성을 지닌 캐릭터 인물이다.
이최성 : 혜영이의 아빠이며 고통스러운 혜영을 술에 취해 욕하고 때리는 인물. 혜영을 보며 죽은 혜영 엄마가 생각난다며 죽으라는 폭언과 폭력을 난발하는 인물이다. 혜영을 정신병동에 강제로 입원 시키고 그 동안 자기는 연락두절이 되고 사라진다.
구매가격 : 2,900 원
멈춰 버린 밤
도서정보 : 한귀린 | 2018-06-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네 시선을 붙잡아 두는 것이 제일 어려웠는데…….”
재준이 검지로 턱을 들어 올리자 은준은 숨을 참았다.
풀리지 않은 매듭을 다시 떠안은 기분이 들었다.
“선배…….”
“입 다물어.”
그의 눈빛에 담긴 저의는 자신을 난도질하고 싶어 하는 듯했다.
“이 세 치 혀로 가지고 노는 것을 알면서도 난 기꺼이 응했어.”
가장 찬란했던 순간과 가장 비참했던 순간을 함께한 그였다.
은준은 그날의 일이 떠올라 눈을 질끈 감았다.
― 제니스 호텔 2017호. 10시.
“…….”
― 이번에도.
은준은 그에게 갚을 빚이 있었다.
― 어디 한번 도망가 봐.
그리고 그는 지금 그것을 당당하게 요구했다.
멈춰 있던 그들의 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구매가격 : 3,600 원
멈춰 버린 밤 외전
도서정보 : 한귀린 | 2018-06-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네 시선을 붙잡아 두는 것이 제일 어려웠는데…….”
재준이 검지로 턱을 들어 올리자 은준은 숨을 참았다.
풀리지 않은 매듭을 다시 떠안은 기분이 들었다.
“선배…….”
“입 다물어.”
그의 눈빛에 담긴 저의는 자신을 난도질하고 싶어 하는 듯했다.
“이 세 치 혀로 가지고 노는 것을 알면서도 난 기꺼이 응했어.”
가장 찬란했던 순간과 가장 비참했던 순간을 함께한 그였다.
은준은 그날의 일이 떠올라 눈을 질끈 감았다.
― 제니스 호텔 2017호. 10시.
“…….”
― 이번에도.
은준은 그에게 갚을 빚이 있었다.
― 어디 한번 도망가 봐.
그리고 그는 지금 그것을 당당하게 요구했다.
멈춰 있던 그들의 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구매가격 : 500 원
천국을 엿보다(개정판) 외전
도서정보 : 문수진 | 2018-06-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낯선 공간, 그리고 낯선 사람, 낯선 행운.
모든 것이 낯선 그 중심 안에 서 있는 그녀의 망설임이 조금씩 견고해지고 있었다.
그를 향해, 차승조라는 의문 모를 남자를 향해.
“진짜 천국 같네.”
행복한 꿈을 꾸고 있는 기분.
도저히 꿈꿀 수 없는 사람과 함께 갈 수 없는 천국을 엿보고 있는 기분.
지옥보다 더한 지옥의 끝자락에 있던 그녀, 한봄은 천국을 엿보는 중이었다.
구매가격 : 200 원
천국을 엿보다(개정판) 2권(완결)
도서정보 : 문수진 | 2018-06-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낯선 공간, 그리고 낯선 사람, 낯선 행운.
모든 것이 낯선 그 중심 안에 서 있는 그녀의 망설임이 조금씩 견고해지고 있었다.
그를 향해, 차승조라는 의문 모를 남자를 향해.
“진짜 천국 같네.”
행복한 꿈을 꾸고 있는 기분.
도저히 꿈꿀 수 없는 사람과 함께 갈 수 없는 천국을 엿보고 있는 기분.
지옥보다 더한 지옥의 끝자락에 있던 그녀, 한봄은 천국을 엿보는 중이었다.
구매가격 : 2,800 원
천국을 엿보다(개정판) 1권
도서정보 : 문수진 | 2018-06-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낯선 공간, 그리고 낯선 사람, 낯선 행운.
모든 것이 낯선 그 중심 안에 서 있는 그녀의 망설임이 조금씩 견고해지고 있었다.
그를 향해, 차승조라는 의문 모를 남자를 향해.
“진짜 천국 같네.”
행복한 꿈을 꾸고 있는 기분.
도저히 꿈꿀 수 없는 사람과 함께 갈 수 없는 천국을 엿보고 있는 기분.
지옥보다 더한 지옥의 끝자락에 있던 그녀, 한봄은 천국을 엿보는 중이었다.
구매가격 : 2,800 원
[합본] 천국을 엿보다(개정판)(전2권)
도서정보 : 문수진 | 2018-06-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낯선 공간, 그리고 낯선 사람, 낯선 행운.
모든 것이 낯선 그 중심 안에 서 있는 그녀의 망설임이 조금씩 견고해지고 있었다.
그를 향해, 차승조라는 의문 모를 남자를 향해.
“진짜 천국 같네.”
행복한 꿈을 꾸고 있는 기분.
도저히 꿈꿀 수 없는 사람과 함께 갈 수 없는 천국을 엿보고 있는 기분.
지옥보다 더한 지옥의 끝자락에 있던 그녀, 한봄은 천국을 엿보는 중이었다.
구매가격 : 5,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