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철학2 통합과 통일

도서정보 : 최동환 | 2013-07-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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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무엇이 산업시대이며 무엇이 후기산업시대인가? 무엇이 모더니즘의 시대이며 무엇이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인가? 무엇이 사물의 시대이며 무엇이 마음의 시대인가?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산업시대에는 눈에 보이는 무참한 학살이 동서양에서 무수히 일어났었다. 그러나 후기 산업시대에는 그보다 더 무참한 학살이 언제나 일어나지만 그것이 왜 일어나는지 아무도 모른다 심지어는 그 학살이 무엇인지조차 알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이 책은 이 두 가지 시대의 특징을 많은 예를 들어 설명한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시대를 넘어 새로운 시대가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보여준다. 이는 지금까지 동서양의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차원의 이론이다. 당연한 것이 이 새로운 이론은 지금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은 한겨레의 고유한 철학을 바탕으로 설명하기 때문이다. 즉 이 책은 우리 한겨레에게 고유한 철학의 이론체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내는 과정을 세세히 보여준다. 즉 단군시대 이전부터 존재해온 한겨레의 고유한 경전인 천부경과 삼일신고와 366사 등에 공통으로 내장된 이론체계를 현대의 철학 이론체계에 맞추어 복원하는 과정을 하나하나 밝히고 있다. 이로써 우리 한겨레의 고유한 경전들에 담긴 한철학의 이론체계가 현대의 철학의 이론체계로 설명되기 시작한 것이다. 한겨레의 고유한 철학인 한철학만이 설명할 수 있는 과정론의 핵심이 이 책에서 설명된다. 그리고 그 과정론에서 가장 중요한 테두리론의 전체와 세부내용이 또한 이 책에서 처음으로 설명된다. 이른바 순수이성과 순수지성과 순수인간성과 이성과 지성과 인간성과 주체와 주관과 주관체와 객체와 객관과 객관체 등의 내용이 이 책에서 확정 지어지는 것이다. 즉 이 책에서 확정된 테두리론은 앞으로 설명될 한겨레의 고유한 이론철학과 행동철학인 윤리학과 정치철학은 물론 미학에 이르기까지 바로 이 테두리론이 가장 중요한 바탕이 된다. 이 과정에서 한겨레의 고유한 한철학의 이론체계와 동서양의 여러 철학자의 이론체계들이 비교되고 검토되며 한겨레의 한철학만이 가진 통합과 통일의 특징이 드러난다. 즉 고조선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조선 그리고 아사달 서울 평양 소부리 서라벌 그리고 단군 동명왕 박혁거세 또한 동맹 영고 무천 팔관회 등의 용어가 상징하는 바는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이다. 이들이 상징하는 의미는 모두 통합과 통일이고 그 철학적 배경은 인간성이며 나아가 휴머니즘이다. 그리고 한철학은 이 통합과 통일의 철학을 체계와 조직론으로 뒷받침한다. 그럼으로써 한철학의 이론체계의 핵심이 현대문명이 가지는 모든 해체와 분리 대립과 투쟁과 전쟁을 통합하고 통일하는 이론체계라는 사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구매가격 : 36,600 원

에티카, 자유와 긍정의 철학

도서정보 : 이수영 | 2013-07-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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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의 극치 시대”, 우리는 왜 『에티카』를 읽어야 하는가!
환상과 망상을 전복하는 스피노자의 개념적 항연!
인간을 위한 실천적 윤리학, 『에티카』 다시 읽기

무한한 긍정으로 가득한 『에티카』 읽기

한국 사회 내에서 스피노자는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한다. 범신론자, 정치철학자, 혁명가 스피노자부터 ‘내일 지구가 종말해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사실 이 말은 성서번역으로 이름 난 루터의 말이다)고 말했다던 렌즈 세공가이자 금욕주의자인 스피노자까지. 그러나 이런 수식들은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 20세기 이후 현대 철학자들이 스피노자를 다시 읽어냈고, 그들의 이론이 국내에 소개되면서 오해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지만, 스피노자는 여전히 많은 벽 속에 갇힌 철학자라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은 우선 스피노자의 철학 자체를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스피노자의 대표 저서로 알려진 『에티카』는 수학적이고 기하학적인 증명 방식의 구성, 철학적인 개념들의 자기 해석, 반복해서 읽을 수밖에 없는 난해한 서술 때문에 ‘읽을 수 없는 텍스트’라는 누명을 벗기 어렵다. 게다가 국내에는 스피노자의 철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 책이나 강의도 드물다. 스피노자 연구자도 다른 철학자들에 비해 적고, 스피노자의 저서도 풍부하게 소개되지 못하고 있다.

이 책 『에티카, 자유의 긍정의 철학』을 쓴 이수영도 이러한 상황 속에서 스피노자를 처음 만났다. 대학 시절 그에게 『에티카』는 읽고 싶었지만 읽을 수 없던 텍스트였다. 그러다 우연히 들뢰즈를 통해 스피노자를 접하면서 ‘세계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획득했고’, 다시 『에티카』를 읽으며 ‘읽기의 혁명성’을 경험했다. 그러자 자신의 삶에서 스피노자를 알지 못하던 시기와 알고 난 후의 시기가 나눠지기 시작했고, 스피노자가 말한 공동체적인 세계를 꿈꾸며 실천하는 삶을 갈구하게 되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공부한 스피노자를 사람들과 공유해야 했다. 함께 읽고, 강의하는 시간을 오래 가졌다. 특히 소외된 여성들이 모여 있는 공간인 여성자활공동체 W-ing 구성원들과 여러 차례 함께 읽어나갔다. 어렵고 복잡한 읽기의 과정을 거치자 스피노자의 ‘긍정’과 마주하는 사람들이 늘어갔고, 이를 보며 스피노자에 대한 책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이 책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스피노자의 주요 개념들을 충실하게 소개하는 철학 입문서!

스피노자의 대표작 한 권을 꼽으라면 단연 『에티카』일 것이다. 신, 세계, 인간에 대해 서술하는 이 책은 1661년경부터 1675년 사이에 쓰였고, 1675년에 출판이 시도되었지만 정세의 불리함으로 인해 실패하고 사후에 출판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실이 틀림없다면 무려 15년에 걸친 고된 사색의 결실이다. 45세(1677년)에 유명을 달리했으니 『에티카』는 스피노자 삶에 있어 정신적이고 육체적인 생명력이 가장 고조된 청장년기 전체를 관통하는 철학서라 할 수 있다. 긍정과 자유로 가득한 세계를 보여주는 혁명적인 텍스트로 흔히 알려져 있지만, 이 의미는 『에티카』를 읽었을 때 획득할 수 있다. 문제는 ‘어떻게’ 읽느냐이다. 독자들은 수학적인 정의, 증명, 주석, 명제 등의 요소들을 스스로 엮어나가며 체계를 세우는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 저자 이수영은 스피노자의 이러한 구성이 전략적인 실천의 일부라고 밝히며, 스피노자에 더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우선 국내에 나와 있는 『에티카』 번역서 두 권에서 놓친 부분을 바로잡고 다시 번역해 본문에 실었다. 기본적으로는 『에티카』의 기본 줄기를 따라가지만, 들뢰즈가 이 책처럼 많은 비판을 받은 경우는 없다고 말했던 『신학정치론』을 비롯해 『지성교정론』, 『정치론』 등의 저서들도 함께 읽어나간다. 가령 스피노자의 신을 중요하게 다루는 1부에서는 『신학정치론』의 주요한 부분을 함께 인용해 보여주는 식이다. 또한 스피노자가 당시 동료나 독자들과 주고받은 편지들과 스피노자를 연구해온 들뢰즈와 카트롱의 철학서들, 국내 스피노자 연구자들의 논의를 넘나들며 스피노자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는다. 그 어느 박사논문보다도 체계적이고 충실하게 짜여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신, 속성, 감정, 평행론, 신체, 공통 개념, 심신평행론’ 등과 같은 스피노자 식 개념들을 충실하게 설명하는 데 많은 부분을 할애한다. 저자 이수영에 따르면 스피노자는 ‘철학적 개념의 발명가’다. 그가 새롭게 창안해낸 개념들은 텍스트를 이해하는 데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을 뿐 아니라, 개념 하나하나가 실천적인 의미를 지닌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에티카』는 ‘신’에 대한 내용에서 시작하고 그것이 인간에 대한 윤리학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스피노자의 ‘신’을 규정하는 개념들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인간과 세계를 보는 스피노자의 시선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책의 1부 〈신의 긍정성에 대하여〉가 ‘속성’, ‘실체’, ‘양태’ 등 스피노자의 주요 개념을 설명하는 것에서 시작해 ‘양태적 구별’, ‘속성상의 구별’로 확장해가며 서술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과정을 따라가면 신학적인 신과는 다른, 만물의 생성과 더불어서만 존재할 수 있는 긍정적이고 필연적인 스피노자적 신과 만나게 된다. 2부 〈세계의 필연성에 대하여〉에서는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이루어진 스피노자의 세계를 다룬다. 이 부분을 통과하고 나면 스피노자 철학의 뼈대를 이루는 신과 세계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다. 그간 스피노자와 들뢰즈의 철학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던 인문 독자들에게 유용한 읽기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적 망상과 환상을 깨트리는 망치의 철학!
긍정과 자유, 필연의 세계를 향한 스피노자 읽기!

스피노자가 살았던 당시의 네덜란드에서는 군주제와 전쟁을 옹호했던 대중들이 공화주의자들을 공격했고, 거리에서 살인이 연일 벌어졌다. 망상, 원한과 분노로 가득했던 세계를 향해 스피노자는 말 걸기를 시도했다. 왜 인간은 원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무엇이 우리를 증오하게 하고, 어떻게 거기서 벗어날 수 있는가? ‘야만의 극치’인 사회는 어떻게 바뀔 수 있는가? 스피노자는 이와 같은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자신의 책에 담았다. 물론 돌아온 건 엄청난 비난과 저주와 고발뿐이었다. 스피노자의 『에티카』나 『신학정치론』 등이 이러한 배경에서 쓰였다는 점은, 이 책이 당시 사회에서 ‘필연적’으로 등장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이러한 스피노자의 문제의식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 가령 신이 인간을 사랑할 수 있으며, 신이 세계를 구원하며 바꿀 수 있다는 것, 국가만이 최종 목적이라는 것과 같은 망상은 지금 한국 사회에도 만연되어 있는 현상이다.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인간적이고 형이상학적인 망상과 환상을 깨트리는 스피노자의 작업이 결코 관념적이거나 이상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스피노자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실천적인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가령 3부 〈정신과 신체의 본성에 대하여〉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심신평행론’은 통념을 놓고 싸우는 일종의 전투와도 가깝다. 심신평행론은 스피노자가 강조하는 개념 중의 하나로 데카르트가 정신이 신체보다 우월하다고 한 점을 비판하며 정신과 신체는 평행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다시 말해 인간의 정신이 신체를 경유할 수밖에 없다는 것으로 정신만이 우월하다고 여겨온 생각에 일격을 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마지막 4부 〈인간의 예속과 자유에 대하여〉에 나오는 자유와 긍정의 문제도 스피노자가 궁극적으로 도달하려는 지점을 보여준다. 저자는 이 부분에서 인간이 어떻게 ‘정념’에서 벗어나 ‘자유’를 획득할 것인가의 문제를 다룬다. 그러면서 홀로 사는 자유인이 아닌, 함께 구성하면서만 개척되는 공통 개념의 ‘자유인’을 제시한 스피노자의 이론을 설명한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이 세계 속에서 나는 어떻게 존재하는가?’(존재론), ‘이 세계를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가?’(인식론), ‘어떤 방식으로 살아갈 것인가?’(윤리론)와 같은 세 가지 질문을 던지며 그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스피노자 식의 이 과정을 통과했을 때 우리가 느끼는 고통이나 원한의 근원과 마주하며 무한한 긍정으로 세계를 만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저자의 말을 믿고 난해하고 복잡한 스피노자의 철학을 이 책과 함께 넘어서보면 어떨까? 우리도 스피노자를 알기 전과 안 후로 삶이 나뉠 수도 있을 테니까 말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슬픈붓다

도서정보 : 이광수 | 2013-07-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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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붓다 세상 밖에서 공동체를 꿈꾼 이상주의자

새로운 인간 중심의 세상,
평등한 공동체를 꿈꾼 개혁가 붓다

붓다는 오랫동안 인도, 중국, 한국에서나 유럽에서조차 항상 신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붓다는 제자들에게 비합리적인 신앙의 껍데기에 들어가는 것을 항상 경계하라고 말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종교는 스승의 가르침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다. 살아 있는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사람들은 신이 된 붓다에 열광하고, 그를 통해 자신들의 욕망을 소비한다. 그들은 역사적 인간 붓다를 죽이고, 욕망의 대리인 붓다를 만들어냈다. 이 책은 그렇게 잊혀 버린 인간 붓다가 물질적 세계에 대해 가르친 실제 역사를 담았다. 그 안에서 우리는 붓다가 왜 세상을 버리고 밖으로 나갔는지, 그가 꿈꾼 세상 밖 공동체는 어떤 것이었는지, 그가 소망한 세상 안 사람들의 삶은 어떠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은 역사학자이면서 사진비평가인 이광수 부산외국어대 교수가 20년 전에 받은 박사학위 논문을 토대로 하여, 새롭게 연구한 내용을 보태 쉽게 풀어쓰면서 그 안에 한국의 사회와 진보 정치에 관한 이야기를 보탠 것이다. 또한, 저자가 2007년부터 인도를 비롯하여 스리랑카, 캄보디아, 베트남과 한국의 여러 곳을 다니면서 찍은 ‘슬픈 붓다’ 사진 46컷이 들어있다.

지난 2012년 여름, 글과 사진이 연재되어 ‘열혈 페친’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슬픈 붓다’를 이제 책으로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신이 되어버린 붓다’를 ‘역사 속에 살아 숨 쉬는 인간 붓다’로 만나는 동시에, 학자들의 골방에 갇혀 있던 붓다를 뭇사람들이 드나드는 마당 한복판에서 친견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2,800 원

한철학1 생명이냐 자살이냐

도서정보 : 최동환 | 2013-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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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지난 3천 년 동안 생각해낸 철학이론 대부분이 인류 전체를 집단자살로 이끄는 파멸적이거나 개인과 공동체가 생명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임을 처음으로 밝힌 책이다. 알고보면 핵무기보다 더 무서운 것이 지금 인류가 마치 진리라도 되는 듯 애지중지하며 떠 받들고 있는 철학이라는 사실을 이 책은 고발하고 있다. 그리고 서양철학뿐 아니라 동양철학도 조금도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우리 한겨레문명이 시작할때 부터 가지고 있었으며 지금도 여전히 한겨레 공동체 안에서 작동하고 있는 한겨레의 고유한 한철학은 바로 이 인류를 집단자살로 몰아가는 파멸적인 철학을 혁신하여 생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철학임을 처음으로 세세히 밝히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동안 세계사에서 이 집단자살의 철학이 어떻게 작동하여 어떻게 인류가 실제로 집단자살의 길을 걸어왔는지를 역사를 통해 세세하게 살펴본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인류가 일으킨 대부분의 집단학살을 살펴본다. 또한 그동안 인류가 이 집단자살의 철학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으며 그 한계가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그 과정에서 고대의 기록과 현대 물리학의 아론과 뉴기니의 탕구족을 비롯하여 20세기에 새로운 형이상학을 재건한 화이트헤드와 하르트만의 이론을 살펴본다. 그리고 앤서니 기든스의 제3의 길과 케인스의 방법론과 스티븐 코비의 시너지 효과 등을 살펴본다. 그리고 지난 1 000년 간 우리 한겨레공동체에 우리의 고유한 생명의 철학이 어떻게 사라지고 또 이 집단자살의 철학이 어떻게 적용되었나를 살펴본다. 그 과정에서 정감록과 격암유록 등의 예언서가 어떻게 우리의 고유한 철학을 왜곡하여 혹세무민했나를 세세히 살펴본다. 즉 십승지와 남조선지비장지문을 비롯하여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내용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참된 한겨레의 철학 한철학이 어떻게 무시되고 그 자리에 엉뚱한 집단자살의 철학이 바꿔치기 했나를 살펴본다.

구매가격 : 36,600 원

열녀전

도서정보 : 유향 저 / 이숙인 역 | 2013-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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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전』의 "열녀列女"는 줄지어 있듯 "많은 여성"이라는 뜻이다. 다시 말해 정절을 위해 목숨을 걸었던 그 열녀烈女와는 뜻이 다르다. 다만 많은 여성, 열녀列女 중에는 정절을 위해 목숨을 건 열녀烈女도 있다. 그런데 유향이 생각한 여성은 다양한 조건 하에서 다양한 형태의 삶을 산 여성들이지 정절이나 순결을 필생의 의무처럼 여긴 그런 존재들은 아니었다. 그러던 중 가부장제가 심화되는 역사적 전개를 따라 다양한 유형의 여성 "열녀列女"는 정절을 지킨 여성 "열녀烈女"로 축소되었다. 다시 말해 여성 전기라 함은 중국의 역대 사서史書는 물론 조선에서도 정절을 지킨 "열녀烈女"들로 채워졌던 것이다. 그런 점에서 여성의 행적이나 유형을 다양하게 모색한 『열녀전』은 고전으로서의 규모를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열녀전』의 저자 유향은 전한을 대표하는 학자로 한 고조 유방劉邦(기원전 247~기원전 195)의 후예다. 고대 문헌을 꿰뚫고 있던 유향은 과거 역사 속 여성들의 역할과 미덕을 재확인하고, 권력 측근의 여자들은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등을 선악, 미추의 틀로써 분류했다. 『열녀전』은 여성을 일곱 유형으로 나눠 생동감 있게 묘사한 덕분에 역사 인물들이 마치 살아서 우리 곁에 함께 있는 듯한 기분이 들도록 한다. 이는 시대를 초월해 형성된 인간적인 연대감 같은 것일 수도 있고, "공식적인" 역사의 뒤편에서 역사를 움직인 어떤 힘들에 대한 공감일 수도 있다.

구매가격 : 18,000 원

나를 바꾸는 글쓰기

도서정보 : 송준호 | 2013-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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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쓰면, 삶에 더욱 충실해진다!

『나를 바꾸는 글쓰기』는 ≪좋은 문장 나쁜 문장≫의 저자가 자신을 키우고 바꿔가는 방법으로써의 ‘글쓰기’를 소개한다. 글쓰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에게 오늘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들이 모두 좋은 글감이 됨을 알려주며, 이를 통해 좀 더 충실한 삶으로 안내한다.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만으로도 글이 살아나고, 신중하게 골라 쓴 단어 몇 개만으로도 문장이 춤을 추는 기초적인 글쓰기 노하우를 공개하며, 글을 씀으로써 삶이 바뀌는 소중한 경험을 체험하게 한다.

구매가격 : 9,000 원

웅진지식하우스 2013 도서목록

도서정보 : 지식하우스 편집부 | 2013-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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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의 리스트를 만들어 가는 일



짧은 재미를 위해서든 갈급한 지식을 얻기 위해서든 책을 손에 집어 든다는 것은 일종의 모험입니다. ‘기대하고 짐작은 하나, 정확히 어떤 내용일지 모르는 것’에 손을 대는 것이니까요. O. 헨리의 단편에 나오는 <녹색의 문>과 같은 것입니다. 저 문 안에 어떤 위험이, 도박이, 사랑이 기다릴지 모르지만, 그 문을 여는 자만이 그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한 개인의 독서 이력은 그런 모험의 기록입니다. 1권이든 10권이든 자신이 읽은 책의 제목을 또렷이 기억한다면 그 모험이 행복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출판은 그런 행복한 모험을 만드는 일입니다. 그리고 이 도서목록은 웅진지식하우스라는 출판사가 그동안 만들어온 모험의 선택지들을 담은 것입니다.

웅진지식하우스라는 이름으로 책이 나온 지 10여 년이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그동안 독자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책들, 어디서나 우리를 자랑스럽게 했던 책들이 담겨 있습니다. 목록들을 쭉 보다보니 이 유산들을 더 위대하게 하게 하는 일은 아직 나오지 않은 미지의 책들에 달려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이 긴 리스트를 통해 세상에 꼭 필요하나 아직 만들지 못한 책들이 많이 있다는 의외의 깨달음도 얻습니다. 그러자 책이라는 물건이 가진 매력이 새삼스럽습니다.
아마도 이 도서목록을 보면서 즐거워하실 이들은 그런 매력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독서라는 모험이 주는 두근거림을 찾아 나서는 분들이 함께 한다고 생각하니, 웅진지식하우스의 여정도 더 다채롭고 즐거우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더 길게 이어질 책들의 이름을 생각하며 2013년 독자 여러분과 이 목록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웅진지식하우스 대표 김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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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명강, 동양고전

도서정보 : 신정근, 주경철, 외 | 2013-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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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백가부터 『열하일기』까지 인간의 삶을 아우르는 3000년의 지혜!
인간이란 누구인가,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과 성찰은 인류가 탄생한 이래로 끊임없이 이어졌다. 특히 일찍부터 문명이 발달한 동양 문화권에서는 ‘신’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서양철학과는 다른 형태로 우주와 인간, 정치와 사회의 존재를 규명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었다.
한동안 우리 사회는 경제와 경영 등의 실용학문이 사회를 이끌며 실용과는 동떨어진 인문학은 외면 받는 현상이 나타났었다. 그러나 최근 인간에 대한 연구야말로 무엇보다 삶을 관통하는 핵심주제라는 것을 인식한 지식인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인문학의 열풍이 강하게 불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플라톤아카데미에서 주관한 ‘東洋고전, 2012년을 말하다’ 강의는 1만 3000여 명의 사람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며 인문학 열풍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강의는 『논어』를 시작으로 『맹자』, 『장자』 등 제자백가 사상과 『한중록』, 『금오신화』 등 한국의 고전까지 동양고전의 전반을 아우르는 총 14강의 강의로 이루어졌다. 각각의 강의는 강신주, 고미숙, 성백효, 정재서, 한형조 등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인문학자들이 참여해 그 빛을 더했다. 또한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진행된 박웅현, 주경철의 기조강연은 동양고전의 의미를 일깨우며 청중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매 회마다 1700여 좌석이 꽉 채우는 기염을 토하며 대학생부터 백발이 성성한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그간 인문학에 목말라 있던 사람들의 열광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이번에 출간된 『인문학 명강 동양고전』(강신주 외 지음, 21세기북스 펴냄)은 당시의 강의 중 이백과 두보를 제외한 13번의 강의를 엮은 것이다. 이 책 한 권만으로도 당시의 뜨거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최고의 인문학자들이 펼치는 흥미로운 고전의 향연
인간의 삶과 행복, 철학이 이 한 권에 모두 담겨 있다
이 책은 강의를 크게 3부로 나눠 재구성되었다. 1부 ‘동양고전에서 인생을 만나다’에서는 『논어』, 『격몽요결』 등 다시 한 번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지혜의 문장을 담아낸 고전의 진수를 만나본다. 2부 ‘동양고전으로 행복을 꿈꾸다’에서는 『장자』, 『중용』, 『시경』 등에서 나타난 자유와 행복, 천국, 사랑과 같은 고귀한 가치를 어떻게 삶에서 마음껏 누릴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본다. 마지막 3부 ‘동양고전에서 창조를 발견하다’에서는 『산해경』, 『열하일기』 등에서 한계를 넘어 두려움 없이 마음껏 새로운 것을 상상하고, 동경한 신화 속 인물들과 저자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동양고전은 서양고전에 비해 아직은 생소하지만 그 안에는 동양 고유의 문화 속에 간직된 역사와 정치, 사람이 숨 쉬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인문학자들이 전하는 동양고전의 이야기는 그래서 결코 낯설지 않다. 백성들을 지혜롭게 다스리는 목민관의 규칙을 담은 정약용의 『목민심서』는 현재의 여느 공무원규정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공직자가 가져야 할 태도와 신념을 잘 나타낸다. 죽을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궁형(거세형)을 자처하면서까지 집필한 사마천의 『사기』는 단순한 역사의 기록이 아니라 인간군상의 내밀한 모습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방대한 자료다. 흥미로운 신화의 세계가 펼쳐지는 『산해경』은 동양적인 관점으로 상상력을 자극할 뿐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의 지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박물지로서의 역할까지 한다.
동양고전은 한자의 난해함과 고루하다는 편견으로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자 하나하나가 가진 깊은 뜻과 방대한 분량의 글이 담고 있는 역사와 문화, 우리 선조들이 가진 해학과 철학을 이해한다면 겉으로 볼 때와는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중 한 명인 한형조 교수는 “퇴계 두 권, 율곡 두 권 이 정도면 평생을 해도 새롭고 아직도 가야 될 곳이 있기 때문에 책을 많이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이 책은 처음 동양고전을 접하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세계를 열어 주고, 기존에 동양고전에 관심이 있던 사람에게는 더 넓은 시야를 갖도록 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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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전쟁

도서정보 : 이경식 | 2013-06-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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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대선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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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카페 (1~4 전권) - 체험판

도서정보 : 박선례 | 2013-06-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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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 장편소설.
용신은 뽑을 줄 아는데 통변에서 막히는 학인을 위한 책.

사주카페 최고 고수로 통하는 나, 견자단은 사주에 입문한 지 12년째. 사주를 깨친 후부터 느긋하게 ‘때’를 기다리는 법을 배웠다. 되고 안 되고는 다 운에 달렸고 운은 때가 되어야만 온다는 진리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우연히 들른 어느 인터넷 사주카페에서 얼굴도 모르는 이들이 올린 질문글에 답글을 달기 시작했다.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들에게 희미하나마 등불이 되어주고 싶었다.
입만 열면 “내가 철학관 한 지 20년이야.” 라고 떠들지만 엉성한 통변을 해서 학인들에게 면박을 당하는 60대 남자 비원. 이론에 능하고 교양미 넘치는 신사 아침햇살. 낮에는 직장에 다니고 밤에는 야간대학에 다니며 틈틈이 사주공부를 하는, 이 카페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황인희. 60대 후반의 프로 역술인 이영석 외 여러 문파의 고수들이 등장하여 사주에 얽힌 인생 품평을 늘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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