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 작성 길라잡이

도서정보 : 이형환, 이재훈 | 2013-10-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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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논문 작성 길라잡이』는 초보 연구자들에게 학위논문의 개념과 구비요건을 알려주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본문에서는 창의적 기본조건 일반적인 구비요건 논문의 형태 쓰는 동기 성공적으로 작업하기 연구방법론 논문의 작성계획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논문의 일반적인 틀인 서론-연구배경-필요성-목적-방법-결과-논의-결론-참고문헌 의 틀을 이용하여 항목별로 상세히 서술하였다. 더블어 참고문헌이나 주석을 어떻게 준비하고 활용해야 하는지 서술하였다.

구매가격 : 4,800 원

한국인은 누구인가

도서정보 : 나은영 외 다수 | 2013-10-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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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당신은 누구입니까
38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분석한 한국인의 자화상




◎ 도서 소개

혼돈의 한국인, 그들은 누구인가
한국인의 내면에 대한 가장 다양하고 체계적인 연구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사회는 큰 변화를 겪었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룩하고, 사회 전반에 민주화를 꽃피웠다. 동시에 도시화와 핵가족화, 다문화 및 세계화와 같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서구식 가치관이 무비판적으로 수용되어 한국 전통의 바람직한 가치관을 붕괴시켰고 여러 가지 사회 문제들도 함께 파생시켰다. 오늘날 한국인의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라는 불명예를 얻게 되었고, 계층 간·세대 간 극도의 불신 현상이 야기되었으며 끔직한 강력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회 병리현상들은 한국 사회의 급격한 변화가 가져온 가치관의 혼란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이제는 가치관의 혼란으로 인한 한국인의 정체성 부재가 나아가 사회 전체의 위기임을 인식하고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 확인해야 할 때다.
『한국인은 누구인가』(김문조 외 공저, 21세기북스 펴냄)는 삼성사회정신건강연구소와 38명 전문가들이 8년간 한국인의 내면세계와 정체성에 관해 체계적·심층적으로 진단하고 분석한 연구의 결과물이다. 현재 한국이 놓인 현실에서 출발해 최신 통계와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현 상황들을 냉철하게 진단하고, 한국인의 사회의식에서 내면심리까지, 다양한 주제로 바라본 한국의 정체성을 이야기한다. 각 분야 38명의 저자들은 다면적인 시각에서 한국인 정신세계의 근본적이고도 구조적인 문제점을 살펴보고, 한국 사회의 인식체계에 대한 종합적 검토와 비판을 통해 우리의 올바른 가치관을 제시하고자 한다.

냄비근성, 지역 갈등, 성 문화, 종교 문제…
38가지 주제로 풀어낸 한국인 정체성 보고서
이 책은 38명의 전문가들이 각기 다른 주제로 한국인의 내면 심리와 사회의식을 연구하고 분석하여 그 결실을 묶어낸 것이다. 한국인에게 존재하는 지역감정 현상, 권력욕과 외모 지상주의, 군대와 조직 내 문제, 생애의식과 사회·법에 관한 심리 등 다양한 주제들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한국인의 정체성을 파악하고 있다. 총 6부로 나누어 한국인 내면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나가고자 했다.
1부 ‘한국인의 사회의식’에서는 우리의 정치적·사회적 이념과 사상을 진단하며 전통의 가치관을 되살리면서, 사회를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는 사회의식의 방향을 모색해보고 있다. 2부 ‘한국인의 사회심리’에서는 한국인의 삶과 그에 기인한 정서가 지역간·세대간에 다르게 나타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 간격을 좁힐 수 있는 방법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3부 ‘한국인의 생애의식’은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지는 생의 흐름과 중년에 겪는 정체성의 혼란에 대해 분석하며, 가족의 존재에 대한 담론과 죽음에 대한 의식도 함께 다루고 있다. 4부 ‘한국인의 법의식’에서는 법과 제도, 인권 등에 대한 한국인의 사상을 소개하며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법과 법률가에 대한 불신 문제도 언급하고 있다. 5부 ‘한국인의 심층심리’에서는 우리의 물질주의, 권위주의, 집단주의로 인한 병폐를 분석하며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방법과 필요성을 역설한다. 6부 ‘한국 청소년의 생활 세계’에서는 성적으로만 대변되는 한국 청소년들의 정신적인 폐해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부모와의 관계 정립 및 진로와 실업 문제까지 진단하고 있다.
복잡다단한 현대 한국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정확한 현실인식과 내면 성찰의 힘이 필요한 때다. 이 책은 각 분야에서 한국인이 직면하고 있는 상황을 체계적·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나아가 독자들 스스로 올바른 내면의식과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또 한국인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와 다면적인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갈등과 병리현상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시할 것이다.

구매가격 : 22,400 원

잡아함경(雜阿含經)

도서정보 : 구나발타라 | 2013-10-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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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역 아함경으로서는 대개 잡아함(雜阿含) 장아함(長阿含) 중아함(中阿含) 증일아함(增一阿含)의 4종이 있는데 이들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경전이 본서의 잡아함이다. 석가모니불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잡아함경을 들여다보아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함이란 범어(梵語) 아가마( ?gama)의 음사(音寫)로서 법장(法藏)과 전교(傳敎) 등의 뜻을 가진다. 붓다의 가르침을 전하는 성전이란 의미를 내포한다.

구매가격 : 5,000 원

스콧과 함께-남극의 아티스트

도서정보 : 허버트G.폰팅 / 박미경 옮김 | 2013-10-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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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당시 영국에서 유명한 여행가이자 저술가 그리고 사진 작가였던 허버트 폰팅이 스콧 탐험대의 일원으로 남극에 들어갔던 경험을 기록한 것이다. 이 속에는 인간이 처음 남극에 첫발의 내딛었을 때 느껴지는 흥분과 감동 그리고 남극에 호기심을 느끼는 사람이면 누구라도 공감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초기 남극에 대한 인간의 소회가 잘 드러나 있다. 남극의 광활한 얼음 절벽이 뿜어내는 아름다운 전경 계절과 해류에 따라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는 남극의 바다 그 속에 얼어붙은 경이로운 형상의 빙산 남극 생명체들의 모습 남극의 기후와 계절이 빚어내는 다양한 양상들 어둠이 지속되는 겨울과 낮이 지속되는 여름의 이채로운 경험 등 그는 남극의 다양한 모습을 기술했다. 그 속에서 탐험대의 모습은 마치 카메라를 줌-인 줌-아웃 하듯이 가까이서 혹은 멀리서 드러난다. 그 속에는 캡틴 스콧을 비롯한 수많은 동료들의 리얼한 모습 또한 나타나지만 오히려 그것 때문에 객관화된 모습을 볼 수 있게 만든다. 남극 에세이인 이 작품은 스콧이 어떤 사람인지 그들의 탐험이 어떤 것이었는지 스콧 탐험대를 직접 경험한 사람의 글을 통해 엿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더없는 흥미와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것이다.

구매가격 : 8,000 원

내 이름은 애색희였고 그 친구들은 그색희들이었다. 4.

도서정보 : 장용호, 이상호 | 2013-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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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고자 하는 첫 말은 구매자에 대한 감사의 인사말과 더불어 이 책과 함께 자신의 어릴 적 추억을 더듬어 보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점이다. 이 책을 구상하게 된 것은 근자 사는 것이 힘들고 재미가 없어서 그래서 즐겁고자 하는 생각이 시발점이었다. 전자책은 필자들이 크게 매력을 느끼는 부분이었다. 아직 활성 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있지만 필자들에겐 나름의 생각이 있어 별 신경 쓰이지 않는 부분이다. 자- 현 환경에 맞게 필자들의 생각 중 작은 한 가지 방법을 먼저 선보이니 즐거운 마음으로 느껴보시기 바라는 바이다. 이 책은 주인공 애색희와 9명의 동네 친구들을 중심으로 변두리 동네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의 에피소드들을 약간의 픽션을 첨가하여 희화화 하여 펼쳐지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들은 모두 필자와 친구들의 에피소드들로 변화가 있다면 재미를 위한 작은 픽션과 모두 주인공 위주로 이루어진다는 점 이외 완전한 허구로 이루어진 내용은 없다.

구매가격 : 500 원

한 권으로 읽는 밀란 쿤데라

도서정보 : 김규진 | 2013-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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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 문학의 진수가 담긴 단 한권의 책
체코어 학자의 눈으로 본 밀란 쿤데라의 삶과 문학




◎ 도서 소개

밀란 쿤데라의 삶과 문학을 분석한 국내 최초의 이론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 유명한 밀란 쿤데라는 체코 출신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세계를 날카롭게 통찰해 인간 실존 문제에 사랑과 성을 접목하여 심도 있게 다룬 문학적 깊이는, 그를 세계적인 소설가의 반열로 올려놓는 데 손색이 없을 정도로 탁월하다. 그러나 밀란 쿤데라의 삶과 문학을 본격적으로 조명한 책은 국내에 아직 출간되지 않았다. 어쩌면 그가 체코 출신의 프랑스 작가라서 국내 체코 문학이나 프랑스 문학 중 한 분야에만 정통한 학자들이 접근하는 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작품 속에 담겨 있는 작가의 철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작가의 삶과 그가 자라온 시대배경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발간된 『한 권으로 읽는 밀란 쿤데라』(21세기북스 펴냄)는 20여 년간 꾸준히 체코 문학과 문화를 연구해온 한국외국어대학교 체코 슬로바키어과 김규진 교수가 밀란 쿤데라의 삶과 문학을 평론가적인 관점에서 분석한 최초의 해설서이다.
이 책에서는 밀란 쿤데라의 작품 중에서 체코적인 배경과 테마를 많이 다루고 있는 소설 『농담』, 『우스꽝스러운 사랑』, 『생은 다른 곳에』, 『이별의 왈츠』, 『웃음과 망각의 책』,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불멸』과 희곡 『야곱과 그의 주인』을 자세히 분석한다. 특히 1장 「밀란 쿤데라의 삶과 문학」에서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의 소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초기 시들과 우리말로 번역되지 않은 희곡 『열쇠의 주인들』, 그리고 밀란 쿤데라의 후기 소설이라 할 수 있는 『느림』, 『정체성』, 『향수』에 이르기까지 밀란 쿤데라의 문학 세계를 깊고 넓게 조명한다.

밀란 쿤데라, 어떻게 읽을 것인가
밀란 쿤데라 문학을 한층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그의 독특한 인생 여정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사회주의 체제였던 체코에서 태어난 밀란 쿤데라는 1948년 19세의 나이에 공산당에 가입했지만 2년 만에 제명당한다. 후에 다시 입당했으나 1968년 ‘프라하의 봄’이라고 불리는 체코의 정치 자유화 운동이 무산되자 다시 당에서 쫓겨나고 만다. 밀란 쿤데라가 체코에서 추방당한 후, 그의 작품들은 모국의 도서관과 문학사전, 잡지에서 자취를 감추고 심지어 전화번호부에서조차 이름이 지워졌다. 1989년까지도 밀란 쿤데라는 조국에서 금단의 열매였다. 밀란 쿤데라의 작품에는 날카로운 정치 풍자가 등장하는데, 이는 사회주의 체제에서 밀란 쿤데라가 직접 경험한 불합리함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 한때 지지했던 이상적인 정치 체제(사회주의)는 개인의 존재를 억압하며 폭력적이었다. 이러한 체코의 암울한 시대적 배경은 밀란 쿤데라의 작품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우스꽝스러운 사랑』, 『농담』, 『생은 다른 곳에』, 『이별의 왈츠』 등에 직간접적으로 등장한다.
체코 사회주의 체제에서 억압당했던 대부분 작가들이 1989년 벨벳 혁명 이후 자유화된 체코로 다시 돌아갔지만 밀란 쿤데라는 프랑스로 이민을 간 후 지금까지도 프랑스에 살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경계를 오가는 그의 소설 속 주인공들처럼 체코와 프랑스라는 두 문화의 경계에 서 있는데, 이러한 자신의 삶의 배경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치열한 작가 정신, 독특한 구성이 돋보이는 문학 세계
이 책에서는 밀란 쿤데라의 대표작인 『농담』, 『우스꽝스러운 사랑』, 『생은 다른 곳에』, 『야곱과 그의 주인』, 『이별의 왈츠』, 『웃음과 망각의 책』,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불멸』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요 모티프를 뽑아 그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독특한 소설 구성 형식과 기법에 대해서도 분석한다. 그의 작품 곳곳에서 등장하는 대표적인 모티프는 앞서 말한 정치적인 배경 외에도 육체와 정신의 불협화음으로 대변되는 성과 사랑에 대한 문제, 그리고 각 주인공들이 가지고 있는 변형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이다. 밀란 쿤데라는 이러한 모티프들을 바탕으로 부조리한 인간 세계를 적나라하게 묘사한다.
또한 밀란 쿤데라는 소설의 내용뿐만 아니라 문체와 구성에 있어서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그의 정제되고 간결한 문장들은 신중한 단어 선택의 결과이다. 그리고 구성 역시 확실한 의도와 계산에 따라 주로 7장으로 나누고, 7장 안에서 여러 이질적인 요소가 하나의 주제 아래 어우러지는 다성악적 기법을 구사했다. 이렇게 기존 소설 형식을 파괴하고 새로운 소설 형식을 시도한 탓에 그의 소설은 난해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 하지만 단순히 줄거리를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밀란 쿤데라 진수를 느끼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이 밀란 쿤데라 문학 세계에 접근할 수 있는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20,000 원

사랑하라

도서정보 : 황광우 | 2013-10-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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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자 황광우가 꾹꾹 눌러쓴 단 한 권의 소크라테스‘전傳’. 오만에 빠진 제국 아테네를 향해 한 철학자가 던지는 질문을 탐구한다. 저자 황광우는 소크라테스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죽음의 과정을 추적하면서 소크라테스의 깊은 고뇌와 목숨을 건 투쟁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소크라테스는 정의롭지 않은 것들에 대해 저항하라는 메시지를 죽음으로 보여주었으며, 단 한순간도 인간과 지혜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사랑하라>는 인간 소크라테스를 이해하는 데 보다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페르시아 전쟁과 펠레폰네소스 전쟁 등 국외 정세란 씨실과 자연철학자들과 소크라테스의 제자들의 생생한 증언이란 날실을 잘 엮어서 소크라테스의 인간적인 고뇌와 투쟁을 잘 드러내고 있다. 특히 그가 강조하는 정의와 절제, 물질과 부에 대한 개념은 물질주의와 부조리가 횡횡하는 오늘날에 유의미한 철학적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구매가격 : 10,500 원

뇌로 통하다

도서정보 : 최인철, 전중환, 장대익, 이승환, 이도준, 성영신, 김학진, 김채연, 김영윤, 김성일, 김경일, 한상훈 | 2013-10-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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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심리학자들의 뇌과학 오디세이

마음을 움직이는 뇌, 뇌를 움직이는 마음
문화·법·경제·교육·예술·윤리·정신건강 분야의 중요한 이슈를 다루는 뇌과학적 접근이 어느 수준에까지 왔는지를 점검하고 논의하고자 2012년 봄 한국심리학회는 ‘뇌와 통하다’라는 주제로 통섭을 지향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그리고 2013년 여름에 집필진을 보강하여 이 책을 출간하기에 이르렀다.
이 책은 『마음을 움직이는 뇌, 뇌를 움직이는 마음』의 속편인 셈이지만 그 목적과 방향이 다소 다르다. 이 책의 제목인 ‘뇌로 통하다’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뇌과학이 인접 학문 분야와 소통한다는 의미와 뇌에 관한 최신 연구를 소개함으로써 독자들과 소통한다는 의미이다.
첫째, 뇌과학, 심리과학과 융합하여 비교적 최근에 탄생한 새로운 연구분야들의 주제와 내용에 초점을 맞추었다. 인간의 뇌와 마음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앞으로의 나와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생각해보자는 취지이다. 이 책의 집필진의 대부분은 심리학자이지만 교육학자, 과학철학자, 진화심리학자, 정신과 의사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포함된 것도 여러 분야의 통섭을 꾀하기 위함이다.
둘째, 뇌과학 연구는 새로운 방법으로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려 한다. 하지만 그 내용이 전문적이고 까다로워서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럽게 여겨지기도 한다. 이 책은 뇌에 관한 전문학술서도 개론서도 아니다. 뇌가 어렵거나 낯설게 느껴지는 독자들에게 마음과 뇌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고취하기 위한 교양서이다. 집필진들은 진리 탐구 그 자체에 함몰하면 세상과 소통하지 못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독자들과 소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래서 가급적 전문용어는 피하고 독자들이 읽기 쉽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세상과 통하다’ ‘타인과 통하다’ ‘나와 통하다’
이 책의 구성은 크게 <세상과 통하다><타인과 통하다><나와 통하다>의 3부로 나뉜다.
1부 <세상과 통하다>는 교육, 경제, 마케팅, 문화 등의 거시적인 사회 현상들을 뇌과학에서는 어떻게 이해하고 접근하고 있는지를 다룬다. 주로 신경교육학·신경경제학·신경마케팅·문화신경과학 분야의 연구를 소개하고 있다.
김성일 교수의 ‘뇌와 교육: 청소년의 뇌를 위한 교실 이데아’에서는 청소년의 뇌 발달 특성을 살펴보고 미래의 교육환경 설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신경교육학 관점에서 다룬다. 청소년의 뇌가 왜 충동적이고 보상과 또래에 민감한지, 따돌림을 당하면 뇌가 어떻게 변하는지, 자기를 조절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왜 학교가 신 나고 즐거워야 하는지, 왜 평가방식이 바뀌어야 하는지 등을 설명한다.
김학진 교수의 ‘뇌와 경제: 감정은 뇌의 선택을 어떻게 바꾸는가’에서는 신경경제학과 행동경제학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인간의 비합리적 선택이 소개된다. 왜 잘못된 주식을 처분하여 손해를 보고 마는지, 왜 뷔페에서 과식할 수밖에 없는지, 왜 도박에서 돈을 한번 잃기 시작하면 계속 잃을 수밖에 없는지, 그리고 왜 로또 명당을 찾게 되는지 등을 인간의 비합리성과 뇌의 기능으로 설명한다.
성영신 교수의 ‘뇌와 소비: 악마의 뇌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는 최근 뇌과학 연구가 활발하게 접목되는 광고와 마케팅에 반응하는 소비자의 뇌 연구들을 소개한다. 애플의 심플한 디자인, 커피전문점의 향, 형형색색의 아이스크림, 백화점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과 같은 오감을 자극하는 상품들이 뇌에 어떤 영향을 미쳐 구매결정에 이르게 하는지 웃음, 궁금증, 섹슈얼리티를 담은 광고의 효과 등을 신경마케팅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최인철 교수의 ‘뇌와 문화: 동양인의 뇌 vs 서양인의 뇌’에서는 주변의 환경이나 전체적인 분위기에 민감한 동양인의 사고방식이 사물 자체의 개별적 특성에 초점을 맞추는 서양인의 사고방식과 뇌에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를 문화신경과학 연구를 통해 설명한다. 타인, 특히 어머니 같은 중요한 주변 인물과의 관계를 지각하고 그들과 함께 소통하며 공존하는 방식에서도 동서양의 차이가 뇌에서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살펴본다.
2부 <타인과 통하다>는 타인과의 관계와 예술적 교감에 주로 초점을 맞춘 사회적 뇌를 소개한다. 주로 사회신경과학이나 진화심리학 연구 및 신경법학, 진화심리학, 신경미학 분야의 연구에 기초하여 사랑, 미술, 음악 그리고 거짓말 등의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전중환 교수의 ‘뇌와 사랑: 짝짓기하는 뇌-진화적 접근’에서는 왜 진화심리학자들이 사랑을 사회적으로 형성된 일종의 합의나 구성물이라고 보지 않고 특정 대상에 대한 지속적인 사랑을 모든 사람이 보편적으로 갖는 심리적 적응이라고 주장하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지고지순한 헌신적 사랑 이외에도 정욕, 낭만적 사랑, 그리고 애착에 대한 신경과학 연구결과를 통해 사랑을 생물학적 관점으로 설명한다.
김채연 교수의 ‘뇌와 미술: 나의 뇌는 피카소의 뇌와 통할까’에서는 그림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생생한 감동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이유를 신경미학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설명한다. 왜 평면의 캔버스에서 따스한 불빛의 온기를 느낄 수 있고 계단을 걸어 내려오는 듯한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지, 관객들이 이런 생생한 느낌을 받을 때 뇌에서는 어떤 반응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아름다움이라는 경험의 신경과학적 연구들을 소개한다.
김경일 교수의 ‘뇌와 음악: 나의 뇌와 모차르트의 뇌는 어떻게 다를까’에서는 뇌가 청각 정보인 음악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처리하는지와 음악이 정서적 반응을 도출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소개한다. 전문 음악가의 뇌와 일반인의 뇌는 어떻게 다른가, 절대음감은 천재 음악가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능력인가, 뇌 손상의 일종으로 음악을 지각하지 못하는 음악 실인증은 무엇인가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김영윤 교수의 ‘뇌와 범죄: 거짓말을 할 때 우리 몸은’에서는 하루 평균 두 번, 일 년에 700번의 거짓말을 일삼는 인간이 거짓말을 할 때 몸과 뇌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대해 설명한다. 거짓말 탐지의 원리를 소개하고, 사이코패스의 뇌는 보통 사람과 어떻게 다른지, 완벽한 거짓말 탐지란 가능한 것인지 등의 내용을 다룬다.
3부 <나와 통하다>는 자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경윤리학·정서신경과학·인지신경과학 분야의 연구에 근거하여 자아, 기억, 정신질환, 윤리 등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도준 교수의 ‘뇌와 자아: 개미의 뇌 vs 베짱이의 뇌’에서는 미래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개미와 찰나의 웰빙을 위해 빈둥거리는 베짱이의 비교를 통해 시간에 따른 가치평가, 미래계획, 상상, 자아의식, 공감 등에 대한 뇌의 작용을 소개한다. 미래의 가치는 점점 평가절하되게 마련임에도 개미가 꿋꿋이 일한 이유와 겨울날 베짱이를 모질게 내쫓은 개미의 공감능력 부족 등의 이야기도 다루고 있다.
한상훈 교수의 ‘뇌와 기억: 디지털 시대의 기억’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과도한 정보량에 압도되어 기억능력이 퇴화하는 뇌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그러한 현상을 보완하기 위한 다양한 기억 보조 도구를 소개한다. 디지털 시대의 인간 기억은 어떠한 형태로 그 모습이 바뀌고 있는지, 다양한 감각을 시시각각 기록함으로써 기억의 정확도를 돕겠다는 포부를 갖고 진행되는 사업들이 디지털 시대의 기억에 부합하는 형태인지 따져본다.
이승환 교수의 ‘뇌와 정신질환: 정신질환과 뇌 기능 이상’에서는 각종 정신질환의 원인을 뇌의 인지적·정서적 기능의 장애로 설명한다. 뇌의 인지적 기능 장애인 조현병,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중독 등과 뇌의 감정적 기능 장애인 우울증, 조울증, 범불안장애, 그리고 그 두 가지 기능이 혼재될 때 나타나는 공황장애, 사회공포증, 자살 등과 관련된 뇌의 기능을 다루고 있다.
장대익 교수의 ‘뇌와 윤리: 착한 뇌를 찾아서 - 내 탓인가, 뇌 탓인가’에서는 여러 사람을 살리기 위해 한 사람을 희생시켜야 하는 딜레마 상황에서 도덕적 판단을 할 때 추론이라는 합리적 사고가 중요한지 아니면 직감이라는 정서적이면서 무의식적인 반응이 중요한지에 대한 논의를 신경과학 연구로 풀어간다. 또한 모방하고 감정에 공감하는 행위들이 도덕적 판단을 돕는 이유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책의 맨 마지막 부분에는 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기초적 내용이 간략하게 기술되어 있다. 뇌와 마음의 관계에 대한 연구의 간략한 역사 및 뇌의 기본 구조와 뇌 연구방법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은 이 부분을 참고하기 바란다.

우리가 뇌를 이해하게 되면 세상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뇌에 대한 이해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가?
이 책은 이러한 대중들의 호기심에서 출발하였다. 이런 의미에서 마음에 관한 뇌신경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결과가 지니는 철학적·사회적·경제적·문화적·윤리적·법적·교육적 함의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은 시의적절하다. 분명 뇌를 이해한다는 것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만능열쇠도, 개인의 행복을 증진하는 만병통치약도 아니다. 단지 지금까지 발견된 뇌에 대한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랄 뿐이다.
이제 마음-뇌-사회의 흥미진진한 연결고리를 찾아가는 도전적 여정을 출발해보자. 이 책은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을 필요가 없으니 읽고 싶은 주제부터 선택해서 읽으면 된다. 더불어 집필진 12명의 개성을 발견하는 재미도 느껴보기 바란다. 세상과 자신을 이해하고자 하는 분들과 유쾌한 소통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뇌와 마음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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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밥이다

도서정보 : 김경집 | 2013-10-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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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필요한 시간

도서정보 : 강신주 | 2013-09-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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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죽이는 야만의 시대를 고민한 정치철학의 정수, 관중과 공자를 다시 읽는다. “관중, 공자부터 한비자에 이르기까지, 국가의 번영이나 사회의 평화라는 정치철학적 주제를 숙고하지 않았던 철학자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제자백가로 통칭되는 중국의 모든 고대 철학자들의 일차적 관심사는 항상 정치철학이나 사회철학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후대에 만들어진 공자의 후광을 지우고, 제자백가 철학사를 다시 시작한다. 우리 시대 대표 인문학자 강신주의 본격 인문 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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