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006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도서정보 : 루이스 캐럴 | 2021-01-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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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소설은 무엇일까요? 흠...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입니다.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동화’가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by Lewis Carroll)이란 것에는 많은 분들이 동의하실 겁니다. 원작 뿐 아니라, 수많은 애니메이션, 영화는 물론이거니와 연극, 뮤지컬, 전시회, 페스티벌 등 우리의 곁에서 숱하게 만날 수 있는 ‘어른이 더 좋아하는 동화’이니까요! 영문 원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모험(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이지만, 일반적으로 약칭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로 불립니다. 작곡가 진은숙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페라를 2007년 독일 바이에른 국립오페라 극장 무대에 올렸으며, 롯데백화점에서는 2019년 세계 각지에서 출간된 초판본을 모아 전시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어디 그 뿐일까요! 비교적 최근에 개봉한 조니 뎁(John Christopher "Johnny" Depp II)이 미친 모자장수(The Mad Hatter)로 출연한 영화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2010)과 거울 나라의 앨리스(Alice Through the Looking Glass)(2016)는 영화관에서 보신 분들이 적지 않으실 겁니다. 국내에서 각각 200만, 50만 관객을 돌파하였습니다. 지난 2015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150주년으로, 영국 체신청은 기념 우표 10종을 발간하였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는 비단 동화의 범주를 넘어서,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다른 동화와 차별화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가상의 세계를 소재로 다룬 영화 매트릭스(The Matrix)(1999), 매니아들이 열광하는 소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1979) 등에는 모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와 관련한 코드 ? 일명 떡밥이 무수하게 숨겨져 있습니다. 2020년에는 넷플릭스에서 만화 원작의 일본 드라마 아리스 인 보더랜드(Alice in Borderland)(2020)가 공개되었습니다. 아리스(アリス)는 앨리스의 일본식 발음으로, 원작자는 아소 하로(麻生羽呂), 원작명은 임종의 나라의 앨리스(今際の?のアリス)입니다. 동화가 아닌, 스릴러물입니다만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죽는 ‘가상 세계’를 다룬다는 점에서 유사점이 있네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뱃놀이하다가 탄생했다?!(1862) : 1862년 7월 4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1865)는 도지슨과 동료 교수 로빈슨 더크워스(Robinson Duckwork)이 학장의 세 딸 로리나(Lorina), 앨리스(Alice), 이디스(Edith)와 함께 템스 강 이시스(The Isis)에서 보트를 타던 중 탄생했다는....?! 믿기 힘든 전설의 동화입니다. 작품 자체도 유명하지만, 탄생부터 범상치 않죠! 작품도 재미있는데, 작품에 얽힌 이야기도 재미있으니 현재까지도 수많은 애독자들이 애정할 수 밖에 없다고나 할까요? 당시 보트를 함께 탄 인물들은 작품에 각기 다른 동물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첫째 로리나(Lorina Charlotte 'Ina' Liddell) = 앵무새(Lory), 둘째 앨리스(Alice Pleasance Liddell) = 주인공 앨리스(Alice), 셋째 이디스(Edith Mary Liddell) = 독수리(Eaglet), 작가 본인 = 도도새(Dodo), 로빈슨 더크워스(Robinson Duckwork) = 오리(Duck)

붉은 여왕 효과(Red Queen Effect)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1865)는 워낙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작품이기 때문에, 전혀 다른 분야에서 작품의 소재를 인용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미국 시카고 대학 진화생물학자 리 밴 베일런(Leigh van Valen)이 명명한 붉은 여왕 효과(Red Queen Effect), 혹은 붉은 여왕 가설(Red Queen's Hypothesis)입니다. ‘Now, here, you see, it takes all the running you can do, to keep in the same place. If you want to get somewhere else, you must run at least twice as fast as that!’ '이제, 여기, 보시다시피, 한 곳에 머무르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이 필요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면, 여러분은 그것보다 적어도 두 배 빨리 뛰어야 합니다!' 거울나라의 앨리스에서 붉은 여왕(Red Queen)은 ‘한 곳에 머무르기 위해서는 뛰어야 하며,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면 더 빨리 뛰어야 한다’는 기묘한 이야기를 합니다. 이를 진화학에서 비유적으로 활용한 것이 바로 붉은 여왕 효과(Red Queen Effect)입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생명체는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란 경쟁에 뛰어 들어야 한다는 의미죠.

앨리스 증후군(Alice in Wonderland Syndrome) : 정체불명의 약을 마신 앨리스는 갑자기 커지고, 작아지는가 하면 길쭉해지는 기묘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같은 앨리스의 착시에 착안해 앨리스 증후군(Alice in Wonderland Syndrome)이란 신조어가 신경학 분야에서 탄생하였습니다. 1955년 영국 외과의사 토드(John Todd)가 편두통과 간질환자의 특징으로 최초로 명명하였다네요.

모자장수(Mad Hatter)가 미친 이유는 수은중독?! ; Mad as a hatter! 모자장수처럼 미친 놈!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2010)과 거울 나라의 앨리스(Alice Through the Looking Glass)(2016)는 어딘가 모르게 이상한 미친 모자장수(The Mad Hatter) 역을 맡은 조니 뎁(John Christopher "Johnny" Depp II)이 마치 주연(?!)인 것처럼 등장합니다. 그런데, 서구권에서 모자장수(The Mad Hatter)가 ‘미친 놈’의 대표적인 캐릭터인데는 현실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모자장인들은 대대로 전해져 오는 비방에 따라 자신의 소변을 즐겨 사용했는데, 그러던 중 매독에 걸려 수은을 복용하던 모자장인이 자신의 오줌이 직빵(?!)인 것을 발견하고, 가죽 손질하는데 수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합니다. 이 작업을 ‘당근 벗기기’ 캐롯팅(Carroting)이라 부르는데, 당시에는 수은이 유독물질인 것을 몰랐기 때문에 수많은 모자장인들이 수은중독에 걸렸다고 하네요. 가볍게는 발음이 어눌해지지만 수운에 중독될수록 침을 질질 흘리고, 정신 착란이 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모자장인 = 미친 놈’이란 공식이 생겼습니다. 영화에서 조니 뎁(John Christopher "Johnny" Depp II)의 의상, 소품에 유독 당근색이 자주 보이는 것은 바로 캐롯팅(Carroting)을 비유한 것입니다.

3월 토끼(March Hare)는 왜 하필 3월?! : 루이스 캐럴은 단순한 외형이 아니라, ‘실제 동물의 생태학적인 특성’을 연구해 작품에 녹여냈습니다. 미친 차 파티(A Mad Tea-Party)에 등장하는 3월 토끼(March Hare)의 3월(三月)은 토끼가 마법, 아니 발정기를 겪는 시기입니다. 건강한 토끼라면(?!), 제정신일 수가 없는 시기죠! 영미권에는 3월 토끼(March Hare)처럼 미친 것 같다(As mad as a march hare)는 관용구가 있을 정도입니다. 영화 매트릭스(The Matrix)(1999) 도입부에 등장하는 토끼(Rabbit)는 3월 토끼(March Hare)가 아니라, 회중 시계를 든 흰 토끼(White Rabbit)입니다. 토끼 캐릭터가 2번이나 등장하기 때문에 헷갈리기 쉽죠. 겨울잠쥐(Dormouse)는 실제로 겨울에 긴 잠을 자기 때문에, 미친 차 파티(A Mad Tea-Party)에서도 쿨쿨 자고 있다가 봉변을 당합니다. 고양이란 단어만 들어도 발작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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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onnecticut Yankee in King Arthur s

도서정보 : Mark Twain | 2021-0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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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문학에서 가장 위대한 풍자 중 하나 인 Mark Twain의 A Connecticut Yankee in King Arthur s Court 영어원서이다. 이 책은 19 세기 뉴 잉글랜드 무기 공장의 숙련 된 기계 공인 Hank Morgan이 싸움 중에 머리를 쳐서 깨어나서 아서 왕의 카멜롯 기사와 마술사 중 한 명이 된 이야기이다. 이 책은 시대 착오와 부조화 낭만적 인 환상 유토피아적 비전 등 미국 최고의 작가 중 한 명만이 쓸 수 있는 야만적이고 무정부적인 사회 풍자에 대한 재미있는 코미디다.

구매가격 : 5,500 원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

도서정보 : Mark Twain | 2021-0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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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전쟁 이전의 제도화 된 인종주의를 비난하는 마크 트웨인의 1885 년 소설로 미국 소설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 입니다. 가출 한 소년과 탈출 한 노예의 미시시피 여행에 대한 이야기로 자유의 본질적인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미국 문학의 자부심과 기쁨으로 여겨지는 The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은 헉의 소년기에서 성인기로의 장대 한 여정과 부패한 사회에서 살아 가면서 직면해야하는 투쟁을 묘사 한 그림 같은 소설로 Mark Twain의 또 다른 유명한 작품 인 Tom Sawyer의 모험의 속편으로 이해 되기도 한다.

구매가격 : 5,500 원

Life on the Mississippi

도서정보 : Mark Twain | 2021-0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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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on the Mississippi (1883)는 Mark Twain이 미국 남북 전쟁 이전에 미시시피 강에서 증기선 조종사로 일했던 시절의 회고록이며 또한 세인트 루이스에서 뉴 올리언스까지 미시시피 강을 따라 여행 한 그의 여행을 기록한 여행 책자입니다. 유머러스 한 일화와 묘사로 마크 트웨인이 그의 가장 훌륭한 소설 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의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구매가격 : 5,500 원

영어고전004 나다니엘 호손의 주홍글씨

도서정보 : 나다니엘 호손 | 2021-0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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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씨가 아니라, 주홍글자?! : 소설에서 중요하게 등장하는 글자 A는 무슨 뜻일까요? 바로 간통(Adultery)의 첫 알파벳입니다. 자신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새로운 기회를 얻기 위해 영국을 벗어나, 미동부에 정착한 이민자들은 독실한 청교도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남편이 없는 상태에서 아기를 임신한 여주인공 헤스터는 마을 주민들이 비난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벌금을 내거나, 구금되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 A라는 문자를 부착하라는 기묘한 형벌이 내려진 것입니다. 작품의 제목이 된 주홍글씨(The Scarlet Letter)(1850)는 바로 여기에서 유래한 것입니다만, A라는 글자를 뜻한다는 점에서 주홍글씨보다는 주홍글자가 더 정확한 번역입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최초로 번역된 이후 대중들에게 주홍‘글씨’로 뇌리에 새겨져 버리는 바람에 흔히 주홍글씨라 불립니다. 다만 2000년대 이후 새롭게 출간되는 서적의 경우 주홍글씨 대신 주홍글자란 제목을 달기도 하여 두 가지 제목이 혼용되고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세일럼 마녀 재판(Salem witch trials)(1692) : 작가 나다니엘 호손(Nathaniel Hathorne)은 자신이 실제로 장소와 이에 얽힌 역사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주홍글씨(The Scarlet Letter)(1850)을 집필하였습니다. 주홍글씨(The Scarlet Letter)(1850)에 등장하는 몇몇 캐릭터 - 리처드 벨링엄(Richard Bellingham), 존 윈스럽(John Winthrop), 존 윌슨(John Wilson), 히빈스 부인(Mistress Hibbins) 등은 17세기 중반 뉴잉글랜드 지방에 실제로 존재하던 인물들입니다. 그러나, 캐릭터의 지위나 직업 등은 흡사하지만, 소설에 묘사된 성격 등의 설정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례로 히빈스 부인(Mistress Hibbins)은 헤스터 프린(Hester Prynne)을 마땋치 않게 여기는 마을 주민 중 한명으로, 마치 악마와 계약을 맺은 것처럼 묘사되지요.

호손(Hathorne) 가문은 1630년 미동부의 메사추세츠로 이주한 1대 선조 윌리엄 호손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였으며, 1636년 세일럼(Salem)에 정착합니다. 2대 선조이자 나다니엘 호손의 고조부인 존 호손은 세일럼 마녀 재판(Salem witch trials)(1692)의 판사 중 한명입니다. 당시 마을주민 200여명이 마녀로 고발된 끝에 처형, 고문, 옥사 등으로 25명이 사망하였습니다. 호손은 자신의 선조가 동참한 사건에 대해 크게 분노하는 동시에 인간의 감출 수 없는 욕망, 위선적인 종교, 드러나지 않은 인간의 내면 등의 주제에 깊이 고뇌하였습니다.

세관(The Custom-House)(1846~1849) : 나다니엘 호손은 1846년부터 1849년까지 3년간 메사추세츠 북동부의 세일럼 세관 검사관으로 근무하였습니다. 그러나, 반대편 정당의 정치적 압력으로 퇴사하였으며 그 덕분에(?!) 전업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그가 퇴사하자, 그의 아내는 오히려 그가 소설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며 그를 격려해 주었는데, 그 이듬해 나온 작품이 바로 작가 나다니엘 호손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잇는 소설 주홍글씨(The Scarlet Letter)(1850)입니다. 소설 주홍글씨(The Scarlet Letter)(1850)의 서두에 실린 The Custom-House : Introductory to the Scarlet Letter은 세관에 근무할 당시의 경험과 왜 이 소설을 썼는가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습니다. 주홍글씨는 출간되자마자 2,500부가 전량 매진되었으며, 6개월 만에 3판, 6,000부가 판매되는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주홍글씨의 상업적 성공에 힘입어, 호손은 이후 다양한 작품을 발표할 수 있었으며 특히 미국 소설가 허먼 멜빌(Herman Melville)은 그의 소설을 유난히 좋아해 자신의 소설 모비딕(Moby Dick)을 집필할 때 큰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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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001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단편집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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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영국 작가는 누구일까요? : 16세기라면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20세기는 J. K. 롤링(J. K. Rowling)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만, 19세기라면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를 빼놓고 영국 문학을 이야기할 수 없을 것입니다. 1912년 태어나 1879년 사망한 그는 우리로 치면 조선 시대에 해당하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1837년 6월 20일~1901년 1월 22일)를 배경으로 수많은 작품을 발표한 작가로, 현재까지도 그의 작품은 영화, 드라마, TV 쇼 등으로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변주하며 영국인의 곁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그의 삶, 그의 작품을 12가지 키워드로 압축해 소개해 드립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크리스마스의 아버지(Father Christmas)? 크리스마스를 발명한 작가(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 : BBC 선정 위대한 소설 100선(The 100 greatest British novels)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그의 작품은 단연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입니다. 찰스 디킨스는 1843년 12월 9일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 Being a Ghost Story of Christmas.)은 출간 당시 초판 6,000부가 단 하루 만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에 디킨스는 매년 말 크리스마스를 기해 단편 소설을 발표하였고, 이를 모은 것이 5편의 크리스마스 단편집(Christmas Books)입니다. 크리스마스 단편집(Christmas Books)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 Being a Ghost Story of Christmas.)(1843)은 분량이 길지 않은데다가 구두쇠 에비니저 스크루지(Ebenezer Scrooge)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유령을 만나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돌아본 후 개심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삶을 산다는 단순명료한 권선징악적 구조 때문에 어린이 동화는 물론 영화로도 숱하게 제작되었습니다.

19세기 영국은 산업주의 시대를 거치며, 사람들은 직장을 찾아 도시로 몰려들어 곳곳에 슬럼가가 형성된 암울한 시기였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종교적인 축일일지언정 가족들이 함께 보내는 휴일로써의 의미는 급속하게 쇠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만... 디킨스가 작품에서 묘사한 ‘비록 가난하더라도 가족 간에 정을 나누는 크리스마스’의 모습은 작품의 인기와 함께 대중의 마음에도 깊숙하게 전달되었고, 영국의 겨울 풍경마저 바꿔놓았습니다. 연말에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기부를 한다던가,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것, 작품의 제목인 캐롤을 함께 부르는 것을 비롯해 구두쇠의 대명사로 스쿠르지(Scrooge)가 굳혀진 것 등은 모두 찰스 디킨스의 이후에 ‘크리스마스의 공식’으로 정립된 것입니다. 이같은 대중들의 사랑 덕분에 디킨스는 크리스마스의 아버지(Father Christmas) 혹은 크리스마스를 발명한 작가(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란 별칭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가 사망한 후 영국의 어린이들이 이제 크리스마스는 오지 않는 거냐고 울먹였을 정도로 말이죠.

2017년 개봉한 캐나다 영화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 원제 크리스마스를 발명한 작가(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는 바로 그의 별칭에서 따온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찰스 디킨스의 여러 작품은 잘 알려져 있으나, 정작 그의 삶은 그리 주목받지 않아서인지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란 완전히 다른 제목으로 개봉하였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 ; Being a Ghost Story of Christmas)(1843) : 디킨스는 그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단편 포플러 거리의 만찬(A Dinner at Poplar Walk)(1833)부터 죽는 순간까지 손에서 놓지 않았던 에드윈 드루드의 비밀(The Mystery of Edwin Drood)(1870)까지 격년마다 장편 소설 한편을 완결지을 정도로 왕성한 필력을 자랑한 다작 작가입니다. 그의 작품 중에서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1859),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1860~1861), 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1837~1839), 데이비드 코퍼필드(David Copperfield)(1849~1850)이 대문호로써의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대작이라면, 크리스마스 이야기(Christmas Books)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동화로 그의 다재다능한 필력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대중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TV 시리즈, 뮤지컬 등으로 재창작된 다른 작품과 달리,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1843)은 디즈니를 비롯한 다양한 제작사에서 수차례 애니메이션으로 발표한 작품 원작으로 친근합니다. 디즈니의 ‘욕심쟁이 오리아저씨’ 스쿠루지 맥덕(Scrooge McDuck)은 구두쇠 에베니저 스크루지(Ebenezer Scrooge)을 모티브로 삼은 캐릭터입니다. 도덜드 덕의 외삼촌이자, 디즈니 세계관에서 ‘세계 최고의 부자’로 포브스가 선정한 전 세계 최고의 가상 부자(The Richest Fictional Characters) 1위를 수차례 차지한 바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1843)은 손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영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발표되었으나 그 중에서도 가장 최근에 개봉한 짐 캐리(Jim Carrey) 주연의 미국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2009)를 추천합니다. 특히 현재, 과거 그리고 미래의 유령을 모두 연기하는 짐 캐리의 목소리와 연기가 일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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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002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도서정보 : 메리 셸리 | 2021-0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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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 Or, The Modern Prometheus)은 흔히 그냥 프랑켄슈타인이라고 불리지만 정확한 원제는 프랑켄슈타인 : 혹은 현대의 프로메테우스(Frankenstein; Or, The Modern Prometheus)입니다. 프로메테우스(Prometheus)는 그리스신화에서 제우스의 분노마저 감수하고, 인간에게 불을 건네준 인물입니다. 제우스는 이에 분노하여, 그 유명한 판도라의 상자(Pandora's box)의 원인이 된 ‘최초의 여성’ 판도라를 만들었고, 프로메테우스를 코카서스 산(Caucasian mountains) 정상에 묶어 영원히 독수리에게 쪼아 먹히는 형벌을 내렸습니다. 인간에게 프로메테우스는 스스로를 희생하여 불을 선물한 신이자, 인류의 삶을 밝힌 선지자인 셈이죠. 작가 메리는 제목을 통해 생명체를 창조한 과학자를 인간에게 불을 선물한 프로메테우스(Prometheus)에 비유하였습니다. 영국 옵서버紙와 미국 뉴스위크紙는 각각 2003년과 2009년, 역대 최고의 소설 100선을 선정하였으며, 프랑켄슈타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미권에서 프랑켄슈타인은 여성작가의 작품이기 이전에, 세계 최초의 SF이자 인간이란 과연 무엇인가란 화두를 인간이 만든 생명이란 개념을 통해 제시한 문제적 걸작으로 추앙받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1816년 스위스 제네바 빌라 디오다티(Villa Diodati)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 : 두 연인은 1814년 7월 집을 떠나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을 순회하였고 호수가 보이는 1816년 스위스 제네바에 머물렀습니다. 같은 시기 인근의 빌라 디오다티(Villa Diodati)를 빌려 그의 주치의 존 윌리엄 폴리돌리(John William Polidori)와 체류하고 있던 조지 고든 바이런(George Gordon Byron)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유럽은 혹독한 기후변화로 끊이지 않는 장마에 시달렸는데, 그 덕분에 제네바의 별장에서 3일이란 시간을 죽치고 앉아 시간을 보내야 하는 그 순간!! 당시 독일 유령이야기를 모은 프랑스선집 판타스마고리아나(Fantasmagoriana)에 꽂혔던 바이런 경의 제안으로 메리 또한 유령 이야기 겨루기(Ghost story contest)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유럽에서는 해부학에 관한 최신 실험이 지식인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는데, 해부학자 갈바니(Luigi Galvani)가 발견한 ? 죽은 개구리 뒷자리에 전류를 가하면 움직인다는 갈바니즘(Galvanismus)이 그 중 하나였습니다. 메리는 갈바니즘(Galvanismus)에 관한 이야기를, 불현 듯 사람의 시체를 엮어 만든 인공인간 ? 크리쳐(Creature)를 떠올렸습니다. 이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세계 최초의 SF 프랑켄슈타인의 모티브가 탄생한 순간입니다! 당시의 상황은 프랑켄슈타인의 Preface(1818)에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장난처럼 시작한 유령 이야기 겨루기(Ghost story contest)는 훗날 세계 최초의 뱀파이어 문학이라 평가받는 존 윌리엄 폴리돌리(John William Polidori)의 뱀파이어(The Vampyre)(1819)와 세계 최초의 SF 소설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1818)의 모티브가 되었으니, 문학계에서 스위스 제네바를 주목해도 무리가 아닐 것입니다. 프랑켄슈타인과 뱀파이어의 애독자라면, 스위스를 방문할 때 한번쯤 제네바 호수의 빌라 디오다티(Villa Diodati)를 방문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소설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1818)이 익명으로 출간된 이유는? : 프랑켄슈타인이 첫 출간된 1818년 1월은 그녀의 나이 만 20세에 불과했습니다. 그야말로 괴물과도 같은 천재작가가 등장한 셈이지요! 그러나, 출판계의 잇단 거절을 견디다 못해, 그녀의 책은 결국 익명으로 출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당시의 지인들은 익명으로 출간된 프랑켄슈타인이 사실 그녀의 남편인 퍼시가 쓴 것이라고 오해하기도 했습니다. 메리는 책의 출간으로부터 13년이 흐른 1831년, 1831년판을 출간하면서 비로소 자신이 저자임을 밝혔습니다. 적지 않은 국내 번역본이 1818년과 1831년의 서문(Preface)을 함께 싣은 것은 이 때문입니다. 1831년작은 거칠지만 야성성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1818년판과 비교해 상당히 다듬어졌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국내 번역본은 대부분 1831년을 원본으로 삼고 있으나, 1818년판을 채택한 것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아일랜드에서 제작된 로맨틱 시대극 메리 셸리 : 프랑켄슈타인의 탄생(Mary Shelley)(2017)에서는 그녀 몰래 남편이 자신의 이름으로 출간한 것처럼 묘사됩니다.

소설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1818)은 세계 최초의 SF?! : 소설 프랑켄슈타인은 ‘세계 최초의 SF’란 점에서 그 가치가 매우 높은 고전 명작입니다. 인간이 ‘신의 피조물’을 벗어나,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직접 지적생명체를 만든다는 획기적인 발상은 후대의 수많은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쳤고, 지능을 갖춘 인공물, 로봇 등의 피조물이 등장하는 수많은 소설로 확대 재생산되었습니다. 프랑켄슈타인의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작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조인간 생산 공장을 소재로 한 카렐 차페크의 R. U. R.(Rossumovi Univerzalni Roboti)(1920), 로봇 3원칙을 정립한 아이작 아시모프의 아이, 로봇(I, Robot)(1941), 영화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1982), 터미네이터 시리즈(The Terminator Series)(1984~2019)...

영화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1931) : ‘머리에 대못을 박고, 비틀거리며 걷는 프랑켄슈타인’의 이미지는 1931년 개봉한 미국 유니버설 픽쳐스의 흥행과 함께 구축되었습니다. 영국을 벗어나, 미국 헐리우드에서 제작 및 상영하였으며, 당시 프랑켄슈타인 역을 맡은 영국배우 보리스 칼로프(Boris Karloff)의 열연과 함께 현재까지 우리의 뇌리 속에 강렬한 인상을 선사했습니다. 1931년 개봉한 영화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1931)은 연극배우로 입지를 다진 보리스 칼로프(Boris Karloff)의 출세작으로 이후 프랑켄슈타인의 신부(Bride of Frankenstein)(1935), 프랑켄슈타인의 아들(Son Of Frankenstein)(1939), 프랑켄슈타인의 집(House of Frankenstein)(1944) 등 프랑켄슈타인 시리즈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괴물 전문 배우로 맹활약하였습니다.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이 괴물 이름이 아니라고?! : 흔히 프랑켄슈타인은 소설에 등장하는 괴물이라고 오인하기 쉽습니다만, 실제로는 프랑켄슈타인을 제작한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Victor Frankenstein)의 이름입니다. 고로 프랑켄슈타인은 인간이 만든 괴생명체가 아니라, 수많은 SF 영화와 드라마에 감초처럼 등장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Mad Scientist)의 시조새이지요! 스위스 제네바의 명문가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 가문의 빅터 프랑켄슈타인(Victor Frankenstein)은 당시 유럽에서 유행하는 자연철학에 매료되어, 자신의 손으로 직접 생명을 창조하겠다는 욕망을 실제로 구현합니다. 완성 후에는 스스로조차 놀라 도망치고 말지만...

소설에서 빅터의 피조물은 창조물(Creature) 혹은 괴물(Monster)이라고 묘사됩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창조물(Creature)은 단순히 ‘걸어 다니는 시체’가 아니라, 2미터 40센티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외형이 무시무시할 뿐 지적 능력을 갖추고 있어 인간과 대화가 가능하며, 심지어 프랑스어를 손쉽게 익혀 원문으로 프랑스 작품을 읽을 수 있는 고도의 지적 생명체입니다. 더 나아가 인간과의 교류를 원하지만, 자신의 외모를 두려워하는 인간의 모습에 상처입고 결국 분노를 참지 못하고 살인을 저지릅니다. 결국 인간과 소통할 수 없다는 생각에 자신의 창조자 빅터 프랑켄슈타인(Victor Frankenstein)을 찾아가 자신의 배우자를 만들어줄 것을 요구하지만, 결국 그의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자신을 만든 창조자 빅터마저 자신을 죽이기 위해 그를 쫓는 ‘존재의 모순’과 함께 소설은 한파가 몰아치는 북극에서 막을 내립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003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도서정보 : 제인 오스틴 | 2021-01-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평생 연애 이야기를 썼지만, 독신으로 생을 마감한 여성작가 : 제인 오스틴은 당대의 정치적인 이슈, 전쟁 등 국제적인 상황이나 대외적인 이슈에 관계없이 특정한 도시란 좁은 공간을 배경으로 인물들이 결혼, 연애, 사랑 등으로 얽히고 설키는 이야기 ? 즉 연애소설만을 집필하였습니다. 미국의 방대한 영토를 배경으로 소년의 모험을 즐겨 쓴 마크 트웨인(Mark Twain)은 이런 소소한(?!) 사랑에 집착한 그녀의 작품을 몹시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당대에 이미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나, 여성이 단독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익명으로 출간해 작품의 인기에 비해 큰 명성과 부를 쌓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19세기 후반 여성문인, 여성작가의 작품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그녀에 대한 논문, 평론, 작품집 등이 꾸준히 출간되면서 현대에는 ‘영국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같은 영국 출신의 작가 서머셋 몸(Somerset Maugham)은 1959년 발표한 세계 10대 소설(The World's Ten Greatest Novels by W. Somerset Maugham)에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을 포함시켰습니다. 함께 선정된 도서가 카라마조프 형제들(The Brothers Karamazoy), 전쟁과 평화(War and Peace)일 정도이니, 최소한 서머셋 몸의 관점에서는 제인 오스틴이 노벨문학상 수상자급의 작가인 셈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제인 오스틴은 수많은 독자들을 웃기고, 울린 연애소설의 대가이지만 그녀 스스로는 평생 단 한 번도 결혼하지 않고, 미혼으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소설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1813)의 남주인공 피츠윌리엄 다아시(Fitzwilliam Darcy)는 제인 오스틴의 신랑?! : 그녀는 평생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습니다만, 자신의 아버지가 교구장인 것을 이용해 스티븐턴 교구의 결혼등록부에 자신의 이름과 가상의 신랑 이름을 2번이나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장난기 넘치는 10대 시절, 사이가 돈독한 아버지를 당황하게 만들기 위한 장난으로 추정됩니다. 가상의 신랑 피츠윌리엄 다아시(Fitzwilliam Darcy)와 에드먼드(Edmund)는 훗날 그녀의 작품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1813)과 맨스필드 파크(Mansfield Park)(1814)에서 남자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제인 오스틴은 결국 자신과 결혼한 남성들을, 자신의 작품에 등장시킨 셈이네요!

그녀의 소설이 아닌, 그녀의 삶을 다룬 영화 비커밍 제인(Becoming Jane)(2007) : 집필하는 책마다 잇달아 히트시키는 제인 오스틴이란 작가는 작품도 작품이지만, 그녀의 삶에 대한 대중들의 궁금증도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2007년 미국, 영국, 아일랜드의 합작으로 그녀의 소설이 아니라, 그녀의 삶을 극화한 영화 비커밍 제인(Becoming Jane)(2007)이 제작되었는데요, 영화가 물론 100% 사실에 기반한 다큐멘터리는 아닙니다만 그녀의 작품 어디선가 그려진 주인공, 갈등 관계, 사랑 이야기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녀의 소설은 사랑과 헤어짐을 거듭한 그녀의 실제 경험이였을까요?! 영화는 서신 등의 기록에 근거해 부자이지만 어딘가 시원찮은(?!) 해리스 빅 위저드(Harris Bigg-Wither)와 가난하지만 당당한 토마스 리프로이(Thomas Langlois Lefroy) 사이에서 흔들리고, 방황하는 제인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실제와 달리 영화 속 제인은 리프로이와 함께 사랑의 도피를 떠나는데요, 결국 그의 고달픈 현실(부양해야할 가족이 많은...)을 목도하고, 스스로 도피에서 돌아오지요. 잘 아시다시피 사랑의 환상에서 스스로 벗어난 그녀는 평생 결혼하지 않고,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제인 오스틴을 만날 수 있는 영국 소도시 TOP4 : 영국항공은 제인 오스틴 서거 200주년을 맞이한 2017년, 영국의 소도시 햄프셔(Hampshire), 바쓰(Bath), 라임 레지스(Lyme Regis), 셰필드(Sheffield) 등 그녀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코스를 엮어 상품으로 출시하였습니다. 그녀의 작품과 영화를 직접 체험하고픈 문학매니아라면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영국 남부 햄프셔(Hampshire)의 쵸튼(Chawton) 마을은 1809년부터 셋째 오빠 에드워드의 주선으로 머문 곳으로 그녀가 생을 마감할 때까지 대부분의 작품을 집필한 장소입니다. 그녀의 살림집은 현재 제인 오스틴의 집 박물관(Jane Austen’s House Museum)으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쵸튼(Chawton)은 영국 내에서 수도 런던을 제외하면, 제인 오스틴의 가장 중요한 문학성지로 제인 오스틴 200(Jane Austen 200)이란 축제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하는 ‘제인 오스틴의 도시’입니다.

쵸튼(Chawton) 마을에서 서쪽에 위치한 바쓰(Bath)는 제인 오스틴이 1801년부터 1806년까지 머문 곳으로 그녀의 작품 노생거 사원(Northanger Abbey)(1817)과 설득(Persuasion)(1817)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을 딴 제인 오스틴 센터(The Jane Austen Centre)에서는 그녀가 자매들과 나눈 편지와 함께 향긋한 차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영국 서남부의 항구도시 라임 레지스(Lyme Regis)는 영국인들의 여름 휴양지로 이미 유명한 곳으로, 제인 오스틴은 가족과 함께 1803년과 1804년 두 번에 걸쳐 방문하였습니다. 당시 그녀는 항구 도시에서 영감을 얻어 자서전적인 성격이 강한 작품 설득(Persuasion)(1817)의 배경지로 라임 레지스를 묘사하였습니다. 주인공 Louisa Musgrove과 함께 아름다운 해변을 거닐어 보세요~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은 뭐니뭐니 해도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 수차례 영화와 드라마로 전 세계의 팬들을 사로잡은 작품의 현장을 셰필드(Sheffield) 챗스워스 하우스(Chatsworth House)에서 확인해 보세요! BBC One 드라마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1995), 영화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2005)의 바로 그 궁전으로, 비싼 입장료(£12~£17.50)만큼이나 105에이커의 방대한 정원과 함께 수많은 예술 작품을 자랑합니다. 아쉽게도 미스터 다아시(Mr. Darcy)는 없으나 그의 조각상이 여러분을 맞이할 것입니다. 단 키스 금지!

기네스 신기록(Guinness World Record) 리젠시 시대의 의상을 입고 모인 최대 인파(Largest Gathering of People Dressed in Regency Costumes)(2014) : 영국 소도시 바쓰(Bath)에서는 2014년 제인 오스틴 축제(The Jane Austen Festival)의 일환으로 리젠시 시대의 의상을 입고 모인 최대 인파(Largest Gathering of People Dressed in Regency Costumes)란 기네스 기록을 세웠습니다!! 축제에 모인 550명은 2009년의 409명을 백명 이상 추월한 기록이라네요. 리젠시(Regency)는 영국의 1795년부터 1837년까지, 약 사십여 년을 지칭하는 표현입니다. 우리로 치면 한복 입고, 민속촌에 550명 모인 격인데 기네스 신기록(Guinness World Record)인건 맞지만 글쎄요... 하여간 참가자 입장에서는 제인 오스틴도 만나고, 축제도 즐기고, 기네스 기록에 일조하였으니 님도 보고, 뽕도 딴 흥미로운 이벤트가 아닐 수 없네요. 신기록 달성하고, 기네스 원샷 가야죠~

구매가격 : 8,910 원

The Adventures of Tom Sawyer

도서정보 : Mark Twain | 2020-12-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톰 소여의 모험은 새뮤얼 랭혼 클레멘스 혹은 더 잘 알려진 필명 마크 트웨인에 의해 쓰여졌다. Tom Sawyer의 모험은 장난과 분쟁을 일으킨다는 명성을 얻은 소설의 남학생 주인공 Thomas Sawyer의 다양한 모험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소설이다.

구매가격 : 5,500 원

The Mysterious Stranger and Other Stories

도서정보 : Mark Twain | 2020-12-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트웨인은 1897 년 11 월과 1900 년 9 월 사이에 이 책을 썼다. 특히 마크 트웨인의 뛰어난 작품 9개를 한 권으로 엮은 책이다. 그의 마지막 작품 인 "The Mysterious Stranger"는 1916 년에 사후에 출판 된 소설 책으로 신 인간 우주에 대한 트웨인의 다소 암울한 견해를 보여준다.

구매가격 : 5,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