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889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뉴욕의 노예제 폐지운동 광신주의 1847(English Classics889 Abolition Fanaticism in New York by Frederick Douglass)

도서정보 : 프레더릭 더글러스(Frederick Douglass) | 2022-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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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의 노예제 폐지운동 광신주의(Abolition Fanaticism in New York by Frederick Douglass)(1847)는 1847년 5월 11일 뉴욕 태버내클(Tabernacle)에서 열린 미국 노예제 폐지운동 협회 기념행사(the anniversary of the American Anti-Slavery Society)에서 발간한 팸플릿(A pamphlet)의 일부로, 미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노예 출신의 노예제 폐지론자’ 프레더릭 더글러스(Frederick Douglass)(1818~1895)의 연설문 제목입니다. 연설문 원제는 볼티모어 출신 도망노예의 연설, 1847년 5월 11일 뉴욕 노예제 폐지운동 회의(Speech Of A Runaway Slave From Baltimore, At An Abolition Meeting In New York, Held May 11, 1847.)이며, 부제는 도망노예 프레더릭 더글라스가 전한 불타는 노예제 폐지운동 연설, 1847년 5월 11일 뉴욕 태버내클의 미국 노예제 폐지운동 협회 기념일.(Frederick Douglass, At The Anniversary Of The American Anti-Slavery Society, In The Tabernacle, New York, May 11, 1847.)입니다. 불과 2만 5천자 남짓한 짧은 연설문이지만, 미국 노예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삶에 관한 이야기(Narrative of the Life of Frederick Douglass, an American Slave)(1845)를 발표한 후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던 작가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프레더릭 더글라스는 미국 노예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삶에 관한 이야기(Narrative of the Life of Frederick Douglass, an American Slave)(1845)를 출간한 이후 그에게 분노하는 이들의 추적을 피해 영국으로 도피하였습니다. 21개월간의 영국 생활을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온 프레더릭 더글러스는 19세기 노예제 폐지운동(Abolitionism)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에서 기꺼이 연사로 섰으며, 해외에서 미국(의 노예제)을 비판한 그의 행보를 비난하고, 그의 애국심을 부정한 이들에 대해 담대하게 자신의 의견을 설파하였습니다. ‘노예제로 인하여 남과 북이 갈라져 싸우는 미국’을 벗어남으로써 오히려 노예제 폐지운동(Abolitionism)의 가능성을 확인한 그의 여정에 수많은 대중들이 박수갈채를 보냈으며, 연설문 전문은 뉴욕 트리뷴(New-York Tribune)에 게재되었습니다.

▶ You are aware, doubtless, that my object in going from this country, was to get beyond the reach of the clutch of the man who claimed to own me as his property. I had written a book giving a history of that portion of my life spent in the gall and bitterness and degradation of Slavery, and in which I also identified my oppressors as the perpetrators of some of the most atrocious crimes. This had deeply incensed them against me, and stirred up within them the purpose of revenge, and my whereabouts being known, I believed it necessary for me, if I would preserve my liberty, to leave the shores of America, and take up my abode in some other land, at least until the excitement occasioned by the publication of my Narrative had subsided.

▷ 당신은 의심할 여지없이 이 나라에서 떠나는 나의 목적이 나를 자신의 재산으로 소유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것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노예제도의 잔인함과 씁쓸함, 타락에서 보낸 제 인생의 그 부분에 대한 역사를 담은 책을 썼고, 그 책에서 제 억압자들이 가장 잔인한 범죄의 가해자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나에 대해 깊이 화나게 했고, 그들 안에서 복수의 목적을 불러일으켰고, 나의 행방이 알려졌습니다, 만약 내가 내 자유를 보존한다면, 적어도 내 서술의 출판으로 인한 흥분이 가라앉을 때까지, 나는 미국의 해안을 떠나 다른 나라에 거주할 필요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 I went to England, Monarchical England, to get rid of Democratic Slavery, and I must confess that, at the very threshold, I was satisfied that I had gone to the right place. Say what you will of England?of the degradation?of the poverty?and there is much of it there?say what you will of the oppression and suffering going on in England at this time, there is Liberty there?there is Freedom there, not only for the white man, but for the black man also.

▷ 나는 민주 노예제(Democratic Slavery)를 없애기 위해 영국, 군주제 영국(Monarchical England)에 갔고, 바로 그 문턱에서 내가 올바른 곳으로 갔다는 것에 만족했다고 고백해야 합니다. 영국에 대해 - 빈곤의 퇴보에 대해 - 그리고 거기에 많은 부분이 있습니다 ― 현재 영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억압과 고통에 대해 당신이 원하는 대로 말하십시오, 거기에 자유가 있습니다 ― 거기에 자유가 있고, 백인뿐만 아니라 흑인에게도.

▶ The instant I stepped upon the shore, and looked into the faces of the crowd around me, I saw in every man a recognition of my manhood, and an absence, a perfect absence, of everything like that disgusting hate with which we are pursued in this country. [Cheers.] I looked around in vain to see in any man's face a token of the slightest aversion to me on account of my complexion. Even the cabmen demeaned themselves to me as they did to other men, and the very dogs and pigs of old England treated me as a man!

▷ 제가 해안으로 올라서서, 제 주변 군중의 얼굴을 보는 순간, 저는 모든 사람들에게 제 남자다움에 대한 인식을 보았고, 우리가 이 나라에서 추구하고 있는 역겨운 증오와 같은 모든 것의 부재와 완벽한 부재를 보았습니다. [건배!] 저는 제 피부색 때문에 남자들의 얼굴에서 저에 대한 아주 작은 혐오의 징표를 보기 위해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허사였습니다. 심지어 마부들도 다른 남자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나를 비하했고, 고대 영국의 개와 돼지들도 나를 남자로 대했습니다!

▶ I cannot, however, my friends, dwell upon this anti-Prejudice, or rather the many illustrations of the absence of Prejudice against Color in England?but will proceed, at once, to defend the Right and Duty of invoking English aid and English sympathy for the overthrow of American Slavery, for the education of Colored Americans, and to forward in every way, the interests of humanity; inasmuch as the right of appealing to England for aid in overthrowing Slavery in this country, has been called in question, in public meetings and by the press, in this city.

▷ 그러나 내 친구들은 이 반편견이나 오히려 영국에서 유색인종에 대한 편견이 없다는 많은 예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지만, 영국의 원조와 영국의 동정을 불러일으킬 권리와 의무를 즉시 방어하기 위해 진행할 것입니다. 미국 노예 제도의 타도, 유색 미국인의 교육, 모든 면에서 인류의 이익을 위해; 이 나라에서 노예 제도를 타도하기 위한 도움을 영국에 호소할 수 있는 권리가 이 도시에서 공개회의와 언론에 의해 문제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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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버

도서정보 : 프리드리히 토어베르크 | 2022-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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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미 오래전에 독일 문학사의 고전이 되었다”

첫 출간 당시 나치 정부의 금서 판정,
학교 이야기를 통해 인간 존재와 사회 문제를 다루는 깊이 있는 작품!

★★★ 독일 학교 교과과정 선정도서!
★★★ 독일에서만 50만 부 판매!
★★★ 오스트리아 국가문학대상 수상!
★★★ 막스 브로트, 쿠르트 투홀스키 강력 추천!
★★★ 영국, 프랑스 등 유럽에서 꾸준히 읽히는 현대의 고전!

이것은 단순한 학교 소설이 아니다. 우리 존재의 총체적인 모습을 날카롭고 예리하면서도 환상적으로 조망한다. _막스 브로트

‘학교 감정’이라고 부르고 싶은 것을 이처럼 인상적으로 묘사한 책을 손에 든 것은 실로 오랜만이다. 이것은 생생한 책이다. _쿠르트 투홀스키

이 책은 이미 오래전에 독일 문학사의 고전이 되었다. 작가는 명확하면서도 강렬하게 우리를 한 젊은이의 고뇌로 인도한다. _쿠리어

이 충격적이고 감동적인 소설은 오늘날 많은 찬사를 받는 첫 데뷔 작가들의 명성을 흐릿하게 한다. _타게스슈피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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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906 호메로스와 H. L. 하벨과 오디세이아 이야기(English Classics906 Stories from the Odyssey by H. L. Havell and Homer)

도서정보 : 호메로스(Homer) | 2022-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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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The Odyssey)는 시간상으로는 일리아스(The Iliad)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전쟁에 패배한 트로이를 떠난 오디세우스는 전리품을 배에 가득 싣고 고향으로 향합니다. 그러나 신들의 저주(포세이돈)와 각종 사건사고로 인해 10년간 지중해 연안을 방황하지요. 오디세이아(The Odyssey)는 한마디로 ‘아름다운 아내와 늙은 아버지를 재회하기까지 오디세우스의 고난과 역경’을 담은 모험기이자 표류기입니다. 전쟁담을 다룬 피비린내 가득한 일리아스(The Iliad)와 달리, 오디세이아(The Odyssey)는 말 그대로 신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오가이아 섬의 님프(Nymph) 칼립소(Calypso), 나우시카 공주와 알키노스 왕의 궁전, 미녀의 얼굴과 독수리의 몸으로 매혹적인 노래를 부르며 선원을 유혹하는 세이렌(The Sirens), 외눈박이 거인 키클롭스(Cyclops) 등의 기기묘묘한 신수(神獸)가 쉴 새 없이 등장하는 판타지이지요! 오디세우스의 아내 페넬로페(Penelope)는 ‘수의가 완성되면 결혼하겠다.’란 말로 숱한 구혼자를 달래며 낮에는 수의를 짓고, 밤에는 다시 풀어 헤치며 시간을 끌었습니다. 10년간의 역경 끝에 다시 돌아온 오디세우스가 무려 108명에 달하는 구혼자를 활로 쏴 죽이는 엔딩이 압권입니다.

▶ 호메로스와 H. L. 하벨과 오디세이아 이야기(Stories from the Odyssey by H. L. Havell and Homer)는 前 옥스포드 대학교 장학생(Formerly Scholar Of University College Oxford)이자 할레 대학교 영어 후기 독자(Late Reader In English In The University Of Halle) H. L. 하벨(H. L. Havel B.A.)이 다시 풀어쓴(Retold) 편집본으로 호메로스의 독서(L. Alma Tadema)를 비롯한 8점의 삽화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하벨은 이 작품을 쓰기 이전에 이미 헤로도토스의 이야기(Stories from Herodotus), 그리스 비극 이야기(Stories from Greek Tragedy), 아이네이스의 이야기(Stories from the Æneid), 일리아드의 이야기(Stories from the Iliad) 등 그리스로마 신화 원작의 ‘~의 이야기’ 시리즈를 출간한 바 있습니다. 소개(Introduction)와 결론(Conclusion)을 포함해 총 2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책 말미에 작품에 등장하는 수많은 캐릭터를 알파벳순으로 정리한 이름의 발음 목록(Pronouncing List Of Names)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소개(Introduction)에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와 일리아드에 대한 배경 설명을 서술하고 있으니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INTRODUCTION. The impersonal character of the Homeric poems has left us entirely in the dark as to the birthplace, the history, and the date, of their author. So complete is the darkness which surrounds the name of Homer that his very existence has been disputed, and his works have been declared to be an ingenious compilation, drawn from the productions of a multitude of singers. It is not my intention here to enter into the endless and barren controversy which has raged round this question. It will be more to the purpose to try and form some general idea of the characteristics of the Greek Epic; and to do this it is necessary to give a brief review of the political and social conditions in which it was produced.

▷ 소개. 호메로스 시의 비인격적인 성격은 저자의 출생지, 역사 및 날짜에 관해 우리를 완전히 어둠 속에 남겨두었습니다. 호메로스의 이름을 둘러싼 어둠이 너무도 완벽해서 그의 존재 자체가 논란이 되었고 그의 작품은 수많은 가수의 작품에서 가져온 독창적인 편집물로 선언되었습니다. 이 질문을 둘러싼 끝없는 불모의 논쟁에 참여하려는 것은 여기서 나의 의도가 아닙니다. 그리스 서사시의 특징에 대한 몇 가지 일반적인 개념을 시도하고 형성하는 것이 목적에 더 부합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그것이 생산된 정치적, 사회적 조건에 대한 간략한 검토를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 INTRODUCTION-II. In speaking of the religion of the Homeric Greeks we have to draw a distinction between the Iliad and the Odyssey. In the Iliad the gods play a much livelier and more human part than in the latter poem, and it is highly remarkable that the only comic scenes in the first and greatest of epics are those in which the gods are the chief actors?as when the lame Hephæstus takes upon him the office of cupbearer at the Olympian banquet, or when Artemis gets her ears boxed by the angry Hera. It would almost seem as if there were a vein of deliberate satire running through these descriptions, so daring is the treatment of the divine personages.

▷ 서론-II. 호메로스식 그리스인의 종교에 대해 말할 때 우리는 일리아드와 오디세이를 구별해야 합니다. 일리아드에서 신들은 후자의 시보다 훨씬 더 활기차고 인간적인 역할을 하며, 최초이자 가장 위대한 서사시의 유일한 희극적 장면은 신들이 주연을 맡은 장면뿐이라는 점에서 매우 주목할 만합니다. 절름발이 헤파이스토스는 올림픽 연회에서 또는 아르테미스가 화난 헤라에게 귀를 막았을 때 술 맡은 관원을 맡게 됩니다. 이러한 묘사를 통해 고의적인 풍자가 흐르는 것처럼 보일 것이므로 대담하게 신성한 인물을 대하는 것입니다.

▶ INTRODUCTION-VI. Space does not allow us to give a detailed criticism of the Odyssey as a poem, and determine its relation to the Iliad. We must content ourselves with quoting the words of the most eloquent of ancient critics, which sum up the subject with admirable brevity and insight: "Homer in his Odyssey may be compared to the setting sun: he is still as great as ever, but he has lost his fervent heat……. Like the sea when it retires upon itself and leaves its shores waste and bare, henceforth the tide of sublimity begins to ebb, and draws us away into the dim region of myth and legend.“

▷ 서론-VI. 공간은 우리로 하여금 시로서의 오디세이에 대한 상세한 비평을 하도록 허용하지 않으며, 일리아드와의 관계를 결정짓습니다. 우리는 가장 유창한 고대 비평가들의 말을 인용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이 말은 주제를 훌륭하고 간결하고 통찰력 있게 요약하고 있습니다. "호메로스의 오디세이는 석양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뜨거운 열기를 잃었습니다……. 바다가 스스로 물러나서 해안을 황폐하고 벌거벗은 채로 남겨두는 것처럼, 이제부터 숭고의 조수가 썰물을 시작하고 우리를 신화와 전설의 희미한 영역으로 끌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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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924 에드거 앨런 포 전집(全集)Ⅲ 1850(English Classics924 The Works of Edgar Allan Poe ? Volume 3 by Edgar Allan Poe)

도서정보 :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 | 2022-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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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추리 소설은 무엇일까요? 추리 소설의 원조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The Murders in the Rue Morgue)(1841) : 독자마다 의견이 분분하겠습니다만, 영국작가 아서 코난 도일 경(Sir Arthur Conan Doyle)의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시리즈와 프랑스작가 모리스 르블랑(Maurice Leblanc)의 아르센 루팡(Ars?ne Lupin)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영국 작가 아서 코난 도일 경(Sir Arthur Conan Doyle)(1859~1930)의 셜록 홈즈 시리즈는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 셜록과 그의 이야기를 쓴 왓슨이란 ‘한 쌍의 페어’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처럼 ‘탐정과 조수’란 조합을 최초로 제시한 작가가 바로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1809~1849)입니다.

▷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The Murders in the Rue Morgue)(1841)은 다수의 진술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를 통합해 풀어내는 탐정 오귀스트 뒤팽(Auguste Dupin)과 화자가 함께 등장한다는 점에서 ‘탐정과 조수’가 등장한 ‘추리 소설의 시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포는 국내 팬에게도 잘 알려진 추리 소설을 여럿 남겼으며, 이 때문에 국내에는 ‘추리 소설 작가’로 인식될 정도입니다. 그의 사후에 출간된 5권 분량의 에드거 앨런 포 전집(全集)(The Works of Edgar Allan Poe)(1850)에서 그의 문학의 정수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제1권에서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1841)의 후속편 마리 로제의 수수께끼(The Mystery Of Marie Roget)(1842)도 함께 만나실 수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의 이야기(The Narrative of Arthur Gordon Pym of Nantucket)(1838) : 국내에서만 약 160만 관객을 동원한 이안 감독의 미국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Life of Pi)(2012)는 전 세계적으로 1,200만부가 팔린 맨부커상(Man Booker Prize for Fiction) 수상작 파이 이야기(Life of Pi)(2001)를 영상으로 실감나게 옮긴 작품입니다. 인도를 출발한 주인공이 표류하여, 한 척의 배에서 호랑이와 함께 공존하는 기묘한 경험담을 환상적인 특수 효과와 함께 펼쳐내 세계적으로 호평 받았습니다.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 영화에서는 생략되었으나, 원작 소설에서는 파이와 조우한 눈 먼 조난자를 호랑이가 먹어치우는 장면이 있습니다. 바로 이 장면이 왜 호랑이 이름이 리처드 파커(Richard Parker)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지요. 에드가 엘런 포는 평생 단 한 편의 장편 소설(the only complete novel)을 완결 지었습니다. 바로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의 이야기(The Narrative of Arthur Gordon Pym of Nantucket)(1838)로, 국내에도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소설에는 식량이 떨어진 선원들이 제비뽑기를 해 걸린 선원을 먹어 치우는데, 바로 운 나쁜 선원의 이름이 리처드 파커(Richard Parker)입니다. 포의 소설에서 ‘먹힌 선원’이 영화에서는 ‘먹는 호랑이’로 변신한 셈이네요.

▶ 쥘 베른이 오마주한 에드거 앨런 포, 남극 미스터리(빙원의 스핑크스){An Antarctic Mystery(The Sphinx of the Ice Fields)}(1897) : 쥘 베른은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1809~1849)의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의 이야기(The Narrative of Arthur Gordon Pym of Nantucket)(1838)를 읽고, 너무나 감명 받아 해당 작품과 이어지는 남극 미스터리(빙원의 스핑크스)(1897)를 집필하였습니다. 비공식(?!) 속편(Sequel)이자 헌정작(Tribute)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남극 미스터리(1897)는 아서 고든 핌(Arthur Gordon Pym)으로부터 11년 후인 1839년 케르겔렌 제도(Kerguelen Islands)를 배경으로 하며, 두 작품은 인도양 남부(The South Indian Ocean) 케르겔렌 제도(Kerguelen Islands)를 배경으로 한 희귀한 문학 작품으로 꼽힙니다만, 쥘 베른의 의도와 다르게 그리 좋은 평을 받지는 못했다는…….

▶ LIGEIA(1838). I cannot, for my soul, remember how, when, or even precisely where, I first became acquainted with the lady Ligeia. Long years have since elapsed, and my memory is feeble through much suffering. Or, perhaps, I cannot now bring these points to mind, because, in truth, the character of my beloved, her rare learning, her singular yet placid cast of beauty, and the thrilling and enthralling eloquence of her low musical language, made their way into my heart by paces so steadily and stealthily progressive that they have been unnoticed and unknown.

▶ 라이게이아(LIGEIA)(1838). 나는 내 영혼을 위해 내가 어떻게, 언제, 심지어 정확히 어디서 라이게이아 부인을 처음 알게 되었는지 기억할 수 없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렀고 많은 고통으로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아니면 사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성격, 그녀의 희귀한 학식, 그녀의 독특하면서도 차분한 아름다움, 그녀의 낮은 음악적 언어의 스릴 있고 마음을 사로잡는 웅변이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너무 꾸준하고 은밀하게 진행되어 눈에 띄지 않고 알려지지 않은 걸음으로 내 마음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 MORELLA(1835). With a feeling of deep yet most singular affection I regarded my friend Morella. Thrown by accident into her society many years ago, my soul from our first meeting, burned with fires it had never before known; but the fires were not of Eros, and bitter and tormenting to my spirit was the gradual conviction that I could in no manner define their unusual meaning or regulate their vague intensity. Yet we met; and fate bound us together at the altar; and I never spoke of passion nor thought of love. She, however, shunned society, and, attaching herself to me alone rendered me happy. It is a happiness to wonder; it is a happiness to dream.

▷ 모렐라(MORELLA)(1835). 나는 깊고도 가장 특별한 애정의 느낌으로 내 친구 모렐라를 바라보았습니다. 몇 년 전 우연히 그녀의 사회에 던져진 내 영혼은 우리의 첫 만남에서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불로 타올랐습니다. 그러나 불은 에로스의 것이 아니었고, 내 영혼에 쓰라리고 고통스러운 것은 내가 그 불의 비정상적인 의미를 정의하거나 모호한 강도를 조절할 수 없다는 점차적인 확신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만났습니다. 운명은 우리를 제단에서 하나로 묶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열정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사랑에 대해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사회를 피했고 나에게만 집착하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었죠. 궁금해 하는 것은 행복입니다. 꿈꾸는 것이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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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920 에드거 앨런 포의 아몬틸라도의 술통 1846(English Classics920 The Cask of Amontillado by Edgar Allan Poe)

도서정보 :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 | 2022-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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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몬틸라도의 술통(The Cask of Amontillado by Edgar Allan Poe)(1846)은 1846년 고디스 레이디 북(Godey's Lady's Book) 11월호에 최초로 공개된 미국 작가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1809~1849)의 단편소설입니다. 모르그 거리의 살인(The Murders in the Rue Morgue)(1841)이나 도둑맞은 편지(The Purloined Letter)(1844)와 같이 범죄자를 쫓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에 발표한 단편소설 검은 고양이(The Black Cat)(1843), 고자질하는 심장(The Tell-Tale Heart)(1843)과 함께 살인범의 시점(murderer's perspective)으로 진행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1만3천자에 불과한 짧은 분량의 소설이지만, 독자에게 몬트레쇼의 지하실에서 아몬틸라도의 향을 맡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긴장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A succession of loud and shrill screams, bursting suddenly from the throat of the chained form, seemed to thrust me violently back. For a brief moment I hesitated?I trembled. Unsheathing my rapier, I began to grope with it about the recess; but the thought of an instant reassured me. I placed my hand upon the solid fabric of the catacombs, and felt satisfied. I reapproached the wall; I replied to the yells of him who clamoured. I re-echoed?I aided?I surpassed them in volume and in strength. I did this, and the clamourer grew still.

▷ 쇠사슬에 묶인 형태의 목구멍에서 갑자기 터져 나오는 크고 날카로운 비명 소리가 나를 격렬하게 뒤로 밀어내는 것 같았습니다. 잠시 망설였어요. 몸이 떨렸어요. 레이퍼를 벗기면서, 저는 휴식에 대해 더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순간적인 생각이 저를 안심시켰습니다. 카타콤브의 단단한 천에 손을 얹고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나는 성벽에 다시 다가가서, 소리를 지르는 그의 고함소리에 대답했습니다. 저는 다시 울렸습니다. 제가 도와드렸죠. 저는 부피와 힘에서 그들을 능가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했더니, 시끄러운 소리가 조용해졌어요.

▶ 화자 몬트레쇼(Montresor)는 자신을 모욕한 포르투나토(Fortunato)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가 잘 안다고 자부하는 와인을 미끼로 씁니다. 사육제(the carnival season)로 인해 온 마을은 물론 가문의 하인들조차 집을 비운 틈을 타 포르투나토에게 아몬틸라도(amontillado)란 진귀한 술을 구했다며 감정을 부탁하는데……. 과연 와인을 보관하는 지하실로 끌어들인 포르투나토에게 몬트레쇼는 대체 무슨 보복을 하려는 것일까요?!

▶ There were no attendants at home; they had absconded to make merry in honour of the time. I had told them that I should not return until the morning, and had given them explicit orders not to stir from the house. These orders were sufficient, I well knew, to insure their immediate disappearance, one and all, as soon as my back was turned.

▷ 집에는 수행원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그 시간을 축하하기 위해 사라졌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아침까지 돌아오지 말라고 말했고, 집에서 휘젓지 말라고 분명히 지시했습니다. 이 명령들은 제가 등을 돌리자마자 그들의 즉각적인 실종을 보장하기에 충분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 Nemo me impune lacessit(아무도 나를 성가시게 하지 않으리라.) : 포르투나토가 몬트레쇼에게 가한 악행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는 않는다는 점은 작품의 해석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가능케 합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몬트레쇼 가문의 문장(family coat of arms)에서 작품의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살포시 숨겨져 있습니다. 황금빛 발이 밟고 있는 뱀과 그 발에 송곳니를 박아 넣은 뱀.

▶ The thousand injuries of Fortunato I had borne as I best could, but when he ventured upon insult, I vowed revenge. You, who so well know the nature of my soul, will not suppose, however, that I gave utterance to a threat. At length I would be avenged; this was a point definitely settled?but the very definitiveness with which it was resolved, precluded the idea of risk. I must not only punish, but punish with impunity. A wrong is unredressed when retribution overtakes its redresser. It is equally unredressed when the avenger fails to make himself felt as such to him who has done the wrong.

▷ 제가 할 수 있는 한 견딜 수 있는 한 많은 포르투나토의 부상을 짊어졌지만, 그가 모욕을 가할 때, 저는 복수를 맹세했습니다. 내 영혼의 본질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당신은, 그러나, 내가 협박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침내 저는 복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확실히 해결된 문제였지만, 해결된 바로 그 명확성으로 인해 위험에 대한 개념이 배제되었습니다. 나는 벌을 줄 뿐만 아니라 처벌도 받지 않아야 합니다. 잘못은 응보가 그 보상자를 넘어섰을 때 보상되지 않습니다. 복수를 한 사람이 잘못한 사람에게 자신을 그렇게 느끼지 못할 때도 똑같이 고쳐지지 않습니다.

▶ 에드거 앨런 포는 감금(Immurement) 성애자?! : 몬트레쇼가 포르투나토에게 가한 감금(Immurement)은 종신형의 한 유형으로, 산채로 사람을 파묻는 매장(埋葬, Burial)이나 질식(窒息, Choke)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포는 베레니스(Berenice)(1835)를 시작으로 어셔가의 몰락(The Fall of the House of Usher)(1839), 검은 고양이(The Black Cat)(1843), 성급한 매장(The Premature Burial)(1844)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출구가 없는 밀폐된 공간에 누군가를 영원히 고립시키는 감금’을 활용한 바 있습니다. 살아 있는 상태로 세상으로부터 고립된다는 공포감은 즉각적으로 숨이 멎는 질식이나 매장과는 결이 다른 두려움을 자아내는 장치이지요…….

▶ No answer still. I thrust a torch through the remaining aperture and let it fall within. There came forth in reply only a jingling of the bells. My heart grew sick on account of the dampness of the catacombs. I hastened to make an end of my labour. I forced the last stone into its position; I plastered it up. Against the new masonry I re-erected the old rampart of bones. For the half of a century no mortal has disturbed them. In pace requiescat!

▷ 아직 답이 없습니다. 나는 남은 구멍을 통해 횃불을 찔러 그 안에 떨어지게 했습니다. 대답으로 방울 소리만이 들려옵니다. 지하 묘지의 습기 때문에 내 마음은 병들었습니다. 나는 내 노동을 끝내기 위해 서둘렀습니다. 나는 마지막 돌을 제자리에 밀어 넣습니다. 나는 그것을 회반죽합니다. 새로운 벽돌에 대항하여 나는 뼈의 오래된 성벽을 다시 세웠습니다. 반세기 동안 아무도 그들을 방해하지 않았습니다. 편히 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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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905 호메로스의 짧은 시와 함께한 오디세이아(English Classics905 The Odysseys of Homer, together with the shorter poems by Homer)

도서정보 : 호메로스(Homer) | 2022-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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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The Odyssey)는 시간상으로는 일리아스(The Iliad)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전쟁에 패배한 트로이를 떠난 오디세우스는 전리품을 배에 가득 싣고 고향으로 향합니다. 그러나, 신들의 저주(포세이돈)와 각종 사건사고로 인해 10년간 지중해 연안을 방황하지요. 오디세이아(The Odyssey)는 한마디로 ‘아름다운 아내와 늙은 아버지를 재회하기까지 오디세우스의 고난과 역경’을 담은 모험기이자 표류기입니다. 전쟁담을 다룬 피비린내 가득한 일리아스(The Iliad)와 달리, 오디세이아(The Odyssey)는 말 그대로 신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오가이아 섬의 님프(Nymph) 칼립소(Calypso), 나우시카 공주와 알키노스 왕의 궁전, 미녀의 얼굴과 독수리의 몸으로 매혹적인 노래를 부르며 선원을 유혹하는 세이렌(The Sirens), 외눈박이 거인 키클롭스(Cyclops) 등의 기기묘묘한 신수(神獸)가 쉴새없이 등장하는 판타지이지요! 오디세우스의 아내 페넬로페(Penelope)는 ‘수의가 완성되면 결혼하겠다.’란 말로 숱한 구혼자를 달래며 낮에는 수의를 짓고, 밤에는 다시 풀어 헤치며 시간을 끌었습니다. 10년 간의 역경 끝에 다시 돌아온 오디세우스가 무려 108명에 달하는 구혼자를 활로 쏴죽이는 엔딩이 압권입니다.

▶ 호메로스의 짧은 시와 함께한 오디세이아(The Odysseys of Homer, together with the shorter poems by Homer)는 15세기 활동한 영국의 고전학자 겸 극작가, 번역가 조지 채프먼(George Chapman)(1559~1634)이 번역한 작품으로 호메로스(Homer)(BC 800?~BC 750?)의 오디세이아(The Odysseys of Homer)를 비롯해 바트라코모마키아(The Batrachomyomachia, Battle of the Frogs and Mice), 아폴로를 비롯한 신에게 바치는 32편의 찬송가(Hymns), 그리고 십 수편의 경구와 기타 시(Epigrams And Other Poems) 등을 포괄하는 방대한 편집본입니다. 서두에는 서머셋 백작(Earl Of Somerset)과 영국 왕실의 체임벌린 경(Lord Chamberlain)에게 바치는 헌사(獻辭)가, 작품의 말미에 번역자의 에필로그(The Translator’s Epilogue)가 각각 첨부되어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CHAPMAN’S INTRODUCTION. TO THE MOST WORTHILY HONOURED, MY SINGULAR GOOD LORD, ROBERT, EARL OF SOMERSET, LORD CHAMBERLAIN, ETC. I have adventured, right noble Earl, out of my utmost and ever-vowed service to your virtues, to entitle their merits to the patronage of Homer’s English life, whose wished natural life the great Macedon would have protected as the spirit of his empire, That he to his unmeasur’d mighty acts Might add a fame as vast; and their extracts, In fires as bright and endless as the stars, His breast might breathe and thunder out his wars.

▷ 채프먼의 소개. 가장 가치 있는 영예를 돌리는 나의 유일한 선하신 주님, 로버트, 서머셋 백작, 체임벌린 경 등. 고귀한 백작님, 저는 당신의 미덕에 대한 최선의 헌신을 다하여 그들의 공로를 호메로스의 영국인 삶의 후원에 부여하기 위해 모험을 했습니다. 그가 그의 측량할 수 없는 강력한 행동에 광대한 명성을 추가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들의 추출물, 별처럼 밝고 끝없는 불 속에서 그의 가슴은 숨을 쉬고 그의 전쟁을 천둥으로 몰아칠 것입니다.

▶ 쥐 왕국과 개구리 왕국의 전쟁(Battle of the Frogs and Mice) 바트라코모마키아(The Batrachomyomachia) : 쥐 왕자 사이샤팍스(Psycharpax)는 개구리 왕 피시그나투스(Physignathus)의 초대를 받고, 그의 등에 선뜻 올라탑니다. 호수를 건너는 중에 물뱀과 마주친 피시그나투스는 등에 쥐왕자를 태우고 있다는 것조차 잊어버리고 깊은 물 속으로 잠수해 버리고 마는데...?! 결국 왕자를 잃게 된 쥐 왕국은 개구리 왕국에 전쟁을 선포합니다. 한편 쥐와 개구리의 전쟁을 지켜보는 제우스는 아테나에게 억울하게 왕자를 잃은 쥐 왕국을 도울 것을 명하지만, 그녀는 쥐라면 질색!! 결국 신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쟁은 쥐 왕국의 승리로 끝이 납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쥐와 개구리간의 전쟁’은 결국 당대의 일리아드(Iliad)를 은유한 패러디이자 우화(偶話)라고 볼 수 있으며, 이 때문에 호메로스는 아르테미시아 1세(Artemisia I) 혹은 루시안(Lucian) 등과 함께 바트라코모마키아(The Batrachomyomachia)의 유력한 저자로 꼽힙니다.

▶ BATRACHOMYOMACHIA. Two heads; nor could to any hand be prise;/They call them lobsters; that ate from the Mice/Their tails, their feet, and hands, and wrested all/Their lances from them, so that cold appall/The wretches put in rout, past all return./And now the Fount of Light forbore to burn/Above the earth; when, which men’s laws commend,/Our battle in one day took absolute end. ▷ 바트라코묘마키아. 두 개의 머리; 어느 누구에게도 경의를 표할 수 없습니다./그들은 그들을 바닷가재라고 부릅니다. 쥐를 잡아먹고/그들의 꼬리와 발과 손을 다 먹어치우고/그들의 창을 빼앗아 가혹한 공포를/비참한 자들이 패주하여 모든 것이 돌아오지 못하게 하였느니라./지구 위; 인간의 법이 칭찬하는 때,/우리의 전투는 하루에 완전히 끝났습니다.

▶ A Hymn to Apollo. I will remember and express the praise/Of heaven’s Far-darter, the fair King of days,/Whom even the Gods themselves fear when he goes/Through Jove’s high house; and when his goodly bows/He goes to bend, all from their thrones arise,/And cluster near, t’ admire his faculties. ▷ 아폴로의 찬송가. 나는 하늘의 저승사자, 아름다운 나날의 왕,/신들 스스로가 그가 갈 때 두려워하는 사람/주피터(Jove)의 높은 집을 지나갈 때/신들조차도 두려워하는 사람/주피터(Jove)의 좋은 절을 할 때, 모든 것이 그들의 왕좌에서 일어나고/그리고 가까이 모여들면, 그의 능력을 칭찬할 것입니다.

▶ The Translator’s Epilogue. The work that I was born to do is done!/Glory to Him that the conclusion/Makes the beginning of my life; and never/Let me be said to live, till I live ever./Where’s the outliving of my fortunes then, ▷ 번역자의 에필로그. 내가 타고난 일은 끝났어요!/그 결말을 그에게 영광을 돌립니다./내 인생의 시작을 만들어요; 그리고 결코./내가 영원히 살 때까지 살 수 있게 해주세요./그럼 내 운명은 다 어디로 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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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925 에드거 앨런 포 전집(全集)Ⅳ 1850(English Classics925 The Works of Edgar Allan Poe ? Volume 4 by Edgar Allan Poe)

도서정보 :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 | 2022-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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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추리 소설은 무엇일까요? 추리 소설의 원조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The Murders in the Rue Morgue)(1841) : 독자마다 의견이 분분하겠습니다만, 영국작가 아서 코난 도일 경(Sir Arthur Conan Doyle)의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시리즈와 프랑스작가 모리스 르블랑(Maurice Leblanc)의 아르센 루팡(Ars?ne Lupin)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영국 작가 아서 코난 도일 경(Sir Arthur Conan Doyle)(1859~1930)의 셜록 홈즈 시리즈는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 셜록과 그의 이야기를 쓴 왓슨이란 ‘한 쌍의 페어’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처럼 ‘탐정과 조수’란 조합을 최초로 제시한 작가가 바로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1809~1849)입니다.

▷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The Murders in the Rue Morgue)(1841)은 다수의 진술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를 통합해 풀어내는 탐정 오귀스트 뒤팽(Auguste Dupin)과 화자가 함께 등장한다는 점에서 ‘탐정과 조수’가 등장한 ‘추리 소설의 시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포는 국내 팬에게도 잘 알려진 추리 소설을 여럿 남겼으며, 이 때문에 국내에는 ‘추리 소설 작가’로 인식될 정도입니다. 그의 사후에 출간된 5권 분량의 에드거 앨런 포 전집(全集)(The Works of Edgar Allan Poe)(1850)에서 그의 문학의 정수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제1권에서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1841)의 후속편 마리 로제의 수수께끼(The Mystery Of Marie Roget)(1842)도 함께 만나실 수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LIONIZING(1835). “My son,” he replied, “it is still the study of Nosology; but in hitting the Elector upon the nose you have overshot your mark. You have a fine nose, it is true; but then Bluddennuff has none. You are damned, and he has become the hero of the day. I grant you that in Fum-Fudge the greatness of a lion is in proportion to the size of his proboscis?but, good heavens! there is no competing with a lion who has no proboscis at all.”

▷ 라이오나이징(1835). "내 아들아," 그는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선제후의 코를 치면서 당신은 당신의 목표를 능가했습니다. 당신은 훌륭한 코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입니다. 그러나 블러데너프(Bluddennuff)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당신은 저주를 받았고 그는 오늘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퓸 퍼지(Fum-Fudge)에서 사자의 위대함은 코딱지의 크기에 비례한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좋은 천국입니다! 코딱지가 전혀없는 사자와 경쟁은 없습니다.“

▷ THE SYSTEM OF DOCTOR TARR AND PROFESSOR FETHER(1845). And now came the climax?the catastrophe of the drama. As no resistance, beyond whooping and yelling and cock-a-doodling, was offered to the encroachments of the party without, the ten windows were very speedily, and almost simultaneously, broken in. But I shall never forget the emotions of wonder and horror with which I gazed, when, leaping through these windows, and down among us p?le-m?le, fighting, stamping, scratching, and howling, there rushed a perfect army of what I took to be chimpanzees, ourang-outangs, or big black baboons of the Cape of Good Hope.

▶ 타르 박사와 페더 교수의 시스템(1845). 그리고 이제 클라이맥스, 즉 드라마의 대재앙이 찾아왔습니다. 짖고 고함치고 까불고 하는 것 외에 어떤 저항도 파티의 침입에 제공되지 않았기 때문에, 10개의 창문은 매우 빠르게, 그리고 거의 동시에 침입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이 창문들을 통해 뛰어내리고, 우리 사이에서 싸우고, 발을 구르고, 긁고, 울부짖고, 완벽한 군대가 제가 침팬지, 우리의 오랑우탕, 또는 희망봉의 큰 검은 개코원숭이로 데려갔을 때 제가 바라보았던 놀라움과 공포의 감정을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 A PREDICAMENT(1838). I will candidly confess that my feelings were now of the most singular?nay, of the most mysterious, the most perplexing and incomprehensible character. My senses were here and there at one and the same moment. With my head I imagined, at one time, that I, the head, was the real Signora Psyche Zenobia?at another I felt convinced that myself, the body, was the proper identity. To clear my ideas on this topic I felt in my pocket for my snuff-box, but, upon getting it, and endeavoring to apply a pinch of its grateful contents in the ordinary manner, I became immediately aware of my peculiar deficiency, and threw the box at once down to my head.

▷ 곤경(1838). 제 감정은 이제 가장 특이하고, 아니, 가장 신비하고, 가장 당혹스럽고 이해할 수 없는 성격이었다는 것을 솔직하게 고백하겠습니다. 제 감각은 한 순간에 여기 저기 있었어요. 저는 머리로, 한 때, 머리인 제가 진짜 시뇨라 프시케 제노비아라고 상상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제 몸인 저 자신이 올바른 정체성이라는 확신을 느꼈습니다. 이 주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주머니에서 코담배를 찾았지만, 그것을 손에 넣자마자 감사한 내용 중 일부를 평범한 방식으로 적용하려고 노력하자, 저는 즉시 제 독특한 결점을 깨닫고 상자를 머리 위로 던졌습니다.

▶ LOSS OF BREATH(1832). The most notorious ill-fortune must in the end yield to the untiring courage of philosophy?as the most stubborn city to the ceaseless vigilance of an enemy. Shalmanezer, as we have it in holy writings, lay three years before Samaria; yet it fell. Sardanapalus?see Diodorus?maintained himself seven in Nineveh; but to no purpose. Troy expired at the close of the second lustrum; and Azoth, as Aristaeus declares upon his honour as a gentleman, opened at last her gates to Psammetichus, after having barred them for the fifth part of a century....

▷ 호흡곤란(1832). 가장 악명 높은 불운은 결국 철학의 지칠 줄 모르는 용기에 굴복해야 합니다. 철학의 가장 완고한 도시로서 적의 끊임없는 경계에 굴복해야 합니다. 살마네셀은 우리가 거룩한 글에서 말한 바와 같이, 사마리아보다 삼 년 전에 누워 있었지만, 그것은 무너졌습니다. 디오도로스를 참고한 사르다나팔로스는 니네베에서 7명을 유지했지만, 아무 목적도 없었습니다. 트로이는 두 번째 광풍이 끝날 때 소멸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소트는 아리스테우스가 신사로서의 명예를 걸고 선언한 대로, 한 세기의 5분의 1 동안 그들을 금지한 후 마침내 프삼메티코스에 대한 그녀의 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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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923 에드거 앨런 포 전집(全集)Ⅱ 1850(English Classics923 The Works of Edgar Allan Poe ? Volume 2 by Edgar Allan Poe)

도서정보 :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 | 2022-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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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추리 소설은 무엇일까요? 추리 소설의 원조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The Murders in the Rue Morgue)(1841) : 독자마다 의견이 분분하겠습니다만, 영국작가 아서 코난 도일 경(Sir Arthur Conan Doyle)의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시리즈와 프랑스작가 모리스 르블랑(Maurice Leblanc)의 아르센 루팡(Ars?ne Lupin)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영국 작가 아서 코난 도일 경(Sir Arthur Conan Doyle)(1859~1930)의 셜록 홈즈 시리즈는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 셜록과 그의 이야기를 쓴 왓슨이란 ‘한 쌍의 페어’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처럼 ‘탐정과 조수’란 조합을 최초로 제시한 작가가 바로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1809~1849)입니다.

▷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The Murders in the Rue Morgue)(1841)은 다수의 진술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를 통합해 풀어내는 탐정 오귀스트 뒤팽(Auguste Dupin)과 화자가 함께 등장한다는 점에서 ‘탐정과 조수’가 등장한 ‘추리 소설의 시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포는 국내 팬에게도 잘 알려진 추리 소설을 여럿 남겼으며, 이 때문에 국내에는 ‘추리 소설 작가’로 인식될 정도입니다. 그의 사후에 출간된 5권 분량의 에드거 앨런 포 전집(全集)(The Works of Edgar Allan Poe)(1850)에서 그의 문학의 정수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제1권에서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1841)의 후속편 마리 로제의 수수께끼(The Mystery Of Marie Roget)(1842)도 함께 만나실 수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THE BLACK CAT(1843). Of my own thoughts it is folly to speak. Swooning, I staggered to the opposite wall. For one instant the party upon the stairs remained motionless, through extremity of terror and of awe. In the next, a dozen stout arms were toiling at the wall. It fell bodily. The corpse, already greatly decayed and clotted with gore, stood erect before the eyes of the spectators. Upon its head, with red extended mouth and solitary eye of fire, sat the hideous beast whose craft had seduced me into murder, and whose informing voice had consigned me to the hangman. I had walled the monster up within the tomb!

▷ 검은 고양이(The Black Cat)(1843). 제 생각으로는 말을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기절해서, 저는 반대편 벽으로 비틀거리며 갔습니다. 한 순간 계단의 일행은 공포와 경외의 극치를 뚫고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십여 개의 튼튼한 팔이 벽을 향해 힘쓰고 있었습니다. 몸으로 떨어졌어요. 이미 심하게 부패하고 고어로 응고된 시체는 구경꾼들의 눈앞에 똑바로 서 있었습니다. 그 머리 위에는 붉은 입을 벌리고 외로운 불길의 눈을 가진 흉측한 짐승이 앉아 있었습니다. 그 짐승의 수법은 나를 살인으로 유혹했고, 그의 안내적인 목소리는 나를 교수형에 처하게 했습니다. 제가 그 괴물을 무덤 안에 가뒀어요!

▶ 어셔가의 몰락(The Fall of the House of Usher by Edgar Allan Poe)(1839)은 미국 작가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1809~1849)가 버튼스 젠틀맨 매거진(Burton's Gentleman's Magazine)(1839)을 통해 최초로 발표한 단편 소설(short story)이자 고딕 소설(Gothic fiction)로 1840년 그로테스크와 아라베스크 이야기(Tales of the Grotesque and Arabesque) 컬렉션에 포함된 바 있습니다. 몰락한 저택에서의 고립(isolation)과 광기(madness)에 시달리는 환자, 쌍둥이 남매와 이로 인해 흔들리는 형이상학적 정체성(metaphysical identities)까지……. 짧은 단편이지만, 두려움(feelings of fear)으로 고통 받는 캐릭터, 임박한 운명(impending doom)과 이에 대한 자기 성취적 예언(own self-fulfilling prophecy), 인간으로써 피할 수 없는 죄책감(guilt) 등 작가 포의 정체성(Poe's “totality”)을 두루 갖추고 있는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 출간된 후 영화 La Chute de la maison Usher(1928)를 비롯해 오페라 La chute de la maison Usher(1988), The Fall of the House of Usher(1991), 단막극 The Fall of the House of Usher(2002), 뮤지컬 Usher(2008), 소설 What Moves the Dead(2022) 등으로 재창조되었습니다. 무려 183년 전의 작품이지만, 지난 2021년 넷플릭스는 동명 원작의 8부작 시리즈를 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자, 에드거 앨런 포가 창조한 세계, 어셔가(the House of Usher)로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에드거 앨런 포의 적사병의 가면극(The Masque of the Red Death by Edgar Allan Poe)(1842)은 1842년 그래햄 매거진(Graham's Magazine) 5월호에 최초로 공개된 미국 작가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1809~1849)의 단편 소설입니다. 작품에는 감염되자마자 30분 만에 사망하는 정체불명의 전염병(plague), 일명 적사병(Red Death)을 피해 오직 천 명의 국민만을 추려 수도원(the abbey)으로 스스로 고립된 프로스페로 왕자(Prince Prospero)가 등장합니다. 그가 거주하는 수도원에는 각기 다른 콘셉트로 꾸며진 7개의 방이 있으며, 성 밖에서 국민들이 숨을 거두고 있을 때 화려한 음악과 함께 매일같이 가장무도회(a masquerade ball)를 개최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으스스합니다……. 과연 포는 프로스페로 왕자와 그의 일행들에게 영원히 행복한 삶을 선사할까요? 글쎄요, 그렇진 않을 것 같네요…….

▶ 아몬틸라도의 술통(The Cask of Amontillado by Edgar Allan Poe)(1846)은 1846년 고디스 레이디 북(Godey's Lady's Book) 11월호에 최초로 공개된 미국 작가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1809~1849)의 단편소설입니다. 모르그 거리의 살인(The Murders in the Rue Morgue)(1841)이나 도둑맞은 편지(The Purloined Letter)(1844)와 같이 범죄자를 쫓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에 발표한 단편소설 검은 고양이(The Black Cat)(1843), 고자질하는 심장(The Tell-Tale Heart)(1843)과 함께 살인범의 시점(murderer's perspective)으로 진행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1만3천자에 불과한 짧은 분량의 소설이지만, 독자에게 몬트레쇼의 지하실에서 아몬틸라도의 향을 맡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긴장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 에드거 앨런 포는 감금(Immurement) 성애자?! : 아몬틸라도의 술통(1846)에서 몬트레쇼가 포르투나토에게 가한 감금(Immurement)은 종신형의 한 유형으로, 산채로 사람을 파묻는 매장(埋葬, Burial)이나 질식(窒息, Choke)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포는 베레니스(Berenice)(1835)를 시작으로 어셔가의 몰락(The Fall of the House of Usher)(1839), 검은 고양이(The Black Cat)(1843), 성급한 매장(The Premature Burial)(1844)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출구가 없는 밀폐된 공간에 누군가를 영원히 고립시키는 감금’을 활용한 바 있습니다. 살아 있는 상태로 세상으로부터 고립된다는 공포감은 즉각적으로 숨이 멎는 질식이나 매장과는 결이 다른 두려움을 자아내는 장치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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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907 호메로스와 마이클 클라크의 트로이 이야기(English Classics907 The Story of Troy by Michael Clarke and Homer)

도서정보 : 호메로스(Homer) | 2022-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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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존하는 고대 그리스문학의 가장 오래된 서사시’ 일리아스(The Iliad)는 로 트로이의 왕성 ‘일리온의 노래(Iliad)’란 뜻입니다. 이름 그대로 현재의 터키 서부 트로이(Troia)에서 펼쳐진 그리스와 트로이간의 전쟁, 즉 트로이 전쟁(Τρωικ?? Π?λεμο?, Trojan War)(BC1194~1184)을 배경으로 하는 전쟁 서사시입니다. 6각운(Hexametre)으로 작곡된 24편의 시는 각 장마다 알파벳으로 시작할 정도로 정교하게 구조화되어 있으며, 10년간 지속된 트로이 전쟁의 ‘마지막 51일’을 드라마틱하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를 근거지로 하는 아카이오이족(?χαι??) 총지휘관 아가멤논과 무적의 아킬레우스(Achilles) 간의 대립을 시작으로, 헥토르(Hector)를 죽인 아킬레우스(Achilles)가 죽음을 맞이하는 것과 함께 트로이가 함락되는 장면까지 숨 쉴 틈 없는 활극이 펼쳐집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신이 누구인가? 파리스의 선택(Judgement of Paris) : 불화의 여신 에리스가 던진 황금사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신’을 차지하기 위한 세 여신의 자존심 싸움으로 번집니다. 제우스는 자신의 아내 헤라(?ρα, H?ra), 자신의 딸 아테나(Αθην?)와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φροδ?τη , Venus) 중 누구의 편도 들어줄 수가 없어 결국 일개 양치기에 불과한 파리스(Paris)에세 선택권을 떠넘깁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결과가 끔찍할 수밖에 없는 선택을 말이죠. 잘 아시다시피 파리스(Paris)는 권력을 내건 헤라와 승리를 약속한 아테나 대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아내로 맞이할 수 있게 해준다는 아프로디테를 선택하였으며, 이는 곧 트로이 전쟁(Trojan War)(BC1250)으로 이어집니다. 인간의 전쟁이 한갓 신들의 유희(?)에서 시작되었음을 보여주는 효과적인 도입부지요!

▶ II. THE JUDGMENT OF PARIS. Paris was therefore appointed umpire. By Jupiter's command the golden apple was sent to him, to be given to that one of the three goddesses whom he should judge to be the most beautiful. The goddesses themselves were directed to appear before him on Mount Ida, so that, beholding their charms, he might be able to give a just decision. The English poet, Tennyson, in his poem "Œnone," gives a fine description of the three contending deities standing in the presence of the Trojan prince, each in her turn trying, by promise of great reward, to persuade him to declare in her favor. Juno spoke first, and she offered to bestow kingly power and immense wealth upon Paris, if he would award the prize to her.

▷ 제2장. 파리스의 심판. 따라서 파리스가 심판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주피터의 명령에 따라 황금 사과가 그에게 보내져 그가 가장 아름답다고 판단해야 할 세 여신 중 한 명에게 주어졌습니다. 여신들 자신이 이다 산에서 그의 앞에 나타나도록 지시를 받았고, 그로 인해 그의 매력을 보고 정당한 결정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영국 시인 테니슨(Tennyson)은 그의 시 "오이노네(Œnone)"에서 트로이의 왕자 앞에 서 있는 세 명의 신들이 차례로 큰 보상을 약속하여 그를 설득하여 자신에게 선언하도록 설득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주노(Juno)가 먼저 말하자 그녀는 파리스가 상을 준다면 왕권과 막대한 부를 파리스에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 트로이의 목마(Δο?ρειο? ?ππο?, Trojan Horse) : 현대인에게는 바이러스의 이름으로 더욱 친숙한 트로이의 목마(Δο?ρειο? ?ππο?, Trojan Horse)는 10년간의 처절한 트로이 전쟁(Trojan War)(BC1250)을 아카이오이족(?χαι??)의 승리로 이끈 작전입니다. 일리아스(The Iliad)는 트로이 전쟁(Τρωικ?? Π?λεμο?, Trojan War)(BC1194~1184)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입니다만, 원작을 기준으로 할 때 작품 내에는 트로이의 목마(Δο?ρειο? ?ππο?, Trojan Horse)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 XII. DEATH OF ACHILLES?FALL AND DESTRUCTION OF TROY. But soon their attention was attracted by the huge wooden horse, and they gathered about it, astonished at its great size, and wondering what it meant. Some thought that it meant evil to Troy, and advised that it should be burned; others proposed that it should be hauled into the city and placed within the citadel. La-oc?o-on, one of Priam's sons, who was also a priest of Apollo, cried out in a loud voice, warning the king and people against doing this. "Are you so foolish," he exclaimed, "as to suppose that the enemy are gone? Put no faith in this horse. Whatever it is, I fear the Greeks even when offering gifts.“

▷ 제12장. 아킬레스의 죽음 - 트로이의 몰락과 파괴. 그러나 곧 그들의 관심은 거대한 목마에 매료되었고, 그들은 그 큰 크기에 놀랐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해 하여 그 주위에 모여들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것이 트로이에 해를 끼친다고 생각하고 불태워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것이 도시로 운반되어 성채 안에 배치되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프리아모스(Priam)의 아들 중 하나이자 아폴로(Apollo)의 제사장이기도 한 라오콘(La-oco-on)은 큰 소리로 외쳐 왕과 백성에게 이렇게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네가 원수가 사라진 줄로 생각하느냐? 이 말을 믿지 말라. 무슨 일이든지 나는 예물을 드릴 때에도 그리스인을 두려워하노라."

▶ 아킬레스건(Achilles tendon, calcaneal tendon) : 저승의 스틱스(Στ?γα, Styx)에 몸을 담근 아킬레우스(Achilles)는 그 어떤 상처도 받지 않는 ‘무적의 몸’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그의 무력은 오만함으로 이어졌고, 그는 그리스 총지휘관 아가멤논과 화합하지 못합니다……. 일개 장수가 지휘관의 명에 따르지 않으니, 그리스군의 위기는 이미 예고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유명한 아킬레스건(Achilles tendon, calcaneal tendon)은 바로 ‘아킬레우스(Achilles)의 약점’이란 뜻에서 유래한 발뒤꿈치의 힘줄입니다. 일리아스(The Iliad) 원작은 헥토르의 장례식으로 마무리되기 때문에, 아킬레스가 사망하는 장면은 결론에서 언급될 뿐입니다. Achilles fell before Troy, by the hand of Paris, by the shot of an arrow in his heel, as Hector had prophesied at his death.(아킬레우스는 헥토르가 죽을 때 예언한 대로 발뒤꿈치에 화살을 맞아 파리스의 손에 트로이 앞에 쓰러졌다.)

▶ XII. DEATH OF ACHILLES?FALL AND DESTRUCTION OF TROY. By the death of Memnon the Trojans were much discouraged. Their powerful allies had been defeated, and they were no longer able to hold the field against the enemy. Soon after the death of Memnon there was a great battle, in which the Greeks, headed by Achilles, drove them back to the city walls. Through the Scæan Gate, which lay open, the Trojans rushed in terror and confusion, the Greeks pressing on close behind. Achilles reached the gate, and was about to enter, when Paris aimed at him with an arrow. Guided by Apollo, the weapon struck the hero in the heel, the only part in which he could be fatally wounded.

▷ 제12장. 아킬레스의 죽음 - 트로이의 몰락과 파괴. 멤논의 죽음으로 트로이군은 크게 낙담했습니다. 그들의 강력한 동맹은 패배했고 더 이상 적과 맞서 싸울 수 없었습니다. 멤논이 죽은 직후 아킬레우스가 이끄는 그리스군이 그들을 성벽으로 몰아넣은 큰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열려 있는 스캔 게이트(Scæan Gate)를 통해 트로이군은 공포와 혼란으로 돌진했고 그리스인은 그 뒤를 바짝 밀었습니다. 아킬레우스가 성문에 도달하고 들어가려 할 때 파리스가 화살로 그를 겨냥하고, 아폴로의 지시에 따라 무기는 영웅이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인 발뒤꿈치를 강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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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생전, 운영전, 최척전, 상사동기(한국고전문학전집 31)

도서정보 : 정환국(옮긴이) | 2022-11-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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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피어난 사랑
애정을 무기로 엄혹한 시대에 맞서다

환상성의 경계를 뛰어넘은
17세기 낭만주의 문학의 정수

「주생전」과 「운영전」, 「최척전」과 「상사동기」는 남녀 간 애정을 소재로 당대의 사회문제를 절묘하게 반영한 애정전기소설이다. 궁녀의 금지된 사랑(「운영전」 「상사동기」), 가족애로 확장된 부부의 사랑(「최척전」) 등 작품마다 사랑 이야기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전쟁과 사랑이라는 인류의 보편적인 소재가 애정전기소설을 통해 본격적으로 구현됨으로써 변화가 꼭 필요했으나 아직 꿈쩍도 않던 사회에 대한 처절한 몸부림이, 그 과정에서 피어난 낭만이 절묘하게 그려진다.


‘조선 르네상스’의 대표 문학 장르, 애정전기소설
‘전기(傳奇)소설’은 비현실적이고 기이한(奇) 이야기를 전한다(傳)는 뜻이다. 꿈속 이야기, 귀신과 인간의 사랑 등 환상적인 설정이 특징이다. 필부필부의 삶을 다룬 이야기가 하나둘 등장하는 조선 중기는 우리 문학사의 중요한 전환점이다. 이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군이 바로 ‘애정전기소설’이다. 이때부터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있을 법한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당시 사회상을 반영하며 환상성의 경계를 뛰어넘는다.
애정전기소설 속 남녀 주인공은 대개 같은 소망을 안고서 인연을 맺지만 끝내 파국에 이른다. 그러나 17세기에 이르면 유교 윤리를 따르는 남녀관계라는 기존 틀을 탈피해 인물 간의 관계, 시대의 변화까지 종합적으로 구성해 다채로운 주제의식을 담은 소설로 자연스럽게 확장되었다.


남녀의 욕망을 소설로 형상화하다
『주생전·운영전·최척전·상사동기』 속 남녀는 누구보다 뜨겁게 사랑한다. 어떤 고난을 겪어도 한 사람만 지고지순하게 사랑하는 게 아니라 애정의 대상을 바꾸기도 하고 궁궐 담을 뛰어넘어 궁녀와 금기시된 사랑을 나누기도 한다. 심지어는 온갖 감언이설로 여자를 꾀어 하룻밤을 보내는 데 온 힘을 쏟는다. 도대체 감정 조절을 하긴 하는가 싶을 정도로 사랑을 향해 돌진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읽어가노라면 전란의 소용돌이나 신분의 얽매임 속에서도 사람들은 좌절하지 않고 사랑을 내세워 맞섰음을 짐작할 수 있다. 어찌 보면 애정전기소설 속 남녀의 사랑은 변화가 꼭 필요했으나 미동도 없던 사회에 대한 처절한 몸부림으로도 해석된다.

엇갈린 사랑의 비극, 「주생전」
「주생전」은 동아시아 전란이라는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가로막힌 연인의 비애를 절절하게 보여준다. 이야기 초반에는 배도와 정을 나누나 선화로 변심하는 주생의 모습 때문에 이 작품을 최초의 삼각 연애물로 이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보다는 상행위에 종사하는 선비(산인山人)가 등장하는 등 신분제 질서가 흔들리는 사회상을 반영한다는 점이나 우리 소설사에서 흔치 않은 ‘사랑의 세레나데’(사곡詞曲)를 담았다는 점에서 이 작품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먹물 한 방울에서 시작된 사랑, 「운영전」
「운영전」은 궁녀와 서생의 목숨을 건 비극적 사랑 이야기다. 남녀의 자유연애를 보여줄 뿐 아니라 이전까지는 억눌렸던 인간의 감정을 거침없이 드러낸다. 궁녀 운영의 김진사에 대한 용납될 수 없는 사랑, 궁녀를 대하는 안평대군의 이중성, 무녀와 하인 특의 되바라진 모습, 자유의지를 담은 궁녀의 발언 등 당대 통념이나 신분질서에 따르면 결코 허용되지 않는 면면이 「운영전」에 담겨 있다. 궁궐 담을 넘으면서까지 미친듯 내달린 사랑의 질주는 끝내 죽음으로 마무리된다. 인간 해방의 슬로건을 내걸며, 위험천만한 장면을 곳곳에 드러내는데 그래서인지 많은 이본이 존재함에도 이 작품을 언급한 후대의 기록이나 작자 정보를 찾기 힘들다. 그만큼 유가 사회에서 결코 드러내놓고 용납될 수 없었을 문제작인 셈이다.

전란을 이겨낸 가족애, 「최척전」
「최척전」은 전란에 휘말려 헤어졌지만 끝내 재회하는 한 가족의 고난을 담았다. 조선은 물론 일본, 베트남, 중국 요녕 등 동아시아 전역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돼 폭넓어진 당시 세계 인식을 전한다. 전쟁 때문에 생이별한 힘없는 백성이 끈끈한 부부애와 가족애, 그리고 주변의 도움으로 재회하는 과정을 짧지만 짜임새 있게 구성해 감동을 선사한다. 전쟁 영웅이 아니라 평범한 민중의 목소리로 우리 소설사에서 처음으로 ‘가족 서사’를 전할 뿐 아니라 전쟁의 비극 속에서 꿋꿋하게 살아간 백성들의 꺾이지 않은 희망을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하룻밤을 둘러싼 밀당, 「상사동기」
성균관 유생 김생이 어느 봄날 길에서 마주친 영영에게 반해 그와의 하룻밤 정사를 좇는 「상사동기」는 통속소설의 싹을 보여준다. 김생의 꼬임에 영영은 이리저리 방어하나 결국 두 사람은 꿈같은 하룻밤을 보낸다. 하지만 그후 김생은 ‘정이라는 것도 일에 따라 변하는 법’이라며 태도를 바꿔 유생의 삶으로 돌아간다. 요샛말로 ‘나쁜 남자’인 셈이다. 제도에 얽매이지 않고 거침없이 욕망하는 현실 남녀의 사랑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상사동기」 때문에 이후 다채로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대중적인 애정소설이 등장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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