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헤라자데

도서정보 : 현영아 | 2018-07-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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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의 선물
은반 위에서 인어가 미끄러지듯 춤을 추다가 제비처럼 하늘을 납니다. 태풍이 몰아치듯 홀 안이 소용돌이칩니다. 빨강 옷을 날개 삼아 종횡무진 홀 안을 누비는 아름답고 우아한 공작 한 마리.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딸이자 누이이자 언니인 김연아 선수의 2014년까지의 모습입니다. 김연아가 가는 곳이면 늘 태극기와 애국가가 따라다녔습니다. 피겨 스케이트의 불모지나 다름이 없는 한국에 혜성처럼 등장하여 세상을 놀라게 한 것도 모자라 역대 최고의 피겨스케이터가 된 자랑스러운 김연아. 그런 김연아가 시니어 무대에 등장한 2008년에 비장의 카드로 꺼내 든 작품이 FREE의 [세헤라자데]였지요. 단숨에 월드 챔피언의 영예를 안겨 준 [세헤라자데]는 지금 생각해도 김연아 선수와 흡사할 정도로 닮은, 지혜롭고 아름다운 페르시아 재상의 딸이었습니다. 어쩌면 김연아야말로 세헤라자데의 환생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이야기 속의 세헤라자데를 연상케 하는 완벽한 일치감. 그래서 김연아의 금메달은 당연한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마침내 김연아 선수는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소치올림픽에서는 안타깝게 금메달을 도둑질 당했습니다. 지금까지 그녀를 능가할 수 있는 여자 피겨 스케이터는 없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아마 상당 기간 나오지 않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천 하루 동안 살인의 왕 「샤리아」에게 쉼 없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마침내 끔찍한 살인의 늪에서 살아 나왔음은 물론, 지혜로운 왕으로 거듭 나게 했고, 왕의 사랑을 받고 왕비가 된 배짱 두둑한 아름답고 지혜로운 [세헤라자데]였으니까요. 그렇게 김연아라는 피겨스케이터는 한국의 국민들에게 세헤라자데로 각인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세헤라자데라는 여인에 대하여 얼마나 많이 알고 있을까요? 혹은 그녀를 찬미하며 노래하고 발레로 표현 된 사실과 곡에 대하여서는요? 천일야화(千一夜話)나 「아라비안나이트」로는 들어봄직한 작품 속의 주인공이 바로 세헤라자데라는 사실은요?

김연아 선수가 우리에게 준 선물을 이제 아시겠습니까? 바로 세헤라자데의 지혜와 아름다움을 선물한 것입니다. 그녀처럼 위험한 곳에 목숨을 걸고 들어가 불행에 처한 이웃도 구하고 자신도 살아남은 것처럼 김연아 선수는 필마단기로 미지의 세계에 뛰어들어 최고봉에 우뚝 선 모습으로 우리에게 무한의 희망을 주었습니다. 어찌 큰 선물이 아니겠는지요.
믿지 못하시겠다고요? 그럼 이 책을 끝까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능히 세헤라자데의 지혜를 스스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의 노력은 감수를 해야겠지만 말이지요.

그럼 여행을 떠나 보기로 할까요? 참, 김연아 선수가 연기했던 음악 「세헤라자데」를 일단 감상해 보자고요. 한숨 돌리고 가자는 취지입니다.

구매가격 : 6,000 원

무지개를 기다리는 그녀

도서정보 : 이쓰키 유 | 2018-07-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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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 이쓰키 유 소설. 2014년 온라인 게임 '리빙데드.시부야'의 개발자 미즈시나 하루는 빌딩 위에 서서 드론에 공격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내려다본다. 드론을 조작하는 이들은 '리빙데드.시부야' 게임 플레이어들로 그들은 어디까지나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상태.

그러나 실상은 실제 사람이 공격당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 소란 중 한 대의 드론은 프로그래밍된 대로 빌딩 위에 서 있던 미즈시나 하루를 '보스몹'으로 인식하고 총으로 쏴 죽인다. 6년 후, 초유의 자살 사건을 일으킨 미녀 프로그래머 미즈시나 하루를 인공지능으로 되살리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인공지능 연애 앱 '프리쿠토'를 만들어낸 유명 인공지능 개발자 구도 겐은 미즈시나 하루를 완벽하게 되살리기 위해 그녀의 삶을 추적하기 시작하고, '아메'라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그녀의 인생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루의 삶을 추적하면서 점점 그녀에게 빠져드는 구도. 그에게 하루에 대해 계속 조사하면 죽이겠다는 협박 편지가 도착하는데…….

구매가격 : 10,400 원

가을의 하로밤

도서정보 : 현진건 | 2018-07-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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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러시아 문학가 ‘막심 고리키(Maxim Gorky)’의 번역 소설작이며, 원제는 『One Autumn Night(1895)』를 저작으로 한 것이다. 이 책은 1922년에 기고 발표한 것으로 빙허의 몇 가지 번역 작품 중 하나이다. 당시 러시아 문학에서 당시 고리키 작품은 많은 번역물이 출간되었다.
본문은 원문을 훼손되지 않도록 하였고 되도록 현재 맞춤법을 따랐다.

구매가격 : 3,000 원

황공의 최후

도서정보 : 심훈 | 2018-07-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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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공(黃公)의 최후』는 1936년에 기고한 단편소설이다.
주인공은 도시를 떠나 시골로 내려와 흥미 있는 일이 없이 심심하고 지루한 시간을 보내는 중, ‘개(사지)(황공)’를 만나서 벌어지는 인간 본능의 애착과 강렬한 심적 상황, 주변 사람들과의 각축장으로 벌어지는 삶의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비극적 인간미를 묘사하고 있다. 이러한 운명에 놓인 ‘사지’와 사람들의 인간 본성 모순성은 결국 피폐해진 현실적 비도덕성과 비도덕적인 것에 저항하는 삶의 실전적 의식을 반영하였다.

구매가격 : 3,000 원

모르는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듣다

도서정보 : 타케미야 유유코 | 2018-07-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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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 슬리퍼 신고 다닌다고 얕보지 마! 니시키도 비와. 23세. 백수. 밤마다 고무 슬리퍼를 신고 '도둑'을 찾는 하루하루. 빼앗긴 것은 친우에게 받은 선물. 너무나도 아름답고 완벽한, 공주님 같은 친구인 키요세 아사노의 선물이다. 도둑을 쫓는 와중에 비와는 아사노의 전 남자 친구와 만나고, 정신이 들고 보니 코스프레 취미가 있는 녀석과 동거하고 있었다. 아사노를 중심으로 흔들리는 나와 너. 이것은 사랑인가, 혹은 속죄인가.

구매가격 : 5,000 원

아메쿠 타카오의 추리 카르테 1

도서정보 : 치넨 미키토 | 2018-07-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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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큐브 창간 제1호 작품. 두뇌 명석하고 박학다식한 천재 여의사 아메쿠 타카오가 풀어내는 신감각 메디컬 미스터리!

구매가격 : 5,000 원

신비한 고서점과 사랑 이야기

도서정보 : 아오이 츠무기 | 2018-07-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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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실패하고 고향 니가타로 돌아온 사츠키.원래 서점 직원이었던 그녀는 고향의 작은 고서점에서 일하기 시작한다.하지만 그곳은 요괴들이 모이는 ‘요괴 고서점’이었다?!사디스트 기질이 있는 무뚝뚝한 점주 카게노와 함께 그림책과 소설책으로 요괴들의 고민을 하나씩 해결해주면서 사츠키는 카게노의 상냥한 면에 점점 끌리게 된다.

구매가격 : 5,000 원

아메쿠 타카오의 추리 카르테 2

도서정보 : 치넨 미키토 | 2018-07-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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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이카이 종합병원에 설립된 특별한 부서 총괄진단부. 문제 환자들의 소굴인 이곳에는 오늘도 어김없이 신기한 증상의 환자들이 나타난다. 탄산음료에 독극물이 섞여 있었다고 주장하는 트럭 운전수. 밤이면 밤마다 흡혈귀가 나타난다고 호소하는 간호사. 병실에 천사가 내려온다고 하는 소년. 그러나, 그런 황당무계한 사건들 이면에는 생각지도 못한 ‘범인’이 숨어 있었는데…….

구매가격 : 5,000 원

마음

도서정보 : 나쓰메 소세키 | 2018-07-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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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일본 근대 문학의 정수, 나쓰메 소세키의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기 원하는 이들을 위한 소설
일본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최초의 문호’로 지금도 일본 독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나쓰메 소세키는 일본적 감수성과 윤리관으로 서양 문명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일본 사회에 대한 통찰을 전개한 ‘국민적 지식인’으로 더 높이 평가받고 있다. 영국 유학생활을 마치고 도쿄제국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치던 나쓰메 긴노스케가 ‘나쓰메 소세키’라는 필명으로 문예 잡지 『호토토기스』에 단편소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발표한 것은 1905년 1월이다. 첫 소설이 예상 밖의 호평을 얻자 그는 속편을 연재하고, 이 한 해 동안 다른 단편을 3편이나 발표했다. 이로부터 2년 후에는 도쿄제국대학 교수 자리를 던지고 『아사히신문』의 전속 작가가 됨으로써 전업 작가의 길을 걷는다. 이후 1916년 12월에 세상을 뜨기까지 십여 년간 다양한 문학 형식과 문체에 도전하며 13편의 장편과 수십 편의 단편을 남겼다.
그의 대표작 『마음』은 근대 소설의 규범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렸으며,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판매 부수 1,700만 부를 돌파할 정도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 ‘국민 작가’로 불리는 나쓰메 소세키는 2004년까지 1천 엔권 지폐의 모델로 등장하기도 했다.
죽음에 이르는 인간 심리와 근대화 속에 놓인 고독한 지식인의 모습을 그린 작품 『마음』이 더디퍼런스 출판사에서 〈더디 세계문학 시리즈〉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더디 세계문학 시리즈〉는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읽는 불멸의 고전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부담 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스마트한 사이즈에 모든 연령의 독자가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작지 않은 본문 글자 크기로 디자인하여, 세계적인 고전을 통해 삶의 지혜와 행복을 찾아가려는 독자들에게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인간의 본질에 대한 철저한 탐구를 통해
나의 본연을 발견하고 마주하게 하는 소설
‘지난 천 년간 일본인이 가장 사랑한 작가’ 1위를 차지하며 지금도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작으로, 작가는 발간사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간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이 작품을 권한다”라고 말하며 소설을 통해 격변하는 시대를 마주한 불안하고 나약한 인간을 구하려는 희망을 놓지 않았다.
『마음』은 총 3부로 「선생님과 나」 「부모님과 나」 「선생님과 유서」로 구성되어 있다. 화자인 ‘나’는 가마쿠라의 해수욕장에서 ‘선생님’을 처음 만난다. 당시 서양인과 함께였던 선생님에게 끌린 나는 도쿄에 돌아와서 자주 선생님 댁을 찾게 된다. 선생님은 이렇다 할 직업도 없이, 사교도 멀리하며, 아름다운 아내와 숨은 듯이 살아가면서 좀처럼 자신에 대해 입을 열지 않는다. 나는 일생을 고향에서 떠나지 않고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살아가는 부모님과는 다른, 고고한 정신세계를 갖춘 지식인인 선생님을 존경하게 된다. 대학 졸업 후 아버지의 병세가 악화되어 고향을 떠나지 못하고 아버지를 간병하던 어느 날, 선생님의 편지가 도착한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훑어본 편지엔 불길한 예감이 묻어 있다. 다급해진 나는 위독한 아버지를 뒤로하고 무작정 기차에 올라타 도쿄로 향하면서 선생님의 유서를 읽는다.
화자인 ‘나’가 선생님에게 접근하고 종국에는 선생님이 스스로 껴안고 있는 어둠의 근원을 유서를 통해 밝히면서 이야기를 맺는 『마음』은 탐정 소설의 기법이 가미된 심리 소설로도 평가받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도 더 지난 메이지 시대 사람들의 이야기이지만,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은 시대를 초월해 인생의 미로 가운데 놓인 우리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한다. 인간의 본질에 대한 철저한 탐구를 통해 마음속 본연을 발견하고 마주하게 하는 그의 작품 세계는 지금 시대를 살고 있는 이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기 때문이다.

구매가격 : 4,900 원

여우목도리

도서정보 : 심훈 | 2018-07-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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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목도리』는 1936년 신문지상에 기고한 단편소설이다.
주인공 ‘최 군’은 고용직 공무원인 박봉 월급으로 근근이 사는 평범한 가정의 남편이다. 변변치 않은 부인은 전근대적 지순한 여성이지만, 남편은 이제껏 그에게 단 한 번도 특별히 챙겨준 것이 없었다. 하지만, 부부는 결혼기념일에 맞추어 쇼핑하면서 벌어지는 근대화되어가는 과정의 넉넉지 못한 사람들의 삶의 애환과 부부애, 물질만능주에 편승한 풍조 분위기를 신랄하게 지적하였다.
본문은 원문 그대로 적었으며 일부는 맞춤법에 따랐다.

구매가격 : 3,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