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958 크리스토퍼 말로의 파리의 대학살 1593(English Classics958 Massacre at Paris by Christopher Marlowe)
도서정보 : 크리스토퍼 말로(Christopher Marlowe) | 2022-12-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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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토퍼 말로(Christopher Marlowe, 1564~1593)의 파리의 대학살 1593(Massacre at Paris by Christopher Marlowe) : 파리의 대학살 1593은 ‘크리스토퍼 말로의 극본’인 동시에 ‘나다니엘 리(Nathaniel Lee)의 동명 원작 드라마(1689)’입니다. 국내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작품으로, 1572년 8월 24일부터 10월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성 바르톨로메오 축일 학살( Massacre de la Saint-Barth?lemy)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당시 프랑스에서는 로마 가톨릭 교회와 개신교, 즉 위그노간의 대립이 잦던 시기였습니다. 이에 프랑스 왕실은 각각의 종교계를 대표할 수 있는 샤를 9세의 누나와 나바라의 앙리의 결혼식을 통해 대립 국면을 전환하고자 하였으나……. 신성한 성 바르톨로메오 축일을 탐타 로마 가톨릭 세력은 위그노파를 대대적으로 학살하였으며, 희생자만 약 3만에서 최대 7만으로 추정됩니다. 외면적으로는 종교 간의 갈등이지만, 내부적으로는 복잡한 정치적 이해관계가 깔려 있으며,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는 400년이 흐른 1997년에 이르러서야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 크리스토퍼 말로는 전작 에드워드 2세(Edward the Second, 1592)에서 영국 왕실의 무능력을 풍자했다면, 파리의 대학살 1593에서는 겉으로 선(善)을 내세운 로마 가톨릭의 잔혹한 악(惡)을 적나라하게 고발하였습니다. 작품이 발표된 1593년은 성 바르톨로메오 축일 학살(Massacre de la Saint-Barth?lemy, 1593)이 벌어진지 불과 20여년 밖에 흐르지 않은 시기였기 때문에, 관객들에게 전달되는 충격 또한 더더욱 컸을 것입니다. 카르타고(Carthage), 중앙아시아, 몰타 섬(Malta) 등 당대 영국인에게 낯설지만 신선한 시대와 국가를 배경으로 삼은 초기작과 비교해 보면 작품의 색채가 완전히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 번역본 미출간.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크리스토퍼 말로는 왜 29세의 나이로 사망하였을까? : 말로는 술집에서 일어난 시비 끝의 싸움으로 인해 불과 29세의 나이로 단명하였습니다. 그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못지않은 극작가로써 활동할 수 있는 천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의 짧은 활동 경력은 너무나도 안타까운 노릇입니다. 그래서인지, 그의 죽음을 놓고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593년 작성된 부실한 사망신고서는 오히려 그의 죽음에 대한 의혹만 부추겼더랬죠. 그가 비밀 요원으로 일하던 로버트 세실(Robert Cecil,1563~1612)의 정적 에섹스 공 로버트 데베룩스(Robert Devereux, Duke of Essex)가 보낸 밀정 살해설. 에드워드 2세(Edward the Second, 1592)란 작품에 분노한 영국 왕실 살해설, 파리의 대학살(Massacre at Paris, 1593)을 통해 고발한 교회 살해설, 다른 극작가들의 살해설 등등……. 사후 세인트 니콜라스 교회(St Nicholas's church, Deptford)에 안장되었으며, 웨스터 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에 그를 기념하는 창문이 설치되었습니다. 그의 전집은 영국 옥스퍼드와 캠브리지 대학교에서 발간되었습니다.
▶ CHARLES. Prince of Navarre my honourable brother, Prince Condy, and my good Lord Admirall, wishe this union and religious league, Knit in these hands, thus joyn'd in nuptiall rites, May not desolve, till death desolve our lives, And that the native sparkes of princely love, hat kindled first this motion in our hearts, May still be feweld in our progenye. ▷ 찰스. 나의 존경하는 형제인 나바르 왕자, 콘디 왕자, 그리고 나의 선한 제독님, 이 연합과 종교 동맹이 이 손에 짜여져 모든 결혼식 예식에서 기쁨을 누리고, 죽음이 우리의 삶을 파멸시킬 때까지 사라지지 않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왕족의 사랑의 불꽃이 먼저 우리 마음에 불을 붙였으나, 우리 후손들에게는 아직 남아 있지 않을 것입니다.
▶ GUISE. If ever Hymen lowr'd at marriage rites, And had his alters decks with duskie lightes: If ever sunne stainde heaven with bloudy clowdes, And made it look with terrour on the worlde: If ever day were turnde to ugly night, And night made semblance of the hue of hell, This day, this houre, this fatall night, Shall fully shew the fury of them all. ▷ 기즈 공작. 처녀막이 결혼 예식을 거행하고 어두운 조명으로 자신의 제단 갑판을 가졌다면: 만약 태양이 하늘을 핏빛 구름으로 얼룩지게 하고 세상을 공포로 보이게 한다면: 낮이 추악한 밤으로 바뀌고 밤이 만들어졌다면 지옥의 빛깔 같은 오늘, 이 시간, 이 치명적인 밤이 그들 모두의 분노를 완전히 보여줄진저.
▶ QUEENE MARGARET. Let not this heavy chaunce my dearest Lord, For whose effects my soule is massacred) Infect thy gracious brest with fresh supply, To agravate our sodaine miserie. ▷ 여왕 마가렛. 나의 가장 사랑하는 주님, 그 영향으로 인해 내 영혼이 학살당하지 않도록) 당신의 은혜로운 가슴을 신선한 공급으로 감염시켜 우리의 비참함을 악화시키십시오.
▶ NAVARRE. And now Navarre whilste that these broiles doe last, My opportunity may serve me fit, To steale from France, and hye me to my home. For heers no saftie in the Realme for me, And now that Henry is cal'd from Polland, It is my due by just succession: And therefore as speedily as I can perfourme, Ile muster up an army secretdy, For feare that Guise joyn'd with the King of Spaine, Might seek to crosse me in mine enterprise. But God that alwaies doth defend the right, Will shew his mercy and preserve us still. ▷ 나바라. 그리고 이제 나바라는 이 육계가 지속되는 동안 프랑스에서 훔쳐서 내 집으로 데려다 줄 기회가 나에게 적합할 수 있습니다. 그는 왕국에 나를 위한 사프티가 없기 때문에 이제 헨리가 폴란드에서 소환되었으므로 정당한 승계에 의한 나의 의무입니다. 따라서 내가 할 수 있는 한 빨리 군대 비밀을 소집합니다. 스페인 왕과 함께, 광산 사업에서 나를 건널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의를 변호하시는 하나님은 그의 자비를 보이시고 우리를 여전히 보존하실 것입니다.
▶ PLESHE. The vertues of our poor Religion, Cannot but march with many graces more: Whose army shall discomfort all your foes, And at the length in Pampelonia crowne, In spite of Spaine and all the popish power, That hordes it from your highnesse wrongfully: Your Majestie her rightfull Lord and Soveraigne. ▷ 플레셰. 우리의 불쌍한 종교의 미덕은 더 많은 은총으로 행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의 군대는 당신의 모든 적들을 불편하게 할 것이며, 종국에는 팜펠로니아 왕관에서, 스페인과 모든 교황권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전하로부터 부당하게 떼를 지어: 당신의 그녀의 정당한 주님이자 주권자 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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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943 벤자민 프랭클린의 최초의 풍선 1907(English Classics943 Benjamin Franklin and the First Balloons by Benjamin Franklin)
도서정보 :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 2022-12-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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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1706~1790)은 우리에게 미국 건국의 아버지(Founding Fathers of the United States), 즉 정치인이자 외교관으로써의 이미지 혹은 프랭클린 플래너(Franklin Planner)란 브랜드로 친숙하지만, 그의 저서 중에서는 과학자(scientist)이자 발명가(inventor)로써의 면모도 확인할 수 있는 작품도 여럿 있습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만든 전기에 대한 실험과 관찰(Experiments and Observations on Electricity Made at Philadelphia in America by Benjamin Franklin, 1751)과 사후에 출간된 벤자민 프랭클린과 최초의 풍선(Benjamin Franklin and the First Balloons by Benjamin Franklin, 1907) 등이 대표적인 ‘과학자 프랭클린의 연구집’으로 자연 현상에 대한 그의 뜨거운 탐구심과 체계적인 실험을 통해 현상의 이해를 도모하는 연구자로써의 면모를 여실히 만나실 수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벤자민 프랭클린의 최초의 풍선 1907(Benjamin Franklin and the First Balloons by Benjamin Franklin)은 벤자민 프랭클린이 1783년 영국의 런던 왕립학회(The Royal Society of London)의 박물학자 겸 식물학자 조지프 뱅크스 경(Sir Joseph Banks, 1743~1820)에게 보낸 다섯 통의 편지를 묶은 편집본입니다. 당시 벤자민은 프랑스 궁정 장관(Minister to the Court of France)으로서 공직을 수행하는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편지를 쓴 것인데, 그의 새로운 발명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증거로써 흥미롭지 않을 수 없습니다.
▶ BENJAMIN FRANKLIN AND THE FIRST BALLOONS. BY ABBOTT LAWRENCE ROTCH. The recent bi-centenary of Franklin’s birth, which coincided with the revival of interest in balloons, makes this a timely topic, especially since Franklin’s descriptions of the first balloon ascensions are almost unknown and do not appear among his philosophical papers. The five letters which I have the honor to present were written to Sir Joseph Banks, President of the Royal Society of London, in 1783, when Franklin was Minister to the Court of France and, with the collateral documents, they give perhaps the most complete and accurate account of the beginning of aerial navigation, enlivened with the humor and speculation characteristic of the writer. It is certainly remarkable that Franklin, in the midst of diplomatic and social duties, could have found time to investigate personally this new invention of which he at once appreciated the possibilities.
▷ 벤자민 프랭클린과 최초의 풍선. 애보트 로렌스 로치. 풍선에 대한 관심의 부활과 일치하는 최근 프랭클린의 탄생 200주년은 특히 최초의 풍선 상승에 대한 프랭클린의 설명이 거의 알려져 있지 않고 그의 철학적 논문에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이 주제를 시기적절한 주제로 만듭니다. 내가 소개하는 다섯 통의 편지는 1783년 프랭클린이 프랑스 궁정의 장관이었을 때 런던 왕립 학회 회장인 조셉 뱅크스 경에게 쓴 것입니다. 항공 항법의 시작에 대한 정확한 설명은 작가 특유의 유머와 추측으로 활기를 띱니다. 프랭클린이 외교적, 사회적 임무를 수행하는 중에도 이 새로운 발명품을 개인적으로 조사할 시간을 찾았다는 것은 확실히 놀라운 일입니다.
▶ The documents which I publish are copies of Franklin’s letters, made on thin paper in a copying press (probably the rotary machine invented by Franklin), and all but one bear his signature in ink. They have corrections in the author’s hand-writing and, except for a few words, are quite legible. They were purchased by me from Dodd, Mead & Co., in December, 1905, and previously had belonged to G. M. Williamson, of Grandview-on-the-Hudson, to whom they had come from Vienna. None of the letters appear in Sparks’ edition of Franklin’s Works, and while all but one are included in the collections compiled by Bigelow and Smyth, there are numerous inaccuracies, some of which will be specified hereafter.
▷ 내가 출판하는 문서는 복사기(아마도 프랭클린이 발명한 회전 기계)에서 얇은 종이에 만든 프랭클린의 편지 사본이며, 한 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잉크로 그의 서명이 있습니다. 저자의 손 글씨에 수정 사항이 있으며 몇 단어를 제외하고는 꽤 읽을 수 있습니다. 그것들은 내가 1905년 12월에 도드, 미드 & 컴퍼니(Dodd, Mead & Co.)에서 구입했고 이전에는 그것들이 비엔나에서 온 그랜드뷰 온 더 허드슨(Grandview-on-the-Hudson)의 G.M. 윌리엄슨(G. M. Williamson) 소유였습니다. 스파크(Sparks)의 프랭클린 작품(Franklin's Works) 에디션에는 문자가 하나도 나타나지 않으며 비글로우(Bigelow)와 스미스(Smyth)가 편집한 컬렉션에는 하나를 제외하고 모두 포함되어 있지만 많은 부정확성이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이후에 명시됩니다.
▶ Drafts of three of the letters are deposited in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 but the existence of one letter and the whereabouts of another were unknown to the late Mr. Smyth, the editor of the last and most complete edition of Franklin’s Works, who made careful search for the original documents. Although the American owners of these copies did not allow them to be transcribed, Mr. Smyth states that he printed one letter from my copy, and he noted how the other copies differed from the drafts in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
▷ 이 편지들 중 세 통의 초안은 펜실베니아 대학에 보관되어 있지만, 한 통의 편지의 존재와 다른 편지의 행방은 프랭클린 웍스의 마지막이자 가장 완전한 판의 편집자인 고 스미스 씨가 원본 문서들을 신중하게 검색하는 데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비록 이 사본들의 미국인 소유자들이 그것들을 필사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지만, 스미스 씨는 그가 제 사본에서 한 통의 편지를 인쇄했다고 진술했고, 그는 다른 사본들이 펜실베니아 대학의 초안들과 어떻게 다른지에 주목했습니다.
▶ In general it may be said that, whereas Bigelow gives the text without paragraphs, capital letters or the old spelling, Smyth follows the originals more closely. In view of the historic and scientific interest of these letters, they are now printed exactly according to the press-copies. The letter dated November 30, appears never to have been printed and whereas Smyth reproduced the letter of November 21 from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 draft, this or another draft (or possibly this copy) was in the possession of the French aeronaut, Gaston Tissandier, about 1887.
▷ 일반적으로 비글로우는 단락, 대문자 또는 오래된 철자가 없는 텍스트를 제공하는 반면 스미스는 원본을 더 가깝게 따른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편지의 역사적이고 과학적인 관심을 고려하여 이제 인쇄 사본에 따라 정확하게 인쇄됩니다. 11월 30일자로 된 편지는 인쇄된 적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스미스가 펜실베니아 대학교 초안에서 11월 21일자 편지를 복사한 반면, 이 초안 또는 다른 초안(또는 이 사본)은 프랑스 항공 비행사 가스통 티산디에르(Gaston Tissandier)가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1887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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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940 벤자민 프랭클린의 철학, 정치, 도덕 전집Ⅰ 1806(English Classics940 The Complete Works in Philosophy, Politics and Morals of the late Dr. Benjamin, Vol.1 [of 3])
도서정보 :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 2022-12-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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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1706~1790)의 사후 그의 논문, 에세이, 편지 등을 엮고자 하는 출판사와 편집자는 각기 다른 주제의 편집본을 여럿 출간한 바 있습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의 철학, 정치, 도덕 전집 1806(The Complete Works in Philosophy, Politics and Morals of the late Dr. Benjamin)은 영국의 런던 왕립학회(The Royal Society of London) 피터 콜린슨(Peter Collinson, 1694~1768)과 주고받은 전기(electricity)에 대한 저자의 편지를 모은 1751년 판을 시작으로 1766년 철학적 주제의 편지와 논문, 1779년 정치와 철학에 관한 논문(Political, Miscellaneous, and Philosophical Pieces), 1787년 철학 및 잡다한 논문(Philosophical and Micellaneous Papers), 그리고 1793년 회고록과 에세이(Memoirs of Dr. Franklin's Life, and Essays)까지 수차례에 걸쳐 확장함으로써 완성된 편집본으로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ADVERTISEMENT. The works of Dr. Franklin have been often partially collected, never before brought together in one uniform publication. In the present volumes will be found all the different collections we have enumerated, together with the various papers of the same author, that have been published in separate pamphlets, or inserted in foreign collections of his works, or in the Transactions of our own or of foreign philosophical societies, or in our own or foreign newspapers and magazines, as far as discoverable by the editor, who has been assisted in the research by a gentleman in America.
▷ 광고. 프랭클린 박사의 작품은 부분적으로 수집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전에는 한 가지 통일된 출판물에 모인 적이 없었습니다. 현재의 책들에서 우리가 열거한 모든 다른 컬렉션들을 같은 저자의 다양한 논문들과 함께 발견할 것입니다. 그것들은 별도의 팜플렛에 출판되거나, 그의 작품들의 외국 컬렉션에 삽입되거나, 우리 자신 또는 외국 철학 사회의 거래 또는 우리 자신 또는 외국 신문에 그리고. 미국의 한 신사에 의해 연구에 도움을 받은 편집자에 의해 발견될 수 있는 한 잡지들입니다.
▶ The character of Dr. Franklin, as a philosopher, a politician, and a moralist, is too well known to require illustration, and his writings, from their interesting nature, and the fascinating simplicity of their style, are too highly esteemed, for any apology to be necessary for so large a collection of them, unless it should be deemed necessary by the individual to whom Dr. Franklin in his will consigned his manuscripts: and to him our apology will consist in a reference to his own extraordinary conduct.
▷ 철학자, 정치가, 도덕주의자로서의 프랭클린 박사의 성격은 삽화가 필요하기에는 너무 잘 알려져 있으며, 그의 글은 흥미로운 성격과 문체의 매혹적인 단순성으로 인해 누구에게나 너무 높이 평가됩니다. 프랭클린 박사가 자신의 유언장에서 자신의 원고를 위탁한 개인이 필요하다고 간주하지 않는 한, 그렇게 많은 양의 문서 컬렉션에 필요한 사과입니다. 그에게 우리의 사과는 자신의 비범한 행동에 대한 언급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 The proprietor, it seems, had found a bidder of a different description in some emissary of government, whose object was to withhold the manuscripts from the world, not to benefit it by their publication; and they thus either passed into other hands, or the person to whom they were bequeathed received a remuneration for suppressing them. This at least has been asserted, by a variety of persons, both in this country and America, of whom some were at the time intimate with the grandson, and not wholly unacquainted with the machinations of the ministry; and the silence, which has been observed for so many years respecting the publication, gives additional credibility to the report.
▷ 소유자는 어떤 정부 사절에게서 다른 설명의 입찰자를 찾았던 것 같습니다. 그의 목적은 원고를 출판함으로써 이익을 얻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원고를 보류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다른 손으로 넘어갔거나, 유증 받은 사람이 그들을 억압한 대가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적어도 이 나라와 미국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에 의해 주장되었는데, 그들 중 일부는 그 당시 손자와 친밀했고 사역의 계략에 완전히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출판과 관련하여 수년 동안 관찰된 침묵은 보고서에 추가적인 신뢰성을 제공합니다.
▶ I have amused myself with collecting some little anecdotes of my family. You may remember the enquiries I made, when you were with me in England, among such of my relations as were then living; and the journey I undertook for that purpose. To be acquainted with the particulars of my parentage and life, many of which are unknown to you, I flatter myself will afford the same pleasure to you as to me. I shall relate them upon paper: it will be an agreeable employment of a week's uninterrupted leisure, which I promise myself during my present retirement in the country.
▷ 나는 우리 가족의 작은 일화를 수집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당신은 당신이 나와 함께 영국에 있을 때 당시 살아 있던 내 친척들 사이에서 내가 한 질문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목적을 위해 떠난 여행. 당신이 모르는 많은 내 혈통과 삶의 세부 사항을 알게 된다면, 당신도 나와 같은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나는 그것들을 종이에 적겠습니다. 그것은 내가 현재 시골에서 은퇴하는 동안 나 자신에게 약속하는 일주일의 중단 없는 여가의 기분 좋은 고용이 될 것입니다.
▶ There are also other motives which induce me to the undertaking. From the bosom of poverty and obscurity, in which I drew my first breath, and spent my earliest years, I have raised myself to a state of opulence and to some degree of celebrity in the world. A constant good fortune has attended me through every period of life to my present advanced age; and my descendants may be desirous of learning what were the means of which I made use, and which, thanks to the assisting hand of providence, have proved so eminently successful. They may also, should they ever be placed in a similar situation, derive some advantage from my narrative.
▷ 저를 사업으로 이끄는 다른 동기도 있습니다. 처음으로 숨을 쉬고 어린 시절을 보낸 빈곤과 무명의 품에서 나는 부유한 상태와 세상에서 어느 정도 명성을 얻었습니다. 현재의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인생의 모든 기간 동안 끊임없는 행운이 저를 동반했습니다. 그리고 내 후손들은 내가 사용했던 수단이 무엇인지, 그리고 섭리의 도움의 손길 덕분에 그토록 탁월한 성공을 거둔 수단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할 것입니다. 그들은 또한 비슷한 상황에 놓이면 내 이야기에서 어느 정도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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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930 벤자민 프랭클린의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만든 전기에 대한 실험과 관찰 1751(English Classics930 Experiments and Observations on Electricity Made at Philadelphia in America by Benjamin Franklin)
도서정보 :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 2022-12-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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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1706~1790)은 우리에게 미국 건국의 아버지(Founding Fathers of the United States), 즉 정치인이자 외교관으로써의 이미지 혹은 프랭클린 플래너(Franklin Planner)란 브랜드로 친숙하지만, 그의 저서 중에서는 과학자(scientist)이자 발명가(inventor)로써의 면모도 확인할 수 있는 작품도 여럿 있습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만든 전기에 대한 실험과 관찰(Experiments and Observations on Electricity Made at Philadelphia in America by Benjamin Franklin, 1751)과 사후에 출간된 벤자민 프랭클린과 최초의 풍선(Benjamin Franklin and the First Balloons by Benjamin Franklin, 1907) 등이 대표적인 ‘과학자 프랭클린의 연구집’으로 자연 현상에 대한 그의 뜨거운 탐구심과 체계적인 실험을 통해 현상의 이해를 도모하는 연구자로써의 면모를 여실히 만나실 수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만든 전기에 대한 실험과 관찰(Experiments and Observations on Electricity Made at Philadelphia in America by Benjamin Franklin, 1751)은 벤자민 프랭클린이 영국의 런던 왕립학회(The Royal Society of London) 과학자들 - 특히 피터 콜린슨(Peter Collinson, 1694~1768)과 1747년부터 1750년까지 주고받은 서신을 묶은 편집본으로 18세기 미국에서 출간된 과학 서적으로 가치가 높습니다. 수차례의 개정판 뿐 아니라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어, 라틴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의 출간으로 프랭클린은 ‘과학자’로써 왕립학회로부터 코플리 메달(the Copley Medal, 1753)을 수상하였을 뿐만 아니라 왕립학회와 프랑스 과학 아카데미(French Academy of Science) 회원으로 선출되고, 미국 대학(College of William and Mary)에서 명예 학위를 받는 등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 당시 프랭클린은 인쇄소(Printing company) 업무마저 파트너 데이비드 홀(David Hall, 1714~1772)에게 넘기고 실험에 열중하였을 정도로 아치볼드 스펜서(Archibald Spencer)(1689~1760)가 시연한 장비에 매료되었습니다. 피터 콜린슨은 그가 미국 최초의 과학 연구 실험실(the first scientific research laboratory in America)을 구성할 수 있도록 라이덴병(Leyden jars)과 같은 실험 도구와 번개 폭풍 구름(Lightning storm clouds) 등의 연구 동향을 적극 제공하였습니다. 그의 연구는 당대의 목조 건축물을 벼락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피뢰침(Lightning rod) 발명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 The PREFACE. The experiments which our author relates are most of them peculiar to himself; they are conducted with judgment, and the inferences from them plain and conclusive; though sometimes proposed under the terms of suppositions and conjectures. And indeed the scene he opens, strikes us with a pleasing astonishment, whilst he conducts us by a train of facts and judicious reflections, to a probable cause of those phænomena, which are at once the most awful, and, hitherto, accounted for with the least verisimilitude.
▷ 서문. 우리 저자가 관련된 실험들은 대부분 그 자신만의 독특한 것들입니다; 그것들은 판단력으로 수행되고, 그것들로부터 추론은 명백하고 결정적입니다; 비록 때때로 추측과 추측의 용어로 제안되기는 하지만. 그리고 실제로 그가 시작하는 장면은 우리를 기쁘게 하는 놀라움으로 놀라게 합니다. 그는 일련의 사실과 현명한 성찰로 우리를 그 현상의 가능한 원인으로 인도합니다. 그것은 동시에 가장 끔찍하고, 지금까지 가장 적은 진실성으로 설명되었습니다.
▶ From the similar effects of lightening and electricity our author has been led to make some propable conjectures on the cause of the former; and at the same time, to propose some rational experiments in order to secure ourselves, and those things on which its force is often directed, from its pernicious effects; a circumstance of no small importance to the publick, and therefore worthy of the utmost attention.
▷ 번개와 전기의 유사한 효과로부터 우리의 저자는 전자의 원인에 대해 몇 가지 타당한 추측을 하도록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우리 자신과 종종 그것의 힘이 해로운 영향으로부터 향하는 것들을 보호하기 위해 몇 가지 합리적인 실험을 제안합니다; 적지 않은 중요한 상황은 대중에게, 따라서 최대한의 관심을 기울일 가치가 있습니다.
▶ It has, indeed, been of late the fashion to ascribe every grand or unusual operation of nature, such as lightening and earthquakes, to electricity; not, as one would imagine, from the manner of reasoning on these occasions, that the authors of these schemes have, discovered any connection betwixt the cause and effect, or saw in what manner they were related; but, as it would seem, merely because they were unacquainted with any other agent, of which it could not positively be said the connection was impossible. The EDITOR.
▷ 실제로, 번개와 지진과 같은 자연의 모든 웅장하거나 특이한 작동을 전기 탓으로 돌리는 것은 최근의 유행이었습니다; 누군가가 상상하는 것처럼, 이러한 경우에 추론의 방식으로, 이러한 계획의 저자들이 원인과 결과 사이의 어떤 연관성을 발견했거나,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있는지 본 것은 아닙니다. 관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단지 그들이 다른 에이전트를 알지 못했기 때문에 연결이 불가능하다고 단언할 수 없습니다. 편집자.
▶ 벤자민 프랭클린이 과학자(scientist)이자 발명가(inventor)라고?! : 놀랍게도 그는 계몽 사상가이자, 과학자(scientist) 겸 발명가(inventor)로써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직접 실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발명품을 제작한 발명가입니다. 그의 발명품으로 프랭클린 스토브(franklin stove), 피뢰침(lightning rod), 이중초점 렌즈(bifocal eyeglasses), 글라스 하모니카(glass harmonica), 프랭클린의 종(Franklin bells)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가 발명한 이중초점 렌즈(bifocal eyeglasses)는 그가 지인에게 보낸 편지의 상세한 기록 덕분에 밝혀진 것으로 벤자민은 생전에 자신의 발명품을 출원해 수익을 창출하는데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벤자민의 발명가로써의 면모는 ‘정치인이자 외교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발명한 피뢰침(lightning rod) 덕분에 벼락으로 인한 피해와 인명 사고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었으며, 프랭클린 스토브(franklin stove)는 21세기인 현재까지도 판매되고 있으니 ‘발명가 벤자민’ 또한 기억할만한 그의 면모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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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961 크리스토퍼 말로 작품집 3부(English Classics961 The Works of Christopher Marlowe, Vol. 3 (of 3) by Christopher Marlowe)
도서정보 : 크리스토퍼 말로(Christopher Marlowe) | 2022-12-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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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토퍼 말로 작품집(The Works of Christopher Marlowe by Christopher Marlowe)은 크리스토퍼 말로(Christopher Marlowe, 1564~1593)의 사후에 출간된 작품집으로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부(Vol. 2)에는 말로의 대표적인 희곡 작품 - 몰타의 유대인(The Jew of Malta, 1590), 에드워드 2세(Edward the Second, 1592), 파리의 대학살(Massacre at Paris, 1593), 디도, 카르타고의 여왕(The Tragedy of Dido Queene of Carthage, 1585~1587)이 실려 있으며, 3부(Vol. 3)에는 영웅과 린더(Hero and Leander, 1598)를 비롯해 오비디우스의 엘레지(Ovid's Elegies, 1580), J.D.의 에피그램(Epigrams By J. D.), 루칸의 첫 번째 책(The First Book Of Lucan, 1593), 열정적인 목동이 연인에게(The Passionate Shepherd To His Love, 1599), 파편(Fragment), 구절의 대화(Dialogue In Verse)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함께 묶여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크리스토퍼 말로(Christopher Marlowe, 1564~1593)의 영웅과 린더 1598(Hero and Leander by Christopher Marlowe)에 등장하는 “첫눈에 반하지 않은 사랑을 한 사람이 누구죠?”(“Who ever loved that loved not at first sight?”)이란 문장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좋을 대로 하시든지(As You Like It, 1623)에 인용되었는데, 이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에서 유일하게 확인 가능한 실존 작가의 작품(the only identifiable work of a contemporary writer quoted in any of the plays of William Shakespeare)입니다.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Shakespeare in Love, 1998)에서 말로는 어느 술집에서 셰익스피어에게 차기 작품에 관해 조언을 건네는데……. 이에 영감을 얻은 셰익스피어가 집필한 작품이 바로 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 1597)! 물론 이 장면은 말로가 셰익스피어와 동시대에 활동한 극작가임에 근거해 창작한 대목이지요.
▶ 극작가 크리스토퍼 말로(Christopher Marlowe, 1564~1593)의 라틴어 번역서 : 말로는 케임브리지 말년 오비디우스의 엘레지(Ovid's Elegies, 1580)와 루칸의 첫 번째 책(The First Book Of Lucan, 1593)같은 저명한 라틴어 작품을 영어로 번역하였습니다. 그의 시나 번역서가 희곡에 비해 그리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이유는 대체로 그의 급작스러운 죽음 이후에나 발표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목동이 연인에게(The Passionate Shepherd To His Love, 1599)는 당대의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현재까지도 읽히는 영어로 된 사랑의 시 중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one of the best-known love poems in the English language)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 Ovid's Elegies. Elegia IX. All lovers war, and Cupid hath his tent; Attic, all lovers are to war far sent, What age fits Mars, with Venus doth agree; 'Tis shame for eld in war or love to be. What years in soldiers captains do require, Those in their lovers pretty maids desire. Both of them watch: each on the hard earth sleeps: His mistress' door this, that his captain's keeps. ▷ 오비디우스의 엘레지(Ovid's Elegies, 1580). 엘레지아 IX. 모든 연인들은 전쟁을 하고 큐피드는 자신의 장막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락방, 모든 연인들은 멀리 보내진 전쟁에 있습니다. 화성에 맞는 나이는 금성이 동의합니다. '전쟁이나 사랑에 빠진 장로는 부끄러운 일입니다. 군인 대위가 요구하는 몇 년 동안, 그들의 연인은 예쁜 하녀가 원합니다. 두 사람 모두 지켜보고 있습니다. 각자는 딱딱한 땅에서 자고 있습니다. 그의 여주인의 문은 그의 선장이 지키고 있습니다.
▶ The First Book Of Lucan. With citizens and captives, and would hold The world, were it together, is by cowards Left as a prey, now Cæsar doth approach. When Romans are besieged by foreign foes, With slender trench they escape night-stratagems, And sudden rampire rais'd of turf snatched up, Would make them sleep securely in their tents. Thou, Rome, at name of war runn'st from thyself, And wilt not trust thy city-walls one night: Well might these fear, when Pompey feared and fled. ▷ 루칸의 첫 번째 책(The First Book Of Lucan, 1593). 시민과 포로들과 함께 세상을 붙들고 함께라면 겁쟁이들에 의해 먹잇감으로 남겨진 지금 카이사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로마인들이 외국의 적들에게 포위되었을 때, 그들은 가느다란 참호로 밤의 책략을 피하고, 갑작스럽게 잔디를 덮은 경사로가 그들을 그들의 천막에서 안전하게 잠들게 할 것입니다. 그대, 로마여, 그대 자신으로부터 도망친 전쟁의 이름으로 어느 날 밤 그대의 도시 성벽을 신뢰하려 할 것입니다. 이 두려움이 폼페이우스가 두려워 도망쳤을 때.
▶ “나와 함께 살며 내 사랑이 되어주오”(“Come live with me and be my love”) : 열정적인 목동이 연인에게(The Passionate Shepherd To His Love, 1599)는 크리스토퍼 말로(Christopher Marlowe, 1564~1593)의 사후 6년 만에 출판된 작품으로 영어로 된 사랑의 시 중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one of the best-known love poems in the English language)이자 후기 르네상스 시대 목가적 스타일의 영국 시 중 초기 사례 중 하나(one of the earliest examples of the pastoral style of British poetry in the late Renaissance period)로 중요한 가치가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 시가 동시대 궁중시인으로 활동한 월터 롤리 경(Walter Raleigh, 1552~1618)의 목동에게 님프가(The Nymph's Reply to the Shepherd)란 시에 대한 답가라는 것으로 후대의 수많은 시인들이 또 다른 답시를 발표하면서, 그 자체로 흥미로운 사랑시의 담론을 형성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첫 문장 "나와 함께 살며 내 사랑이 되어주오"("Come live with me and be my love") 이 유명해 여러 노래의 가사로 채택되었으며, 영화 엘리자베스와 에식스의 사생활(The Private Lives of Elizabeth and Essex, 1939)을 시작으로 16세기 영국과 궁중을 배경으로 하는 여러 영화에 말로의 시가 등장합니다.
▶ Come live with me and be my love,
And we will all the pleasures prove
That hills and vallies, dales and fields,
Woods or steepy mountain yields.
And we will sit upon the rocks,
Seeing the shepherds feed their flocks
By shallow rivers to whose falls
Melodious birds sing madrigals.
▷ 나와 함께 살며 내 사랑이 되어주오
그리고 우리는 모든 즐거움이 증명할 것입니다
저 언덕과 골짜기, 골짜기와 들판,
숲이나 가파른 산이 산출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바위 위에 앉을 것입니다.
목자들이 양 떼를 먹이는 것을 보고
폭포가 있는 얕은 강가에서
선율적인 새들이 마드리갈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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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938 벤자민 프랭클린의 벤자민 프랭클린Ⅲ 1791(English Classics938 Benjamin Franklin by Benjamin Franklin)
도서정보 :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 2022-12-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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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자민 프랭클린의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by Benjamin Franklin)(1791) : ‘벤자민 프랭클린 자서전·회고록’은 그가 사망(1789)한 이후 현재까지 출판사와 편집자마다 조금씩 다른 판으로 출간되고 있는 ‘수필문학의 고전’입니다. 벤자민이 자신의 지인들에게 ‘자신의 삶과 철학’, ‘자신의 인생 관리법’ 등을 건네는 편지 모음집의 형태로, ‘자기관리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그의 비법(?!)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벤자민은 1726년 20세가 되던 해 스스로 13가지 미덕(절제, 침묵, 질서, 진실함, 정의 등)을 정하고, 자신의 다이어리에 매일 표시를 하는 방식으로 스스로를 철저하게 관리하였으며, 그의 노하우를 체계화한 플래너의 고전 프랭클린 플래너(Franklin Planner)는 현재까지도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 다이어리죠! 그러나 그 자신 또한 완벽하지 않은 일개 개인으로써 성욕을 풀기 위해 환락가에 수차례 방문하였을 뿐 아니라, 맥주를 비롯한 술을 즐기고 심지어 찬양하였습니다. 또한 노예폐지론자로 선회하기는 하였습니다만, 사업가로써 노예를 다수 거느린 노예소유주였죠. 벤자민이 비록 흠이 없는 완벽한 사람은 아닐 것이나, 현재까지도 미국인의 존경을 받는 위인으로써 자기계발과 자기관리에 관심이 많은 현대의 독자들에게도 귀감이 될 장점이 적지 않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TO JOSEPH PRIESTLEY. I know you have no such Doubts, because, in your zeal for their welfare, you are taking a great deal of pains to save their Souls. Perhaps as you grow older, you may look upon this as a hopeless Project, or an idle Amusement, repent of having murdered in mephitic air so many honest, harmless mice, and wish that to prevent mischief, you had used Boys and Girls instead of them. In what Light we are viewed by superior Beings, may be gathered from a Piece of late West India News, which possibly has not yet reached you.
▷ 조셉 프리스틀리에게. 당신은 그들의 복지에 대한 열정으로 그들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의심이 없다는 것을 압니다. 아마도 여러분이 나이가 들면서, 여러분은 이것을 절망적인 프로젝트 또는 한가한 놀이로 볼 수도 있고, 그렇게 많은 정직하고 무해한 쥐들을 메페틱 공기에서 죽인 것을 후회하고, 장난을 방지하기 위해, 그들 대신 소년과 소녀들을 사용하기를 바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우월한 존재들이 보는 빛에서, 아마도 당신에게 아직 도착하지 않은 후기 서인도 뉴스의 한 토막에서 수집되었을 것입니다.
▶ TO JONATHAN SHIPLEY. I long with you for the Return of Peace, on the general Principles of Humanity. The Hope of being able to pass a few more of my last Days happily in the sweet Conversations and Company I once enjoy'd at Twyford, is a particular Motive that adds Strength to the general Wish, and quickens my Industry to procure that best of Blessings. After much Occasion to consider the Folly and Mischiefs of a State of Warfare, and the little or no Advantage obtain'd even by those Nations, who have conducted it with the most Success, I have been apt to think, that there has never been, nor ever will be, any such thing as a good War, or a bad Peace.
▷ 조나단 쉬플리에게. 나는 인류의 일반적인 원칙에 따라 평화의 귀환을 당신과 함께 갈망합니다. 한때 트위퍼드에서 즐겼던 달콤한 대화와 회사에서 내 마지막 날을 몇 번 더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는 희망은 일반적인 소원에 힘을 더하고 내 산업이 최고의 것을 조달하도록 촉진하는 특별한 동기입니다. 축복합니다. 전쟁 상태의 어리석음과 장난, 그리고 그것을 가장 성공적으로 수행한 국가들조차도 거의 또는 전혀 얻지 못한 이점을 고려한 많은 경우 후에 나는 생각하기 쉬웠습니다. 좋은 전쟁이나 나쁜 평화 같은 것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 INFORMATION TO THOSE WHO WOULD REMOVE TO AMERICA. Many Persons in Europe, having directly or by Letters, express'd to the Writer of this, who is well acquainted with North America, their Desire of transporting and establishing themselves in that Country; but who appear to have formed, thro' Ignorance, mistaken Ideas and Expectations of what is to be obtained there; he thinks it may be useful, and prevent inconvenient, expensive, and fruitless Removals and Voyages of improper Persons, if he gives some clearer and truer Notions of that part of the World, than appear to have hitherto prevailed.
▷ 미국으로 이주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정보. 유럽의 많은 사람들은 북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저자에게 직접 또는 편지로 그 나라로 이주하여 정착하고자 하는 욕구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곳에서 얻을 수 있는 것에 대한 무지, 잘못된 생각과 기대를 통해 형성된 것처럼 보입니다. 그는 그것이 유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가 지금까지 우세한 것으로 보이는 것보다 세계의 그 부분에 대한 더 명확하고 진실한 개념을 제공한다면, 부적절한 사람의 불편하고 비용이 많이 들고 무익한 이동 및 항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TO SAMUEL MATHER. I received your kind letter, with your excellent advice to the people of the United States, which I read with great pleasure, and hope it will be duly regarded. Such writings, though they may be lightly passed over by many readers, yet, if they make a deep impression on one active mind in a hundred, the effects may be considerable. Permit me to mention one little instance, which, though it relates to myself, will not be quite uninteresting to you. When I was a boy, I met with a book, entitled "Essays to do Good," which I think was written by your father. It had been so little regarded by a former possessor, that several leaves of it were torn out; but the remainder gave me such a turn of thinking, as to have an influence on my conduct through life;
▷ 사무엘 매더에게. 나는 미국 국민들에게 전하는 훌륭한 충고가 담긴 친절한 편지를 받았습니다. 저는 이 편지를 매우 기쁘게 읽었으며 그것이 적절하게 고려되기를 바랍니다. 그런 글들이 많은 독자들에게 가볍게 지나칠 수도 있지만, 백 명 중 한 명이라도 감동을 준다면 그 효과는 상당할 것이다. 한 가지 작은 사례를 언급하겠습니다. 저와 관련이 있기는 하지만 여러분에게는 전혀 흥미롭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소년이었을 때 나는 당신의 아버지가 쓴 것으로 생각되는 "선을 행하기 위한 에세이"라는 제목의 책을 만났습니다. 이전 소유자가 너무 적게 취급하여 여러 잎이 찢어졌습니다. 그러나 나머지는 삶을 통해 내 행동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생각의 전환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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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선사해준 사람
도서정보 : 조조 모예스 | 2022-1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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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명의 여성 사서들이 운영하는 이동 도서관
그녀들의 작은 모험이 만들어내는 눈부신 기적
숨 막히는 영국에서의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 앨리스는 잘생긴 미국인 청년 베넷과 결혼해 미국으로 떠난다. 하지만 그녀가 도착한 켄터키 또한 밀실과 다를 바 없다는 걸 깨닫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도서관까지 찾아갈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말을 타고 외진 곳까지 가 직접 책을 빌려주는 ‘이동 도서관’ 사업이 시작되고, 여성으로 구성된 사서 팀을 모집 중이라는 소식을 들은 앨리스는 단번에 합류를 결정한다.
품속에 책을 넣은 채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켄터키의 풍경을 가로지르는 다섯 명의 사서. 그녀들이 만들어내는 우정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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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태왕 담덕 4
도서정보 : 엄광용 | 2022-1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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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뛰는 〈담덕〉의 ‘원대한 꿈’, ‘정복의 대장정’
‘광개토태왕’은 널리 알려진 영웅이다. 그러나 그건 단지 피상적인 수준이다. 실제 광개토태왕 담덕에 대한 직접적 자료는 집안(集安)의 호태왕비 비문에 나와 있는 것이 전부라 할 수 있다. 그 역시 누군가에 의해 변형되고 훼손된 채 덤불속에 묻혀 있다가 시간이 흘러 우연히 발견된 것이다. 그래서 그간 지극히 한정된 자료를 바탕으로 담덕의 위대한 자취를 되살려내는 데는 큰 어려움이 있었다.
그에 더해 우리에게 남겨진 유일하다시피 한 기록인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속 광개토태왕의 모습 역시, 분명한 한계를 갖고 있었다. 김부식의 신라 중심 사관으로 인해 고구려의 모습은 당시 중국 사료의 파편들을 주워 모아 놓은 것처럼 허술했다. 중국 입장에서는 껄끄럽기만 한 광개토태왕의 업적에 관해서 아주 소략하게 다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실정 아래 소설 『광개토태왕 담덕』은 마치 당대의 『삼국사기』에서 미진하게 다룬 디테일한 부분까지 복원시켜 놓은 것처럼 역사적 연대기에 충실하면서도 실감나게 인물들을 되살려내고 있다. 이 소설의 직접적인 시대 배경은 광개토태왕 재위시기를 전후한 40~50년이지만, 고구려의 전반기 400여 년을 아우른다. 작가는 이 책의 집필을 위해 20여 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중국 등지에서 ‘고구려본기’속 빈 공간들의 퍼즐을 맞추기 위해 걷고, 찾고, 읽고, 물었다. 나아가 역사적 사실이나 인물들 하나하나에 작가로서의 의미와 역할을 부여하여 당대의 역사를 생생하게 재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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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한시, 마흔 여섯 가지 즐거움
도서정보 : 박동욱 | 2022-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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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는 오늘날 우리에게 사어(死語)가 되어가는 한자로 이루어진, 오래전 쓰인 시라는 이유로 낡은 글 취급을 받아왔다. 지금 우리와는 아무 상관없는 무엇인 듯 말이다. 하지만, 그 한 편 한 편을 들여다보면 의외로 지금 우리 삶과 똑 닮은 모습을 종종 발견하게 된다. 책《처음 만나는 한시, 마흔여섯 가지 즐거움》은 오랫동안 한시를 연구한 박동욱 교수가 현대 독자들에게 한시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우리의 일상과 맞닿은 한시를 모아 소개하는 한시 입문서이다. 이 책으로 지금 한시를 읽는 의미를 되짚어 보고, 독자들이 삶의 평범한 순간을 재발견하도록 돕는다.
마흔여섯 가지 일상의 단면을 친근한 소재로 나누어 소개하고, 한시 원문과 함께 해석을 달아 독자가 한시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1장은 당장 오늘도 우리가 의미 없이 지나친 일상의 미를 발견하게 하는 한시, 2장은 유려한 문장 속에 담긴 우리 선조의 삶과 애환, 지혜를 알아가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한시를 담았다. 이 책에 담은 정약용, 김정희, 이규보, 남정일헌, 이옥봉 등 우리에게 이름이 친숙한 선인들의 180여 편의 한시를 읽으며 동양 문학의 풍부하고 깊은 멋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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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할 수밖에
도서정보 : 최도담 | 2022-1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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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이려 했던 놈이 의문의 사고로 죽었다
죽음에 다가갈수록 선명해지는 진실,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제9회 네오픽션상 우수상을 수상한 최도담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 ON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로 출간되었다. 눈을 뗄 수 없는 흡입력과 뛰어난 반전으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은 『그렇게 할 수밖에』는, 타인의 죽음 그 이후를 살아가야 하는 이들을 위해 잔잔한 울림을 전한다. 라경을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이 그려가는 복수극과 사건의 진실, 수수께끼의 인물 ‘연’의 정체, 그리고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때로 뭉클한 감정을 이끌어내기도 한다.
라경은 엄마를 수없이 폭행하고 결국 죽음으로 몰아넣은 이기섭을 살해하기로 결심한다. 살인을 청부하여 이기섭을 제거하는 데 성공하는 듯하나, 의뢰에 실패했다는 답신이 오면서 사건은 미궁에 빠진다. 이기섭은 이미 사망한 상태. 누가, 왜 그를 죽였는가? 라경은 사건의 진실 속으로 뛰어들고 충격에 휩싸인다.
이야기는 이기섭을 죽인 진짜 범인을 향해 흘러간다. ‘청부살인’이라는 섬뜩한 주제를 품고 있으나 그 안에서 서서히 걷히는 반전이 『그렇게 할 수밖에』의 가장 큰 매력이다.
타인의 고통과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무언가를 잃었음에도 살아가야 하는 이들을 위한 이야기
스릴러라는 장르적 성격을 띠고 있지만 『그렇게 할 수밖에』는 ‘부재’와 ‘타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엄마의 부재를 느끼는 라경, 새끼발가락의 부재를 느끼는 지나, 라경의 부재를 느끼는 준, 그리고 저마다의 상처와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 지금의 그들이 있기까지 모든 일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소설은 인물들이 자신의 결핍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살아가는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할머니와는 3년 전부터 따로 살기 시작했다. 할머니와 함께 있는 것은 행복하면서도 힘겨웠다. 할머니와 나, 그 사이에는 엄마의 부재가 항상 끼어들었다. 할머니와 나에게 엄마의 존재는 슬픔이라는 공통분모였고, 애써 피하려 했지만 피하려 한다는 것의 의미를 서로 알고 있었다.
-p.13
“그런데 넌, 어쩌다 이렇게 씩씩한 캐릭터가 된 거지?”
나는 불현듯 물었다. 지나는 까르르 웃더니 맥주를 넘겼다.
“씩씩해 보이는 거겠지. 난 그러려고 노력해.”
“씩씩하게 보이려고?”
“발가락을 잃었을 때, 내가 씩씩하게 웃는다고 엄마가 다행이라고 하더라. 사랑하는 사람에게 씩씩해 보이는 게 그 사람을 안심시킨다는 걸 알았지. 그때부터 만들어진 원칙 같은 거야.”
-p.34~35
한편, 이야기의 큰 축을 담당하는 인물 ‘연’은 라경의 의뢰로 이기섭을 살해하기로 되어 있던 청부살인업자였다. 이기섭이 죽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라경은 복수에 성공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연으로부터 의뢰에 실패했다는 메시지가 도착한다. 목표물은 죽었는데 의뢰는 실패했다. 라경은 혼란에 빠진다. 연은 마치 의뢰에 실패한 것을 사죄라도 하는 듯 라경의 곁에 머문다. 그들이 ‘악’에 대해서, 스스로를 지키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마치 이기섭의 죽음은 어쩔 수 없으며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변명하는 것처럼, 그들은 담담하게 이야기를 이어간다.
“문어도 자신을 방어할 수 있겠죠.”
“그렇죠. 살아 있으니까.”
“무언가를 파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파괴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는 게 마음에 드네요.”
“목적이 다른 일이죠. 그러니까 파괴라는 개념 자체를 쓸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파괴가 아니니까.”
“그건 옳은 일일까요?”
“옳고 그름을 떠나……. 결국 악을 막는 건 우리를 지키기 위해서니 어쩔 수 없다고 해야겠죠.”
“우리 지금 문어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거죠?”
“그럼요. 독을 쏘는 문어에 대한 얘기죠.”
-p.133
『그렇게 할 수밖에』는 나름대로 상처를 희석시키며 살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우리 근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죽음’이라는 사건을 담담하게 떠올린다. 그들이 죽음과 상처를 받아들이는 방식을 통해, 상실감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만 하는 가혹한 현실 속에서 따뜻한 위로를 느낄 수 있다.
악 이전에 사랑이 있었다
사랑하고 이해하는 방식을 고민하다
이 이야기에는 완전한 악이나 완전한 선은 존재하지 않는다. 평범하게 살아왔지만 엄마의 죽음으로 살인을 도모하는 라경, 라경의 엄마를 죽음에 이르게 했지만 또다른 협박에 시달렸던 이기섭, 따뜻하게 라경을 감싸주고자 했지만 결국 이기적인 선택을 했던 준, 타인을 지키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과 죽이고자 하는 차가운 마음을 안고 사는 연. 누구에게나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다독이며 결말 또한 ‘선의 완전한 승리’나 ‘악의 완전한 패배’라는 전형적인 형식에서 벗어난다. 또한 복수라는 메마른 전개 속 반전은 모든 결정에는 사랑이 따른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게 한다.
『그렇게 할 수밖에』는 라경의 시선, 은유와 독백으로 인물의 서사를 날카롭게 파고드는 한편 분절된 개인의 세상 속에서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는 방식을 돌아보게 한다.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며 인물들을 따라가다 보면 결말의 의미가 더욱 짙게 다가올 것이다.
구매가격 : 9,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