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랄프 로렌

도서정보 : 손보미 | 2017-09-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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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작가상 대상,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가
손보미 첫 장편소설

손보미의 첫 장편을 기다린 사람이 나만은 아닐 것이다.
예상대로 근사하고 예상보다 다정하다. _정이현(소설가)

단 한 권의 소설집 『그들에게 린디합을』(문학동네, 2013)로 "지나치게 능숙해서 가끔 의심스럽다는 비평가의 불평을 아무나 들을 수 있는 건 아니다"(문학평론가 신형철)라는 평과 함께 문단과 독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온 젊은 작가의 기수 손보미의 첫 장편소설.
2015년 여름부터 2016년 봄까지 계간 『문학동네』를 통해 연재된 『디어 랄프 로렌』은 인생에서 크게 실패한 젊은 물리학도가, 까맣게 잊고 있었던 청첩장을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십 년 전 고등학생 시절과 현재를 오가는 기억의 활동을 통해, 어떤 기억은 오랜 시간 잠복해 있다 정확한 순간에 찾아와 우리를 비참 속에서 건져올리기도 한다는 것을 이 벅찬 기억의 서사는 증명해 보인다.

구매가격 : 9,500 원

슬럼독 밀리어네어

도서정보 : 비카스 스와루프 | 2017-09-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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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아카데미 8개 부문 석권
2009 골든글로브 4개 부문 석권
전미비평가협회 작품상, 토론토 국제영화제 관객상 등 20여 개 영화상 수상
대니 보일이 연출한 최고의 화제작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원작소설!

일생 단 한 번의 행운이 이 순간 당신을 찾아간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 등 30여 개국 베스트셀러!

가슴 훈훈한 마술 같은 이야기로 한국 독자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겨주었던 『Q&A』가 2009년 『슬럼독 밀리어네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간되었다. 지금까지 3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에 오른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대니 보일 감독이 연출해 2009 아카데미 8개 부문(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 등) 및 2009 골든글로브 4개 부문(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을 석권하여 최고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원작 소설이다. 인도의 현직 외교관 비카스 스와루프의 데뷔작인『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저자가 바쁜 업무 일정 속에서도 두 달 만에 완성한 작품으로, 각국 유수 언론의 호평과 찬사를 받으며, 파리 도서전 독자상, 남아프리카 부커상, 벤저민 프랭클린 상 등 여러 문학상을 거머쥐었다. 일자무식 가난한 하층민이 하루아침에 일확천금을 손에 넣게 된 "행운"을 다룬 이 소설이 작가에게도 엄청난 "행운"을 안겨준 셈이다.『슬럼독 밀리어네어』는 현대 인도 사회의 부조리한 현실과 비참한 삶 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이루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데뷔작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탄탄한 구성과 기발하게 번득이는 상상력이 이들의 삶을 리얼리티 쇼처럼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게 그려낸다. 독자들은 마술에 홀린 듯, 재미와 감동에 푹 빠져 도저히 책을 내려놓을 수 없다.

구매가격 : 9,500 원

에논

도서정보 : 폴 하딩 | 2017-09-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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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 수상 작가 폴 하딩의 경이로운 두번째 작품

폴 하딩은 2009년에 출간된 데뷔작 『팅커스』로 2010년 퓰리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뉴잉글랜드를 배경으로 시계 수리공 조지,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는 땜장이 아버지, 괴상한 목사였던 할아버지에 이르는 3대에 걸친 크로스비 가문의 이야기를 다루는 『팅커스』는 데뷔작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아름다운 문장과 섬세한 묘사로 세간의 화제가 되었다.

하딩의 두번째 소설 『에논』은 『팅커스』의 주인공 조지 크로스비의 손자인 찰리와 찰리의 딸 케이트의 이야기로, 전작에서처럼 뉴잉글랜드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크로스비 집안의 사연을 풀어간다. 『에논』으로 하딩은 "퓰리처상 심사위원들의 결정이 틀리지 않았다. 하딩은 더이상 "신예"가 아니라 미국 문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목소리가 되었다"(시카고 트리뷴), "하딩의 두번째 소설은 그가 이 시대의 대가이며 미국의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임을 여실히 보여준다"(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여러 매체와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에논』은 하딩의 퓰리처상 수상이 우연적인 일회성 사건이 아님을 성공적으로 증명해냈다. 젊은 작가의 두번째 작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품고 있는 이 소설은 "상실"이라는 감정을 극한까지 치열하게 파고 들어간다. 『에논』은 사랑하는 사람의 부재, 상실의 슬픔에 몸부림치는 세상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고독하고도 아름다운 레퀴엠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안데르센 교수의 밤

도서정보 : 다그 솔스타 | 2017-09-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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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노르웨이 문학의 거장,
"작가들의 작가" 다그 솔스타의 역작

우리에게는 조금 낯선 나라이지만 헨리크 입센, 칼 오베 크나우스고르, 욘 포세 등 쟁쟁한 문학계의 거물들을 배출한 노르웨이의 거장 다그 솔스타, 그가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소설가, 극작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30여 권의 책을 낸 솔스타의 작품은 2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었다. 북유럽의 주요 문학상을 다수 수상한 그는 노르웨이 문학비평가 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유일한 작가이기도 하다. 문학평론가 아네 파르세토스는 솔스타가 "노르웨이의 필립 로스"라며 극찬한 바 있고,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솔스타의 작품은 아주 기묘하면서도 매우 진지하다"며 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꼽기도 했으며, 그의 작품을 일본어로 직접 번역하기까지 했다. 칼 오베 크나우스고르는 솔스타의 언어가 "새롭고도 고풍스러운 우아함으로 빛나며, 독창성과 생동감이 넘치는 독특한 광채를 내뿜는다"면서 "이 언어는 배울 수도, 돈을 주고 살 수도 없다"고 썼고, 페터 한트케는 솔스타에게 "깊이"와 "품격"이 있다고 극찬했다. 북유럽에서 이미 "작가들의 작가"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그는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안데르센 교수의 밤』은 이상주의와 환멸, 부르주아 지식인의 내면, 문학과 철학의 가치 등의 주제를 유머러스한 풍자와 냉소적 시선으로 통찰하는 다그 솔스타의 독특한 스타일이 농축되고 집약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홀로 평화롭게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내던 중년의 문학 교수 안데르센이 건너편 아파트에서 한 남자가 젊은 여인을 목 졸라 살해하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묘한 일들을 그린다. 갑작스런 사건으로 자신의 인생 전체를 돌아보게 된 한 남자의 삶의 아이러니에 대한 치열한 탐구가 번득이는 소설이다.

구매가격 : 9,000 원

짧은 이야기 긴 사연

도서정보 : 로제 그르니에 | 2017-09-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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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프랑세즈 문학 대상 수상 작가
"프랑스의 체호프" 로제 그르니에의 2012년 신작

붕괴되어가는 삶을 향해서 던지는
때로는 매섭고 때로는 유머러스하며 또 때로는 연민 가득한 시선들

이번 단편집에 실린 열세 편의 단편들은 남달리 긴 인생행로를 거쳐온 작가가 저만큼 거리를 두고 "붕괴되어가는" 삶을 향해서 던지는 때로는 매섭고 때로는 유머러스하며 또 때로는 연민 가득한, 그러나 언제나 투명한 시선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의 단편소설에서 삶의 "붕괴"는 너무나도 긴 세월에 걸친 점진적인 과정이어서 인물들은 가끔 그것이 사랑이라고, 행복이라고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나 마지막 페이지에 이르면, 거기 세월에 바래고 삭아버린 삶 전체를 굽어보는 작가의 차디찬 시선이 나직하게 위로하듯 절망을 말해준다. _옮긴이의 말에서

구매가격 : 8,100 원

우주비행

도서정보 : 홍명진 | 2017-09-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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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1318 문고' 79권. 목숨 걸고 국경을 넘어 온 어느 탈북 청소년의 대한민국 표류기. 낯선 남한 사회에 쉬이 적응하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무중력 상태로 지내던 주인공 박승규가 천천히 자신의 삶을 복원해 나가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작가는 '이쪽'과 '저쪽', 그 어정쩡한 경계에 서 있는 승규의 갈등과 내면 심리를 밀도 있는 문장으로 세밀하게 그려냈다. 무엇보다 '아이러니한 현실에 대한 정직한 묘사와 비판적 시선'라는 문학의 본령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수작이다. 제10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승규는 국경을 넘어 이국을 떠돌다 남한으로 건너 온 17살 소년이다. 어머니, 누나와 함께 북을 떠나왔지만 누나는 중국에서 잃어버리고 어머니와 둘만 오게 되었다. 누나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은 승규의 마음속에 깊은 상처로 남아 있다. 승규의 원래 나이는 19. 하지만 신분 조사 과정에서 두 살을 낮춰 적었다. 그렇게 승규는 남한에서 17살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검정고시를 준비하겠다며 학교 진학을 포기했지만, 책은 도통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딱히 하고 싶은 일도 없다. 그저 어머니가 일을 나간 동안 좁은 방에 처박혀 있거나 복씨 아저씨를 찾아다니는 게 다다. 그러던 어느 날, 승규 앞에 '노랑머리'가 나타난다. 복지관 직원인 노랑머리는 스스럼없이 승규에게 다가가 손을 내미는데…

구매가격 : 7,700 원

여자는 총을 들고 기다린다

도서정보 : 에이미 스튜어트 | 2017-09-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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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리볼버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이내 그것을 쓸 일이 생겼습니다."

백 년 전,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 구역의 나쁜 여자는 나야"를 외친, 콘스턴스 콥.
악당으로부터 여동생들을 지키기 위해 그녀가 마침내 총을 든다!

구매가격 : 10,500 원

나는 누구의 아바타일까

도서정보 : 임태희 | 2017-09-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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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하고 못생긴 계집애라는 것이 자신에게 붙는 평균 수식어임을 아는 소녀, 영주는 자신이 쓴 시에서처럼 ‘아무 색깔도 향기도 없는 / 늘 단정하게 정돈되어 있는 / 군중 속에 쉽게 묻혀 버리고 마는’ 아이다. 영주와 가장 친한 친구는 인천에서 가장 예쁘기로 소문난 같은 반 친구 류화다.

영주는 우연히 누군가 학교 담벼락에 붉은 스프레이로 써 놓은 ‘나는 누구의 아바타일까’라는 낙서를 발견하고 이를 제목으로 정해 소설을 써나가기 시작한다. 그 낙서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아이가 또 한명 있는데 옆반 왕따인 이손이다.

영주가 자신의 소설을 통해 학교와 교육, 사회와 시스템을 향해 내뱉는 울분과 분노는 바로 지금 청소년들이 느끼는 그것 그 자체이다. 또한 작가가 보여주는 몸을 빼앗긴 자들의 고통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것이기도 하다.

탄탄한 구조와 극적 긴장감 속에 우리 청소년들이 느끼는 세상의 부조리함과 부당함을 적확하게 풀어낸 이 작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시스템에 조종당하며 살 수밖에 없는 현실을 '아바타' 와 연결해 잘 보여주고 있다.

구매가격 : 7,300 원

낙조의 노래

도서정보 : 윤백남 | 2017-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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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낙조(落照)의 노래』는 1953년 발간한 저자의 대표작으로 그해 조선일보에 연재한 대표 통속역사 장편 소설 작품이다. 이외에 1930년 처음 동아일보에 발표했던 무협 소설 ‘대도전(1930)’ ‘해조곡’ ‘회천기’ ‘천추의 한’ 등 여러 역사소설을 집필하였다. 이 작품은 이전 일련의 것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사건 이른바 인조반정, 정묘호란, 이괄의 난 등 내세워 요란한 정치사의 획책 사건으로 전개되는 인조 때 전모를 묘사하였다.
저자는 당대 문화 예술계, 연극계 분야를 두루 섭렵한 대표 인물로 우리나라 최초 극영화를 상연하고 연출 공헌하였다.

<서평>
-본문
능양은 아버지의 상사를 당한 후에 비탄 오뇌의 수개 삭을 지내는 동안 모든 인간사를 천운으로 몰아쳐서 희로애락을 좀처럼 얼굴에 나타내지 않을 만큼 대오철저(大悟徹底)의 수양을 하였다.

인목 대비는 서궁에 유폐되어 있고 오리(梧里)이 정승 이원익은 폐모에 적극 반대한 죄목으로 홍천(洪川)으로 귀양 갔다가, 지금은 중도부처(中途付處)로 여주 홍가의 집에 위리 안치되어 있으며, 임해군과 영창(永昌), 그리고 영창대군의 외조 김제남 등이 다 몰려 죽지 않았는가.

"능양군이 이귀, 김유, 이괄 등 동지와 더불어 반정 거의를 감행허와 오늘 새벽에 창덕궁을 점령허옵고 전왕군 측의 간신들을 방금 숙청 중에 있사옵니다. 능양군은 마땅히 달려와서 대비마마께 문안의 절의를 밟아야 헐 것이오나,~

일등공신이 열 사람 이등공신 열여섯 사람 삼등이 이십육 인이다.
일등에 든 사람의 이름은 이러하다.
김유, 이귀, 김자점, 심기원, 이서, 신경신, 최명길, 이홍립, 구귕, 심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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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역사이야기 1권

도서정보 : 사마천 | 2017-09-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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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은 스무 살이 될 무렵 일상적인 삶에서 벗어나 천하를 주유(周遊)했다. 장안을 떠나 낙양(洛陽)으로 가서 회수(淮水)와 양자강(揚子江) 유역을 돌아 회계산(會稽山)에 올랐으며, 구의산(九疑山)을 둘러보고 원수(沅水)와 상수(湘水)를 건넜으며, 다시 북상해 민수(汶水)와 사수(泗水)를 지나 제(齊)나라와 공자가 태어난 노(魯)나라의 수도 곡부(曲阜)를 거쳐 천하 명산 태산(泰山)에 오르고, 역산(繹山)에도 올랐으며, 파(鄱)·설(薛)·팽성(彭城)을 들르고 양(梁)·초(楚)를 거쳐서 장안으로 돌아온 후 낭중(郎中) 벼슬에 오른다.

구매가격 : 5,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