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파즈(topaz)처럼

도서정보 : 김국현 | 2023-06-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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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수필 100년/100인 선집- 수필로 그리는 자화상11 김국현 수필선집 『토파즈처럼』.
작가가 펴낸 다수의 수필집 가운데에서 엄선한 작품과 최근작을 묶어 ‘나답게 살기’, ‘버스킹에 빠지다’, ‘아름다운 승부’, ‘타인의 방’, ‘산수화 속으로’, ‘떠난 자와 남은 자’, 6부로 나누어 각 부마다 7편의 작품을 실었다.
토파즈(황옥)처럼 오색 영롱하게 빛나는 우리의 일상, 체험에서 얻은 작은 감동, 나의 행복뿐 아니라 “소외된 이들의 눈물”을 잊지 않는 인정, “새들의 노랫소리, 강물과 억새의 속삭임” 등 자연에서 얻은 교훈, “우리 사회에 대한 해학적 비평”을 담은 애정 넘치는 세상 걱정까지, 따뜻하면서 감동적인 수필의 세계를 창조한 작가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모두에게 공감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구매가격 : 9,000 원

아름다운 구속

도서정보 : 이영남 | 2023-06-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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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같은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라며 건네준 한 아이의 쪽지 … 글씨는 흐릿해도 속삭임은 강했다. … 좋은 선생님이 되어야 한다는 최면이고 구속이었다. 아름다운 구속이었다.” (표제작 「아름다운 구속」 중에서)

한국현대수필100년 열 번째 사파이어문고는 이영남 수필가의 『아름다운 구속』이다. 30여 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성실하고 아름답게 봉직하고 퇴임한 작가는 탄생에서부터 종말까지 굴레일 수밖에 없는 우리 삶이 참 아름답다는 깊은 깨달음이 담긴, 섬세하고 정갈한 작품 44편을『아름다운 구속』에 실었다.

구매가격 : 8,000 원

귀촌 일기

도서정보 : 고재동 | 2023-06-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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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동의 진솔한 정서 時調’라는 부제를 단 고재동 시인의 첫 번째 시조집 『귀촌 일기』가 발간되었다.

“아배요, 내 육아일기가 책으로 나온다면서요?” “누구한테 들었니?” “ 제가 누굽니까? 새들의 말, 지나가는 바람 속에 섞인 소소한 말까지도 알아듣는 강아지 아닙니까?” “얼씨구나, 너, 시를 쓰고 있구나. 그렇다면 내가 시인을 폐업할 테니 네가 시인이 되려무나.”(「책머리에」)

오래전에 안동시 와룡면 선돌길에 귀촌, 정착하여 유유자적 전원생활을 누리며 시를 쓰고 수필도 쓰는 고재동 작가가 강아지 ‘별이’를 매개로 하여 쓴 100일간의 귀촌 일기를 시조의 형식에 담았다.

구매가격 : 10,000 원

손자와의 대화

도서정보 : 한영탁 | 2023-06-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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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수필 100년 사파이어문고 아홉 번째 수필집은 저명한 저널리스트이자 칼럼니스트, 번역문학가이기도 한 일경(一經) 한영탁 수필가의 『손자와의 대화』이다.
일생을 언론인으로 살아온 수필가의 이번 수필집은, 역사는 물론 정치 사회 경제 국제문제에 이르기까지 박학다식, 풍부한 지식정보와 아울러 탁월한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작가가 지적, 철학적 사유의 주제로 써 내려간 서구적 에세이 문학이라 할 수 있다. 수필 쓰기에 있어서 “우리 시대가 걸어가는 역사 현상과 문학을 접목”하는 ‘사회수필’을 쓰고자 한다는 작가는『손자와의 대화』에서 이외에도 삶의 의미를 반추 성찰하는 서정적 수필, 자전적 에세이 등을 포함한, 수필의 지평을 넓히는 다양한 형식의 작품 53편을 실었다.
언론계로 투신한 이후 “어떠한 고난, 위압,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떳떳한 저널리스트로 살기 위해 고투해 왔노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는 기자정신 투철한 작가가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정신으로 일구어온 인생 경험에서 얻은 풍성한 이야깃거리에 남다른 식견이 더해진 편 편의 글은 그야말로 재미와 감동, 논리와 지성이 알알이 살아있다.

구매가격 : 10,000 원

시를 느끼다

도서정보 : 권정숙 | 2023-06-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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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권의 시집(『고요는 무채색』(2019), 『산딸나무 꽃』(2022))을 펴낸 권정숙 시인이 시감상집 『詩를 느끼다』를 펴냈다.
평소 “쉽게 이해되면서도 그 내용만은 가볍지 않고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시가 좋은 시”라고 말해 온 시인, “해설 또한 너무 현학적으로 하지 말고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해가 가능하도록 쓰면 좋겠다”라는 독자로서의 바람을 담아 펴낸 이번 책은, 시인이 《시니어매일》 기자 코너 ‘시를 느끼다’에서 지난 2년간 연재한 시 중 엄선한 37편과 그에 관한 편안한 감상을 모아 엮었다.
고정희의 「상한 영혼을 위하여」부터 김소월, 서정주, 박목월, 윤동주, 이육사, 한용운 등 한국 대표 시인들의 애송시를 다수로 다루고 김동원 「오십천」, 나희덕 「빨래는 얼면서 마르고 있다」, 장석주 「대추 한 알」, 정숙 「休火山이라예」, 허영자의 「무지개를 사랑한 걸」 등 중견 시인들의 알려진 시도 소수 포함하였다.

구매가격 : 7,000 원

가상소설 안철수 대통령

도서정보 : 김기수 | 2023-06-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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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소설 안철수 대통령』은 안철수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하여 신당을 창당하고 내년 총선에서 제1당으로 등극하고, 그 기세로 2027년 대선에서 기호 1번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여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내용을 담았다.


꿈과 희망을 잃은 현재의 젊은이들이 『가상소설 안철수 대통령』 책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다시 키워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 이 책이 안철수를 잘 모르는 젊은이들에게 전파시키는 촉매가 되길 바란다.

구매가격 : 8,000 원

장 피에르 베르낭의 그리스 신화

도서정보 : 장 피에르 베르낭 저 / 문신원 역 | 2023-06-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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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우주 속 인간 같은 신과
신 같은 인간이 펼치는 대서사시

그리스 신화 연구의 거장 장 피에르 베르낭은 당대 최고의 그리스학 학자이자 고대 그리스 언어와 신화에 대한 고고학적 연구의 개척자다. 그가 그리스 신화에 대해 남긴 저서만 20여 권이 넘을 정도다. 역사학자이자 인류학자이며 사회학자인 동시에 철학자인 그는 다양하고 풍부한 해석으로 고대 그리스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을 시도한 인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장 피에르 베르낭은 고대 그리스의 문화와 역사에 관한 폭넓은 연구를 바탕으로 신화 속 이야기들을 색다른 각도에서 해석하고 신들의 전쟁과 인간의 비극 이면에 내재한 또 다른 요인들을 탐구함으로써 그리스 문화가 갖고 있는 정신적 가치들을 밝혀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 피에르 베르낭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 책 《장 피에르 베르낭의 그리스 신화》는 스스로 ‘이야기꾼’을 자처하는 저자가 손자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 전 세계 독자에게 그리스 신화를 ‘들려주는’ 책이다. 우리나라에는 2004년에 처음 출간되었으나 초판의 편집 과정에서 누락된 부분을 보충하고, 다시금 최대한 원문에 가깝게 본문을 수정해 재출간했다. 또한 새로운 개정판에는 그리스 신화의 장면을 담은 17컷의 명화를 수록하여 읽는 재미뿐 아니라 보는 재미도 더했다.

구매가격 : 13,300 원

역사의 시그니처 03 - 신 앞에 선 인간

도서정보 : 박승찬 | 2023-06-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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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탄생, 철학과 그리스도교
두 문화의 만남이 이끈 대격변의 시대



◎ 도서 소개

신과 마주한 이성의 시대
시대정신으로 읽는 중세 지성사

왜 중세를 주목해야 하는가? 과학의 눈부신 발전을 목도하고 있는 오늘날, 중세는 종종 인간 이성의 암흑기로 오해받곤 한다. 그러나 편견과 달리 중세는 인류 지성사의 중대한 초석이었다. 고대 사상의 유산을 이어받아 인간 지성을 꽃피운 시기, 중세만의 독창적인 사유를 통해 서양 정신의 기본적인 토양을 이룬 시기, 인간과 세계에 관한 복합적인 탐구로 가득한 시기, 이러한 중세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고대 그리스철학과 그리스도교라는 두 문화의 만남을 통해 찬란한 빛의 시대 중세가 탄생했다. 융성하고도 혼란했던 로마제국의 시작과 끝에 걸쳐 두 문화가 충돌했고, 서서히 중세 특유의 사유가 태동했다. 철저히 인간 이성을 바탕으로 한 그리스-로마 철학에 그리스도교의 초월적 절대자, ‘신’이 받아들여진 이후, 고대와는 뚜렷이 구별되는 중세 사유의 색채가 드러났다. 신앙을 철학적 방법론과 결합하는 다양한 지적 실험 끝에 영원한 진리를 향한 인류의 도전이 시작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사도 바울로부터 아우구스티누스에 이르는, 중세 초기를 살아냈던 다섯 인물의 사유와 삶을 통해 중세의 시대정신을 돌아본다. 서양을 넘어 인류 지성사의 위대한 유산으로 남은, 그리스-로마 문화와 그리스도교라는 서양 문화의 두 기둥을 생생히 만난다. 여전히 각자의 신 앞에 서 있는 우리에게 중세 지성의 역사는 우리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빛나는 거울이 될 것이다.



▶ 시리즈 소개

시대정신으로 읽는 지성사, ‘역사의 시그니처’
국내 최고 연구자들의 입체적 해설로 만나는 인문 앤솔러지

‘역사의 시그니처’는 기원전부터 현대까지 각 세기의 대표적 시대정신을 소개하는 인문 교양 시리즈입니다. 한 시대를 이끈 상징적인 인물들을 엄선해 그들이 남긴 말과 글을 소개하고 인류의 사상이 어떤 갈래로 이어져 왔는지 살펴봅니다. 인간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시대별로 어떻게 충돌하고 융합되어 오늘의 21세기를 만들었는지 ‘역사의 시그니처’ 시리즈를 통해 만나보세요.




◎ 책 속으로

바울로가 없었다면 가톨릭교회도, 그리스-라틴 교부신학도, 그리스도교적 헬레니즘 문화도,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밀라노 칙령도 없었을 것이다. 더욱이 그리스-로마 문화와 그리스도교의 교차점에서 탄생한 중세철학의 유구한 역사도 태동하지 못했을 것이다. 일상적 대화에서처럼 그리스도교와 주변 문화 사이에 이루어졌던 대화 역시 대화에 참여하는 상대자를 변화시켰다.
【그리스도교를 세계종교로 만든 장본인_59쪽】

플로티노스가 제시한 신플라톤주의가 지중해 연안으로 퍼져나갈 무렵, 그리스도교는 박해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종교적 성장과 함께 자신들이 믿는 교리를 신학이라는 학문으로 발전시키기를 원했다. 이를 위하여 거쳐야 했던 논증과 정의 과정에서는 철학과 수사학에서 빌려온 개념과 범주가 사용되었다.
【세상의 불완전함을 숙고하는, 삶의 예술가_106쪽】

오리게네스는 이미 어렸을 때 아버지에게서 헬레니즘 교육을 받았다. 앞서 언급한 대로 알렉산드리아 교리학교의 교장이 되었을 때, 그는 세례 지원자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자신의 온 힘을 다했다. 그는 고등 과정의 학생들에게 여러 철학 학파의 가르침을 자세히 설명하고 그들의 저서들을 해설해서 위대한 철학자라는 명성을 얻기에 이른다.
【플라톤의 철학으로 그리스도교를 전파하다_126쪽】

그리스철학의 신 관념에 따르면, 그 자체로 완전한 신은 그 어떤 결핍도 없으므로 고통을 겪는다는 말은 결코 허용되지 않는다. 플로티노스의 일자도 완전성의 충만함이기 때문에 어떤 결함이나 고통도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오리게네스는 플라톤 철학에 심취했음에도 ‘신도 고통받는다’고 대담하게 주장하고 있다.
【사랑의 고통을 통한 신의 구원_150쪽】

아우구스티누스가 신만을 절대적인 향유의 대상으로 삼는다고 해서, 결코 이 세상의 다른 사물들을 경시하거나 악의 근원으로 생각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에게 만물은 창조주가 ‘보시니 좋더라’라고 선포했던 근본적으로 좋은 것이다. 그는 그리스도교의 전통에 따라 철학에 도입된 ‘존재하는 모든 것은 선하다’라는 원리에 따라 사유하고 있다.
【존재의 가치에 따른 사랑의 윤리학_193쪽】

보에티우스는 아우구스티누스의 견해를 받아들여 악은 그 자체로서 실체가 아니라 선의 결여이며, 악에 대한 책임은 궁극적으로 피조물의 자유의지에 있다고 보았다. 『철학의 위안』에는 이 모든 것에 대한 보에티우스의 설명이 자세하게 이어진다. 그러나 그가 궁극적으로 정말 묻고 있는 것은 “왜 내가 감옥에 갇혀 있는가?” 하는 실존적인 질문이었다.
【철학은 운명 앞에 답을 줄 수 있을까?_220쪽】

구매가격 : 17,600 원

동네책방 분투기

도서정보 : 박태숙, 강미 | 2023-06-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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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카페는 무수히 많습니다. 카페와 결합한 동네책방도 제각각의 빛깔을 자랑하고 있고요. 이곳은 그 많은 책방카페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책방카페, 바이허니’가 무척 자랑스럽고 좋습니다. 바로 제 옆에 있기 때문입니다. 역세권, 슬세권 못지않은 ‘책세권’ 아닐까요?

바로 지금, 바로 여기!
사랑할 수밖에 없는
‘책방카페, 바이허니’입니다.

바이허니 북스테이에서 씁니다.
강미


집 지을 땅이 있었고, 선생을 그만두었으니 집이나 지으려고 했어요. 그 집 한편에 작은 다실을 만들어 친구들을 편안하게 맞이하려고 했는데 일이 이렇게 커져 버렸어요.
하지만 세상일이 어디 계획대로 되던가요. 내가 살아온 어제의 결과가 오늘 드러나고 그로 인해 내일을 살아가는 것이겠지요. 천성적으로 사람을 좋아했고 국어 선생을 오래 한 ‘어제의 나’로 인해 집이 아니라 책방카페를 짓게 되었어요.

책을 써내는 것은 내 삶의 계획에는 없던 일인데, 오랜 벗인 K 덕분에 이런 삶도 살아보는군요. 지금 쓰고 있는 이 작업이 내일 어떤 모습으로 내 삶에 다가올지 설렙니다.

책방카페, 바이허니에서 보냅니다.
태숙

구매가격 : 9,900 원

낭만주의와 삶의 낭만성

도서정보 : 김경미, 김향숙, 서영희, 신일희, 유옥희, 이경규, 최신한, 홍순희, 황병훈 | 2023-06-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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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와 삶의 낭만성’은 과학기술이 만개하고 인공지능과 협업하는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말로 들릴 수 있다. 그런데도 낭만을 언급하는 이유는 본래의 삶은 망각 속에서도 이를 갈망하기 때문이다. 유사 이래 최고의 경제적 풍요를 누리는 현대인도 연원을 알 수 없는 마음의 헛헛함과 허무를 토로한다. 안정된 삶에 들어서는 순간 무의미가 엄습하는 것을 보면 삶은 그때마다 새로운 의미를 요구하는 것이 틀림없다. 새로운 의미는 반복되는 습관적 삶에서 보다 끊임없는 정신의 운동을 통해 비로소 획득된다.
정신의 운동은 몸의 지위가 최고에 이른 시대에 구닥다리로 보일 수 있다. 제임스웹 망원경이 보내오는 신기한 천체의 모습이나 초연결 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어지는 온갖 정보에 탐닉하면서 사람들은 기술의 성취를 누리고 만족해한다. 그러나 인간은 가시적인 것 너머에 있는 것을 생각하고 이를 동경하는 정신의 본능을 갖고 있다. 2500년이 넘는 기록은 인간이 정신으로 무한한 세계를 체험하려는 형이상학적 종교적 욕구를 소유하고 있음을 증언한다. 이곳이 낭만주의의 출발점이다. 인간이 정신적 존재인 한 그는 무한한 세계를 포기할 수 없으며 그것과의 관계에서 나오는 새로운 의미를 반기지 않을 수 없다.

구매가격 : 10,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