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upassant Short Stories 1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223)

도서정보 : 기 드 모파상 | 2016-0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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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파상 단편소설 1] 영문판.
모파상 단편소설집. [ Boule De Suif] 등 24편의 단편소설 수록.

구매가격 : 4,000 원

Jude the Obscure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228)

도서정보 : 토머스 하디 | 2016-0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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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주드] 영문판.
1895년에 출간된 토머스 하디의 장편소설.
사촌지간인 ‘주드(Jude)’와 ‘수(Sue)’의 불행한 사랑을 통해 결혼, 성, 사랑, 교육, 종교, 도덕관 등을 심도 있게 다룬 작품이다.

구매가격 : 5,000 원

Nana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229)

도서정보 : 에밀 졸라 | 2016-0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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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영문판.
1880년에 출간된 에밀 졸라의 장편소설.
미모의 고급 창녀 ‘나나(Nana)'의 삶을 통해 당시 상류층 사회의 타락상을 강하게 비판한 작품으로, 발간 즉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구매가격 : 6,000 원

홀로그램 여신

도서정보 : 한동오 | 2016-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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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알약, 빨간 알약. 과연 우리는 어떤 알약을 선택할 것인가!

한동오의 SF 하드보일드 『홀로그램 여신』. 현실과 환상, 자본과 진실 혹은 그처럼 상대적인 관계에서 대치하고 있는 가치들의 분쟁과 갈등을 최대한 현실적이고 냉혹하게 그려낸 저자의 첫 작품이다. 마치 예언서처럼 인간과 자본의 끝없는 욕망의 결말을 묘사하며 독자로 하여금 실제와 존재를 돌아보게 한다.

2025년 여름, 사설조사업체를 운영하는 태하에게 차수연이 찾아와 가출한 딸 한나를 찾아달라고 한다. 한편 결혼식을 끝내고 신부와 함께 인천대교를 건너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 ‘나’는, 비 쏟아지는 어느 빌딩의 옥상에서 다시 눈을 뜬다. 그러다 정체불명의 구체에게 공격을 받다가 오래전에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구출된다. 아버지는 ‘나’에게 지금은 저승과 이승의 경계가 사라졌다고 한다. ‘나’는 카를로스를 만나기 위해 칠백 층 너머에 있다는 한 카페로 향한다.

태하는 한나가 여러 남성과 원조교제를 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뒤쫓다 폐쇄된 인천항역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한나를 찾아낸 태하는 자신의 아내가 찍힌 폴라로이드 사진을 발견한다. 그리고 ‘마야’라는 알약에 대해 알게 된다. ‘나’는 한 여자를 만나고, 그녀는 기묘한 방법으로 방대한 세월에 걸친 자신의 과거를 체감케 해준다. 하지만 이내 들이닥친 구체들과 괴물들의 공격에 나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마는데…….

구매가격 : 5,500 원

명화와 함께 읽는 셰익스피어20

도서정보 : 윌리엄 셰익스피어 | 2016-01-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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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특징
1. 시각적인 즐거움을 한껏 선사하는 컬러 명화 106장 수록으로, 작품들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기획한 ‘셰익스피어 작품 입문서’.
2. 『로미오와 줄리엣』 등 제목은 익숙하지만 자세히는 몰랐던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음.
3. 『햄릿』, 『베니스의 상인』을 비롯해 셰익스피어 4대 비극, 5대 희극 등 대표작 20편 수록.
4. 각 편당 20쪽 내외의 분량으로 간결한 구성.
5. 각 편의 제목을 도드라지게 하는 센스 있는 삽화 디자인.
6. e북 동시출간. (종이책 정가 대비 50% 할인)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극작가로 꼽히는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인류의 보물이다. 셰익스피어 사후 400년이 흐른 오늘날에도 국내를 비롯하여 그의 명작들이 전 세계 각지의 연극 무대에서 활발하게 상연되고 있으니, 그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전 작품은 38편에 달하나 이를 모두 접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이 책 『명화와 함께 읽는 셰익스피어 20』이 기획되었다. 이 책은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20편을 쉽게 만나는 ‘셰익스피어 작품 입문서’다. 가장 완성도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 4대 비극, 해학과 함께 인간이 추구해야 할 가치에 관해 성찰하게 되는 5대 희극, 그 외 널리 알려진 주요 작품 11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장편 희곡이었던 각 편의 원문을 단편 소설 형식으로 읽기 쉽게 편집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유명하고 풍부한 상상력을 제공해주는 원천이어서, 지금까지 (그리고 현재도) 많은 화가들이 그의 작품을 토대로 수많은 그림을 그렸다. 이 책에는 그러한 명화들을 총106장 수록하여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흥미를 느끼고, 시각적인 즐거움과 함께 이야기에 더욱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통해 변화무쌍한 운명에 관한 이야기, 인간의 고뇌와 다양한 본성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7,500 원

더스티 블루

도서정보 : 제니페르 D. 리샤르 | 2016-0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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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난 세계, 비로소 맞춰지는 하나의 진실
거짓 속의 진짜 내가 드러난다!

스무 살 생일날, 술에 잔뜩 취해 홀로 집에 돌아온 라디슬라스 바랑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낯선 세계로 빠져들어간다. 거리는 온통 청결하고, 미소를 띤 사람들뿐이지만, 어딘지 이 도시에는 섬뜩함이 도사리고 있다. 시민들을 감시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프로그램으로 사람의 운명을 판가름하고,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을 "꿈꾸는 방"으로 보내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정부, 그리고 그들이 지배하는 우울한 잿빛을 띤 "더스티 블루"의 세계…… 그런데 내가 이 모든 시스템을 설계한 정부의 주요 인물 카엘 탈라스라고?

구매가격 : 9,100 원

치명적 표적

도서정보 : 로버트 캐롤 브리지스톡 | 2016-0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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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베테랑 형사 출신 작가의 본격 하드보일드 추리

한 소녀가 납치돼 실종되고, 모두가 범인으로 의심받는다. 오싹한 살인 사건은 온통 의문투성이고, 범인은 여전히 거리를 활보한다. 누구의 아이도 안전하지 않다. 음산한 황무지에서 소녀의 시신이 발견되었을 때의 엄청난 두려움. 수사팀은 이 난관을 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범인은 그들보다 한발 앞서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한 구의 변사체가 발견된다. 딜런은 이제 연쇄살인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세 번째 희생양이 발견되기 전에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 그는 범인을 재판에 넘길 때까지 동력을 잃지 않고 유가족에게 정의를 기약할 수 있을 것인가?
『데들리 포커스』는 D.I. 딜런 시리즈의 첫 책으로 로버트 브리지스톡과 그의 아내 캐롤이 경찰청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작품이다. 형사로 일하며 수많은 살인사건을 수사했던 로버트는 소설 속 수사관 딜런의 입을 통해 살인사건을 해결할 때의 감정과 긴장감, 강력한 호기심을 재현해냈고 캐롤은 그 이야기를 더욱 실감나게 그려냈다. 이들의 소설은 영국 범죄소설에서 보기 힘든 ‘사실성’을 갖춘 동시에 따뜻하고, 유머러스하며, 인간적이다. 빠르게 전개되는 밀도 높은 문장들은 독자로 하여금 딜런의 수사 과정을 따라가며 그의 눈으로 잔혹한 살인자를 추적하게 만든다. 『데들리 포커스』는 브리지스톡의 첫 소설로 2009년 자비 출판되었다가 독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 2011년 카페인나이츠 출판사에서 정식 출간되었으며 이후 여러 나라에 판권이 팔렸다.

구매가격 : 4,000 원

치명적 표적(체험판)

도서정보 : 로버트 캐롤 브리지스톡 | 2016-0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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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베테랑 형사 출신 작가의 본격 하드보일드 추리

한 소녀가 납치돼 실종되고, 모두가 범인으로 의심받는다. 오싹한 살인 사건은 온통 의문투성이고, 범인은 여전히 거리를 활보한다. 누구의 아이도 안전하지 않다. 음산한 황무지에서 소녀의 시신이 발견되었을 때의 엄청난 두려움. 수사팀은 이 난관을 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범인은 그들보다 한발 앞서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한 구의 변사체가 발견된다. 딜런은 이제 연쇄살인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세 번째 희생양이 발견되기 전에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 그는 범인을 재판에 넘길 때까지 동력을 잃지 않고 유가족에게 정의를 기약할 수 있을 것인가?
『데들리 포커스』는 D.I. 딜런 시리즈의 첫 책으로 로버트 브리지스톡과 그의 아내 캐롤이 경찰청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작품이다. 형사로 일하며 수많은 살인사건을 수사했던 로버트는 소설 속 수사관 딜런의 입을 통해 살인사건을 해결할 때의 감정과 긴장감, 강력한 호기심을 재현해냈고 캐롤은 그 이야기를 더욱 실감나게 그려냈다. 이들의 소설은 영국 범죄소설에서 보기 힘든 ‘사실성’을 갖춘 동시에 따뜻하고, 유머러스하며, 인간적이다. 빠르게 전개되는 밀도 높은 문장들은 독자로 하여금 딜런의 수사 과정을 따라가며 그의 눈으로 잔혹한 살인자를 추적하게 만든다. 『데들리 포커스』는 브리지스톡의 첫 소설로 2009년 자비 출판되었다가 독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 2011년 카페인나이츠 출판사에서 정식 출간되었으며 이후 여러 나라에 판권이 팔렸다.

구매가격 : 0 원

미래 전쟁

도서정보 : 김상규 | 2015-12-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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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말에 출간했던 책을 21세기 들어 재출간한 책입니다. 시간의 차이는 있으나 그 사이에 인간의 역사는 변화된 것이 없고,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의 싸움은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만화 같은 이야기들을 엮었으나 자세히 보면 우리 근현대사의 모습이 녹아 들어 있습니다. 아무쪼록 읽으시면서 재미있으시면 좋겠습니다.

구매가격 : 1,500 원

알리와 니노

도서정보 : 쿠르반 사이드 | 2015-12-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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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이 만나는 아제르바이잔의 바쿠를 배경으로
제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펼쳐지는
이슬람 소년과 기독교 소녀의 애절하고도 아름다운 사랑의 대서사시


전 세계 27개국어 65개 판본으로 출간된 감동의 러브 스토리
9ㆍ11 테러를 당한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면서 ‘문명 간의 충돌’이 전 세계적인 이슈로 떠올라 최근 몇 년간 이슬람과 중동을 이해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언론과 출판을 통해 이루어져 왔다. 특히 정치, 종교, 민족, 역사를 중심으로 한 출판물은 봇물을 이뤘다. 그런데 막상 일반인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학이나 예술 같은 문화적 콘텐츠는 부족한 상황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동서양이 만나는 터키의 오르한 파묵이나 야샤르 케말 같은 작가의 작품이 번역돼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다.
이 시점에서 출간되는 신간 《알리와 니노》는 지정학적으로 20세기에 터키보다 더 심한 고난을 겪은 아제르바이잔을 배경으로 하여, 제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동양과 서양이 민족ㆍ문화ㆍ종교적으로 겪은 다양한 갈등을 흡사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러브 스토리에 엮어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다. 비록 약 70년 전에 출간된 작품이지만 작품성에 있어 고전에 버금가는 최고 수준의 찬사를 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27개국어 65개 판본으로 출간된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는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다만 문학사에서 아직까지 작자 미상으로 분류되어 학술적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중고책 가판대에서 찾아낸 불후의 명작
《알리와 니노》는 ‘쿠르반 사이드(Kurban Said)’라는 필명으로 1937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독일어로 처음 출간되었다. 출간 당시에는 쿠르반 사이드라는 작가에 대해 거의 알려진 바가 없었고, 1939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이 작품은 문학사에서 사라졌다. 그러다 30여 년이 지난 어느 날 제니아 그라만(Jenia Graman)이라는 미술가가 베를린의 중고책 가판대에서 이 작품을 발견하여 1970년 영국에서 영어 번역본을 출간함으로써 다시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이 훌륭한 영어 번역본은 미국에서도 출간되었고, 이후 전 세계 27개 언어, 65개 판본으로 번역되었으며 할리우드 영화사와 영화 판권도 계약되어 있다.
영국의 저명한 작가이자 역사가인 메리 레놀트(Mary Renault)는 “이 작품을 발굴해 낸 것은 매우 중요한 문학적 사건”이라고 했고, 영국의 권위 있는 문학평론가 존 웨인(John Wain) 역시 “미지의 천재 작가가 열정을 바쳐 쓴 소설이다. 짜임새 있고, 자기 목소리가 뚜렷하면서도 결코 건조하지 않으며, 상징적인 장치를 적절히 사용한 작품이다.”라고 극찬했다.

동양과 서양 두 문명이 교차하는 곳, 아제르바이잔의 바쿠 거리
소설의 배경은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직전, 동양과 서양의 한중간에 위치한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이다. 유럽과 아시아를 가르는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외곽 도시 바쿠는 오늘날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그루지야로 나뉘어 있는 흑해와 카스피 해 사이의 지역이다. 이곳에는 영국제 자동차를 타고 다니고, 식탁에서 포크와 나이프로 우아하게 식사하는 유럽 기독교인들과, 여전히 말을 타고 오른손 세 손가락으로 밥을 먹으며, 모스크에서 기도를 드리는 이슬람 교도들이 함께 살고 있다. 모래 바람이 부는 사막 도시 바쿠는 하나의 깍지 속에 든 콩알처럼 두 개로 나뉘어 있고, 이곳에 알리와 니노가 살고 있다.

사막의 사자 같은 이슬람 청년 알리, 순수하고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기독교 소녀 니노
알리 칸 시르반시르는 러시아 제국 인문 학교를 졸업한 스무 살 청년으로 유서 깊은 이슬람 귀족 가문 출신이다. 알리는 뜨거운 바람과 모래가 있는 황량한 사막 도시 바쿠를 사랑하고, 순수하고 신비한 동양의 문물을 소중히 여긴다. 또한 코란의 율법을 존중하며, 가문의 명예를 위해서라면 피비린내 나는 복수도 감내해 내고, 조국을 위해 기꺼이 목숨도 버릴 수 있는 인물이다.
알리가 사랑하는 니노 키피아니는 아름다운 그루지야 여인이다. 기독교도인 니노는 이슬람 여인들처럼 히잡으로 얼굴을 가리는 대신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실크 스타킹을 신고 다니고, 황량한 바쿠 대신 화려하고 세련된 유럽에서의 삶을 꿈꾼다. 그루지야인들은 페르시아의 침략으로 오랜 세월 동안 고통을 당해왔기에 니노의 눈에는 이슬람 교도들이 잔혹한 야만인으로 보인다. 하지만 니노는 어린 시절부터 늘 곁에서 자신을 지켜 준 알리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

사랑을 위한 피의 복수, 전쟁과 혁명이 훑고 간 자리에 남겨진 비극적인 삶
알리와 니노의 운명적인 사랑은 금화와 유럽에서의 삶을 미끼로 니노를 납치하려던 나카라리언의 음모와, 세계대전과 러시아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위기를 맞게 된다. 전쟁과 혁명의 거센 물결이 바쿠까지 떠밀려 왔을 때, 영웅 이브라힘 칸 시르반시르의 후손인 알리는 선조들처럼 자신도 전사의 길을 택하게 된다. 알리가 니노를 남겨 두고 전쟁터로 나갈 때, 친구인 바흐람은 알리에게 “마즈눈!(넌 미쳤어!)”이라고 말한다. ‘마즈눈’이라는 아랍어는 광인(狂人) 또는 사랑에 빠진 사람을 뜻한다.
결국 알리와 니노를 갈라놓은 것은 두 사람의 종교나 문화적인 차이 등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었다. 그것은 유럽 팽창주의라는 거대하고 맹목적인 힘이었다. 황제가 퇴위당한 후에도 러시아는 계속 아제르바이잔을 압박했고, 진보와 권력에 목마른 서구 세력 또한 여전했다. 천연자원과 인력이 풍부한 아제르바이잔은 냉정하고 탐욕스러운 강대국의 손길을 벗어나지 못했다. 러시아 황제가 트랜스카프카스를 회초리로 다스렸다면, 소련은 총칼을 들이댔다. 그래서 알리와 니노의 비극적인 삶은 안타까우면서도 강한 인상을 남긴다.

러브 스토리를 넘어선 역사이자 문화유산
앞서 언급한 영국의 작가이자 역사학자인 메리 레놀트의 말처럼, 《알리와 니노》는 사랑 이야기인 동시에 그것을 넘어서는 살아 있는 역사이자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이 작품에는 우리에게 조금은 낯선 트랜스카프카스 지역과 그곳의 민족들, 그들의 복잡한 역사와 관습, 그리고 종교 등에 대한 엄청난 지식과 정보가 담겨 있다.
하렘, 이슬람 가옥의 구조, 지역 민담이나 전설, 일상생활의 예의범절, 전사의 의무, 혼인 의식, 기독교와 이슬람교라는 서로 다른 종교, 그리고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그리스 정교, 이슬람교 수니파와 시아파, 바하이 신앙 등 각 종교의 분파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또한 작품 곳곳에서 동양과 서양이 비교되는데, 음식에서부터 가족에 대한 가치, 종교, 이데올로기까지 그 범위가 참으로 넓다. 특히 알리와 니노가 여름휴가를 즐겼던 도시 슈샤는 기행문을 연상시킬 정도로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알리와 니노》에 쏟아진 찬사

서사시를 읽는 듯하다. 열정적이고 시적이며 희비가 절묘하게 교차된다. _[뉴욕타임스 북리뷰[

애절하면서도 아름다운 작품이다. 문화 간의 충돌과 인내하는 사랑을 독특한 시각으로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_[뉴스위크[

《알리와 니노》는 전란 속에서 꽃핀 사랑을 다룬 영원한 고전이다. 열정적인 사랑이 중심을 이루고 있지만, 러브 스토리 이상의 많은 것들을 담고 있다. _[선데이 트리뷴[

알리라는 이슬람 소년의 눈을 통해 삶을 바라보고 있는《알리와 니노》는 낯설면서도 매력적인 세상과 접하게 해 준다. 뛰어난 소설이며 충분히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 _존 웨인(영국의 작가 겸 문학평론가)

쿠르반 사이드는 다채로운 춤, 시 낭송 경연, 낙타들이 거니는 사막, 그리고 지겨운 참견쟁이 환관 등과 더불어 전쟁을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카프카스(코카서스) 지역에서 펼쳐지는 유럽인과 아시아인의 전쟁과 사랑 그리고 지난한 결혼을 그린 소설로, 가슴 벅차면서도 눈물을 쏟게 하는 고풍스러운 사랑 이야기이다._[퍼블리셔스 위클리[

천년의 문명 위로 쏟아지는 찬란한 노을빛 같은 《알리와 니노》는 살아 있는 역사이다. 이국적이면서도 매우 인간적인 등장인물들이 우리를 사실감 있는 그들의 세계로 이끈다. 이 소설을 발굴해 낸 것은 매우 중요한 문학적 사건이다. _메리 레놀트(영국의 작가 겸 역사학자)

숨겨진 보물을 캐낸 듯하다. 문화적 차이를 조간신문 머리기사보다도 더 극명하게 보여 주는 서사시이다._[뉴욕타임스[

실로 놀라운 작품이다. 《알리와 니노》는 최고의 러브 스토리이자 최고의 모험 소설이다. _[글로브 앤드 메일[

《알리와 니노》를 읽으면서 느끼는 아름다움과 힘, 순수한 기쁨은 그 무엇으로도 파괴될 수 없다._[선데이 타임스[

구매가격 : 6,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